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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트럭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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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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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파일:넷마블 로고.svg 파일:fgo_bi.png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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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binogi_A.png 마비노기 사건 타임라인
넥슨 직원 유저 비하 댓글 조작 사건 세공확률 공개
트럭 시위
밀레시안
간담회
로스트아크
이주 대란
※ 전체 게임업계 파동은 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 참조.

1. 개요2. 사건 정황3. 밀레시안 간담회4. 반응
4.1. 긍정적 평가4.2. 부정적 평가4.3. 총평
5. 이후

1. 개요

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마비노기 관련 사항.

2. 사건 정황

페그오 한국서버 트럭시위 사태에서 파생된 것으로, 블라인드 내에서 넥슨 직원이 별님이들은 찐따에 골이 비어서 트럭 못 부른다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댓글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별님이란 마비노기 유저를 지칭하는 것으로,[1] 페그오 사태가 국내 게임 유저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만큼 불이 금세 옮겨붙어 타오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해당 댓글 스크린샷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사이에 해당 스크린샷을 기폭제로 쌓여있던 불만이 터져나와 성명문과 함께 트럭 모금이 시작되었다. 마도카에서 시작되었으나 싴갤, 마갤 등이 모였고 동질감을 느낀 H2 유저들이 다수 후원하였다.

마비노기도 엔진 개선[2] 하나 없이 15년이 넘도록 운영한, 페그오 만큼이나 오래된 충성층이 있는 IP지만 그와 달리 지속적으로 자행된 운영에 핵심 유저층이 진작 다 게임을 접어버린 상태라 트럭을 부를 만한 화력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떠든 모양이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당장 페그오 갤러리로 달려가서 트럭시위법을 문의하고 있다.

해당 스크린샷이 조작임이 밝혀지고 난 뒤에는 잘못된 명분이라거나 시위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동적인 의견들이 있었고, 일부 유저들은 과소평가에 조롱까지 했다. 그러나 1월 24일부터 트럭 모금을 시작하여, 하루만인 1월 25일에 트럭 목표액을 달성해 모금은 종료되었다.

운영진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것인지 26일 개발자노트에 디렉터의 글이 올라오면서 그동안의 보상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아이템을 온타임 접속 보상으로 제공했다. 너무 많은 구성에 다음 키트에 넣으려 했던 의상과 날개까지 풀세트로 뿌린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고, 기존에 유료 이용권인 추가 장비 슬롯 확장권 등 좀처럼 주지 않던 아이템을 지급했다.

이후 사과문은 유저들의 성명문 등과 거리가 있는 사항들을 언급하여 유저들에겐 아이템 줄 테니까 입 닫으라는 식의 사과문으로 받아 들여졌다. 27일 전까지 제대로 된 입장 발표가 없다면 트럭시위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여 결국 트럭 시위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트럭시위는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2월 4일 다시 개발자노트에 공지가 올라왔지만 중요한 내용에 대한 명확한 언급 없이 앞으로 잘하겠다는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쓰인 내용에, 세공 확률 공개는 대놓고 언급조차 없는 입장문이 게시되었다.

유저들은 2월 5일 자정부터 2차 트럭 시위 비용을 모금하였으며, 11시간도 안 돼서 모금이 완료되었다. 문구에는 마비노기판 궁댕이맨단 사건이 의심되는 nath[3]를 저격하는 문구 등 여러 공격적인 문구가 모집되었고, 지속적인 트럭 운행으로 타 커뮤니티에도 슬슬 소식이 퍼져나갔다.

하지만 2월 9일 설날 업데이트 때 과금 패키지와 설날 키트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유저의 의견과는 달리 과금 패키지를 선보였다. 심지어 기존에 수차례 내왔던 패키지에 비해 구성이 눈에 띄게 부실하면서 가격은 그대로라 유저의 불만에 기름을 부었다. 또한 유저들의 발을 묶는 퍼즐 이벤트도 예정대로 개최했다.[4]

유저의 불만은 극에 달아 여러 커뮤니티에서 불매운동에서 발전돼 접속 중단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마도카에서는 확률형 과금 상품에 대한 인증금지 공지를 내리고 불매와 접속중단 인증이 이어졌다. 커뮤니티 운영자 역시 접속중단 인증을 하고, 타 커뮤니티[5]는 아예 일시적 폐쇄를 결정하여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유저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해당 시위가 SBS Biz 보도를 통해 일이 커지자 공지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간담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시기가 3월로 잡혀 너무 늦다는 의견이 대부분, 3월까지 시간을 늦추고 화력을 낮추려는 행동으로 보인다.

2월 16일 커뮤니티를 통해 프리서버라 불리는 사설서버의 세공 테이블이 재조명되었다. 다른 온라인 게임과 동일하게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와 사설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사설서버에 존재했던 세공 테이블 데이터도 마찬가지이다. 해당 데이터값은 오래된 것으로, 체인이 공개되기 이전이라 아직 체인이 입력된 데이터도 아니고 본 서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비슷한 값으로 추정하고 있다.[6]
세공 테이블에 의해 옵션 누락이 대거 발견되었고, 한계돌파 역시 버그가 아닌 확률적으로 가능하다는 게 밝혀졌다. 또한 패키지로 한정판매하던 일부 세공도구를 제외한 모든 세공도구가 랭크업확률이 1%도 채 안 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더 무서운 사실은 아직 체인이 입력되지 않았던 데이터라 체인이 입력되면 확률은 더더욱 낮아지게 된다. 본 서버와 테이블이 다른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는데 굳이 사설서버인데 1%, 2%나 되는 극악의 확률로 설정해서 운영했을 리는 없다는게 합리적이다.

