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19:35:14

모여든 명탐정! 쿠도 신이치vs괴도 키드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신칸센 호송 사건 모여든 명탐정! 쿠도 신이치 VS 괴도 키드 겐타 소년의 재난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봉인된 메구레의 비밀 모여든 명탐정! 쿠도 신이치vs괴도 키드 거짓말 투성이의 의뢰인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2.2. 참석한 탐정들2.3. 기타 등장 인물
3. 줄거리4. 사건 전개
4.1.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4.3. 범행 트릭과 암호
5. 결말6. 여담7. 스포일러

1. 개요

"강한 마음에 추리의 파워
본질을 알아내는 격렬한 리듬!"

"21세기 코난 개막!
키드와 연결된 6인의 탐정!"
- 219화 소개 맨트 중
集められた名探偵! 工藤新一vs怪盜キッド
모여든 명탐정! 쿠도 신이치vs괴도 키드
219화 2001.01.08
디지털 리마스터판 2019.05.18
2019.05.25
남도일 VS 괴도 키드
4기 09화 2006.05.15
4기 10화 2006.05.16
4기 11화 2006.05.17
4기 12화 2006.05.18

애니메이션 219화, 단행본 30권에 수록된 에피소드이다. 국내 방영 시 제목은 남도일 대 괴도키드였다. MAGIC KAITO 등장 인물이었던 하쿠바 사구루가 본격적으로 코난에도 등장한 첫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전반부 시계탑 사건 부분은 신이치가 코난으로 변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으며 코난 본편이 아닌 MAGIC KAITO 4권에 있다.
의문스러운 만찬 초대장을 받고 대부호 카라스마 렌야의 대저택으로 가게 된 모리 탐정 일행. 그곳에는 일본에서 내로라 하는 명탐정들이 함께 와 있다. 안락의자에 앉아 사건을 듣는 것만으로도 사건을 해결한다는 할머니 탐정 센마 후루요, 하드보일드 한 분위기의 탐정 모기 하루후미, 미식가 탐정 오가미 슈쿠젠, 검시의 출신 탐정 소다 이쿠미, 고등학생 탐정 하쿠바 사구루까지 모두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탐정들이라면 모두가 군침을 흘릴 만한 상대, 신출귀몰한 괴도로 아르센 뤼팽과 맞먹는 인물, 잡고 싶지만 잡히지 않는 참으로 얄미운 상대 키드를 잡기 위해서다. 이 저택의 숨은 보물이 바로 키드가 노리는 먹잇감이다. 그런데 이 저택에서 과거에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게 알려졌고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 오가미 탐정이 사망하는데...

일본 방영 때에는 120분 스페셜로 방영되었던 것인데 한국에서는 4회 분으로 분할 방영되었다. 또한 2019년 5월 18일, 5월 25일에 전편과 후편으로 나눠져 디지털 리마스터판으로 재방송 되었다. 아마도 후술할 내용 때문에 픽업이 된 듯 하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참석한 탐정들

등장인물들의 이름 유래 및 모티브는 소설 속 탐정들이다.
  • 센마 후루요(千間降代, 박소선)(63세)
    - 이 만찬에 초대된 탐정들 중 한 명으로 안락의자에 앉아서 사건을 듣는 것만으로도 곧바로 해결한다는 비범한 능력의 할머니 탐정이다. 저택에 가는 길에 차가 고장이 나 모리 탐정의 차를 얻어 타면서 모리 탐정이 중간에 주유소를 들렀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낸다. 애마는 피아트 500.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제인 마플.[6] 성우는 노자와 마사코(일본판)/박은숙(한국판)
  • 모기 하루후미(茂木遥史, 신문기)(39세)
    - 이 만찬에 초대된 탐정들 중 한 명으로 별명은 하드보일드 탐정이다. 첫 등장 시의 분위기만 해도 제법 간지가 좔좔 흐르는 탐정이다. 나이는 모리 탐정(38세)보다 연상인데 아직 미혼이며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는 듯하다. 애마는 알파 로메오 GT 1300 주니어다. 모티브는 필립 말로이며 이름의 유래는 말로의 배우인 험프리 보가트.[7]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일본판)/손원일[8](한국판)
  • 오가미 슈쿠젠(大上祝善, 김대성)(51세)
    - 이 만찬에 초대된 탐정들 중 한 명으로 별명은 미식가 탐정이다. 미식가 탐정답게 첫등장부터 요리사가 아파서 오지 못했다고 하자 자신은 만찬을 즐기러 여기까지 왔다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요리 실력도 상당한 수준인지 재료는 사놨다는 말에 자신이 대신 저택의 만찬을 요리하고 그 맛이 좋다는 평까지 받았다. 맛있는 음식과 사건은 자신의 두뇌를 흥분시킨다고. 애마는 포르쉐 911(996)다.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네로 울프.[9] 한국판은 추리 소설가 김내성에서 따온 듯하다. 성우는 하시 타카야[10](일본판)/이종구[11](한국판)
  • 소다 이쿠미(槍田郁美, 전유미)(29세)
    - 이 만찬에 초대된 탐정들 중 한 명으로 검시관 출신의 탐정이다. 루미놀 반응으로 집안 곳곳에 있는 혈액들을 찾아낸다. 애마는 페라리 F40다. 모티브는 케이 스카페타, 이름의 유래는 존 손다이크.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일본판)/이동은(한국판)
  • 하쿠바 사구루 (백준수)

