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루리웹과 디시인사이드의 카툰-연재 갤러리에 2017년 초에 올라와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한 만화. 루아녹스 총집편 정확한 제작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작가의 다른 만화가 2013년에 올라온 것과, 루아녹스 만화의 등장인물인 오덕구가 킬라킬 OP <シリウス>를 부르는 것을 보면, 대략 2013~2014년 사이에 나왔을 것으로 추측된다.[1]신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대의 천재를 슬로건으로 표방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인, 과잉된 자의식과 평범한 능력[2]을 지닌 찌질이 고등학생 루아녹스가 주인공인 만화로, 스스로 사상 최대의 천재를 자처하며 근거없는 자의식과 자뻑에 기반한 고압적인 태도와 어그로성 발언을 일삼으며 어그로를 끄는 루아녹스와 루아녹스에게 이지메 수준의 태클을 걸어대는 학우들의 좌충우돌 일상만화이다. 학우들의 선을 넘은 따돌림에도 꿋꿋이 모두를 깔보며 아Q식 정신승리와 극한의 중2병으로 대응하는 루아녹스의 강철멘탈과 병먹금을 전혀 하지 못하고 온몸을 비트는 학우들의 모습, 그리고 루아녹스를 꿋꿋이 두둔해 주다가 갑자기 한마디씩 엿을 맥이는 나레이션이 만화의 주된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대사를 칠 때마다 일본 만화의 다양한 클리셰적인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또한, 그의 명대사들은 이후 수많은 짤방을 양산하여 현재까지 인터넷 커뮤니티 구석구석에서 사용되고 있다.
2. 명대사
'신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대의 천재 루아녹스 등장.'
그건 저같은 천재가 리더로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요?[3]
크크크크- 제법인걸? 피라미놈들도 하면 되는군.
너희를 죽이겠다 (루아녹스의 살인예고!)
이건 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밖엔-
어쩔 수 없군, 사형 결정이다.
운명이다 받아들여라
할 수 있다 나라면!
3. 기타
- 특유의 사각 안경을 쓴 날카로운 중2병 범생이 캐릭터가 일본 만화들에서 종종 등판하는 캐릭터상이기 때문에, 만화 갤러리나 여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만화에 해당 외형을 띈 캐릭터가 등장하면 댓글로 '신조차 모독하는 루아녹스쿤 등장!'과 같은 루아녹스 명대사를 인용한 댓글들이 나타난다.#예시
여기에서 더 나가면 이름이 비슷한 경우에도 비슷한 형식의 밈이 나오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일본 경마의 21세기 최고 아웃풋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이퀴녹스.[4]
- 엘든링의 '둔석 토푸스'와 관련된 개그가 있다. 열등생 마법사 토푸스는 루카리아 학원이 공인한 둔재로, 마법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지만 학교 내에서는 놀림을 받기 일쑤이며, 열쇠를 잃어버린 채로 밖에 나갔다 교문이 닫히는 바람에 오가지도 못하는 몸이 되었고, 교문 열쇠를 기껏 구해다 줬더니 교내에서 변사체가 되어 발견되는 전형적인 단역 엑스트라이다. 하지만 그가 죽기 전까지 개발한 반사 마법 토푸스의 역장은 실제로 신조차 모독하는 게임 내의 유일무이한 마법이다. 디시콘도 존재한다
- 마그누스 더 레드처럼 자신감과 오만에 패가망신한 인물이 많은 Warhammer 40,000 세계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루아녹스의 대사 '할 수 있다 나라면!'을 여기저기서 써먹고 있다.
- 이터널 리턴의 쇼이치는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1대 3 상황에서도 역전해 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이러한 강점을 믿고 적진 한 가운데로 들이박는 유저들을 보고 이 만화의 명대사인 할수있다 나라면이 따라붙어 밈이 되었고, 공식에서도 이를 절찬리에 써먹고 있다. 쇼이치 장인 프로게이머 루미널이 속한 all ways INCHEON팀의 경우는 해당 밈을 팀 이모티콘으로 사용하였다.
[1] 실제로 마지막 만화인 학생회장 선거편이 2014년에 나왔다. #[2] 엄밀히 말해, 루아녹스의 학업적 능력이 정확히 어떠한지는 작중에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교과서를 피지 않은 루아녹스를 선생이 지적하자, 루아녹스가 교과서는 이미 다 암기해뒀다는 투의 대답을 했으나 말을 채 끝마치지 못하고 흉기난동을 부려 경찰차에 실려갔다가 오늘 나왔다는 학우의 폭로에 말이 잘렸으며, 해당 발언도 루아녹스 본인의 허세일 수 있다. 학력고사 전과목 만점을 놓치지 않는 동학년생을 컨닝이 의심된다고 근거없는 익명투서를 하는 것으로 보아 1등은 확실히 아니지만, 그 동학년생만 없으면 루아녹스 본인이 학력고사 전교 1등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인지, 아니면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성적인지는 명확히 나온 바 없다.[3] 개화기 조선이 어째서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에 대한 질문의 답[4] 이와 관련된 디시콘이 존재하고 패러디 짜집기 작품도 나왔으며, 해당 밈을 활용한 경기 번역 영상이 3개 있다. 2022 아리마 / 2023 두바이 시마 클래식 / 2023 아키텐[5] 가령 이 게임은 판옥선이라 할 수 있는 호위함으로 대양 항해가 되는데 이에 대해 나같이 위대한 지도자는 2만 5000톤급의 판옥선 건조할 수 있다. 라고 대답하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