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3:01:52

동서 미스터리 북스

1. 개요2. 특징3. 전체 목록

1. 개요

동서문화사에서 출판한 추리 소설 전집. 각 도서 윗면에도 적혀있듯 영문 표기는 Dongsuh Mystery Books라 추리 소설 팬들은 줄여서 DMB라고 부르기도 한다.

2. 특징

원래 동서문화사는 1977년에 동서 추리 문고라는 이름으로 추리 소설 전집을 냈었다. 당시 동서 추리 문고는 디자인이나 번역의 질 뿐 아니라 21세기 기준으로 볼 때는 시대착오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국내에 이렇다 할 만한 추리 소설 전집이 없고 동서판 아니면 한국어 번역본을 찾을 수 없는 추리 소설들도 있어, 출간 당시뿐 아니라 20~21세기 들어서도 꾸준히 수요가 있어왔다.

이에 2003년부터 동서문화사는 기존의 동서 추리 문고를 '동서 미스터리 북스'라는 새 이름으로 재출간한다. 동서 미스터리 북스는 디자인도 시대에 맞게 어느정도 개선되었지만, 번역의 질 면에서는 개선점이 없었다. 사실 이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1996년 한국이 베른 협약에 가입하기 전까지는 해외의 출판물을 저작권 개념 없이 마구 갖다썼고[1] 동서 추리 문고도 이 당시에 이런식으로 저작권 승인 없이 일본의 추리 전집 등을 중역하여 출간한 시리즈였던 것이다. 재판하던 시점인 2003년에는 베른 협약 때문에 협약 이전에 저작권 승인 없이 낸 책의 재판은 가능해도 개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2] 결국 기존 판이 그대로 이름만 달리해 재출간된 것이다. 따라서 번역의 질이 같은 시기 정식 출간된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들에 비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에서 추리 소설 번역서 시리즈로써의 다양성은 동서 미스터리 북스를 따라오는 곳이 없다 보니 동서 미스터리 북스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단순히 과거의 문고를 그대로 복각 재출간하는 것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찾는 사람이 많은 전자책도 활발하게 내고 있다.

