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01:21:51

도시락 전쟁/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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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늑대3. 카라스다 고등학교 학생4. 사토의 관계자5. 슈퍼마켓 관계자6. 기타

1. 개요

도시락 전쟁에 등장하는 인물등 중 단역이나 비중이 없는 등장인물 모음.

2. 늑대[1]

  • 야마하라 토모아키(山原 知昭) - 성우 : 오카모토 노부히코
    카라스다 고등학교 3학년. 검도부 주장이자, '단도와 사냥개들'의 리더. 사토 요우를 뛰어난 인재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를 자기 사냥개 멤버로 들어오게끔 설득하나 거절당한다. 이전에 카네시로 유우나 야리즈이 센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다 거절당한 적이 있다. 사냥개가 된 이유는 승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결국 5권에서 자신의 마지막 사냥개로서의 쟁탈전 도중 단도를 배반하여 늑대로서 거듭난다. 공격방법은 검도부의 무리들을 이용하여 인간벽을 만들어 경쟁자들을 저지하고 도시락을 취해낸 후, 그들이 도시락을 취하면 룰을 이용하는 방식. 낙장불입의 정신에 입각하여 건들지 못한다는 선언으로 승리를 취해내는 스타일. 원작에서는 풀네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스탭롤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다.
  • 까까머리 - 성우 : 타카하시 료키치

    카라스다 고등학교 2학년. 주로 턱수염과 같이 나오며 쟁탈전에서 턱수염과 연합해 싸우기도 한다. 크리링과 굉장히 닮아 있어서 코스프레를 하면 매우 잘어울린다. 그리 큰 비중은 없는데 5.5권에서 갈색머리와 턱수염과 함께 전우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야리즈이 센을 의식(이성으로서가 아닌 늑대로서)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비교적 턱수염과 갈색머리에 뒤지고 있는 자신에 대해 조금 의식하고 있다.
  • 턱수염 - 성우 : 히구치 토모유키

    카라스다 고등학교 2학년. 위의 설명대로 까까머리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명칭 그대로 수염을 기르고 있다. 요우를 견공이라 부른다.
  • 털구슬
    털구슬은 이명. 그가 하고 다니는 아프로 머리 때문에 그렇게 보여서 붙여졌다. 이명을 지니고 있지만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슈퍼마켓에서 싸우기 보단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캐내고 다니며, 자기가 캐낸 정보를 아무에게나 마구 떠벌리고 다니기 때문에 정보통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늑대들 사이에서는 걸어다니는 신문 정도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알고 있는 정보도 꽤 많다. 하지만 그 정보에 깊이가 없어 3권 막판에선 니카이도가 '뉴스페이퍼는 무슨 소문 좋아하는 찌라시겠지!' 라며 씹기도.

    4권에도 HP부의 합숙지까지 원정을 온다. 이때 의외로 성격이 좋다는 게 드러난다. 샐래맨더와 사토, 오시로이를 서로 소개시켜 주는데 사토의 이명을변태 묻는 샐래맨더에게 사토의 눈빛하지 마!을 보고는 대충 얼버무려 준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지 도시락 쟁탈전을 앞뒀음에도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만나면 쟁탈전도 잊고 군것질이나 권유 받은 음식을 넙죽넙죽 받아먹는다. 그래서 4권에선 배가 불러 쟁탈전엔 참여도 안 했다.

    6권에선 마리카의 하의실종 패션에 대해, 정확히는 미니스커트처럼 짧게 내려온 파카 안에 입은 건지 안 입은 건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그것을 신경 쓰던 사토에게 우리 이래도 되나? 하고 질문을 받지만 로망 운운하면서 납득시킨다. 참고로 마리카는 10살이다!
  • 샐러맨더
    본명은 히비키 렛페이. 털구슬의 후배로 최강이라 불리는 마도사에게 도전하고 싶어하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늑대. 마도사가 최강이라면 샐러맨더는 가장 최강에 가까운 존재다. 다만 성격이 담백해서 울프스베인의 포이즌 토크에는 그냥 말리는지 전패했다고 한다. 게다가 반찬 호불오가 좀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고기) 게 없거나 하면 전투력이 좀 떨어지는 모양.

    이명의 유래는 시뻘건 색으로 물들인 삐쭉삐쭉한 헤어스타일로, 사토 曰 '저 둘(털구슬과 샐러맨더)은 멀리서도 못 알아 볼 일은 없겠다'. 8권에서 사토의 주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때의 배틀로 사토는 진정한 이명을 얻게 된다.

