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월드 Rain World | |
개발 | Videocult |
유통 | Akupara Games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
ESD | Steam | GOG.com | STOVE | PlayStation Store | 닌텐도 e숍 |
출시 | 2017년 3월 29일 |
장르 | 플랫포머, 생존, 오픈 월드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지원[1] |
심의 등급 | 12세 이용가 |
해외 등급 | CERO A ESRB E10+ PEGI 12 |
관련 페이지 | |
시스템 요구 사양 | |
운영체제 | 윈도우 7 64-bit 이상 |
CPU | Dual Core 2.4 Ghz 이상 |
메모리 | 2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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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매 트레일러 |
- [트레일러 대사]
- > What fate a slugcat. 가엾은 슬러그캣의 운명은 어떤가.
Prey? Or Predator?
피식자? 아니면 포식자?
As the old world dies,
오래된 세상이 죽어가며,
A new ecosystem evolves.
새로운 생태계가 생겨났다.
In a land where even rain can kill,
비조차도 죽음이 되는 땅에서,
Each creature struggles for its own survival.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Each beast has a place on the food chain, which it seeks to deny.
모든 야수들에게는 먹이사슬의 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몰색한다.
And through this ruined landscape -
그리고 황폐한 이 땅의 -
Strange monstrosities and ancient mysteries -
괴상한 흉물들과 고대의 비밀들을 통해가며 -
Slugcat journeys alone.
슬러그캣은 홀로 여정을 떠난다.
It is a search for shelter,
피난처를 향한 여행이고,
a search for answers,
답을 향한 여행이며,
a search for home.
집을 향한 여행이다.
What fate a Slugcat?
가엾은 슬러그캣의 운명은 어떤가?
Videocult에서 개발한 인디 플랫포머 생존 게임. Videocult는 Joar Jakobsson(컨셉, 아트, 프로그래밍)과 James Primate(레벨 디자인, 비즈니스 정크, 음악, 사운드), Lydia Esrig(음악과 오디오, 목소리 연기, 테스트)의[2] 단 3명[3]으로만 구성된 회사로, 레인 월드는 이들이 장장 3년에 걸쳐 개발한 게임이다. 킥스타터를 통하여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곧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되었다.
레인월드 갤러리에서 한글패치를 제작, 배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20년 6월 25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플랫폼인 Stove에서 한글화 로컬라이징 버전이 독점 판매 되었다. 게임 소개 페이지를 가면 게임의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제작진의 짧은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라틴 문자와 한글을 뒤섞은 듯한 'ㄹAIN WOㅝㄹD'라는 제목이 인상깊다. Downpour 및 리믹스 업데이트가 진행된 2023년 1월 20일, 이제 스팀판에도 공식적으로 한국어가 지원된다.
2. 특징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극도로 부드럽고 미려한 도트 그래픽을 자랑한다. 게임의 주인공이자 마스코트 격인 귀여운 슬러그캣, 그에 대비되는 황폐하고 잔혹한 세계가 역설적으로 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트 그래픽이지만 주인공을 비롯해 모든 생물에게 절차적 애니메이션이 구현되어 있어 정교하고 섬세한 움직임과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생태계의 구현. 모든 지역마다 독특한 생태계가 갖춰져 있고,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슬러그캣은 그 생태계 먹이사슬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생물이다. 슬러그캣은 열매나 작은 벌레들을 먹으며 겨우겨우 살아가는 한편, 슬러그캣을 먹이로 생각하는 포식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슬러그캣뿐 아니라 생물과 다른 생물끼리에도 전부 개별 관계가 존재하기에 포식자가 다른 포식자를 사냥하는 모습, 물려가던 도중 어부지리로 살아남는 등 다양한 생태계의 상황이 연출된다. 이에 더해 다른 생물들도 자유롭게 맵을 오가며 이동하고 상시 위치가 항상 추적되기 때문에 플랫포머지만 시뮬레이션 요소가 상당히 강하다.
플레이어는 그렇게 잘 만들어진 생태계에 내던져져, 야생 동물을 조작하는 입장이 된다. 정말 야생과 야생 동물 그 자체를 구현하고 싶었던 건지, 개발자들이 처음에는 튜토리얼에조차 텍스트를 넣기 꺼렸을 정도기에 게임이 상당히 불친절하다. 튜토리얼에서는 정말 매우 기초적인 조작법만 알려주며, 이후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게임에서 알려주지도, 개입하지도 않는다.
그런가 하면 두 명이 만들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고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 스토리와 배경을 지닌 게임이기도 하며, 단순히 생태계가 구현된 잘 만들어진 생존 게임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에 깊이 파고들면서 감탄할 수도 있다.
이외 게임의 상세한 특징에 대해서는 시스템 문단과 호불호 요소 문단을 참고하자.
스팀 사양 항목에는 권장 사양이나 그래픽, 하드디스크 등의 요구 사항이 없고, 심플하게 3개의 최소사양만 쓰여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운영체제가 64bit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 32bit 운영체제로는 실행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도트 그래픽 인디게임이라는 점에 저사양 유저들이 멋모르고 구입하다 헛돈 쓴 셈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그래픽 드라이버 사양도 안 적혀 있는데, 그렇다고 내장 그래픽 같은 걸로 돌리다가는 화면이 맛 가 있다. 즉, 보기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의 사양이 필요한 게임이다.
2.1. 리믹스
2023년 1월 20일 DLC 추가와 함께 진행된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간단히 말해 모드라고 생각하면 되며, 창작마당에서 구독한 모드를 이곳에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 리믹스 업데이트 이후 창작마당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모드 이외에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여러 부가 옵션들을 리믹스에서 설정할 수 있으니 처음 설치했다면 반드시 리믹스 옵션을 확인해 보자. 이하는 DLC 구매 여부, 모드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믹스 목록이다.
- Rain World 리믹스
로딩 화면 팁 및 추가 튜토리얼 등의 접근성 기능과 새로운 게임 매커니즘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게 한다. 사전 설정을 세 가지 제공하는데 리믹스를 활성화하면 기본적으로 사전 설정은 '리믹스'로 되어 있으며, 오리지널 게임에 가까운 경험을 원한다면 '클래식'을, 보다 쉬운 게임을 원한다면 '편안함'을 선택하면 된다. 사전 설정 외에도 원하는 대로 옵션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편의성 옵션뿐 아니라 게임 난이도를 건드리는 설정도 존재하므로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옵션과 관계없이 리믹스를 적용하는 것만으로 바뀌는 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카르마 게이트가 있는 방으로 가는 통로의 그림이 게이트 문양으로 바뀐다. 또 파이프에서 생물이 넘어올 때 번쩍거리는 게 좀 줄어들며, 대디 롱 레그 같이 원래는 흰색으로 빛났던 생물들도 각자의 색으로 빛나도록 바뀐다. - 개발자 도구
과거에 모드로 존재했던 개발자 도구. 기본적으로 O키로 활성화한다.
자세한 내용은 Rain World/개발자 도구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시스템
3.1. 슬러그캣
일러스트 | 인게임 |
슬러그캣이 구사할 수 있는 조작법에 대한 내용은 Rain World/조작법 문서 참고하십시오.
슬러그캣(Slugcat)은 본작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잔인한 게임 분위기에 맞지 않게 매우 귀엽게 생겼으며 직역하면 '민달팽이 고양이'[4]. 이름답게 고양이의 유연성과 민달팽이의 흐느적함을 모두 가졌다. 하지만 인게임에서 이들은 슬러그캣은 고사하고 민달팽이나 고양이로도 불리지 않으며, 설치류나 생쥐, 토끼 따위로 부르는 대사가 존재한다. 심지어 이들의 새끼는 슬러그펍으로 불린다.
