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0:36:45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역사

폴아웃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국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역사(= 작중에서의 모습)을 다루는 항목

1. 폴아웃2. 폴아웃 23. 폴아웃 34. 폴아웃 2와 뉴 베가스 사이의 역사
4.1. NCR-엔클레이브와의 전쟁4.2. NCR-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전쟁4.3. NCR-위대한 칸의 전쟁4.4. NCR-카이사르의 군단의 전쟁
5. 폴아웃: 뉴 베가스6. 폴아웃 47. 폴아웃 드라마

1. 폴아웃

아직 건국되기 직전의 시점으로, NCR의 모체인 셰이디 샌즈가 등장한다. 촌장은 훗날 NCR의 초대 대통령이 되는 아라데쉬. 작중에선 레이더 집단인 칸스에게 시달리고 있으며, 아라데쉬의 딸인 탠디가 그들에게 납치당한 상태이다.

결국에는 플레이어인 볼트 거주자의 활약으로 탠디가 구출되고 칸스가 궤멸되면서 아라데쉬와 탠디가 힘을 합쳐 NCR을 건국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건국 되기도전에 멸망해버리거나 반쪽짜리 건국으로 만들 수가 있다.

탠디가 죽거나 구출하지 않을 경우 아라데쉬는 탠디를 추모하며 마을을 번영시키지만, 결국 칸 레이더의 습격으로 죽으며, 아라데쉬만 죽을 경우 탠디가 홀몸으로 마을을 번영하는 엔딩이 나온다. 어느쪽이든 결국 NCR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암시를 준다.

탠디와 아라데쉬가 모두 죽을 경우 셰이디 샌즈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뽑았지만, 성과를 못 내어 의원 체계로 바뀌었고, 종국에는 칸 레이더에 의해 멸망 당하는 엔딩이 나오며, 관련 퀘스트를 오랫동안 지체할 경우 슈퍼 뮤턴트 군대가 셰이디 샌즈를 습격하면서 멸망 당하는 엔딩이 나온다. 또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관련 퀘스트에서 롬버스를 죽일 경우 엔딩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스틸 플레이그'라는 광신도 집단으로 변질되어 본편으로 부터 20년 후에 NCR을 멸망시켰다는 엔딩이 나온다.

2. 폴아웃 2

폴아웃 2 시점에서, 이름 그대로 뉴 캘리포니아(전쟁전 미합중국 캘리포니아주) 셰이디 샌즈(Shady Sands)를 수도로 하고 있는 소국이다. 볼트 15의 한 일파가 세운 셰이디 샌즈 마을에서 시작했으며 마을 건설에는 G.E.C.K.을 사용했다. 발족 시의 인구는 대략 3000명 가량. 일단은 그래도 국가라서 질서정연하고 도시 내 치안도 괜찮은 편.

볼트 15를 시작으로 주변 세력을 착실하게 흡수하여 2240년경에는 국민이 70만으로 늘고, 웨이스트랜드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제외한 순수 지상인 세력으로는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었다고 한다. 군사적으로도 NCR 레인저라는 특수부대를 운용하고 있어서 상당히 강한 편이다.[1]

볼트 시티와는 교류를 하고 있으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에서 볼트 시티가 레이더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걸 핑계로 합병하려고 시도하는 바람에 약간의 마찰이 생기는 중.

참고로 탠디가 볼트 15에서 기기를 가져오라고 퀘스트를 주는데, 볼트15에 적들을 싸그리 처리한 다음 사이언스 스킬이 높으면 컴퓨터를 조사해 스파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걸 탠디에게 팔면 퀘스트 보상 6000달러[2]+스파이 정보 4000달러 해서 무려 10000달러를 얻을 수 있다. 반드시 구하자.

프로젝트 반 뷰렌에서 야만인들이 너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는 이유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NCR과 충돌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가 취소되며 묻...히진 않았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정식 스토리로 인정되었다.

참고로 폴아웃 2의 엔딩 중 하나는 NCR이 캘리포니아를 거의 통일하게 되는 루트다. 볼트 시티 등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거의 전체(폴아웃 1, 2의 유명 장소들 거의 전부)를 흡수하며 엔딩의 언급에 따르면 아예 Major Power, 즉 서부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한다.[3] 심지어 엔클레이브가 있던 나바로까지 손에 넣는다. 아케이드 개넌의 말에 따르면 포세이돈 정유 시설이 궤멸된 것이 먼저고 이후에 NCR군이 들이닥쳤다고 한다. 다만 NCR이 북부 캘리포니아까지 영토로 손에 넣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정이 없다.

