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3:12:38

나츠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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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코히바리 쿠루미 천사☆소동 RE-BOOT!
7위 지고쿠다니 사라 아마카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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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目 藍

1. 개요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

사쿠라의 시, 사쿠라의 각의 히로인[스포일러] 중 한명. 성우는 사와다 나츠.

쿠사나기 나오야의 담임 선생으로, 담당과목은 국어. 나오야의 절친인 케이의 집안인 나츠메 가의 장녀로서 나츠메 저택에서 케이, 시즈쿠와 함께 살고 있다. 극 초반에 쿠사나기 켄이치로의 장례식 이후 나오야에게 나츠메 저택에서 살라고 제안한 장본인. 남동생인 케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등하교를 한다. 난폭 운전인듯 한번 얻어탄 나오야가 두 번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외견은 어려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성실하고 어른스러운 성격. 하지만 나츠메 집안이 다 그렇듯이 아침에 매우 약하고 독요리 속성도 보유하고 있는 등[2] 헐렁한 면도 좀 많다. 된장국에 마요네즈를 넣을 발상을 하는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다만 볶음밥 하나만큼은 나오야도 감탄할 정도로 잘만든다. 유일하게 성인 포지션인 관계로 학생 입장인 나오야와 그 친구들인 미술부 부원들의 뒤치다꺼리도 이따금 많이 겸하곤 한다, 미술부의 표면적인 고문도 맡고 있다.[3]
파일:external/www.nautiljon.com/sakura_no_uta_-_soundtrack_cd_15607.jpg 파일:EPooUO2r.jpg
사운드트랙 CD에서는 표지모델 역할.

후속작인 사쿠라의 각에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사쿠라의 시

본인의 루트가 한참 뒤에 있는 관계로 초반 루트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다. 이따금 이벤트가 벌어지는 정도.

나오야가 부친인 켄이치로의 벽화 설계도를 바탕으로 미술부원들과 교회 벽에 벽화를 그리자 벽화를 예술로 인정받게 하려는 나오야와 낙서로 취급하려는 기타 교사 / 이사진 사이에서 중계하는 역할을 했고, 후에 이들이 처벌로 수영장을 청소하게 되자 대신 불꽃놀이 축제 때 야밤에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뒤에서 허가를 받았던 모양.

2.1.1. 4장

4장이 쿠사나기 켄이치로의 과거 행적과 켄이치로의 아내이자 나오야의 어머니인 나카무라 미즈나[4]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관계로 일단 등장은 하나, 나이가 어려 어린아이로 등장한다. 따라서 직접적인 행동을 하는 장면은 없으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크진 않다(...) 딱히 의미는 없지만 8~90년대 생인듯 켄이치로에게 피카츄를 그려달라던가 하는 장면이 있다.

켄이치로가 친구이자 재직중인 학교의 주임, 훗날에 교장까지 오르는 토리타니 사키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미즈나와 자신이 사는 저택에 찾아오자 처음엔 경계하고 자신을 우습게 여기는 켄이치로에게 급소를 때리기도 하나, 어린아이 답게 켄이치로가 놀아주는 것에 금방 넘어가 나중에는 그에게 이것저것 그려달라 하는 둥 친한 사이가 된다. 켄이치로가 유미하리 학원에 데려가자 토리타니 사키와 만나기도 하는데 나카무라와 관련된 자신이 나카무라 집안이 관리하는 유미하리 학원에 진학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며 낙담하자, 토리타니 사키가 아이가 반드시 재학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약속을 했다.

켄이치로가 나카무라 집안과 엮여 험한 일을 겪는 장면에서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인지, 친부모와의 친권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가로 잠시 보내졌다는 언급으로 등장이 없다. [5]

켄이치로가 할머니와 그녀의 야쿠자 조직의 힘을 빌려 나카무라 집안과 협상할 때 나카무라의 영향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원래는 같이 살던 미즈나도 함께 빠져나오게 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미즈나는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아이만 나오게 된다.