사람처럼 두 발로 직립보행하는 것이 기어가는 것보다 빠르며 양손으로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물건을 던지는 투척 실력이 매우 뛰어나서 투창 하나로 자신보다 훨씬 강력한 포식동물들을 사냥하기도 한다.[5] 유연성도 매우 뛰어나서 간신히 몸을 돌릴 수 있는 좁은 파이프를 따라 걷는 것 못지않게 빠르게 이동하기도 하고 매끈한 철근을 미끄러지지도 않고 수십 미터씩 기어오르거나 자기 키의 1.5배 정도 높이는 가볍게 점프로 올라가기도 하며[6] 고양이처럼 자기 키의 십수 배 높이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
그러나 맷집은 약한 편이라서 정말 운이 좋아야 두어 번, 보통은 한 번만 공격받아도 바로 기절하거나 죽어버리는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알 수 없는 전투로 운을 시험하기보다는 가급적 싸움을 피하는 쪽이 낫다. 물론, 앞서 서술했듯 투창 능력이 뛰어난 생물이기에 제대로 숙련된 플레이어는 창 한 자루로도 일대다 싸움을 벌여 살아남을 수도 있다.
DLC Downpour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슬러그캣들은 그냥 똑똑한 동물 정도가 아니라 스캐빈저처럼 원시 부족사회 수준으로 발전된 지적 생명체다. 문자는 없지만 그림을 통해 기록을 남기며, 스캐빈저들처럼 도구를 만들기도 하고, 동족과 활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게임 내에서 조종할 수 있는 슬러그캣들이 동족과 떨어지거나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을 뿐 본래 슬러그캣들은 광야에서 마을을 이뤄 살고 있었고 모종의 이유로 이주를 시작한 것이다.
기본 슬러그캣인 생존자가 흰색이라서 많은 팬아트에서 흰색으로 그려지지만 플레이어블 슬러그캣들과 NPC 슬러그펍은 모두 색이 다르며, 대식가 캠페인에서 묘사되는 슬러그캣 마을에 연두색, 연보라색 등 온갖 총천연색의 슬러그캣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보면 원래 같은 군집 내에서 색이 다양한 듯하다. 아트에서 묘사되는 바에 의하면 키는 100cm 남짓한 인간 어린이 정도 크기로 추정된다.
원래 개발 극초창기엔 이 생물의 이름이 슬러그캣이 아니라, 그냥 베어(Bear)였다고 한다. 한 팬이 단 댓글에서 제작진이 슬러그캣이라는 이름을 공식 채택했다고 한다. 초창기의 잔해인지 Yuyubear라는 이름의 그래피티 사진 파일이 남아있는 등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3.2. 비
▲ 최대 강도의 비. 지형지물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문제는 이게 보통 비가 아니라는 것. 처음 몇 방울씩 내리는 빗방울도 쇳덩이가 내리는 것처럼 묵직하고 둔탁한 소리를 내는데, 순식간에 현실의 여름철 폭우를 가볍게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물벼락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직후에는 약간이나마 버틸 수 있으나,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실외에서는 압사할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 내리고 실내는 빠른 속도로 침수되므로 안전해 보이는 곳에서 버텨보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이 비의 파괴력은 다른 생물들한테도 예외가 없어서 비가 오기 시작하면 다른 생물들도 도망치기 시작한다.
동면에서 다음 비가 쏟아질 때까지의 시간은 약 15~20분 정도로, 일정 범주 내에서 각 주기가 시작할 때 랜덤하게 정해진다.[7] 남은 시간은 맵을 확인하는 버튼을 꾹 누르고 있을 때 표시되는 좌측 하단 U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르마 포인트 아이콘을 둘러싼 작은 원들로 이뤄진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이 게이지가 타이머의 역할을 하며 한 칸은 30초를 가리킨다.[8]
단순한 제한 시간 개념으로만 보이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있는데, 다른 모든 생물들도 우기가 되면 자신들의 피난처로 돌아간다. 물면 닿을 거리가 아니고서야 사냥하던 슬러그캣도 포기하고 살기 위해 도망치므로, 저 너머가 바로 피난처인데 자잘한 포식자들이 길을 막는다던가 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가 오면 딱 죽는 게 아니라 쏟아지는 비를 맞더라도 죽기 전에만 들어가면 되므로 생존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써 생각하자.
특정 지역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다. 대부분은 비를 대체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 각부, 하부: 녹색의 전기 충격이 시작되며 슬러그캣을 튀겨 죽인다.
- 겉벽, 통신 배열지: 일정 높이까지는 비가 오지만 일정 이상부터는 비가 오지 않는다. 은신처가 있는 겉벽과 달리 통신 배열지에는 은신처가 없어서 여기서 주기가 끝난다면 이미 죽은 목숨이다.
- 다섯 조약돌, DLC 물살이 스포일러: 비가 아예 오지 않는다.
- DLC 창술가 스포일러(내부): 비는 오지 않지만, 주기가 다 되면 탐사에 지장이 생긴다.
DLC를 적용하면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이 추가되고, 주기가 끝나면 비가 오는 대신 밤이 된다. 밤이 오면 낮보다 더 위험한 생물들이 스폰되며, 그늘진 성채 수준으로 완전히 깜깜해져서 지형을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3.3. 피난처
▲ 피난처 표시 | ▲ 피난처 내부 |
살인적인 폭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기가 끝나기 전 반드시 피난처로 들어가야만 한다. 문서에서 안전 지대, 쉘터(셸터), 쉼터, 거처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다 피난처를 지칭하는 말이다.
피난처는 한 면이 뚫린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되고, 슬러그캣이 이 곳에 들어가면 비가 내리는 우기 동안 동면을 하게 된다. 만약 비의 강도가 최대치에 다다를 때까지 피난처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무슨 수를 써도 슬러그캣은 죽게 된다. 실내에 있으면 물이 차올라 익사로 죽고, 실외에 있으면 폭포 수준의 비에 짓눌려 죽는다.피난처에 갖고 들어간 아이템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동면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아이템 창고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피난처에 뭔가를 넣었을 경우 맵에서도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는 등 시스템상으로 지원되는 기능이다. 참고로, 피난처 안에 지네나 도마뱀 등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에 포식자가 많은 맵에서는 피난처에 들어가기 전에 지도를 미리 열어보는 것도 좋다. 피난처에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 갯수는 상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피난처의 위치를 사전에 미리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9] 다만 비가 내리기 수 분 전에 가이드(오버시어)가 피난처 아이콘을 표시하며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잘 따라가면
추가로, 레인월드에서는 게임 도중 메뉴로 나가면 사망 처리 되어 최근 피난처에서 카르마 수치가 감소한 채 재시작한다. 단 방금 동면한 피난처에서 게임을 킨 지 30초 내에 나가면 패널티가 없다.[10]
특정 캠페인에서는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는 피난처도 있다. 이 경우엔 아예 피난처 표시 자체가 뜨지 않으니 모르는 상태에서 낚일 걱정은 없다.
3.3.1. 휴면/굶기
무사히 피난처에 들어간 후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잠시 기다리거나, 비가 오기 시작했다면 피난처는 자동으로 입구를 봉쇄하며 슬러그캣은 휴면 상태로 진입한다. 휴면을 진행하면서 게임의 진행도가 저장된다.휴면하면서 저장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허기 수치를 일정 이상 채워야 한다. 대체로 박쥐나 열매 따위의 음식을 하나 먹을 때마다 수치가 1칸 증가한다[11]. 생존자를 기준으로, 휴면을 하게 되면 4칸의 허기 수치를 소모하며 최대 7칸까지 채울 수 있다. 즉 다음 주기에 3칸을 저장할 수 있다는 뜻. 피난처 내부에 충분한 음식이 비축되어 있거나 필요한 양만큼 음식을 들고 들어온다면 자면서 음식을 섭취하는지 허기 수치가 모자랐더라도 정상적으로 휴면한다. 물론 먹은 음식은 소모된다.
You are starving. Your game has not been saved.
