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린던의 대사 및 드립들. 이테리엘의 말마따나 정말로 빵 터지는 대사가 많다. 또한 다른 추종자들에 비해서 플레이어와 NPC의 대사에 끼어들거나 마지막에 한 마디 더 하는 대사도 꽤 있다.
1. 공통
- 린던 고용
건달: 기다리고 있었소!
건달: 놈들은 우릴 보자마자 도망갈 거요!
건달: 함께 행운을 찾아봅시다.[1]
건달: 보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소.
건달: 아하! 내 도움이 필요할 줄 알았소!
- 퀘스트를 진행할 때
건달: (하나, 둘, 셋, 넷 등 숫자)만 더!
건달: 얼마 안 남았소.
건달: 끝![2]
- 전투 외침
건달: 금을 위해!
건달: 이익을 위해!
건달: 죽이고 훔쳐줄까, 훔치고 죽여줄까?
건달: 뒤져서 나오면 혼날 줄 알아라!
건달: 네 건 내 거다!
건달: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건달: 정정당당하게는~ 안 싸운다!
건달: 쇠뇌 준비 완료![3]
건달: 싸울 땐 방법을 안 가리지.
건달: 젖 먹던 힘까지!
건달: 왕의 항구 맛을 보여주마!
건달: 여기! 저기! 받아라![4]
건달: 날 기억하나?
건달: 죽고 싶나?
건달: 승산이 있을까 보냐!
건달: 죽어라!
- '야비한 전투' 기술을 사용할 때.
건달: 실명 가루다!
- '강화 사격' 기술을 사용할 때.
건달: 침착하게… 그렇지!
- 일반 괴물 처치 후
건달: 시시한데.
건달: 또 나와!
건달: 땀도 안 나는군.
건달: 그래, 놈들이 어떤 보물을 갖고 있었소?
건달: 재미는 있었소.
- 정예 괴물과 조우
건달: 저기 좀 보시오. 죽여버립시다.
건달: 저놈에겐 분명 멋진 보물이 있을거요!
건달: 저기 강한 녀석이 있소. 제대로 싸워야 할 거요.
건달: 저기, 뭔가 오고 있소. 우릴 해치려는 것 같소만…
건달: 저게 날… 아니, 우릴 죽이기 전에 얼른 죽이시오!
건달: 가서 당신이 좋아하는 그 화려한 기술 좀 뽐내보시오! 하하.
건달: 저건 또 어디에서 튀어나온 놈이야?
건달: 와라. 이 괴물들아! 내가 돈구멍을 내주지!
건달: 저게 대체 뭐지? …하, 정신 바짝 차려야겠군.
- 정예 괴물 처치 후
건달: 힘든 싸움이었소. 전리품을 확인합시다![5]
건달: 멋지게 처리했소.
건달: 이게 바로 왕의 항구식 싸움법이오.[6]
건달: 한번도 우리 실력을 의심해 본 적 없소.[7]
건달: 그걸 이기다니, 믿을 수가 없소!
건달: 잘한다~![8]
건달: 만세!
건달: 싸운 보람이 있군. 아. 아닌가.
- 마법 아이템 혹은 대량의 금화 발견
건달: 내가 보물을 확인해보겠소.
건달: 도둑의 직감에 뭔가 걸렸소.
건달: 음, 보물 냄새.
건달: 금화로구나!
건달: 보물이오!
- 플레이어가 레벨 업할 때
건달: 언젠가는 나처럼 강해질 수 있을 거요.
건달: 보기보다는 실력이 상당하오.[9]
건달: 멋지군.
- 건달이 레벨 업할 때[10]
건달: 더 훌륭해졌소.
건달: 더 강해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강해졌군.
건달: 언젠가 내가 왕의 항구를 통치할 거요!
건달: 언젠가 내가 조합을 이끌 거요!
건달: 난 더 강해졌소!
- 마을에서 고용하지 않고 대기중일 때
건달: 이해하오. 나와 잘 안 맞는 사람도 있소. 하지만 한 번만 기회를 주시오.
건달: 아가씨와 함께 가려고 이렇게 날 혼자 여기 내버려두는 거요!
건달: 돈을 벌고 싶소? 다음엔 도둑을 데려가시오.
건달: 나를 데려가 주시오. 이 마을은 끔찍하게 따분하오!
건달: 내가 그립지 않소? 조금이라도?
- 기사단원을 고용했을 때
건달: 저 기사단원을 데려가지 마시오. 재미없는 이야기만 죽도록 늘어놓을 테니…….
- 마을에서 추종자들과의 대화
건달: 그 영광스럽다는 기사단 얘기 좀 해보시오.
기사단원: 저희는 라자루스 대주교가 훔쳐간 신성한 고서를 찾고 있습니다.
건달: 그래? 무슨 내용이요? 야한 그림이라도 있소?
기사단원: 아닙니다! 종말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고서가 없으면 저희는 길을 잃습니다.
건달: 고서 없이 지낸지 20년이나 지났지만 멀쩡히 살아 있잖소.
기사단원: 고서를 다시 손에 넣을 때까지, 필요하다면 이렇게 천년이라도 버틸 것입니다.
건달: 얼마나 야한 그림이기에…….
기사단원: 이런 신성모독은 참지 않겠습니다!
건달: 내가 편하게만 사는줄 아는 모양이오
기사단원: 사실입니다
건달: 도둑질은 힘든 일이오. 값진 보석이 제 발로 주머니에 들어오진 않잖소?
기사단원: 그럼, 언젠가는 도둑질을 그만두실 겁니까?
건달: 글쎄, 모르겠소.
기사단원: 이보십시오. 혹시 제 목걸이 못보셨습니까?
건달: 못 봤소.
기사단원: 확실합니까?
건달: 그럼, 확실하지. 당신 단검도 못 봤소.
기사단원: 단검? 이런, 단검도 없어졌잖아!
기사단원: 어떻게 기사단원의 물건을 훔칠 수 있단 말입니까?
건달: 나라면 댁처럼 당하지는 않을거요.
기사단원: 확신하십니까?
건달: 물론. 난 어설프지 않으니까.
건달: 선인지 정의인지 하는 것들은 재미라곤 눈곱만큼도 없단 말이야.
기사단원: 터무니없습니다. 기사단의 맹세를 이행하는 건 커다란 영광입니다.
기사단원: 섬김을 다하고 육신의 즐거움을 버리기 위함입니다.
건달: 육신의 즐거움? 여자 말이오? (웃음)
기사단원: (한숨) 당신 같은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사단원: 도둑과 손을 잡다니……. 기사단에서 절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건달: 그놈의 기사단, 까다롭기도 하지. 나도 댁과 친하고 싶지 않으니 걱정 마시오.
기사단원: 아, 그건 걱정 안 합니다.
건달: 자, 생각해보시오. 아무리 맹세를 했다 한들, 세상 절반이 여자인데 대화를 안하고 살 수는 없소.
기사단원: 전 언제나 여성분들과 대화합니다.
건달: 아니, 그건 대화가 아니라 중얼거리는 거요. 그것도 아주 소심하게.
건달: 잠깐, 고서에 예언이 전부 나와 있다면 고서가 어디 있는지 기사단이 이미 알지 않겠소?
기사단원: 무슨 소립니까?
건달: 그놈의 책을 읽어보지도 않았나 보군. 읽어봤다면 어디 있는지 알 거 아니오.
기사단원: 그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기사단원: 고서에 대해 잘못 생각하셨습니다.
건달: 내가? 틀렸다고? 설마.
기사단원: 예언은 고서의 위치보다 더 중요한 내용을 말하고 있을 겁니다.
건달: 완벽한 건 아니군.
기사단원: 무슨 소립니까! 그냥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룰 뿐입니다.
기사단원: 우리의 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건달: 아주 위험하지.
기사단원: 그런데 왜 여기 있습니끼?
건달: 위험이 크면 보상도 큰 법이니까.
건달: 가장 큰 소원이 뭐요?
기사단원: 용감하게 기사단을 섬기는 것입니다.
건달: 아, 이런.
기사단원: 실망하신 모양입니다.
건달: 난 엄청난 갑부가 되어 예쁜 여자들을 잔뜩 거느리고 싶소. 그에 비하면 당신 소원은, 한 마디로 시시하오.
건달: 당신을 오래 지켜봤는데, 괜찮은 인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소.
기사단원: 음, 당신도 적을 꽤 많이 무찔렀습니다.
건달: 물론 실력도 대단하오만, 당신이 강인한 사람으로서 항상 정의의 편에 선다는 것이었소.
기사단원: 범죄자가 할 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만.
건달: 이 돈 혹은 보석이 누구 것이냐 같은 사소한 문제에 대해선 잘못할 때도 있소만, 본질적으로 잘못된 놈은 아니오.
건달: 우리가 특이한 조합이어도 난 당신을 존중하니 당신도 날 존중했으면 하오.
기사단원: 저는 도둑질과 기만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건달: 그러면서 처치하자마자 시체에서 전리품을 챙기는 건 괜찮소?
기사단원: 그건 정복에 대한 합당한 보상입니다. 빛의 편에 섰기 때문에 정복하는 겁니다.
건달: 코르마크, 무슨 일 있오? 평소보다 안색이 더 안 좋은데.
기사단원: 당연히 있지요. 고향이 파괴되기 직전이란 말입니다.
건달: 호오, 그게 다요?
기사단원: 달리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건달: 그건 좀 생각해 봐야 알겠는걸...
건달: 코르마크, 좋은 소식이 있소.
기사단원: 아 그래요? 대체 무슨 소식일까요?
건달: 서부원정지가 재건되고 있소. 이제 그렇게 우울해 할 필요 없소! 정 그러면 평소만큼만 우울해하시오.
기사단원: 우울한 게 아닙니다. 그냥... 생각하는 겁니다.
건달: 세상에, 그건 더 나쁜걸. 아, 심각한 모양이오?
요술사: 저는 더 큰 뜻을 따르죠. 당신처럼요.
기사단원: 고된 시기에 제가 기댈 곳은 믿음뿐입니다.
요술사: 우리는 모두 믿음이라는 길을 걷는군요.
기사단원: 아름다운 비유입니다.
건달: 쯧쯧, 아예 방을 잡지 그러오?
건달: 코르마크, 외로워 보이는데 내가 여자를 하나 소개해줄 수 있소.
기사단원: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저는 육신의 쾌락을 포기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드십니까?
건달: 아가씨에게 말 거는 것도 죄가 되오?
요술사: 당신처럼 말하면 죄가 되지요.
건달: 당신은 정말 예쁘오.
요술사: 이래 봬도 나, 나쁜 놈들의 마음을 차단하고 생명력을 짜낼 수 있어요.
건달: 어이구 이런, 어찌나 냉정하신지.
건달: 자매들 얘기 좀 해주시오.
요술사: 우리는 예언자님의 대리인이자 미덕의 화신이에요.
건달: 윽, 됐소.
요술사: 아직 안 끝났거든요!
건달: 정말이오. 말해봤자 소용없소.
요술사: 도둑 조합 이야기 좀 해주세요.
건달: 그건 금지되어 있소.
요술사: 절 믿고 말씀하세요.
건달: 그랬다간 내 안에 묶인 주문이 날 집어삼킬거요.
기사단원: 속지 않습니다.
건달: 참 현명도 하시오.
건달: 당신이 살던 시대가 그립진 않소?
요술사: 지나가버린 시간이나 그리워하면서 인생을 낭비하진 말아야죠.