3. 전체 목록

160번 이후의 목록표
번호제목저자번역
1황금벌레에드거 앨런 포우김병철
2셜록 홈즈의 모험아서 코난 도일조용만,조민영
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거서 크리스티김용성
4Y의 비극엘러리 퀸이가형
5브라운 신부의 동심G. K. 체스터튼박용숙
6프리먼 윌스 크로프츠오형태
7나인 테일러스도로시 L. 세이어즈허문순
8월장석윌리엄 월키 콜린스강봉식
9환상의 여자윌리엄 아이리시양병탁
10비숍 살인사건S. S. 밴 다인김성종
11말타의 매대실 해밋양병탁
12애크로이드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김용성
13검은 탑P. D. 제임스황종호
14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엘러리 퀸김성종
15주홍색 연구아서 코난 도일김병걸
16그린살인사건S. S. 밴 다인안동림
17사나이의 목조르주 심농민희식
18흥분딕 프랜시스김병걸
19화형법정존 딕슨 카오정환
20굿바이 마이 러브레이먼드 챈들러장백일
21미스 마플 13 수수께끼애거서 크리스티박용숙
22바스커빌의 개아서 코난 도일진용우
23웃는 경관펠 바르,마이 슈발진용우,양원달
24요리장이 너무 많다렉스 스타우트김우탁
25독화살의 집앨프레드 메이슨김우종
26레베카대프니 듀 모리에김유경
27심야 플러스1개빈 라이얼김민영
28재앙의 거리엘러리 퀸현재훈
29아기는 프로페셔널레니 에어드서창근
30예고살인애거서 크리스티박용숙
31813모리스 르블랑이가형
32빨강머리 레드메인즈이든 필포츠오정환
33쥐덫애거서 크리스티황종호
34트렌트 마지막 사건에드먼드 클러리휴 벤틀리손정원
35특별요리스탠리 엘린황종호
36엉클 애브너의 지혜멜빌 데이비슨 포스트김우탁
37죽음의 키스아이라 레빈남정현
38X의 비극엘러리 퀸이가형
39살의프랜시스 아일즈유영
40오리엔트 특급 살인애거서 크리스티강남주
41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존 르 카레임영
42ABC 살인사건애거서 크리스티박순녀
43셜록 홈즈의 회상아서 코난 도일조용만,조민영
44Z의 비극엘러리 퀸이가형
45도버4/절단조이스 포터황종호
46위철리 여자로스 맥도날드김수연
47긴급할 때는제프리 허드슨홍준희
48진리는 시간의 딸조세핀 테이문용
49죽은 사람은 스키를 타지 않는다패트리샤 모이스진용우
500시간으로애거서 크리스티안동림
51야수는 죽어야 한다니콜라스 블레이크현재훈
52점과 선마쓰모토 세이초강영길
53셜록 홈즈의 귀환아서 코난 도일조민영
54상복의 랑데부코넬 울리히김종휘
5513호 독방의 문제잭 푸트렐김우탁
56지푸라기 여자카트린 아를레이가림
57기암성모리스 르블랑이가형
58네덜란드 구두의 비밀엘러리 퀸박기반
59검찰측 증인애거서 크리스티강영길
60모자수집광사건존 딕슨 카김우종
61공포의 보수H. P. 러브크래프트정광섭
62카나리아 살인사건S. S. 밴 다인안동민
63구석의 노인 사건집에마 오르치이정태
64경관 혐오에드 맥베인석인해
65빨강집의 수수께끼A. A. 밀른이철범
66로마 모자의 비밀엘러리 퀸강영길
67벤슨살인사건S. S. 밴 다인정광섭
68차이나 오렌지의 비밀엘러리 퀸김우종
69작은 독약병샬롯 암스트롱문호
70백모살인사건리처드 헐백길선
71피의 수확대실 해밋이가형
72비로드의 손톱얼 스탠리 가드너박순녀
73기나긴 이별레이먼드 챈들러이경식
74제8지옥스탠리 엘린김영수
75독초콜릿사건앤소니 버클리 콕스손정원
76디미트리오스의 관에릭 앰블러임영
77크로이든 발 12시 30분프리먼 윌스 크로프츠맹은빈
78어두운 거울 속에헬런 매클로이강성희
79호그 연쇄살인윌리엄 데안드리아허문순
80가짜 경감 듀피터 러브시강영길
81제제벨의 죽음크리스티나 브랜드신상웅
82여왕폐하 율리시즈호알리스테어 매클린허문순
83혼징살인사건요코미조 세이시김문운
84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잭 히긴스허문순
85음울한 짐승에도가와 란포김문운
86한푼도 용서없다제프리 아처문영호
87태양은 가득히퍼트리샤 하이스미스김문운
88질주데스몬드 배글리추영현
89당신을 닮은 사람로알드 달윤종혁
90세 개의 관존 딕슨 카김민영
91노랑방의 수수께끼가스통 르루민희식
92흑거미 클럽아이작 아시모프강영길
93자칼의 날프레데릭 포사이드석인해
94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제임스 M. 케인박기반
95그리스 관의 비밀엘러리 퀸윤종혁
969마일은 너무 멀다해리 케멜먼이정태
97처형 6일전조나단 라티머문영호
98스위트홈 살인사건크레이그 라이스백길선
99소름로스 맥도날드강영길
100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콜린 덱스터문영호
101엘러리 퀸의 모험엘러리 퀸장백일
102시행착오앤소니 버클리 콕스황종호
103악마 같은 여자토마 나르스작,삐에르 부알로양원달
104로즈메리의 베이비아이라 레빈남정현
105중간지점의 집엘러리 퀸현재훈
106어둠의 소리이든 필포츠박기반
107말더듬이 주교얼 스탠리 가드너장백일
108황제의 코담뱃갑존 딕슨 카전형기
109움직이는 손가락애거서 크리스티김유경
110해골성존 딕슨 카전형기
111브라운 신부의 지혜G. K. 체스터튼박용숙
11210일간의 불가사의엘러리 퀸문영호
113불연속 살인사건사카구치 안고유정
114빨강 별꽃에마 오르치남정현
1153막의 비극애거서 크리스티강남주
116어느 스파이의 묘비명에릭 앰블러맹은빈
117셜록홈즈 마지막 인사아서 코난 도일조용만
118기묘한 신부얼 스탠리 가드너장백일
119신데렐라의 함정세바스티앙 자프리조지정숙
120뤼뺑이냐 홈즈냐모리스 르블랑이가형
121프렌치 경감 최대사건프리먼 윌스 크로프츠김민영
122신의 등불엘러리 퀸장백일
123스타일즈 저택 괴사건애거서 크리스티김유경
124르윈터의 망명로버트 리텔신상웅
125거대한 잠레이먼드 챈들러문영호
126파일 7윌리엄 P.맥기번윤종혁
127미스 블랜디시제임스 해들리 체이스이태주
128인간사냥리처드 스타크양병탁
129난파선 메리디어 호하몬드 이네스이태주
130어센덴서머셋 모옴신상웅
131셜록홈즈 사건집아서 코난 도일조용만
132에르큘 포아로의 모험애거서 크리스티천두병
133꼬리 아홉 고양이엘러리 퀸문영호
134기데온과 방화마J. J. 매릭박명석
135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해리 케멜먼문영호
136완전살인크리스토퍼 부시남정현
137노래하는 백골오스틴 프리맨김종휘
138장례식을 끝내고애거서 크리스티진용우
139딱정벌레 살인사건S. S. 밴 다인신상웅
140의혹도로시 L. 세이어즈김순택
141비틀린 집애거서 크리스티강성희
142회색 플란넬의 수의헨리 슬래서강성일
143심판은 내가 한다미키 스필레인
144누명애거서 크리스티
145외딴섬 악마에도가와 란포김문운
146연속 살인사건존 딕슨 카
147고층의 사각지대모리무라 세이치김수연
148지하인간로스 맥도날드강영길
149백주의 악마애거서 크리스티하영진
150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애거서 크리스티박순녀
151채찍을 쥔 오른손딕 프랜시스허문순
152끝없는 밤에 태어나다애거서 크리스티
153모래그릇마쓰모토 세이초허문순
154너를 노린다마쓰모토 세이초문호
155잠자는 살인애거서 크리스티박순녀
156흑사관 살인사건오구리 무시타로추영현
157나일에서 죽다애거서 크리스티박석일
158문신 살인사건[3]다카기 아키미쓰김남
160허무에의 제물나카이 히데오허문순
300최후의 증인김성종


[1]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이전까지 저작권 허가를 받지 않은, 흔히 해적판이라고 하는 것을 대형 출판사에서도 버젓이 찍어내곤 했다. 이는 2000년대 초반까지 관성적으로 이어졌다.[2] 소급하지 않는 대신 제약사항을 둔 것이다. 실제로 이 문제로 동서문화사는 대망 재출간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문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3] 일본 추리소설가 다카기 아카미쓰(1920~1995)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다. 1948년작으로, 종전 직후의 황폐한 일본을 배경으로 문신이라는 소재가 자아내는 기괴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