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2:49:22

몽블랑 크리켓

파일:사루야마 로고.png

사루야마 연합군
<rowcolor=#75d2ff> 인양왕
마시라
최종 보스
몽블랑 크리켓
해저 탐색왕
쇼죠
<colbgcolor=#370909><colcolor=#fff> 몽블랑 크리켓
モンブラン・クリケット | Montblanc Cricket
파일:428.png
프로필
이름 몽블랑 크리켓(モンブラン・クリケット)
생일 9월 11일(처녀자리)[1]
나이 41세(1부) → 43세(2부)[2][3]
신장 242cm[4]
혈액형 S형[5]
출신지 노스 블루[6]
현상금 2,500만 베리[7]
좋아하는 음식 밤과자[8][9]
능력 비능력자
해적단 사루야마 연합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니구치 타카시우치다 나오야[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봉준(KBS, 투니버스)[11], 이재범(대원방송)
파일:미국 국기.svg 조지 맨리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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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금향'도 '하늘섬'도 과거 어느 누구도 '없다'고 증명해낸 녀석은 없어!!! 바보 같은 소리라고 사람들은 비웃겠지만 그럼 뭐 어떠냐!! 그것이 바로 '로망'이야!!!!"

원피스의 등장인물.

사루야마 연합군의 보스.[12] 노스 블루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짓말쟁이' 몽블랑 노랜드의 후예다. 자야에서 유명한 괴짜로 걸걸한 입심과 달리 '로망'을 추구하는 낭만가이다. 심각한 골초. 특이한 체술을 사용하며, 거기에 권총까지 곁들여서 상디도 잠깐이나마 밀렸을 정도다.[13] 머리카락모양인데, 이로 미루어 보아 모티브는 밤을 주재료로 하는 디저트 몽블랑인 듯 싶다. 조상인 노랜드도 똑같이 밤 모양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통이나 유전인 듯.

2. 작중 행적

거짓말쟁이 노랜드의 자손이라는 이유 하나로 어릴 적부터 생판 모르는 남들에게도 조롱을 당하면서 자랐다. 그런 선조의 명예를 위한답시고 그의 일지에 적힌 자야를 목표로 바다에 나가는 일족도 있었으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으며, 그는 그것도 못마땅하게 여기고 노랜드라는 이름에 얽매이기 싫어했다.[14] 이후 결국 집을 뛰쳐나와 해적이 되었으나 12년 전, 공교롭게도 노랜드에게서 벗어나려 했던 그만이 일족 중 최초로 자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에 그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노랜드와의 결판을 짓기로 하여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바다에 가라앉아 버린 황금향'이라는 이론에 근거해 매일같이 심해로 잠수하며 황금향을 찾는 생활을 시작했고, 그의 해적단은 가족사에 얽히긴 싫다며 반발하여 그를 자야에 남겨두고 떠난다.

자야에는 해적들을 상대로 장사하며 먹고 사는 모크 타운이라는 마을이 있었지만, 그는 그곳에서 뚝 떨어진 섬 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홀로 지냈다. 그러던 중 동화책의 팬인 사루야마 연합군이 찾아와 그들의 대장이 되어 함께 지냈다. 루피 일행에게 사루야마 연합군 일행을 바보 같은 녀석들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긴 해도 홀로 지내던 그에게 알아서 찾아와 진심으로 조상인 노랜드가 옳다고 말하고 도와주는 사루야마 일행을 무척 좋아하는 속마음[15]을 가지고 있다.[16]

종과 새의 형상을 한 황금상을 몇 개 찾았지만 황금향 자체의 단서는 얻지 못한 채 잠수병에 걸리면서도 탐색을 계속하던 중, 하늘섬에 대한 정보를 찾는 밀짚모자 일당이 찾아온다. 처음에는 황금을 훔치러 온 녀석들인 줄 알고 공격했지만 잠수병 때문에 곧 쓰러졌는데, 치료 후 오해를 풀고 고마움을 표하며 자신의 과거사를 말해줬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꿈을 쫓는 동류였기에 친구가 된다. 노랜드의 항해일지와 그동안 조사하며 알아낸 적제운(하늘섬)이나 녹 업 스트림, 사우스 버드 등의 정보를 최대한 알려주며 준비를 도와준다. 그러나 그날 밤 황금을 노리고 쳐들어 온 베라미 패거리에게 심하게 당하고 황금을 강탈 당한다.

마침 사우스 버드를 구하러 나가 그 자리에 없었던 루피 일행은 나중에 돌아와서 기겁하고, 특히 우솝은 '아저씨가 병까지 얻으며 찾아낸 것인데 그런 하찮은 문제냐고요!?'라고 따지며 안타까운 듯이 발을 굴렀지만, 크리켓은 내 문제이니 걱정 말고 너희들은 어서 녹 업 스트림을 타고 하늘섬에 갈 일이나 생각하라고 한다. 물론 이미 열 받은 루피는 그대로 모크 타운으로 쳐들어가 베라미를 아작내고, 크리켓과 사루야마 연합군이 건진 황금을 죄다 가지고 돌아온다.[17]

루피가 돌아오자 고잉 메리 호를 수리해 하늘섬으로 올려보내준다. 물론 그들이 한 건 적제운이 근처에 왔을 때 녹 업 스트림을 타고 배가 하늘로 올라가게 해준 게 전부라 정말로 하늘섬에 갔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며칠 뒤 하늘에서 울려퍼지는 황금의 종소리와 햇빛을 가린 거대한 루피의 그림자를 보고 정말로 그들이 하늘섬에 갔고 그곳에 황금향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조상인 노랜드가 틀린 게 아님을 깨달은 건 둘째치고 루피 일행이 무사했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며 울면서 감격한다. 이후 황금향을 찾았으니 모험도 끝이라며 섭섭해하는 사루야마 연합군에게 "자, 이제 어떤 로망을 찾으러 떠나볼까?" 라고 하며 새로운 로망을 찾겠다는 선언을 한다.