건달: 그럴싸하긴 한데… 거짓말 같소.
요술사: 어휴. 이전에 알던 게 모두 사라졌는데, 기분이 어떻겠어요?
요술사: 그분 좀 그만 괴롭히세요! 당황해 하시잖아요?
건달: 난 도우려는 것 뿐이오, 자 친구. 내가 이 여자에게 당신 마음을 전해 주겠소.
건달: (기사단원의 말투를 흉내내며) 당신의 부정하고 죄스러운 마법이 제 마음을 훔쳤습니다. 어리석은 맹세와 바보같은 규범이 아니었다면 당신을 벌써 유혹했을 겁니다.
요술사: 말 조심하세요!
건달: 소리칠 건 없잖소. 난 진실한 사랑을 전했을 뿐인데.
건달: 도시는 폐허가 되어 어두운데, 당신은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럽군. 비결이 대체 뭐요?
요술사: 전 집중을 잃지 않거든요. 아, 그리고 감언이설에 혹하지 않죠.
건달: 안타깝군. 감언이설은 내 특기인데 말이오.
건달: 공격받기 전에는 여기도 괜찮은 도시였소. 당신이 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요술사: 코르마크가 항상 절 여기 데려오고 싶어 했어요.
건달: 코르마크한테는 그 얘기 안하는 게 좋겠소.
요술사: 왕의 항구도 공격당했어요. 혹시 그곳의 지인들 중에 죽은 사람이 있나요?
건달: 있소.
요술사: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슬픔을 잘 숨기셨죠?
건달: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 적은 없소./그래야 하니까.[11]
요술사: 우리 같이 연구해보실래요?
건달: 도둑은 알아서 연구하오.
요술사: 농담이시죠?
건달: 세상은 그 위에서 보는 것처럼 간단하지는 않소.
요술사: 어디 위에서요?
건달: 당신네 상아탑 말이오.
요술사: 당신이 하신 얘기 잘 생각해보았어요.
건달: 음?
요술사: 직업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건달: 내가 그랬소?
요술사: 네. 그런데 틀린 말씀이란 걸 알았어요.
건달: 알려줘서 고맙소.
요술사: 제 말이 맞죠?
건달: 하하하-! (명쾌하게 웃는다)
요술사: 호호호-! (똑같이 명쾌하게)
- 린던에게 아이템을 장착시킬 때
건달: 도둑질이 필요없게 만드는군!
건달: 이리 주시오.
건달: 아!
건달: 아, 좋소.
건달: 내게 주는 선물이오?
건달: 나한테 딱 맞는데!
- 쓸 수 없는 장비
건달: 싫소.
- 마을 밖에서 이동 중이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
- 수도사: 왜 왕의 항구를 떠나셨습니까?
- 악마사냥꾼: 왕의 항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런데 왜 떠났습니까?
건달: 죽기 전에 세상을 보고 싶었소.
- 수도사: 그 말은 믿기지 않는군요. 뭘 훔친 겁니까?
- 악마사냥꾼: 높은 사람을 털다가 붙잡힌 건 아닙니까?
건달: 아주 탐나는 물건이었단 말이오!
- 오랫동안 조작하지 않을 때
건달: 오래 서있을수록, 당신을 더 많이 털 거요. 그냥 알아두시오.
건달: 도둑질하다 걸린 적이 있소, 딱 한 번!
건달: 저기, 곧 중요한 거래가 있어서 그러는데 가서 좀 처리하고 이따 다시 돌아와도 되겠소?
건달: 아름다운 전망이오. 경치가 훌륭하고, 땅은… 근데, 뭔가 하긴 할 거요?
건달: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생각해본 적 있소? 난 없소.
- 함께 던전을 진행할 때
건달: 가끔 당신이 아직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오.
- 마법사(여): 왜 그래요, 우리는 친구잖아요?
- 악마사냥꾼(여): 그런 말 마십시오.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 수도사(여): 그대와 함께할 가치가 있는 건 압니다.
- 성전사 (여):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건달: 그러면서 당신은 나를 이런 구역질나는 악마 소굴로 끌고 오는거요?
건달: 이래 봬도, 왕의 항구에선 꽤 잘나가던 몸이오.
- 수도사(여): 우린 지금 그보다 더 중요한 걸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 악마사냥꾼(여): 겨우 그겁니까? 우린 지금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 성전사(여): 지금 우린 우리 목숨을 위해,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건달: 그러니까! 그래서 이런 시기에는 즐거운 일을 찾아야 하는 법이오.
- 악마사냥꾼(남): 그런건 지금 중요하지 않습니다.
건달: 중요하다마다! 종말이 다가오면 절박해진 여자들이 과감해진단 말이오.
건달: 처음 당신을 따라나설 때만 해도 정말로 악마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소.
- 악마사냥꾼: 왕의 항구에도 악마가 있습니까?
- 성전사: 왕의 항구에는 악마가 없나보지요?
건달: 핫핫. 없소. 하지만 악마만큼, 아니 그보다 더 나쁜 놈은 있다오.
건달: 산책하기 좋은 날씨요.
- 플레이어: 우린 목숨을 걸고 싸우는 중입니다.
건달: 그러니 주위 풍경을 봐둬야 하지 않겠소?
- 부두술사: 우리의 여정은 산책이라 하기엔 너무 위험하다네.
건달: 그러니 경치를 더 즐겨야잖소.
- 성전사: 비 덕분에 싸우긴 더 수월합니다. 땀이 덜 나니까요.
건달: 당신 정말 잡담엔 소질이 없군, 안 그러오?
- 수도사(여): 마음속에 여자 생각 밖에 없으십니까?
건달: 금 생각도 있소.
건달: 가끔, 당신이 날 본 순간 한눈에 나에게 반해줬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소.
건달: 그래도 당신 덕에 돈을 많이 벌었으니 괜찮소.
- 악마사냥꾼(여): 앞으로도 당신에게 반할 일은 없습니다.
건달: 알고 있소.
건달: 당신같이 아리따운 여성과 나 같은 멋쟁이가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된다면 좋지 않겠소?
- 수도사(여): 생각 없습니다.
- 마법사(여): 아뇨.
- 악마사냥꾼(여): 생각 없습니다.
- 야만용사(여): 생각 없소.
- 성전사(여): 아니요.
- 강령술사(여): 아니.
건달: 기회를 놓치는 거요…….(노래하는 톤으로)
- 수도사(여): 놓치고 싶습니다.
- 마법사(여): 놓치고 싶군요~(역시 노래하는 톤으로)
- 악마사냥꾼(여): 놓쳤으면 합니다.
- 야만용사(여): 놓치고 싶소.
- 성전사(여): 아닙니다만~(역시 노래하는 톤으로)
- 강령술사(여): 놓치고 싶은데.
건달: 알았소.
건달: 내가 죽으면 묻어줄 거요?
- 야만용사: 봐서.
- 수도사(여): 생각해보겠습니다.
- 악마사냥꾼(여): 어쩌면.
건달: 아니, 같이 그 고생을 했는데?
- 야만용사: 훗, 묻어줄 거 알잖소.
- 수도사(여): 염려 놓으십시오. 묻어드리겠습니다.
- 악마사냥꾼(여) 후훗. 긴장하기는. 해드리겠습니다.
- 부두술사(남): 자네 소원이라면.
건달: 아, 그럼 안 죽는 걸 소원으로 하겠소.
- 성전사: 장비부터 챙기고 나서요.
건달: 내 시체를 털겠단 말이오? 당신이 난 줄 아시오?
- 성전사: 무슨 말씀을. 전 실용적인 거고 당신은 도둑 아닙니까.
건달: 내가 따라다니지 않는다면 어쩔거요?
- 수도사(여): 정적을 만끽하겠습니다.
- 성전사(여): 동전 지갑을 잡은 손을 늦출 겁니다.[12]
건달: (빠르게 말하며) 뭐니뭐니 해도 보물이 최고요. 세상에 보물만큼 좋은 게 있겠소?
- 야만용사(남): 자기 목소리 듣는 게 좋은가 보오.
- 성전사: 할 말이 바닥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건달: 그게 내 장점이오. 하하.
- 같이 보스전을 마친 뒤
건달: 나는 전리품을 반으로 나눌 용의가 있소. 이 곳에서 반을 가지고 마을에서 나머지 반을 가져가겠소!
- 쓰러졌을 때
건달: 내 거… 가져가지… 마시오…
건달: 차라리… 빵집이나 할 걸…
- 부활
건달: 회개하겠소! 맹세코 다시는,[13] …어, 내가 살아난 거요?
건달: 하늘에 있는 위대한 도둑 조합에 들어갈 뻔했소.
건달: 진짜 아팠소. 손해배상 청구할 거요.
건달: 내가 돌아왔소. 이제 그만 눈물을 닦으시오!
- 레아와 동행할 때
건달: 레아, 원한다면 더 좋은 활을 구해줄 수 있소.
레아: 훔쳐서요?
건달: 상관있소?
- 수도사(여): 있습니다.
건달: 까다롭구만.
건달: 말도 안 되오!
- 성전사: 말 됩니다.
건달: 도움이 안되는구먼.
건달: 레아, 자세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 자 이렇게 해보시오. 잠깐 내 손을 당신의…….
레아: 물러나시죠.
건달: 그렇게 정색할 것까진 없잖소?
건달: 레아, 당신은 마법에 소질이 있소!
레아: 모르겠어요. 왠지 손에 익지 않아서…….
건달: 사실 난 활을 더 좋아하오.
건달: 내가 귀찮게 구는 것도 다 당신이 좋아서요.
레아: 그러시겠죠.
건달: 그런 점이 당신의 매력이오!
건달: 레아, 이런 일에 휘말리기엔 당신은 너무 평범한 여자같소.
레아: 내 몸 하나 못 챙길 사람으로 보여요?
- 수도사(여): 자기 딴에는 칭찬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 성전사(여): 칭찬으로 한 말 같습니다만?
레아: 아…
- 수도사/악마사냥꾼(여): 레아에게 돌려 드리십시오.
- 야만용사(여): 다 봤소! 레아에게 돌려주시오.
레아: 뭘요?
건달: 무슨 말이오?
- 수도사/악마사냥꾼(여): 돌려 드리십시오.
- 야만용사(여): 돌려주시오.
건달: 알았소. 자, 레아. 당신의 반지요.
레아: 도대체 어떻게……?
레아: 여러 해 동안 데커드 아저씨와 이런 곳을 탐험했었죠. 옛날 생각이 나네요.
건달: 레아. 앞으로 함께 탐험할 곳이 아주 많이 있다오.
레아: 당신과 단 둘이 탐험이라니, 생각만 해도 위험하군요.
건달: 좀 개인적인 질문 하나 해도 되겠소?
레아: 뭔데요?
건달: 왜 그리 남자에게 관심이 없소?
레아: 설마요! 당신에게만 없을 뿐이에요.
건달: 흠… 레아가 날 더 좋아하게 하려면 무슨 말을 해야 하지?
- 마법사(여): 말을 하지 마요.
건달: 아… (한숨)
건달: 늘 그렇게 사람 목숨을 구하며 뛰어다니오?
- 수도사(여): 뛰어다니는 게 아니라 신들의 뜻을 받드는 겁니다.
- 악마사냥꾼(여): 죄없는 사람들은 기꺼이 돕습니다.
- 성전사: 도움이 된다면 하지요.
건달: 정말 고결하군. 아직 살아 있다는 게 신기하오.
- 수도사(여): 보고 싶지 않습니까?
건달: 누구 말이오?
