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2:04:28

너굴

파일:동물의 숲 아이콘 화이트.svg

동물의 숲 시리즈 주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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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ordercolor=#00af04><bgcolor=#f1d42e><tablebgcolor=#FFFFFF,#191919><table color=#373a3c,#ddd><width=100px> 플레이어 || 마을 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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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
파일:일본 국기.svg たぬきち[1]
파일:미국 국기.svg Tom Noo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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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px-Tom_Nook_NH.png
정보
<colbgcolor=#f1d42e><colcolor=#373a3c> 성별 남자
생일 5월 30일
종족 너구리
데뷔작 동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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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지는 장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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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시리즈
본작 동숲 동숲+ 동숲e+ 놀동숲 타동숲 튀동숲 모동숲
O O O O O O O
외전 해피 홈 아미보 페스티벌 포켓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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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3]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파일:Amiibo_002_Tom_Nook.png 파일:Amiibo_203_Tom_Nook.png
파일:Amiibo_401_Tom_Nook.jpg 파일:Amiibo_423_Tom_Nook.jpg
아미보 카드

1. 개요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너구리[4]. 너구리 중에서도 너구리 요괴가 모티브라서 배가 빵빵하며 나뭇잎이 상징 마크다. 초기작부터 등장한 캐릭터이며, 말끝마다 '~구리'를 붙이는 게 특징이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선 그 비중이 여울 같은 다른 캐릭터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었지만,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선 다시 주역급 동물이 되었다. 사실상 동물의 숲 시리즈의 최초 마스코트라고 볼 수도 있는 캐릭터이다.

무인도 탈출 게임에서 확인 가능한 종족의 특징은 헌터로, 사냥감을 뼛조각 하나 남김없이 갈무리한다. 진짜 돈을 뻣조각 없이 털어간다

동물의 숲 시리즈 동물들 중 과거의 배경이 가장 잘 밝혀져 있는 캐릭터로, 시리즈마다 너굴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젊은 시절엔 돈보다 꿈을 소중히 하며 꿈을 쫓아 도시에 나갔으나 어떤 계기로[5] 실패하고 결국 마을로 돌아왔다. 도시에 갔었을때 고옥이의 생일에 선물로 가위를 보낸적이 있었고, 고옥이는 지금도 이 가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콩돌 & 밤돌과의 관계는 튀동숲에서 길에서 주워 거두어들인 쌍둥이라는 언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먹보 혹은 운동광 성격의 주민이 소문으로써 언급하는 것이 전부이며,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에선 그냥 자신의 직원이라고 너굴이 언급한다.

여담으로 고옥이와 같이 도시 사람에게는 정이 안 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카트리나와 관련된 일화에서 비롯된다. 카트리나가 너굴에게 드파가 잘 어울릴 거라고 하는데 너굴은 당최 이 드파가 무슨 뜻인지를 몰라 예전에 자주 했었다고 둘러댄다. 이후 그 뜻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라이 마의 줄임말이었다. 이에 너굴은 아줌마 파마와 다를 것이 없다며 카트리나와 같은 도시 사람에게는 정이 안 간다고 언급한다. 마찬가지로, 안심해씨와의 잡담이나 카페에서 다른 특수 주민에게 줄 커피를 살 때에도 늘봉은 언급하지만 패트릭은 언급하지 않는다.

같은 일본 전통 신화에서 유래된 캐릭터인데다 복장이나 나뭇잎이 트레이드 마크인 것도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여욱과 초창기부터 무슨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어 왔으며, 결국 해피홈 디자이너에선 과거에 동업을 했다고 언급되었다. 너굴은 주인공에게 여욱을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하고, 다시는 여욱과 일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도시에서 일했을 적에 여욱과 무언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여욱이 암시장을 차리고 다닌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도시에서 여욱과 동업했을 시절에 너굴이 여욱에게 큰 화를 당하고, 그로 인해 꿈이 산산조각나 다시 마을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 전통 요괴인 요괴너구리와 요괴여우 간의 관계도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일본 전통 신화에서도 서로 사이가 나쁜 요괴라고 알려져있다.