    남들보다 더 강한 공복 상태로 쟁탈전에 임하여, 결과 극한의 위장의 가호를 받아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휘두른다. 아무리 때려도 꿈쩍도 하지 않는 터미네이터급 몸빵을 자랑한다. 사토는 불을 때려봤자 자신의 손만 타들어갈 뿐이라고 생각했다. 의외의 공략법은 싸우지 않는다. 쟁탈전의 목적은 도시락이지 격투 승부가 아니기 때문에 난전중에 샐러맨더와는 최대한 부딪히는 걸 피해야 한다. 뭐결국은 쓰러뜨리지 않으면 도시락으로의 길도 잘 안 열리기에 싸우긴 해야 하지만 틈을 봐서 제끼거나 던져버리면 되는 모양. 특히 그 자리엔 없었지만 오시로이 같은 회피 만렙 닌자캐에겐 속절없이 당하게 될 듯. 엄청난 공격력을 구사하지만 한방 한방의 속도가 좀 느려서 오시로이 정도의 타이밍 잡는 능력과 스피드라면 제끼는 건 일도 아니다. 사토도 마지막엔 정면승부할 것처럼 도발을 건 다음 팔을 잡아서 던져버렸다. 이 사이에 도시락 터치하러 ㅌㅌ! 뭔가 해결책이 이상하지만 최강이라는 마도사조차 싸우는 대신 도망쳐서 승리를 따낸다니 뭐 전투력만큼은 최강일지도.
  • 헤라클레스의 곤봉 - 성우 : 이시다 아키라
    사와기 자매가 과거 활동하였던 시절에 있었던 남성 늑대. 언니인 사와기 쿄의 짝사랑이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는 사와기 자매의 활약을 못마땅히 여기어 다른 늑대들과의 단합하에 쟁탈전 도중 사와기 자매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식으로 왕따를 시켰다. 이에 충격을 받은 사와기 자매는 3년 가까이 도시락 쟁탈전에 참여하지 못하였고 그를 피해서 마루토미 고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빨간 모자가 매력적인 캐릭터. 애당초 사와기 자매를 따돌리겠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그가 가진 나약함과 찌질함에서 나온 것인 만큼 전혀 별 볼일 없는 인물이라 원작에서는 모두에게 무시당한 직후 굴욕감을 맛보며 가게를 나오지만[2], 애니메이션에서는 레이드 몹최종 보스로 격상했다.그렇게 강하면 처음부터 사와기 자매를 따돌릴 필요도 없었을텐데...
  • 넉크라비
    본명은 모리오카 타이조. 4권의 HP부 합숙지의 불꽃놀이 초밥 쟁탈전에 나타난 늑대. 앤이라는 요염한 미녀와 연인 사이이자 한 팀이다. 넉크라비란 재앙과 독을 흩뿌리는 피부 없는 반인반마인데 싸우는 방식을 보면 실로 적절한 이명이다.

    190cm의 거구와 근육질의 소유자인데 여름인데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가죽 코트를 입고 싸운다. 그의 공격 방식은 코트 안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땀에 의한 악취로 식욕이라는 이름의 위장의 가호를 받는 늑대들의 식욕을 꺾어버리는 실로 더티한 파이팅을 보여준다. 근데 말하는 걸 보면 처음부터 이렇게 싸웠던 건 아닌 듯하다. 여친인 앤의 조언으로 시작한 싸움법인 듯하다.

  • 넉크라비의 여자친구이자 한 팀으로 같이 싸우는 늑대. 넉크라비에게 지금의 싸움법을 조언해 준 듯하다. 땀냄새가 충만할 터인 넉크라비와 아무렇지도 않게 찰싹찰싹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뭔가 비범하다. 아니나 다를까 오시로이의 소설 사이트의 구독자인 듯하다. 즉 남자의 근육과 땀에 환장하는 부류... 사토를 본 것만으로도 오시로이 소설의 사이토를 떠올리는 걸 보면...
  • 천상의 거미
    4권의 불꽃놀이 초밥 도시락을 노리고 나타난 이명 보유자. 거미라는 이명답게 슈퍼마켓 천장에 달라붙어 있다가 급강하 공격을 한다.
  • 큰 턱
    4권의 불꽃놀이 초밥 도시락을 노리고 참전한 이명 보유자. 땋은머리에 롱스커트를 입은 여성. 장바구니 두 개를 사용해 야수의 턱처럼 이용하는 공격을 한다. 9권에도 등장. HP부의 원정지가 큰 턱의 사냥터였다. 여기서 야리즈이와 치열한 공방을 나눴지만 야리즈이의 페이크에 휘말리며 패배.
  • 도호쿠의 카나리아
    본명은 카리호 츠카사. 도호쿠 지방에 사는 문인으로 이름을 알린 시인.

    첫 등장은 4권의 꽃초밥을 노리고 나타난 이명 보유자들 중 하나였다. 사토가 참전한 전장엔 있지 않았기 때문에 활약상은 다뤄지지 않았지만 사토와는 따로 활동중이던 빙결마녀와는 싸웠을지도. 특징은 목소리가 매우 좋다는 것. 그래서 카나리아인가보다. 이후 9권의 HP부의 원정지에서또 나타난다. 이때 좀 더 자세한 이력이 나오는데 늑대들이 기사라고 불리던 시절의 생존자로 늑대들의 싸움의 역사를 해석을 덧붙여 구전으로 전하는 음유시인 같은 존재라고 한다. 이런 시인들이 옛날엔 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그 혼자인 듯. 과거부터활동한 인물이라 나이도 30은 넘은듯하다. 그래서 정보를 마구잡이로 취득한 후 아무렇게나 뿌리는 털구슬에 대해서는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근데 사람을 매료시키는 듯한 중성적인 매력 보이스와는 달리 어이없을 정도로 평범한 행인 A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토도 너무 평범하게 생겨서 어처구니가 없었다.평범한 게 잘못인가!
  • 울프컷
    울프컷 머리 모양을 한 카라스다 고교 여학생. 7권부터 등장하는 늑대. 사토와 같은 1학년이다. 평소엔 빅맘의 가게를 영역으로 활동하지만 그곳이 워낙 반값 도시락 자체가 나오기 힘든 곳이라 HP부의 사냥터에도 출몰한다. 실력은 아직 듯보잡이라 미미하지만 사토가 보기에 발전 가능성은 있는 모양. 일단 근성이 장난 아니다. 경험 부족이라 쟁탈전엔 효율이 나쁜 잡기나 관절기 등을 쓰기도 하지만 두드려맞아도 잘 일어난다. 늑대엔 남자들이 많지만 살아남아 성장한 여자 늑대들은 무지 강하다고 하는데 얘도 싹수가 보이는 모양. 참고로 야리즈이가 사는 맨션의 바로 옆방에 산다. 10권에서 사토가 붙인 별명은 울프컷이니까 웃짱. 본인은 싫어하지만.

