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5 16:27:33

로쿠로바 타마요

로쿠로바 타마요
鹿路庭 珠代
Tamayo Rokuroba
파일:tamayo.png
생일 1997년 2월 14일
나이 21세(1권)
별자리 물병자리
출신지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자격 여류 2단
별명 서클 크러셔
가족 부모님
스승 브루노 레드몬드 九단[1][2]
성우 M.A.O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애니메이션&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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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왕이 하는 일!의 등장인물.

와세다대학 정경학부에 다니는 중인 현역 여대생이자 실력 있는 여류 쇼기기사. 몸매+외모가 뛰어난 미녀인 데다 대회 인터넷 해설 등으로 맹활약 중이기에 쇼기팬들 사이에선 소라 긴코 다음가는 콩라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별칭은 『타마용(たまよん)』. 누마즈 출신 중에선 상당한 유명인이라 그런지 '산산 누마즈 대사'라는 지역 홍보대사도 겸하고 있다.[3]

2. 특징

기풍은 본격적인 몰이비차 파로 중학생 때는 여류 아마추어 명인전에서 우승했고, 그대로 여류기사로 데뷔해 주변에서 천재라고 치켜세워 주었기에 그녀 스스로도 자신의 재능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본편 시점으로부터 4년 전, 마이나비 여자 오픈 일제예선 결승전에서 11살 초등학생 소라 긴코에게 처참하게 패한 뒤 자신의 재능이란 게 얼마나 별볼일 없는지 깨닫게 된다.[4] 게다가 동료 여류기사들이 자신들이 (남성) 기사들보다 약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함께 쇼기계를 지탱해가자"같은 소리나 하는 데 학을 떼어서, 자신이 쇼기라는 피라미드 겉에 나와 있는 조금 예쁜 돌에 지나지 않았다고 자조하며 반대로 강해지기 위해 눈에 불을 켠다. 다만 사이노카미 이카와 같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여성적인 여자력을 잃지 않고 그것으로 실력을 증진시키려고 노력하는 타입.

기력만 따지면 작중에서 타이틀 홀더를 제외하고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여류기사지만 타이틀 홀더인 샤칸도 리나, 쿠구이 마치, 츠키요미자카 료, 사이노카미 이카 레벨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들에 준하는 실력이라면 진즉에 타이틀 획득 경력이 있어야 하지만, 타이틀 기전에 출전한 경험만 많고 도전자가 된 적 조차 없다.

게다가 그녀가 참여하는 연구회는 오래 가지 못해 기사들 사이에선 "연구회 크래셔"라는 안좋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타마요가 연구회에 소속된 남성 기사들을 꼬셔서 결혼하려는 수작을 부린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인데,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본인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이지 사심은 없다. 세상사에 어두운 순진한 남자 기사들의 반응과 이에 얽힌 악성 루머 때문에 욕먹고 있는 케이스.[5][6]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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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로쿠로바 타마요 슴가.jpg
원작 라노벨
4권에서 쿠즈류 야이치와 함께 기제전 니코니코 동화 해설을 맡으며 첫등장한다. 그녀의 두드러지는 거유에 눈둘 바를 몰라하면서도 열심히 쳐다본 야이치에게 중계를 보던 네티즌들에게 집중공격이 쏟아지다 못해 사춘기니까 어쩔 수 없다는 비웃음까지 나왔을 정도. 그러나 잠시 후에는 JS연이 난입하는데 JS연 난입은 야이치에게 애교를 떨며 함께 연구회를 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을 히나츠루 아이가 본 것 때문이다. 다같이 맛있게 점심을 먹다가 말 그대로 눈이 돌아가서 야샤진 아이를 포함한 여초연 멤버들을 다 이끌고 해설회장에 돌격...이후 마이나비 오픈 일제예선 대국장에서 마주쳤을때도 마치 철천지 원수를 보는 듯한 시선을 던져 타마요를 당혹시켰다.[7]

기제전 니코동 생방송 해설 도중 여초연이 난입해 혼란의 도가니가 된 와중에도 센스있게 진행을 시도했지만, 종반에 명인이 둔 비효율적인 수를 꿰뚫어보지 못해 잘못된 해설을 했다가 아마추어인 야샤진 아이에게 지적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스승이나 사저와 달리 다른 곳에 뒀으면 더 효율적이었을 거라고 아예 대놓고 지적하는 야사진 아이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8]