플레이 중 주민들이 하는 대화를 들었을 때 생일은 5월 30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특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당일에 따로 생일이라는 것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2. 작중 행적

2.1.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까지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까진 게임 튜토리얼 담당 및 가게를 운영하며 플레이어의 집을 건축/증축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게임 튜토리얼은 너굴 가게의 아르바이트로 등장한다.[6] 너굴의 가게에선 가구나 유용한 도구, 꽃과 묘목 및 약, 그 외 기타 물품을 팔고 각종 가구와 옷[7], 무[8], 화석, 곤충, 물고기, 그 외 기타 물품을 괜찮은 가격에 매입한다. 물론 음반이나 쓰레기 같이 매입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수거를 부탁하면 0벨에 가져가긴 한다.[9]

플레이어의 집을 건축 및 증축도 너굴이 맡는데, 하필 집 증축을 반강제적으로 할 수 밖에 없어서 백화점으로 테크트리를 올리는 이미지와 겹치는 바람에 2차 창작이나 각종 커뮤니티에선 너굴 = 사채업자의 이미지로 고정되었다. 자세한 건 3번 문단을 참고.

2.2.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가게를 콩돌&밤돌에게 물려주고, 물건 매입에 대해선 리사라는 신 캐릭터의 등장으로 본인은 해피룸 아카데미의 직원이 된 안심해씨와 함께 너굴 하우징이라는 부동산을 운영한다. 그리고 전작과는 달리 선택적으로 증축이 가능하다. 즉 이번작에선 플레이어가 직접 증축을 신청해야 증축을 해 준다. 하지만 여기 외에도 돈 쓸 곳이 한 두곳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거기서 거기.

플레이어의 주택건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주택건설도 맡는다. 전작에선 집터가 따로 정해져 있었는데, 본작에선 집터가 생기는 것은 아래의 설명할 규칙에 해당되지 않으면 순전히 랜덤이다. 다른 동물이 이사를 오게 되면 '주택건설 예정지'가 새로 생기며, 다음날 집이 완성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플레이어가 정성스레 만든 길, 과수원, 화단 등에 테러(?)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자주 다니는 길 한가운데나 교배로만 나올 수 있는 레어한 꽃이 있던 곳과 과수원, 아끼는 나무, 아끼는 과일이 있는 나무에 생긴다면 빡침이 두 배. 덕분에 이번작에서 붙은 별명은 테러리스트. 이런 테러행위를 일컬어 너굴 임팩트라고 부른다.

아미보 업데이트 이후 광장의 나무 아래에 앉을 수 있는[10] 상태에서 마을을 다시 지으려고 하면, 여울이 새롭게 시작할 것이냐는 옵션을 물어보고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면 너굴을 불려 너굴이 마을을 사겠다고 한다. 마을 발전 정도에 따라 가격을 매긴 뒤, 그냥 돈을 한번에 받을 것인지 10% 이자 주는 것으로 100일 나눠서 받을건지(연금) 선택 가능하다. 마을의 최대가격은 999,999,999벨이다. 그 돈은 다시 만들게 된 마을의 촌장에게 돌아간다.

커피 취향은 킬리만자로 원두에 우유 듬뿍, 설탕 1개를 넣은 것이다.

T.K.[11]의 팬이라거나, 튀어나온 뱃살을 빼기에 골프로는 충분치 않다며 탄식하는 등 캐릭터로서의 모습이 늘었다. 아미보 업데이트 이후로는 캠핑카에 골프 용품을 두었고, 해피홈 아카데미를 인수할 계획을 몰래 꾸미는듯 하다.

2.2.1. 상세 업무

  • 집 증축: 늘 하던 업무. 전술했듯이 이번작에선 플레이어가 직접 증축을 신청해야 한다. 최대 2층 + 지하실 + 방 3개까지 추가로 증축이 가능하며, 증축된 방을 넓힐 수도 있다.[12] 단, 지하실에 있는 가구는 해피룸 포인트에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증축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집 확장공사와 리폼공사를 동시에 할 수는 없으니 주의.
  • 집을 리폼: 플레이어의 집을 다양한 테마로 리폼시켜 준다. 외관, 지붕, 문, 울타리, 밑바닥 등등 따로따로 판매하며, 결제하면 다음 날에 선택한 모양으로 집의 외관이 바뀐다.
  • 플레이어 및 다른 주민들 주택 건설: 플레이어가 처음 마을에 오자마자 하게 되는 것으로, 집터를 고르고 그 자리에 집을 지어준다. 단, 이사 온 것이 아니라면 10000벨을 주기 전까진 텐트 신세를 지게 된다. 다른 동물들의 집 역시 집 신축 예정지 푯말에 너굴 하우징이 써져 있기에 너굴이 하는 업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2.3.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주인공에게서 뜯어낸 돈으로 가장 비싼 과금 패키지에서 아예 욕조에 돈을 채우고 들어가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모동숲 업데이트로 ‘너굴의 책상’이라는 가구가 생겼는데, 설치하면 설치한 자리에 알로하 티셔츠를 입고 있는 너굴이 나타난다.

