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카드 에디션에서의 멸살지옥검 |
1. 개요
제국 7용사의 일원이자 제국 4천왕의 수장인 칼스의 애검. 아수라와 함께 창세기전 전 시리즈에 개근한 마검이다.[1] 그 명성과 위력은 제국 내에서도 자자하여, 파괴신상이 봉인된 피라미드의 수호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카심이 칼스를 불러오는 장면이 따로 나올 정도이다.그러나 정작 이 마검의 기원은 불분명한데, 헬 카이트를 봉인한 칼스가 득템했다는 설도 있고, 구름의 라만이 주인이었다는 완전 생뚱맞는 루머도 있다. 이 루머가 퍼진 이유는 아마 창세기전 1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데, 창세기전 1에서는 멸살지옥검이 구름의 라만이 애용했던 검으로 나온다. 그러나 창세기전 1의 설정은 초기 설정이기 때문에 후속작의 설정과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창세기전 1에서는 아수라도 데이모스의 애검이었던 걸로 나온다.
한편,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의 멸살지옥검이 오딧세이와 함께 안타리아로 건너오면서 돌고 돌아 칼스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는 가설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최초의 멸살지옥검은 누가 만들었는가? 하는 공짜 패러독스에 걸리게 된다. 이에 대한 보충으로 데미안의 멸살지옥검은 안타리아로 넘어온 뒤 돌고 돌면서 지옥도로 명칭이 바뀌었고, 기파랑의 최후의 위풍당당과 함께 부러졌다는 추정도 있다. 즉, 멸살지옥검=지옥도라는 것. 이 가설에 따르면 공짜 패러독스는 피할 수 있다. 멸살지옥검과 지옥도는 결국 같은 검이지만, 두 자루 모두 동일 세계에 별도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2]
이 가설을 사실로 볼 경우 멸살지옥검의 사용자 목록은
제작자 미상 - 칼스 - 시라노 - 샤른호스트 - 살라딘 - 데미안 - 중간 소유자 미상 - 기파랑 - 파괴됨.
으로 정리된다.
12주신과 13암흑신이 공존하던 시기, 오딧세이호에 남겨진 데미안의 멸살지옥검(훗날의 지옥도)를 본떠 새로운 멸살지옥검을 만들었다고 추정하는 시각도 있다. 그리고 이에 유력한 후보자로 100명의 신들 중에서도 검 제조 제일의 권위자이자 최고의 실력자인 태양의 비스바덴, 혹은 음모의 베라모드를 후보로 꼽기도 한다. 비스바덴은
그러나 멸살지옥검과 지옥도에 대한 공식 해명은 존재하지 않는다.[3]
2. 작품별 행보
2.1. 창세기전 2
대검 계열. 칼스 전용 검으로 무기 공격력 88. 크리티컬 시 Dark zone이 발동한다.영문명은 Giga Deth. Death가 아니다! 오타로 추정되어 유저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의외로 메탈 밴드인 메가데스(megadeth)의 패러디일 가능성도 있다.
이도경[4]이 집필한 소설 창세기전2 회색의 잔영에서는 무엇때문인지 지옥멸살검이라고 나온다.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멸살지옥검이란 아이템은 단 한 자루만 볼 수 있지만, 게임 데이터를 뜯어보면 스펙 상승을 위해 후반부의 적 병사들도 장비하고 있다.
2 리메이크 작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멸살지옥검으로 화룡 헬 카이트를 벤 순간, 화룡의 피와 사념이 깃들었다는 설정이 생겼다. 베라딘과의 최종전에서 칼스가 전사하고, 흑태자가 오딧세이호에 칼스의 시체와 같이 두고 간다.
2.2.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검 계열. 로우엔 지방에서 보르도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마검의 숲 끝에 꽂혀있다. 접근하기 위해서는 무시무시한 능력치의 커티스 요원들[5]과 전투를 벌이면서 들어가야하기에 난이도가 제법 있는 편.최종적으로 검을 얻기 전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때 전형적인 악당 나부랭이의 대사 패턴과 함께 멸살지옥검을 자신들의 윗선이 탐내고 있다는 요지의 대사를 하며 공격해온다. 당연히 플레이어는 이들을 격파하고 검을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탐낸다는 그 인물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대사만 놓고 보면 체사레라고 보긴 어렵다. 일종의 맥거핀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6]
착용 가능 캐릭터는 시라노 번스타인, 캡틴 실버, 샤른호스트, 로베르토 데 메디치. 설정상 최고의 명검 중 하나지만, 실제 작중에선 다소 처지는 성능을 갖고 있다. 공격력 160/ 한계력 2500/ 방어력 40으로 엑스칼리버[7]에 비해 모든 면에서 소폭 낮은 스펙은 물론, 기본적으로 암속성이라 작중에 숱하게 나오는 암속성 몬스터[8]에 통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얻고 나서도 누구한테 줘야할지 다소 고민을 하게 만드는 어정쩡한 검. 보통 시라노가 엑스칼리버를 들기에 대개 실버나 샤른호스트를 고민하겠지만, 실제로 해 보면 이 쪽도 멸살지옥검보다는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한 스타더스트나 속성이 유리한 유성검이 더 효율적임을 깨닫게 된다.
