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AGI,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자가판단 컴퓨터 시스템. 제작자는 아카기 나오코. 음성은 아야나미 레이, 이카리 유이와 동일한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했다.2. 상세
3대의 인격인식 슈퍼컴퓨터를 묶어 1대로 연결한 컴퓨터[1]이다. 개인의 인격을 이식해서 사고할 수 있는 컴퓨터로, 각각의 컴퓨터에는 예수가 태어났을 때 찾아온 동방박사들의 이름이 붙어 있다.마기의 가장 큰 특징은, 논리적이나 경험적으로 최적의 답을 내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경우 동일한 능력을 가진 세 개의 인공지능 코어가 투표를 해서 답을 내놓도록 한 삼위일체 설계이다. 각각의 마기 코어는 현 네르프 수석과학자인 아카기 리츠코의 어머니인 아카기 나오코 박사가 자기 자신의 뇌를 모델로 디자인했는데, 완전히 똑같이 만들면 세 코어가 동일한 답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부러 각각의 코어에 다음과 같이 서로 다른 페르소나(인격)를 부여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멜키오르(MELCHIOR): 과학자로서의 나오코
- 발타자르(BALTHASAR): 어머니로서의 나오코
- 카스파르(CASPER): 여자로서의 나오코
다만 마기의 후임 담당자인 아카기 리츠코가 프로그램을 살짝 바꿔서 모든 측면이 기존의 아카기 나오코 박사의 인격 그대로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리츠코가 대체 어느 인격을 어떤 식으로 살짝 바꾼 것인지는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네르프의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메인 컴퓨터로, 작전 수행 여부 등의 판단 및 네르프가 위치한 지오 프론트의 작동을 담당한다. 사실상 제3신동경시를 지배하는 컴퓨터라고 봐도 된다. 인격이식 OS[2]가 설치된 첫 작품이며, 작전 수행에 대해서는 세 컴퓨터가 투표를 함으로써 판단한다. 웬만한 안건은 두 대만 찬성해도 수행되지만, 자폭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으면 수행되지 않는다.
일본 제3신동경시에 있는 마기는 1호이며, 여러 나라의 네르프 지부에 마기가 설치[3]되어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등장하는 것은 1호 마기뿐이다. TVA에서는 에피소드 13에서 제11사도 이로울의 해킹 공격을 받는 장면과 마기의 내부가 나온다.[4]
엔드 오브 에바에선 제레가 네르프 지부의 마기 02~06을 이용해 마기 01을 해킹하여 네르프를 접수하려고 했지만, 리츠코가 막아냄으로써 제레는 물리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전략자위대를 동원하게 된다. 리츠코는 후에 마기에 강제로 자폭하도록 커맨드를 넣지만, 여자로서의 나오코가 담겨 있는 캐스퍼의 거부에 따라 자폭이 거부되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선 아카기 나오코의 과거를 참조할 것.
네르프의 항목에 전술했듯이 일본에는 네르프의 이름으로 지진을 필두로 한 각종 자연재해 경보를 알려주는 앱과 트위터가 있는데, 트위터에서는 마기가 트윗을 전송한다고 뜬다.
추가로 앞서 서술했듯이 마기는 사람의 퍼스낼리티를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변환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조종자와 소체(에바의 본체)를 링크하여 의식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는 에반게리온의 플러그 시스템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실제로 마기는 그 자체로 지오 프론트와 제3신동경시를 운영하는 슈퍼컴퓨터이기도 하지만, 에반게리온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중요한 포석이기도 했다. 개발자인 아카기 나오코는 마기 개발과 동시에 에바 건조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었고, 인류보완계획의 전모를 아는 그녀가 가장 중요성을 두고 있었던 것도 후자였다.
3.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도 파까지는 이전과 동일한 역할을 했다. 다만 구 에바와 같이 나오코가 개발한 것인지, 동일한 원리로 제작된 것인지는 불명.14년이 지난 Q에서는 네르프 본부가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기동 정지되어 있고 과거 제르엘이 쳐들어왔던 사령부 시설 중앙에는 거대 레이의 머리가 놓여있었기 때문에 마기가 있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빌레의 AAA 분더 브릿지에는 MAGI라고 쓰인 기계가 있으며, MAGI Achiral 1,2,3이란 메시지가 확인된다. 일단 마기는 네르프에서 분더로 이동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다만 네르프 본부의 마기가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아키랄이란 호칭을 보면 기존의 마기와의 다른 것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 직접적으로 마기 카피라고 언급되는 것으로 네르프 본부의 마기와는 다르다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1] ![파일:external/i1.ruliweb.daumcdn.net/50F5606E3A78F20023?.jpg]()
극중에는 뇌 모양의 기계가 나오는데 이게 무엇인지는 불명. 이러한 뇌 모양의 기계의 등장이나 유기물 기반의 컴퓨터임을 암시하는 '제7세대 유기 컴퓨터'라는 설정 때문에 생체 컴퓨터라는 의혹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 물체는 개발자인 아카기 나오코의 뇌도 아니다. 마기는 그녀가 살아있을 때 완성되었다.[2] 작중 제7세대 유기 컴퓨터에 개인의 인격을 이식해 스스로 생각하는 시스템. 에반게리온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것 역시 아카기 나오코가 개발한 것.[3]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마기 1호기를 해킹하는 장면이 나올 때, 일본 제2신동경시 - MAGI 02, 독일 베를린 - MAGI 03, 미국 매사추세츠 (MIT 캠퍼스) - MAGI 04, 독일 함브루크 - MAGI 05, 중국 베이징 - MAGI 06가 나왔다.[4] 마기 내부에는 개발자인 아카기 나오코의 뒷코드(매크로나 개발자용 비공개 콘솔 코드 등)이 적혀 있는 메모지가 잔뜩 붙어 있는데, 메모들 사이에 개발자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이카리 바보 자식이라는 낙서도 보인다.
극중에는 뇌 모양의 기계가 나오는데 이게 무엇인지는 불명. 이러한 뇌 모양의 기계의 등장이나 유기물 기반의 컴퓨터임을 암시하는 '제7세대 유기 컴퓨터'라는 설정 때문에 생체 컴퓨터라는 의혹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 물체는 개발자인 아카기 나오코의 뇌도 아니다. 마기는 그녀가 살아있을 때 완성되었다.[2] 작중 제7세대 유기 컴퓨터에 개인의 인격을 이식해 스스로 생각하는 시스템. 에반게리온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것 역시 아카기 나오코가 개발한 것.[3]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마기 1호기를 해킹하는 장면이 나올 때, 일본 제2신동경시 - MAGI 02, 독일 베를린 - MAGI 03, 미국 매사추세츠 (MIT 캠퍼스) - MAGI 04, 독일 함브루크 - MAGI 05, 중국 베이징 - MAGI 06가 나왔다.[4] 마기 내부에는 개발자인 아카기 나오코의 뒷코드(매크로나 개발자용 비공개 콘솔 코드 등)이 적혀 있는 메모지가 잔뜩 붙어 있는데, 메모들 사이에 개발자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이카리 바보 자식이라는 낙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