2.4.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출세했다. 단순히 집 짓고 넓혀주는 NPC로 격하된 튀동숲과 카메오 출연에 불과하던 포켓 캠프에 비해 비중이 엄청나게 상승해 다시금 본작의 마스코트 격 캐릭터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Nook Inc.의 사장으로서 "무인도 이주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주민들과 함께 섬에 들어가 각종 업무와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주민 서비스를 담당해서 모든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민 대표는 첫 마을 주민이 맡지만 사실상 너굴이 이전 작의 촌장 격이 되었다. 마일리지 시스템을 운영해서 업적을 달성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주고, 각종 생활 정보 등을 알려준다. 전작에서 여울이 하던 마을 건설 첫 이벤트도 너굴의 주도로 시작된다. 물론 대출은 여전히 있는데 항공료, 인건비, 설비비, 스마트폰 대금이 49800벨이라고 한다. 이는 5000 마일로 대신 갚을 수 있다.[13] 다 갚고 난 뒤에 본격적으로 집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주 패키지 상품을 왜 후불로 받는거지[14] 초기 튜토리얼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섬의 과일을 조사하면서 직접 따오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시키는 좀 말이 안 되는 장면도 있다. 우리를 호구로 아는거지

무인도 생활 초기에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한정적이라서 무조건 해야 할 것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그때마다 너굴한테 무엇을 해야할 지 물어본다면 이런저런 퀘스트들을 주고, DIY 레시피도 한 두개씩 주면서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나 섬을 돌아다닐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고 박물관을 운영하는 부엉을 초대하거나 콩돌밤돌 상점을 짓는 등 섬 발전의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본작에선 너굴도 처음에는 텐트 살이로 시작하지만 주민 5명이 입주하게 되면 안내소를 건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며, 건물로 업그레이드 되면 전작에서 담당하던 너굴 하우징 업무를 볼 수 있고, 거기에 여울도 비서로 등장해 같이 업무를 본다.

아저씨같은 면모가 강화되었는데, K.K.의 노래 중에서 K.K.트로트(엔카)를 좋아한다고 하거나, 골프를 좋아한다는 설정 답게 안내소의 구석에 골프 용품을 둔다. 그리고 새총으로 선물을 강으로 빠뜨렸을 때 업적 명이 워터 해저드이며, 그 심정을 안다고 한다. 에이블 시스터즈의 고순이는 너굴을 아저씨라 부르며, 아이돌 주민도 여울은 언니라고 부르는데 너굴은 아저씨라고 부른다.

3. 악당설?

게임매니아와 동숲시리즈 팬들 중심으로, 동물의 숲 시리즈를 《사채의 숲》혹은 《채무의 숲》이라고 하는데 이런 검은 닌텐도스러운 모습이 드러나는 캐릭터가 바로 너굴이다. 이 NPC에게 돈을 빌려서 생활을 시작하기 때문.

너굴은 기존 빚을 갚기가 무섭게 등장해서 집을 증축하라고 꼬시며 빚쟁이가 되도록 유도한다.[15] 물론 독촉은 없고 갚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게이머들이 그것을 가만 놔두겠는가. 따라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빚을 갚는 행위에 소모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빚을 다 갚으면 너굴이는 플레이어에게서 빨아먹은 돈으로 갑부가 되며 자신의 가게도 백화점으로 증축한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 IGN에서 선정한 게임 속 악역 인기 순위 7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6]

