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9:36:37

누트 건레이

파일:스타워즈 로고.svg 시리즈의 주요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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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시디어스 황제
다스 베이더 윌허프 타킨 대모프
미쓰로우누루오도 대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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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누트 건레이
Nute Gun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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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의 모습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종족 네모이디안
성별 남성
191cm
몸무게 90kg
지위 무역연합 총독
독립 행성계 연합 원수
소속 무역연합
독립 행성계 연합 (분리주의 의회)
출생 ? BBY, 카토 네모이디아
사망 19 BBY, 무스타파
세계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legends.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ras-canon.png
첫 등장 작품 레전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소설판 (1999년)
캐넌: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1999년)
배우 사일러스 카슨[1]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반석 (디즈니+)
파일:투명.png 노민 (KBS)
파일:투명.png 이종오 (MBC)
파일:일본 국기.svg 스즈키 카츠미


[clearfix]

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이자 상당한 이익과 군사력을 보유한 무역연합의 총독이다. 특유의 수완과 정치력으로 수 년간 연합을 이끌어왔으며 은하 공화국에도 자신들의 대표 의원을 내보내 자신들의 입장을 천명하는등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도 상당하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심 많고 교활한 악인으로 본래는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대표로 총독 자리에 올랐는데 본인은 유일무이한 무역연합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했다. 이때문에 시스 군주 다스 시디어스가 자신을 섬기면 더욱 강한 드로이드 군사들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하고 건레이는 그와 손을 잡는데 이때부터 그의 행보는 꼬이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나부 침공 이전

BBY 33년 윌허프 타킨고향 이리아두(Eriadu) 행성에서 회담이 열렸다. 무역 사항으로 발생한 무력 충돌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건레이 이전의 무역연합의 대표와 발로럼 의장 등이 참석했다. 그런데 이 때 이리아두의 정치적 급진파 네뷸라 프론트가 무역연합의 총독을 암살하고, 발로럼 수상의 목숨을 노리는 사태까지 터진다.

이 사건으로 인해 무역연합 내에서 가장 직급이 높던 누트 건레이가 차기 총독으로 선출되었고, 다스 시디어스의 지시를 받아 이사회를 자신과 같은 네모이디아인 동료들로 채움으로써 무역연합을 장악했다.

2.2.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파일:attachment/Gunray_command.png
[2]
My Lord, is that legal?
주군이시여, 그게 합법입니까?
나부에 군대를 투하하라는 시디어스의 명령을 들은 직후의 대답. 이 다음 시디어스는 "I'll make it legal.(내가 합법화할 것이다.)"이라고 말한다.
무역연합이 독점해오던 자유무역지대 전역에 관세를 부과하는 공화국의 새로운 관세법이 통과되자 불만을 품고 드로이드 군대로 나부를 점거하는데까지 좋았지만 콰이곤 진오비완 케노비의 개입으로 여왕 납치는 실패로 끝난다.

이후, 건간족과 연합한 파드메와 제다이 기사들의 반격으로 나부가 재탈환되고 건레이 자신도 나부 궁전에서 파드메에게 역관광되고 룬 하코와 공화국 재판에 회부된다.

2.2.1. 클론전쟁 이전

다만 4번의 재판동안 번번히 무죄로 풀려났으며,[3] 여전히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때 건레이는 재판 당시 자신을 뒤에서 조종한 흑막인 다스 시디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도 내뱉지 않으며 다스 시디어스가 다시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혔다. 이때 다스 시디어스의 제자가 된 제다이 배신자 두쿠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으며 자신을 물먹인 파드메와 공화국에 복수하기 위해 분리주의 연합에 가담하게 된다.