2.3. 기타 등장 인물

  • 이시하라 아키(石原亜紀, 석아영)(23세)
    - 이 만찬의 무대인 황혼의 저택에서 일하는 메이드. 그러나 단 한 번도 황혼의 저택의 주인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한다.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이름의 유래는 추리 드라마 '가정부는 보았다!(家政婦は見た!)'[12]의 주인공 이시자키 아키코(石崎秋子)와 담당 배우였던 이치하라 에츠코. 성우는 히라마츠 아키코(일본판)/이용신(국내판)
  • 카라스마 렌야(烏丸蓮耶, 카라스마[13])
    - 본래 황혼의 저택을 소유한 대부호로 50년전 향년 99세로 타계한 인물이다. 이름에 '까마귀'가 들어가 있듯이 황혼의 저택 곳곳에도 까마귀 문양의 휘장이 들어가 있다. 그가 타계한 후 이 저택에서 치러진 그의 추모식에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3. 줄거리

어느 날 모리 탐정에게 우표도 없고 발신인도 없이 검은 봉투에 '모리 코고로님 께'라고 적힌 의문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편지의 내용은 "귀하의 뛰어난 지성을 기리어 저의 만찬에 초대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초대장이었다. 그리고 초대장과 함께 무려 200만 엔이라는 거금이 찍힌 수표가 들어 있다.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은 '신이 버린 새끼의 환영'이라는 의문스러운 인물이었다. 어쨌든 그 초대장을 받은 모리 탐정은 란과 코난을 데리고 황혼의 저택으로 향한다.

가던 중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우산을 쓰고 서 있다. 그 할머니도 황혼의 저택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고 한다. 모리 탐정은 곧바로 그 할머니를 태워주었다. 가는 길에 란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아까 주유소에 갔을 때 화장실에 갔으면 될 것을."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 할머니는 재떨이를 보고 알았다고 자신의 추리를 늘어놓았다.[14] 알고 봤더니 할머니의 정체는 안락의자에 앉아 사건을 듣기만 해도 해결한다는 비범한 능력의 할머니 탐정 센마 후루요였다.

황혼의 저택에 도착한 모리 탐정 일행. 이미 여러 사람들이 와 있다. 차들도 하나같이 고급이다. 그 중에 알파 로메오 차량이 눈에 띄자 모리 탐정이 만지작거렸는데 웬 거칠게 보이는 중년 남성이 담배를 물고 "내 여자에게 손대지 말아요. 그건 내가 자그마치 5년 동안이나 걸려 손에 넣은 차요."라고 말한다. 그는 바로 하드보일드 탐정으로 유명한 모기 하루후미였다. 안에 들어가 보니 미식가 탐정 오가미 슈쿠젠, 검시관 출신 탐정 소다 이쿠미, 고등학생 탐정 하쿠바 사구루도 있다.[15] 6명이나 되는 탐정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무엇이며 또 이 탐정들을 부른 이들은 누구일까? 메이드인 이시하라 아키에게 물어봤지만 그녀도 누가 이 탐정을 불렀는지 본 적이 없었다. 면접을 볼 때에도 대면한 적이 없었으며 오직 컴퓨터로만 업무가 내려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저택 곳곳에 핏자국들이 있다. 문고리에도 계단 난간에도, 트럼프 카드에도. 도대체 이 저택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만찬이 열리는 연회장. 주인석에 복면 두건을 쓴 자가 앉아 있다. 모기 탐정이 그 자의 두건을 벗겨보았지만 그 자는 사람이 아니라 스피커가 달린 마네킹이다. 이 만찬을 준비한 '신이 버린 새끼의 환영'은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괴도 키드였다. 환영이란 영어로 팬텀, 새끼란 것은 어린 동물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이 버린 동물이란 바로 산양을 의미한다. 산양의 새끼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는 바로 키드이다. 고로 Kid the phantom thief' 즉, 괴도 키드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코난을 포함해 7명의 탐정을 부른 괴도 키드. 그의 존재가 이 저택 안에서 느껴진다. 이 장면에서 탐정들이 키드에 대해 평가하였는데 (더빙판 기준) 센마(박소선) 탐정은 키드의 손놀림이 마술사와 같다고 언급하였고 모기(신문기) 탐정은 꼭 감옥에 보내주고 싶은 파렴치한 악당... 소다(전유미) 탐정은 밤하늘의 별만큼 수 많은 얼굴과 목소리로 경찰을 홀리는 천재적인 범죄자라고 언급했다.