튀동숲에선 여기에 추가로 '주택건설 예정지'를 만들어 플레이어가 정성스레 만든 길, 과수원, 화단 등을 망쳐 놓는 테러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집터가 미리 정해져 있어 이걸 미리 피해갈 수 있었으나 이번엔 랜덤하게 너굴이 주택건설 예정지를 짓는 행위를 저지른다는 소리다. 일본에선 이 행위를 너굴 임팩트라 부른다. 그리고 이런 짓 비슷한 무례한 행동, 꿈의 마이하우스[17]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 촌장 양반비서 양반의 비장의 스킬[18]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맨 처음에 너굴 자신이 섬의 주인을 플레이어라고 하자고 해놓지만, 사실상 그 토지의 주인은 플레이어가 아니라 너굴이다. 너굴은 마음대로 우리 땅에 안내소를 짓고, 이것까진 괜찮을 수 있어도 안내소를 증축하며 사유지를 침범하고, 집을 증축하면 대출 사기를 당하고, 마음대로 내 땅에 박물관과 상점을 짓는다. 또 아까 서술했듯이, 마음대로 내 땅에 불법으로 만든 상점을 토지주의 허락도 없이 백화점으로 증축한다. 또 다른 주민들을 초대할 때, 땅을 매각하라고 해놓고 그렇게 하려면 너굴한테 5만벨을 내야 한다.[19] 너굴은 부동산 투기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너굴이 욕을 먹고, 비호감 캐릭터로 전락한 이유는 위에 기술된 금전적이고 세속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놀동숲을 처음 플레이하면 너굴이 튜토리얼 명목으로 너굴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권하는데, 이게 말이 권하는거지 플레이어에겐 선택 권한이 없다. 어린애들이라면 즐겁게할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아르바이트가 개고생 자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강제 알바가 되고 나면 너굴이 플레이어에게 일을 시키는데, 어째 이 일들이 게임 조작법을 익히는 튜토리얼과는 관련 없는 일들이 다수다. (조작법과 연관 없는 배달일만 세 건이다.) 시급은 원화로 12,650원 (최저 이상이다!)

처음 알바가 되면, 너굴이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오라는 미션을 준다. 넓은 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는 마을 주민들 몇 명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오면, 너굴은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인사를 하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한번씩 말을 시키고 오면, "훑기 식으로" 말만 대충 걸고 오지 말고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오라고 한다. 이걸 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안 돼서[20], 아직 마을 구조도 제대로 모르는 플레이어는 몇 십분을 헤매며 인사를 하고 올 수밖에 없다.

심지어는 일을 시킬 때마다 '빨리 빨리'를 강요하며, 뒤로 갈수록 "내가 안본다고 해서 한눈 팔지 말고 빨리빨리 하도록 해 구리" 등의 대사를 한다. 너굴이 시킨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면 돌아왔을 때 늦었다며 꼽을 준다. 분명 처음에는 아르바이트였는데 뒤로 갈수록 하인 취급. 해야 할 일이 몇 개가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다음 일을 줄 때마다 플레이어는 '이번이 끝인가? 이제 끝인가?'를 연발하게 된다. 너굴이 우리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이 일을 해(!)라는 말이다.

일을 어느 정도 끝내고 나면 너굴이 "이제 일이 좀 손에 익은 모양이군 구리"라는 대사를 해 플레이어들은 이제 끝인가? 하고 희망에 차지만, 곧 "일이 손에 익었으니 더욱 나를 위해 힘써줘야겠어 구리"라고 말해 플레이어들을 딥빡하게 만든다. 너굴이 시킨 일을 모두 끝내면, 너굴이 "드디어 밀린 일[21]들이 전부 끝났어! 그 말은 아르바이트도 이제 끝이란 말이야 구리"라고 말한다.[22]

결국 튜토리얼은 명분뿐이었고, 세상 물정 모르는 플레이어를 튜토리얼이랍시고 아주 싼 인건비에 부려먹었다고 제 입으로 실토한 셈.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너굴은 알바비 대신 빚에서 플레이어의 급여 만큼 제해주겠다고 하며, 그 급여는 1400벨이다.[23] 플레이어들은 시작부터 너굴에게 뒷통수를 부을 만큼 맞고 시작하다보니 너굴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을 수밖에...

3.1. 진실

그리고 너굴 말야, 전혀 말도 안되지 않아? "물론이지! 내가 너에게 판 집 대금을 니가 내 돈으로 갚을 수 있도록 네 소라껍질을 사줄게!" ...말이...안되잖아?[24]
모여봐요 동물의 숲 먹보 성격 주민의 랜덤 대화 내용(영문판)

