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1 04:09:29

도로로(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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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및 본편 행적
2.1. 게임2.2. 신 애니판(2019)
2.2.1. 기타

1. 개요

どろろ

햐키마루와 더불어 도로로의 또다른 주인공. 만화책 4권 표지를 모두 차지한다.

성우는 마츠시마 미노리(1969년 TVA), 스즈키 리오(2019년 TVA).[1] / 실사 무대 배우는 키타하라 리에.

도로로 Re:Verse에서의 이름은 야마다 로로인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로로'로 불리며, 부부의 성씨가 야마다이다. 여기서는 3년 전에 가족을 잃고 누군가가 최면을 걸어 주변인들에게도 고립되어 죽기 직전에 구해진 모양이다.

2. 상세 및 본편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userdisk.webry.biglobe.ne.jp/123693482715816208651_dororo.jpg
사진의 우측

여러가지 말썽을 피워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꼬마 도둑. 첫등장부터 어른들에게 두들겨맞고 멍석말이 당해 강에 담궈져 익사당하는 중이었다. 햐키마루가 요괴를 처리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의수에 달린 칼에 눈독을 들여 따라다닌다. 작고 가벼운 몸을 이용해 햐키마루 대신 잠입하여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거나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는 식으로 활약한다.

시작부터 그랬지만 시대상 때문에 어린 아이임에도 어른들에게 걸려 결박당한 채로 집단구타를 당하는 에피소드가 잦다. 햐키마루는 싸움이라도 잘하지, 도로로는 정말 그냥 어린 아이이기에 아무 것도 못하고 두들겨 맞는데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악바리 근성이라 서러우면 서러울수록 오히려 낄낄 웃는 타입인데, 사람들에게 얻어맞으면서 온 몸에 멍이 드는 와중에도 낄낄대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울 지경이다. 요괴에게 붙잡히고 산 채로 태워질 뻔 하기도 하는 둥 작중에서 제일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사람들을 구했어도 도둑질 전과 때문에 치료를 거부당하고 쫓겨나기도 한다.

원래는 도적단 두목 히부쿠로와 오지야의 자식이었지만 부두목 이타치가 반란을 일으켜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다리 한쪽을 잃고 어머니가 도둑질을 해오며 근근히 살아가게 되었는데 한 때는 너무 굶은 나머지 사람을 먹기 직전까지 갔지만 필사적으로 인간성을 지켜왔다. 하지만 아버지는 지나가던 영주와 시비가 붙어 배를 뚫려 죽게 되고, 혼자 남은 도로로의 어머니는 그릇이 없어 맨손으로 뜨거운 죽을 받아먹이며 도로로를 키운다. 그러나 겨울이 되어 모친은 눈 속에서 죽고, 도로로는 천애고아가 되어 홀로 모질게 살며 기죽지 않기 위해 언제나 마초적으로 강한 척 하는 아이가 되어 버렸다. 강해지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정에 굶주려 있어서, 햐키마루의 칼을 욕심 낸 것도 사실 따라갈 핑계를 댄 것에 가깝다. 사람들에게 맞고 쫓겨날 때도 안 울던 애가 햐키마루가 검을 주며 내쫓아버리니 눈물을 참지 못하고 끝내 통곡했다.

사실은 여자아이. 선데이판은 햐키마루가 몸을 만졌다는 걸 알았을 때 지나치게 기겁하거나 귀엽다는 말에 얼굴을 붉히고, 마을 소녀 얘기를 하는 햐키마루에게 신경질을 부리는 것, 옷을 강제로 벗겼을 때의 반응 등 꾸준히 복선을 뿌렸고 햐키마루가 뺨을 만지자 얼굴을 붉히는 등 복선이 나오지만 모험왕판에서는 마지막에 뜬금없이 밝혀진다.

벗는 것을 상당히 싫어해서 햐키마루가 씻니 마니로 소소하게 실랑이를 벌였는데, 성별 문제 외에도 등 뒤에 어머니가 죽기 전 그려놓은 아버지가 모아놓은 보물들이 있는 섬의 지도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 설정이 없는 모험왕판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멱을 감고 다닌다.

모험왕판에서는 햐키마루가 빼앗긴 48개의 장기가 모여 태어난 것이 도로로라는 설정이다. 게임판은 이 설정을 일부 채용하고 초회특전에도 모험왕판의 원고가 일부 실려있다.

2.1. 게임

파일:ps2도로로.jpg 파일:도로로성장.jpg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2] 게임에선 내용 전개상 가끔씩 사용 가능하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엄청 강하다. 맨몸으로 햐키마루 하위 호환급으로, 이는 도로로 단독 플레이나 협동 보스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진엔딩 루트에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때 본래 여자여서 목소리도 여자처럼 변한다. 이 루트로 오면 딱 오른팔만 못 찾은 상태인데, 이 오른팔을 갖고 있는 요괴가 도로로의 몸 안에 봉인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햐키마루는 오른팔을 그대로 두려고 하였지만 도로로는 완벽한 몸을 찾기로 맹세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걱정은 말라고 한다. 결국 햐키마루는 요괴를 해치우고 오른팔을 되찾고 도로로도 무사히 살아났다.

