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4 10:19:15

마스토돈사우루스

마스토돈사우루스
Mastodonsaurus
파일:Mastodonsaurus giganteus.jpg
학명 Mastodonsaurus
Jaeger, 182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분추목Temnospondyli
†마스토돈사우루스과Mastodonsauridae
마스토돈사우루스속Mastodonsaurus
  • †마스토돈사우루스 기간테우스(M. giganteus)모식종
    Jaeger, 1828
  • †마스토돈사우루스 캅펠렌시스(M. cappelensis)
    Wepfer, 1923
  • †마스토돈사우루스 토르부스(M. torvus)
    Konzhukova, 1955
파일:마스토돈사우루스.jpg
복원도

1. 개요2. 특징3. 대중 매체

1. 개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살았던 분추목 양서류로, 화석은 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속명의 뜻은 '유두 이빨 도마뱀'.

2. 특징

마스토돈사우루스는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양서류로 몸길이가 4~6m에 달하는 트라이아스기 중기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다.[1] 거대한 을 가진 매우 크고 평평한 머리, 짧고 튼튼한 몸통, 체격에 비해 작지만 튼튼한 사지, 그리고 매우 짧은 꼬리를 갖고 있으며 두개골의 길이는 1.5m에 이른다. 최근의 연구결과 꼬리가 더 길고, 악어와 같은 체형이였다는 설도 제기되고있다. 아래턱 끝으로 긴 송곳니가 입을 닫을 때 구개에있는 구멍을 통해 두개골에까지 튀어 나와 있었는데 이 이빨은 사냥감을 물고 먹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원추형의 작은 날카로운 이빨들이 나 있었다.

가뭄 때문에 마른 호수 바닥에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을 통해 완벽한 수중생물로서 육지에 오르는 능력은 없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악어처럼 물밑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어류나 다른 양서류, 파충류, 단궁류 등의 수서동물이나 물가에 가까이 다가온 육상동물들을 덮쳐서 사냥했을 것으로 보이며, 마스토돈사우루스의 배설물 화석을 통해 주요 먹이는 어류였던 것을 알 수 있었다.[2]

사실 1800년대에 리처드 오언에 의해 속명이 수정될 뻔한 적이 있는데, '미로 이빨'이라는 뜻의 라비린토돈(Labyrinthodon)으로 수정하자고 주장했다. 논지는 매머드의 일종인 마스토돈과 혼동될 우려와 양서류인데 도마뱀이라는 뜻이 사우루스가 학명에 붙여져서라고 한다. 당시에는 이미 명명된 학명은 수정될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학명은 유지되었지만, 후일에 티라노사우루스의 학명이 예외 규정에 따라 이 규칙을 깨버렸다.[3]

3. 대중 매체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VIP한정 생물로 나온다. 다만 여기선 다른 양서류 생물들과 애니메이션을 공유하기에 물밖에 나와있으며, 몸집도 실제에 비해 더 작아보인다.


[1] 예전에는 프리오노수쿠스가 몸길이 9m로 더 거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몸길이가 5.5m 이상으로 추정되며, 체형도 마스토돈사우루스가 더 육중하다.[2] 그 외에 한때 마스토돈사우루스의 발자국 화석으로 추정되는 표본이 사암 지층에 나와 '키로테리움(Chirotherium)'이라는 학명이 붙여졌지만 이후 추가 연구로 이 발자국의 주인은 위악류에 속하는 파충류의 것이란게 밝혀졌다.[3] 다만 오언이 시도한 것은 멀쩡한 학명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려다가 규칙에 의해 실패한 사례이며, 애초에 이런 경우는 지금도 한결 같이 국제동물명명규약위원회에서 금지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학명을 유효하게 만든 예외 규정은 상위 명칭이 1899년 이후로 쓰이지 않고, 하위 명칭이 직전 50년 동안 1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저자 최소 10명 이상이 집필한 출간물이 25개 이상일 경우 하위 명칭을 정식 학명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이기에 아예 경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