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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말씀 전례의 흐름3. 진행 순서
3.1. 제1독서(Lectio Prima)3.2. 화답송(Responsorium)3.3. 제2독서(Lectio Secunda)3.4. 부속가(Sequentia)3.5. 복음 환호송(Acclamatio ante Lectionem Evangelii)3.6. 복음(Evangelium)3.7. 강론(Homilia)3.8. 신앙 고백(Professio Fidei, Credo)3.9. 보편 지향 기도(Oratio universalis)3.10. 다음 순서: 성찬 전례
4. 용어 정리5. 말씀 전례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세1. 개요
이 문서는 미사의 한 순서인 말씀 전례에 대하여 다룬다.2. 말씀 전례의 흐름
말씀 전례의 기본 단위는 다음과 같다.- 주일 미사, 그리고 평일에 오는 대축일 미사: 제1독서와 화답송, 제2독서,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 신앙 고백(, 보편 지향 기도)
- 평일 미사(축일, 기념일 포함): 제1독서와 화답송,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보편 지향 기도))
즉, 평일 미사의 말씀 전례 + 제2독서 + 강론 + 신앙 고백 = 주일/대축일 미사이다. 특히 평일에 오는 대축일 미사 중 사제와 봉사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신앙 고백이다. 이 순서가 있음을 간과하고 성찬 전례로 넘어가려는 사례가 많다.
이 기본 단위가 확장되는 때는 다음과 같다.
-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성령 강림 대축일 낮 미사,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보통 때의 주일 미사 + 부속가
- 9월 15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보통 때의 평일 미사 + 부속가
-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제1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2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3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4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5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6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7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대영광송, 본기도, 서간, 성대한 알렐루야, 화답송, 그리고 복음과 강론이라는 긴 순서를 자랑한다. 제1~7독서는 모두 구약에서 뽑은 것이다. '독서-화답송-사제의 기도'를 한 세트라고 한다면, 전체 일곱 개의 세트 중 제3독서를 반드시 포함한 최소 세 세트를 거쳐야 한다.
- 성령 강림 대축일 긴 전야 미사: 바로 위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와 비슷하다. 제1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2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3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제4독서와 화답송과 사제의 기도, 대영광송, 본기도, 제5독서(서간),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 신앙 고백(, 보편 지향 기도)(으)로 구성된다.
3. 진행 순서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공식 「미사 통상문」을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따라서 「미사 통상문」에 이미 있는 기도와 권고와 지시를 현재 문서에는 제한적으로만 수록한다. |
3.1. 제1독서(Lectio Prima)
「미사 통상문」 제10항 참조 |
3.2. 화답송(Responsorium)
자세한 내용은 화답송 문서 참고하십시오.「미사 통상문」 제11항 참조 |
3.3. 제2독서(Lectio Secunda)
「미사 통상문」 제12항 참조 |
3.4. 부속가(Sequentia)
자세한 내용은 부속가 문서 참고하십시오.주보에 부속가를 수록하는 것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속가 문서
의 주보와 부속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5. 복음 환호송(Acclamatio ante Lectionem Evangelii)
자세한 내용은 복음 환호송 문서 참고하십시오.3.5.1. 모든 신자들
「미사 통상문」 제13항 참조 |
- 복음 환호송은 말 그대로 '환호'이므로 노래로 바치는 것이 기본이다. 사순 시기에는 노래로 바치지 않는다고 잘못 아는 봉사자들이 많은데, '알렐루야'를 노래하지 않는 사순 시기에도 복음 환호송은 그 주어진 환호를 활용하여 노래로 바치는 것이 원칙이다.
- 대림 시기는 사순 시기와 달리 '알렐루야'를 제한하지 않는다. 따라서 성탄 시기, 부활 시기, 연중 시기의 복음 환호송과 같은 방식으로 '알렐루야'로 시작하는 복음 환호송을 바친다.