빚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나름 진지하게 생각하면 이 일은 게이머들이 억척스럽게 빚을 갚으려고 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고 실제로 너굴은 게임 내에서 빚갚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한 번도 없다! 너굴은 '빚은 갚을 필요가 없으며, 전의 빚을 갚아준 대가로 집을 늘려주겠다'라는 형식으로 집을 늘려준 것이고, 이를 갚을 필요가 없는데도 주인공이 갚았고 다시 보상을 해주고 갚고… 하는 식의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실제로 게임 상의 대화에서도 '집을 늘리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빚은 안 갚아도 되는 거 알잖아구리~'라고 말한다. 즉 너굴은 굳이 돈 받아먹으려고 증축을 해준 게 아니라는 것. 놀동숲에서도 야간에 대출금 상환을 하면 펠리미가 괄호로 "그걸 왜 갚아?"라고 덧붙이는데, 무심코 넘겨짚기 쉬운 부분이지만 이 역시 너굴이 억지로 빚독촉을 안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백화점으로 변하는 조건도 가게의 물건을 많이 사가서 포인트가 오르는 조건과 다른 마을의 사람도 물건을 사갔을 때[25]이므로 갚은 빚으로 가게를 늘렸다는 말은 말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집 증축비 다 갚아서 적자를 겨우 면하자마자 집을 늘려주는 것은 이익에 관심없는 문자 그대로의 호의.[26]

이는 한국어판 좋아하는 말인 "밑지는 장사 없다"에서도 알 수 있는데, 어떤 일이든 무엇 하나 밑지는 장사 없다고 남에게 잘해주어서 나쁠 것 하나 없다는 의미[27]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물건을 하나도 사지 않고 빚을 전부 갚아버리면[28] 가게는 상점 그대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타동숲에선 빚을 하나도 갚지 않고, 너굴 가게에서 물건을 많이 사는 것만으로도 백화점까지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백화점으로 넓어져서 나빠지는 건 없고 오히려 물건을 많이 살 수 있으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득이다.

여기에 튀동숲에서는 드디어 증축이 선택적인 옵션이 되었다. 그러나 전 시리즈에서 강제로 증축을 한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이, 집 증축은 빚을 다 갚았을 때의 보상이다. 집을 증축하기 싫으면 빚을 안 갚으면 그만이고, 집을 증축하고 싶다면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괜히 무의미한 선택지를 넣어서 오해하게 한 것.[29]

아르바이트 또한 어디까지나 튜토리얼 개념으로 하는 것이고, 아무리 1달, 심하게는 시간을 돌려서 시작한지 10년 뒤에 끝내도 결국 20분 내에 알바를 끝냈을 때와 같은 알바비를 준다. 아르바이트가 강제되는 것이 문제일 뿐. 결국 이것도 유저들에게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는지[30] 튜토리얼을 여울이 맡게 되었는데,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31], 곤충채집이나 낚시, 조개 수집이 포함되어 있는 등 보다 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저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는데, 이 모든 게 전부 무기한 무이자[32][33] 무담보[34]이며, 유저들의 신용도도 조회하지 않는다. 빚 갚는 데 1달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좀 심하게 시간을 이동해서 10년 20년이 넘어도 너굴은 한 푼의 오차도 없이 원금만 받는다. 이 정도면 그냥 천사가 따로 없다. 웬만한 사채업자들이 연이율이 30~50%를 육박하고, 멀쩡한 대출도 1~2%의 이자는 꼭 붙는데다 신용 등급이나 현재 직업이나 근무하는 직장 등을 심사하고, 그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도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땡전 한 푼 없이 언제 빚을 갚을지도 모르는 주인공한테 무기한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너굴이 천사라는 걸 알 수 있다.

위의 속칭 '너굴 임팩트' 또한, 잘 생각해 보면 집터를 정하는 건 너굴이 아니라 주민들이다. 너굴은 그저 주민의 요청을 수행했을 뿐이라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점도 없지 않아 있는 실정. 너굴 임팩트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패턴: 패턴이 깔린 곳과 안 깔린 곳 모두에 집을 지을만한 여유 공간이 있다면 일차적으론 안 깔린 곳을 더 선호한다. 거미줄처럼 길을 막 깔아놓지 않고 적당한 집터를 남겨두면 테러당할 확률이 줄어든다. 이것을 수학 문제 풀듯 잘 이용하면 주민들의 집터를 원하는 곳에다가 지정할 수도 있는데 (집터가 랜덤으로 잡히는 경우의 수를 줄이고 위치를 강제하는 방식) 자세한 것은 커뮤니티를 참조하거나 '튀동숲 패턴 방어', '튀동숲 패턴 노가다', '튀동숲 집터 방어' 등을 검색해서 블로그들의 공략을 보는 것도 좋다.
  • 꽃, 과일나무: 공공사업 중에 '울타리'가 있다. 적어도 주민들은 여기까지는 터치하지 않으므로, 소중한 꽃이나 나무는 이 쪽으로 옮겨 심어놓는 게 좋다.
  • 집 울타리: 집 울타리에 최대한(특히 꽃 같은 건 울타리에 딱 붙이자.) 붙여서 심으면 피해가 생겨도 피해량은 줄어들 수 있다.
  • 공공사업: 플레이어가 자주 다니는 길들 중에서 유독 집터가 잘 잡히는(너굴 임팩트가 자주 일어나는) 핫스팟들이 있는데(플레이어 집 앞이라거나, 사무소 문 앞이라거나 등등), 그러한 곳에다가 가로등이나 시계 같은 1x1 공공사업이나 그 외 2x2 공공사업을 적절하게 잘 설치하면 플레이어의 이동은 조금 불편할 수는 있어도 핫스팟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는 아예 이 점을 방지할 수 있도록 다른 주민들의 집터까지 유저들이 정해줄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