서부 BoS와의 전쟁으로 BoS도 궤멸적 피해를 입고 은둔하고 있다. 심지어 모하비 황무지에서 철도 교통망을 건설하고 있는 것을 보아 서부에서는 이미 철도망이 재건되었다는 뜻인데...[4]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볼트 15 합병이 실패하게 되면 탠디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며 웨스틴이 대통령이 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볼트 15는 쓸모없는 폐허 더미가 되고 NCR은 번영하긴 하지만 그 속도는 성공했을 때보다 느려진다. 그나마 유능한 축이던 웨스틴마저 죽어버리면 부패한 부통령 칼슨이 탠디를 정치적으로 공격해 대통령이 되고 칼슨은 NCR의 번영보단 자기 주머니 채우기에 열중한다. 당연히 NCR의 팽창은 한참 늦어진다. 마지막으로 웨스틴이 죽고 여기에 칼슨마저 죽어버리면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군부가 의회를 장악하고 전직 엔클레이브들은 NCR 군부 속에 편입되어 정의의 심판을 피하게 된다.

철저한 정교분리 국가이며, 인간을 FEV 통에 제물로 바치는 식의 막장 종교만 아니면 허용하는 편이지만 종교가 정치에 간섭하는것을 금지하고 있다. 심지어 셰이디 샌즈를 NCR로 있게 한 볼트 거주자에 대한 숭배 또한 막고 있다. 그에 대한 경의로 의회 앞에 그의 동상을 세우기는 했지만 볼트 거주자 교(...)같은게 생기는 것은 막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지만.[5][6]

3. 폴아웃 3

폴아웃 3가 NCR의 활동 무대인 서부에서 멀리 떨어진 동부의 워싱턴 D.C.를 배경으로 한지라, 이 국가는 폴아웃 3에 등장하지 않았다. 언급은 딱 두 번 되는데, 시타델의 맥슨 가 관련 기록에서 NCR에 대한 얘기가 딱 한 줄 나오고, 갤럭시 뉴스 라디오의 대담한 대쉬우드 이야기에서 대쉬우드가 셰이디 샌즈의 명칭이 붙은 무술을 한 번 펼친다.

폴아웃 3 본편까지만 해도 이에 대해 말이 많았지만 뉴 베가스의 역사를 보면 NCR이 동부까지 진출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진다.

4. 폴아웃 2와 뉴 베가스 사이의 역사

4.1. NCR-엔클레이브와의 전쟁

선택받은 자가 엔클레이브포세이돈 정유 시설을 개발살내버리고 동부로 다수의 엔클레이브 잔존 병력들이 옮겨간 후, NCR은 나바로 기지를 NCR과 서부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나바로 기지를 전면 공격하게 된다. 나바로 기지가 파괴되었는지 점령당했는지 알 방법은 없지만 NCR이 버티버드를 잘만 굴리는거 보면 점령해놓고 잘 쓰고 있는듯.

이 당시 기지를 버리고 도망친 엔클레이브 잔당들은 신분을 숨기고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곳곳으로 도망쳤으며, 4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NCR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들에게 사냥당하고 있다.[7] 배달부가 퀘스트를 통해 모하비 곳곳에 흩어진 이들을 집결시킬 수 있다.

4.2. NCR-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전쟁

프로젝트 반 뷰렌의 설정을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2231년 서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엘더 제레미 맥슨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만이 대전쟁 이전에 존재했던 기술들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적대적인 주장은 차츰 세력을 넓히던 NCR과의 충돌을 야기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폴아웃 2 엔딩 이후 시점에서 BoS와 NCR과의 전면 전쟁이 발발했다. 처음에는 BoS측이 파워 아머, 에너지 무기 등 대전쟁 이전의 최신 군사기술과 장비, 전문 전투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 군복, 소총류 정도밖에 없는 NCR을 쉽게 밀어낼 수 있을거라 보였다. NCR이 막대한 인력을 동원하기 전까지는. BoS의 첨단 병기는 NCR 병사를 끊임없이 쓰러뜨렸으나 NCR은 끊임없이 병사들을 충원시켰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의 언급을 보면 BoS 대원들이 가진 탄약량보다 NCR 병사 수가 더 많았다고 한다.