복음 환호송은 말 그대로 복음을 환호하는 순서이지만, 제대에서는 복음 봉독 전에 쓸 향을 축복하고, (부제를 축복하고,) 복음을 봉독할 (부제 또는) 사제가 (복음집을 높이 들고) 독서대까지 행렬하는 과정도 수반한다. 따라서 이 모든 과정보다 복음 환호송의 노래 시간이 짧으면 복음 환호송을 한 번 더 노래하거나 오르간의 연주로 남는 시간을 채울 수 있다.
3.5.2. 주례 사제(와 복음 봉독 부제)
교우들이 복음 환호송을 노래하는 동안 사제(와 부제)는 아래 순서를 진행한다.「미사 통상문」 제14항 참조 |
3.6. 복음(Evangelium)
「미사 통상문」 제15~16항 참조 |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서는 복음 봉독 후 주교가 『복음집』으로 강복을 행하기도 한다(위 영상 참고). 먼저 복음을 봉독한 부제(또는 사제)가 복음 봉독 후 『복음집』을 주교에게 가져다 준다. 그러면 주교는 교우들에게 『복음집』으로 강복한다. 이때 신자들은 서서 강복을 받고 그런 후 자리에 앉는다. 마지막으로 부제는 강복 후 주교로부터 『복음집』을 받아 주수상이나 다른 품위 있는 장소에 둔다.
3.7. 강론(Homilia)
「미사 통상문」 제17항 참조 |
강론은 전례의 한 부분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찌우는 데 반드시 필요하므로 크게 권장된다. 강론은 그날 봉독한 성경의 내용 또는 그날 미사의 통상문이나 고유 전례문에 대한 설명이어야 한다. 강론을 할 때는 거행하는 신비나 듣는 사람들의 특수한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강론은 원칙적으로 주례 사제가 한다. 공동 집전 사제 가운데 한 사람이나 필요한 경우 부제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평신도에게는 결코 맡길 수 없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5-66항.
강론을 누가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의 강론은 성직자에게 유보 문단을 보라.강론은 원칙적으로 주례 사제가 한다. 공동 집전 사제 가운데 한 사람이나 필요한 경우 부제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평신도에게는 결코 맡길 수 없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5-66항.
3.8. 신앙 고백(Professio Fidei, Credo)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미사 통상문」 제18항 참조 |
사도 신경: 「미사 통상문」 제19항 참조 |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대신에 바칠 수 있는 로마 교회의 세례 신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도신경 문서 참고하십시오.
신경을 어느 미사에 바치는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문서
의 신경을 바치는 미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미사 중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과 사도 신경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문서
의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vs 사도 신경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9. 보편 지향 기도(Oratio universalis)
「미사 통상문」 제20항 참조 |
보편 지향 기도 곧 신자들의 기도에서 교우들은 믿음으로 받아들인 하느님 말씀에 응답하고 세례 때 받은 사제직에 따라 하느님께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바친다.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에서는 원칙적으로 이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기도로 거룩한 교회, 위정자, 온갖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 그리고 모든 사람과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해야 한다.
기도 지향의 순서는 보통 아래와 같다.
ㄱ) 교회.
ㄴ) 위정자와 온 세상의 구원.
ㄷ) 온갖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
ㄹ) 지역 공동체.
그러나 견진, 혼인, 장례와 같은 특별한 미사 거행에서는 기도 지향들을 그 상황에 더 어울리게 바꿀 수 있다.
주례 사제는 주례석에서 이 기도를 이끈다. 주례 사제는 간단한 말로 신자들이 기도하도록 권고하고 마지막에 맺음 기도를 바친다. 기도 지향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신중하면서도 자유롭게 준비한다. 또 공동체 전체의 청원을 드러내야 한다.
기도 지향은 독서대나 알맞은 다른 곳에서 부제, 선창자, 독서자 또는 다른 평신도가 말한다.
