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정보 등장인물ㆍ설정ㆍ비판 미디어 믹스 웹툰ㆍ게임ㆍ애니메이션 외전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등장인물ㆍ설정) |
1. 개요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을 모은 항목.이 책에 대한 비판은 크게 두 가지이고 그 외에 자잘한 비판들이 있다.
- 작 중 설정오류가 매우 많다. 아래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스킬이나 아이템에 대한 제한에서 많은 설정 오류를 저지른다. 이 부분은 독자들이 작품 감상 시 혼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복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너무 질질 끈다. 설정 구멍과 함께 함께 달빛조각사 주요 비판 중 하나.
비판을 종합해서 냉정한 평가를 하면 웹소설, 장르문학 등에 최적화된 양판소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2. 막대한 분량
최종 연재 권수가 무려 50권을 넘겼다보니 작가가 인기에 편승해 질질 끄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현실 파트 등에선 전개상 크게 필요하지 않은 얘기들이 틈틈히 낀 사실이므로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임엔 분명하다.전자책 연재, 정확히는 새벽 여행자 연재 이후로[1] 이 점이 특히 심각해졌는데, 똑같은 설명을 몇번씩 반복하는 건 물론이고, 시도 때도 없이 작중 시점이 탈선하는 통에 스토리가 엄청나게 산만해졌다. 단적인 예로 46권에선 위드가 헤스티거의 책자를 발견하는 다음 장면에서 뜬금없이 유병준과 베르사의 시점으로 전환되고, 여기서 또 위드가 어디 갔는지 의아해하는 유저들의 모습이 나오고서야 다시 위드의 시점으로 돌아간다. 안 그래도 연재 주기도 불규칙해진 마당에[2] 이런 식으로 나오니 댓글창의 독자들도 눈에 띄게 분노했다. 하지만 이런 분노를 징징이라 하면서 꼬우면 읽지 말라는 댓글들도 많이 보인다.
주인공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험 활극이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분량이 늘어나서, 한꺼번에 읽을 때는 그다지 질질 늘어진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는 평도 있다. 읽을 당시에는 그다지 늘어난 느낌이 들지 않지만, 산 책의 양을 보면 이거 도대체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이 든다. 어지간한 소설의 마지노선이 20권대임을 58권까지 쭉 써내린 건 오히려 능력자의 영역으로 볼 수 있을지도. 비슷한 소리를 듣는 다른 책과는 달리 출판주기도 안정적인 편이니.
작품의 또하나의 재미 요소인 개그 코드도 방대한 분량 내내 거의 똑같은 내용의 반복이다. 일단 이 작품 개그 코드의 큰 틀이라면 위드의 궁상, 서윤의 미모에 대한 주변의 설레발, 검치들의 단순 무식함등을 들 수 있는데 초 중반까지는 재미 요소였다가 후반쯤 들어서는 그저 분량 늘리기를 위한 똑같은 코드의 반복으로 보일 정도다.
작가 본인의 게시판에 있는 글에 따르면 작가 남희성은 비트 코인(...)으로 큰 손해를 봤다고 한다. 비록 음모론이지만 그것 때문에 급히 이번 53권 연재를 시작한 거 아니냐는 댓글도 간간히 눈에 띈다(...)
3. 설정 구멍
투지 : 순간적인 괴력을 내기도 하고, 눈빛만으로도 약한 몬스터들을 굴복시킨다. 스탯 포인트 분배가 불가능하며 캐릭터의 행동에 따라서 저절로 상승한다. (중략) 몇 명이 실험삼아 투지에 스탯 포인트를 분배해 보았지만 그들은 전부 캐릭터를 다시 키워야 했다. - 2권(44화). 동일 페이지. |
미해결 떡밥은 작품이 완결되기 전까진 설정 구멍이 아니다. 아니, 그것과 관계없이 작품의 문제라고는 볼 수 있어도 설정 구멍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오기나 잘못된 단어 사용도 설정 구멍이 아니다.[3] 그게 반복될지라도. 이러한 문제는 설정구멍이 아니라 별개 항목을 만들어서 적자.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처음엔 조용히 마법의 대륙을 플레이했다던 위드는 무차별 PK를 저지르고 다닌 막장 플레이어로 변했다.[4]
- 다크 게이머 볼크는 초반부에 7년차 유저라고 나오는데 이당시 로열로드는 1년가랑 된 게임이다!
- 스탯도 극 초반부에 최대 15개라고 해 놓고 스탯이 2~30권 이후로 15개가 넘었다.
- 조각 검술에 추가되었던 마법을 튕겨내는 기능은 천공섬의 던전에서 해골 마법사와 바스라 마굴에서 바스라 대공에게 사용한 게 전부다. 다만 달빛 조각 검술에서는 잘만 사용한다.
- 위드가 시작한지 1년도 되지않은 시기에 200대가 된 것이 대단한 것이라는 듯이 설명되었는데 페일 일행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으면서 레벨이 비슷하다.
역시 위드의 노예 - 위드가 전설의 달빛조각사로 전직하며 얻은 황제무상심법 또한 마찬가지로 나오지 않는다. 더 나아가 심법이라는 스킬 카테고리 자체가 삭제됐다. 코믹스에서도 심법은 아예 언급도 없다.
- 화령이 첫 등장할때 언급된 용모 스탯은 그대로 사라졌다.
- 초반 불사의 군단 퀘스트가 나왔을때 유니콘사 회의에서 이건 스토리의 20%밖에 안된다는 소리를 한 적이 있는데 다음엔 이런 소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로열로드는 유저들이 행동하는 데로 변화한다.'로 변했다. 즉, 세계관이 갑자기 마비노기처럼 시나리오가 있는 세계에서 오픈 월드로 바뀌었다.