착용시 천지파열무가 아닌 진무 천지파열을 사용할 수 있다. 아마 진 천지파열무의 오기라고 보이나, 서풍의 광시곡에선 따로 천지파열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당시를 기준으론 그냥 동일한 위치에 있는 필살기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정말로 천지파열무와 동일한 필살기냐 아니냐에 따른 논쟁이 벌어지면서 문제가 생겼고, 게임 최후반에 로베르토 데 메디치가 멸살지옥검의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진무 천지파열을 구사하는 사태가 터지면서 불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상 멸살지옥검과 천지파열무의 관계에 논란을 가져온 최초의 사례로 자세한 것은 각 항목을 참조해볼 것.
일단 후속작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공식적으로 진무 천지파열을 천지파열무의 상위 개념으로 정립하면서 1차 논란은 가라앉은 상황. 그러나 여기서도 주인공 살라딘이 또한 멸살지옥검도 없이 천지파열무를 구사하면서 이 쪽 논란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일본 팔콤판에서는 칼스 소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2.3.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대검 계열. 착용시 사용가능한 필살기명도 천지파열무로 일단 기본적으로는 창세기전 2의 그것에 충실하게 디자인되어있다. 습득 방법은 따로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시나리오 중반에 에밀리오가 샤른호스트에게 명검 사용을 권하면서 엑스칼리버, 멸살지옥검, 바리사다 중 선택지를 주고 넘겨준다. 흠이라면 시스템 상 셋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기에 자유롭게 쓸 수 없다는 점.착용 가능한 캐릭터는 샤른호스트, 캐서린 스펜서. 일단 카테고리가 대검으로 정립되면서 장검계 명검과 비교되는 꼴은 면했다. 그러나 본작에서도 최고 대접을 받기는 어려운 수준의 성능으로, 공격력 170/ 방어력 3000이란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으나 바로 위에 공격력 180/ 방어력 5000의 상위호환격 대검 스톰블링거가 버티고 있다. 그래서 대개 이 쪽을 생각해서 멸살지옥검을 잘 고르지 않는다. 게다가 캐서린 스펜서부터가 그다지 인기있는 캐릭터가 아니기에 주 캐릭터로 많이 쓰이지도 않고, 취향 문제가 아닌 이상 결국 대검을 쓰는 캐릭터는 샤른호스트만 남는다. 이쪽은 상기한 스톰블링거를 들려주는 것으로 충분하기에 멸살지옥검까지는 역시 필요가 없고. 일단 필살기 천지파열무의 위력 자체는 폭풍검이나 설화난영참보다 높은 편이나, 한방에 끝내는 건 어차피 구분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도 멸살지옥검이 활용가치가 높다고 하기도 어렵다. 샤른호스트라면 그런 하위 필살기가 아니라 아수라파천무를 쓸 것이고.[9]
제국의 물건인 멸살지옥검이 팬드래건 내 용자의 무덤에 있었던 것은 원래 검을 모아뒀던 시라노가 사망한 후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샤른호스트가 거뒀기 때문[10]이라고 한다. 헌데 캡틴 실버 페이지의 사용 기술 항목을 보면 스토리상 멸살지옥검을 쓴 것은 메디치다. 그럼 대체 시라노 소유의 검을 어떻게 메디치가 쓰게 됐는지, 메디치가 딱히 사망한 것도 아닌데 잘 쓰고 있었을 멸살지옥검을 어떻게 회수한 건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에밀리오가 명검을 권하는 시점에 샤른호스트는 '예전에 쓰던 것들'이라 반응하는데, 이에 따르면 서풍 본편 종료 후 이 검을 잠깐 쓰긴 한 모양이나 템페스트 시점에선 그냥 놔두고 쓰지 않았던 모양이다. 애초에 설정상 이 시기 샤른호스트는 웬만한 적이 아니면 맨손으로 해결하거나 상대의 무기를 빼앗아서 사용했다고 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일부러 멸살지옥검을 선택해 쓰지 않는 이상, 후속작에서 정식으로 살라딘에게 양도되기 전까지 이 검은 쓰는 사람도 없이 어딘가에 짱박혀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2.4. 창세기전 3