교우들은 서서 기도를 바친다. 봉사자가 각 지향을 말한 다음 다 함께 환호로 공동 청원을 드러내거나 침묵으로 기도에 참여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9~71항.
기도 지향의 순서는 보통 아래와 같다.
ㄱ) 교회.
ㄴ) 위정자와 온 세상의 구원.
ㄷ) 온갖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
ㄹ) 지역 공동체.
그러나 견진, 혼인, 장례와 같은 특별한 미사 거행에서는 기도 지향들을 그 상황에 더 어울리게 바꿀 수 있다.
주례 사제는 주례석에서 이 기도를 이끈다. 주례 사제는 간단한 말로 신자들이 기도하도록 권고하고 마지막에 맺음 기도를 바친다. 기도 지향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신중하면서도 자유롭게 준비한다. 또 공동체 전체의 청원을 드러내야 한다.
기도 지향은 독서대나 알맞은 다른 곳에서 부제, 선창자, 독서자 또는 다른 평신도가 말한다.
교우들은 서서 기도를 바친다. 봉사자가 각 지향을 말한 다음 다 함께 환호로 공동 청원을 드러내거나 침묵으로 기도에 참여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9~71항.
보편 지향 기도에 대한 신자들의 응답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할 수 있다.
...... 지향에 대한 응답은 아래와 같은 환호나 적절한 구절 또는 침묵으로 할 수 있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제3판, 2018년) 280-281면.
위에 제시된 네 가지 예문 뿐 아니라 다른 '적절한 구절'도 가능하고 '침묵'으로 응답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자. 예를 들면 시간 전례 때 바치는 청원 기도의 응답도 미사 보편 지향 기도 응답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제3판, 2018년) 280-281면.
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을 활용할 수 있다.
- 『로마 미사 경본』 부록 1369~1381면의 보편 지향 기도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신자들의 환호도 위에 언급된 네 가지 외에 다양하게 있다.
- 신자들의 환호를 그레고리오 성가로 노래하고자 할 때는 『로마 미사 경본』 부록 1347~1348면에 제시된 악보를 사용할 수 있다.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보편 지향 기도 페이지에 있는 지향 기도를 미사 때 활용할 수 있다.
3.10. 다음 순서: 성찬 전례
앞 문서로 (시작 예식) | 다음 문서로 (성찬 전례) |
4. 용어 정리
많은 본당이나 수도회 혹은 여러 공동체에서 아직도 '말씀의 전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로마 미사 경본』이나 『매일미사』에 적힌 공식 용어는 '말씀 전례'이다. 이는 '성찬 전례'도 마찬가지로, '성찬의 전례'가 아니라 '성찬 전례'가 공식 표기이다.5. 말씀 전례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세
5.1. 사제
미사 전례를 주관하는 이로서, 공식 문헌에 의한 바를 지켜야 하고, 문헌에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순명의 정신을 보여야 한다.5.1.1. 복음 봉독은 반드시 독서대에서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에서 독서들은 언제나 독서대에서 선포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58항.
한국 사제들이 가장 지키지 않는 부분이다. 복음 봉독은 반드시 독서대에서 해야 한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58항.
5.1.2. 독서/복음의 올바른 봉독 형태를 유지해야
회중이 모두 말씀을 소리내어 읽는 것은 옳지 않다.
「새 '미사 전례서 총지침'에 따른 간추린 미사 전례 지침(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18쪽.
일부 사제들은 독서 봉독 때 신자들이 함께 말씀을 소리내어 봉독하라고 지시하는데, 이는 위 지침에 위배된다. 독서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말씀 전례 때 독서를 귀로 들으라고 가르쳐야 한다.「새 '미사 전례서 총지침'에 따른 간추린 미사 전례 지침(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18쪽.
주님의 수난기를 제외하고 같은 독서를 두 독서자가 나누어 봉독해서는 안 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109항.