3차 트럭시위는 여의도 주변과 서울 도심지역, 넥슨 코리아 인근을 운행하는 버스에 랩핑을 하는 시위로 대체될 것임을 밝혔다.[7]
여의도로 보내는 버스 넥슨으로 보내는 버스 넥슨에 보낸 버스는 메이플 트럭과 합체까지 했다...

그리고 또한 트럭 시위 직후(2월 25일)에 시행된 이벤트 만점이벤트의 모션이 하필 필기 모션이라 유저들은 이거 트럭보냈다고 반성문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밈이 형성됐다. 물론 트럭 시위가 있기 전 북미서버에서 먼저 공개된 이벤트이다. #

3. 밀레시안 간담회

1부[8] 2부
2021년 3월 13일 판교신도시 넥슨코리아 사옥

2021년 3월 13일 14시경 마비노기 유저 간담회가 열렸다. 유저 측은 마비노기의 이런 문제점들(수익구조 등)을 만드는 원흉인 상급 경영진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9] 간담회 자리에 현 디렉터는 대표 측의 질문에 계속 고려해보겠다, 검토해보겠다는 말을 반복했고 유저들의 분노에 대처하기는 커녕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붓는 상황이 되었다.

간담회에 임하는 사측의 전체적인 질이 형편없는 수준이다. 14시간이 넘도록[10] 검토, 고려, 고민 등과 같이 불확실한 말만 되풀이 하고, 사측 대표로 참여한 이들이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 그 와중에 자기들에게 책임이 돌아올 만한 부분은 귀신같이 면피성 발언말 돌리기로 피했다. 심지어 세공 확률은 도덕과 신뢰를 위해 공개 하는 것처럼 말하다가 게임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인챈트[11] 이야기를 하자 법적인 책임이 없으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문제는 이 인챈트라는 것은 유료 랜덤박스인 키트에서도 수급이 된다. 그리고 저랭크 인챈트는 실패하면 아이템의 내구도가 감소, 고랭크 인챈트는 실패하면 아예 아이템이 파괴되기 때문에 유료 아이템인 '인챈트 보호 포션'의 사용이 필수되는 것을 감안하면 세공과 같은 유료라고 볼 수도 있다. [12]

또한 총대진은 질문지를 사측에 이미 3주 전에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질문을 처음 듣는 질문이라는 둥 반응했다. 질문지 자체를 읽지 않고 온 것처럼 보여서 유저들의 분노에 기름만 부었다.

중요하게 다뤘던 세공 문제 역시 빠른 시일 내에 확률 테이블을 공개하겠다는 답변 외에는 대부분 회피했다. 이 마저도 메이플스토리에서 공개한 큐브 확률처럼 세세한 항목들에 대한 확률공개도 요청했지만 당황한 기색으로 넘겼다. 마비노기 세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옵션에 대한 레벨 확률인데 이들이 공개하려 했던 세공확률은 단순 랭크업과 옵션이 뜰 확률만 공개하려했던 셈이다. [13] 이에 대해 맹공격을 가하자 의도적으로 확률을 낮춰야 공개가 가능할 것 같다는 실언까지 해버렸다.

운영진의 슈퍼계정(nath) 논란 역시 논란이 된 이후 사내에서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 후 제재를 가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운영 관계자가 아닌 일반 유저가 아이템을 복사해 이용했다고 한다. 무려 62만 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복사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에 대한 제재라고는 고작 관련 계정들을 정지시키는것 외에는 없었다. 관련 내용 공지 또한 해당 사항에 관한 공지가 일절 없었던 이유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얼렁뚱땅 넘겨 논란이 커졌다. 62만 개면 현금으로도 수십 억에 달하는 아이템을 복사한 셈인데 법적 조치는 커녕 계정 정지만 먹이는 행태에 이상하다는 의견이 쌓이고 있다.

내구도와 수많은 버려진 컨텐츠, 미미한 던전 클리어 보상 등 기형적인 게임 속 경제 구조에 대한 문제들에도 회피발언만 늘어 놓았다.

다중 클라이언트 문제 역시 접속률과 크게 관여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고, 막지 않겠다는 믿을 수 없는 공식 답변을 내놓았고, 사측 대표 중 누가 마비노기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에 대한 대답을 회피했으며, 직접 게임 플레이를 해보고 있는지도 의문인 모습들이 줄줄이 드러났다.