2.2. 신 애니판(2019)

파일:1988331734_8d301443_A6ACEC98A429.png
성우는 스즈키 리오(2019년 TVA).[3] / 실사 무대 배우는 키타하라 리에.

신 애니판에서는 요괴에게 죽을 뻔한 걸 햐키마루에게 도움받은 후, 그에게 흥미를 느끼고서 요괴사냥으로 돈을 벌어 보자며 일거리를 주선해 줄테니 자신에게도 떼어달라는 빌미로 따라다니는 것으로 각색되었다.[4]

초반부에는 햐키마루가 성대를 찾기 이전까지 벙어리 기믹으로 설정된 탓에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말하지도 못하는 햐키마루의 상태에 답답해 했지만, 비파법사에게서 사정을 듣고 난 후에 햐키마루의 상태를 이해하게 된다. 처음 햐키마루에 대한 인상은 이름없는 형씨였으나, 2화 말미에 이름을 알게 된 이후로 이름으로 부르다가, 4화에서 요도에 홀린 자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햐키마루의 대한 호칭을 형님(あにき)으로 격상했다.

더불어 본작에서는 햐키마루의 기행에 태클을 걸면서 돌봐주는 보모 속성(?)이 붙었는데, 당장 1화부터 햐키마루가 전투에 돌입할 때마다 그가 내던지는 의수나 의족을 자처해서 수거하고서 전투가 끝나면 다시 달아주며, 2화에서도 갑자기 길을 틀어서 산딸기를 따먹는 햐키마루의 모습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곁에서 산딸기를 같이 따먹기도 했고, 햐키마루가 물고기를 잡아서 그자리에서 날 것으로 먹으려던 걸 저지하고서 손수 불을 피워 구워줬다.

3화에서는 통각이 돌아온 후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다짜고짜 모닥불을 밟아서 통각을 제대로 느끼려던 햐키마루의 기행에 기겁하며 그를 말렸고, 5화에서는 청각을 되찾은 이후로 괴로워하던 햐키마루의 귀를 수건으로 감싸 주었으며 [5], 6화에서는 밥을 떠먹여 주기까지 했다. 10화에서는 요괴 한 마리를 쓰러뜨리고서 피범벅이 된 햐키마루의 옷을 직접 빨아주었다.

그리고 장난기가 다분했던 원작과 달리 성격은 좀더 어른스러워져서 햐키마루의 몸 상태에 대해 알게 되자 햐키마루를 지금 꼴로 만들어놓은 작자에 대해 울분을 토하며 진심으로 화내주기도 하고, 결국 12화에서 햐키마루의 친아버지이자 영주 다이고가 이상황의 근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자 사람이자 아버지로써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경악했다.

4화에서 요도를 처음 봤을 때도 요기에 기분나빠하며 떼어버리려 했다가 잠시 홀렸을 때에도 사람을 죽이지 않으려고 애썼으며, 청각을 되찾은 이후로 귀에 들리는 여러가지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햐키마루에게 힘들면 요괴 사냥은 잠시 쉬어가자며 달래주기도 했다. 5~6화에서 미오가 아이들 몰래 몸을 파는 일을 해왔단 진실에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6] 애써 이해하고 덮어줬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춘만큼은 하지 않았던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미오가 그렇게 버티다 사망한 엄마 지야를 대단하다고 칭찬하자 살아있는 미오 언니도 엄마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해주면서[7] 전쟁에서 빼앗긴만큼 돌려받는다 했으니까 논이고 밭이고 뭐고 팍팍 되찾자고 미오를 격려해주며 미오에게 용기를 준다.

허나 후반부에 햐키마루가 없을 때 쳐들어온 병사들 때문에 미오와 아이들이 모조리 다 사망한 모습을[8] 뒤늦게 목격하게 돼서 충격을 받는다. 그런 와중에도 미오의 죽음에 광분한 햐키마루가 병사들을 전부 참살하려 했을 때 미오가 마침내 사온 볍씨를 보여주면서 '언니도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참고 견뎌왔고 죽는 순간까지 이 볍씨를 얻으려고 애썼는데 순간적인 분노로 귀신이 되지 말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햐키마루를 진정시켰다.

7화 이후 햐키마루가 미오의 죽음으로 상심해 있단 생각에 억지로라도 웃겨보려고 괜히 장난을 걸어보기도 했고 나중에는 초탈해져서 그냥 자기가 2인 몫까지 말하겠다며 조잘거린다. 그와중에도 점점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고 칼을 뽑아달라고 팔을 내민다거나 웃어주고 이름을 불러주는 햐키마루에게 감동하기도 하는 순수함도 있다. 아이답게 섣불리 생각하기도 하고 돈을 밝히는 면모가 있지만 점점 생각을 고치고 적당히 타협하기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겉으로는 부모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며 강한 척하면서도, 내면에는 일찍 세상을 떠난 부모에 대한 그리움도 남아있어서 6화에서 미오의 행동을 이해해주면서도 끝까지 인간으로써의 존엄을 지키려고 했던 엄마를 떠올리기도 했고, 9화에서 고열로 아파서 한동안 누워있었을 때 눈에 띈 피안화 한 송이를 보고 피안화 밭에서 엄마가 죽던 순간을 떠올리고 슬퍼하는 등 부모의 정을 그리워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백면부동 에피소드에서 엄마의 얼굴로 변신한 오카카를 만났을 때, 엄마라고 불러도 되냐며 어리광 부리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햐키마루를 따라다니는 것도 일단 그가 자신을 구해줬기에 은혜를 갚겠다며 자신도 도와주겠다는 심산으로 따라다니는 거라고 하지만, 완전하지 않은 몸으로 떠돌아 다니는 그의 처지와 자신을 겹쳐본 것도 있고 더 이상 혼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어떻게든 같이 있고 싶어 따라다니는 셈이다.