일단 분류는 시미터로, 슈미터 장비 LV.1이 있어야 착용가능하다. 고로 멀쩡한 제국의 물건임에도 제국기사들이 멸살지옥검을 착용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성능은 TS:150/ SS:35. 창세기전3의 시미터는 이도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특성을 적용받아 TS가 낮고 SS가 높다. 그래서인지 시반슈미터가 사용하는 검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최강의 슈미터로 불리는 히랄 하르로데의 능력치가 TS:75, SS:120으로 검의 능력치 합계에서 멸살지옥검을 살짝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반슈미터의 특성상 '연' 스킬이 주가 되므로 멸살지옥검은 그다지 쓸모가 없어보인다. 마치 느낌상으로는 히랄 바로 아랫급인 아미타유스(TS:65, SS:110)와 함께 장비하는 것이 '연'의 데미지가 더 잘 나올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멸살지옥검+히랄 하르로데' 조합이 '히랄 하르로데+아미타유스'의 조합보다 분명히 SS가 심히 딸리는데 연의 데미지가 더 강력하게 나온다. 그 이유는 창세기전3의 명검들에게는 숨겨진 보정 능력치가 있기 때문이다. 히랄 하르로데에는 보정 능력치가 없고 스톰블링거, 엑스칼리버, 바리사다, 멸살지옥검은 모두 HEX코드 값으로 78의 능력치 보정을 받고 있다. 10진수로는 120이다.
따라서, TS:150, SS:35 의 멸살지옥검의 수치에 각각 120의 능력치가 더해져서 실제로는 TS:270, SS:155가 되는 것이다. 이러니 멸살지옥검+히랄 하르로데 조합의 연 데미지가 더 강력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얀 지슈카의 지하드 또한 HEX코드로 64의 보정을 받아(10진수로 100) TS:140, SS:140의 능력치가 실제로는 각각 240이 되어 능력치 총합으로는 창세기전3의 최강검이 되는 것이다.(실제로 미친 데미지가 나온다. 분명 알 아샤가 사용하는 바로 아래의 슈크라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지하드가 능력치는 살짝 높은데 데미지는 두 배 가까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수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아이템을 습득했다는 메시지가 나오지 않아 놓치기 쉬운데, 최후반부 불사조 챕터에서 살라딘이 오스만 누리파샤/알 아샤와의 최종전에 돌입할 때 인벤토리를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살라딘이 양 손에 슈미터 하나씩을 들고 다님을 감안하면, 전작까지 대검으로 분류되었던 이 검이 사실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무게의 검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 창세기전 2 때도 외날검 같은 모양을 갖고 있었던데다 스프라이트 상 아무리 봐도 대검을 들 것 같지 않은 실버가 이를 착용할 수 있고, 아예 데미안은 이걸 한 손 역수로 들고 휘두를 수 있으니 애초에 한 손 장검이었던 모양이다. 시미터 계열로 나오는 것은 진짜 그쪽 분류라는 게 아니라 그냥 살라딘이 들 수 있도록 시스템적 허용범위였던 것일테고.
거의 그럴 일은 없겠지만, 불사조 챕터에서 멸살지옥검을 장비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살라딘이 아포칼립스 에피소드로 편입되면서 날아가 버린다. 이는 캐릭터 이동 과정에서 장비품을 제외한 나머지를 본래 에피소드에 두고 오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행히 아예 없어져버리는 건 아니고, 이후 아포칼립스 에피소드를 진행하면서 철가면과 살라딘의 대화 이벤트를 거치면 새로 습득이 가능하다. 철가면이 건네준 검은 확인해봤냐는 식으로 묻고 살라딘이 품 안에 넣기엔 조금 큰 검이라고 답하며 주거니 받거니. 물론 불사조 챕터에서 잘 장비하고 왔을 경우엔 그냥 회화로 넘어가고.