4장의 진행 방식이 처음에는 현재에 가까운 시점인 켄이치로와 와카타 세이지로의 대화에서 시작되어 켄이치로의 회상으로 들어가다가 마지막엔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액자식 구성이라 두 사람의 대화에서도 살짝 언급되는데, 켄이치로가 병으로 귀국하자 왜 이렇게 병이 악화될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냐며 고함을 쳤다고 한다. 켄이치로의 깨알같은 작은 키 디스는 덤(...) 와카타가 켄이치로의 이야기를 나오야에게 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자 나오야에겐 아이가 언젠가 해줄거라고 생각한다며 나오야에겐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아이 역시 마찬가지로 생각하는지 현재 시점에서 나오야에게 언젠가 그가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다면 옛날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언급을 하는 장면이 있다.

2.1.2. 5장

본인의 루트이기도 하기 때문에 등장 빈도는 대폭 늘어난다. 나가야마 카나와 처음 만나 이에게 놀아나는 나오야를 선생이라는 입장을 이용해 구해주기도 하고, 나오야에게 벽쿵(...)을 당하기도 하며, 땡땡이치는 나오야에게 무릎 배게를 해주고[6] 귀를 파주기도 하는 몇 이벤트가 존재한다 나오야에게 케이의 이야기를 해주며 나가야마 카나와 더불어 나오야가 다시 붓을 잡게 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나오야와 남동생인 케이가 무어전에 입선하자 응원을 위해 나오야와 따라가나 케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함을 연락받고 좌절하게 된다. 그리고 케이의 사망으로 나오야가 절망에 빠져 극중 초반에 와카타로부터 받은 술을 마시며 머리에 피까지 흘리는 등 정신을 못차리자 그를 부둥켜 안고 달랜다. 여기서 나오야가 지금까지 자신이 희생하며 남을 도왔던 행동을 후회하면 아이 엔딩으로 빠지며 후회하지 않으면 진 엔딩인 6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아이 엔딩이 정식 엔딩곡도 없고 내용도 없는 부실한 엔딩이라 여기에 실망하고 분개한(...) 독자가 퍽 있는 편.

2.1.3. 6장

후반부까지는 등장이 없다. 아예 원래 살던 집까지 처분해버리고 나츠메 집에 살게 된 나오야에 의해 간간히 언급되는 정도. 6장 시점에서는 유미하리에서 전근을 가버려 학원에서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6장이 진행되는 내내 등장이 없다가..

브루바기와의 분쟁을 마치고 가타가이와 술을 마신 나오야가 집에 돌아와 숙취로 구토하자 뒤에서 등을 두들겨주며 등장한다. 나오야가 자신의 예술관과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걸 들어주고 마지막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돌아올 곳이 되어주었음을 확인하고 감사한다.

마지막에는 토리타니 사키 교장으로부터 정규직 교원으로 채용되었음을 통보받은 나오야가 학원에서 돌아가는 길에 등장한다. 덤으로 이때까지 나오야는 아이가 진짜로 돌아온게 아니라 술김에 꿈이라도 꾼 줄 알았다(...) 아이는 사실 아예 전근가는게 아니라 타 학교의 사정 때문에 파견 형식으로 나가 있었다고 하며 그 대가로 토리타니 교장으로부터 나오야의 정규직 채용을 약속받았다고 한다. 즉, 나오야가 갑자기 정규직으로 전환된 건 아이가 뒤에서 토리타니 교장과 협상을 했기 때문.

이런 사정을 다 설명한 뒤 나오야가 결혼할 때까지는 버팀목이 되어 주겠다고 하며, 둘이 나츠메 가로 함께 돌아가면서 막을 내린다.

외견이 거의 바뀌지 않았는데, 예전에는 어려 보인다고 놀리면 화를 냈으나 아무래도 30대 후반 쯤 되었다 보니[7][8] 슬슬 그런 소리도 반가운 모양.

2.2. 사쿠라의 각

3. 평가

주인공의 이해자&조력자로서의 평가와 히로인으로서의 평가가 크게 갈린다.

