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ママ / 마마 / 팡팡(MBC)
짱구는 못말려 6기 극장판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의 악역이자 중간보스. 성우는 마츠시마 미노리 / 장경희(대원방송)[1], 엄현정(MBC), 최문자(비디오).
돼지 발굽의 간부로 키가 엄청나게 큰 근육질의 여성이다. 그것도 웬만한 남자들보다도 더 근육질인데 크레용 신짱 세계관의 모든 근육질 남성 캐릭터들과 비교해봐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훨씬 더 근육질이다. 또한 역대 극장판 빌런 중 2기의 미스터 허브와 또는 5기의 사타케(무식한)와 더불어 가장 체격이 큰 축이며, 당장 같은 작품에 출연한 킨니쿠보다도 머리 한개 이상의 키차이가 확실하게 보인다. 팬덤에선 미스터 허브와 마마와의 실력우위에 대해서 논쟁이 일어날때도 있을 정도. 여태까지 극장판에서 근육질 몸을 가진 캐릭터가 대부분 남성이었다는 점을 생각 해보면 유일하게 여성이라는 이질적인 감이 강하기도 하다. 사실상 돼지 발굽 조직내에서 유일한 홍일점이지만, 외모와 체격 때문에 그녀를 여자로 보는 사람은 없으며[2], 무력은 최상위급. 돼지 발굽의 대원들 중에서 힘이 제일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다른 사람들을 힘으로 찍어눌러 자신에게 굴복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성격도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며 바렐이나 블레이드랑 비교해도 까칠한 성격이 훨씬 더 잘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조직의 같은 부하들에 대한 대우도 매우 험하다.[3][4] 또 주먹 대 주먹으로 승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3간부 중 힘을 상징한다.
마마라는 이름은 오이로케와 킨니쿠와 마찬가지로 본명이 아닌 코드네임이라고 한다. 본명은 불명.
2. 작중 행적
초반부터 잡혀온 오이로케를 가지고 놀아도 되냐며 물으며 은연중에 잔인한 성격을 보였으며, 신노스케한테 놀림당하다 오이로케가 풉 웃자 열받은 바렐이 혼쭐내주라 해서 오이로케와 싸우게 된다. 자기를 이기면 애들을 풀어주겠다며 호언장담했으나 오이로케의 스피드와 암고릴라 라는 도발에 분노 스택만 잔뜩 쌓았고, 결국 카스카베 방위대 아이들이 비행선 밖으로 탈출하게 만드는 실수를 저지른다. 오이로케가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며 놀리자 무자비하게 패버렸다.[5][장면]돼지발굽 본부에서는 다른 간부들이 본부에 침입한 킨니쿠를 상대하러 떠났을 때 혼자 먼저 돌아와 오이로케와 재대결을 하는 걸 시작으로 사실상의 보스 역할로 계속 싸운다. 작중 돼지 발굽의 악역들 중에서는 가장 큰 활약을 선보였는데, 오이로케와 싸우다 중간에 난입한 킨니쿠 요원과도 대치하면 서 서로 동등하게 주먹질을 하면 서 둘의 체격도 비슷하다 보니 호각인 싸움인 듯 보였으나, 어느 새 부턴 가 신장 180cm의 장신인 근육질 떡대 거인 킨니쿠를 마치 어린 아이 마냥 가볍게 괴력으로 들어올려서 베어허그로 조이고 있었으며, 게다가 스모 선수 로봇에 탑승 한 미사에도 힘 싸움에 전혀 밀리지 않고 한방에 끝내버렸고, 심지어 히로시의 발냄새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7] 오이로케가 킨니쿠가 넘겨준 후라이팬을 들고 싸운 3차전에서 혈전 끝에야 쓰러질 정도의 강자.[8] 그 이유는 재경기를 펼치기 전에 오이로케가 "하나만 물어보지. 너, 아이를 낳아 길러본 적 있나?"라고 물어보자 마마는 "그런 적 없는데, 없다면 어쩔래?"하자 오이로케의 "그럼 내가 이겨!"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한마디로 어머니 파워. 그럼에도 킨니쿠가 그 프라이팬을 가져오지 않았으면 마마 하나한테 다 전멸당할 뻔했다. 리타이어 이후에는 킨니쿠가 들쳐 업고 비행선까지 뛰어가며 등장 종료. 결말은 범죄조직가담죄, 폭행죄, 살인미수 등으로 수감되었을 듯 하다.