    사토랑 학교도 같고 쟁탈전에서 자꾸 사토랑 엮이면서 사토의 신사짓을 목격하거나 피해자(?)가 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사토를 변태 취급하며 학을 떼지만 만날 때마다 말도 먼저 걸고 곧잘 대화도 주고 받는 걸 보면 꽤나 친해 보인다. 특히 조니에게 부담스러운 어필을 받을 때마다 사토에게 쪼르륵 달려와서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이 모에하다?
  • 조니
    2권부터 나온 단역 늑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근육질의 마루토미 대학 남학생이다. 주로 동구에서 사냥하지만 2권의 사건 때문에 서구에도 사냥을 온다. 이후에도 몇 번 정도 나타나더니 10권에 등장한 퇴마사의 사촌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조금 더 스토리에 개입한다. 근데 울프컷에게 한눈에 반해 나름 어필을 하고 있지만 둔감 속성인 듯한 울프컷에겐 경계를 받는 모양. 근육 대딩남이 16살 소녀에게 추파를 던지니 제3자가 보기에도 거시기하다.
  • 하나비시 소우(花菱 そう)
    만화판 another Ripper's night의 타이틀 히로인(?) 비가 오는 날에만 나타나며 주변 늑대들에게 베인 상처만 남긴 채 쥐도새도 모르게 도시락을 가져가는 것에서 잭 더 리퍼라는 이명이 붙었다. 부모의 별거와 탈선으로 방황하던 중 샤가 아야메와 만나고 오르토로스와 붙으며 갱생해 나간다. 본작에서도 샤가의 입으로 존재는 언급되다 11권의 에필로그에서 등장만 한다.
  • 아서
    간간히 언급되던 늑대들이 기사라고 불리던 시절의 최초의 최강의 존재. 현재 작중 무대가 되는 카라스다 고교가 있는 지역이 아서가 잠든 땅이라고 불린다.(아발론?)

    그러다 11권에서 좀 더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 아서는 놀랍게도 카라스다 고교의 남학생이었고 초대 HP부의 일원이었다. 당시만해도 단도와 사냥개들 같은 단체전을 중시하는 약한 개들의 상부상조 집단이었던 HP부의 방침에 반발하여 홀로 싸우는 길을 택했고 결국 최강의 자리에 올라간 존재였다. 이런 아서에게 찬동한 멤버들이 있었고 부실에 있는 원탁 때문에 이들은 원탁의 기사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서가 최강의 자리를 2대째에게 넘겨줄 때 아서에 대한 경의로 "기사"라는 호칭을 버리자는 움직임이 일었고 당시 2대째의 활동지였던 쥬고쿠나 간사이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던 늑대라는 명칭이 기사 대신 오늘날까지 유지되게 된다. 늑대들의 이명이 켈트 신화에서 차용된 게 많은 것도 당시의 아서나 기사 같은 용어의 영향이라고 한다.

3. 카라스다 고등학교 학생

  • 키노시타 모모(木之下 桃)
    카라스다 고등학교 2학년. 야리즈이 센의 친구. 굉장히 작은 체구지만 상당히 건방진 성격. 장난감 키보드만으로 연주하는 독창성 넘치지만 길을 잘못 든 락커 남자친구에게 빠져 있다. 삽화는 카즈라와 마찬가지로 7.5권에서야 나오는데 이쪽은 코믹스판에서는 아예 안나온다.
  • 무라사키케 카즈라(紫華 蔓)
    카라스다 고등학교 2학년. 야리즈이 센의 친구. 얌전한 성격에 남을 돕기 좋아하는 소녀. 하지만 그것 때문에 역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고, 키노시타 모모에게는 늘 부려먹히곤 한다. 원작에서는 7.5권에야 삽화가 나오지만 코믹스판 zero Road to witch에서는 야리즈이 센 시점이다 보니 바로 나온다. 사토에겐 전파계로 찍혀서 사토가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하는 짓은 전파인데 자각이 없는 듯하다.
  • 우치모토 히로아키(內本 宏明) - 성우 : 이구치 유이치