- 말은 최소 100골드가 넘는다고 1권에 서술되었는데, 이후엔 3골드(!)짜리 갈색 말을 사면서도 아까워한다.
이건 왠지 수전노 위드라면 가능할 지도... - 현재 HP의 2배가 된다는 죽음을 거부하는 힘으로 부활한 스켈레톤 위드의 생명력은 14만이었다. 위드는 400이 넘어서도 HP가 4만 대에서 웃돌았다. 하지만 데미지는 4만 이상으로 항상 박힌다.
- 위드가 아이스 트롤로 변했을 때 상황들. 예를 들어 조각변신술로 변해 예술 스탯이 70이 되었는데, 조각 파괴술을 썼을 때 예술이 2000대인 것처럼 변했고, 이미 조각파괴술로 예술 스탯을 힘으로 변환했는데 예술 스탯이 존재하는 것처럼 생명부여를 써 스핑크스를 만들었다.
- 22권에서 헬리움을 무구로 가공하려면 최소 고급 대장장이 스킬 8레벨 이상이어야 한다는 대목이 있으나, 위드가 헬리움으로 갑옷으로 만들 때는 고작 중급 9레벨이었다.
- 노들레가 엠비뉴 교단과 싸운 뒤 몇 년 후에 켈튼 왕국은 페쳇이 침략하여 입은 피해로 몰락했다는데, 100년쯤 뒤 전쟁의 시대가 끝날 때쯤에는 영토를 넓혀서 칼라모르 제국을 세웠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 위드가 과거의 엠비뉴 교단을 멸망시켜 중앙대륙은 크게 발전했는데 북부대륙은 변화가 없다. 북부가 멸망하고 동토로 변한 건 엠비뉴 교단의 음모였는데 말이다.
- 정령이 공격할 수 없다는 드래곤이 화염의 대정령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39권의 아우솔레토 상태 창을 제대로 살펴보면, '정령왕을 제외한 정령들은 공격하지 못함'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문제는 대정령과 정령왕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점.
- 조각변신술의 제한들과 제약이 실제 작품에서는 변하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로, 설명에 '스탯은 변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는데 변했을 때 스탯은 물론이고 스킬도 바뀐다.
두 번째로, '조각품과 같은 크기로 변해 조각품들을 들고 다녀야 하거나 변신하기 전에 조각을 해야 해서 변신하기 힘들다.'였는데 과거편에서 반달가슴곰으로 변했을 때는 미니어처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육체가 되어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제약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작중 아바타의 능력도 현실의 능력과 크게 달라 적응하기 힘들어야 하고 버프를 받았을 때 스탯이나 이동 속도가 달라지니 적응이 힘들어야하나 모두 잘만 움직인다. 그러나 작중 그려지는 수준은 인간 등 유사인종은 무리 없이 적응하고 조인족 같은 육체가 아예 다른 경우도 몸치가 아닌 이상 다들 평범하게 날아다닌다. - 슬레이언 부족을 사냥할 때 혼돈의 전사로 변신하려고 조각상을 만들고 레드스타는 가지고 왔는데, 몸에서 나오는 불 때문에 갑옷이 지속적으로 내구력이 내려가 입을 갑옷이 없다며 쿠비챠 판금갑옷세트와 부츠를 착용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이후 로드릭미궁 에피소드에서는
작가가 이제야 기억났는지착용한다. - 35권 막바지에 바드레이를 부르려다 실패하니까 바로 다음에 반 호크를 부르지만, 36권에서는 반 호크보다 토리도가 먼저 도착해서 반 호크보다 더 많이 얻어맞았다고 한다. 힘에 따라 불려오는데 시간차가 있다고 설명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토리도가 반 호크보다 더 많이 얻어맞을 시간차가 있기는 힘들 것이다.
반론: 위드는 반 호크와 토리토를 데려와달라고 하였다. 여기의 신은 완전 전지전능하지 않기에 신이 이들의 위치를 찾느라 사간차가 발생할 수도 있고, 후에 토리토는 눈치를 보며 기어서 덜 맞고 항상 반 호크만 많이 맞았기 때문에 같이 왔지만 반 호크가 눈치가 없어서 반 호크만 맞았을 수 도 있다. - 작중 위드의 예술 스탯이 퀘스트나 모험 덕분에 성장했다는 서술이 많은데 나온 스탯 작중 나온 스탯 상승들을 직접 더한 결과 위드가 모험과 퀘스트 보상으로 얻은 스탯은 600도 안 된다. 참고로 이마저도 절반 정도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서 나왔다. 그 이전에는 400을 겨우 넘겼다. 오히려 모험보다는 조각술 노가다[5]로 올려진 스탯들이 대부분이다.