굶주린 상태. 게임이 저장되지 않음.
필요 허기를 채우지 못한 상태라고 해도 아래 화살표를 오래 누르거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굶은 채 강제로 휴면을 취하는데, 이렇게 하면 다음 주기에 슬러그캣이 약해지게 된다. 점프만 여러 번 해도 지쳐서 손에 든 걸 놓치며 쓰러지므로 되도록 걸어야 할 정도이다. 또한, 굶은 상태에서는 게임이 저장되지도 않는다. 굶기를 시도하려면 최소한 한 칸의 공복은 채워야 하며, 공복 게이지가 하나도 없이 휴면을 시도하거나 2회 연속으로 굶으면 아사한다. 또한 굶을 때 카르마 꽃을 먹은 상태였다면 보호 상태가 해제된다. 물론 굶기 위해 카르마가 보호된 상태일 필요는 없다.굶주린 상태. 게임이 저장되지 않음.
굶고 휴면한 다음에는 허기 수치를 최대치까지 채워야 정상인 상태가 되며, 휴면을 취할 수 있다. 굶고 지낸 주기에선 약한 상태로 먹이까지 최대한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만약 사망하게 된다면 진행도와 카르마 수치를 잃는 손해뿐인 상황이 된다. 때문에 굶는 선택지는 정말 궁지에 몰린 상황이 아니라면 잘 선택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굶어서 보낸 주기도 엄연히 주기이기 때문에, 도전과제 달성에 사용할 수 있고 굶을 피난처 앞에 팝콘식물이 있는 등 먹거리를 바로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 지점이라면 빠른 진행과 카르마 수치 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굶기는 저장을 하지 않으면서 새 주기를 시작한다는 특이한 매커니즘 때문에 몇 가지 버그가 있다. 이하의 버그들은 주로 스피드/스코어런에 이용되며, 리믹스에서 '기존 버그 복구' 옵션을 켜서 활성화, 꺼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사전 설정 '클래식'으로 플레이 시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고, '리믹스'로 플레이 시 비활성화되어 있다.
- 카르마 캐싱
굶은 후 30초 안에 게임을 종료하면, 굶어서 보낸 주기는 초기화되지만 올라간 카르마는 유지된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빠르게 카르마를 올릴 수 있는 버그이므로 캠페인 가리지 않고 스피드런에 쓰이며, 특히 주기를 아껴야 하는 사냥꾼 캠페인에서 유용하다. 이 방식은 또한 '생존자', '성자' 및 피난처에 길들인 도마뱀이 있을 경우 '친구' 통행권 획득에도 활용 가능하다. - 메아리 관련 버그
주로 사냥꾼 캠페인에서 쓰이는 버그로, 굶은 상태에서 메아리를 만나면 굶어서 보낸 주기는 없었던 것이 되지만 최대 카르마는 올라간 상태로 유지된다. 지난 대피소로 빠르게 이동하고 싶을 때도 쓸 수 있으며, 주기를 아껴야 하는 사냥꾼 캠페인에서 특히 유용하다. - 생물 두 배 스폰
새 지역에 오자마자 첫 휴면을 굶은 채로 진행하면 다음 주기에 모든 생물이 두 배로 스폰하게 된다. 굶은 상태로 두 배의 포식자를 마주해야 하므로 생존이 빡세지지만, 사냥에 자신이 있는 한 점수를 올린다던가 도마뱀을 길들일 먹이를 찾는다던가 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버그다. 스코어런에 자주 쓰인다.
3.3.2. 카르마 포인트
▲동면시 보이는 카르마 수치 |
슬러그캣이 지니는 일종의 레벨. 비와 더불어 게임의 핵심적인 시스템 중 하나다.
성공적으로 동면을 취할 때마다 한 단계씩 올라가며, 사망할 때마다 한 단계씩 내려간다. 각 지역들을 구분하는 카르마 게이트를 지나가기 위해 단계를 올려 둘 필요가 있다. 즉,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카르마 단계는 5단계까지 존재하며, 특정 수단을 통해 최대 10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다. 50% 이상의 생존률만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지만, 사실상 숙련자가 아닌 한 힘들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불평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모든 게이트는 쌍방향으로 열리지만 각 방향마다 요구하는 포인트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한 지역에서 많이 죽는 바람에 포인트가 바닥을 긴다면, 다음 지역으로 통하는 게이트를 찾아냈어도 포인트 요구치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왕왕 벌어진다. 그렇다고 다시 되돌아가기도 아까우므로 결국 플레이어는 현재 지역에서 먹이를 찾아 생존하는 방법을 익혀 요구하는 카르마 포인트를 채워야 한다. 이는 개발자가 원하는 생태계 서바이벌 지향에 부합하기도 하기에, 추후 또 다른 난이도 패치가 생긴다 해도 이 시스템이 제거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12]
카르마 문양은 한글과 키릴 문자에서 모티브를 받았다고 제작자가 밝혔고, 관련 사진도 있다. #
리믹스 업데이트 이후 카르마 게이트가 상시 개방되도록 하는 옵션이 생겼다. 게임이 너무 쉬워진다고 경고하긴 하지만(..) 카르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라면 켜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그건 너무 쉬운 것 같다 싶으면 수도승식 게이트를 적용해 첫 개방에만 카르마가 필요하고 이후로는 상시 개방되게 되는 옵션도 있으니 고려해보자. 리믹스 사전설정 '편안함' 적용 시 모든 캠페인에 수도승식 게이트가 적용된다.
3.3.3. 통행권
자세한 내용은 Rain World/지역 문서 참고하십시오.레인월드 내의 도전과제를 달성하는 경우, 일부 도전과제는 "통행권"을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다. 동면 또는 죽었을 때 나오는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13], 왼쪽 아래에 지금까지 획득한 통행권 토큰이 표시된다. 사용 시 말 그대로 거쳐왔던 모든 피난처에 대하여 단 한번, 이동의 제약 없이 바로 그곳에서 새 주기를 시작할 수 있다.
통행권은 잘만 사용하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으나 그 특성을 잘 고려하여 사용해야 한다. 우선 통행권을 주는 도전과제는 한정적이고, 한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한 개의 통행권만을 얻을 수 있다. 통행권의 개수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남발하면서까지 쓸 만큼 남아돌지는 않는다. 특히 쉬운 도전과제로 얻을 수 있는가 하면 전 지역을 돌아다녀야 달성할 수 있는 어려운 도전과제도 있으므로 통행권에만 의존하여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앞서 말했듯 통행권은 지나왔던 곳으로만 쓸 수 있으므로, 각 지역에서 피난처를 많이 찾지 못했다면 유용하지 못한 피난처로 억지로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달성한 도전과제의 순서대로 통행권이 누적되기 때문에, 어떤 토큰을 사용할 것인지 의도대로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전과제의 대부분이 지역에 적응하거나 지역 내의 생물들과 조우함으로서 진척도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통행권이야 말로 환경에 알맞게 적응하고 주변을 섬세히 살펴본 것에 대한, 개발자의 의도가 깃든 일종의 보상 시스템이다.
3.3.4. 피난처 고장 (프리 사이클) ⓓ
Downpour DLC의 More Slugcats 확장팩을 활성화하면 게임에 추가되며, 각 주기가 시작할 때 2% 확률로 비가 내리는 도중에 피난처 고장으로 강제 기상하는 이벤트이다. 물살이 캠페인만은 예외로 25% 확률, 쓰레기 폐기장·해안선·그늘진 성채·파이프 공장에 한해 40% 확률로 발생한다.해당 이벤트는 성자 캠페인을 제외한 모든 캠페인에서 발생한다. 생존자와 수도승 캠페인의 경우 18주기 이전까지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 이벤트가 발생하면 피난처가 물에 반쯤 잠긴 채로 주기가 시작되며, 해당 피난처는 그 주기에는 다시 쓸 수 없다.[14] 예외로, 피난처 입구가 아래 방향을 향해 나 있는 경우, 그리고 각부/하부에서 이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엔 고장나지 않으므로 그 주기에도 다시 쓸 수 있다. 이렇게 피난처가 고장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프리 사이클(Pre-cycle)이라고도 한다.