아이의 행보는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크게 행동하기 보다는 뒤에서 응원하고 받쳐주며 때로는 뒷처리를 하는 보조적인 이미지이거나 주연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관찰하는 관찰자적 시점인 경향이 강하다. 사쿠라의 시 기본 뼈대가 나오야가 히로인들을 돕는 전개라서 다른 히로인이라고 능동적인 행적을 밟아가는 장면이 많진 않으나 이를 감안해도 뭔가 2%부족하게 비중이 없다. 심지어 본인 엔딩으로 빠질 수도 있는 5장에서도 히로인으로서의 역할은 반쯤 나가야마 카나가 가져가고 있고, 본인 엔딩은 정식 엔딩 영상조차 없는 외전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길이는 리나&유우미 2인조의 백합 엔딩보다도 짧다(...) 그런데 그런 주제에 6장이자 작품의 마지막 장면CG를 나오야와 꿰차고 있다.[9] 이런 식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딘가 분명 인상은 남는데 뭔가 히로인이라고 하기엔 뭣한 애매한 느낌이 든다.

노골적으로 나오야에게 호감이 있음을 티내는 타 히로인들과 달리, 나오야에게 연애 감정으로서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도 애매하게 느껴질만큼 감정이 잘 드러내지 않고[10], 이따금 나오는 애정은 가족애에 더 가까운지라 히로인보다는 어머니나 아이 본인이 강조하듯 말하는 누나같은 가족으로서의 포지션에 더 가깝다. 조연 캐릭터였으면 무난한 포지션이지만 엄연히 히로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 놓고는 히로인으로서 보여주는 면모들이 별로 없다.

사쿠라의 시 시점까지는 메인 히로인인 미사쿠라 린과 더불어 풀리지 않은 떡밥이 가장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유독 과거 회상을 많이 하는 캐릭터인데 과거에 대해 명확하게 풀리지도 않았고[11] 켄이치로나 나오야에 관한 감정이 어떤지 명확하게 나오지도 않았다. 때문에 후속작에서 출연 여부가 점쳐지기도 하는데 워낙 히로인 후보가 많아서 이 때에도 히로인으로서 등장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12]

