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ance Bean콘트라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성우는 알레한드로 사브(콘트라 오퍼레이션 갈루가).
콘트라 1에서는 2P 캐릭터이자 빌 라이저의 사이드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연기한 배우들인 랜스 헨릭슨[1]과 마이클 빈[2] 캐릭터의 모티브는 영화 람보에 나온 실베스타 스탤론.
콘트라 3D에서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연령은 32세. 원래 반정부 게릴라를 하고 있다가 붙잡혀서 형을 면제받는 대신 해병대에 들어가게 되었다.[3] 게릴라를 하던 만큼 단독으로 기습을 하는 것이 특기여서 '검은 산고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단, 빌 라이저와는 상당한 콤비플레이를 보여준다.
원래 전개되던 정규 세계관의 스토리상으로는 진 콘트라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네오 콘트라에는 등장하지 못했다. 다만 네오 콘트라 이후로 콘트라 시리즈의 상징적인 인물인 랜스를 그대로 버려놓을 수는 없었는지, 콘트라 듀얼 스피리츠에서는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식으로, 콘트라 리버스에서는 평행세계를 다루는 식으로 계속 등장시키곤 했으며 콘트라 리턴즈나 콘트라 오퍼레이션 갈루가 역시 세계관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리부트 방식으로 랜스를 계속 등장시켰다.
슈퍼 콘트라의 오프닝에서부터 빌은 "여긴 대체 뭐지?"라고 하고 있을 때 랜스는 이미 "방심하지 마!"라고 하며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거나, 진 콘트라의 배경 스토리에서는 전우인 빌보다 한발 앞서 에일리언에 얽힌 진상을 밝혀내고 콘트라 리버스에서는 싸움이 아닌
2. 작중 행적
2.1. ~진 콘트라
진 콘트라에서의 모습.
빌 라이저와 함께 에일리언 대군을 물리친 지구의 영웅으로서 추앙을 받았으나 몇 년 뒤 동료였던 빌 라이저에게 살해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그는 살아있었고[4], 진 콘트라 미션 1에서 새롭게 등장한 레드팔콘의 후신 '블러드 팔콘'의 지휘관으로 빌과 대립을 펼친다.
결국 미션 5에서 보스로 등장해 대결하는데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주지만 결국은 수세에 몰리고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이 싸워왔던 기억을 토대로 이전 시리즈의 보스들(+오리지널)의 형상을 만들어 싸우게 된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천왕창마심 고메라모스 킹(+ 페이스허거 사출구 4개)
2. 천왕귀룡신 자바(벽면 밀어붙이기 패턴)
3. 음수 킴코우의 축소판, 위아래로 2마리(하나만 남으면 포자 분사패턴 발동.)
4. 말미잘형 생명체 '프레스핸드'(상부에서는 지상전체 화염탄, 하부에서는 에너지 빔)
5. 천왕귀 갸바가 아래에서 등장.
이 보스 러시가 끝나면 마침내 랜스는 그들 앞에서 진짜 목적을 밝힌다.[5]
2.1.1. 목적
서기 2600년대, 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우주 탐사를 시작한 인류는 목성에서 옵니스티언스(모든 것을 초월한 자)의 유적인 레릭을 발견하고, 연방정부는 이를 지구로 가져온다. 이로 인해 레릭의 경비 프로그램인 레드팔콘이 작동하여 레릭을 회수하기 위해 지구를 침공한 것. 연방정부의 원로원은 두 차례의 소규모 침공(초대 콘트라 및 슈퍼 콘트라의 내용)을 군내 사고로 위장하였으나 대규모 침공을 끝내자 랜스와 빌을 영웅으로 대접하며 진실을 은폐한다.
하지만 모종의 과정을 통해 랜스는 이제까지 자신들이 원로원의 꼭두각시였음을 알게 되었고, 결국 원로원의 초자력 병기 폭주 공작으로 인해 빌이 보는 앞에서 치명상을 입게 되었지만 이미 그의 몸에는 에일리언의 세포가 융합된 탓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었다. 작중 랜스가 초인적인 능력을 보인 것도 에일리언의 세포가 융합되어 있었기 때문. 이후 마지막으로 빌에게 원로원을 막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즉 처음부터 랜스는 빌이 정말로 원로원의 야욕을 쳐부술 검(剣)이 맞는지 판단하려고 (그를 상대로) 의도적으로 시험했던 것[6]이라 할 수 있다.