2.3.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10년후, 공화국 의원이 된 파드메를 두쿠와 그의 부하 장고 펫으로 암살하려 한 것은 건레이의 수작이었으며[4] 지오노시스에서도 붙잡힌 파드메와 아나킨, 오비완의 처형식이 열릴 때도 당장 잡아 처형해야 한다고 두쿠를 재촉했지만 그때마다 그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에피소드 2의 삭제 장면에서 아나킨과 파드메가 드로이드 공장을 염탐하다 붙잡혀 지오노시안들에게 재판을 받는 장면이 있는 데, 재판장역을 맡은 포글 대공이 파드메와 아나킨의 죄목을 열거하려 하자 누트 건레이는 파드메가 고통받는 걸 빨리 보고 싶으니 재판을 빨리 끝내라고 포글에게 무례하게 말한다. 그러나 처형식은 도중에 난입한 제다이들과 뒤이어 클론 트루퍼 군단이 오면서 망쳐지고 만다. 누트 건레이는 다른 분리주의자 인사들과 함께 전황을 지켜보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수행원들을 데리고 지오노시스 행성에서 빠져나간다.

2.4. 스타워즈: 클론 전쟁

파일:attachment/Nute777.png
성우는 톰 케니/장광, 서반석(재더빙)

여기에서도 온갖 모략을 주도하는 전형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또한 약속을 어기고 원래라면 풀어주기로 한 파드메를 죽이려 드는 등 분리주의 연합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자주 담당한다. 여러모로 파드메와 악연이 깊으며, 파드메를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로디아가 해적들의 공격으로 봉쇄되어 위기에 처했을 때, 건레이는 로디아 상원 의원 오나콘다 파르에게 접근해 원조를 보내는 조건으로 분리주의 연합에 가입함과 동시에 파드메 아미달라를 자기 쪽으로 건네는 걸 제의한다. 백성들이 굶어 죽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오나콘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계획대로 아미달라가 체포당하자 건레이는 기뻐하며 곧 그쪽으로 가겠다고 말하며 B-1 배틀 드로이드 2대와 함께 로디아로 향한다.
문제는 나부 우주선에 있던 제다이 로브를 입은 자자 빙크스를 제다이로 오해해 성급해진 것이었다. 심지어 원조는 아미달라의 처형 이후 연합에서 토의를 거친 후 진행하겠다고 말해 로디안들의 불신을 사게 된다. 결국 자자와 친해진 수중생물의 공격으로 드로이드들과 우주선까지 잃은 건레이는 배신을 택한 오나콘다와 아미달라에 의해 체포되고 이후 루미나라 운둘리아소카 타노의 포박 하에 코러산트로 끌려간다.

다만 나부 침공부터 시디어스의 존재까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던 건레이는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였고, 이에 시디어스는 두쿠에게 건레이의 처분을 명령한다. 두쿠는 아사즈 벤트리스를 파견하여 건레이를 구출하거나 입막음 시키라는 명령을 하고, 그때 건레이는 루미나라의 심문을 받고 있었다. 마인드 트릭으로 건레이의 속내를 읽던 루미나라는 자신은 그저 졸일 뿐이라는 건레이의 말에 그럼 누가 판을 꾸민 거냐고 추궁한다. 여전히 시디어스를 두려워하던 건레이는 발뺌을 하지만 아소카의 광선검 협박으로 기겁하고 결국 협상을 제의한다. 바로 그때 벤트리스의 군대가 침공을 개시하고, 루미나라가 그들을 막으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건레이는 자기를 구하러 온 거라고 의기양양해 하나 입막음하러 온 걸 수 있다는 아소카의 비꼼에 침을 삼킨다.

아르가이어스 대장의 보고로 드로이드 군대가 전멸했다는 소식을 들은 건레이는 의기소침해 하며 다시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그때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 벤트리스가 침입하고 한바탕 감옥 앞은 난장판이 된다. 건레이는 아사즈에게 문을 열어주면 행성이라도 사주겠다고 말하고 그녀가 문을 염과 동시에 아소카가 달려들고, 재빨리 감방에서 나온 건레이는 감방에 나자빠진 아소카를 가두고는 완벽한 아이러니라며 비웃는다.