특히 사측에서 내세운 4명의 대표자 모두 전혀 준비 없이 나온 티가 나는 형편없는 태도를 보여 크게 비판받았다. 사회자로 참석한 정소림이 정리해주지 않으면 답변도 제때 못했을 정도로 버벅거리고 총대진이 준비한 함정 질문에는 족족 걸려들었으며, 자신들이 했던 발언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 등 지켜보던 모두의 혈압을 높여주었다.[14] 답변 수준이 국내 최대 게임사 직원들이 맞는지 의심 갈 정도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모습만 일관되게 보여주었다. 오죽했으면 2019년에 벌어졌던 에픽세븐 간담회의 재림, 혹은 그보다도 더한 최악의 간담회라는 평가가 1부 진행 와중에 나왔겠는가. 이때 이들이 보여준 모습들 중 가장 어처구니 없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 디렉터
    - '자신에게는 권한이 없으니 검토해 보겠다[15], 고민하겠다'는 식의 발언만 반복. 버그에 대해서 안다고 대답했지만 정작 물어보니 정확히 어떤 유형의 버그였는지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함, "(유저들이)기대를 하게 만든 저희들의 잘못이다. (유저들이 애초에)기대를 안했으면 실망도 안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16]
    - 중후반부터는 총대들에 의해서 각종 문제들에 대한 기존의 발언에서 논리적인 모순이 드러나자, 게임의 운영에서 "그게 문제이고 인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업무 처리의 우선 순위가 있어서 단지 미뤄두고 있을 따름이다.", "그 문제를 당장 해결하면 유저들의 자산가치에 피해가 생길 수 있어서 하지 않았다" 는 논리를 동원해서 회피하려고 했다.[17]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정보의 편향 상황이라는 방패를 활용한 것으로, 유저들은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대해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줘야 할 의무가 없고, 단지 결과물을 받고 평가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중간중간 자신은 디렉터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변명을 동원하기까지 하였다. 간담회에서 보여준 이 디렉터의 주요 발언 패턴은 자신이 약속하는 것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줘야 할 상황에서는 자신이 이 게임에 대해서 전권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 달라고 강조하더니, 정작 자신이 말에 책임을 요구하는 질문을 받자 권한이 없다면서 좀 전의 자신의 발언을 부정하고, 그 부분의 모순을 총대진 측이 추궁하면 '자신에게 권한이 있지만 그걸 검토할 시간을 달라'는 식으로 다시금 논제를 회피하는 패턴을 무수히 반복하였다.
    - 대기업의 저 정도 자리까지 온 인물이 설마 이런 간단한 모순과 논리적 오류를 모를 리가 없다는 전제하에 해석해 보면, 이 디렉터는 사전에 넥슨의 상층부로부터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과 없는 선을 사전에 전달받고 참여하되, 최대한 윗선의 개입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표현은 함구할 것을 지시 받은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답변 패턴을 묵수했다. 그런 패턴으로 계속 불리한 상황에서 '검토해 보겠다'는 말을 변형해서 늘어놓기만 하자, 이 발언들이 밈이 되어서 이 날 이후로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비꼬는 의미로 '검토'라는 단어가 유행어가 될 지경이었다.
  • GM 팀장
    - 유저들 질문에 매크로성 답변만 반복하다가 할 말이 없어지니 결국에는 고객에게 짜증을 내질 않나, 왜 나온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다수다.
    - 정말 심각한 부분이, 해킹 당한 피해 계정의 경매장에 올라간 장비 복구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자 OTP를 사용하면 완전 해결된다는 식의 발언. 지켜보는 사람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18][19]
    - 장비 복구 정책과 보안 관련 정책은 다른 범주의 문제인데[20] 보안 사건이 장비 복구 건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서 그 사안을 그렇게 연결하여서 생각하고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반론은 일단 넘기고 해외 거주 유저들 처럼 OTP를 원천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자 "특수 문자를 사용해서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라"는 명언까지 했다. 이 발언에서 보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나 고객 편의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전혀 볼 수 없고, 유저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사고 방식을 보였다.[21]
    - 특히 네 명 중 고객 응대부서의 팀장이 가장 짜증내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고, 답변하는 말투도 감정을 담아 퉁명스러웠으며, 총대가 질문을 하고 마이크를 잡고 대화를 이어나갈 준비를 할 때 이 사람은 대조적으로 자기 답변을 하면 바로 마이크를 끄고 책상에 내려 놓는 태도를 보였다. 현장 태도가 그 자리에 있었던 10명(총대 5명, 사회자, 넥슨 팀장 4명) 중에서 프로로서 가장 성의 없고 불손했다. 물론 참가자의 간담회 태도를 따지는 것은 논제에 한 걸음 떨어진 부차적인 문제를 가지고 지적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런 점들이 문제인 이유는 참가자들 중에서 이 GM팀장에게 가장 결여된 덕목이 바로 고객응대 부서(GM)에서 가장 필수적이고 필요한 덕목이라는 점이기 때문이고, 그 상황을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던 수 만명의 유저들 눈앞에서 직접 보여줬다는 점이 문제었다.
  • 컨텐츠 팀장
    - 자신들이 기획하고 진행중인 이벤트 해본 적도 없음. 텍스트 QC조차 하지 않았다.
그 외에도
대표자측 : 가만히 서 있어도 내구도가 닳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사측 : 현실 옷도 시간이 지나면 낡습니다.[23][24]
사측: 남캐 옷은 여캐에 비해 대충 만듭니다. 여캐 옷에 더 공을 들입니다. (몇분 뒤) 정정하겠습니다. 여캐 옷에 더 공을 들이는 건 맞지만, 남캐도 최선을 다해 만듭니다. 죄송합니다.[25]
이러한 발언들도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질문지는 이미 3주 전에 넘겨줬다. 답변을 준비한 모습은 전혀 없었으며, 사측 대표자들은 옷차림[26][27]부터 답변 내용, 답변 태도까지 수준 미달이었다. 넥슨은 자사 게임을 소비하고 게임 내 재화를 구매해주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을 대놓고 보여준 셈이다.

2021년 3월 14일 0시 30분경 1부가 끝났다. 직후 녹화된 라이브의 인코딩 문제로 영상이 비공개되었는데, 이를 두고 고의적으로 1부를 비공개 처리 했다는 오해를 사 시청중이던 유저들이 들끓기도 했다. 2부가 시작되고 나서, 고정된 메시지를 통해 간담회 종료 후 전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다. 간담회 진행이 12시간이 넘어간 시점에도 전체 질문 288개의 1/3밖에 진행하지 못해 여러모로 레전드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288개의 질문이 끝난 후에는 자유토론 또한 예정되어 있었다.

2021년 3월 14일 4시 30분경 2부가 끝났다. 간담회 종료시까지 총 14시간 30분 가량이 걸렸으며, 총대 측의 요청이 아니라 마비노기 운영진 측의 요청[28]으로 인하여 전체 질문 288개의 45% 가량 밖에 진행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다음 주 중 올라올 공지사항으로 일단 합의했다.

