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 및 그에 기반한 영화
1.1. 소개
1954년 리처드 매드슨이 발표한 공포 소설로, 공포 소설의 하위 장르 중 하나인 흡혈귀물을 철저하게 비튼 작품이다. 다만 지구 인류 모두가 질병으로 멸망하고 홀로 살아있다는 설정은 프랑켄슈타인으로 유명한 메리 셸리가 이 소설보다 무려 128년이나 먼저인 1826년에 발표한 "최후의 인간"[1]에도 이미 나온 적이 있다.[2]
황금가지를 통해 정발했으며 '나는 전설이다' 외에 리처드 매드슨의 다른 단편들도 실린 단편집 구조이다. '나는 전설이다'가 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다른 단편들도 대체로 흠잡을 데 없이 잘 쓰인 수작들.[3] 다만 본편은 오역이 종종 보인다. 하나 꼽자면, 초반 네빌의 식단. 원본에서는 토마토 주스를 들고왔는데 번역은 오렌지 주스를 들고왔다고 한다. 아마 뒤에 나온 오렌지 셔벗과 헷갈린 듯 하다.
그 유명한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좀비 영화에 영향을 주었으며, 흡혈귀를 다루지만 요즘 영화나 게임에 나오는 좀비의 근간이 되는 설정을 확립한 소설이라 볼 수 있다. 스티븐 킹이 이 작품에 감명을 받고 소설 업계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하다. 스티븐 킹의 셀은 전체적으로 나는 전설이다의 오마주격인 작품이다. 미쳐버린 인류, 살아남은 인간의 몸부림. 다른 것이 있다면 휴대폰이란 테크놀로지가 원흉으로 부각된다는 점 정도다. 그런데 이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는게, 그의 자전적 작품인 "유혹하는 글쓰기"에서는 이 작품이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다. 적어도 스티븐 킹이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인듯. 셀 초반에 스티븐 킹이 이야기에 앞서 이 소설을 '리처드 매드슨에게 바친다'는 구절이 있다.
덧붙이자면 일본에서는 이 소설이 1958년에 처음으로 소개되어 당시의 젊은 크리에이터들(토미노 요시유키, 후지코 후지오 등)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나중에 그들의 작품 세계에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총 세 차례 영화화되었다.(지구 최후의 사나이, 오메가맨, 나는 전설이다)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54년 기준으로) 근미래인 1970년대 후반, 죽음의 도시로 변한 LA에서 한 사나이, 로버트 네빌은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 밤이 되면 도시는 흡혈귀들의 소굴이 되고, 흡혈귀들은 네빌의 피를 빨아먹기 위해 매일 밤 네빌의 집 주변에 나타나 그를 위협하며 집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온갖 추악한 짓들을 벌인다.
네빌은 극심한 외로움과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 공포, 성욕, 흡혈귀에 대한 살의 속에서 괴로워하고, 이를 달래기라도 하듯 '흡혈귀 사냥'에 몰두하며 그들을 분석하고 퇴치하는 법을 연구하는데...
도서관에서 가져온 각종 서적을 뒤져가며 흡혈귀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던 네빌은, 마침내 흡혈귀가 되는 원인으로 흡혈귀의 혈액에 우글거리는 박테리아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뱀피리스(Vampiris)라고 이름붙인다. 그는 인류가 몰살당했지만 자신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가, 오래전 흡혈박쥐에게 물려 죽다 살아난 적이 있었고 그때 박테리아에 대한 항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소설 후반에는 흡혈귀와는 달리 대낮에 활보하는 여성 루스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네빌은 그녀를 구조한다.[4]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네빌은 점점 그녀와 가까워지고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루스 또한 흡혈귀였고 몰래 네빌의 활동을 감시하는 중이었다. 그녀가 말하길 지구상의 인류는, 이제 네빌 혼자밖에 남지 않은 구인류와 미쳐버려 야수화 된 신인류1(흡혈귀), 햇빛에 피해를 입는 등의 흡혈귀가 가진 페널티를 일부 극복하고 박테리아와 공존에 성공하여 이성을 찾게 된 신인류2(변종 흡혈귀) 세 가지로 나뉘었다고 한다.