9화 시점에서 고열로 잠시 절에 머물게 되는 에피소드에 그 절의 주인인 비구니가 본래 성별을 은연중에 말하면서 햐키마루는 도로로가 여자애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13화 말미에 온천에서 목욕하던 중 의미심장한 문신이 등에 그려져 있었던 걸 같이 목욕하러 온 아이들이 보게 되는데, 이는 아버지가 남겨놓은 황금이 있는 무정곶의 지도의 절반이였다.[9]

다만 12화에서 가족의 진실을 전부 알고 한동안 멘붕한 햐키마루가 귀신 사냥에 집착하게 되면서 도로로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봐주지 못하는 등 갈등이 일어날 암시가 근근히 보이는 상황. 그나마 13화 말미에 햐키마루가 애써 괜찮다며 감정을 추스르고 귀신이 없어도 상관없다며 온천에 같이 가주기도 했지만, 결국 15화에서 남들의 불행은 신경쓰지 않는 햐키마루의 태도에 실망해서 그를 떠나고 만다.
하지만 이 직후 부모님이 숨겨둔 재산을 노린 이타치에게 붙잡혀 무정곶의 지도를 빼앗기고 요괴상어들과 함께 행동하는 시라누이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다, 햐키마루에게 구원받으며 다시 재결합하게 된다.

그후 햐키마루를 토벌하기 위해 온 타호마루의 군대를 피해 이타치와 함께 무정곶의 정상에 오르는데, 원작에서는 정상에 도달했으나 보물은 다른 곳에 두었다는 쪽지만 발견하며 허무하게 끝난 것과 달리, 시라누이가 복수심에 일으킨 산사태 속에서 살아남아 보물창고를 확인하게 되었다. 이때 자길 지켜주고 숨을 거둔 이타치의 명복을 빌어주고 금은 아직은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그대로 두기로 하지만 자금조달차 금 몇 개를 갖고 무정곶을 떠난다.[10]

19화에선 햐키마루가 오코와와 결혼해 살꺼라는 발언에 질투가 나서 아예 햐키마루의 검을 훔칠 생각까지 한다. 이후 사건의 원인인 아마노자쿠가 다시 봉인되면서 소동도 일단락된다.

20화에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만큼 경치에 정신이 팔리다 넘어지기도 하고, 햐키마루가 자신을 신경써주며 열매를 나눠준다던가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며 웃는 모습에 감동하는 순수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누에와의 전투에서 그만 절벽 밑으로 떨어져 무너져 내린 잔해에 팔이 깔리게 되는데, 하필 떨어진 자리에서 샘이 솟아나오는 바람에 비와마루가 그 자리에 없었으면 그대로 익사할 뻔했다. 때문에 도로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제대로 구해주지 못한 것에 절규하던 햐키마루가 다시금 신체를 돌려받기 위해 살벌하게 싸우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그를 걱정하게 된다.

21화에선 햐키마루에게 가족을 만나면 어쩔거냐는 질문을 던져보는데, 역으로 햐키마루에게서 방해한다면 가족마저 베어버릴꺼라는 말까지 듣고만다. 게다가 햐키마루가 다이고령으로 가는 것을 위험하다고 말려주는 행인에게까지 칼을 들이대며 방해하면 밴다는 식으로 흉흉하게 나가자 뭐하는 거냐고 묻고, 다이고령에 가려는 햐키마루에게 위험하다면서 계속 제지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햐키마루가 타호마루와 싸우기 직전 햐키마루를 걱정해 붙들지만[11] 햐키마루는 매정하게 도로로를 떨쳐내고 타호마루와 싸우러 간다.[12] 다이고의 최측근 부하가 미도로에게 폭탄을 붙여보내 햐키마루와 미도로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만든 후엔, 햐키마루를 유인하는 미끼로 도로로를 써먹으려드는 다이고 병사들에게 잡혀간다.[13]

22화 본편에선 햐키마루의 유인용 미끼로 삼을 의도에서인지 다이고의 성에 구금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어떻게든 탈출을 시도해보려 했으나 잘 되지 않던 차에 다행히 누이노카타에게 구출되지만, 12화에서 했던 행동과 말 때문에 햐키마루가 가족일지라도 베어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성향을 갖게 되었다며 누이를 질책한다.