일어난 뒤 일정 시간 동안은 타이머가 돌지 않지만, 실외 맵이면 딱 죽지만 않을 강도의 비가 일정 시간마다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실내 맵이면 일부 지역이 비가 오는 동안 물에 잠기기도 한다. 또한 비가 내리는 중에는 도롱뇽, 도마뱀장어, 괴물해초 등 기존에 등장하지 않던 생물들이 나타나며, 브라더 롱 레그 대신 대디 롱 레그가 출현하는 등 강화되거나, 하늘 도마뱀 등 하드모드 전용 생물이 출현하기도 한다.
죽지 않는다 한들 비를 맞으면 들고 있는 것들을 떨어뜨리고, 거의 이동을 할 수 없다. 또한 원래라면 낙사는커녕 높이로 인해 기절도 안 할 정도의 높이라도, 비를 맞으면서 떨어진다면 매우 강하게 떨어져 낙사를 할 수도 있다. 비를 맞으면서 튕겨져서 물에 들어가면 그대로 익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실외라도 지형이나 구조물 밑에 있다면 비의 영향을 피할 수도 있으니, 그 동안 움직이고 싶다면 지형을 잘 활용해가며 움직여야 한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연하게도 프리 사이클이 발생하지 않지만, 각부와 하부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이 이벤트가 발생한다. 역시나 비 대신 전기 충격이 일정 시간마다 발생하며, 슬러그캣이 죽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격하게 튕겨다니므로 낙사에 주의해야 한다. 튕겨다니는 것은 장대에 매달리면 방지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가 그치며 정상적으로 주기가 시작된다. 어두컴컴한 배경이 점차 밝게 변하면 프리 사이클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므로 이동을 준비하자.
이렇듯 대처하는 난이도는 일반적인 주기에 비해 다소 높지만, 잘 대처하기만 한다면 이득이 될 수 있다. 사실상 비가 오는 동안 주기 시간이 늘어나는 이벤트나 다름없으므로, 물살이와 같이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에 추가적으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실내에서 진행하는 경우 비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으므로 더욱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More Slugcat 확장팩 옵션에서 피난처 고장 옵션을 끄면 이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
- 주기 전 침수
프리 사이클의 하위 이벤트. 프리 사이클이 발생할 시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33% 확률로 발생한다. 프리 사이클 동안 지역의 일부 방에 물이 차올랐다가 빠지기를 반복한다.
3.4. 통로 이동
▲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는 통로 | ▲구역 내에서 이동하는 통로 | ▲사용할 수 없는 통로 |
통로의 경우 무언가가 이동할 때 그 도관을 따라 점멸하는 표시가 뜬다. 이 점멸의 색상과 갯수에 따라 어떤 생물이 이동하는지 유추할 수 있다. 가령 하얀색의 1칸이 점멸한다면 박쥐파리 따위의 소형 생물이 이동하지만, 초록색의 3칸이 점멸한다면 초록도마뱀이 이동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는 다른 생물이 이용하는 통로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통로 내부 또는 출입구 근처에 생물이 있다면 통로 끝에 있는 문양에서도 색이 밝게 점등한다. 통로를 예의주시하여 다른 포식자가 나타나는 것을 경계할 수 있다.
통로를 이동하는 중에는 무적이다. 한쪽 입구에서 이동하던 도중 반대면에서 도마뱀이 이동한다고 해서 통로 내부에서 물려가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다. 이를 잘 응용하면 도마뱀을 반대편 통로 앞까지 유인한 뒤 오는 타이밍에 맞춰 넘어가면서 도마뱀을 따돌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네의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만약 지네에게 붙잡힌 상태로 통로를 이동하면 통로에서 나오자마자 전극이 닿아 전기 충격을 받게 된다.[15]
다른 생물만 이용하는 통로는 외형상으론 다른 구역인지 구역 내 이동용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자주 적대적인 생물체가 드나드는 통로가 보인다면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주로 도마뱀과 스캐빈저가 이동한다.
통로는 시체를 비롯하여 일반적인 아이템은 이동시키지 않고, 입구을 막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튕겨낸다. 단 다른 생명체가 시체를 물거나 집어서 끌고 들어가는 경우엔 같이 이동한다.
종종 사용할 수 없는 통로처럼 아무 표시도 안 돼 있지만 이용할 수는 있는 통로가 존재한다. 지도를 켜서 보면 점선으로 어딘가로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위 비밀통로로, 스토리 진행의 지름길일 수도 있고, 혹은 생뚱맞은 지역으로 가는 길이라 자칫 길을 잘못 들지 않도록 통로를 숨겨둔 것으로 보인다. 또 스캐빈저 보물창고로 가는 통로는 거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다.
3.5. 리니지 시스템
▲ 교외에서 빨간도마뱀이 등장한 모습 |
일반적으로 한 지역 내에서 한 생물이 플레이어에게 사망하면 다음 주기에 일정 확률[확률]로 리스폰되는데, 이 리스폰 조건을 충족할 때 일정 확률로 다른 종으로 대체되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을 리니지 시스템(Lineage System)이라고 한다. 정확하게는, 생물체들이 피난처로 사용하는 통로(이하 '굴')에서 시스템이 작동한다. 각 굴마다 한 종이 사망하면 그 다음 어떤 종이 등장하게 될지와 그 확률이 지정되어 있다.
예시로, 교외에 있는 한 굴은 초록(10%)-분홍(50%)-파랑(20%)-빨간도마뱀(0%)으로 등장하는 순서와 확률이 정해져 있다. 이 경우엔 초록 도마뱀이 사망하면 다음에 리스폰될 때 10% 확률로 분홍 도마뱀으로 교체된다. 이 분홍 도마뱀도 사망하면 50% 확률로 파랑 도마뱀으로 교체되고, 파랑 도마뱀마저 죽으면 최종적으로 20% 확률로 빨간 도마뱀이 등장한다. 이 이후로는 더 교체되지 않는다.(0%) 이 교체는 그 굴에만 한정된다.
이 순서에는 도마뱀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때문에 저번 주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가 다음 주기가 되니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도 생긴다. 각 지역의 굴의 위치와 정보는 인터랙티브 맵에서 볼 수 있다.
리니지 시스템은 도마뱀이 가장 자주 영향받게 되지만, 꼭 도마뱀에게만 한정되어있지 않다. 장대식물을 자주 죽이면 괴물해초로 변이하는 것도 이 시스템의 일환이며, 스피터 거미와 붉은 지네 등 그 지역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영향 받는다.
사실상 고인물 플레이어가 한 지역에서만 죽치면서 포식자를 상대로 학살극을 펼치는 것을 막기 위한 영파 방지 시스템이다. 플레이어가 주식으로 삼을 수 있는 박쥐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포식자 사냥은커녕 살기바쁜 뉴비에겐 아무 의미가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병, 창술가 등 육식성 슬러그캣을 플레이하는 초보자는 실제로 리니지 시스템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생존률이 낮아서 카르마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카르마를 올리기 위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며 같은 도마뱀을 계속 잡다보면 빨간 도마뱀이 등장해서 이후 그 지역에서 활동하기가 매우 곤란해진다. 보통 빨간 도마뱀이 나오기까지 몇 단계가 있으므로 몇 주기를 머무르다가 도마뱀의 종류가 바뀌었다면 가능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3.6. 사망
슬러그캣이 포식자에게 물리는 등의 행위로 인해 죽거나 무력화되면, 조작이 불가능해지고 화면의 왼쪽 하단에 게임 오버 문구가 뜬다. 이 때 스페이스 바를 입력하면 죽음 처리되며 해당 주기를 다시 시작한다.포식자에게 물린 경우, 죽지 않고 무력화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무력화만 됐을 경우 '둥' 하는 효과음과 함께 게임 오버 문구가 뜨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풀려나면 다시 게임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슬러그캣이 >_< 표정을 짓고 있다면 무력화만 된 것이다. 단 포식자의 종류에 따라 즉사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둥' 하는 효과음이 두 번 들리며 슬러그캣은 X_X 표정을 짓는다. 또한 무력화되었을 경우에도 포식자가 슬러그캣을 굴에 물고 들어가 버리면 효과음이 한 번 더 울리며 완전히 죽었음을 알린다.