그러나 루미나라의 난입으로 상황은 다시 원점이 되고, 벤트리스는 도주하고 건레이는 다시 구금된다. 아르가이어스의 말을 듣고 아소카가 루미나라를 지원하러 나갈 때 자기가 피해 볼 거 같으면 절대 나서지 않는다고 중얼거리다 두 사람에게 눈총을 받고 왜?!냐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이것은 처음부터 아르가이어스의 페이크로 처음부터 두쿠에게 고용되었던 그는 트루퍼 둘을 사살하고 건레이를 감방 밖으로 끌어내 인질로 삼는다. 그리 사령관과의 난투로 건레이에게 시선이 끊긴 틈을 타 그는 기어가면서 블라스터 하나를 챙기고, 곧바로 그리의 뒤통수를 가격하여 기절시킨다. 처음 그에게 자신은 돈이 아주 많으며 자기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는 관대하다고 말했으나 돌아온 것은 수갑이었고, 이에 대한 복수라도 한 듯 처음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비꼰다. 결국 건레이는 탈출에 성공하고 아르가이어스에게 언제나 좋은 느낌이 있었다고 아부한다. 그러나 아르가이어스가 벤트리스에게 배신당해 사망하자 기겁을 한 건레이는 곧바로 평정을 유지하며 조금 전까지 아르가이어스에게 했던 말 그대로를 벤트리스에게 돌려준다.

이후 제다이들을 낚기 위해 본인은 홀로그램으로 모습을 대체하여 배와 추적기를 그리버스의 저택으로 유도하고, 그를 추적해온 킷 피스토와 나다르 벱을 비웃는다.

캐드 베인이 다스 시디어스의 명으로 제다이 홀로크론을 훔쳤을 때, 건레이는 시디어스의 명으로 자기 군대를 코러산트로 보낸다. 설마 일개 현상금 사냥꾼을 보호하라는 이유로 군대를 보내라는 걸까 의아해하던 건레이는 전쟁으로 상황이 번지자 굉장히 당황했고, 베인에게 이번 피해를 어떻게 배상할 거냐고 따진다.
제다이 홀로크론은 오직 제다이만이 열 수 있었기에 베인은 볼라 로팔을 납치해 고문하나 그가 사망하자 대체자가 필요했고, 결국 아소카 타노를 인질로 삼아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다만 공화국 함대가 쫙 깔린 상황에서 탈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건레이는 베인에게 정보를 주는 대가로 탈출 수단을 제의하나 이미 방법을 생각한 베인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2.5.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누트 건레이: 안전? 흥! 팰퍼틴 수상도 도망쳤고, 두쿠 백작도 없는 이 마당에 난 장군이 정녕 우릴 보호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소!
그리버스: 나한테 멱살 안 잡히고 있는 걸 고마워하시오, 총독... 함선이 기다리고 있을 거요.

클론전쟁 종반부. 분리주의 연합 수뇌들과 함께 우타파우로 피신해있던 건레이는 코러산트 침공으로 팰퍼틴 의장을 그리버스가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한다. 여태껏 그리버스를 은근히 무시해왔던 그도 이번만큼은 그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허나 바로 직후에 두쿠가 사망하고 팰퍼틴을 놓친 채 그리버스만 빈손으로 돌아오자 그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바닥을 쳤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리버스를 의심하는 투로 그를 비난해왔다. 마찬가지로 그리버스 역시 건레이를 징징대기만 하는 멍청이로 보았기에 여러 차례 그를 죽여 버리고 싶은 충동이 솟았지만 그를 절대로 죽이지 말라는 두쿠와 시디어스의 명령이 있었기에 그는 운 좋은 줄 알라며 분리주의 지도자[5] 전원을 무스타파로 피신시킨다.

이후 그리버스가 우타파우에서 오비완 케노비와의 전투에서 패해 사망하자 지분율이 가장 높았던 건레이는 자동적으로 독립 행성계 연합의 원수가 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건레이는 전쟁에 피폐감과 환멸감을 느꼈으며, 자신이 그렇게 갈망했던 유일무이한 분리주의 연합의 지도자 자리도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니, 지도자 자리는 고사하고 전쟁만 끝나고 평화만 되찾길 바랐다.

