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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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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파일:맷 켐프 2018.jpg

1. 개요

맷 켐프의 2018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2018년 1월 27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의 말에 따르면 켐프를 좌익수 경쟁에 뛰어들게 할 것이며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는다고 햐는 것을 보니 일단 타격을 믿고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생각인 것 같다. 더 정확하게는 트레이드 할 것이다라는 것은, 켐프에게 이미 언급을 했을 정도로 처리를 하고 싶은데, 받아줄 팀이 없다. 남는 것은 연봉을 다 떠안고 방출을 하고 로스터 한 자리를 비울 것이냐, 아니면 로스터 한자리를 켐프에게 주는 한이 있어도 좀 더 끌고가면서 조금이라도 연봉을 안아줄 트레이드 팀을 찾을 것이냐인데 일단 후자가 되어 불편한 동행이다. 그런데 켐프의 합류는 신의 한 수가 된다.

켐프 본인도 남은 계약이 다저스에서 만료되던 다시 떠나던 재기를 위해 체중감량을 하고 돌아온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무려 18kg이나 빼고나서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끝내 시범 경기에서도 활약하는 등 페넌트레이스에서도 다저스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여진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그리고 2018년 3월 29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에서의 2기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틀 뒤인 3월 31일,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시즌 첫번째 승을 이끌어냈다.

이후 4월 8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두 번째 타점을 뽑아내었다. 4월 10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6회말에 이번 시즌 첫 번째 홈런포이자 통산 260호 홈런을 쳐냈다. 켐프 특유의 밀어친 우중간 홈런이었다. 팀도 4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류현진 시즌 첫 승) 현재 팀 타선이 헤매는 와중에 그나마 사람 노릇을 하는 중이다. 이어서 11일 경기에서는 2루타 1개를 포함하여 총 3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4월 16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 시리즈 1차전에서 3회초에 3점 홈런을 쳐내며 또 한번 류현진의 승리에 도움을 준다. 다만 살 빼고 그나마 좀 낫긴 해도 수비가 여전히 좋지 않아서 작 피더슨과 자주 교체되는 식의 좌우놀이 아닌 좌우놀이를 자주 당하는 편. 물론 켐프의 몸 상태가 과거 KeMVP 시절의 그 몸 상태가 아니기도 한지라, 체력 안배 차원에서 플래툰을 돌리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

4월 17일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재기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모습. 다음날, 18일 경기에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끝내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4월 25일에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러던 4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주루 도중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8일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하지만 보호 차원에서 인지 30일까지 무리하게 선발로 나서지는 않았다.

3.2. 5월

이후 5월 5일에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1홈런 2타점 포함하여 총 3안타를 기록하면서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음날 6일과 경기에서도 3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며, 하루 쉬고 8일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연속으로 3안타를 기록하면서 세 경기 연속으로 3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코리 시거가 시즌 아웃되고, 저스틴 터너가 시범경기 때 당한 부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고, 주축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현재, 답 없는 다저스 타선의 믿을맨으로 활약 중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타석에서 활약해주다가 5월 19일에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오지 않고, 9회초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와서 션 두리틀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안기는 2타점 결승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더블헤더 스윕에 기여했다.

5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 들어와서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에도 2안타를 추가하면서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이쯤되면 파드리스 상대론 정말 한이 서린 듯 하다. 켐프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338로 올랐다.

5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회말에 잭 에플린을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하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현재까지의 시즌 타율은 무려 0.345이며 어느덧 5월 30일 기준으로 내셔널 리그 타율 순위 1위까지 잠시 올라왔다. 흠좀무. 시즌 극초에는 작 피더슨과 번갈아 선발출전하는 등 플래툰으로 활용되었으나, 타격이 많이 올라오고 살을 빼다보니 수비도 예전보다 괜찮아지자 다저스 외야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1]

3.3. 6월

하루 휴식 한 뒤에 6월 1일에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는 다시 선발출전하여 첫 타석에서부터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8호 홈런을 뽑아내었다. 본인의 뜨거운 타격감을 여실히 잘 보여주었다. 6월 1일 기준 켐프의 타격 성적은 55경기 186타석 173타수 59안타(2루타 14개) 8홈런 31타점 9볼넷 40삼진 .341 .371 .561을 기록 중이다.

6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는 7회초에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시즌 9호)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자릿수 홈런까지는 단 한 개만 남았다. 2018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특히 이 한 주간 특히 맹활약을 펼쳐 6월 3일에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 4일에는 1안타 포함 1타점을 기록하였다.