3.7. 점수 계산
오리지널에서는 사냥꾼 캠페인만이 엔딩 후 점수를 계산하며, DLC를 적용하면 모든 캠페인이 점수를 계산한다.- [ 점수 책정 기준 펼치기·접기 (스포일러 주의) ]
- * 행동
채운 허기 수치당 +1점 생존에 성공한 주기당 +10점 플레이타임 분당 -1점 사망 또는 중간에 게임 종료시마다 -3점 - 사냥꾼 캠페인 전용
다섯 조약돌을 도움 녹색 신경파리를 가진 채로 다섯 조약돌 조우 +40점 배달 성공 달을 향해 보라에게 녹색 신경파리 전달 +100점 승천 승천(엔딩) 성공 시 +300점
- Downpur DLC 활성화 시 추가
이하는 More Slugcats 확장팩을 활성화하면 추가되는 점수 보너스이다. 사냥꾼은 이하의 어떤 보너스도 받을 수 없으며, 기술병은 '읽은 진주 종류'와 '수용' 보너스만 받는다. 반복자 조우 보너스는 의사소통의 표식이 없어도 된다.읽은 진주 종류 반복자가 읽어준 색 진주 개당 +20점 피난처에 있는 친구[17] 친구가 된 생물과 함께 동면할 때마다 +15점 수용 기술병으로 승천(엔딩) 성공 시 +300점 다섯 조약돌을 만남 다섯 조약돌과 조우 +40점 달을 향해 보라를 만남 달을 향해 보라와 조우 +40점 식도락 완료 대식가의 식도락 퀘스트 완료 +300점
- 사냥한 생물
사냥한 생물의 종류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슬러그캣이 생물의 사망 원인이어야 한다. 도마뱀에게 쫓기다가 독수리가 도마뱀을 물어갔다면 사냥으로 치지 않지만, 벼랑 끝의 도마뱀에게 돌을 던져 낙사시켰다면 사냥으로 친다.
{{{#!folding [ 오리지널 점수표 펼치기·접기 ]2령 지네 7점 안내 벌레 1점 토끼사슴 1점 레비아탄 25점 가디언 1점
- [ DLC 점수표 펼치기·접기 ]
- ||<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2> ||
- 도전 과제
달성한 통행권의 수 만큼 최종 점수에 곱연산이 적용된다. 도전과제를 3개 달성했다면 최종 점수에 3을 곱하는 식이다.
요약하자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점수가 높게 책정된 생물들을 가능한 한 많이 죽이고, 달성 가능한 통행권을 모두 모은 후, 캠페인별로 요구하는 퀘스트를 끝마친 채 엔딩을 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사냥꾼 캠페인 전용
3.8. 관계
생물 간에는 '관계' 값이 있는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바로 이 관계 값이다.Eat 관계를 가진 생물은 잡아먹고, Afraid 관계를 가진 생물에게는 도망치고,Pack(무리로 간주)관계를 가진 생물과는 근처에 있고,rivalize(영토를 위해 싸운다) 관계를 가진 생물은 가까이 있으면 싸운다. 그 외 Attacks(공격하고 싶어),uncomfortable(불편해),antagonize,playswith(같이 놀고 싶어) 관계가 있다. Ignore(무시)라는 관계는 대체로 0인데, 아무런 영향이 없는 값이 아닌 특수관계값으로 특수한 상요작용을 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 대체로 0과 1 사이의 값이지만 이크 간의 Pack관계값만은 2이다. Eats 관계값은 높을수록 잡아먹는 우선순위가 높다. 관계값이 0이라면 완전히 무시하게 된다.
4. 게임 모드
4.1. 스토리
슬러그캣 | ||
생존자 | 수도승 | 사냥꾼 |
Downpour 슬러그캣 | ||
대식가 | 기술병 | 물살이 |
창술가 | 성자 | ??? |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생존자, 수도승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둘 중 하나를 완료할 경우 사냥꾼 캠페인이 해금된다.
DLC Downpour 설치 후 More Slugcat 확장팩을 활성화하면 사냥꾼이 해금될 때 대식가와 기술병도 같이 해금되며, 사냥꾼, 대식가, 기술병 중 하나를 완료할 경우 물살이와 창술가 캠페인이 해금된다. 물살이와 창술가를 모두 완료할 시 성자 캠페인이 해금된다. 따라서 정식 캠페인은 DLC 기준 총 8개 플레이 가능하다.
4.2. 아레나
스토리 모드 외에서 생물들의 관계나 맵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모드.경쟁(Competition)과 샌드박스(Sandbox) 모드에서는 DLC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4인 로컬 코옵 플레이를 할 수 있다. 1P 생존자, 2P 수도승, 3P 사냥꾼, 4P는 후술할 밤고양이로 자동 지정되며, 모두가 생존자와 동일한 능력을 지닌다.
아레나 모드에서만 선택 가능한 밤고양이(Nightcat). 아레나의 4번째 플레이어로 지정되어 있다.
More Slugcats 확장팩을 적용하면 슬러그캣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능력 역시 적용된다. 오직 컬러 파레트만 기존의 생존자, 수도승, 사냥꾼, 밤고양이를 따라간다. 즉 3P가 물살이를 선택하면 분홍색 컬러파레트를 사용하는 식. 다만 DLC 슬러그캣은 각자의 캠페인에서 샌드박스 요소 해금하듯 아레나 캐릭터를 해금해야만 선택할 수 있다.
사파리(Safari)와 도전(Challenge) 모드에서는 특성상 슬러그캣을 선택할 수 없다.
4.2.1. 샌드박스
DLC를 구매했을 경우 More Slugcats 확장팩 옵션에서 샌드박스 요소를 모두 해금할 수 있다. 다만 탐험하는 재미는 반감되니 고민해보고 켜자. 이 치트는 끄고 켤 수 있어 해금하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4.2.2. 경쟁전
4.2.3. 사파리 ⓓ
Donwpour DLC의 More Slugcats 확장팩 적용 시 아레나에 추가되는 하위 모드.각 맵마다 1개씩 존재하는 사파리 토큰에 접촉하여 해금하면 이 모드에서 해금한 맵을 고를 수 있고, 맵에 돌아다니는 아무 생물을 조종해 자유롭게 맵을 탐험할 수 있게 된다. 각 생물마다 고유한 조작법이 존재하며 일시정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물에 따라 슬러그캣은 이용 불가능한 전용 통로들도 이용할 수 있다.
4.2.4. 도전 ⓓ
자세한 내용은 Rain World/도전 문서 참고하십시오.Downpour DLC의 More Slugcats 확장팩 적용 시 아레나에 추가되는 하위 모드. 미리 준비된 아레나 맵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클리어 처리된다. 또한 처음부터 해금되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전부 잠겨 있으며 해금 조건은 특정 캠페인 클리어, 특정 도전 클리어 등 다양하다.
4.3. 원정 ⓓ
자세한 내용은 Rain World/원정 문서 참고하십시오.Downpour DLC 추가 콘텐츠. 스토리나 아레나와는 별개의 모드로, 미션을 완수하는 것이 목적인 모드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More Slugcats 확장팩에 함께 담겨 있는 반면, 원정 모드는 별개의 리믹스 모드로 분리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오리지널 캠페인들만의 원정을 즐겨볼 수도 있다.
