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 톰 행크스 제작 전쟁 미니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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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 더 퍼시픽 |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 }}}}}}}}} |
<colbgcolor=#44869c><colcolor=#f0e7d8> An Apple Original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2024) Masters of the Air | |||
장르 | <colbgcolor=#ffffff,#1f2023>밀리터리, 전쟁 | ||
방송 기간 | 2024년 1월 26일 ~ 2024년 3월 15일 | ||
방송 횟수 | 9부작 | ||
제작사 | Apple Studio, 앰블린 텔레비전, 플레이톤, 팔리먼트 오브 올스 | ||
제 작 진 | <colbgcolor=#44869c><colcolor=#f0e7d8> 제작 |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게리 코츠먼 외 | |
감독 | 애나 보든[1], 라이언 플렉[2], 팀 밴 패튼, 디 리스, 캐리 후쿠나가 | ||
출연 | 오스틴 버틀러, 칼럼 터너, 앤서니 보일, 배리 키오건 외 | ||
독점 스트리밍 | ▶ | ||
시청 등급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TV-MA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15세 이상 시청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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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옥은 5 마일 상공에 있다.
(HELL IS 5 MILES ABOVE EARTH.)[4]
(HELL IS 5 MILES ABOVE EARTH.)[4]
9부작 Apple TV+ 오리지널 드라마이자 Apple Studios가 제작한 최초의 시리즈물이다.[5]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하는 작품이자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에 이은 세 번째 2차 대전 미니시리즈다. 역사가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의 논픽션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 America's Bomber Boys Who Fought the Air War Against Nazi Germany)"를[6] 모티브로 하여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본토 항공전에 참전한 미합중국 육군항공대 유럽전략공군 소속 제8공군 제3폭격사단 제13폭격비행단 제100폭격전대 폭격기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7] 프로젝트가 공개됐을 때 처음 알려진 가제는 "마이티 에이트(The Mighty Eighth)"였으나 이후 원작을 그대로 따른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가 제목으로 결정됐다.
오래 전 공개된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HBO에서 제작하기로 했으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제작비 문제에 더해 HBO가 제작 중이던 다른 드라마들의 예산 편성으로 인해 제작 일정이 하염없이 밀리게 되었고, 후에 Apple TV+에서 판권을 구입하고 제작했다.
당초 2023년 공개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밀려 2024년 1월 26일 공개되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는 초히트작 트릴로지 3부작이자 거의 10년이 지난 후에야 공개한 후속작이기 때문에 국내외에서도 관심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 공개 정보 #==
- 위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예고편이란 것은 팬들의 기대감이 섞인 잘못된 정보로서, 제작 과정에서 미리 만드는 일종의 데모 영상이다. 잘 보면 대사가 묘하게 작위적이고 CG 컨셉 확인하라는 듯이 등장인물보다 배경을 더 오래 비추는 등 제대로 된 예고편보다는 뭔가 어설픈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예고편에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마하 비치 영상에서 나왔던 Mama!!! Mama!!!하는 그 목소리가 이스터 에그로 들어가서 팬들이 뒤집어지기도 했다.
- 아래 사이트의 기사에 따르면 총 에피소드 시간은 8시간, 제작비가 2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초당 환산하면 B.O.B는 350만원, 더 퍼시픽은 640만원, 제네레이션 킬은 140만원이다. 반면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약 환율에 따라 6~800만원이 될 예정.
왜 못찍고 있는지 대충 예상이 간다.기사
- 원래는 HBO에서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왕좌의 게임에 한 화당 130 ~ 170억을 써가며 역량을 집중해서 제작하는 바람에 이 드라마를 포함 다른 드라마들이 연기 및 축소되었다고 한다.