6월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에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켐프는 이 경기에서 그 외에도 2루타를 2개를 더 기록하면서 3장타 경기에 총 5타점 경기를 펼쳤으며 다저스는 또다시 파이리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홈으로 컴백했다. 현재까지 55경기에서 187타수 66안타 10홈런(NL 14위) 39타점(NL 9위)을 기록하고 있으며 OPS는 .983(NL 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켐프의 fwar은 2.1로 NL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파일:켐프vs치리노스.jpg
이후 6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3회말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맷 켐프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었다. 하지만 우익수 노마 마자라의 빠른 송구를 받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 앞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켐프가 '바디체크'를 방불케 하는 홈 쇄도를 하였다. 강하게 부딪힌 치리노스가 넘어졌고 재빨리 일어나 불만을 표하며 켐프를 밀쳤다. 켐프가 화를 삭이지 못하고 다시 치리노스를 거세게 밀었고 양 팀 더그아웃에서 모든 선수들이 달려나왔다. 다행히도 양 팀 선수들은 두 선수를 말리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마찰이 없었고 벤치 클리어링은 오래가지 않았다. 심판진은 켐프와 치리노스를 모두 퇴장시켰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반즈의 끝내기 투수 땅볼로 텍사스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13일 텍사스전에서의 홈 충돌 사건으로 켐프와 텍사스의 치리노스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고, 치리노스는 징계를 받아들여 1경기를 결장한 반면에 켐프는 항소를 하여 15일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 경기에 출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4회말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홈런을 기록하였다. 다음 날 16일에도 출전하여 2회말 첫 타석에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좌월 선제 홈런을 치면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6월 중후반 들어서 타격감이 극격히 떨어지면서 타율도 3할 3~4푼대에서 2푼대로 떨어진데 이어 6월 22일 기준 OPS도 .901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다행히 다른 타자들이 잘 해주고 있다. 그래도 23일에는 8회초에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면서 최근 타격 부진을 만회하는 동시에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귀중한 점수를 내주었다.

또한 6월 24일 기준으로 NL 올스타 팬 투표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를 제치고 닉 마카키스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다만 24~26일까지 3경기에서 다시 9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을 기록하면서 다시 침묵하였고, 시즌 타율은 .311에 OPS도 9할대에서 내려와 .891을 마크하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최근 7경기에서 2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091 .167 .227이라는 매우 부진한 스탯을 기록 중이다.

3.4. 7월

7월 1일 콜로라도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던 그 때, 8회말 타석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셋업맨인 애덤 오타비노를 상대로 선두 타자로 나서 결승 솔로 홈런을 치면서 팀의 스윕패를 막았다. 총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맹활약을 펼쳤으며 전날까지 타율이 .303까지 하락했었으나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310까지 상승하였다. 시즌 50타점 달성은 덤.

7월 2일 피츠버그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는 폭발한 팀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하여 무려 6타수 5안타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6회말에는 라인드라이브성의 타구를 기록하여 스리런 홈런(시즌 15호)을 기록하면서 총 1홈런 4타점 4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대승을 거뒀으며, 홈런을 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의 수줍은 세레모니와 홈런 관련으로 해맑은 대화는 덤.

7월 6일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듯 했으나, 켄리 잰슨의 블론세이브 및 역전 허용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다음날 2차전 경기에서는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침묵하였다. 이후 올스타 투표 결과, 올스타 3위권에 진입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내셔널 리그 올스타 명단에 복귀하게 되었다.

[kakaotv(387771578)]

7월 12일 파드리스와 시리즈 4차전 7회초 1아웃 만루 대타로 나와서 좌전 적시타를 쳤으나 2루 주자인 키케 에르난데스가 뇌주루를 하며 아웃됐기에 1타점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파드리스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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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에 펼쳐진 2018 MLB 올스타전에 선발출전하였는데 1안타를 기록하였지만 팀은 패배하였다. 한편, 이 날 우연치 않게도 매니 마차도가 2회말 그라운드에서 켐프와 셀카를 찍었는데, 경기 도중에 마차도가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 때 마차도가 다저스에 오는 것을 알고 사진을 찍은 걸까?

7월 22일에 펼쳐진 후반기 첫 개막 3연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6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고,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서 이번에는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총 3안타를 기록했다. 다음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9회초에 만루찬스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3]

하지만 23일부터 30일까지 7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 4볼넷이라는 엽기적인 기록을 쓰면서, 이 기간동안 비율스탯이 .000 .174 .000이라는 엄청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난 6월말에도 타격 슬럼프를 겪었었는데 이번에도 또 겪는 것으로 보아 체력적인 부담이 슬슬 오기 시작하는 듯 하다. 이리 부진하다보니 로버츠 감독도 결국 이 기간 동안 선발과 대타로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3.5. 8월

