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의 등장인물
오른쪽에서 호통을 치고 있는 하얀 수염이 나단 예언자이다.왼쪽에서 주저하는 사람은 다윗 왕. |
다윗, 솔로몬 시기에 활동했던 이스라엘의 예언자. 가톨릭 성경에서는 나탄이라고 표기한다. 다윗이 젊어서 사울 왕의 미움을 사서 무리를 이끌고 피해다닐 때부터 다윗과 함께 한 예언자로 다윗이 그의 말이라면 반드시 따르려고 노력했다. 서양권 인명인 네이선의 기원이 된다.
다윗이 유부녀인 밧세바를 얻기 위해 그녀의 남편인 우리야를 모략을 꾸며 죽이자, 야훼의 명으로 다윗을 찾아갔다. 그리고 다윗에게 '한 성읍에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부자에게 손님이 찾아오자 부자는 자기 양을 잡기 아까워서 가난한 사람의 단 한 마리 뿐인 암양을 빼앗아 손님을 대접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다윗이 그런 자는 죽어 마땅하다고 펄펄 뛰자, 나단은 다윗 왕 당신이 바로 그 부자라고 답하였다.[1] 그리고 악행의 대가로 다윗의 집안에선 칼부림이 멈추지 않을 것이며, 다윗의 아내들을 이웃이 빼앗아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앞에서 잠자리를 같이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이후 나단의 예언은 충실하게 이루어졌다.[2] 결국 다윗은 자신의 죄값으로 집안과 나라가 풍비박산나는 돌이킬수 없는 대가를 치른 셈.
솔로몬이 태어났을땐 여디디아라는 이름으로 불러줬었다.
아도니야와 솔로몬의 왕위계승 분쟁 땐 솔로몬의 편을 들어 그가 왕이 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후일 솔로몬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그의 뒤를 이어선 예언자는 아히야라는 예언자이다. 여로보암에게 예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