2.5.1. 최후

" The war is over?! Lord sidious... Promised us peace! We only want--"
전쟁은 끝났지 않습니까?! 시디어스 경께선... 평화를 약속하셨소! 우리가 원하는 건 그저ㅡ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분리주의 지도자들을 유인하려는 다스 시디어스의 함정이었고, 처음부터 다스 시디어스는 누트 건레이를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였을 뿐이었다. 더 이상 이들이 필요 없어진 시디어스는 다스 베이더를 파견해 이들을 몰살하게 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자신이 다스 시디어스에게 속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위의 대사를 하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베이더의 광선검에 직격으로 베여서 죽는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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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다스 베이더 코믹스에서 그의 시체가 등장한다. 제국의 역습 직후, 아들을 만나고 마음이 흔들린 다스 베이더팰퍼틴으로부터 벌로 사지가 다시 잘린 채 무스타파에 버려진다. 이때 베이더는 신체를 어느 정도 수복하고 분리연합의 본부로 다시 돌아가는데, 건레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분리연합 지도자들의 시신들이 모두 행성의 열기와 건조한 공기 덕에 미라가 된 채 20년 넘게 방치된 모습으로 나온다. 오비완과의 듀얼로 방어막이 해제되었는데도 용케도 용암에 휩쓸리지 않았다. 한때 은하계 초거대 기업연합의 수장이나 되었던 자가 20년 넘는 시간동안 무관심속에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버려진 신세가 된 것이다.

3. 이후

그의 사후 무역연합은 해체되고 그들이 소유한 경영권과 남은 자산은 고스란히 은하 제국 소유로 넘어갔다.

4. 레전드 EU 세계관

4.1. 악의 미로

"자폭 장치를 설치했다고 했잖습니까?! 했다고 말해요!!"
"난 자네가 한 거라고 생각했다만."
룬 하코와 건레이. 행성을 재빨리 탈출한 직후, 메크노 체어를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공화국이 계속해서 분리주의파 행성들을 차지하자, 그리버스는 다른 분리주의 지도자들에게 외곽 행성으로 모일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건레이는 개인 자산과 보물들을 회수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카토 네이모디아로 향했다. 하코의 부정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건레이는 꿋꿋이 작전을 진행했고, 이후 제다이 기사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습격에 두 사람은 허겁지겁 행성을 빠져나간다. 문제는 너무 허겁지겁 튄 덕에 기존 목적이었던 자산 회수에 모두 성공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14년 간 시디어스와의 통신 기록이 남아있던 메크노 체어를 두고 도망간 것이었다.

그리버스는 가장 늦게 도착한 건레이에게서 의심스러움을 느끼지만, 두쿠 백작의 명령으로 딱히 추궁을 하지 않았고, 건레이 역시 그리버스가 수상함을 감지했다는 것을 알고 메크노 체어를 분실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자신을 죽일 것이라 생각하여 입을 다문다.

상업 길드장 슈 마이와 함께 그리버스의 목표인 벨데론 행성으로 동행한 건레이는 네이모디아에서의 자신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왜 중요 정보를 자신만 몰랐던 거냐고 그리버스에게 따지게 된다. 정작 그리버스는 수차례나 건레이 측에 연락을 시도했었다.

공화국이 메크노 체어를 회수할 것을 우려한 건레이와 하코가 전투정 캐논을 통해 파괴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은 자료 일부를 복원시키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그리버스의 벨데론 행성 침공 계획은 순식간에 폭망으로 끝나게 된다. 전말을 알게 된 그리버스는 매우 분노에 이글거리며 건레이를 호출했다.
''우린 범죄를 저질렀어요!''
''는 그걸 모를 거야.''
''총독!''
그리버스를 대면하기 직전, 누트 건레이와 룬 하코. 그리고 그리버스.

빡친 그리버스는 그를 교살하려 했지만 시디어스와 두쿠의 명령으로 그가 죽는 일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리버스의 분노를 그대로 받은 건레이는 공포에 질린 채 재빨리 자수를 했다.

4.2. 시스의 복수(소설)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 그의 최후가 자세히 서술되어있다. 무스타파 대학살이 시작됐을 때 가장 먼저 베이더에게 인사를 했다가 그의 정체를 알아본 이는 범은하 금융 조합(IGBC)의 회장인 산 힐이었다. 그의 죽음을 시작으로 기지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건레이는 하코, 왓 탐보, 슈 마이와 함께 사무실로 도주한다. 건레이와 하코는 테이블 밑에 몸을 숨겼고, 슈 마이와 왓 탐보가 처형당하는 것을 숨죽이면서 지켜보았다. 공포에 미친 하코가 뛰쳐나가 죽임을 당했을 때도 버티던 건레이는 기회를 포착하고 재빨리 뛰쳐나가 봉쇄되어 있던 문을 모조리 개방한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양의 드로이데카가 몰려와 일제히 베이더를 향해 발포했고, 기지 안은 연기로 가득 차게 된다. 그가 죽었다고 생각해 안심한 것도 잠시, 드로이데카를 모조리 부순 베이더가 그의 앞에 튀어나온다. 너무 당황한 건레이는 베이더에게 시디어스는 자신들에게 평화를 약속했다며 자비를 베풀라 구걸하지만 수 차례나 자신의 아내인 파드메의 목숨을 위협해온 건레이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던 베이더는 과감하게 그를 라이트세이버로 베어 죽인다.