사실 타마요 입장에서는 살짝 억울한 면도 있다. 현장에 있었던 프로기사들은 물론이고 인터넷으로 대국을 관전했던 칸나베 아유무조차 명인의 수가 그리 좋지 못했다는 것을 리얼타임으로 간파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검토하고 나서야 이를 알아챘다. 즉, 이를 한 눈에 꿰뚫어 본 야이치나 히나츠루, 야샤진 아이의 수읽기 능력이 경이적인 것이지 꼭 타마요의 수읽기가 여류기사 기준에서 미달이기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후 곁다리로 밀려나고 방송은 샤를로트의 간식 먹는 특집이 되어버린다. 본래는 해설진용 간식으로 제공된 푸딩이었는데, 두 아이가 타마요를 갈구는 사이 샤를이 야이치의 무릎에 올라앉아 푸딩을 냠 하고 먹는 모습이 방영되자마자 시청자들은 쇼기 방송은 때려치우고 이 애의 간식 먹는 거나 50시간 정도 방송해달라고 멘트를 줄줄이 적었다. 심지어 PD가 그 요구에 영합해서 니코생의 3대 장르는 초등학생[9], 정치, 애니라며 밀어붙이기까지 했을 정도다. 그 후 기제전이 명인의 승리로 끝나고 나서 샤를이 야이치의 볼에 뽀뽀해주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나가는 바람에 '신고했습니다' 개드립이 화면이 안 보일 정도로...조회수 300만 돌파.(...)

다만 그녀의 언행으로 보아 본심은 쇼기 천재 야이치에게 쇼기를 배워 강해지고 싶은 것 뿐이지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없는 듯 하다. 쇼기 실력 향상에 대한 강한 집착이 여기서도 오해를 부르는 중. 키요타키 케이카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지만 연구회는 학원이 아니라 서로의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협력이며, 상대방에게 기여할만한 실력이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 실력면에서 남성기사들보다 뒤떨어지는 타마요[10]가 어떻게든 연구회에 참가하고 싶다면 남자들을 꼬셔서 끼어드는 수밖에 없다.[11] 혼자 자취하는 자기 집이 가까우니 같이 연구회를 하자면서 야이치를 유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옆집인 양성애자 나타기리 집에 야이치를 묵게 할 생각이었고 나중에 이야기를 들은 나타기리는 먹이를 놓친 매의 눈빛으로 안타까워했고 야이치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8살 차이가 나는 선배기사 나타기리 진과는 이웃관계이자 서로간에 진진, 타마용이라는 애칭으로 부를만큼 친분이 있는 사이. 생활력이 낮은 그녀를 위해 나타기리가 집안일을 거의 대신 해주고 있다. 그래서 둘간에 연애나 결혼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한 주위의 시선을 많이 받는데, 서로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딱 잘라 부정한다. 5권에서 밝히기로 타마요가 누마즈에서 도쿄로 나올 때 나타기리가 신원 보증인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진이 연구용으로 빌려둔, 자기 방의 옆에 있는 방을 빌려줬고 타마요는 여류기사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나갈 예정이었는데, 어느 순간 나타기리의 연구용 방에 눌러앉아버렸다(...). 이 시기에 나타기리로부터 쇼기를 기초부터 다시 배운듯.

기제전 때의 일로 히나츠루 아이와 야샤진 아이의 실력을 크게 경계하여 일제예선 대국장에서 마주쳤을 때 초딩을 상대로 장외전술로 기를 꺾어두려고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반격을 받았다. 야샤진 아이에게 종반력이 형편없는 여류기사로 평가절하 당하고 곁에 있는 히나츠루 아이 역시 이를 부정하기는 커녕 한술 더 떠 실전에서 박살을 내줘서 스스로 깨닫게 해줘야 한다는 뉘앙스로 독설을 날렸다. 그뿐 아니라 히나츠루 아이는 타마요를 출전자 대기실로 들어오는 시점부터 눈도 깜빡이지 않고 노려보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야샤진 아이에게서 어차피 우리와 당신은 재능의 차원이 다르니 지더라도 너무 절망하지 말라는 도발까지 당하자 타마요는 이전에 조롱당한 것까지 더해 제대로 빡쳐 완전히 눈이 뒤집혔다(...).