그래도 병사들에게 들키기 직전 품안에 안아서 옷으로 숨겨준 누이에게 모정을 느낀 듯 햐키마루와 다시 만났을 때 은혜입은 것을 이야기 해주겠다고 호의를 보인다.

누이노카타가 비밀 통로를 통해 도로로를 나가게 해준 덕에 도로로는 탈출에 성공하게 되지만, 혼자 햐키마루를 찾으러 가려던 찰나 누이노카타가 영주 마님 직책을 버리고 뒤따라오는 바람에 결국 그녀와 동행하게 되며, 햐키마루가 버려졌던 갈대밭이 있는 강에서 배를 타고 둘이서 도주하게 된다.[14]

그러나 비 때문에 불어난 물로 인해 급류가 생겨서 배가 통제하기 힘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강 중간에 있는 목재 건물의 잔해처럼 보이는 것에 배가 부딪히는 바람에 도로로는 누이노카타와 함께 물 속에 휩쓸리고 만다.

다행히 도로로는 난민촌 사람들에 의해 누이노카타와 함께 구조되어서 무사했다. 난민촌의 어느 구석에서 깨어난 도로로는 하얀 망아지[15]가 자기 얼굴을 핥는 것을 깨닫고 놀라며[16], 이후 주변에 있던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지 의문인 비파법사와 재회한다. 비파법사에게 난민촌에 대한 사정을 들은 도로로는 비파법사를 따라가다 청년들을 만나고[17] 청년들과 안면을 튼다.

이후 도로로는 누이노카타가 난민촌에서 신분을 감추고 사람들을 돌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난민촌 내에서 주변 정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청년들 중 야히코가 누이노카타를 보고 다이고 성의 마님이 아니냐 의구심을 품자 도로로는 말을 더듬으면서도 아니라고 둘러대며 누이노카타의 정체가 들킬뻔한 상황을 모면한다. 그리고 청년들에게서 난민촌에 대한 사정을 듣게 되고, 난민촌이 보이는 산자락 위에 청년들과 함께 갔다가 다이고 카게미츠에 대해 우호적으로 말하는 청년[18]의 말과 그를 포함한 윗사람들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19]의 말도 듣게 된다.

그 후 도로로는 망아지에게 물과 먹이를 가져다주며 망아지에게 너도 엄마를 잃었다면서? 하고 말을 걸고는 망아지의 얼굴을 어루만져주며 달래주다가 엄마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고말고라고 말해준다.[20] 망아지, 비파법사가 있는 곳을 뜬 도로로가 도착한 곳은 누이노카타가 빨래를 하는 하천. 하천에서 도로로는 누이노카타에게 햐키마루가 태어났던 날에 대한 이야기와 누이노카타가 신체 여러 군데를 잃어버린 햐키마루를 진심으로 사랑스럽다 느꼈다는 말을 듣는다.

도로로는 그 말을 들은 이후 형님은 이대로 가다간 정말 귀신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면서 우려를 드러내고, 놀라는 누이노카타에게 햐키마루의 안에 있는 귀신의 불꽃이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21] 하지만 자신으로써는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서...하고 말을 흐리다가, 뭔가 생각났는지 '어쩌면' 이라 말하는데, 하필 그 주변으로 달려온 다른 난민촌 사람이 다이고라는 말을 외치는 바람에 대화가 뚝 끊긴다(...)

난민촌 사람을 누이노카타와 함께 쫓은 도로로는[22] 폐허가 된 절[23] 앞에 모여있는 난민촌 사람들이 다이고 병사들이 모여있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귀신이 온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되고, 햐키마루가 있으리라 짐작했는지 결국 병사들과 귀신이 있다는 니혼마츠[24]에 가게 된다.[25]

니혼마츠로 가는 길에 도로로는 동행인인 누이노카타에게 햐키마루가 태어난 이야기에 대해 말을 꺼내며 형님과 만나면 직접 들려주라는 말과 함께
엄마는 형님을 제대로...소중하게 여겼다고 형님에게 전해달라고[26][27]

라는 대사를 친다.

결국 23화에서 햐키마루와 타호마루가 싸우던 현장에 도달하나 끝내 사상자가 셋이나 나온 참혹한 광경에 눈물을 흘린다. 그와중에 지헤이타가 햐키마루의 희생으로 나라가 다시 살 수 있다는 사정을 듣고 이를 당연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빡쳐서 지헤이타를 때리며 잘못된 일이라고 일갈하고, 햐키마루를 말리기 위해 다이고 성으로 향한다. 그런데 하필 말미에 이런 망언을 해버렸다(...)[28]

완결인 24화에선 불타는 성에 도달했다가 비와마루의 손을 빌려 우물에서 성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내려가는 누이노카타를 만난다. 누이노카타는 도로로에게 햐키마루 곁에 있어달라며 따라오지 말라 했지만[29] 결국 도로로는 그녀를 따라 불타는 성 안으로 도착한다. 성 안에서 도로로는 누이노카타와 쥬카이가 무너지는 성의 잔해로부터 햐키마루를 지켜주고 있는 것을 발견하다가 누이노카타에게 햐키마루를 인수받고(...) 그를 부축해서 성 밖으로 나간다.[30]

