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9:36:32

맛집 프로그램

1. 개요2. 목록
2.1. 맛집 소개2.2. 맛집 비판2.3. 기타
2.3.1. 맛집 관련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단점
3. 여담

1. 개요

음식점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

2. 목록

2.1. 맛집 소개

2.2. 맛집 비판

2.3. 기타

2.3.1. 맛집 관련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단점

혼밥, 소확행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회문화의 발생에 따른 방송계의 음식여행 관련 콘텐츠의 확장으로 인하여, 갈수록 맛집 관련 프로그램의 수와 인지도는 올라고 있다. 이 상황은 여러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발생시킨다.

장점으로는 주변 상권의 활성화이다. 맛집이 하나 생기면 그 주위의 여러 음식점들도 덩달아 같이 매출이 오르는 효과가 발생힌다. 해당 맛집이 붐벼서 식사를 못하였다면 근처 음식점이라도 찾아가게 되는 것이 당연하니까. 이 과정에서 숨겨졌던 또 다른 맛집이 등장하거나, 매체에 등장한 맛집이 시장 근처나 내부에 있는 경우라면 아예 그 시장이 관광지화가 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4]

단점으로는 매체에 나온 맛집의 퀄리티 하락과 주차 및 소음으로 대표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침해가 있다.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는 맛집들의 극히 대부분은 체인점이나 유명 프렌차이즈가 아닌 말 그대로 그 지역에서나 유명하고, 관련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도는 정도에 불과한 곳이 대부분이다. 당연히 가게의 규모도 동네 XX가게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평범한 가게 한두 칸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맛집 관련 매체에 한 번이라도 나가게 된다면 바로 다음날부터 해당 지역에서부터 넓게는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된다. 대부분은 동네 장사를 하던 맛집 운영자가 하루아침에 몰려드는 이 수많은 사람들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경우는 별로 없다. 유명 맛집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가격을 올리거나, 음식의 맛이나 손님에 대한 응대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정도는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매체의 등장으로 인한 거품이 꺼지고 방송 전에도 애용하던 단골들이 변해버린 상황에 실망하여 떠나고 난 뒤, 오히려 갈피를 못 잡고 매출이 되려 떨어지거나 심하면 페업을 하는 경우까지도 생겨난다. 방송 매체에 등장하여 발생하는 유명세를 이용할 생각만 하였지, 그 유명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없다면 이렇게 되는 경우가 잦다.

또 하나, 몰려든 사람들로 인하여 주변 주거 지역이 피해를 받는 경우도 생긴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주차 문제이다.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당연히 개인 승용차를 타고 오고, 그럼 더 당연히 어딘가에 주차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동네 장사를 하던 가게에서 어떻게 하루 아침만에 그 많은 승용차를 소화할 주차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겠는가? 대부분은 가게 근처의 주택가나 도로 쪽에다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주택가에 사는 사람들과 도로를 사용하던 사람과 버스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가게 근처 골목길 여기저기에 마구잡이식으로 주차를 해놓아서 근처 주거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주차를 할 공간이 없거나 통행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잦다. 뻔뻔한 사람들은 버스가 지나는 도롯가 쪽에다 지프를 주차해 놓아서 버스가 통과하지 못하여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까지도 생긴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맛집 근처에 사는 주민들과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돌어가며, 맛집들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몰려든 사람들이 그냥 조용히 먹고 가면 좋겠지만 몰려든 사람들에게서 나는 소음들,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 사람이 몰리면 발생하는 문제들도 그대로 따라서 발생하게 된다. 상기한 이유로 맛집을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며, 오히려 잘 가던 곳이라도 맛집으로 선정되면 일정 기간 동안 안 가거나 아예 발길을 끊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맛집으로서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미묘한 곳도 마구잡이식으로 맛집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아무래도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맛집을 발굴해내야만 하지만, 그에 반해서 전국의 맛집들은 이미 방송 매체를 통해 방영된 곳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맛집을 발굴해 내기 위해서 어느 정도 기존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맛집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곳도 방송의 힘으로 맛집을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3. 여담

  • 매일 저녁 지상파에서 방영하는 정보 프로그램의 맛집 소개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일반 시민이 아닌 연기자들이다. 보는 사람이 더 오글거리는 과잉 반응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도 해낸다 무명 연기자들이 많은데, 동네 소극장 공연을 자주 하거나 모큐드라마 등에서 연기를 뛰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당연히 방송을 보는 이들 입장에서는 일반 시민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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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는 요리 부분 달인들이 가끔 등장하는 정도였지만, 현재는 소재 고갈로 인해 맛집 소개가 주며, 다른 분야 달인을 추가로 소개하는 지경이 되었다.[2] 종영 선언 이후 다시 방영하기 시작했다.[3] 식품 비판 위주의 방송이지만,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착한 식당" 부분은 사실상 맛집 소개라고 봐도 무방해서 아래의 미각스캔들에서 까였다(...)[4] 대표적으로 부산시 부평동의 깡통시장이 있다. 이전에도 영화 국제시장의 꽃분이네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타기는 했지만, 백종원의 3대 천왕 떡볶이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가네 떡볶이"와 바로 앞에 있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서온떡집"이 콤보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 결과 부평동 깡통시장은 부산에 놀러온 관광객들이 반드시 와봐야 할 장소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해지고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