저녁식사 때 다시 마네킹의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식기류에는 까마귀의 문양이 있다.

파일:카라스마렌야.png
이것은 바로 이 황혼의 저택을 소유했던 50년 전에 99세의 나이로 타계한 갑부 카라스마 렌야의 문양이었다. 이 저택은 카라스마 렌야의 별장이었다. 그런데 이 저택에서 40년 전에 끔찍한 참극이 일어났다.

카라스마 렌야가 99세로 타계하자 그의 추모식이 사흘 간 열렸다. 하지만 추모식은 명목 뿐이었고 실제로는 카라스마 렌야가 수집했던 300점이 넘는 진귀한 물품들을 경매하는 자리였다. 그렇게 사흘 동안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튿 날 폭풍우가 치던 날 밤에 낯선 나그네 2명이 이 황혼의 저택에 들어왔다. 주최자는 그들을 내쫓으려 했지만 그들이 무슨 이파리 같은 걸 나눠주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담배처럼 말아 피웠더니 기분이 좋아져 그들을 받아주었다.[16]

그 나그네들은 다른 손님들에게도 똑같이 이파리를 나누어주었고 곧 회장 안은 그 향으로 가득 차버렸다. 이후 회장안에 있던 모두가 갑자기 환각에 빠지게 되는데 한 남성이 귀신을 보았다며 자신이 구매하려고 했던 미술품을 들고 뛰쳐나가는 소동을 일으켰고, 어떤 여성은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흐느껴 울었으며, 어떤 남성은 킬킬거리며 볼펜으로 자기 손등을 피가 나도록 마구 찔러댔다. 이후 모든 손님들이 미술품을 서로 빼앗는 난장판이 되었다. 급기야는 컬렉션으로 올라온 검들을 꺼내 그 검으로 서로 베고 찔러 죽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다음 날 8명의 사망자와 십수 명의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들만 남긴 채 두 남자는 미술품을 들고 도주했다고 한다. 이에 모리 코고로는 그런 대형 참사가 있었는데 왜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냐며 의문을 표하자 오가미와 하쿠바는 아마 거기에 참가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 정계나 재계에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사나 그 지인들이 있었고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 모르는 상황에 괜히 건드려봤자 시끄러워진다며 조용히 덮었을 것이며 그 두 명의 범인들도 분명 그 상황을 계산했을 거라며 추론을 한다.

이야기[중요]를 마친 마네킹은 탐정들을 부른 이유는 40년 전 그 날처럼 이 저택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6명의 탐정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추태를 연기해주길 바라는 뜻에서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저택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암호를 알려주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두 명의 여행자가 하늘을 우러러보던 날 밤, 악마가 성으로 강림해 왕은 보물을 감싸안고 도망쳤고, 왕비는 성배에 눈물을 모아 용서를 빌었으며, 병사는 검을 자신의 피로 물들였다.
두 나그네가 하늘을 우러러 보던 날 밤
악마가 성으로 내려왔다.

왕은 보물을 안고 도망쳐 버렸고

왕비는 성배에 눈물을 담으며
용서를 구했으며

병사는 검을
자신의 피로 물들이고 말았다

더빙판 기준.

그리고나서, 보물을 찾게 되면 4층 PC에 보물의 위치를 적으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 약속한 보물의 절반과 이 저택에서 탈출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탐정들은 별 흥미가 없다. 그 말에 마네킹은 절대 이 게임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말하며 동료들 중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면 게임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자 모기 탐정이 갑자기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페이크였다. 흥미가 없던 그는 그냥 쉬지 않고 내려가면 충분히 내려갈 수 있을 거라며 나가려 한다. 그런데 갑자기 오가미 탐정이 비명을 지르고 쓰러진다. 모기 탐정은 두번째부터 하는 장난은 재미가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하쿠바 사구루가 그의 사망을 확인한다. 정말로 그는 커피를 마시다 독살당한 것이다. 그리고 마네킹은 녹음된 목소리였다. 그렇다면 이미 오가미 탐정이 타깃으로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이때 홍차에는 독이 없었으며 독은 찻잔에 발라져 있는 듯 했다.