    사토의 클래스메이트. 뚱뚱한 체형의 안경. 사토와 달리 이쪽은 진짜 진성 M으로 시라우메 우메를 숭배하고 있으며 사토도 자신과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여 그쪽 DVD나 잡지를 사토에게 강권하고 있기는 한데 결국 사토에게 이시오카와 같은 취급을 받게 되는 듯...
  • 칸다
    사토의 기숙사 동료. 기숙사의 하이클래스 체리 보이즈 중 그나마 상식인.
  • 야베
    사토의 기숙사 동료. 휴일엔 항상 기숙사에서 러시아 금발 미녀의 동영상을 검색, 수집하는 안타까운 청춘. 문화제 때 학교에 놀러 온 샤가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격겜으로 연습 모드에서 여캐에게 약손 짤짤이를 먹이며 비명소리를 듣기도 한단다. 이, 이 자식...
  • 키리시마
    사토의 기숙사 동료. 로리콘. 문화제 때 놀러 온 마리카에 반응해 로리콘력이 상승해 오컬트부가 기숙사에 봉인해버렸다.(...) 이후 마리카가 귀여운 행동을 할 때마다 로리력을 수신 받아 날뛰어댄다. 몇 겹의 결계를 순식간에 날려버린다거나 하면서 오컬트부와 세계를 건 싸움을 벌이지만 이것은 본편과는 상관 없는 다른 이야기...라나. 그렇게 계속 봉인되어 있다가 HP부의 겨울 합숙에서 폭설로 조난당한 사토와 마리카가 사토가 만든 얼음집 안에서 초밀착, 마리카가 반쯤 먹은 사탕을 사토에게 마우스 투 마우스로 전달하자 기숙사 위로 빛의 기둥을 만들어내며 봉인을 깨버린 모양? 로오오오리이이이이이!!!!! 그리고 이 빛의 기둥은 TV 카메라에 잡혔다.
  • 타나베 세이고
    정확히는 카라스다 고교의 졸업생. 입시에 실패한 여파로 잉여 백수짓으로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다가 길에서 우연히 아세비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파멸의전주곡 어쩐지 인터넷에서 마루토미 고양이귀로 검색하자 한방에 아세비에 대한 정보가 나와서 목표가 생긴 자는 강해진다는 법칙(?)에 따라 마루토미 대학에 입학하여 몇 년 후 후배로 들어올 아세비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때까지 잉여롭게 지내던 것을 때려치우고 런닝과 입시 준비로 지와 체를 겸비해나가던 와중 아세비와 빨리 만나고 싶어서 아세비가 알바하는 게임샵에 취직한다.

    좋아하는 여자와 한 직장에서 일한다고 희희낙낙하던 것도 잠시, 아세비의 횡액에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기 시작한다. 2주 지난 우유를 먹고 화장실을 참회실로 만든다던지, 아세비가 포크로 꽂아 사과를 먹여주다가 실수(...)로 목구멍과 뇌수로 직행 통로가 생길 뻔한다던지, 결정적으로 아세비가 넘어지면서 날아온 과도가 경동맥 위를 가죽 한 장 남겨놓고 스친 것에 완전히 질려버려 리타이어한다.

    이 사건으로 뭔가를 깨달아 살아잇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충만함을 느끼며 앞으로 새인생이 펼쳐진다! 나는 살아있다! 이얏호! 같은 느낌으로 밤거리에서 떠들었다가 파출소에 잡혀가고 입시학원에선 세간의 눈을 신경 써 퇴학당한다.(...)

    그리고 다시 백수가 되었다고 한다. 메데타시메데타시?