성 밖에서 햐키마루와 함께 비파법사가 잡아당기는 두레박에 타고 올라갈 즘 햐키마루가 완전히 시력을 되찾아 도로로를 보고는 도로로, 예쁘다 라고 해버리자 부끄러웠는지 햐키마루에게 투닥거린다. 그렇게 하다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비파법사는 덤 다이고 성이 완전히 전소하고 화재도 진압된 이후엔 스스로 일어설 방도를 찾는 난민촌 사람들에게 돈의 힘을 강조하며 아버지가 모아놓은 돈을 그들을 위해 쓰기로 한다.[31]

그리고 이에 대해 비파법사와 대화할 때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알았다고 말하고, 비파법사는 이에 감탄하며 자기는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다.[32]

이후 햐키마루가 누이노카타타호마루( + 쥬카이)의 사망 이후로 기운 없어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다가, 비파법사에게 햐키마루가 몸도 마음도 이제 갓 태어난 사람이 되었으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거라면서 여행을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도로로는 처음엔 (햐키마루가 자기를 놓고 가서 그런지) 의아한 반응을 보이지만 비파법사와의 대화 후 결국 햐키마루를 언제까지고 기다리기로 한다고 맹세한다. 이후 묘사는 시간상 생략되었으나 난민촌 사람들과 함께 히부쿠로가 남긴 금을 가지고 자립해서 다이고령을 재건하게 된듯하다.[33]

파일:도로로 ts.jpg
그리고 대망의 결말부, 미오가 과거 꿈꿨던 것처럼 황금빛 벼이삭들로 뒤덮인 논 위에 놓인 다리에서, 성장한 도로로[34]가 성장한 햐키마루[35]를 향해 달려가다가 서로 만나는 장면이 나오며 만화는 막을 내린다.

24화에서 햐키마루 VS 타호마루를 직접 목격한 적은 없지만 햐키마루가 이전까지 몸 찾는데 집착하는 귀신처럼 구는 대신, 죽여버릴 수 있었던 타호마루를 죽이지 않음으로써 선을 완전히 넘어서기 직전 인간성을 지키는데 성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햐키마루가 타호마루와의 싸움을 끝낼 무렵 도로로와의 경험[36]을 떠올렸기 때문.[37]

2.2.1. 기타

자신을 가리키는 1인칭오이라를 사용한다.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햐키마루의 전투에서 기지를 발휘해 보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8화에서 오오무카데를 무찌를 때 귀신이 햇빛에 약해서 검은 구름을 몰고 다닌단 것을 눈치채고서 유황이 많은 지형의 특성을 이용해 불을 지르자는 작전을 생각해내기도 했고, 대담하게 미끼를 자처한다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귀신이 머리에 직접 올라타 햐키마루에게 귀신의 눈 위치를 알려주는 활약을 펼쳤다.

나중에는 자신을 납치한 산적단이 식인상어에게 잡아먹일 위기에 처하자 도적단 두목의 자식이었던 만큼 산적단을 통솔해 자신이 직접 미끼를 자처해 상어를 유인하여 산적단이 죽이게끔 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신을 잡으려던 장정의 눈을 적중시키거나 수십마리로 나뉘어 덤벼오는 여우불을 전부 맞추는 등 돌팔매 실력도 뛰어난 편.

원작이나 애니나 남장한 모습을 보면 그녀를 처음 본 사람은 물론이고 그녀와 오래 안 사람[38]도 소녀라는걸 쉬이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남자아이스럽게 생긴 모양. 심지어 그녀를 매우 어릴 적부터 알아왔던 이타치마저도 지도를 보기 위해 그녀의 옷을 벗기고 나서야 너 여자였냐는 대사를 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39]

작중에서 유독 불교와 많이 엮인다. 같이 다니는 햐키마루부터가 귀자모신의 은총으로 살아남은데다가,[40] 가끔씩 만나 도와주는 비파법사도 스님이고, 9화에서 병에 걸려서 아파서 쓰러졌는데 아무도 안 도와주는 와중에 유일하게 병간을 해주고 묵을 곳도 마련해준 이도 비구니(여자 스님)이며, 궂은 일을 당해도 모두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대인배 성격과 해맑은 미소에 오카카도 꼭 부처님 같다고 평했다.
거기다 무정곶에서 타호마루가 끌고 온 군대에 의해 화살을 맞고 죽게 될 지경에 이르르자, 정상 부근에 세워져 있던 지장보살 비석 뒤에 숨었다가 무심결에 밀친 비석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절벽 밑으로 떨어져 아래에 있던 군대를 덮치는 쾌거를 이루기도(...)[41] 이를 볼 때 의도적으로 불교, 특히 부처와 도로로가 엮이는 이미지가 되도록 제작진이 연출하는듯.[42]

파일:머리푼어린도로로.jpg
21화 ED에서 드디어 머리를 푼 모습이 제대로 드러났는데, 어머니 지야(오지야)와 닮아 매우 예쁜 모습이다.