게다가 바깥에서 차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린다. 탐정들의 차가 모두 폭발해 불에 타고 있다. 그러나 메이드의 차만은 뒤편에 대져 있어서 멀쩡하다. 그래서 다리가 멀쩡한지 보고 오기로 한다. 코난의 뜻에 따라 동전으로 갈 사람을 정하는데 그 때 코난은 산 아래쪽에 X자로 표시해놓은 차 한 대를 발견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말하지 않고 그저 하쿠바를 의심스럽게 쳐다본다. 갈 사람은 모리 탐정, 모기 탐정, 센마 탐정이다. 다리로 가 보니 정말 다리도 끊어진 듯하다. 전조등을 좀 더 올려달라고 말하고 안에 있던 센마 탐정이 전조등을 조작하는 순간 센마 탐정이 탑승해있던 그 차마저도 폭발해 버린다.

다시 돌아온 모리 탐정과 모기 탐정은 센마 탐정이 사망했음을 말한다. 소다 탐정의 주장에 따라 남자 3명, 여자 3명씩 조를 짜서 보물을 찾기로 한다. 피아노 실에서 암호가 적힌 종이를 발견한다. 피아노 건반은 젖어 있는데 밑에서 루미놀 액이 발견된다. 소다 이쿠미의 것이다. 그리고 불을 꺼보니 이상한 게 나타난다. 피로 쓴 글씨다. 한편, 화장실에 간 소다 탐정과 란, 메이드. 그런데 갑자기 메이드가 보이지 않아서 란이 메이드를 찾자 소다가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가 보았지만 메이드는 이미 잠들어 있다. 란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소다가 뒤에서 마취제로 란을 재워버린다. 그리고 소다 뒤로 하쿠바 사구루가 권총을 들고 나타난다. 하쿠바 사구루가 권총으로 소다를 겨누고 소다가 범인이라고 추리를 한다. 그러자 소다는 "위험한 걸 갖고 있구나 꼬마야."라고 말한다. 하쿠바 사구루는 침대 밑에서 권총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자 소다는 손바닥에 작은 권총을 숨기고 "나도 발견했는데."라고 말한다. 그리고 총성이 울린다. 모기 탐정, 모리 탐정, 코난이 달려가 보니 계단 아래에 하쿠바 사구루가 총을 심장에 관통당한 채로 사망해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4층 PC방이 나온다. 그런데 그곳에 소다 이쿠미가 이미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문 손잡이를 돌리면 독침이 나오도록 장치가 되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문을 열었고 결국 독침에 찔려 죽은 것이다.

그러자 모기 탐정은 범인은 모리 탐정 당신밖에 없다며 권총을 꺼내들어 모리 탐정을 사살한다. 그리고 여유롭게 담배 한 대를 피우는데 갑자기 괴로워하더니 뒤로 쓰러지며 죽는다. 그리고 갑자기 시점이 전환되어 이 6명의 탐정이 모두 죽는 것을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화면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그에게 7번째 탐정을 자칭하는 누군가가 컴퓨터를 통해 이 저택의 암호를 풀었고 직접 이야기해줄테니 식당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에 범인은 초대한 6명의 탐정은 모두 죽었고 7번째가 있을리가 없다며 당황하여 급히 식당으로 달려간다.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던건 에도가와 코난. 코난은 식당으로 달려온 범인에게 보통 사람들은 본인이 자동차에 폭탄을 장착해놓고 본인이 타는 일은 안하지만 사망한걸로 위장하려는 상황이라면 예외라는 말을 하면서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데...

4. 사건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범인에게 살해된 인물

1 오가미 슈쿠젠(김대성)
사인청산가리에 의한 독살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말도 안 돼! 여기 있는 탐정들은 다 죽었어!"
이름 센마 후루요(박소선)
나이 63세
신분 탐정
살해 인원수 1명
범행 동기 오가미의 야망 저지
범죄 목록 살인죄, 살인미수, 손괴, 살인교사죄, 무고죄, 아동학대

범인의 정체는 자동차에서 폭사한 줄 알았던 센마 후루요 탐정

알고보니 괴도 키드는 그저 탐정들을 낚을 미끼 소재였을뿐 실제로 이 만찬을 기획한 것은 센마 후루요와 죽은 오가미 슈쿠젠이었다. 피아노실에 있던 피로 쓴 글자를 쓴 사람의 이름은 센마 쿄스케(박진구)였는데 그는 바로 센마 후루요의 아버지였다. 센마 쿄스케는 고고학자였는데 50년 전 100세가 가까워진 대부호 카라스마 렌야의 초청을 받고 황혼의 저택으로 온 인물이었다. 카라스마 렌야는 어머니에게서 이어받은 저택에 보물이 숨겨진 곳의 단서를 발견하고 자기 목숨이 다하기 전에 그 보물을 찾아달라는 부탁으로 센마 쿄스케를 초청해갔다. 매일 편지와 거액의 대금이 함께 왔기에 수입이 짭짤한 일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년 후 돈도 갑자기 끊어지고 센마 쿄스케도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다.