- 2019년 10월 11일, 새로운 소식이 떴다. 위에서 언급된 예산 등의 문제로 HBO가 아니라 Apple TV+의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각본은 John Orloff[8]가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
- 캐스팅 소식이 속속 들어오는 중. 해외에서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엘비스 등에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는 게일 클레븐 소령,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했던 칼럼 터너는 존 이건 소령, 연극배우로 유명한 앤서니 보일은 크로즈비 소령, 네이트 만은 로지 로젠탈 소령, 주드 로의 아들인 전직 모델이자 배우인 래퍼티 로는 켄 레몬스 병장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덩케르크, 킬링 디어, 이터널스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리 키오건 역시 커티스 비딕 소위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 2021년 4월부터 촬영 중이다.#
- Apple Studio는 이 작품의 촬영을 위해 여러 곳에 세트장을 지었는데 그중에는 70억 이상을 들여 공군 기지를 직접 지은 것도 있다.공군 기지 세트장다른 세트장또 다른 세트장
- 드라마 주인공들이 탑승해 활약했던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실물을 영국 옥스포드셔 촬영장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
- 디지털과 16mm 필름 혼합으로 촬영했다.
- 2021년 12월 5일 촬영이 종료되었다고 제작진이 인스타그램에서 밝혔다. #
- 2023년 공개 예정이었으나[9], 2023년 10월 초 경, 2024년 1월 공개 예정으로 날짜가 변경되었다.
1.1. 예고편
공식 티저 예고편 |
공식 메인 예고편 |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 |
1.2. 포스터
▲ 포스터 |
2. 시놉시스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퍼시픽'를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게리 고츠만 의 작품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용기, 죽음, 그리고 승리로 단단히 구축된 형제애를 바탕으로한 육군항공대 제8공군 제100폭격전대 병사들이 함께 목숨을 거는 대서사시.
3. 등장인물
게일 "벅" 클레븐 소령 |
배우: 오스틴 버틀러 |
존 "버키" 이건 소령 |
배우: 칼럼 터너 |
해리 크로스비 중위 |
배우: 앤서니 보일 |
커티스 비딕 중위 |
배우: 배리 키오건 |
로버트 "로지" 로젠탈 소령 |
배우: 네이트 만 |
켄 레먼스 상사 |
배우: 래퍼티 로[10] |
- 칙 하딩 대령 - 제임스 머레이
- 마빈 보우먼 소령 - 스티븐 캠벨 무어
- 데이비드 프리드킨 중위 - 프레디 카터
- 잭 키드 소령 - 에드워드 애슐리
- 해롤드 허글린 대령 - 니콜라이 킨스키
- Bill Veal 소령 - 제임스 프레체빌
- 에버렛 블레이클리 대위 - 데이비드 쉴즈
- 앨버트 클락 대령 - 샘 하젤딘
- 윌리엄 힌튼 상사 - 오클리 펜더가스트
- 찰스 크룩생크 중위 - 맷 개번
- 조셉 페인 대위 - 루이스 그리터스
- 버나드 드마르코 대위 - 애덤 롱
- 윌리엄 퀸 상사 - 카이 알렉산더
- 하워드 해밀턴 중위 - 조던 콜슨
- 스티브 보저 상사 - 피온 오시어
- 폴 A. 브라벡 주니어 상사 - 니타이 레비
- 허버트 내쉬 중위 - 로리 데이비슨
- 로버트 H. 대니얼스 - 슈티 가트와
4. 에피소드 목록
<rowcolor=#fff> | 에피소드 목록 | ||||
<rowcolor=#f0e7d8> 회차 | 공개일 | 제목 | 감독 | |
1 | 2024년 1월 26일 | 1부 | 캐리 후쿠나가 | |
클레븐 소령과 이건 소령이 이끄는 제100폭격전대는 영국에 도착해 나치 독일을 상대로 제8공군의 작전에 합류한다. | ||||
2 | 2024년 1월 26일 | 2부 | 캐리 후쿠나가 | |
제100폭격전대가 노르웨이에 있는 독일 U보트 기지를 폭격한다. 크로즈비의 항법술에 힘입어 손상된 B-17이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
3 | 2024년 2월 2일 | 3부 | 캐리 후쿠나가 | |
제100폭격전대는 독일 내 주요 항공기 제조 공장을 폭격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슈바인푸르트 공습작전에 참가한다. | ||||
4 | 2024년 2월 9일 | 4부 | 캐리 후쿠나가 | |
로젠탈은 대원 한 명이 목표에 도달하자 곧 제100폭격전대에 합류한다. 브레멘 U보트 기지는 두 번째로 표적이 된다. | ||||