4. 사토의 관계자

  • 이시오카 유우키(石岡 勇気)
    사토 요우의 옛 친구. 요우의 말에 따르자면 반에서 인기 있는 여학생의 체육복에 손을 댄다거나 하는 수상한 인물이라고 한다. 요우의 회상신에서 나오는 이시오카의 행적은 주로 사토에 의한 괴롭힘이나 그 스스로의 성대한 자폭으로 점철되어 있다. 아래는 그 예.
    • 사토가 이시오카의 집에 가서 시계를 1시간 돌려 놓는 바람이 시험에 지각, 0점 처리되었다. 사토 말로는 자신과 내신이 비슷해서 그랬다는 모양이다. 사토에 뒤지지 않는 상위권이었단 말인가. 근데 불쌍하게도 빵점 사건 때문에 추천입시를 놓치고 다른 학교 입시 시험을 볼 때도 긴장해서 시험을 망치고 뭔가 사토는 모르는 어딘가의 고등학교에 갔다고 한다. 사토 요우 쓰레기 인증?(...) 내막은 샤가와 같이 가기로 했던 학교가 사토에겐 좀 간당간당했던지라 이시오카를 희생하면 손쉽게 지금 고등학교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 방학자유연구과제로 사토가 만든 부비트랩 10여종에 걸렸으며, 동영상 촬영되어 일부는 아직도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공동제작이었지만 사토는 이시오카의 이름은 빼고 자기 이름으로 제출했다.[3]
    • 수학여행에서 진공청소기에 거시기를 넣고 있는 이시오카를 발견한 사토가 친절하게 청소기 스위치를 넣었고, 그게 마침 업소용 고출력이었던 터라 고자가 될 뻔 했다.
    • 초등학교 시절 학교 복도에서 이시오카와 청소하던 중 상의를 피로 물들이고 손에 낫을 든 교장 선생님을[4] 본 사토는 놀라서, 이시오카를 쓰러뜨려서 먹이로 던지고 도망쳤다.
    • 중학교 문화제 이벤트로 사토,이시오카 외 두 명이 개그쇼를 기획한다. 사토,이시오카가 행동을 지시하면 무대 위의 두 친구가 그대로 따라하는 뻘짓쇼. 나름 반응이 좋았는데 폐막 직전 이시오카가 자신이 조종하는 남학생으로 아카이라는 여학생에게 고백을 한다. 근데 이 여학생이 이시오카라면 죽어도 싫지만 무대 위에서 자기한테 고백하는 남학생이라면 좋다고 해서 대차게 차였다.
    • 바로 위의 네토라레 사건 얼마 후 외국인 영어강사로 부임해 온 클라우디아라는 빨간머리 포니테일 유학생에게 고백을 하는데(영어로) 워낙 벌벌 떨면서 하다가 마지막에 아이 원트 클라미디아! 라고 외쳤다. 참고로 클라미디아는 세균의 일종이며 일본에선 보통 성병을 가리킨다나? 이에 격노한 클라우디아 양은 이시오카에게 죽빵을 날리고 발차기로 숨통을 끊는 콤보를 시전했다.
    • 초딩 때 샤가랑 자꾸 눈이 마주쳐! 설마 쟤가 나를? 이라며 러브레터를 쓴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샤가는 혼자 읽고 싶지 않다며 침울한 얼굴로 사토 방에서 읽었다.
    • 샤가의 빠진 머리카락을 콜렉팅했었다. 사토에게 들키자 유니콘의 갈기인 줄 알았다며 자기 집이 이계와 연결됐다고 둘러댔다. 사토도 이것만은 보아넘길 수 없었기에 태워버렸다.
    • 중딩 시절 섹드립으로 반에서의 존재감을 어필하려던 학우에게 너 누구 따먹고 싶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앨범이라고 한마디 읊조렸다. 사토의 해설 : 이시오카는 왠지 집에 가도 에로 잡지라든지 응당 있어야 할 건 없고 왠지 초등학교 앨범은 꼭 눈에 띠더라. 결론. 이시오카는 시골이라 1학년부터 면식이 깊은 여학우들로...
    • 여학생 탈의실 청소를 하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스타킹을 가져와선 킁카킁카...
      점점 이시오카의 흑역사가 추가되고 잇지만 재밌으니(?) 넘어가자.
    • 그래도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고 꽤 실력파 바스켓맨이었던 모양이다. 사토의 회상을 보면 수많은 단점 중에도 유일한 장점이 농구력. 팀웍은 약해도 개인 플레이는 잘했던 모양. 니가 서태웅이냐.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11권의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병아리 늑대 못군과 마나미의 대화에서 이시오카도 늑대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변태 이시오카라고 불린다.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아무튼 못군과 마나미보단 강했던 듯.
  • 사토 요우의 아버지 - 성우 : 와카모토 노리오[5]
    사토 曰, '바보 일본대표의 가장 유력한 후보'. 세가 게임에 대한 하드코어 게이머이자 게임을 위해서라면 인간으로서의 소중한 무언가도 포기할 수 있는 진정한 패륜아 겜덕후. 자그마치 게임 라이프를 영위하기 위해 쪽에 자위대의 정보를 넘겼다는 의혹을 사기도 하며[6], 자식을 차로 치어서 날려버리고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버젓이 그날 저녁식사를 하는 기인.[7] 아들인 요우조차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데[8] 사실 요우의 변태 유전자는 100% 이 양반의 소산. 현역 육상 자위대원으로, 아들을 트랩 마스터로 키운 것을 보면 레인저 소속으로 추정된다. 일단 특수작전군은 아니라는 본인 발언이 나왔다.[9]연유는 모르겠지만 참모총장과 회식 자리에 합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뭔가 거물일지도. 중년남인데 탄탄한 근육 보디라는 걸 보면 보직이 궁금하다.

    장래 희망은 에네르기파를 사용하는 것으로 매일 아침 에네르기파를 연습한 적이 있다. 근데 성우가 드래곤볼의 셀 성우잖아. 쓸 수 있다고 에네르기파! 원래 성은 샤가였지만 부르기 까다롭다는 이유로 사토 가의 데릴사위로 들어가 현재의 성이 되었으며 비공식 인기투표에서는 6위. 제대로 등장한 적도 없는데 아들의 순위(7위)를 넘어섰다! 성우는 사실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들의 성대모사로 봐서는 와카모토 노리오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드라마 CD에 나왔다. 정말 어울린다!! 참고로 1인칭은 오이라. 드라마CD에선 새차 뽑은 거 자랑하려는김에 아들 보러 왔다가 아야메에게 야리즈이에 대한 것을 듣고 얼굴 한번 보겠다는 걸 아들이 방해하는 바람에 새차가 폐차가 되었다. 간단하게 아버지 차에 타고 다같이 이동하는데 여기다가 아세비를 태움.(...) 효과는 대단하여 빌딩에서 건축 자재가 떨어지고 은행강도와 경찰의 총격전에 휘말리고 지하 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 게다가 요우에게 아버지가 온다는 얘길 들은 오시로이가 아버지X요우로 또 "그 소설"을 썼다(...) 이건 오시로이가 개막장.
  • 사토 요우의 어머니
    사토 曰, '영원한 14세 온라인 게임 폐인.' 남편 못지않게 만만찮은 바보. 사토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세가 신자인 남편이나 아들과 달리 이쪽은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 있는 중증 하드코어 게이머다. 40세가 넘었는데도 온라인 게임에서 자기 자신을 14세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그것을 볼 때마다 사토는 격렬한 수치심과 자살 충동을 느낀다(…). 근데 드라마CD에서라도 목소리 출연한 아버지와는 달리 아예 출연이 없기 때문에 목소리가 어떨지는 궁금. 왜냐면 이 여사님은 음성체팅으로 네네는 14살이어요~ 따위 멘트를 하는데 40살 아줌마가 이게 통하는 걸 보면 목소리가 성우급일지도...