결국 수십년간 벌어진 전쟁동안 BoS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수십만의 국민을 기반으로한 NCR과 정말 엄선된 인력만 선발하는 BoS는 같은 1명이 사망했어도 받는 타격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점차 병력, 장비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몰락하기 시작했다. 전쟁 발발 약 40년이 지난 뉴 베가스 시점에서도 전쟁은 현재진행형으로 뉴 베가스 주둔 NCR군의 무어 대령은 그동안 4차례의 브라더후드와의 산발적 전투에 투입되었다고 할 정도. 전쟁이 계속될수록 인력과 장비 손실이 누적되는 BoS는 점차 무너지고 있다.

물론 NCR 역시 전투에선 지더라도 전쟁에선 이기는 융통성있는 전술로 주도권을 쥐고 있다지만, 전쟁에서 이긴다고 해서 죽은 병사들이 살아 돌아오지도 않고 써버린 총알이 다시 생기는 것도 아닌지라 끊임없이 누적되는 출혈으로 조금씩 쇠약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NCR 입장에서 전쟁을 그만둘 수도 없는 게 BoS의 요구는 한마디로 NCR이 스스로 BoS의 영지로 굽히고 들어와 전쟁 전 기술 전부 반납하고 에너지 무기고 팻 맨이고 버티버드고 전부 허락받고 쓰던지 멸망당해서 황무지 미개인으로 돌아가던지 선택하라는 것인데 중세기사 컨셉의 BoS임을 고려해보면 이는 기사-농노의 관계를 맺자는 굴욕적인 요구다. 인류를 지킨다는 거창한 대의명분이 걸려있더라도 지금 당장을 살아남아야 하는 바로 그 인류인 NCR으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뉴 베가스에서 자세히 서술된 모하비에서의 기술 수집과 후버 댐 장악을 위해 파견된 BoS 모하비 챕터의 사정이 BoS의 비참한 현 상황을 대변한다. 파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NCR이 미스터 하우스와의 협정 끝에 후버 댐을 차지하고, NCR군은 이어서 BoS가 엘더 엘라이자의 닥달로 헬리오스 원을 장악하여 요새화한 모하비 챕터를 포위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오퍼레이션: 선버스트. 이때 NCR 군대(NCR 레인저는 참전하지 않았다)는 거의 20:1의 물량공세로 브라더후드를 공격하였다. 결과적으로 헬리오스 원의 전투에서 NCR은 수백명의 병사들이 사망하고 모하비 챕터도 챕터의 반 이상이 사망하는 치명적 타격을 받고 만다. 당시 엘더였던 엘라이자는 격전 중에서도 '준비가 다 되어가고 있다' 하고 중얼대면서 뭔가를 작동하려 했는데, 아마도 아르키메데스 1호의 위성폭격을 노리고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어느날 홀로 황무지 저 너머로 엘라이자는 사라져 버렸고, 그 뒤를 이은 놀란 맥나마라가 잔존병들을 이끌고 근처의 히든 밸리로 퇴각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발전소의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보안 장치를 가동시켜 NCR의 사용을 저지했다.

참고로 NCR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간 전쟁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NCR의 금고를 털어서 금본위제를 채택했던 NCR 달러의 가치가 폭락했다는 식의 설명을 인터넷에 볼수 있는데 이는 정식설정이 아니라 뉴베가스 발매 2년후 조쉬 소여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풀어낸 개인 설정에 불과하다. 게임이나 공식적인 자료상으로는 NCR이 금본위제를 과거에 채택하고 있었는지 여부나 현재 NCR 달러가 인기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정식 설정이 아니다보니 팬들은 조쉬 소여의 해석을 가져가서 "BOS가 금고를 폭파시켰다"느니 "BOS가 NCR 중앙은행의 금보유고를 털었다"느니 하는 각종 팬설정을 붙였지만, 조쉬소여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쓴 설정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BOS가 NCR 은행 여러곳의 금고를 털면서 금을 훔쳤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건 캡(폴아웃 시리즈) 참조.