- 현실 에피소드 중 한국대학교 실미도 MT 과정에도 설정 구멍이 있다. 작가가 연재 당시 영화 실미도에 꽂혔던 건지 실미도에서 MT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거기서 텐트를 치고, 불을 직접 만들어 밥을 하고, 실미도를 한 바퀴 돌고 노를 저어서 섬을 한 바퀴 돌고 체육대회하고 논 다음 3일째에 돌아오는 내용이다. 복학생들이 구명조끼라도 있다면 헤엄쳐서 탈출하고 싶다는 말이 나온 것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있는 섬이라 서술했으므로, 작가가 실미도 사건 당시처럼 일부러 배를 빌려 타고 오지 않으면 오기 힘든 곳으로 생각하고 쓴 것이겠지만, 실제로는 소설이 연재 중이던 2008년 9월경만 해도 무의도에서 징검다리를 통해서 별 탈 없이 드나들 수 있는 지역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또한 무의도에 가는 것도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메꾸고 그 자리에 인천공항을 지으면서 육로로 이동 가능한 잠진도 선착장에서 아주 잠깐 배 타고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괜히 영화처럼 배로 실미도 직행할 필요도 없다. 관광객도 실미도의 갯벌에서 조개 캐고[6]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 터를 구경한다고 어느 정도는 놀러오기 때문에 실미도 내에서 취사/숙박 행위가 가능하다 쳐도 거기서 텐트 치고 나뭇가지나 카메라 렌즈 같은 걸 이용해서 어렵게 불을 피우고 단체로 해변을 달리거나 체육대회를 하는 등의 기행을 펼치면(...)[7] 놀러온 관광객들이나 무의도 주민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한국대학교 가상현실 학과생들이 MT 갔다온 곳이 실제 실미도가 아니고 그냥 서해 바다중 실미도와 비슷한 크기의 무인도를 골라서 거기서 놀다 온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위드의 자린고비 정신도 이상한 부분들이 있다. 방송 전화 인터뷰 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마법의 대륙을 플레이하던 시절 최장 연속 플레이 시간이 204시간이라고 한다. 같은 소금을 200원을 더 주고 구입하는 것조차 두고 두고 후회하던 위드의 자린고비 정신과 204시간 분량의 컴퓨터, 모니터 전기요금을 고려한다면 이것도 나름 설정 파괴인 셈. 또한 200원 비싼 소금을 사러 간 날에 식용유 대신 2배 비싼 올리브유를 샀다고 언급이 되어 있는데, 수천 원 더 비쌀 터인 올리브유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고 200원 비싼 소금을 산 것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상하다.[8]
- 노들레 퀘스트 중 생명부여한 철일의 기사단과 사막에서 약속을 지키러 올라온 사막전사들이 정작 전쟁에서는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최근화에서 사막전사들은 검치들과 함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헤르메스 길드 절반 죽고 난 다음에 참여한 건 비밀 - 바르간 데모프의 풀세트의 설명도 봐뀌었다. 이는 리치만 착용할 수 있고, 착용하면 다시는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아낀다는 대사가 소설 중반까지는 유지되다가, 후반에 위드가 네크로맨서로 전직하고 그냥 바르간 데모프의 풀세트를 입어버렸다. 이후 인간인 상태로 잘 돌아다닌다.
- 유니콘 사에서 중요 회의를 할 때, 미국이나 중국 등은 가상현실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여 한국 외 국가들은 로열로드의 유입이 늦었다고 했다. 그래서 황제가 될 수 있는 유저가 외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안도하는데 바드레이는 프랑스계 미국인이고, 당시 유니콘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랭커였다. 황제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랭커의 국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다니 이상하다. 바드레이의 국적이 훨씬 후편에 언급된 걸로 봐서는 당시에는 한국인이라고 설정했다가 바꾸면서 설정 오류가 생겼을 수 있다.
- 51권에서 알킨병에 대해 방송 관계자가 이야기할 때, 시체에서도 감염이 되는 것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52권에서의 해결책이 전혀 쓸모없는 것이 된다. 실제로 시체에서 감염이 안 된다고 해도, 이를 언급하는 부분이 있었어야 되는데 없어 설정 오류로 끝났다.
플레이어는 죽으면 아예 흔적도 없잖아.
4. 조각술의 비기 밸런스 논란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이 사기적이기에 위드가 그렇게 강한 거 아닌가 하는 논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노가다 생산직으로는 좋은 직업이지만 전투직으로는 매우 안 좋은 직업이다.달빛조각사의 최대 메리트를 꼽자면 손재주가 어떤 직업보다 빠르게 올라간다는 점, 그리고 생산직, 예술직의 스킬들을 제한 없이 마스터의 경지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전투직은 생산직 스킬들을 중급 이상으로 올릴 수 없는데 조각사가 이를 중급 이상으로 익히면 기형적으로 많은 추가 스탯을 받아 300레벨 즈음까지는 동레벨 전투직보다 생명력이나 공격력 등이 우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메리트는 생산 스킬들이 중급 7레벨~고급에 들어가 성장이 느려지고 레벨이 400대에 들어가면 빛을 바래게 된다. 초중반 이후로는 위드의 생명력 부족이 끊임없이 서술되고 있고, 전투 능력 또한 추가 스텟이 직업 보정을 이길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 때문에 후반부 들어서는 위드가 공격력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이용하는 능력으로 강함이 부각된다. 극초반엔 조각 검술과 약점을 노린 치명타로, 중반까지는 각종 스탯과 손재주, 생산직 스킬들 및 일점 공격술에 힘입어 월등히 뛰어난 딜량을 자랑했지만 이후로는 조각파괴술로 강화된 상태여야지 공격력이 강하다고 묘사된다.