드세고 거침없는 성격 탓인지 거의 모두에게 반말을 쓴다. 자기보다 연상인 햐키마루는 물론[43] 예전 아버지의 동료이자 배신자 이타치, 조력자 겸 어른인 비파법사나 여정 도중에 만난 사람들 전원(...),[44] 심지어 신분도 연령도 까마득하게 위인 타호마루와 누이노카타에게도 거침없이 반말을 쓰는 반말러. 누이노카타나 9화의 비구니 등은 그녀가 반말 쓰는데도 존댓말로 받아주고, 타호마루조차도 도로로가 자기한테 반말하는걸 콕 찝어서 뭐라고 탓하지는 않는데, 아직 어린아이다보니 반말해도 봐주는게 큰듯하다.

여담으로 도로로가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내다가 햐키마루와 만나서 여행을 같이 했던 시대는 무로마치 시대의 끝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45] 그리고 성장한 도로로와 햐키마루가 논 위에 세워진 다리 위에서 재회하는 시점에선 둘 다 나이를 많이 먹어뵈진 않아보이므로 전국시대 초반부에 만났으리라 보인다.

도로로와 엔마군 (どろろとえん魔くん)에서 햣키마루를 이성으로서 좋아한다고 도로로 스스로 언급하며 2권에서 햣키마루와 재회하지만 다시 또 금방 헤어지게된다.

