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더불어시민당의 창당부터 해산까지의 기록이다. 창당 이전의 행적은 상위문서 참고.2. 3월
- 3월 8일: 중앙당이 창당되었다.
- 3월 9일: 최배근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정치개혁연합과 합당하라고 제안했다며 합당이 안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을위하여'와 같이 간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정치개혁연합 측에서는 그런 발언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최배근 공동대표는 정치개혁연합은 "빈 그릇이 아니다"라며 정치개혁연합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하였다. # 결국 주도권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시도당[1], 광주시당이 창당되었다.
- 3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당등록증이 나왔다. 이후 1만 당원 모집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 3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을위하여와 5개정당 간 협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당명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후보 9~10번까지는 소수정당 혹은 시민사회 몫으로 하며 그 이후부터 더불어민주당의 몫으로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들과 논쟁이 벌어지자, 녹색당은 연대 없이 자력돌파를 선언했으며, 미래당 등 다른 정당들도 숙고에 들어갔다. 미래당은 전날 밤 참여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내의 의견충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두 당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게 되었다.
- 3월 19일: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심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검증시스템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친문 성향 시민당 후보가 앞 순위를 다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으며, 옛 민주연구원 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
-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비례대표 의원이 공개적으로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을 요청하였다. # 최고위에서 당명을 '시민을위하여'에서 '더불어시민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하였다. 정도상 소설가가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으로부터 2~3명씩 추천받은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
- 3월 2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20명, 기본소득당에서 1명, 시대전환에서 1명, 시민사회 후보자 12명이 공천심사를 통과하였다. 특히 비례대표 1번에는 코로나19 의사로 알려진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공천되었다.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에서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들은 모두 탈락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두 당과 정책연대로 함께하겠다고 밝혔지만, 가자!평화인권당은 격렬히 반발하며 더불어시민당 불참과 독자행보를 선언했다. 안양시 만안구 경선에서 탈락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독자적 판단에 근거해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심기준, 정은혜, 제윤경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하여 더불어시민당에 파견하였다. 이로써 시민당의 의석 수는 4석이 되었다.[2] # 신창현, 이규희, 이훈 의원도 이적하여, 시민당의 의석 수는 7석으로 증가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이적하여, 시민당의 의석 수는 8석이 되었다. 이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일 기호 5번 받을 수 있게 되었다. [3]
- 3월 27일: 기호 5번이 배정되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는 민생당, 미래한국당에 이어 3번째 칸에 위치한다. 의원 이적을 통해 순번을 높이려 했으나 미래한국당 위에 위치하는 것은 실패했다.[4]
- 3월 30일: 선대위가 출범했다.
3. 4월
- 4월 2일: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다. 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은 택배노동자를 만났다.
- 4월 16일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3.3%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비례대표 의석 수는 17석으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에 이은 원내 제4당이 되었다. 사실상 모당(母黨)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수인 163석과 합치면 180석으로 원내 제1당이 된다. 다만 기본소득당에서 파견된 용혜인 당선인과 시대전환에서 파견된 조정훈 당선인은 각자 원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으므로, 이 경우 더불어시민당 의석 수는 15석, 더불어민주당과 합치면 178석이 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원내 순위는 변동이 없다. 최배근 공동대표는 이제 본인의 역할이 끝났다며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고, 남아 있는 기술적, 사무적 문제는 우희종 대표가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 4월 21일: 총선 이전에 계획한 대로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은혜 더시민 사무총장은 용혜인, 조정훈 두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도 제명 후에도 직을 유지할 수 있다면 5월 15일까지, 불가능하다면 21대 국회 개원 이후에 합당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유지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전자로 갈 듯하다.
- 4월 28일: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인을 제명하였다.
4. 5월
- 5월 7일: 당 지도부는 양정숙 당선인의 재심신청을 기각하고 제명을 확정지었다. 또한 당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하였다. 이날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의 기자회견으로 시민사회 비례대표 후보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5월 8일: 5월 7일 오전 6시부터 5월 8일 오전 6시까지 합당 문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투표 결과는 합당 찬성 84.1%로 나타났다. 당 지도부도 합당 의결했기에 5월 중에 합당이 될 것이 확정되었다.
- 5월 11일: 이 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이 예정되었다.
- 5월 12일: 당초 합의에 따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본소득당 출신 용혜인,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당선인의 제명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더불어시민당의 의석수는 14석으로 줄었다.
- 5월 13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민당으로 옮겼던 20대 국회의원 8인과 21대 국회 당선인 14인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변경하게 되었다. 시민당 당적을 갖고 있는 당원들도 동일한 절차를 거친다.
- 5월 15일: 선관위 합당 신고 예정일이었으나 회계처리 등의 문제로 신고가 미뤄졌다. #
- 5월 18일: 선관위에 더불어시민당의 흡수합당이 공고되었다. 이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어 더불어시민당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
[1] 경기도당, 서울시당, 인천시당[2] 비례대표 투표 용지에서의 순번을 높이기 위한 것.[3]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던 더불어시민당은 지역구 5석이 되지 않아 통일 기호를 부여받지 못하여 6석인 정의당 다음 번호인 6번이 배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일규 의원의 막판 이적으로 통일 기호 5번을 받게 되었다.[4] 미래통합당에 비해 비례정당에 대한 내부 불만이 있는 편이라 의원들이 쉽사리 움직이지 않고 있기에 13석이나 더 내서 21석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어차피 기호 1번은 포기한 상황에서 통일 기호라도 받기 위해 지역구 5석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