- 수도사(여): 농부의 딸 말입니다.[14]
건달: 농부의 딸은 다 보고 싶소.
건달: 트리스트럼 여자를 만나본 적이 있소. 약간 미친 여자였지.
- 수도사(여): 오래 만나진 않으셨겠죠.
건달: 음, 난 여자를 오래 만나는 법이 없소.
건달: 칼데움 출신 여자를 만났었소. 떠오르는 해처럼 아름다운 여자였지.
- 수도사(여): 그럼 왜 그 여자를 떠나셨습니까?
- 성전사(여): 그런데 당신이 먼저 떠났군요.
건달: 떠오르는 해는 지는 법이오.
건달: 예전에 북부 출신 여자를 만난 적이 있소.
- 마법사(여): 정말인가요?
- 수도사(여): 예전에 들은 이야기 같습니다.
건달: 처음엔 싸늘했지만, 내가 곧 따뜻하게 감싸줬소.
2. 1막
- 제1막을 린던을 고용한 상태로 시작할 때
- 부두술사: 이곳에서 죽음의 냄새가 나는군. 별이 떨어진 곳이 가까이 있어.
- 악마사냥꾼: 죽은 자들만이 이런 냄새를 풍기지. 별이 근처에 있어.
- 성전사: 떨어진 별이 이 근처에 있다. 하지만 죽은 자들도 가까이 있구나.
건달: 그거 참 이상하오. 난 당신 냄새인 줄 알았소.
- 1막 잊혀진 폐허 진입
- 수도사: 구 트리스트럼이군. 디아블로의 기운이 아직 남아 있어.
건달: 왜 그렇게 생각하오. 시체들이 공격해 와서 그렇소?
- 부두술사: 구 트리스트럼… 디아블로의 악이 사방에 떠돌아.
- 악마사냥꾼: 구 트리스트럼… 디아블로의 악이 아직 남아있어.
건달: 왜 그렇게 생각하오. 너무 어두워서요, 아니면 시체가 끝도 없이 달려들어서요?
- 1막 구 트리스트럼 이동
건달: 구 트리스트럼 주민은 값진 물건은 별로 안 남긴 것 같소. 안 그렇소?
건달: 우린 제법 손발이 잘맞소. 나는 작업을 하고 당신은… 날 돋보이게 하지.
건달: 지금 트리스트럼 맥주 한 잔만 마셨으면 원이 없겠소.
- 1막 버림받은 묘지 이동
건달: 지금 묘지로 들어가는 게 정말 최선이라 생각하오?
- 1막 버림받은 묘지에서 가만히 있을 때
건달: 어서 갑시다. 묘실이 우리에게 어서 약탈해달라고 손짓하지 않소!
- 1막 대성당 지하에서
- 성전사: 여기에도 도둑 조합이 있습니까?
- 악마사냥꾼: 여기에도 도둑 조합의 분파가 있습니까?
- 부두술사: 이런 곳에도 도둑 조합이 있나?
건달: 도둑이 없는 곳은 없소.
- 성전사/악마사냥꾼: 그게 아니고, 조직적으로 활동하느냐는 말입니다.
- 부두술사: 아니, 조직적으로 활동하느냐는 말일세.
건달: 도둑이 조직적으로 활동할 것 같소?
건달: 사제가 되지 않은 게 다행이오. 여긴 악의 생명체가 없다고 해도 음침한 게 사람 살만한 곳이 못되오.
건달: 성당 문턱을 밞아본 지가 오래지만, 그 전에도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소.
- 악마사냥꾼: 혹시라도 마음이 불안해지지는 않았길 바랍니다.
- 마법사(여): 겁 먹은 거에요, 친구?[15]
- 성전사: 불안하십니까?
건달: 무슨 말씀. 난 성스러운 성당보다 저주받은 성당 쪽이 더 편하오.
- 미라 에이먼이 감염되어 몬스터로 변할 때
히드리그: 미라, 내 사랑...! 용서해 주오!
미라: 아아 여보, 도와줘요!
건달: 이래서 내가 결혼을 안 하오.
- 1막 더렵혀진 묘실에서 왕관을 못찾을 경우
건달: 늘 말하지만 될 때까지 해봅시다.
- 수도사(여):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 악마사냥꾼(여): 무슨 소리.
- 성전사(여): 언제부터 그렇게 진지해지셨습니까?
건달: 정말 값진 왕관이 걸렸을 때는 한단 말이오!
- 부두술사: 이 묘실에서는 왕관이 나올 것 같지않군.
건달: 잘됐소. 삐걱거리는 굶주린 해골 놈들을 더 처리하고 싶었던 참이니깐.
- 1막 더럽혀진 묘실에서 왕관이 있는 곳을 찾을 경우.
- 수도사(여): 왕관이 근처에 있군.
- 악마사냥꾼(여): 왕관이 근처에 있군. 감이 오는데.
- 부두술사: 이 무덤 속 뼈가 광기와 배신감에 울부짖고 있군. 왕관이 가까이 있어.
건달: 나한테서 보물 냄새를 맡는 능력까지 배웠소?
- 1막 해골 왕 처치 퀘스트에서
레오릭: 감히 내 무덤에 산 자의 온기를 들여놓다니!
건달: 음. 여러 가지로 맘에 드는 분이야.
레오릭: 절대로 날 꺾을 수 없다! 와하하하!
건달: 왕은 언젠가 왕관을 내려놓아야 하는 법. 잊지 마시오.
- 1막 고난의 벌판에서 카즈라 소굴을 찾을 때
건달: 이 염소인간들은 정말 바보같소. 심지어 도끼를 거꾸로 들고 있는 놈도 봤소.(2.3.0 버전 이전)
→벌판에서 검 조각 찾기라. 짚더미에서 바늘 찾는 격이로군.(2.3.0패치 이후. 영문 원판처럼 카즈라 떼 속에서 검 조각 찾기를 짚더미에서 바늘 찾기에 비유한 대사)
- 1막 고난의 벌판에서 카즈라 소굴 내부로 들어갔을 때
- 부두술사(남): 익히 아는 마법이 느껴지는군. 안쪽이야. 들어가 봐야겠어.
건달: 아니면… 염소인간들이 화끈하게 불 잔치를 벌였는지도 모르겠소.
- 1막 고난의 벌판에서 골동품 상점의 여주인을 만날 때
여주인: 이런 괴물들을 상대하면서까지 그렇게도 이곳의 물건이 보고 싶으셨나요?
건달: 물론이오. 아주 샅샅이 보고 싶소.
- 1막 고난의 벌판에서 이동 중이거나 대기할 경우
건달: 여기는 사나운 나무들이 많소.
- 1막 고난의 벌판 골동품 상인 아데나와 대화
골동품 상인 아데나: 감동적이군요! 카즈라를 쓰러뜨리면서까지 내 물건을 보러 왔어요?
건달: 물론.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보고 싶소.
- 플레이어: 여기가 바로 고난의 벌판이군…
건달: 이 정도가 고난이라… 진정한 고난이 뭔지 모르는군. 왕의 항구 창고 같은 데서 아이들이 던지는 똥과 노인네들의 지팡이를 네 시간 동안 견뎌봐야 진정한 고난이 뭔지 알 거요.
건달: 내가 왜 아는지는 묻지 마시오.
- 1막에서 린던을 고용한 상태로 건달과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할 때
건달: 무언가 하지 않으면 도둑놈들이 내 친구를 죽일 거요! 이 결박부터 좀 풀어주고 무슨 일인지 직접 보시오!
건달(추종자): 잠시만, 당신은 조합 사람 아니오? 당신같이 멋진 양반을 잊을 리가 없지!
건달: 그렇고 말고! 다시 만나서 반갑소.
- 1막 가라앉은 사원 퀘스트
레아: 정말 놀라워요! 어렸을 때 사라진 유물을 찾으러 데커드 아저씨와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건달: 이제 다 큰 어른이라니 정말 좋소.
레아: 저라도 어른이어서 다행이죠.[16]
레아: 세상에. 여기 좀 보세요. 죄악의 전쟁 이전 건물이군요.
건달: 죄라면 내가 잘 아는데 말이오.
레아: 됐거든요.[17]
건달: 레아, 원한다면 내가 더 좋은 활을 구해줄 수 있소.
레아: 훔쳐서요?
건달: 말도 안 되오!
- 성전사: 말 됩니다.
건달: 도움이 안되는구먼.
- 가라앉은 사원 퀘스트 중 표석 획득
건달: 일이 끝나면 내가 그 유물을 가져도 되겠소?
건달: 흠. 위험해보이오. 유물을 꺼내서 내게 주시오. 안전하게 보관할테니.
- 표석을 제단에 놓을 때
건달: 끝나면 그걸 내가 가져가도 되겠소?
- 워담에 세번째 검 조각을 찾으러 와서
건달: 케인이 이 조각을 다시 합치지 못하면, 내가 갖다 팔아도 되겠소?
- 성전사(여): 안 됩니다.
- 영원한 전쟁(레아를 파티에 진행시까지 포함)
건달: 이 길게 뻗은 숲의 얽힌 이야기를 들었소, 오래전 저주받은 전투가 있었다 하오.
레아: 아저씨의 책에서 이 전투에 대해 읽었는데… 실상은 훨씬 끔찍하군요.
레아: 이 일이 끝나면, 어딘가에 여관을 낼 수도 있겠죠. 살아남는다면 말이에요.
- 악마사냥꾼(여): 나는 그런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겁니다.
레아: 혹시, 일이 필요해지시면 제가 마련해 드릴께요.
- 악마사냥꾼(여): 언젠가 들러는 보겠습니다.
- 1막 필드에서 비가 내릴 때
건달: 산책하기 좋은 날씨요.
- 성전사(여): 비 덕분에 싸우긴 수월합니다. 땀이 덜 나니까요.
건달: 당신 정말 잡담엔 소질이 없군. 안 그러오?
- 1막 데커드 케인 사망 후
건달: 레아와 얘기해보시오. 난… 그런 건 잘 못하니…
- 1막 아라네애의 동굴 진입시 연금술사 로저를 만날 경우
건달: 동굴은 분명히 이 근처에 있소.
연금술사 로저: 방랑자여, 안녕하시오. 괜찮은 물약과 염료를 괜찮은 값에 드린다오. 한번 둘러보시오
연금술사 로저: 아, 부탁 하나를 들어주시겠소? 믿기지는 않겠지만, 동굴 근처에 미치광이 하나가 자기 피를 달콤하게 하는 물약을 찾고 있소. 물약을 그에게 좀 가져다주시겠소?
건달: 괜찮은 값이라니! 사기를 쳐도 유분수지!
- 플레이어: 연금술사가 이 물약을 보냈네.
광분한 은둔자: 아… 완벽해! 주인님께서 이제 나를 받아주시겠지! 곧 주인님과 내 피가 하나되어 노래하겠지!
광분한 은둔자: 여왕님이 내게 노래하신다. 멀리서 그 소리가 울려 온다…
건달: 정말 이 동굴을 지나가시겠소? 뭔가 문제가 있는데…
- 아라네애의 동굴 진행중
건달: 가끔 당신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생각이 드오.
건달: 기사단원은 거미를 무서워한다고 하더군. 엇, 내가 그랬다고 하진 마시오.
- 아라네애 여왕의 방 진입
건달: 여기 우리만 있는 게 아닌듯 하오.
- 1막 고산지 감시탑 지하에서 방어구 제작자를 돕는 이벤트 이후
건달: 팔아……?[18] 판다고?! 감사는 어디에 팔아먹었지?