    사토가 말하길 자기 어머니는 궁극의 롤플레잉을 즐기는 타입의 게이머라고 한다. 14살의 여중생 게이머란 역할극을 말이다. 그래서 여중생이 학교에 있을 시간엔 접속도 안 한다나.
  • 사토 요우의 할아버지
    사토 曰, '시간이 남아도는 할아버지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존재.' 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전국의 불법 쓰레기 투기업자들 그 산에 투기 할 수만 있다면 일본 전국에 투기를 못 할 곳이 없다고 일컬을 정도의 함정 투성이다. 무시무시하게도 이 산에 서식하는 맹수(곰)들은 부비트랩을 피해다닌다. 고전적인 와이어 트랩이나 허방다리가 주력이었으나 전기공학 분야에도 손을 대기 시작해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트랩까지 설치했다. 나무 위에 태양 패널을 달고 낮동안 모은 전력을 땅속 배터리에 충전해서 24시간 가동하는 타입이었다. 거기다 자기 아들과 손자와 손녀(샤가)를 대리고 그 함정투성이 산을 올라가서 잎사귀 버섯을 캐자 신이 난 나머지 그 산에다가 손자, 손녀를 내팽겨친 바보 부자는 집으로 돌아와서 버섯을 안주삼아 술을 퍼마셨다. 사토와 샤가는 이 경험 덕분에 부비트랩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무튼 이런 극한 서바이벌을 강요하는 경험들이 헛되진 않았는지 9권에서 사토는 마리카와 함께 폭설이 내리는 설산에 고립되어 조난당한 상황에서도 매우 적절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구조대원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야리즈이는 샤가에게(가족에게) 사토의 조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되려 조난 따위 사토에겐 무다무다고 사토랑 단둘 뿐인 상황의 마리카를 걱정했다.네 사촌은 로리콘이 아니야! 아마도.

    사토 가문의 바보 유전자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인물. 이분도 자위대 출신이라고 한다. 사토가는 두 대째 자위대 집안.

5. 슈퍼마켓 관계자

  • 영감님
    통칭 영감님 가게의 반값신. 고등어 요리가 특기인지 고등어 된장조림이나 고등어 된장구이 같은 도시락이 맛있다고 거론된다. 참고로 지방이 풍부한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쓰는 모양. 사토가 1권에서 얻은 고등어 도시락이 이거다. 방망이 깎던 노인 정도의 장인정신이 있는지 수지가 맞나 싶을 정도의 가격에 재료의 질과 양을 아끼지 않는 것 같다.
  • 기름신
    통칭 기름신 가게의 반값신. 만드는 도시락의 제목이 왠지 쓸데없이 길다. 예를 들면 "칼로리만 신경 쓰는 인생이 뭐가 즐 겁지? 먹고 싶은 건 잔뜩 먹으면 되잖아. 자, 먹자고! 더블 치즈 행 버그 도시락!" 이런 식이다. 기름신이라는 별명답게 고칼로리 도시락을 지양하는지 고기가 엄청 크거나 많거나 탄수화물이 엄청 들어간 도시락을 만든다.

    그리고 내용적으론 최종권인 11권의 반값신들의 모임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기름신이 바로 최초이자 최강의 존재라 불리던 아서였다! 아버지는 현재도 카라스다 고교의 이사장인데 그 연줄로 HP부도 만들었다고 한다. HP부의 고문 교사 도장이 이사장의 이름이었던 건 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장대한 복선...

위의 두 가게는 HP부의 주 사냥터다.
  • 빅맘
    빅맘의 가게의 반값신. 이 분과는 관계가 없다수요와 공급의 어긋남을 절묘하게 최소 한도로 억제하고 있어서 빅맘의 가게는 반값 도시락이 잘 안 나오는 모양이다. 특히 6권처럼 문화제 같은 특수한 시즌엔 반값이 되기 전 30퍼센트 세일할 때 다 팔려나간다. 늑대들이 싸워볼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특수한 슈퍼마켓. 말로는 늑대들을 고려하지 않는다지만 다른 직원이 말하길 싸워서라도 자신의 도시락을 원하는 걸 기뻐해 주는 모양.