게다가 튀동숲 아미보 업데이트 이후로는 마을을 삭제하려는 플레이어의 마을을 매입해서 새로운 마을의 촌장에게 돈을 준다. 즉, 마을을 날려버려도 너굴이 그것을 어느 정도 커버해준다는 것. 마을을 잘 꾸며 놓으면 억 단위의 벨을 들여서 사주고, 그렇지 않더라도 백만에서 천만 단위의 벨을 준다. 게다가 며칠에 나눠서 돈을 받는다면 이자율 10%를 꼬박꼬박 붙여줘서 돈을 준다. 자기가 대출금 받을 때는 이자율 같은 건 상관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모동숲에서는 그간 돈을 많이 벌어놔서 씀씀이가 후해졌는지 안내소나 너굴폰으로 너굴이 직접 무인도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24시간 내내 친절하게 꺼내거나 무료 DIY 워크샵을 직접 제공, 벨이 아닌 마일리지로 이주 패키지비용을 지불, 자기가 만든 스마트폰제공, 너굴포트에 다양한 상품과 교환 및 상품준비가 완장, 자신의 전매특허 기술인 하우징에서는 몇단계 더 발전시켜 커스텀마이징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는 등 아주 혜자스러운 서비스를 많이 도입했으며 또한 인프라 정비 서비스와 토목 공사 허가증을 직접 공수해 준다. 그리고 토지 매각을 하면 벨을 요구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보상으로 마일리지를 준다.[35] 즉 Nook Inc.는 그야말로 소비자들에게 합당한 이득을 주는 화이트 기업인셈. 과연 그가 좋아하는 말다운 행적이다.[36] 좋아하는 말하고 정 반대인거 같은데

아르타니스, 하타케 카카시같은 경우처럼 너굴 악당설은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하지만 우스갯소리 수준을 넘어 사람들이 진짜로 믿을 정도 수준이 돼서 문제지, 가끔씩 고슴도치 자매들에게 간식을 사들고 방문한다거나 등등으로 보았을 때는 여욱같이 대놓고 사기치는 경우에 비하면 나름 착한 면도 있다. 돈을 좀 많이 좋아할 뿐 사기꾼이나 수전노는 아니다.[37]

애초에 그냥 사채업자라면 물건을 굳이 사 줄 필요가 없다. 게다가 너굴은 원하지 않는 것까지 줘도 기꺼이 받아준다. 심지어 물건을 하나도 사지 않고 빚을 갚는 것과 비슷하게 낚시나 곤충채집만으로 돈을 모으고 빚을 갚아도 너굴 상점은 변하는 게 없다. 그저 집을 증축만 해줄 뿐이다. 심지어는 화석 같은 것도 돈 주고 사고, 자신의 상점에서 산 물건마저 좀 싸지만 그래도 사 준다! 무 시가도 꼬박꼬박 알려주는 걸 보면 진짜로 대인배 그 자체.

그래도 정 모른다면 도스용 고전게임 하이리워드를 플레이 해 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참고로 해당 게임에 나오는 세계은행 징수부대의 빚 독촉 행태는 너굴을 천사로 보이게 할 정도로 매우 사악하다.

닌텐도 측에서도 유저들이 너굴을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걸 아는지 너굴은 자신이 번 돈으로 사회에 환원한다고 유저들이 너굴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며 해명문을 올렸다.원본 루리웹 번역물론 사람들의 반응은 너굴이 닌텐도에 뇌물을 뿌렸다!

