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10 00:36:24

난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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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스 / Nando's

1. 개요2. 상세3. 페리페리 소스4. 관련 기사5. 관련 문서

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세계구급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그릴에 구운 치킨을 주력으로 한다.

2. 상세

페리페리 소스를 곁들인 포르투갈식 그릴 치킨을 주력 메뉴로 삼고 있다. 포르투갈식 치킨이라고 홍보하지만, 정작 포르투갈에는 매장이 하나도 없다(...). 그 이유는 페리페리 치킨(피리피리 치킨)의 유래가 포르투갈이 아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이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식 그릴 치킨에 모잠비크 현지의 대표적인 양념인 피리피리 소스를 곁들여서 만들어졌다. 난도스의 원조격인 1957년 문을 연 피리피리(Piri Piri)라는 식당도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명소다.

1975년 모잠비크가 독립하면서 여기 살던 포르투갈인 중 상당수가 남아공으로 건너갔는데, 그 중에는 포르투갈 출신 기술자였던 페르난두 두아르트(Fernando Duarte)가 있었다. 그는 1987년 요하네스버그의 한 식당을 인수하면서 자신이 모잠비크에 있을 때부터 먹어왔던 페리페리 치킨을 주 메뉴로 팔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식당이 인기를 끌면서 얼마 가지 않아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스(Nando's)로 이름을 바꿨고, 남아공 내 여러 매장을 내며 프랜차이즈로 성장한다. 이후 남아공 본토를 넘어 영연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하였고, 현재 30개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세계구급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난도스를 잘 모르는 한국 사람들도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여행 또는 생활하며 체인점과 음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 영연방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있는 만큼 미국에 사는 교민들도 많이 찾는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3. 페리페리 소스

아프리카 지역에서 나는 고추에 여러 향신료를 섞어 갈아 만든 소스로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양념이다.[1] 난도스의 정체성과도 같기 때문에 여기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매장에는 여러 종류의 피리피리 소스를 여러 병 구비해 두고 있으며, 손님들이 자유롭게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해두었다.

4. 관련 기사

5. 관련 문서



[1] 맥도날드에서도 2012 런던 올림픽 기념 한정판매 메뉴로 출시된 맥너겟의 필리필리 소스가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