전투에서 볼 때 조각사의 최대 디메리트는 애초에 전투직이 아니기에 초중반 성장이 너무도 힘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예술 대신 힘과 민첩에 투자하면 조각사로서의 질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위에서 말한 메리트를 살리면 정반대의 상황이 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위드급의 노가다를 해야한다.[9]
즉, 위드의 노가다 실력이 사기여서 조각사도 사기처럼 보이는거지, 똑 떼어놓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의 근본이 예술직이기에 노가다 덕분에 얻을 수 있는 메리트는 예술과 생산계에 편중되어 있고, 전투직의 메리트는 높지 못하다. 정확히는 주로 시너지 효과가 곱적용이 아니라 합적용이라 전투직들의 직업 보정에 후반일수록 미치지 못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도리어 위드가 검사같은 전투직을 선택했다면 유병준이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을 정도로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은 위드에게 오히려 족쇄가 되는 셈이다. 평범하게 전투직만 골라 헤르메스 길드에 가입한 미래에서도 그렇게 고생할 일도 없었다는 게 작중에서도 유병준에 의해 인정된다. 바드레이와의 전투력 차이에서도 그렇고, 세력 부분에서도 로열 로드의 게임 특성상 위드처럼 용감하게 잘 싸우는 전투직은 그저 싸워서 이길수록 그것만으로도 명성과 전투 업적으로 알아서 부하들이 몰려와서 세력을 눈덩이처럼 불리기 때문. 딱히 조각사를 골라 위드가 세력 형성에 엄청난 이득을 취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위드는 조각술을 마스터하여 더 이상 전직의 패널티가 없게 되자 자신의 장점인 상황판단 및 통제 능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였다.[10]
사실 소설 외적으로는 연재를 늘리기 위해서 오히려 위드에게만 빡빡하게 밸런스를 따지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작중에서 나온 위드의 유일한 오판이 달빛조각사 직업의 전투력이다.[11] 20권 이전까지는 생산직으로 다양한 보정을 받으면 동렙보다 오히려 강해질 수 있다는 판단과 서술이 자주 등장하였으나 이는 300레벨 초까지만 유지되었고 이후에서는 계속 달빛조각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같은 직업 숙련도와 레벨이라면 전투직은 커녕 낚시꾼이나 대장장이보다도 약하다고 서술된다. 그런 예시로 53권에서 바드레이는 직업이 좋다는 이유로 한번 죽어서 온갖 혜택을 받는 반면 위드는 사망 패널티로 숙련도가 떨어지는 걸 넘어서 뜬금없이 스킬 레벨까지 하락한다.[12] 바드레이를 죽이면서 상승했던 검술 레벨은 사라진건 덤.
4.1. 전용 스킬들의 사기성?
밑의 글을 읽기 전에 이 글부터 읽기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각각의 스킬은 다른 직업의 스킬에 비해 우위에 있으나 직업과 직업 스킬이 조각사에 조각술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아니다. 로열로드의 스킬 위력은 대략적으로 캐릭터 아바타 스텟x직업계수[13]x직업 스킬[14][15]x사용 스킬x기타 버프 스킬의 모습을 띈다. 조각술의 비기들은 각각의 능력을 보면 타 직업군의 비기의 능력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으나 직업과 메인 스킬이 비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타 버프 스킬들도 비전투직이라 얻기 힘들어 시너지 효과가 약해 초반에는 강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른 직업들에 비하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실재로 밑에 사기논란이 벌어지거나 실재로 사기라고 인정된 비기들은 전부 스킬이 다른것들에 영향을 안 받는 아예 홀로 따로 노는 스킬들 뿐이다.- 조각 파괴술
: 예술 스탯을 일시적으로 전투와 관련된 스탯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평작은 1:2로, 걸작은 1:4로, 명작은 1:6으로, 대작은 1:20의 비율로 증폭되어 변환. 설명상으로는 전환이지만 실제로는 예술스탯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스킬로 추가되는 스탯이 너무 많으면 어느 정도는 스탯의 증가 대신 관련 보조 스킬로 변환된다. 본래 전투직이 아닌 조각사를 전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주는 스킬.
허나 명심해야 할 것은 순수한 조각사는 기본적으로 전투력이 형편없다. 우선 전투직이 아니라 스킬 숙련도에 패널티가 있으며 전투직이 사용하는 기본 스탯은 힘, 민첩, 체력, 생명력 등 여러가지인데[16] 여기서 하나를 극대화 시킨다 해도 정상적인 전투는 불가능하다. 요컨데 위드처럼 전투 스탯과 스킬이 매우 충실한 조각사가 아닌 이상 이것만으로 전투를 하는 건 무리다. - 조각 검술/달빛 조각 검술
: 조각사는 대상의 본질을 다룬다는 깨달음을 얻어 검에 대상의 본질을 베는 빛을 씌운다. 적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무시하며, 저급 언데드의 핵을 베어 즉사시킬 수도 있고 안개화된 뱀파이어나 정령처럼 실체가 없어진 존재들에게도 공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
스킬 획득 조건은 검술 초급 5레벨. 마나 소모는 조각술 수준에 따라 변동하며 기본 50, 중급에서 25.
조각술이 중급에 이르면 마나를 소모해 마법을 반사시키는 것도 가능. 달빛조각술을 익히면 조각검술에서 달빛조각검술로 강화되며, 이 때부터는 검의 빛을 늘려 약간의 원거리 능력 및 방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
가장 사기 논란이 없는 스킬. 초기에는 방어력을 무시한다고 설명되었으며 이는 검 자체의 공격력은 물론 이를 사용한 채로 쓰는 공격 스킬까지 포함하는 것이기에 다른 검술의 비기와 비교해봐도 정말 사기적인 스킬이였으나, 31권에서 검의 날카로움은 제외하고 조각 검술의 빛, 다시말해 조각 검술로 추가되는만큼의 공격력만 방어력을 무시하는 거라 바뀌면서베르사의 실시간 패치기초 공격력이 낮은 조각 검술은 용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물론 액티브 공격보다는 일종의 검 버프기 취급이라 다른 스킬을 쓰면서 겹쳐서 사용해도 나쁠 건 없지만, 마나를 초당 35 넘게 쓰기 때문에 그 마나로 다른 공격 스킬을 전개하는 것이 나아 현재는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추세. 그 자체로는 대사제 헤울러처럼 방어력만 기형적으로 높고 생명력은 낮은 상대에게만 효과적이라, 검술 비기 '광휘의 검술'을 강화시키는 의미가 더 큰 편. - 정령 창조 조각술
: 존재하지만 형체를 가지지 못한 정령들에게 깃들 몸을 만든다. 몸을 만들어준 정령들은 미세한 수준의 마나로 소환할 수 있으며 중급 이상의 정령을 바로 소환 가능.
스킬 획득 조건은 요구 조건은 고급 조각술. 사용시 예술 스탯 200소모.