플레이어들이 빚을 억척스럽고 급하게 내는 모습은 유독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데 이는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때문으로 보인다.[38] 특히 하고 관계가 있으니 더 급해질 수밖에. 외국 유저들은 편하게 플레이 하는데 한국인들만 빚을 갚느라 정신이 없다 라는 반쯤 자조적인 농담도 존재한다.[39]

어찌되었건 모동숲부터는 전작에 비해 마을 꾸미기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덕에 튀동숲 시절보다는 악당 이미지가 다소 완화된 편이다. 또한 최근에는 빚과 관련해 사람들의 마음이 급해졌다기보다는 그냥 벨 모으는 것이 재미있어서 일부러 빨리 갚는 사람들도 있다. 아예 빚 갚기가 플레이어 사이에서 튜토리얼화가 되어버린 듯한 부분도 한몫 한다. 다만 2.0 업데이트 후 마추릴라의 "온 세상이 잠든 깊은 밤... 하나, 둘... 하며 양이 아니라 돈을 세는 Nook Inc.의 사장..."이란 대사를 통해 돈을 밝히는 이미지는 여전히 남아있음이 암시된다.그래도 누구마냥 돈버는거에 미쳐 선을 넘지는 않았으니 다행인가?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기부금 횡령하는 거북이모조품으로 사기치는 여우보다는 정직하게 돈을 번 편이다

4. 기타

극장판에서도 등장한다. 놀동숲을 기반으로 한 작품답게 마을로 이사 온 주인공 아이가 집 열쇠를 받으러 너굴 상점을 방문하자 다짜고짜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원작의 악독업주(?)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40] 담당 성우는 타츠타 나오키.

서울 2033에서도 영향을 받았는지 돈을 빌려주는 황소너구리가 나온다. 그러나 무독촉인 너굴과 다르게 돈을 갚지 않으면 체력을 깍는다. 그러나 무이자인것은 변함없고 돈을 꼬박꼬박 갚으면 생필품도 준다.