이후 일제예선 결승전에서 같은 블록 반대편 대진표를 뚫고 올라온 야샤진 아이와 대국하게 되는데, 위에 언급된 치욕을 갚아주겠다며 허점을 찌르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인 몰이비차가 아닌 앉은비차 전술을 쓴다. 이게 의외로 잘먹혀 재법 선전하지만 결국 재능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야샤진에게 완패한다. 그래도 악감정을 해소하고 자칭 라이벌 선언을 한다. 타마요는 이미 4년 전에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소라 긴코에게 마이나비 일제예선 결승에서 참패한 적이 있는데 같은 무대에서 같은 일문의 초등학생에게 또 다시 패배한 꼴이 되고 말았다. 당시 긴코는 타마요를 꺾은 뒤 연승을 이어나가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으며 야샤진 아이 역시 타이틀 도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7권에서는 야샤진 아이츠키요미자카 료의 마이나비 여자 오픈 준결승전 대국에서 기록담당으로 나왔다. 대개 장려회원이 기록담당을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이 자원한 거라고 한다. 정상급 여류기사들의 대국을 직접 보며 실력을 연마할 생각인듯.

9권에서 다시 등장해 야이치와 손발을 맞춰 여왕전 현장 해설을 쭉 맡는다. 긴코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왕전을 어떻게든 띄워보려고 화려한 말빨과 임기응변으로 노력하는게 개그. 이때 여류기사들이 긴코를 어떠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말해주는데 여류기사들에게 있어 소라 긴코라는 인물은 체력 9999에 필살기로 공격해도 데미지가 박히질 않고 반대로 한대 맞으면 데미지가 9999로 즉사해버리는 이길 수 없는 보스 몬스터 같은 취급이라며 여류 기전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한다.[12]

10권에서는 모 잡지 코너를 통해 하나다치 아자미 여류 5단과 대담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등장하는데, 하나다치를 매우 존경하고 있으며 여전히 망할 꼬맹이 야샤진 아이를 크게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11권에서 긴코와 처음 붙었을 때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개인 스폰서가 엄청 붙은걸 보고 은발로리는 반칙아니냐고 이를 갈았다(...)

12권에선 제위전 1국 전야제에 참석하여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

14권에서 나타기리 진의 언급에 의하면 여류명적 본선 리그에 진출했다고 하니 곧 히나츠루 아이와 대국을 할 예정이다.

15권에선 관동쇼기협회로 소속을 옮긴 히나츠루 아이가 타마요가 머물고 있었던 나타기리 진의 옆집에 살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동거인이 된다. 처음에는 아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며 그냥 오사카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권하기도 했지만 쇼기 기사로서 아이의 열의를 보게 되면서 인정하게 되고 나중에는 친자매처럼 가까운 사이가 된다. 여류명적 본선 리그에서는 히나츠루 아이츠키요미자카 료를 상대로 승리하는 등 선전하면서 생애 첫 도전자 결정전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지만 리그 최종일 대국에서 하나다치 아자미에게 패배해 안타깝게도 도전자 결정전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13] 하지만 이를 계기로 여태까지 쇼기 기사 동료이자 옛 선생님과 학생 정도의 관계로만 머물러 있었던 나타기리 진에게 고백할 용기를 내게 되었고[14] 그가 명인전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자마자 고백해 연인이 된다.

사실상 15권의 주역 캐릭터 중 하나로, 스승인 야이치는 아이에게 쇼기 기사로서의 마음가짐과 기술을 가르쳤다면 타마요는 선배 여성 기사로서 여자가 쇼기계에서 살아가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17권에서는 히나츠루 아이의 여류명적 즉위식 사회를 맡았는데, 아이가 갑자기 프로 편입을 희망한다는 말을 꺼내자 매우 당황해서 참석자들을 상대로 애가 농담한거라고 겨우 얼버무리고는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고 아이에게 굉장히 화를 낸 후 프로 편입을 희망한다는 발언을 취소하지 않으면 동거하는 방에 못 돌아올 줄 알라고 못을 박는다.

4. 애니메이션&코믹스

파일:용왕이 하는일! 8화 아이캐치 (로쿠로바 타마요).gif 파일:로쿠로바 타마요 슴가2.jpg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쇼기 기사로서의 레벨도 어중간하고 야이치와의 관계성도 얕기 때문인지 비중이 대폭 줄었다.