3. 전투력
극장판 여성/인간계 빌런들 중 무력이 최강급에 속하며 빌런이 아닌 여캐들까지 합쳐봐도 극장판 모든 여캐들 중에도 가장 독보적인 특징을 자랑한다. 무식한 근육을 통한 힘과 내구력은 그야말로 돼지 발굽 대작전 내에서 최종보스급 전투력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9][10] 격투 능력이 뛰어난 오이로케도 무기를 들기 전까지는 고전했고,[11] 체격이 비슷한 킨니쿠도 확실히 밀렸다.맷집도 상당히 강한데, 그 킨니쿠가 얼굴에 주먹을 날렸음에도 무력화되지 않고 맞서싸웠을 정도였다.[12] 역시 특이하게도 레슬링할것같은 외형과 달리 그래플링 기술은 조이기만 할뿐 실상은 스트리이커로 화려한 격투 기술을 가진건 아니지만 카운터도 제법 잘 날린다.최종 보스전까지 포함해도 사소한 운(킨니쿠가 프라이팬을 가지고 왔음)이 아니었으면 아군(카스카베 전원에 무장 베테랑 특수요원 두명+파워드 슈트 미사에, 발냄새를 이용한 히로시) 전멸까지 간 사례는 정말 드물다. 킨니쿠가 프라이팬을 가져왔기 때문에 오이로케가 일단 이 무기를 이용해서 마마를 쓰러뜨렸고, 반대로 마마는 무기 하나도 없이 맨손으로만 싸웠기 때문에[13], 무기로 인한 반칙으로 이긴 거에 가깝다.[14]
그나마 약점은 너무 크고 육중한 몸, 오직 파워에 몰빵한 스펙 때문인지 극장판 시리즈의 다른 인간계 강자들에 비해 둔해 보인다는 점이 있지만, 이들의 속도가 워낙 넘사벽인 경우가 많아서[15]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런 걸로 보인다.
다만 진짜 약점은 너무 호전적이고 단순한 성격. 분노 조절을 제대로 못해서인지 매우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내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때문에 도발 등에 쉽게 넘어간다. 실제로 작중 이 성격 때문에 트롤링을 두 번이나 저질렀는데, 오이로케가 암고릴라씨라고 놀려댈땐 분노가 폭발해서 감정을 조절하질 못해서 자기 부하들까지 의도치 않게 패고[16] 분노 때문에 달려오면서 실수로 주먹을 버튼에다가 눌러버리는 바람에 아이들이 비행선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후반부에는 씨름 머신을 착용하고 있던 미사에를 마우스가 조작 중이던 장치까지 날려버리는 바람에 같이 있던 히마와리가 마우스가 조작 중이던 장치를 마구잡이로 눌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4. 기타
여담으로 작중 신노스케가 "그런 데 왜 얼굴이 이쁜거야!"라고 일침의 소리를 지른 걸 보면 외모는 준수한 듯 하다. 작화 상으로도 아주 못생긴 추녀 얼굴로 그려지지 않았고, 프로레슬링을 하는 여자라는 걸 감안하면 나름 꽤 준수하게 보이긴 한다. 그러나 신노스케가 예쁘고 아름다운 미녀를 상대로 얼굴을 붉히는 홍조와 해맑게 웃는 미소의 얼굴을 보이진 않았기에 그냥 아부를 떤 걸 수도 있으며 또한 근육질 몸매 때문에 신노스케의 취향이 아닌 듯 하다. 아직 나이가 5살 밖에 안 되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근육질 몸매를 가진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기피하려고 싶어하는 감정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17]자기 부하들도 약하다면서 집어던지거나 동료들까지 후려 팰 정도로 잔혹한 성격을 가졌지만 오이로케와의 싸움에서 카스카베 방위대들이 모여서 오이로케를 괴롭히지 말라고 자신의 다리를 때릴 때 웃으면서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거나[18] 신노스케가 비장의 무기를 사용하겠답시고 몸을 내던졌을 때 가볍게 발만 들어올린 채로 끝내는 등, 아이들한테는 거친 언사나 심한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바렐이나 마우스와는 달리 순한 면도 있는 듯 하다. 이 두 명은 아예 신노스케한테 총을 마구 쏴대는 장면도 있었고[19] 오이로케가 가방을 안 열려고 할 때 아이들을 사살하라는 명령까지 내렸을 정도니.