5 | 2024년 2월 16일 | 5부 | 애나 보든[11], 라이언 플렉[12] | |
로지의 다음 임무는 제100폭격전대의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크로즈비는 진급하지만 큰 대가를 치른다. | ||||
6 | 2024년 2월 23일 | 6부 | 애나 보든, 라이언 플렉 | |
로지와 대원들은 시골 저택에서 휴식을 취한다. 크로즈비는 옥스퍼드에서 흥미로운 영국 장교를 만난다. 이건 소령은 나치의 사악함의 정수를 마주한다. | ||||
7 | 2024년 3월 1일 | 7부 | 디 리스 | |
스탈라그 루프트 3의 수감자들은 바깥세상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베를린이 제100폭격전대의 주요 목표가 된다. 로지는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 ||||
8 | 2024년 3월 8일 | 8부 | 디 리스 | |
크로즈비는 '디데이'를 준비한다. 포로들은 연합군의 상륙이 자신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한다. 터스키기 조종사들이 프랑스 남부의 목표물을 공격한다. | ||||
9 | 2024년 3월 15일 | 9부 | 팀 밴 패튼 | |
마지막 화.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자 포로들은 독일 전역으로 이동하고, 로지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다. |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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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ring high with its immaculate production design and acutely well-observed characters, Masters of the Air can stand proud alongside its sibling series Band of Brothers and The Pacific.
완벽한 프로덕션 디자인과 예리하게 관찰되는 캐릭터로 높이 솟아오른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제 2차 세계대전 드라마틱시리즈인 1부작 밴드오브브라더스 2부작 더 퍼시픽 다음으로 3부작에 걸맞게 자리매김하였다.
완벽한 프로덕션 디자인과 예리하게 관찰되는 캐릭터로 높이 솟아오른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제 2차 세계대전 드라마틱시리즈인 1부작 밴드오브브라더스 2부작 더 퍼시픽 다음으로 3부작에 걸맞게 자리매김하였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밴드오브브라더스, 더 퍼시픽 이후 2차세계대전을 심도있게 다룬 전쟁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으로 제작이 이뤄지기까지 오랜 기간이 흘러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밴드오브브라더스 이후, 고증에 철저한 묘사와 주요인물들이 전쟁을 겪으면서 보이는 감정적 동요, 역사상 다시 없을 공중전의 끔찍한 참상 그리고 이들이 적국의 영토에서 겪은 포로 생활, 유대인 학살의 흔적을 바라보는 시각 등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 공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던 제 8공군 100전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 가장 큰 건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 에피소드 안에서 하나의 이벤트만 다루어야 산만한게 없는데 여러 이야기를 하다보니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다. 주인공들 역시 마찬가지다. 각자 다른 폭격기에 타는 경우가 많다보니 유대감을 묘사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에 한하여 2차 대전을 취급한 매체 중에 보기 드문 폭격기 승무원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가면서 많은 신출내기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자 유대감있는 스토리가 없어지고 각자의 이야기를 한 에피소드에 모으다보니 전개가 산만해졌다.
또한 수용소이야기를 첨가하다보니 하늘의 용사들의 이야기에서 포로수용소 탈출영화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매끄럽지 못한 결과를 나았다. 마지막 연합군의 포로 수용소 구출 장면에서 미국 깃발을 휘날리는 모습은 진부하게 보일 정도다.