진상을 알게 된 건 어느 날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를 불빛에 비춰본 이후의 일이었다. 바늘로 구멍을 내 쓴 편지였는데 그 내용은 보물이 숨겨진 곳을 지명하는 암호에 대한 것, 아버지말고도 이미 다른 고고학자들이 불려왔고 죽을 때가 다 되어 초조해진 카라스마 렌야가 본보기 처벌을 위해 그 고고학자들을 저택 내에서 하나둘씩 살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저택 안에 남겨진 피들은 모두 죽음을 당한 고고학자들의 피였던 것이다. 그가 고고학자들을 죽인 이유는 자기 나이도 이미 100세가 가까워졌기에 설령 보물을 찾는다고 해도 자기는 살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센마 후루요가 이 사실을 알게 된 때는 20년이 훌쩍 지난 뒤였고 이미 카라스마 렌야는 죽고 없었던 데다 황혼의 저택도 다른 사람 소유로 넘어가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2년 전에 오가미 슈쿠젠에게 말한 게 실수였다. 저택의 보물에 욕심을 낸 오가미는 눈에 불을 켜고 보물을 찾았지만 끝내 그도 보물을 찾을 수 없었다. 거액의 빚을 져가면서까지 이 저택을 구입한 탓에 발을 뺄 수 없게 된 오가미는 센마 후루요에게 "탐정들을 모아서 수수께끼를 풀자."는 제안을 했다. 그리고 탐정들을 낚을 미끼로 끌어들인 게 바로 괴도 키드였다. 그리고 목숨을 건 게임을 해서 자신과 센마 후루요는 죽은 척 꾸민다. 실제로 오가미는 이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메이드인 이시하라 아키를 죽일 생각까지 했었다. 정말로 살해당한 사람이 나오면 필사적으로 찾게 될 테니까. 그리고 죄는 전부 괴도 키드에게 뒤집어 씌우는 게 오가미의 계획이었다.

메이드로 이시하라 아키를 채용한 것도 오가미였다. 이시하라 아키를 채용한 이유는 자신과 같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는 걸 발견하여 그 버릇을 이용해 언제든지 살해하기가 쉽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센마 후루요는 저택의 암호를 풀고 싶었을 뿐 누군가를 살해할 마음은 없었던데다 이미 탐욕에 찌들대로 찌든 오가미는 보물을 찾아내면 이 자리에 있던 모든 사건 관계자들을 다 죽이고 보물을 독차지할 계획이었던지라 모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또 카라스마 렌야에게 씌어버린 오가미의 폭주를 말리기 위해서라도 그를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죽여서라도 제동을 걸지 않으면 그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날뛰게 될 테니까 말이다.

4.3. 범행 트릭과 암호

그녀는 살해당한 척하고 차량에서 빠져 나와서 탐정들의 동태를 감시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트릭은 미리 준비한 동전을 손등에 올려놓고 일부러 멀리 있는 동전을 집어서 위로 튕긴 다음에 잡는 척하면서 미리 손등에 올려놓은 동전을 덮으면 자연스레 다리를 확인하러 갈 사람들에 낄 수 있었고 미리 전조등을 조작해 폭발하도록 장치된 자동차가 폭발하기 직전에 차 안에서 탈출하여 몰래 별장으로 돌아와 숨어서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가미를 죽인 트릭도 간단한 것으로 센마 후루요는 이미 모든 찻잔에 독을 발라두었다. 독을 바른 곳은 엄지손가락 끝이 닿는 손잡이 연결 부분이었다. 오가미는 생각할 때 엄지손가락의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는데 그 버릇을 이용한 트릭이었다. 정확히 오가미만을 죽일 수 있게 된 건 보물이 숨겨진 곳을 가리키는 암호를 발표한 직후 메이드에게 지시해서 홍차를 내올 시간을 조금 전으로 해두면 암호를 듣고 생각에 빠져 손톱을 깨물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전에 모든 이들은 식기를 한 번씩 닦고 썼지만 오가미는 이 만찬을 기획한 사람 중 하나였기에 절대 자신이 죽을 리 없다고 자만하고 경계를 게을리 했기에 제대로 뒤통수를 맞게 된 것이다.