[1] 일본어로 너구리라는 뜻의 타누키(たぬき)에서 따온 이름이다.[2] 일칭 타누키치의 어원인 타누키(너구리)를 적당히 영어 인명처럼 변형한 이름이다. 또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영어로 너구리를 뜻하는 raccoon에서의 coon을 거꾸로 한 이름이기도 하다.[3] 너굴 상점 때의 유니폼이다.[4] 해외권에서는 라쿤(Raccoon)으로 분류하는데, 꼬리에 줄무늬가 없기 때문에 너구리(Raccoon Dog)가 맞다.[5] 여욱이의 배신[6] 아르바이트는 일단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물건, 편지, 물뿌리게 배달 후 게시판에 글까지 써야 완료된다. 사실상 게임 시스템을 배우는 콘텐츠이다.[7] e+까진 직접 옷을 팔았으나 놀동숲부터는 옷 판매 역할이 완전히 에이블 시스터즈로 넘어가고 너굴은 카탈로그를 통해서만 판매 한다.[8] 아예 매입하지 않는 날이자 무장수인 무파라가 오는 날이기도 한 일요일을 제외하고 날마다 매입하는 가격이 달라진다.[9] 튀동숲에선 리사가 돈을 받고 수거해간다.[10] 달성 조건은 마을이 만들어진지 50일이 지나야 하며, 누적 플레이 타임이 50시간을 넘어야 한다.[11] 모동숲의 K.K.[12] 초기작 동물의 숲에서는 방 하나만 넓힐 수 있으며 게임큐브로 이식된 +와 e+에서는 2층 + 지하실까지.[13] 주의할 점은, 선택사항이 아니라서 무조건 벨이 아니라 마일리지로 갚아야 한다! 부캐를 만들어도 본캐를 통해 벨로 갚을 수 없다는 얘기.[14] 아마 신규 프로젝트인 만큼 플레이어와 초기 주민 2명이 베타 테스터 및 홍보의 역할을 겸하는 것이고 그만큼 수익을 내는 목적이 아니기는 하다.[15] 사실 대출금은 동물의 숲 내에서의 보스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한마디로 갚아봐요 대출의 숲 그 자체.[16] 1위는 포탈GLaDOS. 마리오동키콩 Jr 때문인지 100위가 되었다.[17] 유럽권 이름은 집들이(Housewarming party)로 더 가관이다.[18] 촌장은 주택을, 여울은 마을회관.[19] 이후 업데이트로 1만벨로 하락하기는 했다.[20] 사실 주민들과 말을 하면서 생일 같은 주인공의 세세한 인적사항을 설정하는 것이라서 중요하긴 하다. 2번 왔다갔다 하기 싫다면 생일 설정이 될때까지 한 주민에게 말을 걸고 그다음 주민은 훑기 식으로 말을 대충 걸면 된다.[21] 너굴은 플레이어에게 마을 생활에 익숙해지자는 것을 근거로 아르바이트를 제안하였다. 그래놓고 시킨 일들이 결국에는 플레이어를 만나기도 전에 평소에 마쳤어야 했던 밀린 일이었다는 것.[22] 집 대출금을 완전히 갚고 새 주민을 추가할 시 마을에 적응할 겸 아르바이트를 시킨다. 알바비는?[23] 참고로 놀동숲에서 마을 특산물 과일(게임을 처음 시작할때 본인 마을에 있는 과일)인 경우는 100벨, 가끔 오는 엄마의 편지 및 바다에서 떠내려온 야자, 주민들에게 편지를 써서 답장으로 받는 다른 과일들은 500벨이다. 아이템칸을 전부 과일로 채운 뒤 팔면 1500~7500벨을 받는다. 그리고 아이템칸을 전부 과일로 채우기 위해 나무에서 과일을 모두 따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2~3분이다.[24] 원문 : And does Tom Nook make ANY kind of sense to you?! "Yeah! I'll buy your seashells so you can give me back my own money to pay off a house I'm selling to you!" I mean...WHAT?[25] 다른 마을 사람도 물건을 사가야 하는 조건은 초기 3부작과 놀동숲 한정이다.[26] 호의라는데 너굴에게 돈을 지불해야 집을 증축할 수 있는게 앞뒤가 안맞다고 볼 수도 있는데 공사비용으로 들어갈 자재비와 인건비등을 고려하면 이상한게 아니다. 그 이전에 플레이어의 돈벌이 수단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보자. 줄여 말해 플레이어의 집 증축비도 사실상 너굴이 갚아주고 있는 거다.[27] 쉽게 풀이하면 남에게 잘해주면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뉘앙스를 가진 말인데, 젊은 시절 너굴이 여욱에게 화를 당했음에도 여전히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28] 통신 등으로 돈을 받아온다든가.[29] 사실상 이게 너굴에 관한 모든 오해의 원흉이다. 거절해도 증축해서 억지로 빚을 지운다는 느낌을 줘버렸고, 증축 자체가 보상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 기껏 빚 다갚았더니 더 큰 빚이 생길 뿐이라고 느낀 플레이어가 많았던 것.[30] 튀동숲에서 너굴에게 10000벨을 선불로 줄 때도 너굴이 쓸데없는 아르바이트보다 곤충채집이나 낚시로 돈을 벌라고 언급한다.[31] 하지만 말이 좋아 선택적이지 마을사무소 업무를 정상적으로 하려면 튜토리얼을 해야하기에 강제적인 건 똑같다.[32] 이는 모동숲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에서 대놓고 네타로서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처음의 대출금에 이미 기본 이자가 포함되어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무기한에 추가 이자가 없다는 것은 엄청나다.[33] 다이렉트에서 무심사도 함께 언급되지만, 엄밀하 따지면 빚이 없을때만 대출을 해주므로 무심사는 아니다.[34] 빚을 갚지 못할 경우 빼앗기는 재산이나 물건이 없기 때문에 무담보 대출로 분류된다.[35] 10,000 내고 1,000마일 밖에 안 준다는 것이 조금 아쉬우나, 주는 게 어딘가[36] 밑지는 장사 없다[37] 너프 나우에선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주인공 캐릭터가 너굴을 쫓아낸 것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너굴이 사라지자 사회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 무정부 상태가 되어 마을이 약탈과 식인을 거리낌없이 일삼는 마경이 되어버리는 비극을 그리기도 했다.#[38] 게다가 한국인들이 유난히 빚이 생기면 무조건 쫓겨다닌다는 고정관념이 있는지라 심리적으로도 마음이 급해진것으로 보인다. 국산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빚이 생기면 무조건 빚쟁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만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빚을 진다는것에 굉장히 민감해 하는것을 알 수 있다.[39] 오죽하면 모동숲 발매 후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시작 첫날에 빚 다 갚고 둘째날부터 무트코인을 하는게 정석이라는 농담까지 생겼다.[40] 처음엔 손님인 줄 알고 좋아하다가 아이가 이사 온거라고 밝히자 바로 정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