최근 부진하다보니 6월 6일 기준 fwar이 2.1이었는데, 8월 2일 현재 1.7로 떨어져있다. bwar은 1.1

부진이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8월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원정 1차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3-2로 이기고 있던 7회초 무사 2루 유스메이로 페팃에게 천금같은 적시타를 뽑아냈다. 본인도 오랜만에 친 적시타에 대해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저스 덕아웃도 환호했다. 8월 8일 시리즈 2차전은 휴식했고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8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쿠어스 필드 4연전 1차전에서는 다저스가 3-1로 리드를 잡았었지만 콜로라도가 7회말 폭투 득점과 크리스 아이네타의 쓰리런으로 역전했다. 8회초 오승환에게 매니 마차도저스틴 터너가 삼진을 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있던 상태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던 켐프가 2-2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요한 2루타를 쳐낸다. 그리고 다음 타자 코디 벨린저가 극적인 동점 투런을 작렬시키고, 9회초 크리스 테일러브라이언 도저가 홈런을 추가하여 팀은 8-5 재역전승을 거둔다. 이날에도 켐프는 5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그 1안타가 정말 귀중한 시기에 나왔다.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멀티히트를 포함하여 1타점을 기록하여 간만에 제 역할을 해주어 류현진을 도와주었지만, 퍼거슨의 불쇼 덕에 연장승부로 이어졌고, 다행히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로 승리했다.

8월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세이프코 필드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7회초에 투런홈런을 기록한 것을 포함하여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지난 경기에 이어서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율은 .285로 상승했으며, 팀은 11-1로 승리했다.

3.6. 9~10월

이후 9월 1일에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위 쟁탈전을 펼치는 홈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8회말 1아웃 주자 1, 2루에서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로 4번째 타석을 맞았는데, 이 중요한 상황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역전 3점포(72타점)를 날리며 팀의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날 9월 2일 시리즈 마지막 4차전 2-1로 뒤지던 9회말 1아웃 주자 2, 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어제처럼 아치 브래들리를 득점권 상황에서 만나 초구 몸쪽 높은 공을 담장 직격 장타로 연결해 끝내기 역전 2루타를 치며 팀의 지구 1위 탈취를 견인한다.

전반기에 팀을 홀로 먹여살리면서 캐리했다면, 후반기 들어서 타격감이 전반기에 비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8월부터는 적절한 체력 안배와 플래툰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래도 9월 들어서 다시 4, 5월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9월 17일 기준으로 규정타석까지는 22타석 정도가 남아있으므로, 부상이 없다면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홈런도 19개에 77타점이므로 20홈런-80타점도 성공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9월 19일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이번시즌 다저스 7번째 20홈런 타자다. 또한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타점까지 단 1점만 남겨두게 되었다. 확실히 적당히 경기에 나오다보니 9월에 타격감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생일인 9월 23일에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MLB 1000 타점을 달성했고, 이후 두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총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찍었다. 시즌타율은 .287까지 상승했다.[4]

9월 29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정확하게 타율 .290을 찍었다!!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146경기 462타수 134안타 21홈런 85타점 36볼넷 115삼진 .290 .338 .481 OPS 0.818 fwar 1.6 bwar 1.1이다. 볼삼비가 영 안 좋고, 출루율도 타율에 비해 아쉽지만 지난 3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나아진 성적이며 규정타석도 채웠다. 수비 지표는 -9.6으로 확실히 수비가 괜찮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10을 넘겼던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보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4. 포스트시즌

NL 디비전시리즈 1, 2차전 두 경기는 팀의 상승세 속에서 출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더그아웃에서 브라이언 도저와 함께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치어리더? 거기다 1, 2차전은 류현진과 커쇼가 각각 7이닝, 8이닝 무실점을 해서 대타로도 나오지 못했다. 3차전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왔지만 팀은 패배했고, 4차전에는 다시 더그아웃에서 시작했다. 그 와중에 팀은 3승 1패로 애틀랜타를 꺾고 NLCS에 진출했다.

10월 12일 NL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8회초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테일러, 마차도와 함께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5-6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존재감이 없다가 7차전 9회초 대타로 나와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했다.간만에 나왔는데 상대 좀 해주면 덧나냐 최종적으로 다저스가 이겨서 친정팀에 돌아온 첫 해에 월드 시리즈까지 가게 되었다. 켐프 커리어 역사상 첫 월드 시리즈이다.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회초 첫 타석에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월드 시리즈에서 첫 번째 홈런을 쳤지만 이후 타석들에서 삼진과 범타들로 물러난다.

5. 시즌 후

현재 켐프는 다저스와 1년 2,150만 달러가 남았다. 그런데 MLB.com은 다저스가 켐프의 높은 몸값 때문에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12월 21일 푸이그, 우드, 파머 등과 함께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된다.

6. 총평

친정팀으로 돌아온 시즌, 최근 몇 년 중에서 가장 나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득점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7. 관련 문서



[1] 팬그래프 Def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이긴 한데, 그럼에도 다저스를 떠나기 직전인 2011~2013년 당시 그 수치까지 회복한 모습이다.[2] AL은 에드윈 엔카나시온.[3]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2018년 다저스 타자 중 가장 먼저 세 자리 수 안타를 기록했다.[4] 이 경기는 류현진 선발 등판이기도 했다.[5] 몸무게 감량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