4.3. NCR-위대한 칸의 전쟁

당시 NCR은 새로운 대통령으로 아론 킴볼이 당선되었고, 그는 하우스와 3부족 간의 전쟁에서 패배하고선 뉴 베가스 바깥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위대한 칸을 공격하게 된다. 칸 부족은 NCR에 지대한 해악을 끼치는 부족이었으므로 모하비 황무지의 완전한 지배를 위해 소탕작전을 실시한 것이다. 먼저 사격하지 않아도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해대는 NCR 병력들을 피해 칸들은 비터 스프링스로 퇴각하였으나, NCR은 퇴로에 제 1 저격대대까지 배치해가며 기병대를 이용해[8][9] 그들을 포위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가 비터 스프링스 학살. 위대한 칸들 중 그나마 멀쩡한 자들은 서쪽 끝의 붉은 바위 계곡으로 후퇴하였고, 그들을 쫒아갈 수 없었던 NCR은 일단 자기들이 이겼다고 선언했다. 이 전쟁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본 위대한 칸은 묵시록의 추종자들에게 기술을 배워 마약을 만들어 팔면서 다시금 세력을 모으기 시작하고, NCR 측은 이 학살의 기억으로 인해 위대한 칸과의 전투를 피하게 된다. 반면 당시 있었던 칸들 중 NCR에 전향하는 사람도 몇 있었고, 제 1 저격대대에서 제대해버리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전자는 제 1 저격대대 소속인 비터-룻 상사, 후자는 크레이그 부운이나 매니 바르가스 등).

4.4. NCR-카이사르의 군단의 전쟁

2277년, 카이사르의 군단이 서쪽으로 진격해 오기 시작했지만, 후버 댐은 이미 NCR의 통제하에 있었다. 카이사르는 이에 콜로라도 강 동쪽의 산악지대에 요새를 세우고 군단장 말파이스에게 후버 댐의 NCR을 물리치고 모하비를 휩쓸 것을 명령한다. NCR 군은 후버 댐에서 응전하였으나, 곧 수적 열세에 밀리게 되어 결국 군단을 볼더 시티로 유인해서, 파묻은 C4와 폭약 등을 이용해 마을과 군단원들을 같이 날려버리게 된다.

카이사르는 곧 군단장 말파이스의 실패에 분노했고 그에게서 군단장의 지위를 박탈한 뒤 채찍질하고 산채로 불질러 그랜드 캐니언에 던져버리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물러나지 않았고, 콜로라도 강 너머의 요새에서 다음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후버 댐 전쟁.

5. 폴아웃: 뉴 베가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폴아웃: 뉴 베가스) 참고. 작중 배경이 NCR영토중 일부인 모하비 황무지이기 때문에 비중있게 나온다. 이전까지 주인공에 의해 세력 확장에 큰 도움을 받아온 선역이자 주인공격 팩션이었으나 여기서는 뉴 베가스의 등장으로 주요 팩션 A 정도의 위치로 밀려났다.

NCR - 군단 간의 전쟁 이후 콜로라도 강 서부의 광야지대는 거진 NCR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으나, 후버 댐을 기점으로 동부 지역은 카이사르의 군단이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군단의 프루멘타리나 소규모 부대가 콜로라도 강을 건너 곳곳에 전초 기지를 세우고 테러를 일삼는 등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NCR 남부 기지인 캠프 서치라이트를 방사능 구덩이로 만들고, 미루나무 만에 노예 거래소이자 소규모 기지를 세우고 북상하여 닙튼을 약탈하고 차지했다.

6번째 배달부가 머리에 총을 맞고도 되살아나온 시점에서 서서히 2차 후버 댐 전쟁이 발발하려 하고 있었다. 만일 NCR 엔딩을 볼 경우 올리버 장군은 '국지전'은 여기서 끝이고 이제 군단과의 '전면전'을 하겠다고 한다. 군단 엔딩을 볼 경우 군단에게 패퇴하고 댐을 포기한다. 미스터 하우스예스맨 엔딩을 보면 일단 군단에게는 승리하지만... 그 뒤 배달부에게 패배하여 아주 호구처럼 탈탈 털리게 되고 뉴 베가스는 자유를 찾게 된다.

6. 폴아웃 4

대륙 반대편인 커먼웰스가 무대이기에 등장하지 않으며 몇몇 언급만 되었다. 켈로그가 NCR의 허브 주 출신이며, 그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허브를 포함한 다섯 개 주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소속으로 병합되는 것에 동의했다는 라디오 뉴스를 들을 수 있다. 다음은 전문.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여러분. 허브에서 최종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가입에 55퍼센트 찬성입니다. 5개 주 모두가 서명했습니다. 이 시간부로 저희는 모두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이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이들에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곳 세이디 샌즈에서는 모두가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오후 내내 의회 밖에 사람들이 모였고, 곧 축제가 시작될 참입니다. 잠시 후 아라데쉬 대통령이 나와 대중들에게 연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아라데쉬 대통령이 공화국의 이상을 처음 제시한 지 3년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NCR이 마침내 남서부 전역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기를 모두가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해결되지 않은 많은 질문들과 곳곳의 반대파들이 남아있습니다만, 오늘은 축제의 날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남서부에서 시작됩니다.