기존의 지멋대로인 정령들과 달리 막 태어난 정령은 세상물정을 잘 몰라 교육 방식에 따라 조각사 및 유저들에게 친절해질 수 있다. 물론 얘들도 디폴트는 싸가지 없는 성격이다라 위드가 두들겨패고 세뇌해서 교정시켰을 뿐.(...)아동학대직접 만든 정령들은 정령술사 같은 직업 제한을 무시하고 소환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정령술사보다 소환에 마나를 덜 먹는다. 그럼에도 조각사에게는 마나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부하를 만든다는 점에서는 조각품의 생명부여와 비슷하지만, 정령들은 생명력이 다해도 파괴되지 않고 역소환되기에 한 번 만들면 평생 부려먹을 수 있다.아무리 봐도 조각사가 아닌 정령술사의 비기 같은데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약하지만 정령술사의 집과 같은 직업 건물을 만들 때 자신이 창조한 정령도 포함되어 유저들과 계약을 자주 맺고 사냥하면서 힘을 키우는 게 가능하기도 하므로 위드처럼 조각사가 영주나 왕일 경우 자신의 정령을 유저들이 키워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국가를 지배하는 국왕으로서는 대화력인 정령술사를 대량 육성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스킬.
그러나 전문적인 정령술사가 부릴 때에 비하면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모양. 실제로 정령술사들은 마법사들과 동급의 공격수로 취급되는데 작중에서 위드의 정령들은 그런 위용을 보이지 못한다. 그래서 개인이 쓰기에는 편의성은 높아도 위력이 그리 좋지 않다보니 정령들이 나오는 빈도도 매우 낮은 편. 도자기 만들 때 마나 소모도 아슬아슬 감당되는 수준이니 위력이 나올 정도로 대거 소환하려면 마나 효율이 굉장히 나쁠 것이다. 창조주인 벨소스는 불의 정령을 전쟁에 동원할 정도로 수만씩 불러낼 수 있었고 정령들을 제로 코스트로 불러내는 검은 뿔피리를 만들었으며 끝내는 불의 정령왕이 되었으니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스킬임은 확실하지만 위드는 정령사가 아니라 지력, 지혜가 낮고 정령술 스킬이 없고 기타 강화 스킬도 없어 큰 도움이 안 된다. - 조각 변신술
: 만들어놓은 조각품으로 육체를 바꿀 수 있다. 종족도 직업도 변할 수 있으며 레벨과 '조각품에 대한 이해' 스킬 숙련도에 따라 조정된 스킬들이 부여된다. 스탯은 총량이 변하지 않고 특성에 조정되지만 '조각품에 대한 이해' 스킬 숙련도에 따라 패널티로 총 스탯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스킬 획득 조건은 예술 스탯 500 이상. 사용시 마나 2,000 소모.
조각사 최대의 치트 스킬 중 하나. 마법사는 4차 전직까지 해야 쓸 수 있는 폴리모프에 해당되는 스킬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보통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없는 종족이 되어 타 종족의 퀘스트를 해결하거나 인간이 갈 수 없는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정도의 비기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온갖 단점들이 사라진 노 리스크[17] 하이 리턴의 스킬로 변했다. 변신 시에 총 스탯량의 차이가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직업, 종족을 무시하고 변신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스킬의 숙련도와 총 스탯량에 따라 변신 후 직업 스킬과 종족 스킬의 숙련도와 스탯량이 정해진다. 일례로 네크로맨서 유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쟌의 언데드 소환 스킬이 중급 4레벨일 때 위드는 무려 고급이었다. 언급된 육체가 달라져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따로 시간 내서 연습하면 그만이고. 전투에는 잉여여야 정상인 조각사를 올라운더로 만들어주는 사기 스킬.
다만 위드는 이 스킬을 퀘스트에서만 쓰고 일반 사냥에는 사용하지 않는데, 정황상 변신 상태에서 얻는 숙련도는 조각술을 제외하면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없는 듯 하다. 사실 스킬 레벨이 달라진 상태에서 사용해 얻은 숙련도를 정상적으로 획득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24권에서도 인간 몸으로 변신할 수 있으면서 굳이 둠 나이트 상태로 헬리움을 조각해 생명력이 깎여나가 위험에 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숙련도를 그렇게 아껴 사선을 넘나들며 싸우는 위드로서는 전투능력에 패널티가 있더라도 숙련도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리라. 다만 40권 즈음부터는 슬슬 일반 사냥에도 사용하는데, 최후의 비기 여정 때문에 레벨이 많이 깎여나가서 숙련도를 제껴서라도 레벨을 올려야하기 때문인 듯.
물론 숙련도 문제는 위드에게나 중요한 이야기고 일반적인 조각사들에게는 레벨만 올리기도 힘드니 그야말로 사기급 스킬. 그러나 마나 2000이라는 게 조각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사용제한이다. 위드가 레벨 109일 때 마나가 1500이였으니 최소 레벨 120 정도는 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조각사에게 레벨 120까지 올리라는 건 고역 중의 고역.(...) 조각파괴술로 지혜에 몰아넣어야 간신히 쓸 수 있을 것이다.어차피 위드가 이걸 남한테 알려줄 리도 없고 다론은 죽어버려서 실전될 스킬일텐데 - 대재앙의 자연 조각술
: 조각품으로 조각한 내용대로의 대재앙을 일으킨다.
스킬 획득 조건은 중급 자연 조각술 6레벨. 사용시 예술 스탯 20을 소모하고 사흘 동안 전 스탯 15% 제약, 마나 20000 소모. 하루에 1번만 사용 가능.