4.4. 멀티플레이: 졸리 협동 ⓓ
Downpour DLC가 있다면, 리믹스 메뉴에서 '졸리 협동'을 활성화하고 스팀 리모트를 통해 최대 4인의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모두 키보드로 플레이한다면 플레이어 각자 키 설정이 서로 다르거나, 가상 컨트롤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멀티 플레이 옵션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스토리 모드에서는 생존자, 수도승, 사냥꾼 캠페인만이, 원정 모드에서는 모든 캠페인에서 졸리 협동이 가능하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캠페인 선택 화면의 오른쪽 위에서 인원과 슬러그캣 종류를 고를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방장이 스토리 모드에서 '해금한' 캠페인의 캐릭터를 '방장 포함' 모두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18] 반면 원정 모드에서는 방장이 스토리 모드에서 '클리어한' 캠페인의 캐릭터를 '방장 제외' 모두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방장은 처음 원정을 시작할 때 선택한 슬러그캣으로 고정이며, 만일 창술가 원정을 시작했다면 창술가 외 다른 슬러그캣으로 바꿀 수 없다. 방장 외 다른 인원들은 얼마든지 변경 가능하다.
플레이 환경은 기본적으로 선택한 캠페인(원정)의 변화[19]를 따른다. 특히 허기 수치는 방장이 선택한 캐릭터가 아닌 선택한 캠페인에 따르므로 만일 사냥꾼을 플레이한다면 6칸을 채워야 동면할 수 있다. 다만 허기 수치는 모든 슬러그캣과 공유하므로 4인이 플레이한다면 4인이 합쳐서 6칸을 채우면 된다. 음식 효율은 각 슬러그캣별로 따로 돌아가므로 사냥꾼 캠페인에서 생존자로 파란 열매를 먹어 1칸을 채우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평판도 각 슬러그캣별로 따로 적용되지만 스캐빈저 요금소를 지나갈 때는 한 명만 지불해도 모두 지나갈 수 있다.(기술병 제외)
졸리 협동 페이지에서 난이도 등을 조정할 수 있는데, 어지간하면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난이도부터는 사실상 한 명만 죽어도 모두가 재시작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졸리 협동만의 소소한 매커니즘이 있다.
- 엎드려 있거나 죽은 상태의 슬러그캣 근처에서 잡기 키를 누르면 붙잡으며, 이 상태에서 잡기 키를 꾹 누르면 업을 수 있다. 업고 있는 경우엔 무게에 변동이 없지만 붙잡은 상태에선 이동에 지장이 생긴다. 업은 슬러그캣을 던져버릴 수도 있고, 업힌 슬러그캣이 뛰어서 벗어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이동을 보조하기도 하지만 육식 슬러그캣이 다른 죽은 슬러그캣을 뜯어먹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아래 방향키를 꾹 누르면 자는 듯한 모션을 취하고, 맵 키를 두 번 누르고 유지한 채로 방향키를 누르면 슬러그캣이 방향을 지시한다.
이하 슬러그캣별 졸리 협동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다.
- 대식가
- 창 빗맞히기 옵션을 끈 경우 슬라이딩, 낙하 등으로 다른 슬러그캣을 죽일 수 있다.
- 기술병
- 다른 슬러그캣들의 평판과 관계없이 무조건 스캐빈저와 적대한다. 요금소도 혼자만 지나갈 수 없다.
- 창 빗맞히기 옵션을 끈 경우 제자리 폭발이나 깨물기로 다른 슬러그캣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다른 캠페인에서 기술병을 플레이하는 경우 숨 게이지가 통상 슬러그캣과 동일해지므로 문제 없이 잠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공기풀을 집으면 바로 타버리는 패널티는 동일하다.
- 창술가
- 친구 날치기 옵션을 켠 경우, 갓 뽑아낸 바늘을 바닥에 놓지 않고 다른 창술가가 가져간다면 그 바늘로도 허기를 회복할 수 있다.
- 창술가의 바늘도 기술병이 폭발 창으로 바꿀 수 있다.
- 창 빗맞히기 옵션을 끈 경우 다른 슬러그캣을 찔러서 허기 1칸을 채울 수 있다. 또, 창술가가 바늘로 찔러서 허기를 채운 생물이라도, 육식성 슬러그캣이 정상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 무게가 0.9보다 높아지므로 오징어매미를 통한 무한 비행 버그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성자 캠페인 후반부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성자
- 어떤 방식으로든 카르마 10을 달성할 경우 즉시 승천 능력을 각성한다. 승천은 창 빗맞히기 옵션을 켜든 끄든 관계없이 다른 슬러그캣을 죽일 수 있다.
이스터에그가 있다. 플레이어의 이름을 Garrakx로 설정하면 뭔가 기묘한 생김새의 슬러그펍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5. DLC
5.1. Downpour
Downpour 발매 트레일러 |
본편 게임이 1.1버전일 당시 존재했던 More Slugcats 모드가 Videocult의 검수를 받아 공식 확장팩으로 출시되었다.
5마리의 신규 슬러그캣, 10가지의 신규 지역을 비롯하여 새로운 생물, 아이템, 기존 지역의 우회 경로 옵션 등이 추가된다. 신규 아레나 모드, 원정 모드 등 스토리 모드 외의 즐길거리 역시 추가된다. 사실상 게임을 하나 더 만든 수준의 방대한 양의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므로, 본편을 어떻게든 엔딩까지 본 유저라면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추천될 정도로 호평받는 DLC이다.
DLC를 구매한 후 리믹스 옵션에서 추가 콘텐츠들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 More Slugcats 확장팩
Downpour의 메인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Rain World 리믹스'를 필수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사실상 Downpour DLC 전용 콘텐츠는 열에 아홉은 More Slugcats 확장팩의 기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핵심적인 옵션이다.
DLC 관련 편의성 옵션은 리믹스가 아닌 해당 확장팩 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다. 프리 사이클 및 기술병 관련 설정이 해당되며, 그 밖에도 샌드박스 등 해금 요소들을 이 설정에서 모두 해금할 수 있다. - 원정
원정 문서 참고. - 졸리 협동
스토리 모드와 원정 모드에 협동 옵션을 제공한다. 위의 멀티플레이어 문단 참고.
5.2. The Watcher
The Watcher 예고 트레일러 |
2024년 3월 28일[20], 출시 7주년 기념 방송에서 예고된 두 번째 DLC. 2025년 3월 28일에 나올 예정이다.
아레나의 4P 슬러그캣이었던 밤고양이가 The Watcher라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정식 추가되는 DLC이다. Downpour와는 달리 하나의 캠페인만이 추가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맵들이 예고되어 있다.
현재 트레일러에서 유추할수 있는 정보들
- [ 펼치기 · 접기 ]
- 외부의 각부나 달을 향해보라의 환풍구를 닮은 지역
사막으로 추정되는 지역
눈이 내리는 지역
분홍색 하늘의 하늘제도 통신배열 같은 지역
안개가 낀것같은 연안선의 분홍색 진주(magenta)가 있는 구역을 닮은 지역
여러개의 긴다리를 가지고 달팽이 같은 눈을 가진 껍데기를 등에매고다니는 생물
처음 예고되었을 당시 공개된 스크린샷들이 대부분 유명한 지역 모드와 완전히 같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21] 모드 맵들은 퀄리티가 높은 것과 별개로 색이 너무 다채로운 등 이질적이라고 느끼는 팬들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비디오컬트를 비롯한 원작 개발진들이 돌아와 맵을 다듬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우려는 잦아든 편이다.