- 1막 레오릭의 저택에서 마녀단 일당을 상대할 때
- 야만용사: 지옥에나 떨어져라, 이교도 개들아!
- 수도사: 네놈들도 그들같이 만들어주마!
- 부두술사: 이교도라면 이제 구역질이 나는군. 모두 깨끗이 정화해주지.
- 악마사냥꾼 : 조용히 최후를 맞아라.[19]
건달: 옳소! 내 이름은 꺼내지도 않은 놈들이니!(…)[20]
- 성전사: 또 이교도다!
건달: 이 사람들을 다 어디서 구하는 거지?
- 1막에서 약제사 라이크 이벤트를 끝낸 다음
건달: 걱정 마시오. 형제는 서로 도와야 하오.
- 부두술사(여): 갑자기 무슨 말인가?
- 악마사냥꾼(남): 그런 말은 왜 하십니까?
- 악마사냥꾼(여): 갑자기 무슨 말입니까?
건달: 그냥.[21]
- 1막 도살자 진입 직전
건달: 정말 내려갈 생각이오?[22]
- 악마사냥꾼: 왜, 무섭습니까?
- 성전사: 겁이 납니까?
건달: 아니, 그냥 당신이 망설이길래 물어봤소.
3. 2막
- 2막 갈라진 협곡
건달: 가는 곳마다 갓 죽은 시체 천지라는 거, 혹시 알고 있었소?
- 성전사(여): 전 바쁜게 좋아서요.
건달: 난 알았소.
건달: 이렇게 어둡고 기분나쁜 곳에 나 같은 사람이 같이 다녀준다니 고맙지 않소?
- 성전사(여): 아니요.
- 부두술사(남): 뭐 그렇긴 하지.
- 2막 라쿠니 소굴 이벤트 완료
- 악마사냥꾼(여): 다행히 사람들을 많이 구했습니다.
건달: 아주 자랑스러운 모양이오?
- 야만용사(여): 당신 도움 덕분이오.
- 악마사냥꾼(여): 당신 도움 덕분입니다.
건달: 흥. 나는 보물을 퍼다 날랐을 뿐이오.
- 2막 모래투성이 지하실 벽에 걸려 있는 악마 시체를 보며
- 2막 광부의 금 이벤트
(이벤트 완료)
광부: 고마워요! 내 몫을 가져갈 테니 나머지는 전부 가져요!
건달: 좋은 건 남겨둘 줄 아는 사람이길 바라오.
- 2막 검은 협곡의 적막한 지하실에 숨어있는 라라라는 소녀를 만날 때
건달: 어린 나이에 홀로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나보다 훨씬 잘하고 있구나.[24]
- 2막 칼바람 사막에서 여성 플레이어와 동행할 때
- 수도사(여)/악마사냥꾼(여): 전 빼주십시오.[25]
- 야만용사(여): 시간 낭비하지 마시오.
건달: 가방이 가득 찼소? 내가 좀 들어줄 수 있소만.
- 수도사: 속셈이 뻔히 보입니다.
- 악마사냥꾼(남): 생각만큼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 수도사(여): 그대의 달콤한 말이 여자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마법사(여): 그렇게 바람둥이인 척하더니 별 실속은 없는 것 같네요.
- 성전사(여): 우리가 만난 여자분 대부분이, 당신의… 그 '매력'에 면역이 있는 것 같더군요. 저도 그렇고요.
건달: 안 풀리는 날도 있는거요.
건달: 죽으면 무덤에 묻히고 싶소?
- 수도사: 이브고로드에서는 죽은 자를 장작 위에 놓고 태웁니다.
- 마법사(여): 네. 하지만 무덤에 도굴꾼을 막는 마법을 걸어 둘 거에요.
- 악마사냥꾼: 아뇨. 그냥 그 자리에서 썩어가겠습니다.
- 성전사(남): 제 수습생이 땅을 파고 절 묻어줄 겁니다.
- 성전사(여): 제 제자가 저의 갑옷과 방패를 물려받고 저를 묻겠지요.[26] 그리고 성전은 계속됩니다.
건달: 흠, 아주 즐겁겠는걸.
- 악마사냥꾼: 칼데움에서는 도둑을 교수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 성전사: 여기에서는 도둑을 참수한다고 합니다.
건달: 겁주려고 그러나본데, 안 통하오.
- 2막에서 린던을 고용한 상태로 요술사와 만날 때
- 2막에서 린던을 고용한 상태로 요술사와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요술사와 함께 다닐 때
요술사: 어, 긴 치마 아닌데요.
건달: 아, 그러니까 좋다는 거요.[27]
건달: 당신은 어찌 그리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소?
요술사: 유혹 주문을 아주 오래전에 배워서 열심히 연습했지요.
건달: 그 말이 아니라… 에이, 됐소.[28]
- 2막 카심 전초기지를 찾아갈 때
건달: 옷을 덜 입은 여자들이 환영해주면 좋을텐데.
- 2막 카심 전초기지를 해방시킨 이후
- 야만용사: 내 앞길엔 죽음뿐, 다른 건 없소.
건달: 그건 좀… 우울하게… 들리오.
- 강령술사 : 우리 교단으로 돌아가 지혜를 받을 것이다.
건달 : 아, 따분해.
- 2막 마그다 처치 직전
- 마법사: 그게 쉽지가 않았어요.
- 악마사냥꾼: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건달: 이런 꼴[29]을 보기는 쉽소?
- 2막 마그다 처치 후
- 악마사냥꾼: 편히 잠드십시오, 케인.
- 성전사: 복수했습니다, 케인.
건달: 그 여자라면 정말 지겹게 봤소.
- 2막 아드리아를 구출할 때
건달: 이야,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가자는 여자는 처음이야![스포일러]
- 2막 욕심쟁이 셴을 구한 후
- 2막 달구르 오아시스에 도착했을 때
- 2막 달구르 오아시스를 돌아다닐 때
건달: 공감할 수 없소.
- 2막 달구르 오아시스를 돌아다닐 때
리아: 고마워.
마법사(여): 난 어때요?
건달: 당신도 나쁘지 않고.[31]
건달: 포도주 한잔 들겠소?
- 악마사냥꾼(남): 취하게 만든 후 털려는 수작 아닙니까?
건달: 대신 포도주를 주니까 그건 터는 게 아니지!
건달: 같이 포도주 한 잔 들겠소?
- 마법사(여): 수상한 남자와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
- 악마사냥꾼(여): 수상한 남자와 술을 마시는 취미는 없습니다.
건달: 아, 이런. 김샜군.
건달: 이 오아시스 출신 여자를 만난 적이 있소.
- 수도사(여): 어떤 여자분이셨습니까?
건달: 내 마음에 불을 당긴 여자였지.
건달: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흉측한 괴물이 이리 많다니.
건달: 하긴, 당신이 왔으니 그럴 만도 하오.
- 수도사: 무슨 소리입니까?
- 야만용사: 뭐요?
건달: 농담이오! 그렇지, 음……. 마지막으로 씻은 게 정확히 언제요?
건달: 아니나다를까 벨리알의 군대도 나타났군. 이제 한 식구같소.
- 2막 달구르 오아시스
- 야만용사: 시체 속에서 뭔가가… 꿈틀대는군.
건달: 분명히 저쪽에 큰 벌레집이 있소!
(전투가 끝난 후)
건달: 아마 보물도 있겠지만, 챙겨오려면 날개가 있어야겠지.
(잊힌 폐허에 들어갈 때)
- 마법사(여): 쓰러진 마술사의 머리를 감출만한 곳으로 보이는군.
- 성전사: 나한테 미친 마법사의 머리가 있다면 여기에 숨기겠어.
건달: 아, 그렇지. 맞소. 여기에 해골이나 더 보태고 가면 되겠소.
- 2막 사막을 돌아다닐 때
- 악마사냥꾼(남): 그럼 입을 좀 다무실겁니까?
건달: 하, 천만의 말씀. 오히려 불평하느라 말이 많아질 거요.
건달: 칼데움에 가면 한 재산 벌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 악마사냥꾼: 재산? 버는 거라곤 매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 성전사: 재산요? 버는 거라곤 매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건달: 그 아가씨가 날 좋아하는 것 같소?
- 야만용사: 누구 말이오?
건달: 당신 친구 레아 말이오.
- 야만용사: 전혀.
- 제2막 배신자의 동굴
건달: (2층 진입) 우리 발로 흙탕물에 걸어 들어간 격이로군.
- 2막 잊힌 폐허에서
- 수도사/악마사냥꾼/성전사(여): 없습니다.
- 야만용사: 없소.
-강령술사: 없어.
건달: 그러면 멋진 목걸이는?
- 수도사/악마사냥꾼/성전사(여): 없습니다.
- 야만용사: 없소.
- 강령술사: 없다고.
건달: 어허, 그럼 귀걸이라도?
- 수도사/악마사냥꾼/성전사(여): 그만하십시오.[32]
- 야만용사: 그만하시오.
- 강령술사: 꼭 그렇게 계속 지껄어야겠나?[33]
건달: 고맙소.
- 수도사(여): 뭐가 말입니까?
건달: 저기서 보물상자들을 찾아줬으니 말이오.
- 수도사(여): 그새 또 보물을 훔치신 겁니까?
- 성전사(여): 제 몫은 야영지에 돌아가서 주십시오.
건달: 당신… 몫이라고?
- 미지의 나락
건달: 천둥 때문인가 싶소.
- 2막 폭풍의 전당에서
- 수도사(여): 화낼 겁니다.
- 악마사냥꾼/성전사: 일리있군요.
건달: 궤짝이 무진장 많던데, 봤소? 여기 정말 맘에 드는군.[34]
- 봉인 발견
- 어둠의 영역
건달: (이동) 쿨레란 사람… 정신적으로 참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군.
- 2막에서 '추적자 레오데시'가 나오는 이벤트를 진행할 때
- 악마사냥꾼(여): 수상쩍은 궤짝인데.
- 강령술사: 그냥 상자가 아니야.
(플레이어가 상자를 연 후)
건달: 왜 그랬소, 왜 그랬냐고!
- 강령술사: 라트마의 사제를 만날 줄은 몰랐겠지.
- 약탈당한 지하실에서 황실 경비대로 변장한 기만자를 해치우고 난 뒤
절박한 주민: 황실 경비대가 피난민을 끌고가려 했소. 난 어찌할 바를 몰랐소.
건달: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무고한 시민들… 전에도 본 광경이오.
절박한 주민: 난 아버지 같은 전사가 아니오. 아버지의 상자에서 원하는 대로 가져가시오.
- 동쪽 운하
레아: 하나는 됐어요.
건달: 자, 여기 아주 멀쩡한 지렛대를 누가 당기는 게 좋겠소?
4. 3막
- 3막 철벽의 성채 본부에 대기시켜 두었을 때
- 3막 대장간을 돌아다닐 때
건달: 난 그냥 여기 있어도 되겠소? 이 괴물들은 당신 혼자 처리할 수 있으니.
- 수도사(여): 좋습니다. 대신 돈은 못 버실 겁니다.
- 악마사냥꾼(남): 마음대로 하십시오. 대신 돈은 못 벌 겁니다.
건달: 아, 가겠소, 가겠소……!
건달: 신기하게도 여기는 쥐가 별로 없소.
- 수도사(여): 그대가 있지 않습니까?
- 악마사냥꾼(남): 하나 있습니다. 당신 말입니다.