많은 부분에서 2021년 게임업계 연쇄 파동의 흐름에서 다른 간담회들과 비교되는 간담회였다.
  • 2021년 게임업계 연쇄 파동 이전에는 가장 가까운 시기에 2019년 7월 14일에 에픽세븐/사건 사고/치트오매틱 대란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이 경우는 숫자만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제대로 의견 정리가 되지 않고, 논제를 집중할 구체적인 총대가 없이 사분오열된 유저들 사이에서 사측은 사태의 중점을 자신들의 문제 해결과 사과가 아니라 '보상'의 프레임으로 좁히는데 성공하였고, 사측이 유저들을 농락한 선례가 되었다.
  • 그 후에 2021년 2월 6일에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의 가장 중요한 전개로 간담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유저들은 5명의 총대를 출석시켜서 제대로 자료준비하고 언변과 논리에도 만전을 기한 상태로 임했다. 결과는 유저들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끝났는데[29], 이 과정에서 넷마블의 게임 부서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허술하게 구성되어 있는지가 만인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번역 부서, QC부서, 고객 응대 부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적은 인원으로 외주만능으로 돌리고, 심지어 간담회 현장에서 인력 모집을 역으로 유저들에게 제안하는 수준으로 뭐 하나 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았다. 이 간담회에서 드러난 넷마블의 문제점은 마비노기 넥슨의 문제점과 비교해도 굳이 낫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간담회 이후로 넷마블은 그들이 반성하고 개선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츰차츰 실행에 옮기고 있음이 유저들에게 확인 되어가면서, 적어도 그들의 진심성에 대한 평가는 호전되어 가는 추세다. 게다가 이후의 마비노기 밀레시안 간담회에서와 달리, 여기서는 최소한 부사장과 본부장이 대동해서 참가한 점과, 질의에서 한심한 회사운영이 드러난다고 해도 그 한심한 점을 숨기는데 급급한 태도를 보인 것은 아니었으며[30], 그나마 제대로 자료를 정리하여 유저들의 질의를 답변한 편이었던 사업부장이라도 있었다는 점과, 최소한 정장을 차려입는 등의 유저를 응대하는 기본은 챙긴 점은 그래도 재평가 되었다.
  • 이후로 2021년 3월 14일에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의 건으로 메이플 스토리 유저 주최 간담회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아예 사측이 불참을 선언하며 무시했고, 진행 과정에서 게임 커뮤니티별로 단합에 점점 금이 갔으며, 총대 역시 진행에 헛점을 보였으며, 그 헛점을 빌미로 총대에 대한 특정 세력의 공격과 비난이 거세져서, 결국 견디지 못한 초창기 구성된 총대는 해산을 선언했다. 이렇게 이 경우는 사측의 일방적 무시와 유저들의 내분으로 결국 주저 앉아 버린 케이스가 되었으며, 이후 사측은 자신들이 주최해서 4월 11일에 자신들이 선정한 멤버들로 구성된 간담회를 유리한 입장에서 성사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31] 그러나 사측에서 매우 유리한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마비노기 간담회보다 매우 무난했던 간담회로 끝이났다.

이 와중에 마비노기 유저 중 일부 프로불편러들은 유저 측 대표를 비난하고 몰상식한 발언들을 쏟아내어 다른 유저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트럭 시위가 터지기 전, 마비노기 공식 오프라인 행사에서 유저 개선안을 작성하여 디렉터에게 전달했던 유저가 과거에 겪었던 이 같은 사례[32]를 언급했던 적이 있어 사실상 예견된 수순인데 실제로 간담회가 종료되고 나서 총대측은 타게임, 혹은 비방하던 유저들의 의혹제기를 하나하나 해명하였다.[33] 정황상 이들이 사측의 대응팀이라는 추측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비단 마비노기뿐만 아니라 같은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에서도 사측에서 사건 사고가 터지면 관련 커뮤니티에서 일방적으로 운영진들의 편을 들며 여론을 호도하려 첩자 짓을 하다가 뒷덜미를 잡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

4. 반응

4.1. 긍정적 평가

주된 평가는 총대진 유저들의 단합과 인내심에 대해서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오죽하면 총대들의 대응과 유저들의 단합하는 모습을 보고 게임에 복귀하는 한편 마비노기가 어떤 게임인지 호기심을 느껴 접속한 신규 유저들도 생겨났을 정도다.

간담회 이전까진 유저 수 차이로 인해 메이플 스토리에 비해 목소리가 작아 묻혀질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간담회가 끝나고 메이플 스토리 측 유저 간담회의 처참한 상황으로 인해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메이플 간담회는 넥슨측에서 대놓고 불참하는 바람에 진행조차 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유저들의 내분까지 드러난 탓에 해당 게임 유저들의 인식이 저하된 반면 마비노기 간담회 총대진은 게임내에 누적되어 왔던 문제점을 사소한것 하나하나 증거자료까지 철저하게 준비하며 개발진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총대진의 준비성. 개발진의 발언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예측 시나리오까지 준비한 총대진 덕분에 개발진의 거짓말 하는 것을 죄다 탈탈 털어버렸다.[34]버그 인지 여부를 제기했을 때 개발진이 설명을 못해 사과를 이끌어내고 아이템 롤백은 특정 채널에서만 발생한 오류라고 주장하자 바로 다른 채널에서 일어난 버그라는 것을 증명하는 스샷을 제시하는 철저함을 보여주었다.

4.2. 부정적 평가

여기선 주로 운영진들의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이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유저 측은 그 나름대로 합당한 문제 제기나 개선 방안의 건의 또는 적합한 요구 사항을 준비하고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고 합의점을 찾아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유저가 준비를 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이를 잘 커버했다면 간담회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발판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간담회 분위기만 봐도 유저 측과 회사 측이 적극적으로 의견 대립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 사실상 대응 준비가 없다시피 했다고 보일 정도로 부실한 회사 측 대응 때문에 게임 자체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운영진에게 있어 간담회는 고객 측이 법적 대응을 하거나 실제로 매출에 영향이 가게 되면 회사 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회사 측이 고객을 구슬리는 자리이고 개인 간의 합의를 보는 자리와 유사하다. 즉, 회사 측이 '자꾸 시끄러우니까 우리가 간담회를 열어 준다'가 아니라, 본인들이 급해서 간담회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간담회는 그런 식의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후 운영이 개선되는 것과는 별개로 마비노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 것은 사실이다.