대재앙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마스터급 마법사의 광역 마법에 맞먹는 위력을 보여 수백~수십만의 목숨을 빼앗고 상태이상을 거는데, 거기다 시전 속도는 동급의 광역 스킬보다 훨씬 빠르며 작중 이런 광범위에 이런 속도로 변화를 주는 스킬은 이 스킬 뿐이라고 헤르메스 길드 통신에서 언급됐다. 다른 용도가 보이거나 스케일이 작은 다른 스킬과 달리 아예 대규모 살상용인 게 보이기에 조각사 사기 논란의 정점을 찍은 스킬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재앙으로 쓰러트린 상대의 경험치는 시전자에게 오지 않고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버리며, 이로 인한 악명은 악명대로 얻기에 사냥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고 전장을 뒤흔드는데 적합한 스킬. 그리고 이 대재앙은 시전자를 중심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위드처럼 안쪽으로 파고들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는 힘들다. 생물계 재앙이나 회피할 수 있는 지형 특성을 조각해놓거나 본인에게는 큰 대미지가 되지않는 재앙을 고르는 식으로 회피법을 쓸 수도 있지만 미리 조각을 한 상태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쓰지 못할 상황도 많이 온다.
하지만 이 스킬 역시 마나 소모가 막대한 제한. 위드가 마나 2만을 찍은 것은 레벨 409와 419 사이이다. 물론 데스 나이트로 종족이 변하며 마나가 4만을 넘을 때 사용하기도 하고 레벨 397일 때에도 사용했으니 요리 등의 도핑으로 채울 수 있는 걸로 보이지만, 조각변신술과 조각파괴술을 병행해도 최소한 200레벨은 넘어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의 사이오닉 스톰과 비교하면 사기성을 파악할 수 있다. 한 전투에 쓸 수 있는 제한치가 있으며, 팀킬도 하고 그걸 썼다고 더 강해지거나 하지 않지만 위력이 위력인 만큼 프로토스 유저들은 필수로 쓴다. 심지어 하이템플러는 위드에 비하면 굼뱅이처럼 느리다.
다른 예시로는 워크래프트의 볼케이노가 있다. 궁극기인 만큼 한 전투에 한번 밖에 못쓰는 수준이고 매우 많은 마력을 소모하며 팀킬도 발생하고 심지어 채널링 스킬이지만 사용하면 전황을 확 뒤집어 엎을 수 있다.
4.2. 생명부여 스킬의 사기성
조각품에 생명 부여 | |
내용 | 황제 게이하르가 후인을 위해서 남긴 조각사의 알려지지 않은 기술. 주의 사항! 조각품들은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과 똑같이 닮은 조각품을 보았을 때는 적의를 가지고 싸우게 된다. |
제한 | 고급 조각술을 익힌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스킬 요구량 | 마나 5,000. 예술 스탯 10 (영구적 소모). 레벨 2 하락. |
- 첫째, 조각 생명체의 레벨은 예술 스탯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비기 자체에 숙련도 레벨이 없고 현재 사용자의 레벨과 상관없이 예술 스탯과 조각품이 형태에 따라 조각생명체의 레벨이 정해진다. 예술 스탯이 4000을 넘는 위드가 부여한 조각생명체는 레벨이 500대 후반을 찍는데, 전투에 특화하느라 예술 스탯에 투자를 전혀 안 한 위드조차 50~100 정도 높은 레벨의 몬스터가 나왔으니 다른 정상적인 조각사들이 사용하면 그보다 훨씬 높은 레벨로 정해지게 된다. 게다가 작중 서술로 위드가 모험으로 예술 스탯을 벌었다고 나왔으나 작중 나온 스탯 상승들을 직접 더한 결과 위드가 모험과 퀘스트 보상으로 얻은 스탯은 600도 안 됐다.[18]
높은 레벨의 아군에게 사냥 보조를 받는 속칭 '쩔'이 얼마나 효율 좋은지는 수없이 많이 부각된다. 대표적인 예로 바하모르그가 있고, 전일~전십 시리즈, 헤스티거에게 보조를 받을 때에도 몇배로 쉽게 사냥을 할 수 있었다. 위드는 초기에 이 스킬이 전투력이 약한 일반 조각사의 레벨링을 위한 스킬이라 예상한 바 있는데, 달빛조각사에서 위드가 예상한 사실이 빗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19] 조각사의 레벨업을 얼마나 편하게 해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두 번째, 조각 생명체는 생명을 부여한 자를 부모처럼 따른다.
플레이어가 약하다 하더라도 성향에 따라 툴툴대거나 할 뿐이지 높은 충성을 보인다. 사막전사처럼 자신보다 약한 자는 따르지 않는 성향의 종족/민족들도 조각 생명체로 만든다면 충성한다. 덕분에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서 전일~전십 시리즈를 만들었을 당시 이들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명을 부여받자마자 배신때리지 않고 위드가 자신들의 레벨과 비슷해지는 시점까지 위드의 레벨업을 지원했다.
다만 조각사탑에서 다른 조각사들에게 만들어진 몇몇 생명체들, 스핑크스가 그러했듯 그 이상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난 경우도 있으니 배신까지는 아니여도 완전복종시키는데 실패할 수도 있다. - 세번째, 다양한 존재들을 부하로 삼을 수 있다.
작중 조각생명체를 만들 때 어떠한 제한도 없으며 특수 종족이나 직업, 심지어 생명도 아닌 날개 따위도 조각품으로 나타내면 그대로 나타난다. 덕분에 빙룡이나 불사조, 히드라 같은 레이드 보스급 몬스터조차 부하로 삼을 수 있다. 과거 아르펜 제국이 강대한 국력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아르닌 등 온갖 능력을 가진 조각 생명체들 덕분이였다.