참고로 이 방송이 나오는 라디오를 조사하면 "사람들은 늘 더 나은 세상을 바라지만, 대부분은 더 악화된 결말을 맞게 되지."라는 켈로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 NCR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뉴 베가스 이후 셰이디 샌즈의 멸망을 생각하면 꽤나 씁쓸한 대사이다.

닉 발렌타인의 방에 있는 의문의 사나이에 관한 사건 파일을 보면 의문의 사나이 목격 장소로 NCR과 셰이디 샌즈가 쓰여 있다. 두 곳 옆에 각각 old rumors, really old rumors라고 쓰여 있고 그 위로 다른 목격 장소로 수도 황무지와 커먼웰스가 쓰여 있는 걸 보면 폴아웃 시리즈를 뜻하는 듯하다.[10]

7. 폴아웃 드라마

파일:Fallout-TV-Shady-Sands.webp
트레일러에서 셰이디 샌즈가 핵 폭격을 받아 파괴된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NCR 군인들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NCR 군인들의 차림새가 군복을 갖춰입고 제식소총을 장비한 것이 아닌, 무기도 중구 난방에 옷도 제각각인 현지에서 급하게 끌어모은 민병대의 느낌으로 묘사되었는데, 여러모로 건국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는 볼트31 출신인 루시의 아버지 행크 맥클레인[11]을 포함한 볼트텍 임원진이 본래 자신들의 지시감독하에 지상에 새로운 문명이 세워졌어야하는데[스포일러] 해동 후 깨어나보니 NCR이 문명을 재건하고 있던 터라 이를 다시 리셋하고 본인들의 주도하에 문명을 재건하기 위해 핵폭탄을 떨군 것이 확인되었다. 행크 맥클레인은 자신의 아내가 지상에 문명이 재건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볼트를 몰래 나가 NCR에 정착해 살게 되자 아내를 설득하여 다시 데려오려고 했지만 아내가 거절하자 결국은 루시만 데려오고 아내는 남겨둔채로 당초 계획대로 셰이디 샌즈를 날려버린 것이었다.[13][14]

루시의 회상에서 폭격 전의 셰이디 샌즈가 흐릿하게나마 등장하는데, 트롤리가 지나다니고 옥수수를 재배하는 평화로운 농촌 도시 분위기였다. 토드 하워드의 말에 의하면 섀이디 샌즈는 제 2차 후버 댐 전투 이후 핵이 떨어져 멸망했다. 볼트 4의 NCR 피난민들이 적은 기록을 보면 이미 2277년부터 무리한 확장 및 농장주와 정부의 유착 때문에 근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렇게 쇠락하던 셰이디 샌즈는 결국 볼트-텍의 핵공격을 통해 멸망한 것.

멀데이버가 NCR 본부를 자칭하지만 정작 황무지인들은 그녀를 단순히 레이더 취급한다. 본야드, 허브 등의 다른 도시가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멀데이버가 로스 앤젤러스 근교에 자리잡고서 LA에 전기를 다시 공급하려고 하던 것을 보면 본야드를 중심으로 NCR을 재건하려고 시도하려는 것일 지도 모른다. 드넓디 넓은 셰이디 샌즈에 전기가 들아오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전쟁 전을 연상시킬 정도로 마천루가 즐비한 거대도시이며 멀데이버는 이미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조차 기어코 기술을 활성화시키더니 도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짓는다.[15]

애초에 여러 주로 이루어진 공화국이 도시 하나가 날아갔다고 멸망하면 그건 말이 안 되므로 NCR의 운명에 대해 논란이 되긴 했는데, 이후 토드 하워드는 IGN 인터뷰에서 NCR은 다른 지역에 아직 살아 있으며 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므로 소멸한 것은 아니다. #