일부 성당에서, 특히 주일학교에서, 독서나 주님의 수난기가 아닌 복음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봉독하는 사례가 있다. 굳이 이런 형태로 독서를 봉독하고 싶으면 미사 밖에서 따로 시간을 내서 해야 마땅하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109항.
5.1.3. 일반 성가는 화답송으로 활용 불가
화답송은 그 독서 내용에 어울려야 하며 원칙적으로 『미사 독서』에 있는 것을 사용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1항.
따라서 화답송을 성가집에 있는 (가사를 성경에서 뽑지 않은) 일반 성가로 대체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사목자는 봉사자에게 '미사 독서'에 있는 그날의 화답송이나 공통 화답송을 노래로 바치거나 외야 마땅하다고 가르쳐야 한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1항.
5.1.4. 강론은 성직자에게 유보
지금의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은 강론에 관하여 아래처럼 '평신도에게는 결코 맡길 수 없다.'라는 분명한 원칙을 제시한다.강론은 원칙적으로 주례 사제가 한다. 공동 집전 사제 가운데 한 사람이나 필요한 경우 부제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평신도에게는 결코 맡길 수 없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6항.
한편 한국 천주교는 「한국 교회의 교회법 보완 규정」의 부칙에서 『교회법』 767조를 보완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해 두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 규정만 가지고 평신도에게도 강론이 허용되었다고 잘못 이해한다. 먼저 『교회법』 766조와 「한국 교회의 교회법 보완 규정」의 부칙을 보자.「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6항.
평신도들은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필요하거나 혹은 개별적인 경우에 유익하다면, 주교회의의 규정에 따라서 성당이나 경당에서 설교하도록 허용될 수 있다. 다만 제767조 제1항은 보존된다.
『교회법』 766조.
『교회법』 766조.
평신도 설교 허용 규정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평신도 주일과 군인 주일 등 필요하고 유익한 경우에 교구장이 정한 규범에 따라 평신도가 성당이나 경당에서 설교하는 것을 허락한다.
「한국 교회의 교회법 보완 규정」의 부칙,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02).
『교회법』 766조와 「한국 교회의 교회법 보완 규정」의 부칙이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6항과 상충하는가? 그렇지 않다. 『교회법』 766조와 「한국 교회의 교회법 보완 규정」의 부칙에는 '미사'나 '강론'이라는 말이 없다. 이는 『교회법』 766조가 언급하는 767조 1항을 통해 더욱 분명히 나타난다.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평신도 주일과 군인 주일 등 필요하고 유익한 경우에 교구장이 정한 규범에 따라 평신도가 성당이나 경당에서 설교하는 것을 허락한다.
「한국 교회의 교회법 보완 규정」의 부칙,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02).
강론은 설교의 여러 형식 중에서 탁월한 것으로 전례의 한 부분이며 사제나 부제에게 유보된다. 전례 주기를 따라 강론 중에 신앙의 신비와 그리스도교인 생활의 규범이 성경 구절로 해설되어야 한다.
『교회법』 767조 ①항.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66항에서 '평신도에게는 결코 맡길 수 없다.'라는 말이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Missale Romanum』 1975년판까지는 이런 말이 없었다. 아래처럼 'The homily should ordinarily be given by the priest celebrant.'라고만 적혀있을 뿐이다.『교회법』 767조 ①항.
There must be a homily on Sundays and holydays of obligation at all Masses that are celebrated with a congregation. It is recommended on other days, especially on the weekdays of Advent, Lent, and the Easter season, as well as on other feasts and occasions when the people come to church in large numbers.
The homily should ordinarily be given by the priest celebrant.
「General Instruction of the Roman Missal」 (1975) 42항.
평신도에게는 강론을 맡길 수 없다는 말은 『Missale Romanum』 2002년판부터 나온다.The homily should ordinarily be given by the priest celebrant.
「General Instruction of the Roman Missal」 (1975) 42항.