    야마키 유즈에도 적혀 있지만 후덕한 떡대. 게다가 이케맨을 좋아한다. 말투도 여자 말투. 호모인가.[10] 사토 요우를 처음 봤을 때 "어머, 괜찮잖아?" 라며 계속 쳐다봤다. 도시락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사토는 빅맘의 눈빛 공격에 오시로이가 발동 걸렸을 때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을 받는다.

6. 기타

  • 가마 요우코(蒲 ようこ)
    another Ripper's night의 등장인물. 여름 마루토미대 부속고로 전학온 샤가의 클래스메이트.교우관계를 넓히기에 열심이지만 사람만 만나면 긴장으로 얼굴이 험악해지거나 대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망상력도 오시로이 하나 못지 않은데 로맨틱한 상상의 상대가 샤가 아야메거나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나 작가의 전작 바닐라 A sweet partner를 언급하는 걸 보면 의심할 여지없이 백합 성향.
  • 레드
    4권부터 간간히 나오는 직장인. 본인을 기업전사 셀러리맨이라거나 출근할 때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옷이 블루,핑크,옐로,그린)을 자기 멋대로 동료 취급하거나 특촬쇼에 꼬박꼬박 참석해서 구경한다는 걸 보면 중증의 전대물 덕후. 어째서 레드냐면 항상 가슴 앞주머니에 빨간 손수건을 꽂아서 코디의 포인트를 주고 있기 때문.

    4권의 죽 도시락 경주나 7.5권의 에키벤 경주 등 꼭 HP부가 어디 놀러갈 때 나타난다.

    좀 애어른 기질이 심해서 그렇지 본질은 좋은 사람이다. 전대물의 영향인지 정의 덕후 기질도 있다. 본가에는(시골) 주워온 유기견이나 야생동물들이 많다고. 돌봐줄 사람(부모님)이 필요해서 일부러 직장에서 먼 본가에서 열차 타고 출퇴근한다.

    4권의 죽 도시락 경주에서 마지막에 바보같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회의에 지각하는 바람에 7.5권에 다시 등장했을 때는 계열사로 파견(이라고 쓰고 좌천) 나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바보짓을 하는 바람에 거래처 방문을 앞두고 경찰서 유치장에 쳐박히는 신세가...[11] 이후 8권의 샐래맨더의 회상 속에서 최근에 늑대로 데뷔했다는 말을 하는 걸로 나온다. 그리고 9권에서 또 나온다. HP부가 겨울 합숙을 갔는데 스키장에 갔다가 사토와 마리카가 폭설로 조난을 당한 상황에서[12] 스노우 모빌을 타고 시뻘건 히어로 코스츔을 입고 자기가 기르는 늑대개 두 마리와 나타난다. 놀랍게도 아와유카나 마키노네 동네 사람이었다. 게다가 스키장 구조대의 고참 대원이 삼촌이라[13] 자원봉사로 조난자가 발생하면 발벗고 나서는 모양. 이후 마리카와 사토를 일행들이 있는 곳까지 잘 데려다준다. 거기다 사토와 마리카의 조난 때문에 도시락 사냥을 못 가 저녁거리가 없던 HP부에게 본인이 야간 순찰 후에 먹는 컵누들을 제공해 주거나[14] 아침엔 손수 만든 돈지루(돼지고기 된장국)과 주먹밥을 가져다 주기도. 뭔가 사람은 참 멋지다. 근데 마키노가 말하길 동네에선 그 정의 덕후 행적 탓에 괴짜 취급 당하는 듯. 참고로 지난번에 경찰서에 끌려갔던 일로 사회생활이 아웃되긴 커녕 거기서 알게 된 담당 형사[15]의 친가가 절이고 회사 사장네가 여기에 시주하는 절이었던지라 어찌저찌 본사로 복귀하고 승진도 했다고.(...) 급기야 내용적으론 최종권인 11권에도 등장. 마도사와의 최종 대결을 앞둔 사토를 돕겠답시고 토호쿠 지방에서 열심히 3륜 바이크(시뻘겋게 도장한)를 타고 온다. 물론 옷 안에는 히어로 코스츔을 입고. 마키노가 생각하길 늑대로서는 실력이 보통이라 발목이나 잡을 거 같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어쨌거나 사토 사는 동네까지 오긴 했는데 그날도 역시 트럭에 치인 채 메달려서 달려가는 아세비를 목격하고는 사토와 아세비 사이에서 좀 고민하더니 이왕이면 여자애가 좋다는 사토도 했던 결론을 내리고는 아세비를 구하러 달려가버린다. 이후 항상 그랬듯 삽질의 결과 경찰서로 끌려가는 것도 모잘라 인터넷 속보로도 뜬다. 변태 오타쿠의 바이크 폭주 사건으로.(...)

    사토와의 두 차례 만남을 겪고 나서 왠지 사토가 자신의 정의의 마음을 이어받은 남자라는 둥 일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경비원 아저씨
    마루토미 부속고의 경비원. 대머리에 근육의 중년 인남캐라는 부담스러운 외모의 소유자인 것도 모잘라 교내 CC-TV로 마음에 드는 여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찰하다가 남학생들이 대쉬하면 어디서 나타나 연행해가는 모양이다. 이 여학생 리스트엔 샤가도 포함되어 있어서 2권에서 샤가 만나러 온 사토를 잡아다가 원통형 건전지로 청년막 개통을 하려고 했다. 여고생과 결혼하려는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

    사토와는 악연으로 엮인다. 5.5권의 마루토미 문화제 때도 아세비의 도시락을 얻기 위해 사토와 태그를 맺는데 막판엔 사토와 합체씬(?) 비슷한 걸 찍기도 해서 오시로이를 흥분시키기도...