그러나, 예상을 깨고 사쿠라의 각에서 선택지 분기에 의한 IF의 상황이 아닌 선형적 서사 구조, 이른바 '정사'에서 나오야와 맺어져 딸아이까지 출산하며 사쿠라노 시리즈의 진 히로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유는 5장에서 나오야가 아이를 향해 고백하는 장면을 보면 잘 드러나 있다.[13] 위에서 언급한 히로인답지 않은 조연과 같은 속성과 인품이야말로 쿠사나기 나오야라는 예술가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안식처였던 것.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사건사고를 겪은 나오야가 앞으로의 인생에서는 고통 받지 않기를,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이 풍파에 휘말려 자신의 곁을 떠나듯, 유일하게 남은 과거의 인연인 나오야마저 그에 휩쓸려 떠나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나오야가 자신의 생명을 깎아서까지 목표로 삼은 경지에 도달하려는 의지를 한결같이 바라보고 기다려주었다. 동일한 수준과 눈높이에 이르지 않지만, 오히려 그 눈높이가 동일하지 않았기에 더욱 함께 할 수 있었던 둘의 관계다. 아래에 서술한 여러 인기투표에서 1-2위를 다툰 정황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최고의 지지자이자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나츠메 아이가 충실히 보여주어 플레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음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사쿠라노 시리즈는 예술과 미학의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거대 서사를 3개의 파트로 쪼개 완성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짙게 드러난다. 그 중 첫째는 다시 일어서 한 걸음 내딛기 위한 과정을, 둘째는 이윽고 달려나가는 과정을 그려내었다. 사실, 방대한 예술미학을 세계관으로 심어 놓은 상태에서 미연시로서의 속성을 좀 더 포함시키고 히로인별 대우를 할 생각이 있었으면 애초에 이런 선형적 루트로부터 줄기가 따로 돋아나는 구성을 택하지 않고 어느 시점부터 히로인 루트별로 독립적인 서사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시냇물이 여러 강줄기로 갈라지다시피 하는 구성을 택했을 것이다. 즉, 거대한 줄기를 타고 꽃과 열매를 보여주는 시점을 택한 것. 사쿠라노 시리즈 3부작 중 첫 작인 사쿠라의 시의 테마는 한 마디로 정리하면 다시, 발을 내딛기 위한 장대한 프롤로그이다. 일반적인 주요 히로인들처럼 작중 전면에 나서지 않으나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항상 곁에서 지지하고 격려하며 어떤 극한의 상황이든 함께할 것이라는 의지와 함께 벚꽃 사이를 걸어가는 엔딩은 장대한 프롤로그라는 테마를 위해 짜여진 구도 그 자체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유미하리시가 많은 변화를 겪고 나오야가 계속 망설이고 있던 어언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아이와 아이가 머무는 나츠메 저택은 언제나 나오야의 물질적&정신적 거처였다. 저자인 스카지가 여기는 진히로인의 상은 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진히로인의 상에 공감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들 역시 상당수라는 점이다. 나오야와 맺어지는 진히로인 엔딩은 호불호가 상당히 큰 편인데 일단 아이의 작중 나이부터가 상당히 무리수(...)긴 하다.[14] 제일 큰 논쟁점은 지지하는 가족의 포지션으로서 빛이 발하는 캐릭터였고 2편에서도 줄곧 지지자로서의 역할로 강조되던 상황에서 굳이 인생의 동반자로서 엮었어야 했냐는 것이다. 정말로 진히로인을 만들려 했으면 아이와의 관계가 연인으로서 발전하는 과정을 더 보여주었어야 했다. 저자의 의도가 확고하게 잡혀있고 아이가 나오야의 버팀목이자 항상 돌봐주는 캐릭터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과는 별개의 문제다. 상술한 '나오야가 예술의 길을 포기하더라도 허락하는' 인물상은 분명 평생을 같이할 연인으로서의 모습일 수 있지만 반드시 연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같은 수준과 눈높이에서도 얼마든지 연인이 될 수 있으며 나오야가 누군가의 버팀목으로서 연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나츠메 아이는 사쿠라의 시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끝마친 상태다. 유년기의 아픔과 나츠메 케이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 속에서 부서진 나오야의 세계가 흩어지지 않도록 동여맨 '최후의 가족'으로서 캐릭터의 의의를 이미 다 완성한 셈이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도와준 캐릭터가 아이였으니, 그 발로 달려 나가는 모습은 그에 어울리는 다른 캐릭터가 필요했고 그것이 단계를 거쳐가는 시리즈의 완결성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예술의 세계와 미학적 가치관이 핵심인 만큼, 세계관 내에서 스토리와 인물관계의 중심축이 되는 나오야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으니 그 길을 함께할 수 있는 예술가로서의 속성을 지닌 히로인이 더 맞지 않았나 하는 의견들이 많다. 아이가 나오야의 반려자가 된 것은 어찌 보면 둘은 과거의 편린에서 서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기에 2부에서 이전의 감정들을 완전히 씻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엔딩을 원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정리하자면, 주인공이 미의 세계로부터 벗어날지라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있는가 아니면 주인공과 같은 미의 세계에서 미를 위해 심연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가 중 어느 쪽의 입장인지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겟츄 한정이긴 하지만 2015년 미연시 전체 캐릭터 부문에서의 투표에서 괜히 2위를 한게 아니라는 듯, 마쿠라 자체에서 주관한 사쿠라의 시 인기투표에서 1위를 했다.[15]득표수는 무려 2950표로 바로 아래 2위인 나츠메 시즈쿠의 본 모습(888표)과 쿠사나기 쿠즈 버전(847)을 포함한 1735표 보다도 천 표 이상 앞서가며 3위인 리나와는 1700표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