파일:로쿠로비 타마요 바스트 모핑.gif
니코동 생방송에서의 에피소드를 칼질당하고 야샤진 아이와의 대국도 모두 잘리면서 그냥 등장인물A 정도 비중으로 격하되었다. 까놓고 말해 애니에서 타마요가 한 일은 니코동 생방송 도중 야이치에게 바스트 모핑 거유나 살짝 보여준 작중 색기담당으로 푸딩을 떠먹여 준 것이 전부(...).

게다가 원작에선 야이치아이의 사제 결연약혼식에서 주최했던 사회자 역할마저 일본쇼기연맹 회장에게 빼앗겼다. 지못미

코믹스에서도 비중이 대폭 줄었다(...).


[1] 일본쇼기연맹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는 설정.[2] 이름의 모티브는 일본기원 소속의 프로 바둑기사마이클 레드먼드 九단으로 추청된다.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프로 九단에 오른 서양인으로, 알파고이세돌 九단이 붙었던 것으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유튜브 중계 해설을 맡은걸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있다.[3] 실제로 있는 홍보대사이다. 임기는 2년. 다만 실제로 쇼기 기사가 선정된 적은 아직 없다. 나무위키에 기재된 인물 중에서는 미쿠니 렌타로, 오노 신지, Aqours 등이 있다.[4] 뿐만 아니라 긴코는 그대로 여왕전 도전권을 따내 차세대 여류명적 감이라고 불렸던 하나다치 아자미에게 완승을 거둬 타이틀 찬탈에도 성공했다.[5] 바둑계에서는 대만헤이자자 七단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모델 부업을 하고 있을 정도로 바둑기사 외모 전 세계 원탑(...)을 찍다보니 각종 화제를 몰고 다닌다.[6] 사실 이 소문의 발단이 된 연구회가 해산한 이유도 연구회를 주도한 기사가 결혼하면서 고향으로 가버렸기 때문인데 이게 연구회의 남성 기사들이 서로 타마요와 사귀려고 경쟁하면서 불화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소문이 와전됐다고 한다.[7] 타마요 시점에서의 묘사로는 타마요가 들어온 순간부터 아이가 눈도 깜박이지 않으며 그녀만 주시했다고 한다.[8] 코믹스에서는 히나츠루 아이와 야샤진 아이가 너프를 먹어 똑같이 수를 꿰뚫어보지 못하고 야이치만 간파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타마요 혼자 망신당하는 것은 면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타마요의 비중과 함께 아예 삭제되었다.[9] 처음 방송 시작할 때 야이치가 한 말로는 쇼기였는데 슬쩍 바꿔버렸다.(...) 참고로 초등학생은 일본어로 쇼-각세.[10] 타마요 뿐 아니라 여성 최강급인 긴코가 남성 포함하면 1000위 바깥이라는 판국이다.[11] 이 시점에서 마냥 억울하다고 하기도 뭣한 것도 사실인게, 당장 케이카는 계산하에 했던 행동이긴 하지만 긴코와의 연구회를 위해 어릴 때부터 돌봐주던 여자아이에게 선생님이라고 존대하며 도게자까지 했다. 그런데 실력을 늘리겠다는 이유로 자기한테 호감있는,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남성 기사를 꼬셔서 연구회를 한다면 알맹이만 쏙빼먹겠단 소리와 다를게 없다.[12] 이건 비단 타마요만의 생각이 아니라, 현역 산성앵화 타이틀 홀더인 쿠구이 마치조차도 소라 긴코가 프로기사 데뷔에 실패하고 여류기사로 전향하는 날엔 그녀가 여류 6대 타이틀을 혼자서 싹 쓸어담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갈테고 그렇게 되면 현재 여류기사계의 정점에 서 있는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여류기사들은 전부 긴코의 들러리로 전락한 끝에 결국 여류기사 제도 자체가 가치를 잃고 붕괴할거라고 불안감을 토로한 바 있다.[13] 타마요는 생리통 때문에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지만 대국 상대인 하나다치는 임신 중이라 입덧이 굉장히 심한 상태에서 대국을 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패배의 변명이 되진 못했다.[14] 고3 때 이미 나타기리에게 고백해봤지만 돌아온 것은 완곡한 거절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