Homilia de more ab ipso sacerdote celebrante habeatur vel ab eo committatur sacerdoti concelebranti, vel quandoque, pro opportunitate, etiam diacono, numquam vero laico.
「Institutio Generalis Missalis Romani」(2002) 66항.
「Institutio Generalis Missalis Romani」(2002) 66항.
The homily should ordinarily be given by the priest celebrant himself. He may entrust it to a concelebrating priest or occasionally, according to circumstances, to the deacon, but never to a lay person.
「General Instruction of the Roman Missal」(2002) 66항.
이러한 배경을 알 수 있는 문서가 『평신도의 사제 교역 협력 문제에 관한 훈령』이다. 발표 시기가 1997년이므로 『Missale Romanum』 2002년판부터 등장한 그 규정의 배경이라고 봐도 된다.「General Instruction of the Roman Missal」(2002) 66항.
(중략) 비수품 신자는 강론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제외는 거룩한 교역자들의 특별한 해설 능력이나 신학적 준비 때문이 아니라, 성품성사의 인호를 받아 그들에게만 유보된 임무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강론은 단지 규율 법의 문제가 아니라 가르치고 성화하는 임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주교도 교회법 규범의 관면 권한을 가질 수 없다.
같은 이유로, 이미 어떤 경우에 그러한 일이 있었지만, 아직 성품을 받지 않은 신학생에게 강론을 위임하는 것도 허용될 수 없다. 강론을 미래의 교역을 위한 하나의 훈련으로 여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비수품 신자가 성찬례 거행 중에 강론을 하도록 허용하는 이전의 모든 규범은 교회법 제766조 1항의 규정으로 폐기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평신도의 사제 교역 협력 문제에 관한 훈령』, 교황청 성직자성 외 8개 부서의 공동 문서 (1997), 제3절 강론.
결국 강론은 어디까지나 성직자에게만 유보된다. 평신도가 설교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말은 결코 강론을 허락한다는 말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교구장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 강론을 보충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같은 이유로, 이미 어떤 경우에 그러한 일이 있었지만, 아직 성품을 받지 않은 신학생에게 강론을 위임하는 것도 허용될 수 없다. 강론을 미래의 교역을 위한 하나의 훈련으로 여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비수품 신자가 성찬례 거행 중에 강론을 하도록 허용하는 이전의 모든 규범은 교회법 제766조 1항의 규정으로 폐기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평신도의 사제 교역 협력 문제에 관한 훈령』, 교황청 성직자성 외 8개 부서의 공동 문서 (1997), 제3절 강론.
5.1.5. 의외로 널널한 규정: 강론은 어디서 하는가?
사제는 주례석이나 독서대에서 또는 필요할 때는 다른 알맞은 곳에 서서 강론을 한다. 강론이 끝나면 침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136항.
복음 봉독을 독서대에서 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강론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제들이 있는데, 의외로 강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관한 규정은 그렇게 빡빡하지 않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136항.
5.1.6. 신자들이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바치도록 이끌어야
자세한 내용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문서의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vs 사도 신경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2. 모든 신자들
5.2.1. 말씀은 듣는 것
시작 예식의 마지막 순서인 본기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는다.일부 신자들이 『매일미사』나 주보에 눈을 돌리는데, 말씀 전례 때는 말씀을 귀로 들어야 옳다.