또한 사용자가 퀘스트 등에 필요한 존재를 며칠 안에 만들 수 있는데, 작중 위드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진행할 때 사막에 없는 직업인 사제들을 조각하고 생명부여를 함으로서 위드가 붉은칼 부대를 만드는데 크게 공헌했다. 위드가 이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사제 없이 군단을 운용해야했을 것이다. - 네번째, 가성비가 압도적이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쓸만한 부하를 얻기 위해 본인이 높은 명성과 직위를 얻어야만 하며 그런 식으로는 자신보다 강한 이들을 손에 넣을 수 없다. 강력한 NPC, 성직자 NPC, 마법사 NPC 등은 명성만으로는 얻을 수가 없고 특별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당장 위드도 사막의 대제나 오크가 되었을 때도 부하들은 자신보다 약한 존재만 부릴 수 있었으며 군단에 필요한 다른 성직자나 마법사등의 직업 등은 별로 구하지 못했고 오직 생명 부여와 우연으로만 고용하였다.
결국 강력한 부하들을 손에 넣으려면 영지나 국가를 가지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병력을 양성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도 상술했듯 병사들의 레벨은 500대를
넘어가지 못해 조각 생명체들보다 질이 훨씬 낮다.
생명 부여의 패널티는 레벨 2와 예술 스탯 10으로 충분히 복구가 가능한 수준이다. 병사 하나 키우는데에도 먹여주고 키워주고 장비 주고 해야하는데 드는 돈이 얼마일지 생각해보자. 거기다 만들어 놓은 조각생명체는 본질이 생명이기에 종족만 맞다면 증식한다. '지골라스의 거북이'나 '황소 누렁이', 황제가 탄생시킨 '조인족'은 스스로 번식하고 있다. 거기다 보통 NPC 부하가 죽으면 끝인데 이 스킬로 만들어진 생명체의 경우 시체(?)만 복원할 수 있으면 스킬을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부활이 가능하다.
- 첫째. 레벨 패널티와 위드의 예술 스텟
생명 부여는 기본적으로 레벨을 소모한다. 레벨이 떨어질 때 사용하면 스탯이 떨어져서 효력이 부족하고 레벨이 높을 때 사용하면 레벨 복구가 만만치 않은 딜레마는 당연지사. 그리고 조각사는 기본적으로 전투력이 매우 떨어지는 직업이다. 생명부여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주로 예술에만 스탯을 투자한 조각사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위드가 예술 스탯에 투자를 안 하긴 했지만, 위드의 예술 스탯은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 예술 스텟을 올리는 방법은 스탯을 직접 올리는 것 외에도 걸작 이상의 조각품을 만들거나, 매우 아름다운 예술품이나 풍경을 보는 것, 다수의 조각품 제작, 보석 세공 등이 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조각품의 숫자나 모험의 양을 비교하면 감히 다른 조각사와는 비교 할 수도 없고, 흉내내는 것조차 불가능한 수준인 위드는 예술 스텟을 직접 투자 이상으로 벌어왔다고 할 수 있다. 즉, 순수 조각사가 레벨 500까지 예술 스텟에 투자해도 예술 스텟이 위드보다 높다는 보장이 없다 - 두번째, 조각사에게는 그다지 자주 쓸 필요없는 스킬
애초에 조각사는 싸울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조각 생명체 부하는 개인이 쓸 것이면 10명 이상 필요하지 않다. 당장 위드가 일반 사냥터에 주로 끌고나가는 조각 생명체가 5명 안팎이다. '쩔'을 해줄 역할인 몇 명을 만들고 나면 정령창조 조각술과 마찬가지로 더이상 사용할 의미가 없다. - 세번째, 양산하기에는 떨어지는 가성비
위에서는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했지만 그건 개인이 사용할 병력을 만드는 수준의 이야기다. 위드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조각 생명체들로는 하벤 제국의 한 군단도 맡지 못할 거라고 하니 전쟁용으로 쓰려면 그를 뛰어넘는, 100단위를 넘어서는 병력을 양산해야 하는데 그러면 가성비가 처참하게 떨어진다.
먼저 위에서 말한 레벨 소모 패널티. '영원한 조각사의 길'로 패널티를 줄이더라도 100레벨당 60마리 정도밖에 만들 수 없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그리고 마나 5000이면 200레벨은 되어야 가질 수 있는 수준의 마나이다. 조각변신술이나 조각파괴술로 한계를 낮추려 해도 여우 토끼만 잡아도 레벨업이 되는 수준까지 무작정 깎으며 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60마리 만들 때마다 350씩은 떨어진 예술 스탯을 복구해야하는 건 덤. 200레벨부터는 레벨업이 힘들어지니 150~200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병력을 양산해야 하는데,
위에서 수없이 얘기했듯 조각사는 전투력이 떨어진다. 거기다 '고레벨 유저를 서포트하는 레이드 보스급 부하 NPC를 군단급으로 생산하는 것'은 레벨업 향상심을 가진 유저가 아닌 괴짜 NPC 게이하르 폰 아르펜이 평생동안 조각질만 하며 레벨을 소모했다 다시 올리길 반복했기에 가능한 이야기지 게임 플레이하는 단기간 동안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그런 조각사들을 모아 생산'부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애시당초 생명부여를 획득하려면 고급 조각술이 있어야 하는데, 노가다 최고라는 조각술을 고급까지 익힌 사람을 모으는 것부터가 난관이고 그 사람들에게 레벨업도 제대로 못 하고[20] 모험도 제대로 못 즐기고 병력 생산 부대에만 짱박혀 사는 게임 라이프를 보내라고 한다면 과연 부대 단위로 모을 수 있을까?