또 인물들에 대한 낮은 몰입도 큰 단점으로 꼽힌다. 당시 워낙 많은 인원들이 단시간에 전사하기도 했지만 주요 원인은 고증을 지나치게 살린 마스크 착용 때문이었다.[13] 본격적인 공중전이 펼쳐지면 모든 인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장면만 바뀔 뿐 같은 공간에만 있다보니 누구인지 알아 보기 어려웠다. 등장인물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기도 전에 별명이나 승무원들의 콜사인까지 나오면서 몰입을 떨어뜨렸다.
허나, 제2의 조쉬하트넷이라고 불리는 오스틴버틀러의 듄2와는 색다른 진중한 군인연기와 이건, 로지, 크로즈비등의 배역을 맡은 차세대 영국연기파배우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게 장점이다.
6. 기타
-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제8공군의 2차대전기 사상자는 무려 26,000명 이상이다. 이는 더 퍼시픽의 주인공인 미합중국 해병대 전체의 사상자 수인 24,511명 보다도 많다. 육군(당시는 육군항공대)의 일부에 불과했던 제8공군이 주간 폭격을 해가며 치른 희생이 지옥이라 부르던 태평양전선에서 싸우던 해병대보다도 사상자가 많은 것이다.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들이 격추되어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는 경우가 많아 계속 신병으로 채우다보니, 서로 연대감도 옅은 편이다. 배경이 되는 100전대는 초반 인원과 후반 인원들이 거의 전원 교체된다. 이전 시리즈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의 주역들 중에서는 명예훈장에 추천될 정도로 무쌍을 찍은 리처드 윈터스(명예훈장은 무산되고 한단계 밑인 수훈십자상을 수여받음) 정도만 승진을 거듭해 영관급인 소령에 진급하지만, 이 작품에는 유독 젊은 영관급이 많이 나온다. 이는 항공병과에 대한 우대도 있지만, 워낙 극단적으로 사상사수가 많다보니 살아남은 젊은 장교들이 베테랑으로 대우받고 비행대대를 지휘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 그리고 이번 작품이 하나의 시리즈이므로 다음은 해군 관련 내용일거라는 예상이 있다.[14]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육군, 더 퍼시픽은 해병대, 그리고 이 작품은 사실상 공군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오스틴 버틀러가 연기한 게일 클레븐 소령은 당시 기준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였다. 모범생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항상 이쑤시개를 물고 다녔고 모자도 삐딱하게 썼다고 한다. 전역 후 귀국해서 하버드 MBA와 천체 물리학 박사를 취득했다.[15]
- 칼럼 터너가 연기한 존 이건 소령은 실제로는 키가 작고 64kg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폭격기 내부는 매우 낮고 좁아서 작은 체구가 유리했다. 참고로 칼럼 터너는 키가 187cm로 알려져있다.