6. 하위 문서
- [바로가기 부록 틀 접기·펼치기]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Rain World 먹이와 아이템
7. 평가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rain-world| 59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rain-world/user-reviews| 7.2 | |
[[https://www.metacritic.com/game/pc/rain-world| 66 | [[https://www.metacritic.com/game/pc/rain-world/user-reviews| 8.8 |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rain-world| 71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rain-world/user-reviews| 7.7 |
||<-4><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4111/rain-world|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4111/rain-world|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4111/rain-world| '''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02-06
||2023-02-06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1252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2%)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1252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2%)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희대의 호불호 게임중 하나. 크리틱 사이트의 점수는 짜지만,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찍고 있는 상황. 재밌게 플레이한 유저들은 대체로 하드코어한 게임을 좋아하며 게임 내내 주어지는 극한의 환경을 뚫고 나가는데 익숙한 이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게임. 특히나 그놈의 흐물거리는 조작감은 호불호를 막론하고 모두가 까고 있다.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캐릭터가 도마뱀에게 n번째 씹히며 같은 장소를 못 벗어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허탈함이 밀려온다. 대체적으로 플레이어를 화나게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트위치에서 엄청난 난이도로 인기를 끌었던 Getting Over It의 제작자 베넷 포디에게 "불공평하게 폄하된 클래식으로 게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될것"이라는
7.1. 호불호 요소
- 다양한 생명체들과 섬세한 시스템
- 레인월드는 앞서 말했듯 생태계의 구현을 목표로 제작된 게임이며, 각 지역과 생명체들의 개성이 짙게 드러나 있다. 모든 생물이 각자의 AI를 가지고 먹이사슬을 구현하고 있으며, 주인공 슬러그캣은 이 생물들을 피하거나 사냥하는 것 외에도 교감하고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어두운 곳에서 등장하는 생물은 눈이 없거나, 물이 많은 곳에서 아가미가 달린 도마뱀이 등장하는 등 지역별 생물들이 그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때로는 최상위 포식자가 또 다른 포식자를 노려 근처에 있던 슬러그캣이 어부지리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혹시 될까?"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플레이한다면 상당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주인공(슬러그캣)이 중심이 되는 세계가 아닌 주인공이 생태계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것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 그러나 생태계의 구현이라는 것은 정말 야생에 갖다 던져버리겠다는 말이기도 하다. 자연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니 말이다. 지도는 플레이어가 직접 채워 나가야 하며, 어디에 피난처가 있는지, 어디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그나마 안내벌레가 존재하긴 하나, 안내벌레 자체도 극히 하자가 있는건 덤. 심지어 조작법조차 매우 기초적인 것만 튜토리얼 때 알려주고, 그 외는 스스로 찾아보고 배워야 한다.
- 단, 조작법과 튜토리얼에 관한 사항은 1.9 리믹스 업데이트 이후 많이 완화되었다. 리믹스 옵션에서 추가 튜토리얼 옵션을 켜면 동면 후 로딩 화면에서 고급 조작법 및 진행 팁에 대해 알려주고, 지역을 헤쳐나가기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나 생물이 있다면 처음에 힌트를 주기도 한다. 물론, 여전히 다른 게임들에 비하자면 불친절하다고 여겨지는 편이긴 하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컨트롤
- 레인월드는 진행 중 스킬을 새로 배운다거나 능력치가 향상되는 일이 없다. 지역을 지나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성공적으로 동면만 하면 올라가는 '카르마' 레벨뿐이다.[22][23] 즉, 슬러그캣의 조작에 익숙해지고 지역의 특징을 잘 파악해 헤쳐나간다면 어디에서든 살아남을 확률을 크게 올릴 수 있다.
- 이러한 점은 플레이 양상의 단조로움으로 이어져 불호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생존류 게임은 처음엔 힘들더라도 후반엔 어느 정도 쌓아둔 아이템이나 능력치로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곳엔 그런 것조차 없다.
- 그러나 사실 성장방식이 없다는 것에서 흥미를 잃느냐 마느냐는 결국 취향 차이다. 슬러그캣 자체가 성장하진 않는다지만 각 지역마다 헤쳐나갈 방법, 활용해야 할 아이템이나 생물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생태계가 착실하게 구현된 게임에서, 슬러그캣 자체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흥미를 잃는다면 그냥 배경을 섬세하게 살펴야 하는 레인월드와 플레이 성향이 안 맞는 것이다. 더불어 캐릭터의 성장과는 맥락이 다른 이야기지만, DLC Downpour에서는 특수능력이 매우 다양한 다섯 캠페인의 추가로 이러한 단조로움을 많이 해소해준다. 또한, Downpour에는 진행 중 특수한 능력이 해금되는 캠페인도 존재한다.
- 탐험의 자유도
- 이 게임에선 플레이어가 어디로 가든, 무엇을 하든, 얼마나 살든 게임은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즉 오픈 월드나 다름없는 게임이다.[24][25]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죽고, 다시 배우고, 적응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가가 문제이지, 원초적인 게임의 진행 방향은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엔딩이 없다거나 게임에서 의도한 스토리 진행 루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발자는 그 진행 방향을 플레이어에게 강요하길 원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 지금의 나사 빠진 안내벌레가 완성되었다.(...)
- 탐험 그 자체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가이드라인 없이 갈림길 투성이의 모르는 지역에 던져지는 것 자체가 진입장벽이다. 게다가 온갖 곳에 슬러그캣을 잡아먹으려 도사리는 적대적 포식자들이 즐비해 있다. 이들에게 어떻게 저항하는지도 사실상 알려주지 않는데다, 그 저항 수단이라는 것도 스폰 확률이 운에 의존하는 것은 덤이다.
- 어려움
-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레인월드는 성장요소 없는 먹이사슬 하위권의 생물을 조작하여 불친절한 안내를 따라 불합리한 상황을 수없이 해결해야만 하는 게임이다. 아이템 스폰도 대부분 확률, 생물들도 각자의 AI를 가지고 여러 맵을 자유로이 드나드는 특성상, 게임은 주기마다 다른 환경을 보여주고, 때문에 완벽한 공략이란 것도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끝없이 죽어가면서 헤쳐나가는 것.
혹은 접거나 - 자연의 무자비함을 끝없이 보여주는 게임으로, 종합적으로 만만한 요소가 없는 매우 어려운 게임이다. 이 불합리함을 이겨내고 게임에 적응한 플레이어들은 배경과 디자인, 섬세함에 감탄하며 게임을 칭찬하지만, 배경 구경할 새도 없이 첫 지역, 아니면 그 다음 지역도 못 넘어가고 게임을 삭제해버리는 유저가 대다수. 거기에 이러한 어려움이 게임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도 큰 문제인데, 레인 월드를 쉽게 진행하려면 사방의 오브젝트와 생명체들에 관심을 갖고 통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당장 기본 컨트롤이 어려우니 주변 요소에 관심을 갖기 어렵고, 주변 요소를 이해하기 어려우니 게임이 쉽게 풀릴 리도 없다.
이렇듯 어렵고 불합리한 게임이라는 악명이 자자하고, 실제로 입문한 후 엔딩을 보기까지 걸러지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높지만[26] 이 게임이 취향에 부합할 경우 그야말로 대체 불가능한 게임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첫 캠페인을 공략을 봤든 이 악물고 깼든 어떻게든 자력으로 클리어하기만 했다면, 다른 캠페인 및 DLC도 자연스레 계속 플레이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8. 기타
-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Hollow Knight와 팬덤을 공유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하얗고 조그만한 주인공을 조작하는 하드코어한 2D 플랫포머 게임이라는 공통점 때문인 듯하다. 여기에 더해서 Ori 시리즈도 종종 자주 같이 언급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이들과는 매우 다른 게임이다. 애초에 레인월드는 메트로배니아 게임이라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
- 삭제된 컨텐츠로 '아기 슬러그캣(슬러그펍)'이 있었다. 개발 로그 아카이브를 보면 꽤 초기 단계부터 육아를 기획했으며, 알파 영상을 보면 게임에 적용된 예시도 볼 수 있는데,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는 것은 물론 1인 프로그래밍으로는 기술 구현이 어려웠던 탓에 폐기했다고. 한때 유저 모드로 구현되었던 적도 있다. 외국 플레이 영상#1 #2 #3 그리고 이 슬러그펍은 결국 DLC Downpour에서 구현되었다.