- 악마사냥꾼(여): 당신이 있잖습니까.
- 마법사(여): 오래전부터 날 따라다니는 놈은 하나 있어요…
건달: 하!
- 부두술사(남): 맞는 말이네. 이상한 일이야.
- 강령술사 : 쥐도 달아나야 한다는 걸 알았겠지. 우리보다 똑똑한 모양이군.
건달: 레아가 점점 망가지고 있소. 영혼석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 같소?
- 수도사(여): 중압감이 엄청나니라 생각합니다.
건달: 음, 대신 여기 우리처럼 얼굴에 악마 놈들 내장이 튈 일은 없잖소.
- 3막 철벽의 성채에서
건달: 당신은 동료를 얼려죽이는 법 하나는 잘 알고 있군.
건달: 조심하시오. 악마 놈들이 단단히 독이 올랐으니.
건달: 이거 좋은 걸. 아늑한 성채에서 몸 좀 녹이려던 참이었소.
건달: 허, 너무 추워서 머리가 안 돌아가오. 혹시 성채 저장고에 장갑이 있겠소?
- 악마사냥꾼(여): 없습니다.
건달: 그러니까 지는 거 아니오.
건달: 성채의 방어 전략이 뭔지 알 것 같소. 적이 성벽 위를 하염없이 헤매다가 길을 잃게 하는거지.
건달: 여기 있는 궤짝들 좀 잘 살피시오. 더 값진 무기가 있으면 좋겠소. 음, 더 잘 싸우기 위해서 말이오.
건달: 이 난리통에서 날 죽게 내버려두진 않겠지? 엇, 대답하지 마시오!
건달: 악마를 무지 많이 처치했는데, 에이레나가 감탄할 만하오?
- 플레이어: 자기를 빼놓고 왔다고 화를 낼걸요.
건달: 코르마크와는 어떻게 지내오?
- 악마사냥꾼(여): 잘 지냅니다. 코르마크는 내게도 말할 기회를 주니 말입니다.
건달: 따분하겠지!
- 철벽의 성채 공방전 퀘스트, 하늘끝 흉벽에서 마티우스가 말을 걸었을 때
건달: 당연한 소릴!
- 하늘끝 흉벽 계단 진입
- 하늘끝 흉벽에서
- 수도사(여): 입 다무십시오.
- 하늘끝 흉벽에서 가만히 있을 때
- 돌보루 진입
- 돌보루에 이동
- 3막 투석기를 올리는 퀘스트에서
- 악마사냥꾼(여): 추가 공격으로부터 성채를 지켜내려면 투석기를 올려야합니다.
건달: 흥. 그리고 난 언제나처럼 당신을 돕고 있겠지. 안 그렇소?
(투석기 신병 보호)
건달: 이 난리통에 날 죽게 내버려 두진 않겠지? 엇, 대답하지 마시오!
부관 클리프턴[37]: 어이구, 내가 착각했군. 투석기 올리는 걸 도와주러 오셨나 했더니 피바다 구경하러 오셨나보네! 됐소!
부관 클리프턴: 투석기야. 난 힘이 약해서 너를 들어올릴 수 없단다. 저기 있는 내 친구한테 제발 좀 도와달라고 말해줄래?!
부관 클리프턴: 좋소, 마음대로 하슈. 나따윈 신경쓰지 말라고! 나 혼자서 이 망할 투석기를 올리느라 낑낑대고 있을테니까↗!
부관 클리프턴: 이걸… 혼자… 하는 걸… 보고만 있다니!
건달: 그 입 좀, 다물어주겠소?
부관 클리프턴: 됐다! 헤일 대장님께서 내게 성질 좀 죽이라고… 음… 부탁하셨다오. 그러니까 내가 소리를 조금 지른 건 비밀로 해주시오?
- 3막 전장을 돌아다닐 때
건달: 물론이오! 벨리알과 싸울 때도 돕지 않았소?
- 악마사냥꾼: 죄악의 군주가 죽어도 당신에게 좋을 게 없지 않습니까?
건달: 말도 안 되오. 이 일은 죄악에 정통한 내가 제격이오.
건달: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겪어본 적이 없소.
- 플레이어: 실망이군요. 타락한 생활은 전부 다 잊어버렸나요?
- 수도사(여): 정말입니까?
건달: 한 번은 금발 여종업원과 닭털 때문에 난리가 난 적이 있소.
건달: 불타는 지옥의 군단이 쳐들어왔으면 좀 따뜻해져야 하는 거 아니오?
건달: 아, 악마들. 놈들을 죽인다고 뭐 크게 달라지겠소?
- 악마사냥꾼: 악마 하나를 죽이면 여러 목숨을 살리는 겁니다.
- 성전사: 금화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겠지요?
건달: 음. 몇 마리 더 죽여야겠소.
건달: 죄악의 군주를 물리치는데 내가 앞장설 줄은 꿈에도 몰랐소, 후후.
건달: 우리가 용감한 건지 어리석은 건지 모르겠소.
건달: 아드리아가 연하에 관심있을 것 같소?
- 야만용사: 그만 좀 하시오.
- 마법사(여): 역겨운 소리.(That's... disgusting.)
- 3막 성채 지하 3층에서
- 3막 식품 저장고에서
건달: 위에서 병사들이 굶는 것도 무리가 아니군.
- 3막 공성파괴자를 잡기 전 대장 헤일과 조우
건달: 에이, 놈이 한 짓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 되겠소?
- 3막 공성파괴자를 잡고 나서
- 3막 티리엘과 동행할 때
티리엘: 레아는 용감하고 명예로운 여성입니다.
건달: …아직 완전히 인간이 되진 않았군.
티리엘: 린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달: 나같은 인간의 도움을 받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을거요.
티리엘: 인간은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 3막 아리앗 분화구 지하를 돌아다니면서
- 악마사냥꾼: 아즈모단이 지옥 일부를 이 세계로 옮겨놨습니다.
건달: 아… 끔찍하오. 어서 갑시다!
건달: 계속 방황한다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고아원 원장님이 늘 말씀하셨는데…
건달: 난 언제나 농담만 하는 놈이지만, 이렇게 당신과 여행하는 게 좋다는 얘기는 해야겠소.
건달: 당신을 알기 전에는 난 별로 내세울 게 없는 인간이었소.
- 3막 저주받은 운명의 첨탑에서
- 악마사냥꾼(남): (사슬에 묶인 악마를 보고) 저 거대한 악마는 뭡니까?
- 강령술사: 거대한 악마라... 딱 좋을 때 나타나셨군.
건달: 거죽 악마라오. 다른 악마들이 살갗을 벗겨서 그걸로 길을 낸다더군. 우리가 밟고 있는 이런 길 말이오.
- 마법사(여):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 악마사냥꾼(남): 그걸 어떻게 압니까?
- 강령술사: 그걸 어떻게 알았나?
건달: 레아가 없을 때 케인의 책을 본 거 같소.[38]
건달: 악마, 불, 악마, 불, 그리고 더 많은 악마… 죄악의 군주라면 이보다는 더 재미있을 줄 알았소.
건달: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소. 지금은 레아, 아드리아, 티리엘, 불쌍한 케인 영감까지 모두 당신과… 내게 의지하고 있소.
건달: 왕의 항구에서 형과 함께 있었던 때 이후로 이렇게까지 고생해본 적은 없었소.
- 마법사(남): 나와 함께 있으니 형 생각이 나나요?
- 악마사냥꾼(여): 나와 있으니 형 생각이 납니까?
건달: 음, 그런 것 같소.
건달: 표정이 무섭소.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는 중 아니오?
- 마법사(남): 그렇다고 항상 즐거워하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건 왜 묻죠?
- 악마사냥꾼: 무서운 임무이기도 합니다.
건달: 음, 가끔 당신을 보면 걱정되오.
건달: 당신이 지옥의 군주와 싸우는 걸 내가 도우면 나는 좋은 사람이 되는 거요?
- 야만용사: 아니오.
- 마법사(남): 그렇지는 않죠.
- 부두술사: 이미 선한 마음은 자네에게 깃들어 있네, 친구.
- 악마사냥꾼(여): 그렇지 않습니다.
- 강령술사(여): 말이 되는 소린가?
건달: 진심…이오?
- 야만용사: 이미 좋은 사람이오.
- 마법사(남): 린던, 당신은 이미 좋은 사람이니까요.
- 악마사냥꾼(여): 린던, 당신은 원래부터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 부두술사: 린던, 자네는 원래부터 좋은 사람이었네.
- 강령술사(여): 선과 악은 보기보다 훨씬 복잡하다. 네가 균형을 맞추는 걸 돕는다면 그걸로 충분하지.[39]
- 마법사(남): 그 많은 금화를 챙겼는데 아직 떠날 생각이 없나 보군요.
건달: 당신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정도는 아오. 또 돈을 더 벌 기회도 있지 않겠소?
건달: 레아의 임무가 너무 막중하오. 많이 지쳐있소
- 수도사(여): 레아의 일입니다. 그대가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건달: 레아의 기분이 안 좋으면 나한테 넘어올 수 있겠소?
건달: 누가 더 예쁘오? 레아? 에이레나?
- 마법사(남): 그런 헛소릴 지껄일 때가 아니에요.
건달: 뭐가 아니오! 결국엔 한 명을 골라야 한단 말이오. 흠… 둘 다 고를까?
건달: 이제 내가 좀 듬직한 영웅처럼 보이오?
- 마법사(남): 별로요.
건달: 당신하고 비교되어서 그렇소.
- 3막 보스 입구에서
- 3막 철벽의 성채 지하에서
- 마법사: 원래는 어떻게 생겼는데요?
- 악마사냥꾼: 원래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건달: 칼데움의 하수도… 기억하오?
- 3막 식품 저장고를 발견했을 때
- 3막 전장에서
건달: 당신의 역할은 끝났을지 몰라도, 우린 이제 시작이오.
- 3막 아리앗 분화구 들어가기 직전
- 플레이어: 그거, 제가 드린 겁니다.
건달: 그렇게 감격할 것까지는.
- 3막 아즈모단을 앞두고
- 악마사냥꾼(여): 왜 마음을 바꿨습니까?
건달: 이 죄 많은 악마들에게 힘을 더해줄 필요가 없소.
- 성전사(남):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하지만 여기서 살아남아 풍만한 여자들과 술취한 상인들이 북적거리는 여관에 있어도 그렇게 행동할 겁니까?
- 성전사(여): 여기서 살아남아 풍만한 여자들과 술취한 상인들이 북적거리는 여관에 있어도 그렇게 행동할 것입니까?
건달: 어허, 그냥 좀 넘어가면 안 되오?
건달: 사실 난 조금 자존심이 상했는데, 죄악의 제왕이라는 아즈모단이라면 누구보다도 우선 나를 섭외했어야 하는 거 아니오?[41]
건달: 죄악의 군주를 공격하는 건 내 생애 최악의 선택일 수 있소.
건달: 그놈이 없어지면, 이제 밤에 뭘 하란 말이오?
- 악마사냥꾼: 아즈모단은 자신의 형제 벨리알보다 강합니다. 당신도 조심해야 합니다.
건달: 염려 마시오! 내가 그 수다스럽고 징그러운 주둥이에 주리를 틀어주겠소.
건달: 폭식의 군주와 욕망의 여제는 처치했지만, 아직 남은 죄악이 더 있지 않겠소?
건달: 그놈들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소.
- 3막 죄악의 심장부를 진행하며
- 플레이어: 분화구의 밑바닥까지 왔으니 뜨거운 겁니다.