- 오스틴 버틀러를 제외하고 영국 배우들이 많다. 촬영 역시 영국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유럽에서 촬영을 할 경우에 미국인 배우를 유럽까지 데려와 쓰면 개런티가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미국 외 지역에서 외국인 배우를 쓸 경우에는 미국배우협회의 개런티 기준을 따를 필요가 없다. 미국자본의 작품이라도 유럽을 배경으로 하면 미국인을 연기함에도 영어가 가능한 영국 지역 배우를 많이 쓰는 이유다. 심지어 영어권 배우가 아니더라도 영어에 능숙하다면 유럽 배경 영화나 드라마에 유럽인 배우가 미국인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역시 같은 이유로 영국배우가 많이 출연했고, 주인공인 대미언 루이스도 영국 배우다. 미국 배우들은 영국식 억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영어권 출신 배우들은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미국식 억양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더 퍼시픽의 경우는 태평양에서 촬영하다 보니 영국 지역 배우들이 오디션에 참가하기 쉽지 않아 미국, 캐나다, 호주 배우 위주로 캐스팅되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하늘의 영웅들 최강 제8공군'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적이 있다.[16]
- 보잉사가 제작한 B-17폭격기가 이 드라마의 메인으로 나온다. 드라마 내에서 밀덕이 아니면 당황하기 쉬운 '요새(Fortress)'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B-17의 별칭이 '하늘의 요새(Flying Fortress)'이기 때문이다. 별칭에 걸맞게 튼튼하고, 멀리 날아가 다량의 폭탄을 정확하게 투하해 나치 독일의 군수 시설과 항공기를 파괴하는데 큰 활약을 했다. 특히 방어무기가 사방에 달려있어 요격기 입장에서는 격추시키기 어려웠다. 하늘의 요새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17] 나치 독일이 노획하여 별 개수 없이 운용하였으며 일본 제국 또한 노획하여 제한적 카피 시도가 있었을 만큼 추축국에도 깊은 인상을 남긴 기체였다. B-17은 생존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4개의 엔진의 한개만 작동해도 비행이 가능했으며, 바다에 불시착해도 떠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도 묘사되듯이 B-17 내 근무환경은 최악이었다고 한다. 당시는 기체 내에 여압장치[18]가 없어서 엄청난 추위[19]와 싸워야 했는데 연필을 쥐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이때 개발된 옷이 머스탱인데 하의도 만들어 지급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소까지 낮아 행동이 둔해져 탈출에도 애를 먹었다고 한다. 또 당시 폭격기는 GPS도 없어서 항법사가 항로를 잘못 계산하면 대열에서 이탈해 추락하는 일도 많았다. 그래서 항법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했는데 앤서니 보일이 연기한 해리 크로스비 소령 같은 뛰어난 항법사들은 작전을 이끄는 대장기에 탑승했다.[20]
- 에피소드 2에서 미군과 영국군이 야간폭격과 주간폭격으로 두고 논쟁을 벌이다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실제로 빈번하게 있었던 일이다. 당시 미군은 자신들이 개발한 노든 폭격조준기에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고 높은 방어력을 갖춘 폭격기가 있어 주간폭격을 고집했다. 명중률도 영국군 보다 10배 높았다고 한다. 또 자신들이 도입한 전투박스라는 전술이 무적이라고 믿었다.[21] 그러나 엄청난 희생이 따랐고 결국 호위 전투기 부대를 창설해 합동 전투를 치르는 전략으로 돌아선다.
- 최근에 제작된 제2차 세계대전 매체들이 으레 그렇듯이 B-17은 물론 전투기들의 엔진음 대부분이 변형된 엔진음이다.
- 작중 후반부에 흑인 조종사들로만 구성된 "레드 테일스"라 불린 호위 전투기부대가 등장한다.[22] 터스키기 에어맨[23]이라고도 불린 이들은 당시 주력 전투기인 P-47 썬더볼트를 대체한 당시 세계 최고의 P-51 머스탱을 운용한 엘리트들이었다. 흑인들로만 구성한건 당시 인종차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호위 임무만 부여하는, 즉 폭격기를 조종하는 백인 승무원들을 흑인 조종사들이 보조한다는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폭격기 승무원 중에는 흑인이 단 한명도 없었다. 주둔지에서 생활 뿐만 아니라 작전 브리핑도 따로 했다. 또 진급에 있어서도 상당한 불이익을 받았다.[24] P-51이 당대 최고의 전투기이기도 했지만 흑인 부대원들이 엄청난 전공을 세운 덕분에 전쟁 중후반에는 폭격기 전투원들의 희생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8화에서 이들과 백인 승무원들이 마주쳤을 때 서로 어색해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작중에서 처럼 강제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그들은 서로 존재는 알았지만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