2년 후에는 사루야마 연합군과 같이 환상의 섬 '몽환향'을 찾고 있다.

1117화에서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해저 200m에 800년 전의 유산이 있다는 베가펑크의 방송에 노랜드보다도 더 옛날 이야기냐며, 로망이 있으니 또 잠수해보겠냐고 말하며 사루야마 연합군의 환호를 받는다.

3. 명대사

결판을 내자. 노랜드.
원피스 25권.
너희 같은 바보들을 만나서 기쁘다. 자, 같이 밥이나 먹지. 오늘은 우리 집에서 푹 쉬어라. 동지여.
원피스 25권.
환상에 싸움을 걸 배짱도 없는 병아리가... 해적을 논하는 게 아니다.
원피스 25권.
'황금향'도 '하늘섬'도 과거 어느 누구도 '없다'고 증명해낸 녀석은 없어!!! 바보 같은 소리라고 사람들이 비웃겠지만 그럼 뭐 어떠냐!! 그것이 바로 '로망'이야!!!!"
원피스 25권.
로망이잖아...
원피스 32권.
커다란 황금의 종소리가... 들려온다. '황금향'은 하늘에... 실존했던 거야... 노랜드는... 내 선조는... 거짓말쟁이가 아니었다!!... ㅡ그걸 가르쳐준 거잖아? 하늘에서... ㅡ어이 꼬마... ...황금향은... 거기에 있었냐...? 고맙구나...!!!
원피스 32권. 하늘의 구름에 비친 루피의 그림자를 보면서.
너희들... 지금까지 정말 고마웠다. 나 같은 놈의 꿈에 몇 년이고... 용케도 함께 따라주었구나.
(마시라 & 쇼죠 : 아니... 왜 그래요, 우리가 남입니까!!)
얘들아... 다음엔 어떤 로망을 쫓아가 볼까?
저 녀석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난 너무나도 걱정돼서…
원피스 32권.

잠깐 나오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묵직하며, 그만큼 팬덤에서는 낭만 그 자체인 캐릭터라는 인식이 크다.

4. 기타

  • 두상이 마름모꼴이라서 루피는 크리켓을 '마름모 아저씨'라고 부른다.
  • 핸드 아일랜드의 모험에서 밀랍 장인의 밀랍 인형 중 몽블랑 크리켓의 밀랍 인형이 있다. 이곳에 있는 밀랍 인형들은 거물 중에서도 거물인 해적들의 밀랍 인형만 놓여있는 곳인데, 몽블랑 크리켓의 밀랍 인형도 있는 것을 보아 해적 시절에는 외진 곳에서도 알려진 엄청난 거물이었다는 소리이다.
  • 원피스 0화에서도 1컷 등장한다. 로저가 보물을 남기고 죽었다는 부하의 말을 듣고 로망이 있지 않냐고 말한다. 이 때는 턱수염을 기르고 있었고, 해적단도 거느리고 있었다. 여담으로 이 때 19세였는데, 24년이 지난 지금과 차이가 없는 걸 보면 젊었을 때 다 늙어버린 듯.


[1] 출처: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3] 쥬라큘 미호크와 동갑이다.[4] 출처: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5] 출처: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6] 출처: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7] 출처: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8] 원문은 쿠리킨톤[9] 출처: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10] 기존 성우의 별세로 인해 에피소드 오브 스카이피아 담당. 도크 Q와 동일 성우다.[11] 마샬 D. 티치와 중복. 대원판에서 후지토라를 맡았다.[12] 직함은 최종 보스. 아마도 둘이 알아서 부하가 되었기에 이리 된 듯.[13] 물론 제대로 싸웠으면 상디가 가뿐히 이겼겠지만 하마터면 총에 맞을 뻔 했고, 이걸 보고 조로가 방심하니까 그런 거라며 핀잔을 줬다.[14] 하지만 자야에서 만취했을 때 보인 행동을 보면 선조에게 나름 애증을 품고 있었다.[15] 베라미에게 당해 쓰러지던 마사라와 쇼죠(이들은 자신들이 피투성이가 될 때조차도 크리켓보고 조심하라고 크리켓을 먼저 생각했다)를 보며 주마등처럼 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던 일이나 옛 일을 떠오르며 무척 기뻐하는 반응이 나왔다. 그래서 이 둘이 쓰러지고 베라미가 가려고 하자 애송이라고 부르며 자신도 맞섰다가 크게 당했다.[16] 크리켓의 몸상태가 쵸파가 제대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워낙에 좋지 않아 제대로 못 싸운 것도 있었다.[17] 다만 시간에 맞게 돌아오겠다던 루피는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마을에 가서 베라미를 두들겨 패고 황금을 가져오는 건 금방이었는데 숲에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잡느라 오래 걸렸다(...) 이 장수풍뎅이는 나중에 사루야마 연합군이 기르고 있는 모습이 깨알같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