철가면이 살라딘에게 검을 건네준 시점은, 살라딘이 버몬트 대공에게 막타를 당하는 순간 아지다하카가 그를 구출하여 치료의 샘에 데려다놨을 때. 이때 살라딘을 죽이러 쫓아온 철가면은 염색이 풀려 금발이 된 그를 발견하고, 그 순간 그가 필립 팬드래건이란 걸 깨닫는다. 아차 싶었는지 그를 죽이려던 걸 멈추고 품에 멸살지옥검을 안겨 시반 포트리스에 데려다놓지만 살라딘은 이미 온갖 방해 공작과 버몬트의 정체를 안 것에 대한 충격에 정신줄 놓고 엉망진창에 숙적이자 앞잡이들에게 죽을 뻔. 이 시점에서 분명 철가면은 필립을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인데 왜 괴멸당하는 시반슈미터는 그렇다쳐도 살라딘을 안 구해줬던 건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철가면은 이후 살라딘이 홀로 시지아 요새를 돌파할 때 짤없이 당하는 죠엘도 '돌아가시지 않을 수준까지' 구원하지 않았다.
사실 멸살지옥검이 이렇게 소리없이 나타나서 나중에서야 대화에서 부각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초기 버전 때 멸살지옥검은 살라딘이 아포칼립스로 넘어온 후에 얻게 되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즉, 원래는 불사조 챕터에선 멸살지옥검이 없이 진행하게 되어있었는데 이게 난도에 문제가 좀 있었다 판단한건지 후에 패치를 통해 멸살지옥검을 입수하는 구간이 바뀌었다. 아무 말도 없이 검이 나타났다가 나중에서야 회화로 이런 게 있다고 알려주게 된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땅에 칼을 꽂아넣는 천지파열무 모션은 살라딘 전용인데, 사실은 유성검의 필살기 헬 스트라이크의 모션과 똑같다. 고로 땅에 칼을 박는 모션이 있는 캐릭터라면 누구나 모션이 등장한다. 모든 시반 슈미터 대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 '마룡광아탄'도 땅에 꽂아넣는 모션으로 발동하지만, 마룡광아탄은 폴짝 뛰었다가 박아넣는 모션이고 천지파열무는 선 채로 박아넣는 모션이라 미묘하게 다르다. 의외로 버몬트가 특유의 모션이 있다.
2.5. 창세기전 3: 파트 2
분류는 일단 장검 같은데, 데미안 전용템인데다 장검 아이콘이 아닌 전용 아이콘을 쓰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계열로 분류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작중 취급을 보면 어떻게 봐도 장검이다. 특히 멸살지옥검의 존재 때문인지 장검 계열엔 '설명 불가'로 통하는 최상위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성능은 공격력에 3.4배 보정. 모든 최상위 아이템을 기준으로도 최고의 상승 수치를 갖고 있다
전작에서 살라딘이 잘 쓰다가 라이트 블링거의 시공 이동과 함께 본작의 시대로 넘어왔다. 프라이오스가 유적에서 데미안을 발견해 데려가면서 멸살지옥검도 가져간 모양으로, 본작에선 데미안이 들고 다닌다. 아예 캐릭터 스프라이트 자체가 멸살지옥검을 땅에 짚고 있는 모습으로, 슬롯에서 해제하는 것도 불가능. 재미있는 것은 사용 방법으로, 여기선 역수로 쥐고 한 손으로 휘두른다는 점. 데미안의 전체적인 모션을 보면 누가봐도 한손검을 다루는 듯한 모습이다. 작중에 별도로 대검이 등장하고, 해당 무기를 다루는 모션을 유진 루돌프만과 쥬디 샤크바리 헤그쉬트룀이 아주 잘 보여줌을 감안하면 확실히 본작에서 멸살지옥검은 한손 장검이 맞는듯.
일단 멸살지옥검을 장비하고 있는 데미안은 당연스레 천지파열무를 사용하며, 엔딩쯤에 가면 좀더 강력한 진무 천지파열까지 구사하게 된다. 황당한 것은 살라딘 역시 건 슬라이서를 들고 천지파열무를 시도한다. 결국 무기가 박살나 실패하지만, 이것으로 천지파열무는 굳이 멸살지옥검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음이 명확해졌다. 이후 살라딘은 튼튼한 무기를 새로 얻으면서 천지파열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진무 천지파열까지 사용한다[11].
마지막 소유자였던 데미안이 파트 2의 말미에 사망하므로 이후에 이 검이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이다. 아마 오딧세이호와 함께 다시 과거의 안타리아로 돌아왔을 거라고 추정되긴 하는데, 이 추측을 기반으로 하는게 바로 지옥도.