[1] 유리와 중복. 그 다음 작품에선 온양을 맡게 되는데 연기하는 목소리의 톤이 굉장히 다르다.[2] 짱구는 뚱땡이 거인 아줌마 라고 불렀다. 정작 얼굴은 이쁘다고 한건 덤[3] 오이로케에게 얻어 맞고 쓰러진 요원들을 쓸모없다며 집어던져서 치운다.[4] 그래도 바렐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의외로 험하게 대하진 않았다.[5] 주변 기물에 가려졌지만 팔꿈치와 발까지 써가며 적나라하게 짓밞는데다 구타 끝에 의식을 잃은 오이로케의 모습 때문에 짱구 극장판을 통틀어서 가장 폭력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죽했으면 바렐마저 이러다 죽겠다고 마마를 말렸을 정도.[장면] ![파일:오이로케2.gif]()
[7] 다만 정황상 아예 공격 자체를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다. 킨니쿠의 뒤를 이어 돌격하다 2초 만에 나가떨어졌기 때문. 전 극장판에서 히로시가 헥슨에게 공격하려고 무작정 돌격하다가 한 대만 얻어맞고 나가 떨어진 것과 비슷하다.[8] 이 과정에서 오이로케도 엄청 두들겨 맞았다. 오죽하면 오이로케가 휘두르던 후라이팬도 마지막엔 찌그러져서 너덜너덜 해졌다. 오이로케는 이미 싸움 직전에도 고문을 받았고, 다른 돼지발굽 요원들과 패싸움을 벌이느라 데미지가 축적되어 있던데다 마마와 싸울 때도 정타를 많이 허용해 움직일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근성으로 버텨냈다.[9] 바렐은 애초에 직접 싸우는 유형이 아니고 총을 잘 다루는 것도 작중에서는 의미있는 전투력이 된 일이 사실상 없었으며 블레이드도 전투력은 강했지만 비중이 거의 없고 썰렁개그 약점이 너무 심해서 킨니쿠의 주먹 한방에 리타이어, 진짜 최종 보스인 마우스는 애초에 직접 싸우는 유형이 아니고 작중 내내 입으로만 떠들어대는 모습만 보여줬다. 그의 진짜 능력인 컴퓨터 바이러스 부리부리자에몽도 개그스러운 모습에 결국 나중에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소멸했고, 일반 대원들은 마우스보다는 강하지만 결국 주인행 일행에게 털리는 잡몹 포지션이였으니 작중에서 의미있는 전투력을 보여준 건 마마가 거의 유일하다.[10] 다만 아무리 그래도 육체적인 힘이 강하다한들, 결국엔 맨손으로 싸우는 격투 만이 특기이기 때문에 현실 적으로 생각 해보면 온갖 위험하고 날카로운 흉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다루는 데다가 다루는 솜씨도 뛰어나고 흉기만 가지고도 격투에 대치도 가능하고 특수 부대 원이 쏘는 소총의 자동 사격을 전부 날쌔게 회피하는 게 가능한 블레이드나 백발백중에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가진 바렐이 훨씬 더 위협 적이긴 하다. 작중에서는 이 둘에게 정신적인 약점을 주어주고 마마가 극장판 내에서 최종 보스 급으로 활약한 것은 아무래도 이후 극장판들에 비해 폭력적이더라도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최대한 피하는 짱구 극장판 시리즈의 방침 때문이다. 마지막 전투 신에서도 엄밀히 따지면 JPL은 굳이 총기 사용을 자제해야 할 필요가 없음에도 킨니쿠가 멀쩡한 소총을 버려두고 맨 주먹으로 싸우는 전개로 몰고가는 등, 격투 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마가 활약할 수 있는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줬다. 다만 이건 싸우는 장소가 총을 쓰면 안 되는 현장이었다는 점도 있고, 오보쿠로 박사에 의해 한 발이라도 맞으면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기 때문에 총을 버리고 맨손으로 싸우는 육탄전으로 가게 된 것이다.[11] 다만 이 때는 고문을 당한 후였고 일반대원들과의 전투로 체력이 소모된 상태였다. 처음 싸웠을 때는 오이로케가 우세했다. 물론 최후의 결전에서는 마마 역시 연전을 거치느라 두 사람 모두 만전의 상태는 아니었다.[12] 전작에서 그 헥슨이 나여경에게 머리를 맞고 무력화된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다.[13] 일단 악의 조직원인 만큼 무기를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단지 다른 동료들 덕에 본인이 무기가 필요없는 포지션을 맡고 본인 성향도 무기를 필요로 하지 않아 보여서 그렇지.[14] 프라이팬이 마마의 머리에 2번 연속으로 꽂히자 그전까지 정상이었던 마마의 눈이 풀리며 별 저항도 못하고 앞쪽으로 힘없이 푹 쓰러져내리는 연출이 인상적. 결정타로 머리에 풀스윙 발꿈치 내려찍기도 당했다.[15] 미스터 허브, 헥슨, 파라다이스 킹, 작중 다른 힘캐인 블레이드 등.[16] 여담으로 오이로케가 암고릴라 씨라고 놀렸을 때 뒤에 있는 부하들도 잘 보면 비웃는 표정을 짓고 있다.[17] 마츠자카 우메 같은 경우도 공식적으로 미인 캐릭터지만 성격 때문에 신노스케가 대쉬를 하지 않는다.[18] 애초에 그 근육질의 몸에 아이들의 공격이 통한다면 그건 더 이상하기도 하다.[19] 물론 단순히 위협만 하려던거라 일부러 빗맞추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