- 레인월드의 모든 것은 산성이거나 독성이거나 방사성이라든가, 도마뱀은 종에 따라 푹신푹신하다든가 등 개발자들이 Discord로 소통한 글 등이 많이 남아 있다. #2021 디코 1만명 기념 방문 #2019 방문 #2018 잡담 #2017 QnA
- 1.7버전 업데이트에서 사냥꾼과 수도승의 전용 엔딩이 예고되었으나 정작 1.7버전은 스위치 한정으로만 업데이트된 적이 있었다. 1.5버전의 사냥꾼과 수도승 엔딩은 그야말로 신호등 엔딩이기에 절찬리에 까였었다. 그 밖에 스팀 트레이딩 카드, 엑스박스 포팅 등은 약속한지 2년이 넘은 채 안나오는 등 다른 방면으로도 까였다. 퍼블리셔와 법적 분쟁이 있었어서 그랬던 것으로 추정되며, 퍼블리셔가 Akupara Games로 바뀌고 1.9 업데이트가 진행된 현재는 전부 해결되었다.
- 귀여운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성 덕에 팬층이 유지되고 있다. 2021년 1월 대규모 아트 챌린지도 열렸다. # 사진 모음 1.9 및 Downpour 업데이트 이후 팬층이 폭발적으로 늘어 사실상 매년 아트먼스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으며 트위터, 공식 디스코드 등에서 태그를 달고 올라오는 그림들을 볼 수 있다.
- 네이버 포스트에 의하면 Joar가 교환학생으로 서울에 머물게 되면서 이 게임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상형문자와 풍경 등 추리, 유추할 거리가 많으니 한 번쯤은 읽어보자. # 잘 보면 지하철 노선도도 숨겨져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을 겪은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사과하는게 맞는 것 같다
- FIFTY FIFTY의 신곡 Cupid에 맞춰 플레이 영상을 편집한 무려 공식 영상이 비디오컬트 채널에 업로드 되었다. 일명 물살이 팬캠.
분명히 제작진들도 즐기고 있다심지어 DLC의 다섯 슬러그캣의 영상이 모두 올라왔다.
- 총 34개의 스팀 도전과제 중, 달성률이 10%를 넘는 도전과제가 단 6개뿐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업적을 클리어하면 테두리가 황금색으로 반짝거려서, 농담으로 희귀 도전과제 수집용으로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 한국에서 영향을 받은 만큼, 한국판 배너이선 로고의 글귀가 Rain World에서 일부 자음과 모음을 한글로 교체한 ㄹain woㅝㄹd로 표현한 걸 볼 수 있으며, 배경의 높은 탑도 서울의 남산타워다.
- 리듬게임 Milthm과 콜라보한 전적이 있다.
[1] 원래는 스토브만 지원했지만 호우 DLC 출시후 스팀도 공식으로 한글 지원을 한다.[2] 트위터에서 밝힌내용에 따르면 등불쥐는 Lydia가 구상한 생물체이며, 등불쥐의 찍찍거리는 소리도 녹음했다고 한다.[3]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개발 도중 합류한 일러스트레이터 Del도 있다. #[4] 커뮤니티에서는 달팽이 + 떼껄룩이라달껄룩으로 부르기도 한다.[5] 실제로 투창은 선사시대 인류가 인간보다 강한 대형 동물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게 해준 결정적인 이유로 손꼽힌다.[6] 여담이지만 레인월드에서 점프를 할 수 있는 생물은 손에 꼽게 적다. 벽을 기어다니는 생물 종류가 워낙 많아서 잘 부각되지 않으나, 연약하기 짝이 없는 슬러그캣도 이 점프 능력으로 온갖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7] 만약 어떤 장소를 한 주기 안에 건너가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면 일어나자마자 나가기 후 이어하기를 하면 다시 주기가 랜덤하게 변한다. 긴 주기가 당첨될 때까지 재시작하는 꼼수를 부릴 수도 있다. 단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계산할 때 종료도 사망과 동일한 패널티로 작용하므로 점수를 신경쓴다면 안 하는 게 낫다.[8] 정확하게 30초는 아닌 듯 하다. #[9] 특정 지역에서는 누군가가 벽에 피난처 기호와 화살표 방향을 그려놓은 것을 발견할 수는 있다.[10] 다만 엔딩 후 점수 계산할 때는 '종료' 패널티가 있어서 점수를 깐다.[11] 음식별로 수치를 올려주는 정도가 다르며, 캠페인별로 다르게 작동하기도 한다.[12] 그리고 사실 카르마는 게임 메커니즘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면에서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르마 문양의 의미를 추측해본 글도 있다. ##[13] 즉 나갔다가 이어하기를 할 때는 사용 불가능하다. 나갔다가 이어하는 경우 한 번은 동면을 취하든가 죽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14] 침수된 상부구조물의 수중 맵에 있는 피난처에서 이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피난처가 반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로 시작해버리므로 익사하지 않으려면 당장 피난처를 나가서 공기가 있는 곳까지 열심히 헤엄쳐야 한다.[15] 해당 무적 시스템은 리믹스 활성화 시 로딩 화면에서 팁으로 알려준다. 또 리믹스 설정에 지네에게 붙잡힌 채 통로 이동 시 자동으로 지네가 슬러그캣을 놓게끔 하는 옵션도 추가되었다.[확률] 기본 33%, 사냥꾼/기술병/창술가는 50%[17] 원래 다른 생물과 함께 휴면한 주기를 세는 보너스인데, 졸리 협동을 활성화하면 활성화한 채 진행한 모든 성공한 주기를 피난처에 있는 친구 수로 간주하는 버그가 있다. 때문에 생존자, 수도승으로 꽤나 많은 점수 보너스를 얻게 된다.[18] 즉 꼭 멀티가 아니더라도, 생존자 캠페인을 성자 등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19] 사냥꾼 캠페인의 한정 주기, 수도승 캠페인의 상시 카르마 게이트 개방 등[20] 한국 시간으로 29일[21] 대표적인 것이 Coral Caves. 스틸컷 중 아예 똑같은 사진이 있다.[22] 단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현재 카르마가 아닌 최대 카르마 레벨이 중요한 조건이며, 진행 중 올릴 방법을 따로 찾아야 하긴 한다. 하지만 최대 카르마 레벨이 얼마나 올라가건 말건 슬러그캣의 조작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23] 또한 캐릭터의 성장요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파리를 처음 먹으면 발광 능력이 생겨 어두운 곳을 탐험할 때 도움이 된다. 앞선 각주에서 서술했듯이 최대 카르마 레벨을 올릴 수단을 찾는다면, 카르마에 여유가 생겨 지역 간 이동이 더 수월해진다. 하지만 이 2가지 소소한 보너스를 제외하고 캐릭터 자체 성능을 성장시킬 방법이 전혀 없다.[24] 오픈월드 문서의 기준을 비교해도 3D가 아니라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점이 레인월드와 부합하며, 스팀 상점 페이지에도 오픈 월드 태그가 붙어 있다.[25] 반면 맵의 형태 때문인지, 특히 스팀에서 메트로배니아 게임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지만, 어느 지역을 가기 위해서 무슨 능력을 얻을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결이 좀 다르다.[26] 2024년 10월 기준, 엔딩도 아니고 게임에서 제시하는 첫 번째 목표를 만나는 도전과제 달성률은 고작 13.5%. 첫 캠페인 엔딩 도전과제 달성률은 10.5%에 그친다. 게임을 산 열 명 중 아홉 명은 첫 캠페인 엔딩도 보기 전에 접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