4.3. 총평

이런 총대진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고칠 것을 약속한 것은 소수 뿐이었고, 대부분은 상술한 것처럼 검토 이상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마비노기 개발진의 유저에 대한 인식과 운영 실태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불합리한 게임성이 온 커뮤니티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마비노기의 일부 유저들은 크게 실망하여 최후의 수단으로 게임을 접거나 메이플 유저들처럼 로스트아크로 넘어갈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저들은 마비노기 특유의 게임성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운영 등의 개선을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마비노기 도서관 카페 등의 마비노기 팬사이트에서 타 게임을 소개하는 등 행위에 커뮤니티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게임에 남은 유저들은 운영의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과 애정으로 쌓아 올린 기록과 추억이 아까워서 하는 유저들만 남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유저들은 간담회에 크게 실망하는 부분이었으나 간담회를 보고 복귀했다거나 새로 시작한다는 유저들도 일부 존재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간담회가 끝난 후 약속한 대로 후속 대처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메이플스토리리니지M에서 더 엉망으로 대처하는 사건이 발생해 다른 문제가 새로 생기지 않는 이상 수습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이후

간담회가 지난 후 총대진이 지적한 부분을 점진적으로 수정하기 시작했다. 간담회로 10년 이상 운영 태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만큼 이후의 행보는 확인할 필요가 있기에 쉽사리 판단하지 않는게 좋다.
  • 간담회가 끝난 직후 패치에서 간담회에서 지적받은 사안인 서버 렉 개선을 위해 장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스크립트 수정같은 간단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이후 건의사항과 일정 및 답변을 정리한 사이트를 사측에서 만들었다.# 언제 패치될 예정인지 적혀있으며 구체적인 날짜가 잡힌 패치는 적혀있고 그렇지 않은 패치는 연내일지 그 이후가 될지로 적혀있다. 또한 패치가 완료된 사항에 대해서는 완료로 바뀐다. 유저측에서 준비해간 300개의 대부분의 내용이 패치될 예정이며, 대부분 패치를 완료하고 나서야 회의가 이뤄질 것 같은 우선순위에서 밀린 후보들은 미정으로 표시되어있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비노기 유저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이렇게 하루아침에 할 수 있었던 일이었는데, 왜 17년 동안 안 했던 거냐!!"고 분노 반 기쁨 반을 섞어 표출하고 있다. 마비노기 총대 중 한 분의 반응
  • 이후 예고했던대로 두근두근 아일랜드를 재개장했다. 논란 이후 처음 발매하는 유료 치장 아이템을 키트형태에서 셔플카드[35]형태로 선보였다. 의상도 원하는 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쿠폰으로 지급했다. [36] 악평을 받은 키트에서 무조건 획득이 가능한 쇼핑백이나 셔플카드로 수익모델을 바꾸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 단순 편의성과 컨텐츠 개선 뿐 아니라 캐릭터가 눈을 깜빡이는 기능[37]까지 추가하는 등 디테일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날개, 인벤토리 확장권, 가방, 펫 인벤토리에 기한제 지정 염색 앰플(거래 불가)을 채워놓은 투안의 혼을 보상했다. 또한 1년 동안 사용한 모든 세공도구의 3배[38]를 전부 돌려주는 보상 등을 지급하자 당일 서버가 전부 꽉참으로 나올 정도로 유저들이 몰려들었다.
  • 현재 간담회 내용과 피드백이 어떠한 형태로든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가 조금 올라간 수준이며, 이후 이러한 부분이 지속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간담회 이후 6개월이 지난 2021년 9월의 평가는 뭘 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간담회 이전에 비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는 평이 대다수다. 그렇지만 이전 운영진들이 지금껏 아무런 조치도 해오지 않았다는 점과 비교하여, 이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그나마 뭐라도 하고 있긴 하네 정도의 평 정도는 받고 있는거 같다.
  • 밀레시안 간담회 알림판의 경우에는 일처리를 꾸준히 하고는 있지만, 개선 사항에 대해 애매하게 처리한 것을 '완료' 표시로 넘어간 것이 지적받고 있다. 계속 이야기가 나왔던 수리비 문제나, 쌓일대로 쌓여 숙제로 남은 기존 컨텐츠 압축 등은 완전히 근본부터 개선해야 하는 문제인데 일회성 이벤트로 반짝 열어놓고 완료 표시를 해놓은 것. [39]
  • 간담회 직후에야 키트 대신 셔플 카드를 내는 등 생색이라도 보였지만, 그 때만 한 번 나오고 여전히 2주 주기로 새로운 키트만 계속 나오고 있다. 이동 속도 종결템을 여전히 키트에서만 푸는건 물론이고, 극악한 확률은 덤.
  • 천하제일상 거상 등에서 이미 선보인 바가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식 게시판인 에린 토론 광장을 홈페이지에 추가했지만, 한 달에 한 번 페이스라는 느린 답변에 답변 내용도 대부분 '고려해보겠다', '불가능하다' 등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이미 업데이트로 처리가 끝나 답할 필요가 없는 사안을 답변 목록에 선정하는 등 태업이 눈에 보일 수준.
  • 7월에는 신규 최종 컨텐츠인 크롬 바스가 추가되었다. 첫 번째 업데이트까지는 재밌는 기믹과 함께 여러모로 호평을 받았지만, 두 번째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종결 무기 크롬 바스 무기와 최종 보스가 심각한 수준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죽하면 반응이 너무나도 안 좋자 긴급하게 폴리싱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대처를 할 정도.
  • '에린에 불어넣는 생동감 : CUSTOM MOTION'에서 본래 버그로만 할수 있었던 드레스룸 모션 버그가 공식적으로 의상 모션 커스텀을 할수 있는게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문제는 고유 모션이 있는 의상들끼리만 가능하며, 심지어 드레스룸에 옷이 있어야 한다는 점과 의장 슬롯에 착용해야만 적용되는 시스템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모션 붙은 한정 옷들도 결국 가격이 수십배로 뛰게 되어 스폐셜이 붙은 모션 의상들도 수혜를 받았지만, 되려 모션이 없는 옷들은 아무 개선도 받지 못하여 비판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제휴 이벤트로 나온 모션 의자들도 사용할수 없어서 콜라보 의장들의 가치도 많이 떨어져버렸다. 일부 모션을 가진 아이템들은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지만, 원래 높은 가격을 형성하던 한정 옷들은 더더욱 비싸지게 되어 불만을 품은 사람들도 많아졌다. 사실상 모션 옷을 가진 기존 유저들만 수혜를 받은 상황. 하지만 더불어 이 패치 이후로 드레스 룸에 의장이 증발하는 빈도가 높아져서 논란이 되고 있다.
    파일:역겨운마비노기광고.png
  • 9월 추석 시즌에는 마비노기 광고가 대대적으로 깔렸는데, 바로 위의 이미지처럼 신규 키트와 비싸기만 한 추석 패키지 나열해 놓은, 대체 게임을 하라고 하는건지 키트나 까라고 하는건지 의미를 알 수 없는 광고였기에 비판을 받았다.
  • 10월 6일에 나온 '엘라스틱 블림 박스'에서 움직이는 xxx 가발의 상위호환인 스폐셜이 붙은 움직이는 가발이 등장하여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안그래도 강철머리, 손/발의 부위 및 기존 의상들이 리마스터 되길 바랬던 유저들에게 이런 식으로 또 키트로 나올줄은 몰랐다며 크게 실망했다. 이에 디렉터가 해명과 사과문을 공지했지만, 당연히 유저들의 반응은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꼴이라며 까이고 있다.[40]