오가미가 한패였다는 증거는 메이드가 오기 전에 벤츠가 이미 있었다는 것이다. 벤츠가 산속 별장 안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은 벤츠를 타고 온 사람과 그를 데리러 간 한패가 있었다는 뜻이므로. 센마 후루요가 모리 코고로 탐정 차에 타게 된 것도 일부러 그런 것으로 담배를 싫어한다는 인상을 모리 탐정에게 심어주어 혹시나 부주의하게 담배를 피우다 죽는 일이 일어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모리 탐정이 손가락에 청산가리가 묻은 상태로 평소처럼 담배를 태웠다면 모기 하루후미 탐정처럼 저 세상으로 가버릴 테니까. 메이드로 이시하라 아키를 채용한 것도 그녀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는 걸 감시 카메라로 보고 같은 방법으로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즉, 센마 탐정은 오가미 슈쿠젠 탐정을 죽이고 자신도 살해당한 것처럼 꾸민 후 초대한 탐정들을 심리적으로 몰아넣어 그 암호를 해독하게 한 다음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모두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마치 40년 전 대부호 카라스마 렌야가 그랬던 것처럼. 물론 센마 탐정은 타인을 살해할 계획은 없었고 아버지가 풀지 못했던 암호를 푸는 게 목적이었고 실제로 탐정들을 죽이려고 계획했던 건 앞에서 말한 대로 공범인 오가미 슈쿠젠이었다.

하지만 암호는 결국 풀지 못했고 40년 전 그날처럼 참극만 되풀이 됐다. 그러나 센마 쿄스케는 이미 암호를 풀었다. 암호를 풀 열쇠는 식당 안에 있는 커다란 시계였다. 황혼의 저택은 매우 큰 저택이었지만 시계는 오직 식당에 있는 그것 하나 뿐이었는데 암호의 첫 부분인 "두 명의 여행자가 하늘을 우러러보던 밤"에서 두 명의 여행자란 바로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두 침이 위쪽을 바라보는 때는 바로 12시다. 그러므로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모두 12시로 맞춘다.

그리고 두 번째 열쇠는 센마 쿄스케가 피 문자로 써서 남긴 으뜸패(切り札)이다. 트럼프 항목에서 알 수 있듯 본래 트럼프란 플레잉 카드가 아닌 으뜸패를 뜻하는 단어로, 이 힌트는 일본에서 트럼프란 단어가 플레잉 카드의 총칭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으뜸패→트럼프→플레잉 카드로 유도하는 것이었다. 즉, 다음 구절에 나오는 왕, 왕비, 병사는 플레잉 카드의 K(킹), Q(퀸), J(잭)을 가리키고, 보물, 성배, 검은 다이아몬드, 하트, 스페이드 기호로 각각 단순화됐다는 사실을 종합하면, 보물을 감싸안은 왕은 다이아몬드 킹, 성배에 눈물을 가득 채우는 왕비는 하트 퀸, 검을 자기 피로 물들인 병사는 스페이드 잭이 된다.

고로 이 저택에 있는 플레잉 카드 패에서 각 인물들이 바라보는 얼굴의 방향에 따라 12시 상태에서 왼쪽으로 13, 왼쪽으로 12, 오른쪽으로 11만큼 돌리면 보물이 나온다. 과연 그렇게 돌리니 시계가 갑자기 툭 떨어지며 칠한 것이 벗겨지며 알맹이가 드러났다. 그 시계는 바로 전체가 순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센마 탐정은 이에 실망하며 겨우 그런 것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거냐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코난은 어쨌든 보물을 찾아내는데엔 성공했으니 여기서 빠져나갈 길을 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센마 탐정은 원래부터 그런건 없었고 자신은 여기서 죽을 생각이었다고 대답한다.