건달: 보통, 화끈하면 나인데 말이오.
건달: 악마, 불, 악마, 불, 더 많은 악마……. 죄악의 군주라면 이거보다는 더 나을 줄 알았소!
건달: 죄악의 소굴을 전전하며 살았으니 내가 여기 길을 잘 찾을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오.
건달: 내가 여기 왔었다는 걸 알면 도둑 조합이 두목으로 모셔갈거요.
건달: 세상에 어둠이 드리웠소. 우리는 그 이해할 수 없는 어둠의 가장 순수한 형태와 싸우고 있소.
- 3막 키대아 대면
건달: 우리 전에 언제 한 번 만났던 것 같은데.
키대아: 부를 원해? 그건 여기에 있단다… 내가 더 줄 수도 있지.
건달: 물론 그러시겠지. 그래도 난 뺏는 게 좋다.
- 3막 키대아를 상대하러 가는 길에서
건달: 여자인지 사람인지도 이젠 모르겠소.[42]
- 3막 서큐버스 출현 이후부터
5. 4막
- 다이아몬드 문 진입
- 다이아몬드 문에서 티리엘과 대화할 때
- 악마사냥꾼: 그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모든 게 디아블로의 계획이었습니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티리엘: 오래전 대천사들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투표를 했습니다. 제가 던진 표 덕분에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인간이… 대악마를 낳았습니다.
- 악마사냥꾼: 우리는 배신당한 겁니다. 이제 과오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일어나 싸우십시오. 그러려고 필멸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함께하지 않겠다면 혼자 가겠습니다.
티리엘: 그대는 이해 못합니다. 희망이… 노래하지 않습니다.
건달: 그게 무슨 말이오?
티리엘: 우리는 패배했습니다. 디아블로가 너무 강합니다. 그 동안 지옥의 군주들은 늘 서로 다투고 속이다가 자멸하곤 했습니다.
티리엘: 하지만 대악마로 하나가 된 디아블로는 이제 분열하지 않습니다. 그 발걸음에 드높은 천상의 회랑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티리엘: 대악마… 결국 이렇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 아드리아가 우릴 속였습니다.
티리엘: 그 여자는 디아블로의 힘 때문에 안팎으로 타락했습니다. 아마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건달: 그 여자를 다시 만나기만 하면, 바로 화살로 꿰뚫어주겠소.
- 희망의 정원에서
건달: 타락이라? 이 근처에서는 아주 심심찮게 보이는군.
건달: 날로 먹는 승리를 관장하는 천사는 없소? 그 천사를 먼저 구하는 것이 좋겠소.
건달: 레아가 죽었다니 믿기지 않소. 그 웃음소리, 그 미소가 자꾸 떠오르오… 다시는 못 보겠지.
건달: 이 악마들은 천사들에게서 환경미화를 좀 배워야겠소.
건달: 제길, 저 황금 좀 보시오! 떼어낼 도구만 있었어도…….
- 악마사냥꾼: 곧은 길을 걷겠다더니 어찌 됐습니까?
- 수도사: 안 됩니다!
- 부두술사: 어림없네!
건달: 미안하오. 옛날 버릇이 나왔소.
건달: 모든 도서관이 이렇다면, 나도 더 자주 가고 싶어질거요!
건달: 저기 저 샘은 뭐요?
- 부두술사: 잘은 모르겠으나, 그 물은 마시지 않겠네.
건달: 이야, 실패할게 뻔했는데도 이래저래 작은 승리를 거두고 다시 돌아왔소.
건달: 아무래도 당신, 그런데에 소질이 있어 보이오.
- 4막 라카노트가 죽고 난 이후
- 마법사(여): 참도 좋아하겠군요. 쓸데없는 소리 마요.
- 악마사냥꾼: 쓸데없는 소리.
건달: 무슨 소리! 전에 보니 나에게 홀딱 반했던데! 못 봤소?
- 마법사(여): 글쎄요.
- 악마사냥꾼: 글쎄.
- 4막 라카노트가 죽고 난 이후 가만히 있을 때
건달: 정말 저런 여자는 생전 처음이오!
- 4막 라카노트가 죽고 난 이테리얼과 대화 (예지)
- 성전사: 미래를 볼 수 있습니까?
이테리엘: 내게는, 온갖 가능성이 얽히고 엮이며 흘러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 흐름이 메아리치며 영원을 향해 나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 부두술사: 그 많은 길 중에…어느 것을 택했소?
- 성전사: 그 많은 길 중에 어떤 길을 택했습니까?
이테리엘: 나는 그대와 같은 용사가 아니다. 그저 지켜보는 역할일 뿐이다.
건달: 지금까지 본 것 중에 뭐가 가장 재미있었소?
이테리엘: 그대 둘이다.
건달: 정말이오? 흠.
- 제4막 지옥의 균열에 진입
- 제4막 지옥의 틈새 내에서
- 부두술사: 왜 묻나?
건달: 아, 물론 골치 아픈 여자긴 했소…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었으니까.
- 제4막 수정 주랑에 들어가기 전 티리엘 합류
티리엘: 친구여! 다시 한번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절망에 무릎 꿇다니, 제 실수였습니다. 아직 승산이 있다는 것들 당신이 보여주었습니다.
티리엘: 서둘러야 합니다. 디아블로가 은빛 탑으로 향합니다!
티리엘: 이제야 알았습니다. 인간은 매일 죽음과 어둠을 맞이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찾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인간이 되어서 영광입니다.
건달: 아직도 알아야 할 게 많소, 친구!
- 수정 주랑 진입
- 아우리엘과 승산 대화
아우리엘: 네팔렘이여, 그대 안의 빛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그 빛에 희망을 걸고 승리하길 기원한다.
아우리엘: 미래는 늘 스스로 쓰여진다. 눈도 손도 닿지 않는, 미지의 영역에서.
건달: 내가 본 여인 중에서 가장 눈부신 분이로군! 말씀마저 감미롭소!
아우리엘: 칭찬이 과하구나. 나의 축복이 그대와 함께하길.
* 은빛탑으로 향하는 관문 진입 후
건달: 조금… 걱정되는걸.
건달: (레아의 환영과 만날 경우) 레아, 제발![43]
건달: (줄툰 쿨레의 환영과 만날 경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건달: (마그다의 환영과 만날 경우) 너는… 죽었을 텐데.
건달: (이동 중) 살짝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 안그렇소?
- 4막에서 티리엘과 함께 은빛 탑을 진행할 때
건달: 전부 죽여버리겠소.
건달: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소?
티리엘: 디아블로. 놈의 존재로 천상이 훼손되고 몰락하러 합니다.
티리엘: 탑은 한때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건달: 바닥을 악마의 피로 물들이면 더 근사해질 테니 기대해 보시오.
건달: 티리엘. 천사와 인간이 사랑에 빠진 적 있소?
티리엘: 네팔렘을 사랑한 천사가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일이지만.[44]
건달: 그럼 내가 아우리엘과 잘 될 가망도 있겠소?
티리엘: 절대 없습니다.
- 4막에서 천상을 돌아다닐 때
- 악마사냥꾼(남): 저런…… 무슨 소문입니까?
건달: 아, 당신이 세상을 구할 거라는 둥 그런 얘기요. 자, 세상을 구해 봅시다.
- 악마사냥꾼(남): 항상 여자 얘기를 하던데, 천상의 여자를 만난 적도 있습니까?
건달: 없소. 티리엘이 천상을 괜히 떠난 줄 아시오?
- 악마사냥꾼(여): 항상 여자 얘기를 하던데, 천상의 여자를 만난 적도 있습니까?
건달: 지금 내 앞에 있잖소.
건달: 이 악마들은 지금까지 싸웠던 놈들보다 강하오. 뭐, 그렇다고 싸우는데 지쳤다는 말은 아니오.
건달: 시커먼 타락의 기운이 옷에 묻었는데… 빨면 지겠소? 음?
건달: 나는 늘, 죽음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뛰어든다오… 그러다 이 꼴이 된 거겠지만.
건달: 이 천사들은 정말 복 받았소. 내게도 큰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소.
- 플레이어: 왜요?
건달: 왜겠소? 하도 걸어다니니 발이 아파서 그렇소.
- 4막 이주알과의 전투 직전
건달: 좋은 소식이오, 아니면 나쁜 소식이오?
- 4막 임페리우스 관련
임페리우스: 천상이 불탄다. 다 네 탓이다 티리엘! 그리고 너, 네팔렘! 저 아래를 봐라. 이게 너희들 인간이 한 짓이다!
건달: 이런, 우리가 못마땅한 모양이군…
건달: 여기 와서 보니 그 임페리우스라는 녀석은 불평 말고 하는 일이 없소.
- 악마사냥꾼: 비관적인 자입니다.
건달: 맞소. 하지만 불평은 내 전문이란 말이오!
- 4막 디아블로와의 결전 직전
- 4막 디아블로를 쓰러뜨린 후
- 악마사냥꾼: 지금 눈에 눈물 맞습니까?
- 성전사: 지금 그게 눈물입니까, 린던?
건달: 아니, 아니오. 빗물이오.
- 악마사냥꾼/성전사: 천상에는 비가 오지 않습니다.
건달: 지금 오잖소!
6. 5막
- 서부원정지 전망대에서
- 서부원정지 광장에서
건달: 이 시점에서 우리의 여정에 아직도 의미가 있다고 보오?
- 악마사냥꾼: 우리는 죽음과 맞서 싸웁니다.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성전사(여): 우리는 죽음과 맞서 싸웁니다.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건달: 글쎄. 친한 친구들이 살아남아 같이 한잔하는 것도 꽤나 의미 있지 않소?[45]
건달: 서부원정지도 쑥대밭이 됐고 한잔하고 싶군 아니, 다섯 잔.
- 부두술사(남): 일이 끝나고 마시지 그러나.
- 성전사(여): 끝날 때까지 참으십시오.
건달: 하지만 당신은 늘 너무 오래 걸린단 말이오!
건달: 에이레나와 코르마크 사이에 무슨 일 있소?
- 성전사(여): 아주 친한 친구 사이지요.[46]
건달: 안 그래도 그래서 걱정이오.
건달:(주위에 쌓여있는 시체들을 지나갈 때) 여기 사람들 중에, 오늘도 어제처럼 지루할 거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소?
건달: 메이블이 살아있어야 할 텐데.
- 성전사(여):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입니까?
건달: 소중하지. 티에나도 그렇고, 조엘도, 온드리아도…
건달: 당신이 서부원정지의 최고급 요리를 먹어 봐야 되는데. 그러면 말티엘이 왜 여길 쓸어버렸는지 알 수 있을 거요.
건달: 아, 광장이군. 가게가 즐비하고, 활기가 넘치고, 한눈파는 주머니 두둑한 귀족들로 가득하지.
건달: 나 말이오, 방금 지나온 거기서 뭘 훔친 적이 있다오! 그 옆에서도. 괜찮은 물건이었지.
건달: 여기 아직 사람이 있었다면 발소리 한 번 안 내고 돈주머니 훔치는 걸 보여 줄 텐데.
- 서부원정지 광장에서 막다른 길의 철문을 열었을 때
- 서부원정지 시가지에서 주민들이 수확자로 변할 때
카샤다: 악마의 핏줄은 죽어야 한다!
- 악마사냥꾼: 무슨 짓이지? 죄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건달: 죄가 없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이오?
- 역병 굴 지하 2층에 진입
건달: 내 말이 그 말이오!