가끔이긴 하지만 젤다의 전설 시리즈링크처럼 이름 드립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1] 나만이 없는 거리 실사 영화판에서 히로인 히나즈키 카요 역을 맡았던 2005년생 아역 배우.[2] 게임판 성우 오오타니 이쿠에는 신애니판에선 도로로 일행과 마이마이온바 에피소드에서 잠시 엮인 요괴 소승을 맡게 된다.[3] 나만이 없는 거리 실사 영화판에서 히로인 히나즈키 카요 역을 맡았던 2005년생 아역 배우.[4] 하지만 작중 흐름을 보면 요괴사냥으로 돈버는 일은 드문듯하다. 2화와 7화에서는 아무 보답도 받지 못했고 8화에서 드디어 보수다운 보수를 받나 싶었지만 사금이 아니라 유황 덩어리였다. 10화에서 타호마루가 잡으려던 게 요괴를 대신 잡아준 보답으로 11화 초반에 타호마루에게 돈을 받은 게 유일하게 제대로 번 케이스다. 사실 햐키마루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요괴들이 먼저 습격하거나 본인들이 알아서 귀신들을 찾아서 퇴치할 때도 많다.[5] 수건을 깜찍한리본으로 묶고 모르는 햐키마루와 웃는 도로로가 하이라이트[6] 6화에서 미오가 일하는걸 우연찮게 멀리서 목격해서 알게 되었다.[7] 이전에 미오는 도로로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들키자 존엄성을 이미 잃어서 자신은 더럽다 생각하고 너도 그런 날 꺼리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반응했지만, 오히려 도로로는 그런 미오가 더럽지 않다며 그녀의 존엄성을 인정해준 셈.[8] 미오는 돈벌이를 위해 한 진영에만 고정적으로 매춘을 안 가고 두 진영 모두에 매춘을 갔는데 다이고 진영 쪽에서 그런 미오를 첩자로 의심한 것이었다. 하필 다이고군과 다른 군이 서로 인근에 주둔한 상태로 대치중이다보니(...) 생긴 사단.[9] 이타치에게 배신당한 후 도로로의 아버지 히부쿠로는 아내 지야에게 자기가 숨겨논 금의 위치를 가르쳐 주려했지만 지야는 자신이 그 위치를 알아버리면 그들이 싸워왔던 이상이 아닌 그냥 도로로 개인을 위해 써버릴 거라면서 자신과 도로로의 등에 그 위치를 반씩 새겨놓으라고 조언했다. 히부쿠로가 죽은 후 지야는 도로로에게 자신의 등에 새겨져있던 지도의 절반을 보여주고 나머지 절반은 항상 네 주변에 있으며 네가 진정 신뢰할 수 있는 이를 만나면 알게 되거라면서 아버지의 유산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그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비파법사는 그건 사람들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면서 도로로에게 그걸 어떻게 쓸지 잘 생각해 보라고 조언한다.[10] 사실 햐키마루와 도로로 두 사람이서 가져가기엔 무정곶에 있던 보물들이 지나치게 많아 운송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을 것이다. 이 때 챙겨간 금 몇 개만으로도 다니는데 별 어려움 없이 잘 돌아다니는데다 돈이 제법 많이 들어갈 검 수리까지 19화에서 받아낸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앞으로의 여정에 돈 문제로 시달릴 일이 없을 정도로만 챙긴 셈.[11] 신체에 집착하는 햐키마루가 이전의 인간성을 잃어버리고 점점 흉흉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듯.[12] 그러나 햐키마루가 21화 초중반에서 도로로의 뺨을 의수로 쓰다듬으면서 도로로를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느끼고 싶다는 의사를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나 21화 후반부에 햐키마루가 절벽 아래로 떨어진 후 성하지 않은 몸으로도 제일 먼저 도로로를 부르며 찾는걸 보면 햐키마루가 적개심과 몸을 찾아내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마음이 급해져서 도로로를 내쳐버리게 되었을뿐, 마음 깊은 곳까지 도로로에 대해 냉정해진 것은 결코 아니다.[13] 참고로 이는 다이고의 최측근 부하의 아이디어. 도로로를 미끼로 삼으려는 그의 작전에 효고와 무츠가 약자를 그런 식으로 이용한다며 반발하는 의사를 보이자 다이고의 최측근 부하는 늬네 도리나 따질 때냐, 도련님 지키는 역인 늬들이 왜 도련님한테 지켜지고 있냐는 식으로 차갑게 질책해 입을 다물게 만든다.[14] 누이노카타가 노 젓는 법을 몰랐는지(...) 그녀가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노 젓는 일은 더 어리고 힘도 약할 도로로가 하고 있었다. 물론 아이여도 온갖 험한 곳 다 다녀보고 몸으로 뛴 일도 많을 도로로와 영주 마님으로써 출산 정도를 제외하면 힘들일 일은 전혀 안 하고 살아왔을테니 당연히 노 젓는 노동 따윈 안 해봤을 누이노카타를 비교하면 도로로 쪽이 노를 젓는 방법을 아는게 더 자연스럽긴 하겠지만.[15] 21화에 나왔던 미도로의 새끼였던 그 흰 망아지다.[16] 하필 눈 뜨자마자 처음 본게 망아지가 자기 얼굴 핥아대는 거여서기도 했다.[17] 이중 비파법사가 야히코란 청년을 불러 도로로가 눈을 떴다고 말하는 걸 보면 야히코란 사람이 도로로와 누이노카타를 발견해 난민촌으로 데려와준 것으 보인다.[18] 이 청년의 이름은 도슈. 도슈의 경우 다이고도 나름대로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다이고의 편을 어느 정도 드는 모습을 보였다. 같이 있던 지헤이타라는 청년이 도슈는 뭐든 아는 채를 하듯 말한다는 거나, 난민촌 사람들이 그닥 곱게 보지 않는 다이고를 우호적으로 보는 걸 보면 평민 치고는 제법 다이고를 잘 아는 입장에 있던 사람이거나 (못해도 성의 시종 등으로 일했던 과거가 있을 수도) 과거 다이고에게 직접적으로 은혜를 입은 전적이 있을지도 모른다.[19] 도슈를 비꼬면서 누이노카타에게도 따끔하게 한 마디 해주고 싶어하는 청년 지헤이타, 지헤이타를 제지하긴 했지만 사무라이들의 사정 때문에 자신들은 늘 휘둘린다며 참을 수 없어하는 야히코.[20] 참고로 이 때 옆에 있던 비파법사에게 다이고네 마님과 함께 강에 떠내려오다니 또 거창한 일을 벌였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앞으로 어쩔거냐는 비파법사의 질문에 도로로는 생각하는 중이라고 답한다.[21]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햐키마루는 요마가 된 미도로를 타고 종횡무진 다이고 병사들을 배어가르며 죽이고 있었다(...)[22] 이 와중에 두 사람의 달리기 속도가 엄청 차이가 난다. 분명 어른이니 보폭이 더 클 누이노카타가 어린애여서 보폭이 더 작을 도로로보다 한참 뒤에서 달려오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23] 난민촌 구역에 있던 절이다.