[1] 마비노기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용어인 밀레시안이 '별에서 온 자'라는 뜻으로, 별님=밀레시안=마비노기 유저가 된다.[2] 플레이오네 엔진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정확히는 개선을 통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는건 불가능하다. 엔진 교체를 끝없이 제기해도 개발팀의 현실은 시간과 돈이 늘 문제다. 콘솔 게임리마스터와는 달리 온라인 게임의 리마스터는 말 그대로 유저들의 캐릭터 정보를 유지하고 그래픽을 하나부터 뜯어고쳐야하는 셈인데, 주요 엔진 제작/관리자들은 전부 떠나버렸기 때문에 당연히 작업 중에 뭐가 손실이 될지 알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크다. 개선을 안해도 키트를 통해 돈을 버는 게임사들이 굳이 교체를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낄수 있기에 백이면 백 아예 새 게임을 만드는게 이득이라고 판단할수 밖에 없다. 오히려 구식 엔진이 지금까지 버텨오고 있다는게 놀라울 지경. 비슷한 사례로 클로저스에서도 2021년 기준으로 두 캐릭의 모델링을 리마스터 시켰지만, 전부 바꾸는건 불가능하고 외모와 이목구비만 고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모든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리마스터 할거라는 예고를 미리 했음에도 자체 엔진의 한계인지 오랫동안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마비노기의 엔진 개선을 바라는건 희망고문이나 다름 없었다.[3] 관련 공지 [4] 해당 이벤트는 꾸준히 매일 1시간 접속해야 하는 이벤트로 유저들의 접속을 유도하는 이벤트다. 대략 3개월 가량 진행되는 장기 이벤트라 다음 대형 업데이트 혹은 프리시즌 직전까지 유저들을 묶어두겠다는 의미이다.[5] 그 중에 레이드나 실시간 거뿔 등 여러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인 싴갤러스도 2월 15일에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가 3월 5일에 다시 재개장하였다..[6] 단 프리서버마다 세공 테이블은 속성이나 스킬 값 등을 엄청나게 불릴 수 있어 프리서버 마다 운영 방침이 달라 세공 테이블 값은 통일되어 있지 않다. 어떤 서버는 기존 스킬 레벨값을 몇 배수 넘어가는 레벨 세공이 있으며 어떤 서버는 기존 속성 계수값을 껑충 넘는 세공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7] 과거 페그오 트럭시위 당시 루리웹 정치 유머게시판에서 검찰 개혁 비대면 시위를 하면서 조언을 했던 부분으로, 비용 면에선 LED 트럭이 10배는 들었지만 효과는 비슷했다고 한다.[8] 1부 영상은 유저대표단의 얼굴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수정처리 작업한 것으로 재업로드됨.[9] 전권을 가질 수 있는 윗선의 출석이 중요한 것은 간담회 자리에서 아무리 단단한 약속을 해도 디렉터가 이후 회사에서 약속을 이행하려다 윗선이 제동을 걸면 실행되지 못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총대진은 간담회에서 정한 사항을 이행할 권한이 있는 사람을 보내라 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 게임계 파동의 일련 사건으로 페그오 간담회에서는 넷마블이 직접 본부장과 부사장을 대동해 간담회를 진행했다.[10] 10시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유저들이 경찰과 검찰의 조사가 왜 오래 걸리는지 실감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게임 간담회도 10시간인데 두 직종이 조사 기간이 더 긴 극한직업이 아니냐는 것.[11] 게임 내 재화 및 획득 아이템으로 유료 구매 상품이 아니어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의 공개 대상은 아니다.[12] 정확히는 세공확률 공개가 최우선인지라 다른 정보는 그 이후에나 회의를 통해 공개될지 말지 정한다는 셈이다.[13] 특히 이 레벨에는 한계돌파라는 로직이 존재한다. 통상 등장하는 최고 레벨로 알려진 레벨을 뛰어넘는 것인데 확률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그 옵션이 한계돌파가 가능한지 아닌지 유료 재화를 쓰면서도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14] 대조적으로 총대진은 각 질문들을 준비해놓았다. 16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풍부하게 활용하고, 적당한 유도질문을 던져 놓으면서 사측의 논리의 모순을 밝혀냈고, PPT나 동영상을 사전에 준비, 시연하여 명확한 논제로 사측을 압박했다. 실제로 미리 시나리오를 짜서 예행연습을 오랫동안 했고, 현장에서는 즉석으로 유저들의 온라인 의견을 피드백하여 사측의 거짓 논리를 논파하는 등 매우 유능한 모습을 보였다.[15] 이 사태에서 디렉터가 특히 비판받는 부분으로, 마비노기 측은 이전에도 간담회에 사업부 인원을 요구하는 유저들의 요구에 디렉터가 전권을 가지고 있다는 시건방진 태도를 보이면서 간담회 참석 요구를 묵살한 바 있다. 그런 식으로 대응해 놓고서 정작 유저들의 요구대로 디렉터가 출두하자 아무런 권한도 없는 듯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니 더욱 추해 보인 것.[16] 뜨거운 감자가 될 발언들 중 가장 심각한 발언. 이런 발언은 애초에 대표들 측에서 해야 하느냐 마느냐를 떠나 게임 회사 측에서 내놓을 발언은 절대로 아니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저희의 실수와 미숙함이 있어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나와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니들이 멋대로 기대하게 만들어서 미안! 