    그리고 40대 아저씨인데도 아직 동정인 모양.
  • 시라우메 우메의 아버지
    시라우메의 아빠로 이쪽도 사토 요우의 아버지처럼 데릴사위인 모양이다. 여자 쪽 기세가 등등한 시라우메가인지라 지금도 집안 어르신(장모나 아내의 조모)들 앞에선 고개를 들지 못한다나. 금발의 동안 늘씬한 체형의 굉장히 젊어 보이는 세련남인 듯. 시라우메의 가느다랗고 늘씬한 체형은 아빠에게서 물려받았다는 듯. 사토와 오시로이가 시라우메네 집에서 김치전골을 먹을 때 처음 등장했다. 그때를 계기로 사토를 미래의 사위로 점찍은듯. 시라우메가 어릴 적부터 그쪽 취향(레즈)인 것에 약간 걱정하고 있던 참에 남자애를 데려와서 굉장히 기뻤던 모양. 아내, 시라우메의 모친도 여고생 시절엔 약간 그랬다는 모양이지만 딸은 어릴 적부터 그렇고 그런지라 아빠 입장에선 좀 복잡하다나. 그래도 딸이 그 길로 나아간다면 지지해주고 응원해줄 각오가 서 계신 바람직한 아버지.

    그런데 딸이 자신과는 잘 외출해 주지 않는 것이 묘하게 발전하여 일이 없을 땐 딸을 자주 스토킹한다.(...) 그것이 자신과 딸의 데이트라고 생각한다나. 그나마 아내 공인으로 아내가 몰래 행선지를 알려주거나 도시락을 싸준다니 그나마 나을지도.

    12권에선 오시로이가 첫 동인지 판매날 응원하러 가는 시라우메를 몰래 스토킹했는데 오시로이의 부스에서 기어코 하드게이 호모 소설을 목격하고야 만다. 엉겁결에 사서 읽는 와중 후장 푹푹 말고는 꽤 괜찮은 형사물을 써내는 오시로이의 소설에 감탄하다가 푹푹퍽퍽 전개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곳이 딱딱하게 되면서 위험한 영역에 발딛을 뻔하기도... 오시로이의 글빨이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었다는 모양이다. 그리고 오시로이의 이런 어둠의 취향에 놀라고 소설 속 주인공이 사이토에서 사토가 되는 걸 보며 주인공이 사토가 모티브인 것도 깨닫게 된다.


[1] 대부분 외모에서 딴 별명이거나 이명[2] 아무도 그가 나가는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했다는 묘사가 있어 그의 찌질함+보잘것 없음을 강조한다.[3] 그리고 이 동영상을 니카이도 렌이 자신의 동아리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던 사와기 쿄우를 낚는데 사용하였다. 이 동영상을 보고 책상에 쓰러진 사와기 쿄우를 보고 언니 사와기 쿄가 걱정하지만 사실은 웃느라 정신줄을 놓은 상태였다.[4] 텃밭에서 낫질하다가 실수로 손목을 베였다.[5] 애니에는 안 나오고 드라마 CD에만 나오는데 다른 성우는 애니와 일치하기 때문에 애니 2기 등에 나온다 해도 바뀌지 않을 듯.[6] 웃긴 건 이 정보를 아내가 남편의 컴퓨터 보안을 뚫다가 알아낸 것. 두 번 거래로 800만엔 정도 받았다고 한다.(...)[7] 한편 사토는 차에 치여 날아가 땅에 쳐박혔는데도 별로 안 다치고 그날 저녁 밥상에서 묵묵히 식사를... 어릴 적부터 비범했다.[8] 오죽하면 어머니가 "넌 사실 네 아빠 아들이 아니란다."라거나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단다."와 같은 말을 언젠가 해주길 기대하고 있었다고 한다.(...)[9] 자위대의 특과병과는 포병. 공수부대는 1공정단이 있으나 한국의 특전사와는 다르다.[10] 부하 여직원의 남편을 노리는 것을 보면 100%다. 그것도 진성...[11] 곧 출발하려는 열차를 향해 반대편 선로 쪽에서 사토를 쳐날려서 열차를 타게 해줬는데 사토가 열차 타고 떠난 이후 역무원에게 소년을 선로로 떠밀었다며 살인미수라며 끌려간다.(...)[12] 그닥 심각한 건 아닌 게 사토가 할아버지 덕분에 익힐 수 있었던 적절한 서바이벌 지식으로 얼음집 만들어서 잘 피신한 상태였다.[13] 이 사람이 야나기인데 레드의 성씨도 야나기일지도.[14] 근데 밖에서 먹는 게 맛있다며 굳이 사토와 함께 모닥불을 피워서 물을 끓였다.[15] 키리시마 봉인할 때 도와준 아저씨이자 아세비가 알바하는 게임숍 주인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