5. 결말

그런데 "그럴줄 알았다."며 갑자기 식당문을 열고 죽은 줄 알았던 탐정들이 들어온다. 코난이 어린애한테는 분명히 탈출 방법을 알려줄 테니 연극을 하자고 제안했고 그에 탐정들도 죽는 시늉을 하며 맞춰준 것이었을 뿐, 피는 모두 케첩을 이용한 가짜였다. 모기 하루후미를 비롯한 다른 탐정들은 동전 뽑기할 순간부터 이미 센마 탐정이 범인이라는 걸 알아차린 상태였다. 청산가리가 묻은 손가락으로 10엔 동전을 만지게 되면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났을테니, 독살 트릭이 들킬 것을 우려해 센마 탐정이 일부러 멀리 있는 10엔 동전을 집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쿠바가 자신이 키우는 매를 통해 절벽 아래에 있던 유모에게 편지를 보냈고 유모가 경찰에 신고해 경찰 헬기가 오면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헬기 안에서 센마는 오가미를 죽인 뒤에도 어째서 죽은 척 위장하고 있었냐는 모기 탐정의 질문에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명탐정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기회는 더 이상 없을거고 아버지가 나에게 남긴 암호를 반드시 풀어내고 싶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아마 카라스마 렌야에게 홀렸던 건 자신이었을 수도 있다는 자조섞인 말을 남긴 채 헬기 문을 열고 자신의 몸을 밖으로 날린다.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모리 코고로가 뛰어 내리는데 그는 사실 지금까지 모리로 변장한 괴도 키드.[18] 센마를 멋지게 구해낸 키드는 센마에게 그 연세에 죽음을 너무 빠르게 재촉하는게 아니냐며 농담을 날리지만 센마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는 너를 붙잡을 준비를 하던 탐정들에게서 도망칠 수 없었을거라고 하며 심각한 골초인 모리 탐정이 저택에 온 뒤로 담배를 한개비도 피우지 않아 이미 정체를 들켰다고 설명해준다. 그러고는 카라스마의 재산을 노리고 왔을텐데 유감이라고 하지만 괴도 키드는 원래는 그러려고 했는데 그만 둘거라고 말한다. 이유를 묻는 센마에게 저건 내 보자기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영문 모를 말을 남기고는 헬기 와이어에 메달린 센마를 두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탐정들은 헬기 안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 황혼의 저택을 보고는 경악하는데 탐정들이 떠나온 자리에는 황금으로만 이루어진 대저택이 남아있었다. 시계는 저택의 외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스위치였을뿐, 황혼의 저택의 보물은 말 그대로 황금으로 이루어진 황혼의 저택 그 자체였던 것.[19][20][21]

6. 여담

이 사건에 대해서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에서 소다 이쿠미와 모기 하루후미의 모습이 등장하였고 이곳에서 두 사람의 설정은 탐정인 것은 같지만 모기 하루후미의 경우는 모리 코코로와 한 번 일을 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22][23]

이 사건에 나오는 단역 탐정 캐릭터들은 본편에서의 등장은 거의 없지만 외전인 범인 한자와 씨에서는 주연급의 비중을 자랑한다.[24]

한국에서 재방영할 땐 등장인물들의 자동차 브랜드를 언급하는 대사와[25] 카라스마를 언급하는 대사가 삐처리, 혹은 묵음처리되었다. 원본은 오억만 저택, 오억만 가문이라고 되어있었다.

전반부 시계탑 사건에서 더빙판은 오류가 있었다. 줄곧 '그 남자'라고 호칭해서 그 도둑의 이름이 괴도키드라는 것을 몰랐던 자막판과 달리, 더빙판은 남도일이 계속해서 '괴도 키드'라고 칭하다 마지막에 '그런데 그 도둑, 이름이 뭐였죠?'라고 하는 모순이 생겼다.

여담으로 괴도 키드가 센마를 구했을 망정이었지 만약 아니었으면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이후 두 번째로 코난이 사람의 자살을 막지 못한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26]

저택에 얽힌 일화 '수상한 사람 둘이 초대받지 않은 저택에 찾아와 수상한 담배를 권해서 신기한 마음에 다 같이 나눠 피니 곧 저택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대량 학살이 있었다' 는 일화를 듣자 에도가와 코난이 '마리화나야'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가가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은 연재 당시 자료가 부족했던 것인지, 만화적인 과장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리화나는 환각계 약물이 아니다. 아마 다른 마약과 혼동한듯.

프롤로그 이후 초반부에서 란이 우편물을 들고 들어갈 때 흥얼거리는 노래가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7. 스포일러

이 밑의 존재 자체와 상세 설명은 본작의 초대형 스포일러 가운데 하나이므로, 스포일러를 원치않을 경우 스크롤을 다시 위로 올리거나 백스페이스를 누르도록 하자.

스포일러(보기 · 닫기)
이 저택 소유주정체훗날 명탐정 코난 전개에 굉장한 파란을 일으키게 된다.