[1] 이들은 NCR이 동부로 확장하며 네바다 레인저와 합병하며 생긴 부대이다. 같은 NCR 소속 군인들에 따르면 레인저 베테랑들은 "못을 씹어먹고 네이팜을 내뱉는다"고... 베테랑 레인저들은 폴아웃: 뉴 베가스의 표지를 장식하는 만큼 복장이며 무장이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팔라딘과 1:1로 붙어도 꿀리지 않으며 꽤나 간지난다. 특히 폴아웃: 뉴 베가스의 '베테랑 레인저'들은 정상적인 루트로는 손에 넣을 수 없는 전용 리볼버대물 저격총같은 게임 내 최강 무기를 사용하고, 복장도 정말이지 간지가 철철 흘러넘친다.[2] 다만 텐디에게 보상이 얼마냐고 물어볼 경우 퀘스트 보상이 $500로 떨어진다.[3] 사실 영토에서 듬성듬성 빠져있는 부분이 많기는 한데 대부분은 그냥 황무지다. 인구 밀도 높은 곳은 다 NCR 차지.[4] 미국 영토팽창의 역사에 철도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기억하자.[5] 우리나라에서 특정 정치인을 하나님의 축복이네 뭐네 하는 목사들이나 정치인을 신으로 모시는 무당들이 외부인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자.[6] 물론 볼트 거주자는 NCR인이 아님에도 NCR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 중 하나지만, 그 존경이 보편적인 종교적 숭배로 승화하려면 수백년 정도 시간이 흘러 이순신 장군같은 전설의 영역으로 들어서야 할 것이다.[7] 뉴 베가스의 특정지역에서 동굴에 틀어박혀있다가 죽은 엔클레이브 병사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게임상에서 NCR 레인저가 잘 안보이는 것도 레인저를 중심으로 엔클레이브와 BoS를 압박하고 있느라 바쁘기 때문이다.[8] 출처-폴아웃:All Roads. 원래 크리스 아벨론은 말이 멸종되었다는 설을 혼자 밀고 있었으나 이는 폴아웃 캐논이 아니다[9]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164px-FNVAR_Horses.jpg[10] 의문의 사나이 퍽은 전 시리즈에 걸쳐 존재한다. 즉, 닉 발렌타인의 기록은 일종의 이스터 에그이기도 하고, 의문의 사나이 퍽을 찍고 닉을 동료로 데리고 다니다가 V.A.T.S.를 발동해서 얻어 걸릴 경우 닉이 전용 대사를 내뱉는다.[11] 대전쟁 이전 냉동인간이 되었던 볼트텍 임원[스포일러] 여기서 볼트텍 임원진들의 진짜 목적이 드러났다. 이들은 기업들에게 핵전쟁으로 인한 문명붕괴후 볼트에서의 각종 실험을 통해 미국을 재건한다는 명분으로 투자자금을 확보했지만 실상은 자신들과 기업들의 주도하에 시간이 엄청나게 흐른 후 지상이 전멸해버리면 자신들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본래의 진정한 목적이었던것.[13] 개연성 측면에서 의문인 것이 각종 핵무기로 무장했던 엔클레이브를 상대로 이긴 NCR이 허망하게 수도에 핵공격을 당하고, 수도가 날아갔어도 미국 서부에 광활한 영토를 가진 NCR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속수무책으로 잔존 세력이 쓸려나갔는 설정이 의아하다. 이를 두고, 재건된 문명이라고 할 수 있는 NCR가 존재하면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의 이야기를 쓰는 게 힘들자, 그냥 편하게 이야기를 리셋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오죽하면 뉴 베가스의 개발자인 크리스 아벨론조차 NCR에 핵으로 날려 초기화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물론 시리즈 내내 셰이디 샌즈 그리고 NCR과 교류하며 추억이 쌓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불만스러운 전개다.[14] 팬들이 NCR의 멸망에 불만을 가지는 이유는 그저 NCR가 멸망했다는 사실 보다는 그 과정이 납득이 안 된 탓이 크다. 시리즈를 진행할수록 오히려 점차 강력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한 NCR인데, 그 과정도 설명하지 않은 채 그저 "볼트텍에게 수도가 핵폭격당하고, 넓은 서부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몰살당했다"고 그냥 넘어가니 너무 불친절한 전개다. 더욱이 엔클레이브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계속 패배를 당해도 어떻게든 그 잔존세력이 끈질기게 살아남았는데, 이전 작품까지만 해도 옛 미국에서 최강인 NCR의 잔존세력이라고는 그냥 레이더 수준으로 전락했으니 개연성도 핍진성도 없다. 참고로 많은 비판을 받는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가 딱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서 신공화국을 그냥 스타킬러 베이스 공격 한 방에 멸망시켜버렸다. 그리고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강력한 제국 대 열세에 처한 반란군" 구도를 재탕하다가 처참히 망하고 말았다.[15] 본인도 자신이 일생동안 연구해왔던 최첨단기술이 그대로 BOS에 넘어가버릴걸 직감했는지, 맥시무스에게 자신들이 졌지만 그래도 BOS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달라며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