같은 미군 뿐 아니라 독일 공군들조차 이들 흑인 육군 항공대원들을 차별 대우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같은 미 육군 항공 장교 포로들을 심문할 때도, 백인에게는 공군 소위가 심문관으로 배정되어 굉장히 정중하게 질문하는 반면, 흑인에게는 부사관도 아닌 고작 병 신분에 불과한 병장 계급의 심문관이 배치된다. 백인 포로들을 대할 때와 비교해서 다소 가볍고 경박한 태도로 임한다.[25]
사실 나치 독일 입장에서는 이 정도는 엄청나게 대우해준것이다. 나치는 같은 백인종들 사이에서도 철저히 계급을 나눴다. 태생부터 독일에서 살아온 금발의 푸른 눈을 가진 독일 시민권자라도, 조상 중 한명이라도 유대인이 나오거나 유대계 태생이면 바로 시민권을 박탈하고 수용소로 보낼정도로 악명높은 인종차별주의 국가였다. 노벨상 수상자도, 장교출신 참전자도 예외 없었다. 나치독일의 최종 목표였던 레벤스라움 자체가 동유럽의 슬라브족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고 게르만의 땅으로 만들자는 사상이었고, 생물학적으로는 명백한 백인인 유럽계 유대인, 집시,슬라브족 등은 아예 백인 취급도 못 받고 홀로코스트의 대상으로 지정당할도로 인종차별이 극심했다. 나치독일에 포로로 잡힌 작중의 흑인 군인들이 받았던 대접은 오히려 천운에 가까웠던 편이다.
- 다른 2차대전 관련 작품들과 다르게 미 공군이 포로가 되는 상황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 중에서 포로수용소가 그나마 나았다고 한다. 폭격기를 탈출해도 낙하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도 했으며, 겨우 탈출해도 독일 전투기들이 낙하산을 조준 사격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고 한다. 지상에 착륙해도 연합군의 폭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현지인들에게 살해당하는 일도 많았다.
- 당시 미 공군은 25회 출격을 채우면 본국으로 송환되는 규정이 있었다. 그 덕분에 희망을 품고 하늘의 지옥에서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쟁 중후반기에는 승무원 부족으로 30회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전쟁 후반기에는 연합군이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여 생존률이 급격히 올라갔다. 극 중에서도 하늘의 지옥을 경험하지 못한 주제에 생명줄인 낙하산을 안챙기는 나사빠진 애송이 장교에게 크로스비가 쌍욕을 퍼붓는 장면이 있다.
- 밴드 오브 브라더스처럼 매 화 시작할 때 나오던 참전용사 인터뷰영상이 없다. 더 퍼시픽은 DVD에는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이전 작품들 제작당시에는 아직 참전용사들이 남아있었지만, 이 작품은 2차대전으로부터 워낙 오랜시간이 지난 뒤에 제작되어 생존자가 더이상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에 본편과 같이 제작된 애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인 '제8공군:피의 폭격단' - The Bloody Hundredth에 조종사, 항법사, 폭격수 등 당시 참전했었던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다만 이는 드라마를 위한 인터뷰가 아닌 참전용사들이 생전에 다른 매체와 했던 인터뷰를 따온것으로 보인다.
- 배경으로 등장하는 제100폭격전대는 전후 해산과 재창설을 거쳐 냉전을 계기로 B-47가 퇴역이 가까워지자 U-2 등 정찰 자산을 받아 정찰비행단으로 전환됐다. 그러다 냉전 후반 예산 삭감 등으로 다시 해산되고 1992년 재창설되어 현재는 유럽에 배치된 제3공군의 제100공중급유비행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 독일 본토 항공전에 투입된 미군 폭격기 승무원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등장인물들도 연합군 측 인사가 주류이고 적으로서 독일군이 등장하는 정도이지만, 예외로 9회에서 소련군이 등장한다. 로버트 로젠탈이 베를린에 폭탄을 투하한 직후 대공포에 피격돼서 귀환할 수 없게 되자, 오히려 동쪽으로 더 가서 동부전선인 오데르 강 유역에서 탈출했다. 즉 독일군과 소련군이 전투를 벌이는 장소 한복판에 낙하했던 것. 로젠탈에겐 다행히도 소련군이 그가 미군임을 알아보고 구출해서 생환하게 된다.