이라는 건 자기들이 개발한 게임에 대한 애착이나 책임감이 없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애정을 가져온 유저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게 아니라 왜 그랬냐고 불만을 표하며 따지는 꼴이다. 본질적으로 게임사가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궁극적인 방향은 바로 그 기대를 계속 키워 나가고, 커진 기대를 계속 채워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런 발언을 하여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모두 당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파장이 큰 발언이었다.[17] 자산가치의 보존이라는 점은 그야말로 유저들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이다. 키트가 나온 이후로 던전이나 그림자 미션 등 인게임으로 아이템을 푸는 것보다 유료 랜덤박스인 키트를 통해 매번 상위 아이템을 찍어냈다. 이로 인해 키트 하나가 나오면 그전 템들의 가치하락이 이어져 왔을 뿐더러 나약 파힛 사태만 봐도 실언이 아닌 망언이다.[18] OTP를 사용해도 계정이 털리는 경험쯤은 마비노기 유저가 아니더라도 넥슨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겪기에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대답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19] 게다가 해킹 피해에 대해 질의 할 때마다 '아이디 도용'으로 말을 바꿔서 대답했다. 이는 철저히 유저의 부주의로 인한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다. 해킹이라는 표현을 썼을 경우, 그 전에 확답했던 OTP 보안에 대한 논리가 깨진다. 회사가 유저 개인정보조차 관리 못하는 실책으로 잡히기 때문.[20] 비유하자면, 자동차 추돌 사고 피해를 당해서 보험사에 피해 배상을 요구했더니 보험사 고객 응대 당사자가 "애초에 당신이 안전운전을 했으면 피해가 날 일도 없었다. 그러니 안전 운전하라." 라고 답변한 격이다.[21] 복구 관련에 대한 대답도 어이없었다. 피해 당사자인 유저가 자신의 인벤토리와 장비, 염색정보까지 전부 제출하여 신청하는 것. 이건 자기 게임 인벤토리 내부에 대한 사항 수백, 수천의 정보를 불시에 질문해도 하나도 틀림없이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상시 외우고 있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마비노기는 그 게임 특성상 인벤토리 창만 십수개에 한 창에 수십 아이템에, 그 아이템들도 외견을 구성하는 아이템은 염색 RGB값들이 각자 특이한 고유색으로 몇 가지씩 적용되어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22] 다만 간담회에서 언급된 프로그램은 핵은 아니고 특정 프로그램의 CPU 점유율을 낮추는 단순한 것이며 이 기능을 통해 일시적으로 보안프로그램 또한 무력화 시킬 순 있으나 이것도 잠시 뿐이며 늦더라도 결국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잡아내기는 한다. 실제로 간담회가 끝난지 시간이 오래 흐르고나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차단하진 않은 것으로 보아 큰 문제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듯 하다.[23] 흔히 유저들이 '자연풍화'라 부르는 이 시스템은 초기의 마비노기가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며 실제로 판타지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 현실성을 재현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었다. 당시만 해도 이는 현실적인 묘사로서 유저들에게 꽤 호평을 받았고, 지금도 이 시스템의 존재 자체는 문제없다고 하는 유저들이 꽤나 있다. 과거의 마비노기의 장비는 현실세계와 비슷한 소비재의 개념이었고 따라서 수리비 부담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세공,강화, 에르그 등 장비 자체에 묶여있는 강화수단이 늘어나면서 장비의 가치가 높아졌고, 더 이상 소비재의 개념이 아니게 되면서 수리비만 깎아먹는 시대착오적인 시스템이 된 것이다. 유저 대표자는 장비의 유지비용이 장비를 안 써도 지불되어야 하는 게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하는 질문에 저렇게 대답을 한 것인데, 실제 현실에서는 장비의 수리가 확률적으로 되는 문제같은 건 일어나지 않으므로 단순히 현실과의 1:1 대응을 하는 저런 방식의 대답은 옳지 못한 것이 요점.[24] 마비노기는 오랜기간동안 장시간 접속 시 아이템을 주는 온타임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고 있고 레이드 시스템은 정해진 1시간~3시간동안 가만히 서 있다가 랜덤한 시간 특정 채널에 몬스터가 나타나면 빠르게 달려가야 하는 시스템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가만히 서면서 보내는데 그 동안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면 얄짤없이 자연 풍화로 내구도가 깎혀나가게 되고 그렇다고 빼놓자니 너무 번거롭다. 