5.2.2.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
부제가 있으면 복음 봉독은 부제가 한다. 이때 신자들은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라고 응답해야 한다.어떤 곳에서는 "복음은 부제가 봉독하더라도 미사의 주례자는 사제이므로 이때의 응답도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라고 해야 맞다."라고 가르치는데, 이는 옳지 않다. 이 예식서의 이름은 분명히 「미사 통상문」이지 '미사 밖에서 하는 OOO'가 아니다. 그리고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라는 응답이 「미사 통상문」에 있다는 것은 부제가 관련된 상황일 때 써먹으라고 거기에 수록한 것이다. 복음을 부제가 봉독하더라도 신자들의 응답은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가 맞다는 주장이 잘못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 논리대로라면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라는 말은 부제가 주례하는 미사 때만 써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이 세상에 부제가 주례하는 미사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 논리를 그대로 따르면 쓸 일도 없는 응답을 「미사 통상문」에 썼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의 파스카 찬송을 바칠 때에도 중간에 동일한 대화구가 있다. 부제가 파스카 찬송을 노래할 때 신자들은 미사의 복음 전 응답처럼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라고 해야 한다. 이 역시 "미사의 주례자는 사제이므로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가 맞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못 아는 것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말하는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라는 표현이 수록된 예식서는 다름아닌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의 전례서이다. 그리고 부제가 관련된 상황에서 활용하라고 적어놓은 표현이다. 한편 이 세상에 주님 부활 대축일 (공소 예식이 아닌) '미사'를 부제가 주례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주례자는 사제이므로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가 맞다."라는 논리대로라면 이 역시 쓸 일도 없는 응답을 파스카 성야 전례서에 적었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주례자가 신부이든 주교이든, 복음이나 파스카 찬송을 부제가 봉독한다면 신자들은 '또한 부제의 영과 함께.'라고 응답해야 맞다.
5.3. 성가대
화답송은 노래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미사 독서 목록 지침」 20항.
화답송은 담당하지 않으면서 성가대만의 노래(이른바 특송)에만 치중하는 성가대가 있는데, 말씀 선포가 가장 큰 은총이요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다.「미사 독서 목록 지침」 20항.
독서자가 독서를 함부로 중간에서 끊으면 안되듯, 화답송도 끝까지 다 불러야 한다. 입당 노래나 영성체 노래와 다른 점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5.4. 해설자
5.4.1. 불필요한 해설 자제
많은 해설자들이 "앉으십시오. 지금부터 말씀 전례가 거행됩니다. 제1독서는 OO기/서 OO장 OO절부터 OO절까지입니다."라고 하는데,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앉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 (특히 사람이 많이 오는 주일 미사) 사제의 본기도에 대해 모두가 '아멘'이라고 응답하면 자동으로 잘 앉는다. 이미 한국 천주교는 지난 2014년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때의 모든 미사 때 해설자가 없었는데도 모든 이들의 동작이 자연스러웠음을 경험했다.
- 현재 순서가 말씀 전례라는 걸 굳이 알리지 않더라도 교우들의 행동 양식에 아무 영향 없다. 그 안내를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뭐가 달라지는게 없다. 그렇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당에 처음 오는 신자들을 위해 이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애당초 '말씀 전례'라는 말 자체를 모른다. 이는 미사 중 안내로 해결하기보다는 예비 신자 교육을 통하여 해결해야 바람직하다.
- 말씀이 어디서 발췌되었는지 알려주는 안내는 특히 아무 의미 없다. 예를 들어 어느 독서가 창세기 22,1-2.9ㄱ.10-13.15-18이라면, 해설자는 "제1독서는 창세기 22장 1절부터 2절, 9절, 10절부터 13절, 15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할텐데, 이거 한 번 듣고 누가 이 많은 숫자를 다 기억하겠는가? 그리고 그 숫자를 기억한다고 한들, 두꺼운 성경에서 그 말씀을 곧바로 펼 수 있을까? 결정적으로 말씀은 듣는 것 문단의 언급처럼 말씀 전례 시간에는 말씀을 들어야지 말씀을 보는게 아니다. 행여나 그 말씀을 어디서 뽑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미사 전이나 후에 『매일미사』나 주보를 보면 될 일이다.