- 기디언의 길에서
건달: 맞는 말이오.
- 찔레가시 묘지에서
- 성전사(남): 걱정은 한 번에 하나만 합시다, 린던.
건달: 우리가 여기서 죽으면 장례비는 절약할 수 있겠지?
건달: 서부원정지 사람들은 장례에 아주 까다롭단 말이지
건달: 귀족은 대부분 저택 밑에 가족묘를 가지고 있다오. 다들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것 같군.
건달: 가끔씩은 우리가 서부의 묘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구경한 게 아닌가 싶소.
- 귀족의 쉼터 안뜰에서
미리암: 아, 난 신경쓰지 말라구. 그냥 여기서 기다릴 테니.
건달: 아, 나도 그래도 되겠소?
- 서부원정지 마루에서
- 부두술사(남): 누구였나?
- 악마사냥꾼: 누구였습니까?
건달: 빵집 주인이었소. 빵은 정말 맛이 없었지만, 언제나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었지.
건달: 믿기지 않겠지만 그 유명한 서부원정지 흑맥주를 한 병 주웠소.
건달: 아, 아주 즐거운 하루가 되겠군!
건달: 아, 마리엘라와 하룻밤만 더 보낼 수만 있다면.
- 악마사냥꾼(여): 그 여배우 말입니까?
건달: 아니, 다른 여자요. 날 어루만질 때는 손이 그토록 부드럽더니, 내가 몰래 나가다 걸렸을 때는 손이 기막히게 맵더군.
건달: 죽음을 보는 건 이제 지긋지긋하지 않소? 모든 게 끝나면 배를 타고 필라오스나 구경 갑시다.
- 악마사냥꾼(여): 하지만 거기엔 아마존이 삽니다.
건달: 그래서 어떻단 거요? 난 강한 여자를 좋아하오. 무슨 말인지 알겠지? 하하하…
- 성전사(여): 아마존의 고향 말입니까?
건달: 그렇소. 당신도 알다시피, 난… 강한 여자를 좋아하니까 말이오.
건달: 여기 사람들한테 내가 왕의 항구 출신이라고 하지 마시오. 서부원정지 여자들은 죄다 속물이라 날 싫어할 거요.
건달: 아직 살아 있는 여자가 있다면 말이지만.
건달: 형은 참 좋은 사람이었소. 날 위해서 그랬건 걸 빼면, 평생 한번도 규칙을 어긴 적이 없었지.
- 악마사냥꾼(여):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선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걸 보여 주었지요.
건달: 그래서 내가 당신까지 타락시켰다는 거요, 응?
건달: 세상에서 제일 강대했던 서부원정지 군대가 이제 시체 더미에 불과하군.
건달: 피신처에 가면 할 얘기가 있소.[48]
건달: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경비병들이 나에 대해 묻거든 그런 사람 모른다고 하시오.
- 악마사냥꾼: 무슨 일을 저지른 겁니까?
건달: 어, 그냥 내가 평소에 하던 일이었소.[49]
- 악마사냥꾼: 문제가 될 만도 하군요.
- 클리프턴 전당에서
- 부두술사(남): 그게 자넨가?
- 성전사: 이게 무슨 일입니까?
윈턴 경: 내 조모께서 코렐란 폐하의 따님이셨소. 하지만 폐하는 조모께서 왕비가 아닌 창부의 소생이란 이유로 거두지 않으셨지.
윈턴 경: 평민들이 나를 받든다면 서부원정지는 자유와 평등의 터전이 될 것이오. 게으른 부자는 사라질 테고.
윈턴 경: 물론 출혈은 좀 있을 거요. 본보기를 보여서 굳혀야 하오. 작은 대가인 셈이지.
- 부두술사(남): 서부원정지 사람들의 미래를 자네 같은 반역자의 손에 맡길 순 없네.
윈턴 경: 난 평생 이 날을 준비했다, 이 미개한 이교도야!
- 성전사: 서부원정지 사람들이 거리에서 학살당하는데도 찬탈을 꾀하다니요, 그래선 왕의 자격이 없습니다.
윈턴 경: 난 평생 이 날을 준비했다, 성전사 녀석아!
- 악마사냥꾼: 서부원정지 사람들은 이미 너무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이런 짓을 묵인하진 않겠습니다.
윈턴 경: 난 평생 이 날을 준비했다, 이 사냥꾼 녀석아!
건달: 아 좀... 닥쳐 주겠소?
- 장군 토리온과 대화 '지원 병력' 선택
(전략)
티리엘: 네. 말티엘이 온 성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건달: 왕의 항구도 그 도시들 중 하나잖소.
건달: 형…
- 5막 '피는 물보다 진하다' 퀘스트에서
지하감옥 경비병: 왕의 항구 수감자라고? 하. 그 골칫거리들은 지난 주에 다 우리 감옥으로 이송됐지. 하지만 공격이 시작된 후로 그쪽에서 통 소식이 없어.
린던: 에들린… 형을 찾아야 하오. 날 도와주겠소?
린던: 자, 여기가 에들린을 가둬둔 곳이로군. 내가 이야기를 해보겠소.
지하 감옥 간수: 형을 찾나. 린던?
- 야만용사: 잠깐. 뭔가 이상하오.
- 악마사냥꾼: 잠깐, 무언가 이상합니다.
기사단원: 저자는 경비병이 아닙니다.
린던: 이런 망할…
지하감옥 간수: 도둑 조합은 누구든 찾아내고야 말지.
린던: 도둑 조합이 감옥 곳곳에 침투한 건가?
기사단원: 린던, 저들을 정말 화나게 했군요!
린던: 형이 여기 어딘가에 있소.
린던: 형의 감방을 찾아야 하오!
에노크: 널 쳐 죽이고 나이젤의 원수를 갚겠다.
린던: 에들린. 형…
- 야만용사: 안타깝군. 친구여.
- 악마사냥꾼: 안타깝군요, 린던.
린던: 도둑 조합에 들지 말았어야 하는데. 형이 그렇게 얘기했느데 듣질 않았소.
- 야만용사: 형의 죽음은 당신 탓이 아니오. 우리가 서부원정지에 오기 전에 살해당했으니.
- 악마사냥꾼: 당신 탓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가 서부원정지에 오기 전에 죽었습니다.
린던: 저 단검이 눈에 익은데…
- 야만용사: 단검을 가져가시오. 힘든 건 알지만 우린 가야 하오.
- 악마사냥꾼: 단검을 가져가십시오. 힘든 건 알지만 우린 가야 합니다.
- 건달-'도둑맞은 생명' 대화 진행
린던: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거요? 형이 나 따위 모르고 사는 게 좋았을 거라는 말? 실망스러운 동생 따위 없는 게 나았을 거라는 말?
- 야만용사: 당신이 슬픔과 싸우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소.
린던: 아. 성역에서 가장 용감무쌍하신 영웅께서 날 도울 방법을 아신다? 웃기지 마시오. 당신은 이해 못 하오.
- 기사단원의 응징 퀘스트를 수행하기 전에
- 악마사냥꾼: 결정하셨군요. 가십시오. 형제들에게 맞설 시간입니다.
기사단원: 꼭 해내겠습니다. 설령 기사단 전체를 상대해야 한대도 말입니다. 당신 같은 좋은 친구가 함께라면 더 바랄 게 없겠군요.
건달: 친구 둘은 어떻겠소?[50]
- 5막 코르마크 퀘스트에 린던과 동행
코르마크: 단장님의 이 선언문… 확실한 증거입니다. 자기 죄를 인정하고 있어요. 전 어떻게 이걸 몰랐을까요?
건달: 아, 우린 다 실수를 한다오. 당신이 좀 자주할 뿐.
(기사단장이 코르마크를 죽이라 명한 뒤)
건달: 어이! 이 동네에서 코르마크를 때릴 수 있는건 나뿐이라고!
(코르마크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후)
코르마크: 제 평생을 거짓을 위해 살아왔다니. 제가 알았던 것들은 모두… 한명의 광인이 꾸민 것이었군요.
코르마크: 맹세컨대 제가 만나는 모든 기사단원을 기사단의 거짓으로부터 해방시키겠습니다.
코르마크: 거부한다면, 무력으로라도 설득하겠습니다.
건달: 그런 거라면 나도 도와주지. 내가 설득을 꽤 잘하거든.
- 잡초로 뒤덮인 폐허에서
건달: 그나저나 아드리아는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던 거요? 물속에서 주문이라도 만들었나?
건달: 아, 왜 사람들이 여기 발을 들이지 않는 건지 방금 생각났소.
- 부두술사(남): 왜인가?
건달: 아주 끔찍한 동네니까.
- 가라앉은 길에서
- 수도사(여): 그럼 어디 있을 줄 알았습니까?
건달: 모르오. 뭐, 레아에게 저지른 짓 때문에 지옥에서 산 채로 불타고 있다든가 할 줄 알았지.[51][52]
건달: 내 화살보다 저 물이 독성이 더 강할 것 같소.
건달: 아… 서부원정지에 퍼지는 역병은 다 여기서 시작되는 게 틀림없소.
- 악마사냥꾼: 글쎄요. 상인들이 상품과 함께 질병도 들여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건달: 그런 소리 하지 마시오. 내가 물건을 얼마나 많이 훔쳤는데.
- 코르부스로 가는 길에서
건달: 아드리아가 그냥 말티엘을 찾아가게 내버려 두는 게 어떻소? 둘이 서로 죽이기라도 하면 짜잔! 문제 해결 아니오?
건달: 옛날엔 여기 예쁜 네팔렘 처녀들이 많았겠지. 날 못 만나고 죽다니 안타깝군.
- 코르부스의 폐허에서
- 부두술사(남): 저 뼈들 보이나?
- 악마사냥꾼(여): 저 뼈들이 보입니까?
건달: 그렇군.
건달: 네팔렘이면 이것보단 보물이 많아야 되는 거 아니요? 그렇게 강력하니 어쩌니 하더니만.
건달: 라키스가 이런 곳을 자기 무덤으로 청했단 말이오? 미친 놈이었구만…
건달: 왜 그들이 여기다 영혼석을 숨긴 거요?
- 부두술사(남): 코르부스는 네팔렘의 도시였네. 결계가 천사와 악마로부터 도시를 숨겨주었지.
- 악마사냥꾼: 코르부스는 네팔렘 도시였습니다. 결계가 천사와 악마로부터 도시를 숨겨 주었지요.
건달: 그런데 말티엘은 알았군.
- 부두술사(남): 그는 보통 천사가 아니었네.
- 악마사냥꾼: 그는 보통 천사가 아니니까요.
건달: 레아가 살아 있었다면 여길 아주 좋아했겠소. 가라앉은 사원도 여기에 비하면 손바닥만 하니. 레아가 볼 수만 있다면.
- 혼돈의 관문에서
- 부두술사(남): 거짓말이었을 걸세.
건달: 난 거짓말의 전문가요. 그것만큼은 거짓말 같지 않았단 말이오.
- 전쟁의 길 진입
- 영원의 전쟁터에서
- 악마사냥꾼: 나도 놀랍습니다.
건달: 아주 꽉 막힌 친구는 아닌가보오.
- 성전사(남): 그가 당신 생각만큼 단순하진 않은가 보지요.
건달: 뭐, 그런 것 같군.
건달: 여기 있자니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오. 우리 세상이 아직 공격받고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오.
건달: 그게 우리가 계속 가야 하는 이유겠지.