즉 게임 운영, 시스템 모두 장시간 접속을 노골적으로 유도하면서 정작 오래 접속만 하고 있으면 손해보는 시스템을 그대로 방치해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고가의 무기 과시나 자랑 또한 게임의 재미의 일부일 것이고 특정 무기 장착시 발생하는 모션 때문에 일부러 관련 무기를 관상용으로 끼워두는 유져들도 있는데 이들에게 있어서 풍화 시스템은 경악스럽기만 할 것이다.[25] 남캐/남캐 옷은 돈이 안된다는 것을 실시간 라이브로 인정해버렸다. 해당 발언 이후 책잡히지 않게 급하게 정정하는 태도만 봐도 알 수 있다.[26] 정장을 차려 입고 온 유저 대표와 달리 사측 대표자들은 사복을 입은 채로 나왔다.[27] 그들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쪽으로 해석한다면, 이 부분은 게임 업계가 면접에도 양복을 안 입고 갈 경우가 있을 정도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복장 규제가 타 업계에 비해 널널한 업계라는걸 감안할 여지가 있다. 사전에 드레스코드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도 또한 감안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실제로는 청문회 수준이었긴 해도 어디까지나 명목상으로는 간담회였다. 그러나 이렇게 이해해 준다고 해도 사측 대표가 수준 미달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이런 자유한 드레스 코드의 회사들도 영업 부서 직원이 고객사나 협력사를 응대하러 갈 때는 제대로 정장을 차려 입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개방적인 회사 내부 문화가 통하는 것은 회사 내부에서만, 외부 업체와 협업할 때라도 업체와 이해하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통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보수적인 기준을 잡는 것이 현명하다. 조금 더 널널하게 복장을 보더라도 세미정장 같은 깔끔한 복장이나 와이셔츠 형식의 티셔츠라도 입어야 했다. 이 간담회가 발생한 원인이 '본인들의 잘못'에 기인하고, 그것을 확인하고 지적하는 자리라면 어리석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괜히 논란의 유튜버들이나 유명인들이 사과하는 영상에서 정장을 차려 입고 똑바른 자세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28] 출처 이 간담회의 원인은 마비노기 운영진이므로, 사회 통념상 중단 요청은 총대 측이 먼저 할 수 있는 것이지, 마비노기 운영진 측이 먼저 제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고객을 하대하는 입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편린이다.[29] 그나마 넷마블 측의 사업부장의 경우에는 유저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한 편이었다.[30] 오히려 게임을 해보긴 했지만 초반부가 너무 재미없어서 지웠다 같이 게임에 애정을 가진 유저들에게 역린이 될 법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으나, 페그오의 경우 유저들부터가 초반부 컨텐츠가 부실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보니 저 대답을 듣고 비난은커녕 '진실성이 느껴진다'면서 역으로 호평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31] 사측이 선정한 양측 멤버, 사측이 세팅한 간담회 시간과 장소(호텔에서 8시간 짜리 대실로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한다.), 사측이 뽑은 공지로 인해 극히 제한된 유저측의 준비 시간 등등... 일방적으로 사측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세팅에서 간담회가 열릴 셈이다.[32] 과거에도 유저 대표로 나서서 개선안을 제시하려 했으나 대다수 유저들이 무슨 자격으로 대표로 나서냐고 트집 잡혔다고 한다.[33] 해명 자체는 메이플 전 총대를 흠집 내려던 측이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마비노기 총대에 대한 선동성 정보들을 확산시키자, 거기에 대한 해명을 올린 것이다.[34] 김실장과의 인터뷰에서 총대진의 준비성이 드러났다. 15분 27초경을 보면 알 수 있다.[35] 9종중 랜덤으로 등급자체가 나뉘어있지 않아서 키트처럼 C등급 잡템이 아닌 무조건 메인 아이템이 드랍된다. 기존에도 있는 방식이었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은 방식.[36] 셔플카드는 무조건 메인 아이템만 드랍되며 원하는 아이템 확률도 11.11%로 동일하다. 기존의 키트는 여러 잡템까지 포함되어 0.01%라는 저조한 확률로 드랍되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 그러나 이번에 나온 셔플카드는 불매운동의 여파가 큰 탓에 인기가 저조한 상태다.[37] 눈깜박임은 박웅석 디렉터 시절에 언팩으로 존재했지만 언팩 사건 이후 사용 불가능.[38] 거래 불가지만 보상량이 많아 대리 세공를 맡기는 방식으로 이용되었다. 덕분에 게임의 경제가 붕괴될 것을 우려했으나 세공도구의 확률이 상향되지 않았기에 큰 영향은 없는 편이다.[39] 단 해당 사항은 11월 수리비 개선 패치안을 내놓고 테스트서버에서 테스트 중이며 나머지 사항들도 이 후 계속된 A/S패치가 현재진행형 상태이므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40] 이에 대해서는 리마스터를 하지 않는 운영진을 비판하는 측과 반대로 기존 비싼 뷰티쿠폰 보유자들의 가치 보존을 위한 징징이냐는 측으로 갈리고 있는데 둘 다 어느정도 합리적인 의견으로 보인다는 것이 현재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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