[스포일러] 진히로인[2] 사쿠라의 시 시점. 10년이 지난 각 시점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요리수완가 쿠사나기 나오야도 감탄할 정도로 요리를 잘 만들게 되었다.[3] 실질적인 고문은 와카타 세이지로라는 교사이지만 그는 정규직이 아닌 관계로 고문을 맡을 수 없다고 한다.[4] 후에 쿠사나기 미즈나[5] 추후 시즈쿠, 케이와 함께 형성되는 나츠메 집안 안에서 유일하게 친부모와 알고 지냈던 사람이라는 이야기니 떡밥으로 승화될 수도 있었으나 결국 작품 끝까지 그런 일은 없다(...)[6] 이 이벤트에서 선택지 분기점이 존재하는데 스토리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특정 선택지를 골라야 회수할 수 있는 CG가 존재한다[7] 원래 에로게가 등장인물 나이를 명확히 하지 않는데다 이런 만화계에선 유독 등장인물 나이를 어리게 잡는 경향이 많아 정말 많이 억지를 부린다면 아슬아슬하게 20대에 얹혔다고 우길 수도 있겠으나, 나오야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말하고 걸어다니는 나이였다는 점, 6장 시점에서 나오야 나이마저 서른에 슬슬 가까워지고 있다는 가타가이와 5장의 본인루트에서 나오야와 자신은 나이차가 많이 나니 자신은 조금만 있으면 아줌마가 되어 버린다는 아이 본인의 언급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30대는 넘었다고 보는게 이성적이다.[8] 후속작인 사쿠라의 각에서 아이의 나이가 도리타니 시즈류보다 고작 한살 연하라는 서술을 볼 때, 6장의 신미술부 부원들보다 최소 20년 정도 연상이므로, 6장 종료 시점~사쿠라의 각 도입부 시점에서 아이의 나이는 30대 후반~40대 극초반(...)으로 추정된다.[9] 이런 배치는 주로 진히로인들이 자주 맡기에 아이의 분량과 행적을 보면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그러나, 사쿠라의 시만 놓고 봐도 둘의 암울한 과거와 후반부의 충격, 작품의 테마를 생각하면 이미 이 결말을 정해 놓고 내용을 꾸렸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며, 사쿠라의 각에선 진짜로 진히로인이 되어버려서 거진 수미상관이 되어버렸다.[10] 단, 5장에서는 확실히 연애감정으로 보고 있다는 묘사가 살짝 나온다.[11] 4장에서 켄이치로의 과거회상으로 부분적으로 풀리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켄이치로의 이야기이기에 4장으로 아이의 과거 떡밥까지 다 풀렸다고 보기엔 어폐가 많다[12] 정작 공략 히로인들로 여겨지던 유미하리 신입생들은 전원 조연에 머무르고 강력한 진히로인으로 예상되던 혼마 미스즈마저 가장 첫 번째 공략캐로 빠져버렸다.[13] 미사쿠라 린, 히카와 리나 등 함께 유미하라 시대를 보낸 인물들은 재차 꺾여버린 나오야의 날개를 펼치기 위해 저마다의 날개를 펼치며 나오야가 다시금 붓을 들어 하늘을 향해 날갯짓하기를 원했다. 나오야는 그들의 위로가 진심이며 순수하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기대를 너무 버거워했다. 이와 같은 감정의 굴곡 속에서 아이만큼은 나오야가 날개를 펼치지 않아도, 붓을 영원히 들지 않아도, 예술가로서의 길을 포기하더라도 그저 유미하라와 나츠메 저택에서 있는 그대로 살아도 될 것을 허락한 유일한 인물이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아카시 와타루는 "다른 인물들은 무책임하게 예술가 쿠사나기 나오야를 바랬지만 인간 쿠사나기 나오야를 이해하고 지지하고 받아주는 사람은 나츠메 아이가 유일했다."고 말했다.[14] 아무리 젊게 쳐도 30대 중후반이기에 나오야와는 최소 10살차다.[15] 근데 여기서도 자기 나이는 미소녀 게임에는 맞지 않다고 자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