[A]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A]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A]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A]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A]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6] 일본어 발음으로 젠 마푸루(ジェーン・マープル).[7] 험프리 보가트의 별명이었던 보기(Bogie)+이름의 일본어 발음 한후리(ハンフリー).[8] 이후 송보윤의 초대 성우를 맡았었다.[9] 성인 오가미는 늑대(Wolf)라는 뜻의 오오카미(狼)와 발음이 비슷하고, 이름의 祝에는 ネロ(네로)가 들어가있다.[10] 먼 훗날에 제임스 블랙의 2대 성우를 맡게 된다.[11] 이후 정지로를 맡는다.[12] 한국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이기도 하다.[13] 첫 방영 당시에는 '오억만'이었으나, 후술할 이유로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카라스마를 소개할 때 장면의 자막만 바꾸고 더빙은 오억만 부분을 전부 묵음처리했다.[14]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하나도 없었는데 자신과 같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차에 태워 줄만한 신사가 딸 보는 앞에서 창밖으로 꽁초를 버릴 리는 없고 이전에 있었던 주유소에서 처리 했을게 아니냐는 추리였다.[15] 쿠도 신이치핫토리 헤이지도 초대할 예정이었으나, 신이치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고, 헤이지는 어머니가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거절해서 오지 못했다. 신이치는 몰라도 헤이지는 오지 못한 게 불행 중 다행이였을 것이다.[16]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이 정도의 이야기만 나왔고, 코난은 이를 마리화나라 추정했다. 다만 이 부분은 재현 오류인 것이, 마리화나는 그 정도의 환각을 일으키지 않는 편이다. 감각의 왜곡이 일어나는 정도이지, 완전히 헛것이 보이는 강한 환각제라고는 볼 수 없다. 밑에 나오는 묘사는 LSD 수준의 환각제에 해당한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 이게 100% 확실한 건 아니다. 아마도 담배처럼 위장한 대마초 외에 다른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마약도 피우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화책에서는 "무엇인가 첨가된 마리화나"라고 서술되어 나온다.[중요] 정확히는 두 가지의 이야기로 나누어 했는데, 하나는 카라스마 렌야가 50년 전 99세로 사망한 후 10년이 지나 열린 추모회에서 참극이 열렸다는 이야기였으며, 다른 하나는 사실 40년 전에 100세가 넘은 나이로 살아남아 자신의 저택을 관찰하러 온 고고학자들을 살해했다는 이야기였다. 그의 정체를 고려하면 전자가 아닌 후자의 이야기가 엄연한 떡밥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검은 조직이 이미 죽은 사람을 교주로 섬기는 사이비 종교 단체라면 몰라도[18] 진짜 모리 코고로 탐정은 초반부의 그 주유소에 묶인 채 잠들어 있었다.[19] 이 저택의 소유주는 오가미다. 수천억 엔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황금은 오가미의 가족들이 받게 된다는 소리(!). 한순간에 오가미의 가족들은 재벌급 부자가 되었다.그러나 그 가족들이 검은 조직과 관련된 것이라면[20] 그런데 원래 소유주였던 카라스마 렌야는 어째선지 이 저택을 40년 동안이나 방치해 두었다. 검은 조직의 보스쯤 되면 천재적인 두뇌를 소유했을 것이 분명한데 정말로 끝까지 암호를 못 푼 것인지 아니면 돈이 너무 많아서 필요가 없었던 것인지.... 검은 조직은 일본의 대기업 회장인 피스코를 일말의 아쉬움 없이 죽일 정도로 재력은 탄탄해 보이긴 하나 그래도 한화 수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황금을 방치해 둔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21] 만일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건물이 현실에도 존재한다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중앙정부 혹은 지방정부에서 자신들로 소유주를 이전하려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황금을 팔아서 모든 지역의 채무들과 공기업 및 국가부채를 몽땅 갚을 수 있기 때문이다.[22] 이 사건은 아니다. 코난은 모기를 처음 본다는 반응이었기 때문이다.[23] 그러나 이는 엄연한 설정 오류로, 이 편에서 코난이 모기의 성만 듣고 "탐정 모기 하루후미?" 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코난은 모기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24] 어차피 레귤러이자 매직 카이토에서는 주연인 하쿠바는 그렇다 쳐도 소다와 모기는 원판에서는 분명히 1회성 캐릭터였음에도 한자와에서는 주연이며 오가미는 본인은 죽어서 못나오지만 자기랑 외모, 성격, 취향 등 이름을 제외한 속성 전부가 동일한 카피본이 역시 주연급으로 등장한다.[25] 벤츠, 페라리, 포르쉐 등.[26] 이 사건의 경우에는 코난이 센마의 자살을 인지하기도 전에 센마가 자살시도를 한 상황(+헬기 문을 열었을 때 나온 강풍)이라 코난 입장에서 뭘 할래야 할 수 없던 상황이기는 했다. 다만 괴도 키드를 도와주기 위해 일부러 뛰어내렸다는 본인 말로 보아 키드가 없었다면 애초에 뛰어내리지 않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