7. 관련 문서
[1] 캡틴 마블 감독 듀오[2] 캡틴 마블 감독 듀오[3] 5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4] 당시 폭격기에 동승하여 취재 했던 종군기자들의 표현에서 나온 문구. 미묘하게 전작 더 퍼시픽의 캐치프래이즈인 "바다 건너편에 지옥이 있었다"와 비슷하다.[5] 정확히 얘기하면 애플스튜디오가 처음으로 계약한 드라마다. 제작 시작이 늦어지다가 2024년에야 공개한 것.[6] 2023년에 한국어판도 출간되었지만 밀리터리 번역의 오경화로 악명높은 이동훈 번역가가 역자를 맡아서 오역이 많은 편이다.[7] 같은 미 육군 폭격기 승무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캐치-22는 진작에 훌루에서 발매되었으니 궁금하면 보도록 하자. 같은 주제를 다룬 영화로는 멤피스 벨이 있다. 예고편에서 흑인 조종사들과 꼬리날개를 빨간색으로 칠한 P-51 머스탱이 등장하는 걸 보면 영화 레드 테일스로 알려진 제332전투비행대도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8]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2화와 9화를 맡았던 각본가이다.[9] 공개 관련 루머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3월 에서 5월 사이였으며, 6월 이후에는 9월 에서 11월 사이였다.[10] 주드 로의 장남.[11] 캡틴 마블 감독 듀오[12] 캡틴 마블 감독 듀오[13]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건 B-29에 여압캐빈이 장착되면서였다. 고고도에서 찬바람 휭휭 날리는데도 얼굴 보여주겠다고 마스크 벗긴 채 촬영했으면 고증에 지나치게 어긋난다고 더 까였을 것이다.[14] 현재 나오는 루머로는 제작자인 톰 행크스가 제작 및 주연한 영화 그레이하운드처럼 대서양전투를 다룰 것이라고 한다. 유보트와 싸우는 구축함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15] 작중에서 직접 간이 라디오를 만드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16]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17] 아래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이것만 믿고 폭격기를 운용하다가 약점을 간파 당해 전쟁 초중반까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18] 기내의 압력과 공기를 통제해 일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게 한다.[19] 영하 40도의 극한온도였다고 한다. 작중 피격으로 인해 머스탱이 찢어져 피부가 노출되자 동상에 걸린 대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20] 드라마 맨 처음에 크로스비가 초짜시절 항로계산 잘못해서 프랑스로 갔다가 대공사격에 격추 당할뻔한 장면이 한 예다.[21] 6~7대로 편성된 3개 비행대대로 구성하며, 폭격기 전면·위·아래·양측면·후방에 기관총 10~13정을 장착해 십자화망으로 적기를 잡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호위기가 없었기 때문에 참전 초중반기에는 엄청난 수의 전사자와 폭격기 격추가 발생했다.[22] 드물게 이들을 다룬 영화인 레드 테일스가 제작돼 국내 개봉했었지만 혹평을 받았다.[23] 이 명칭은 제332전투비행단 뿐만 아니라 당시 미 육군항공대에서 복무했던 흑인 조종사들은 물론 흑인들로만 구성된 항공승무원 및 지상 근무요원들을 통칭하는 단어다.[24] 백인들 같았으면 이미 대위, 소령에 진급했을 전과와 경력이 있던 조종사들이 여전히 소위, 중위에 머물고 있다는 비행단장의 한탄이 나온다.[25] 소위 심문관은 포로들에게 담배를 정중히 건네는데, 병장 심문관은 담배를 건네주는 척 하다 슬적 뒤로 빼는 장난을 친 뒤에 다시 건네주는 등 장교를 상대하는 것치곤 무례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