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21 09:49:35

존 손다이크

1. 개요2. 특징3. 그외

1. 개요

R 오스틴 프리먼이 창조한 가상의 캐릭터. 풀네임은 존 이블린 손다이크. CSI같은 과학수사물의 조상님으로 추리소설 사상 최초의 법의학자 탐정이자 체계적이고 정밀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탐정 캐릭터의 원조다.

2. 특징

법의학자이자 변호사로 해부학, 안과학, 이집트학, 고고학, 식물학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은 석학이다. 파트너로는 왓슨형 캐릭터인 조수 크리스토퍼 저비스와 실험조수 겸 사진사 겸 기술자인 나시니엘 풀턴이 있다.

지문감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묘사를 곁들인 데뷔작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에서부터 일관되게 심증이 아니라 물증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리 사소한 증거라도 중요하게 여기며 이 덕분에 진상을 밝히는 경우가 많다. 예로 철로 위에서 죽어있던 피해자의 주머니 속에 있던 유리 조각을 하나하나 짜맞춰서 이것이 안경이 아니라 와인잔의 조각이라는 것을 밝혀낸뒤 피해자가 누군가의 집에서 살해당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늘 가지고 다니는 녹색 가방(일명 휴대용 실험실) 속에는 현미경을 포함해서 다양한 도구가 있어 언제 어디서든 과학 수사가 가능하다.

이외에 추리 소설로서 다른 특징이라면 일부 작품은 범죄 과정을 보여준 뒤 손다이크가 진상을 밝혀내는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훗날 형사 콜롬보 등의 도치서술형 추리 소설의 초창기 작품으로 볼수 있다.

3. 그외

담백하고 온화한 성품이라 경찰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가끔 대놓고 손다이크를 불신하는 경찰이 있어도 껄껄 웃고 말며, 협력을 아끼지 않아 경찰측에서도 손다이크를 높게 보는 사람이 많다.

경성탐정록의 손다익은 이 캐릭터에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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