한국에서 거행되는 많은 미사, 심지어 교구 차원의 큰 미사나 가톨릭평화방송의 TV 매일미사조차도 이러한 관습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안내는 전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깨고 딱딱하게 만든다는 것이 많은 전례학자들의 의견이다. 바티칸에서 거행되는 미사나 해외 여러 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를 youtube에서 찾아보라. 해설자 자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강론에 앞서서 "신부님의 강론이 있겠습니다."라고 하거나 신앙 고백에 앞서서 "모두 일어서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라는 말도 굳이 해설자가 할 필요가 없다. 그 강론을 할 사제(혹은 부제)와 신앙 고백 선창을 할 사제가 이미 마이크 앞에 서 있지 않은가! 강론 때 신자들이 앉아야 함을 모른다면, 강론 담당하는 사제(부제)가 앉으라고 직접 말하면 된다. 신앙 고백 역시 마찬가지이다.
5.4.2. 화답송을 노래로 바치도록 유도해야
화답송은 노래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미사 독서 목록 지침」 20항.
해설자(혹은 독서자)가 직접 독서대에서 화답송을 노래로 바칠 수 있다면 이상적이다. 그러나 그럴 상황이 되지 않고 다행히 성가대가 있다면, 성가대가 화답송을 선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성가대가 화답송을 노래로 선포하는 것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미사 독서 목록 지침」 20항.
5.4.3. 해설대에서 독서 금지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에서 독서들은 언제나 독서대에서 선포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58항.
특히 혼인 미사 때, 해설자가 해설대에서 독서를 봉독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이다. 믿을 만한 독서자가 없다면, 해설자 자신이 독서대로 가서 독서를 봉독하면 될 일이다. 독서대와 해설대가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서로 반대편에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상관 없다. 신자들(하객들 포함)이 앉은 후 중앙 통로를 건너서 독서대에 가면 된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58항.
지금 언급한 '해설자 자신이 독서대로 가서 독서 봉독하는' 행위와 '봉사자가 중앙 통로를 건너서 독서대에 가는' 행위 모두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그 어디에도 금지 사항이 없다.
5.5. 독서자
5.5.1. 독서를 시작하고 마치는 방식
해설자의 존재 때문에 어느 성당에서는 독서를 시작할 때 선포하는 'OOO의 말씀입니다.' 혹은 '사도 바오로의 OOO 말씀입니다.'와 같은 선포를 해설자가 하는데, 이것도 독서자가 해야 맞다. 즉 독서자 자신이 이 선포를 하고 (앞서 언급했듯 장절은 말하지 않고) 곧바로 독서 본문을 봉독한다.반대로 독서 후 '주님의 말씀입니다.' 선포는 독서자 자신이 아닌 다른 이가 선포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과 지침 참고.
독서를 마치면서 하는 주님의 말씀입니다.는 독서를 선포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노래로 할 수 있다.
「미사 독서 목록 지침」 18항.
따라서 독서 후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노래로 하고 싶은데 독서자 자신이 노래에 자신이 없다면 제단 밖에 있는 (예를 들면, 성가대석에 있는) 성가 봉사자가 이를 대신 할 수 있다.「미사 독서 목록 지침」 18항.
5.5.2. 제2독서자로 인해 화답송이 중간에 끊어지지 않아야
화답송이 진행되는 도중 제2독서를 봉독할 독서자가 이미 독서대에 도착했다는 이유로 화답송을 중간에 끊으라고 하는 성당이 일부 있는데, 이건 입당송이나 영성체송에나 적용하는 행렬 노래 규칙을 엉뚱한 곳에 적용한 것이다. 입당송이나 영성체송은 행렬 수반이 목적이다. 행렬이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진행될지 알 수 없으니 행렬이 끝났다 싶을 때 노래도 끝낸다. 그러나 화답송은 행렬 성가가 아니다. 제2독서 봉독자가 독서대로 이동하는 행위는 행렬이 아니다. 관련 내용이 화답송 문서의 화답송을 임의로 줄이는 문제 문단에도 있다.제2독서 봉독자의 이동에 맞춰서 화답송을 중간에 끊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제2독서 봉독자가 화답송이 바쳐지는 동안에 이동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