건달: 천사들은 싸우고 나서 뒷정리를 안하는 모양이오? 악마들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이건 좀…[53]
- 영원의 돌기
- 혼돈의 요새에서
- 수도사(여): 이상하군요. 먼저 어딜 가자고 말씀하시는 건 들어 본 적이 없는데요.
건달: 당신이 열등감 느낄까봐 그러는 거요.
건달: 내가 없으면 당신은 길을 잃고 헤맬 거요.
- 성전사(남): 사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시잖습니까.
건달: 아는데, 말하면 괜히 당신이 열등감 느낄 것 같아서.
건달: 생각을 좀 해 봤는데, 말티엘이 없어지고 나면 누군가 그 자리에 들어 앉아야 하지 않겠소?
건달: 천사들은 바쁘고 디아블로는 그 번쩍번쩍한 돌에 갇혔으니, 난 어떻소?
- 성전사(남): 좋은 생각입니다. 당신은 여자 동료나 인간 친구가 필요 없는 분이니까요.
- 강령술사: 안 돼. 넌 혼자가 되면 외로움에 찌들어 뒤틀린 존재가 되고 말 테니까.
건달: 생각을 좀 해 봤는데, 말티엘이 없어지고 나면 누군가 그 자리에 들어 앉아야 하지 않겠소?
건달: 천사들은 바쁘고 디아블로는 그 번쩍번쩍한 돌에 갇혔으니, 난 어떻소?
- 악마사냥꾼(여): 여긴 여자가 없는데요, 린던.
건달: 뭐, 당신이 있잖소.
- 혼돈의 요새 지하 2층
건달: 빨리 가야 하오. 몇 시간 후면 다 죽을 거요.
건달: 죽음을 거역한다니… 가망이 없는 일 같소.
- 부두술사(남): 그가 승리한다면 가망이 더 없어질 걸세.
[1] 영어 단어 fortune은 행운이라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재산이라는 뜻도 있다. 원문을 보면 단어의 중의를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인데 한국어로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어서 행운이라고만 번역. 행운이 있으면 재물도 굴러들어올 수 있으니 완전히 틀린 번역이라고 하긴 힘들다.[2] 모두 진행했을 때. 다만 시스템상 현상금 사냥이나 균열 등도 퀘스트에 포함.[3] 양손 쇠뇌 착용 시. 버그인지 활을 줘도 이 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4] 다발 사격 익혔을 때 나오는 대사. 다발 사격이 안나가도 외친다.[5] 한국어판에서는 린던치고는 진중한 톤이지만, 영문판에서는 '전리품' 이하가 농담조. 그도 그럴 것이, 이 부분 원어가 'Let's check the booty' 따위가 아니라 'Time to loot!'이다.[6] '왕의 항구식 싸움법'이 어떻게 싸우는 걸까 궁금해하는 플레이어들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게 있는지 어쩐지 분명하지 않다. 영문판에서는 'That's how we do it in Kingsport.'이기 때문. '왕의 항구에서는 이러고 놀지.' 정도 되겠다. 여담으로 아무 무기도 장착하지 않으면 맨주먹으로 괴물을 두들겨 패러 달려드는데 그럴 때 이 대사가 나오면 참 묘한 기분(…)이 들게 된다. 왕의 항구에선 원딜러가 근접전을 벌입니다![7] 역시 원판에서는 '그럼 그렇지, 우리가 누군데'라는 식의 가벼운 어투.[8] 한국어 버전에서는 놀리는 톤인데, 원판에서는 감탄하는 어조다.[9] 한국어판에서는 그저 감탄하는 어투지만, 영문판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별 거 아닌데, 그래도 꽤 하는구만?'이라는 어투.[10] 플레이어와 추종자들의 레벨이 따로 올라갈 때에는 이 대사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 패치로 플레이어와 추종자들의 레벨이 함께 올라가게 되면서 듣기 힘들어졌다.[11] 이 대화는 상당히 진중한 대화다. 아마 자신의 형을 이야기한 것일지도.[12] 다른 직업들도 대체로 이런 식인데, 예외적으로 부두술사만 건달을 그리워하겠다고 한다.[13] 여기까지는 불쌍한 톤으로 애원하다시피 하다가 여기서부터는 평소의 능글거리는 어조로 바뀐다.[14] 처음 만났을 때 유물을 얻기 위해 속인 그 농장의 여인.[15] 영문판 대사를 한역한 것.[16] 원판에서는 'At least one of us is(적어도 우리 중 한 명은요).'[17] 영문판에서는 건달이 '당신이 원한다면 죄악에 대해 더 알려줄 수도 있소'라 하고, 그 말을 들은 레아는 짧게 대답한다. 'Please, don't.'[18] 제작자를 도와주면 대가로 좋은 물건을 팔아준다고 선심쓰듯 말한다.[19] 영문판에서는 'Shut up and die!'. 특히 여자 악마사냥꾼 같은 경우 '이 가증스럽고 역겨운 놈들!!!' 이라는 감정이 제대로 묻어난다.[20] 한국어판에서는 '놈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 형제들을 종잇장처럼 쓰러트리고 있습니다!'라고 하고, 영어판에서는 'him/her'라는 대명사를 써가며 플레이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즉, 린던은 '나도 같이 싸우는데 왜 이 친구 이야기만 하는 거지?'라는 이유로 옳다고 한 것.[21] 이상의 대사만은 평소와는 다르게 느물느물한 감이 전혀 없다. 린던의 배경 설정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는 언동.[22] 내려가기 무섭다는 톤으로[23] 라라는 나중에 칼데움 외곽의 마을에서 볼 수 있는데 상인이 되어 있다.[24] 평소 능글맞은 그의 톤이나 성격을 생각하면 의외라 할 수 있는 진지한 대사.[25] 자기한테까지 치근덕대지는 말라는 말이다.[26] 하지만 아직 성전사는 제자가 없어서 제자는 아직이냐는 스승의 질문에 굉장히 당황하며 말끝을 흐리는 개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 스승, 성전사가 자신의 영혼을 보고 놀라자 "처음 데려왔을 땐 일주일 내내 울기만 해서 내다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성전사가 되었구나!"라며 기뻐해 그 말빨 대단한 성전사로 하여금 "아니, 제가 언제요?!"라며 당황하게 하는 어떤 의미론 대단한 사람이다.[27] 능청스럽게 계속 반어법으로 잇는 말이 아니라, 무슨 소린지 알잖냐는 투로 하는 말.[28] 여자만 보면 추파를 던지는 린던이 굉장히 뜬금없는 대답에 데꿀멍하는 흔치 않은 광경(...).[29] 알카르누스에는 마녀단에 끔찍하게 고문당하고 살해당한 주민들의 시체가 널려 있다.[스포일러]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고 난 후 이 대사를 다시 들으면 아드리아는 레아의 어머니고, 디아블로는 실질적으로 레아의 아버지니 디아블로는 린던이 장인어른이라며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31] 오아시스에서 출력된 대사이므로 일단 여기에 씀. 또한 영문판 대사를 번역한 것.[32] 악마사냥꾼은 짜증을 내지만, 성전사의 경우에는 핀잔을 주는 투다.[33] 이상 강령술사 대사는 영문판 번역.[34] 영문판에서는 'This place truly IS magical.'이라 하며, 텍스트상 대문자로 출력되는 건 아니지만 'is'에 악센트가 강하게 들어가 있다. 마법학자인 졸툰 쿨레가 만든 시설이니만큼 '마법적'일 수 밖에 없는데, 'magical'에 '황홀한, 아주 멋진'이라는 뜻도 있다는 걸 이용한 드립이었던 셈. '여기 정말 맘에 드는군'보다 '여긴 정말 마법 같소'라고 하는 게 원작의 느낌을 살린 번역일 듯.[35] 이 어린애 중 한 명은 5막에서도 만날 수 있다.[36] 영문판에서는 'Hell of a forge they've got here. Get it? Hell of a... Oh, never mind'. 'hell'이 '지옥'이라는 뜻도 있지만 '젠장', '빌어먹을' 등의 뜻도 있다는 것을 이용한 드립을 시도하려 했던 것이다.[37] 3번째 투석기 올리는 퀘스트를 주는 NPC. 함께 갔던 부하들은 다 죽고 혼자 남아서 "다 죽어도 자리를 떠날 수는 없다"며 자리를 지키다가 플레이어한테 멍청하게 보고만 있지 말고 저 투석기 좀 올리시오!를 시작으로 다음의 오만가지 드립을 치면서 닦달한다.[38] 자신은 보물을 얻기 위해 따라다닌다고 하지만, 사실은 레아와 모두를 위해 케인의 자료도 몰래 훔쳐볼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화이다.[39] 이상 강령술사 대사는 영문판 번역.[40] 감탄하듯이 말하는데 이제 겨우 찾았다는 식의 비꼬는 말이다.[41] 북미판 성우 개그로 모탈 컴뱃 시리즈의 신녹과 성우가 같다. 이 신녹은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아몬과 같은 포지션.[42] 린던의 배경을 생각할 때 자신의 형수를 일컫는 말일 수도 있고, 단순히 자신이 예전에 만났던 여자가 키대아였을 수도 있다는 식의 섹드립일 수도 있다.[43] 레아의 환영이 독설을 날린 뒤 이 대사를 하는데, 짧은 대사지만 정말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에이레나도 마찬가지다. 코르마크의 경우 다급하게 "레아, 잠깐!", 에이레나는 "레아, 안돼요!"[44] 케인의 기록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다소 짤막하게 실려 있다.[45] 3막 후반부부터 린던이 동료들을 위해 애쓰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린던은 네팔렘 영웅을 이미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6] 한심하다는 톤으로[47] 엄청나게 한심하다는 톤으로 말한다. 목소리도 크게 내고 말 끝도 길게 늘어뜨린다. 이 음성이 뜬다면 정말로 막다른 길이라서 뒤로 돌아가는 골목길은 있어도 진행해야할 방향으로 넘어가는 골목길은 없다.[48] 자신의 형 에들린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로 추정된다.[49] 과거에 왕의 항구의 은행을 턴 사건을 언급하는 듯하다. 이 사건에서 린던은 도주하였으나, 그의 형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50] 예전부터 린던은 코르마크와 티격태격하던 사이였으나, 코르마크를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 대화에서 알 수 있다.[51] 그 린던조차 더 이상 아드리아에게 자비 따위를 베풀지 않는 걸 보면 그녀가 저지른 패악질이 얼마나 도가 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코르마크는 대놓고 "이 핏물에 아드리아를 처박으면 죽는데 얼마나 걸릴까?"같은 투의 험악한 말을 퍼붓고 네팔렘도 "레아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났나? 쓸데없이 감정을 허비하는구나."라고 비웃는 아드리아에게 단단히 화나서 닥치라고 욕을 퍼부을 정도.[52] 자신의 딸을 단순히 디아블로를 되살리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취급한 것 뿐만 아니라 검은 영혼석을 완성시키고 레아를 제물로 바침으로서 간접적으로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거나 3막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NPC 대다수를 죽여버린 것까지 포함하자면 아드리아의 패악질은 그 맹스크나 아서스와 동급이다. 오죽했으면 로라스가 네팔렘을 따라온 이유가 너무 빡친 네팔렘이 심문도 하지 않고 아드리아를 죽여버릴까 봐 걱정돼서였고 그걸 계속 옆에서 상기시키자 네팔렘이 짜증을 낸 걸 보면 진짜로 아드리아를 보자마자 죽여버렸을 가능성이 크다.[53] 악마들이 어질러 놓는 것은 그럴만하지만 천사들이라면 어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