1. 개요
미국에서 세계로 수출하는 3대 주요 제품을 말한다. 통칭하여 3M이라고도 부른다.2. 구성
이는 진짜 맥도날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미키 마우스(디즈니) 하나만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각각 패스트푸드나 커피 등 거대 식음료 프랜차이즈,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 같은 IT 제품들, 영화나 드라마 또는 음반시장 같은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대표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즉 미국의 주요 수출분야는 여러 프랜차이즈와 각종 다국적 기업들이 포함된 식문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IT기기 분야, 영화 음반 등 예술산업 이렇게 세 분야가 주요 분야라는 것.
따라서 3M의 '맥도날드'에는 코카콜라나 켈로그 같은 기업이 다 포함된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컴퓨터 제품과 그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IT산업 전체를 다 아우르므로 구글, 애플, 메타 등을 다 합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키 마우스 역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작품만 의미하는게 아니고 할리우드 영화, 음반 산업을 대표하는 뜻이지, 미키 마우스 하나만 주요 수출품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3. 진실
다만 이 3대 지표가 실제 미국의 주요 수출분야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이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것은 미국 달러다. 3M 다 합쳐도 전세계로 빠져 나가는 달러화 액수에 비하면 껌값. 미국이 달러화를 팔아서 상품을 산다고 하는것은 괜한 드립이 아니다.'돈'을 포함시키는 것은 너무 사기이니 달러를 제외하더라도 다른 품목들이 많다. 영어 위키백과 문서를 살펴보면 미국이 실제로 많이 수출하는 상품은 제약제제(Pharmaceutical preparations), 산업용 기계(Industrial machines), 반도체(Semiconductors), 원유(Crude oil) 등이 상위권이며 식료품이나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영화 산업도 규모가 적진 않지만 저들보다는 낮거나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이 지표는 전 세계 국민들이 체감하는 'Made in USA'의 비중이 어디에 할당되어 있는지, B2C 관점에서 본 지표라고 보는게 옳다. 다시 말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있어 '미국(USA)이란 나라의 국가 브랜드 파워\'가 어떤 산업들을 기반으로 하는지를 설명한다고 보면 된다. 맥도날드, 버거킹, 스타벅스 같은 식음료 프랜차이즈나 윈도우, iPhone 같은 IT 제품,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나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들은 미국 브랜드라는걸 보통 인지하지만 자신이 먹는 약이 어느 나라 물건인지는 별로 따지지 않기 때문. 마찬가지로 원유나 산업용 기계는 거의 절대 다수가 기업들이 쓰는 용도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접할 일은 거의 없다.
4. 여담
우스개로 미키 마우스(영화 산업) 대신 미군(Military)을 넣어 신 3M으로 바꾸는 드립이 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나름 유명한 밈이며,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등 21세기 초 하도 미국이 중동의 여러 국가들을 들쑤시고 다녔을 때 주로 퍼졌다.이와 비슷하게 국내에서는 Minjujueui를 넣는 드립도 있다.
참고로 미국에는 3M이라는 기업이 있으니 혼동하지 말 것.
[1] 실제로 미국 달러와 미군, 민주주의는 그 자체가 연결성을 가진다. 전세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화폐인 미국 달러의 신용은 미군이라는 가장 강력한 강제력과 민주주의라는 미국의 국가 시스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