3. 지옥도
창세기전 3의 무영릉 챕터에서 아이템 창을 살피면 볼 수 있는 낡아빠진 무기. 일단 이름부터가 멸살지옥검과 비슷하고, 똑같은 아이콘을 사용한다. 반면 성능은 TS:40/ SS:30으로 형편없는 수준. 일단 해당 아이템의 분류는 장검으로, 어린 필립과 기파랑이 이를 사용할 수 있다.본 사람은 매우 적지만, 무영릉을 모두 클리어하고 탈출할 때 기파랑이 이 검을 들고 그의 최후의 필살기인 '위풍당당'을 사용해 묵호자를 격파한다.[12] 이 위풍당당의 모션 역시 천지파열무와 똑같기 때문에 상술한 것처럼 데미안이 지니고 있던 멸살지옥검이 세월이 흘러 낡은 것이 지금의 지옥도라는 가설이 생겼다.
4. 기타
아수라검, 바리사다와 함께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에서 제작 가능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이렇게 생겼다. 본작에서도 역시 한손 장검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다만 생긴게 뭔가 기존의 멸살지옥검하곤 매우 이질적이다. 원래 창세기전 시리즈에서도 딱히 '이렇게 생겼다'고 정립한 적이 없기 때문에[13][14] 그냥 진홍의 성흔 오리지널 디자인에 이름만 갖다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수라와 더불어[15] 창세기전 시리즈 전편에 개근한 검인데[16] 이상하게 취급이 좋지 않다. 2에선 사용자인 칼스가 스팟참전이고 서풍에선 검 자체의 스펙은 좋으나 속성이 암흑이고 스톰블링거나 엑스칼리버같은 더 좋은 검이 금방 들어오기 때문에 창고행... 템페스트에서도 스톰블링거와의 선택지에서 밀리는 신세이고....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는 칼스가 들고 있는 멸살지옥검이 항목 맨 위에 있는 창세기전 카드 에디션에서 나온 모습으로 나왔다.
5. 관련 문서
[1] 아수라의 특성을 고려하면 장비아이템으로서 개근한 유일한 무기이다[2] 그러나 도와 검은 다른 것은 검을 참조. 단 창세기전 3의 멸살지옥검은 곡도인 시미터로 분류되는지라 지옥도라는 명명을 문제삼기는 다소 미묘한 부분이 있다.[3] 바리사다의 사례를 볼 때 의외로 멸살지옥검도 양산형 검일 가능성도 있다.[4] 2번 항목[5] 상점에서 살 수 있는 내구력 순위 2위의 바스타드 소드를 망가뜨릴 수 있는 녀석들이다.[6] 복장이나 사용무기, 그리고 후속작의 묘사를 보면 커티스의 로드리게스 대통령으로 보인다. 3편에 등장하는 로드리게스의 부하인 산초의 모션이나 무기가 이들과 비슷하고 로드리게스는 서풍의 광시곡 시점부터 군비 증강에 힘써왔기 때문이다.[7] 공격력 170/ 한계력 2500/ 방어력 50에 명속성이라 대다수의 몬스터에 강하다.[8] 특히 난이도 높은 히든 던전에 나오는 몬스터들이 해당한다.[9] 무엇보다 설화난영참이나 폭풍검에 비해서 이펙트가 좀...[10] 시라노 번스타인 페이지의 '이야깃거리' 항목 참조.[11] 이후 추가되는 아수라파천무까지 포함하면, 종합적으로 팬드래건 왕국 태생이면서 한 제국 신분으로 위장하고 투르에서 배운 쌍검술을 사용하던 청년이 게이시르 제국을 대표하던 두 가지 필살기를 사용한다는 기묘한 혼종이 된다.[12] 여기서 기파랑은 묵호자와 동귀어진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후로도 살아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기파랑 항목 참조.[13] 2에서는 뭔가 일본도스러운 곡도, 이후에는 양날대검이었으나 파트2에서는 아수라를 닮은 양날한손검으로 바뀐다......[14] 원래 창세기전 시리즈의 무기들은 시리즈에 따라 디자인이 천차만별이다. 아수라조차도! 그런데 창세기전에 등장하는 수 많은 무기들 중에서 아수라가 가장 일관된 디자인을 보여준다.[15] 시리즈 후반부에서 아수라가 필살기 이펙트(...)로만 등장하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장비 아이템으로서는 유일하게[16] 심지어 코믹스판 창세기전에서도 이름이 나온 유일한 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