2.2. 콘트라 리버스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살아서 활동하는 상태로 등장. 이 세계관의 빌은 네오 콘트라에서 진행되던 계획처럼 쓰고 버리는 병기처럼 취급되는 무지성 개체인데, 랜스는 멀쩡한 상태이다.그러나 플레이어 캐릭터로는 나오지 않고 여장을 한 채로 잠입 임무를 하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만 나온다. 엔딩에서는 헬기를 타고 와서 최종보스를 쓰러뜨린 플레이어 캐릭터를 맞이하러 온다.
2.3. 콘트라 오퍼레이션 갈루가
콘트라 오퍼레이션 갈루가에서의 모습. 고유 특수능력은 2단 점프의 높이가 증가하는 것이다.
파트너 빌 라이저에 비해 말수가 적고 침착하며 적의 컴퓨터를 어느 정도 해킹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등, 과거 시리즈에서 일부 보였던 이지적인 면모를 더욱 강화시켰으며 검은색과 파란색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던 머리색을 아예 패미컴판의 타이틀 화면에 준한 파란색으로 고정시켰다. 그러나 말수가 적다는 설정이 붙는 바람에 중반 이후 등장인물들이 늘어나고 특히 랜스보다 더 똑똑한 루시아가 들어온 후로는 스토리에서 빌에 비해 비중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도 엔딩에서는 가장 친한 전우답게 루시아의 실종에 슬퍼하는 빌에게 루시아가 죽었을 리가 없다고 위로해준다.
소개문에서는 아들을 입양했다고 언급되는데 스토리 모드의 대사 중 이 아들의 이름이 '레이'라고 언급된다. 쉬나 에트랑제, 브래드 팽, 브라우니가 모두 등장한 것을 보아 이 레이의 정체는 리부트 세계관의 레이 파워드일 가능성이 있다.
3. 그 외
여담이지만 에일리언 세포와 융합해 놓고도 신체 변신이 자유로운 것을 보면 이건 주인공 보정이다.[7]콘트라 리턴즈에서는 왠지 영화 못말리는 람보의 찰리 쉰 비슷하게 변했다.
콘트라 부대 자체가 지구 해병대를 일컫다 보니 해병문학에서는 랜스 빈을 모티브로 한 빤스 빈[8] 해병이 미해병대 콘트라이라이차차차 하드코프스의 2인자로 패러디 되었다. 포항 해병대로 치면 박철곤에 해당한다.
[1]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마이클 비숍 웨이랜드역으로 유명하며 아예 웨이랜드 우타니의 높으신 분이라는 속성을 모티브로 한 콘트라 오퍼레이션 갈루가의 아군 NPC 다니엘 헨릭슨도 작중 설정은 선역이지만 마이클 비숍 웨이랜드와 서사가 유사하다. 그리고 배우 본인 얼굴도 고전 콘트라 시리즈부터 단골 보스로 나온 에일리언 천왕귀 갸바와 유사하며 최신작 콘트라 오퍼레이션 갈루가의 최종보스 바라니스 장군의 얼굴 외형과도 유사하다.[2] Michael Biehn. 빌 라이저와 마찬가지로 저작권 문제 때문에 철자가 약간 다른 듯 하다.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드웨인 힉스를 연기했으며 터미네이터 1의 카일 리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이다.[3] 이 설정은 람보 2의 존 람보와 영화 에일리언의 여장부 제넷 바스퀘즈의 오마주이다.[4] 빌의 회상으로는 5년 전, 그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5] 단 해당 조건을 불만족시 빌 일행 앞에서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면서 조소를 날리고 숨을 거둔다.[6] 에일리언 세포가 몸에 존재하는 이상 그는 무슨 수를 써도 레릭이 활동하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콘트라 세계관의 에일리언은 레릭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생체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7] 바하무트 대령과 지오 맨드레이크, 레릭이나 콘트라 시리즈/전통 문서 참고.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8] 민간 이름은 존 람보 혹은 실베스터 스탤론. 영화 람보 원작소설에서 존 람보가 영화와는 달리 전신 나체 상태로 산속으로 도주한 것에서 착안한 해병대식 작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