5. 평가

위에 상술한대로 그는 나름대로 정치적 수완이 뛰어났고, 입지도 탄탄했던 인물로, 무능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코 앞의 이익과 탐욕에 눈이 멀어버리는 바람에 어리석은 짓만을 되풀이하며 스스로 몰락을 재촉했다고 할 수 있다. 기껏 일으킨 클론 전쟁에서도 패배하였고, 마침내는 자신이 처음부터 이용만 당해왔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채 자신이 끝까지 믿던 다스 시디어스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목숨을 잃는 등 어리석은 인물로 묘사된다.

파드메와는 거의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다. 에피소드1때부터 파드메에게 물먹은 이후로 줄곧 파드메를 죽일 궁리를 하였다고 한다. 결국 죄값을 치른건지 그를 죽인 베이더는 다름 아닌 파드메의 남편이다.

6. 기타

  • 누트 건레이 뿐만 아니라 영화속에 등장하는 모든 니모디언들은 아시아인의 악센트로 말을 했고 이때문에 인종차별 관련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재밌게도 독일판 더빙에선 니모디언들은 프랑스 악센트로 말을 한다.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와 체코 버전에선 러시아 악센트로 말하는 걸로 나왔다.
  • 그리버스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인데 건레이는 은근히 그리버스를 무시하고 있으며 그리버스도 건레이의 징징거림에 살인충동이 일어나지만 당장에 둘다 두쿠시디어스라는 상관들 때문에 서로를 어떻게 하지는 못했다.[7][8]
  • 그리버스가 기함으로 써먹다가 격침된 인비저블 핸드가 원래는 누트 건레이 소유의 전함이였다.[9]


[1] 키 아디 문디와 중복[2] 위 사진의 모습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초반 장면으로, 나부를 봉쇄하고 있는 루크레헐크급 드로이드 사령선에 협상을 위해 찾아온 제다이 2명 (콰이곤 진, 오비완 케노비)를 암살하려 하다 실패하고 사령실이 위험해지자 드로이데카를 부르라고 지시하는 장면. 그 이전에도 공화국 측에서 제다이를 태워 보낸 공화국 순양함을 폭파시킬 것을 명령했다.[3] 부패한 공화국의 말기였던 탓에, 4심의 재판에서 공화국 법원을 압도적인 자본으로 매수해버렸다.[4] 두쿠에게 파드메의 머리를 가져오지 않으면 분리주의 연합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5] 테크노 유니온, 상업 길드, 기업 연맹, 하이퍼 통신 카르텔, 범은하 금융 조합[6] 게임판에서는 유일하게 혼자 도망치다가 우주선을 타고 다스 베이더를 공격한다. 하지만 공격에 당하고 용암에 빠져 죽는다.[7] 이후 코러산트 전투에서 팰퍼틴 의장을 그리버스가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버스를 인정하며 환호하지만 몇 시간 뒤에 두쿠가 사망하고 기함을 포함한 상당수의 함대를 소실한 채 그리버스가 돌아오자 질책한다.[8] 다만 이건 그리버스도 약간 억울할 수 있는데 다스 시디어스가 계속해서 시간을 끌어 기습이 공화국과의 함대전으로 번졌다.[9] 일전에 그리버스가 당시의 총기함을 날려먹고 난 후, 원래 소유자인 누트 건레이에게 함선을 넘기라고 요구하고 의외로 건레이가 끈질기게 거부하자 두쿠는 물론 다스 시디어스까지 합세해 건레이에게 함선을 넘기라고 하여 결국 그리버스의 기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