5. 기타 비판
이쪽 비판들은 작가의 스타일이라는 옹호와 맞선다.- 작품 전체를 꿰뚫는 철학적인 주제가 없어서 아쉽다는 평이 있다. 유병준이 등장할 때 인간 찬가적 서술이 들어있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잠깐 지나가는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스토리는 한 유저가 게임에서 지존이 되는 이야기라는, 실로 단순명료한 줄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 본인도 스토리적으로 훌륭해서가 아니라 위드라는 캐릭터에 생동감이 있어서 독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 타임킬링용 오락소설에 주제와 문학성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비판으로까지 볼 일은 아니지만, 아쉬워하는 독자가 있다
[1] 새벽 여행자가 완결된 후 나온 47권이 눈에 띄게 정상화되었으므로 진짜로 새벽 여행자 탓일 가능성이 유력하다.[2] 두 달 연재는 최소 다섯 달로 불어났고 심지어 주 3회 연재에서 2회로 줄여놓고도 비축분을 쌓겠다는 명목으로 막 휴재한 참이었다. 참고로 이 책은 실시간으로 집필해서 업로딩하는 것이 아니라 한권의 내용을 통째로 넘기고 서비스하는 측에서 조금씩 공개하는 방식이다.[3] 하지만 잘못된 단어 사용이 꽤 있다.[4] '공성전에 참가한 적도 없고, 사소한 시비도 웬만하면 다 무시하고 지나쳤다. 하지만 소문이 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단신으로 무적으로 알려져 있던 용과 크라켄을 잡고, 최고 레벨의 사냥터를 혼자 휩쓸면서 다니는 위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이들이 모를 리가 없었다.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저들 가운데에 그는 이미 하나의 전설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1권 초반부에 서술됨.[5] 드워프 왕국 편에서 등장한 서술인데 보석 조각 10개당 예술 스탯 1개가 증가한다고 한다.[6] 물론 주민들이 사용하는 갯벌은 따로 존재하고 거긴 그물망이 쳐져 있어 못 들어가게 막아놨다.[7] 그나마도 실미도와 바다가 맞닿은 모든 부분이 모래사장이 아니고 바위지대처럼 달리기 곤란한 곳이 꽤 있어서 섬 주변을 운동장 돌듯 달리기는 어렵다.[8] 그래도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가족이 먹는 음식에 한 번 사용한 식용유는 사용하지 않고, 음식 재료도 무작정 싼 것만 사지 않고 품질이 좋아야 한다는 기준이 있으므로, 올리브유는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보아야 마음이 편하다.[9] 소설에서도 위드의 사냥, 노가다 시간은 랭커들과 비교해서도 뛰어나다고 계속 언급된다. 작중 노가다에 대해 나온 묘사가 이렇다. 전투가 끝나면 체력이 3% 이하에 앉아서 한손으로 붕대를 감고 다른손으로 빨래를 하며 음식을 끓이고 갑옷을 두드리며 조각을 하고 머릿속으론 다음 몬스터를 어떻게 사냥할지 계획을 한다.[10] 참고로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자, 전투직 중 가장 생명력이 낮은 직업 중 하나인데도 오히려 생명력이 급증했다. 조각사가 얼마나 허약한 직업인지 보여준 셈.[11] 조각사 직업 퀘스트의 경우 가장 편한 정석 루트가 아니었지 조각변신술과 노가다로 해결되는 수준이었고 헤르메스 길드의 방해가 있음에도 퀘스트 클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12] 분명한 설정오류다. 작중에서 사망 패널티로 스킬 레벨은 하락하지 않아 초반에 솔플로 던전 사냥 중 죽어 숙련도가 0%가 된 경우가 등장했다.[13] 검사의 검 공격력은 다른 직업에 비해 2배 정도 높다고 언급되었고 궁수도 마찬가지로 활 공격력에 영향을 준다고 나왔다.[14] 각 직업의 중심인 스킬, 검술, 궁술, 조각술 등[15] 대표적인 메인 스킬인 검술은 레벨이 오를때마다 기타 공격속도 상승, 공격 범위 증가, 마나 소모 감소 등의 소소한 부가 효과와 스킬 레벨당 초급에 10%[21]. 중급에 7%, 고급에 9%의 데미지 상승효과가 있으며 마스터시 기본 공격력이 500%로 강화된다.[16] 심지어 특수 스탯인 인내력, 맷집, 투지, 용기 등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난다.[17] 'No' 맞다. 초반에야 스킬 자체의 리스크와 마나 때문에 로우 수준은 되었지만 갈수록 스킬 설명에 나온 리스크들은 사라지고 위드 자신이 성장한 후반에는 총 마나의 몇 분의 1 수준만 쓰면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는, 진짜 No Risk가 되었다. 스킬 설명에서 나왔던 리스크는 위의 설정 구멍 문단 참조.[18] 참고로 이 마저도 절반 정도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서 나왔다. 그 이전에는 400을 겨우 넘겼다.[19] 설령 빗나가도 지름길이 아니어서 돌아가는(노가다하는) 경우지 실패한 적은 없다.[20] 만약 조각 생명체 제작 계획을 정말로 실행하려고 한다면 조각 생명체 생산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조각사 작업부대의 레벨 상한선과 하한선, 레벨업작을 위한 사냥 부대 등을 마련해놓고 레벨이 낮아진 일부 조각사들을 며칠 동안 사냥 부대에 끼워서 돌리고 조각사 레벨이 생명부여를 한 레벨+2 가 되면 다시 조각 생명체 제작작업에 투입시켜 며칠동안 다시 조각품을 제작/생명부여를 시켜 레벨을 내리고 다시 사냥 부대에 끼우는 식의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21] 1권에 나온다-허수아비를 때리면서 기본적으로 주어져 있던 위드의 검술 스킬은 무려 레벨 4였다. 같은 검술을 펼쳐도 140%의 데미지가 들어간다. 검술의 현재 숙련도는 레벨 4에 98%였으니 곧 5레벨이 되면 150%의 데미지 강화 효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