[24] 난민촌 구역 기준으로 북쪽 벼랑을 넘으면 바로 나오는 곳.[25] 그리고 니혼마츠 쪽에선 위 각주에서도 나와있듯이 햐키마루가 병사들 상대로 학살극을 벌이고 있었다.[26] 근데 이 대사가 나오는 화면이 하필이면 햐키마루가 매우 잔인하게 미도로와 함께 병사들을 학살하며 흉흉해진 상황이어서 담담한 톤인 도로로의 목소리 + 대사와 극도로 괴리감을 일으킨다(...)[27] 22화 초반까지만 해도 누이노카타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도로로가 22화 후반부에 누이노카타를 햐키마루의 친모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며 저런 말을 꺼낸 걸 보면 도로로는 누이노카타의 사연과 누이노카타가 햐키마루에게 품은 죄책감과 애정을 확인하고 나름대로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근데 햐키마루 상태가 심각해서 과연 말을 들을지...[28] 대사가 하필 이제 귀신에게 눈이든 팔이든 다리든 그냥 줘버려! 필요하다면 내가 눈이 될게! 이다. 이 다음에 그러니 괴물이 되지 말아달라, 죽지 말아달라라고 하지만 아까전까지만 해도 햐키마루의 희생을 용인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화내면서 햐키마루가 신체를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느냐, 원한다면 형님(햐키마루)처럼 스스로의 손으로 쥐어야 한다고 하며 햐키마루를 옹호하던 애가 햐키마루 찾으러 가면서 태도를 뒤집으니 영 이상한 장면이 탄생해버렸다(...) 각본가는 대체 뭔 생각을 하는거야 짤을 개시한 시청자도 선을 넘어버린 도로로란 제목을 붙여놓을 정도.[29] 성이 타들어가서 무너지고 있으니 혹여나 도로로가 따라갔다가 다칠까봐 우려한듯하다.[30] 이 때 햐키마루는 막 눈이 되돌아온 참이라 눈도 못 뜨고 있었다.[31] 도로로의 아버지 히부쿠로가 무정곶에 따로 빼돌려서 언젠가 농민들을 위해 쓰려 했던 자금을 도로로가 다이고령의 난민촌 사람들이 나라를 다시 세우는데 쓰기로 한 것. 사실상 아버지 히부쿠로와 어머니 지야의 소원을 도로로가 드디어 이뤄준 셈이라 볼 수 있다.[32] 이 때 비파법사가 도로로와 이 대화를 하면서 은연중에 자기가 과거에 사무라이였다는 티를 내다가 말을 얼버무린다. 농민 스스로 돈의 힘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다 생각하던 농민 출신이었던 도로로와 달리, 비파법사는 현재는 아닐지라도 과거엔 농민의 위에 있던 사무라이였기에 밑에 있던 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매달리거나 원망하는 대신 스스로 자립하는 길을 택할 줄은 예측 못했던 모양. 그러나 도로로의 생각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걸 보면 비파법사도 도로로의 열린 생각에 깨달음을 얻은듯하다.[33] 근데 하필이면 불길하게도 나레이션이 전국시대가 시작된다(...)는 말을 해버린다. 물론 뒤이어 햐키마루와 도로로가 가는 길이라면 무조건 피웅덩이만 있지 않을거라고 나름 시청자들을 안심시켜주는 대사도 치지만.[34] 사실상 나이먹고 나서 얼굴형도 좀 더 여성스러워졌고, 머리 좀 기니까 어머니 지야 판박이가 되었다. (원래 2기 ED에서 머리 푸른 도로로의 모습도 어머니 지야 판박이긴 했으니 이미 성장하면 지야를 닮으리라는건 예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기 ED에선 머리를 풀어도 보이시한 티가 있던 얼굴이었는데 크고 나선 그냥 미소녀다.) 그리고 남루한 옷을 입은 과거와 달리 논도 생기고 논 위에 다리도 놓을 정도로 다이고령이 다시 흥해서 그런지 옷도 번듯한 걸 제대로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35] 얼굴을 자세히 보면 곱상한건 여전하나 이전보다 좀 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거의 오토코노코 수준이었던 16세 시절과 달리 좀 더 남자 티가 나는 걸 볼 수 있다.[36] 과 그 외에 인간성을 상기시키는 경험들[37] 그리고 햐키마루가 먼저 인간성을 보임으로써 햐키마루를 적대하던 타호마루도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본 후 반성하며 햐키마루의 눈을 자진해서 돌려줌으로써 햐키마루가 인간이 되는걸 결국 돕게 된걸 보면, 햐키마루에게 계속 인간성을 일깨워주던 도로로가 막판까지 엄청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38] 사이고 이타치, 햐키마루 등.[39] 이타치 외에 그녀가 여자라는걸 누가 알려줘서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눈치챈 사람은 신애니판 9화의 비구니 정도인데, 이 사람이 도로로를 보자마자 남장여자라는걸 알아냈는지 아니면 치료하느라 몸을 살피는 과정에서 알아냈는지는 불명.[40] 누이노카타가 햐키마루를 낳을 적 액막이용으로 있었던 귀자모신상이 햐키마루의 머리를 받아내려 했던 요괴(신애니판 최종보스로 보이는 봉인된 요괴)에게서 자기 머리를 내어줌으로써 햐키마루가 죽지 않고 살아남게 해줬다.[41] 원작에서는 이타치가 지도를 훔쳐서 히부쿠로가 숨겨둔 재산을 찾으려 정상에 올랐다가 지장보살상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지장보살상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이타치를 덮쳤고, 덕분에 그는 절벽에서 떨어질 뻔하다 도로로에게 겨우 구출된다.[42] 부처가 자비로운 존재라는 것, 특히 무정곶에서 나온 지장보살이 죽은 자들(죄인들)을 기도한다는 전승과 어린아이를 돌봐주는 부처라는 전승이 있음을 고려해보면 괜히 엮이는게 아닌듯하다(...)[43] 나중엔 형님이라 존칭을 붙여주긴 해도 존댓말은 안 쓰고 반말로만 일관한다.[44] 남녀노소 안 따지고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에게 엔간해선 반말로 일관하는 도로로를 볼 수 있다.[45] 24화에서 도로로와 햐키마루의 몸 찾기 여행이 완전히 끝났는데, 이 화에서 나레이션이 곧 전국시대가 온다는 말을 한다. 전국시대의 시작점이 된 시기에 대해선 설이 분분하나 대표적으로는 1467년의 오닌의 난이 시발점이라는 설과 1493년의 메이오의 정변이 시발점이라는 설, 1488년의 호조 소운의 호조 가 설립이 시발점이라는 설이 대립하므로 도로로와 햐키마루의 몸 찾기 여행이 끝난 시점은 대략 1467 / 1493 / 1488 세 시기 중 한 시기의 전후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