하지만 네빌은 이들이 구분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흡혈귀 사냥'에 열중하였고[5], 신인류 2의 입장에서 네빌은 밤에 찾아와 자신들을 죽이고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괴담 속) 흡혈귀와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작중 표현을 빌리면 '자신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찾아와 살육을 벌이고 겨우 깨어날 무렵에는 다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로서 자리잡게 된 것.[6]
결국 네빌은 어느날 밤 집으로 쳐들어온 '신인류'들에게 사냥당하여 공개 처형을 앞두게 되지만, 죽음을 기다리던 중 루스가 몰래 건네준 독약으로 자결하게 된다.[7]
증오와 공포가 가득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신인류들의 모습과 과거 자신을 포함한 구인류가 '흡혈귀' 등 불길한 옛 전설을 대하던 태도를 겹쳐보며,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주인공 네빌은 쓴 웃음과 함께 뇌까린다.
"이제 나는 전설이야(I am Legend)."[8]
그는 존재 자체로 신인류들에게 있어 '무시무시한 옛 망령'으로 회자될 전설적인 존재로 남게 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는 사실 핵전쟁으로 인해 생긴 변종 박테리아에 감염된 시체 또는 인간들이다. 작중 묘사로는 창백한 얼굴에 이성이 날아가버린 상태의 '좀비'로, 이전까지 초인적인 존재인 뱀파이어에 대한 묘사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박테리아는 태양의 자외선 때문인지 햇빛에는 쥐약인 듯 하다. 그리고 거울, 마늘, 십자가 등 종교 관련 물품, 심장에 박는 말뚝 따위에 치명적으로 약한 것은 여전하다.[9] 이는 인류가 멸망하기 전 그들의 머릿속에 박혀있던 '흡혈귀에 대한 개념'[10]이 죽어서도 무의식 속에 남아있기 때문이다.[11] 또한 거울을 두려워하는 것은 흡혈귀로 변해버린 자신에 대한 강한 혐오 증상이다. 심장에 박는 말뚝은 변종 세균이 출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사실 변종 세균이 출혈에 민감하지 않아도 심장에 말뚝이 박히면 누구든 죽는다. 게다가 여기 등장하는 감염인들 중에는 시체도 있고 인간도 있다. 그리고 네빌을 처형한 부류는 감염된 인간으로 어느 정도의 사회를 구축한 것으로 나오며 감염된 시체들의 무리를 네빌만큼이나 혐오한다. 즉 감염된 인간의 눈에도 감염된 시체는 그냥 걸어다니는 시체에 불과한 것이다.
작품의 전체적 분위기는 고딕 호러인 양 매우 암울하며 후반에 반짝 희망의 빛을 보여주는 듯 하다 마지막 반전으로 독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트릭이 압권이다.[12] 희망고문의 대표적인 예.
작중에선 여러가지 전승과 미신을 언급하면서 이것들을 비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다. 우선 상황에서부터, 드라큘라는 인간이 절대 다수로 흡혈귀 한 마리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악행을 펼치는 이야기인데 비해, 이 작품에서는 인간이 절대 소수이며[13] 흡혈귀들의 눈을 피해 흡혈귀를 죽이고 다닌다. 또한 인간과 흡혈귀의 싸움을 선과 악의 대결로 묘사하지 않고 박테리아에 감염된 정신병자들과 고립된 사내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심지어 작품 내에서 반 헬싱이나 미나 하커를 언급하며 빈정거리는 대사까지 나온다.
결국 정상과 주류가 상대적인 개념이며, 언제나 변화해간다는 주제를 담았다. 흡혈귀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도 기존의 마법이나 미신이 아닌 병원균이나 정신병과 같은 현대적인 요소로 설명한다. 게다가 소위 주류의 상대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그 한계를 보여준다. 작중 살아있을 때 감염된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사회를 구축하고 죽어 시체였을 때 감염된 자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었다. 게다가 감염되고 나서 이성을 잃은 사람도 학살한다는 암시가 있다. 한마디로 주류라고 여겨진 감염인 그룹은 살아있을 때 감염됐으며, 이성을 가진 감염인들의 집합일뿐이다.
이 또한 원래는 기존 공포 소설의 패러디 요소로 고안된 장치였으나 AIDS가 범람하게 된 1970년대 말 이후에 제작된 대다수의 흡혈귀물이나 좀비물들이 이 작품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설을 하나의 클리셰(Cliché)로 따르게 된다.
1.2. 지구 최후의 사나이
첫 영화화로 1964년에 제작했다. 원작의 스펙타클함을 버리고 공포와 음산함만을 강조한 탓에 이제 와서 보기에는 큰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
주인공을 연기한 빈센트 프라이스 또한 공포 영화로 유명한 배우라(악역을 많이 연기했다), 보는 사람에 따라 감정이입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다만 원작자가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한 만큼 내용 자체는 영화화 세 편중 가장 원작을 충실하게 따른다. 차이점이라면 경증 감염자들이 보는 앞에서 투창에 찔려 사망한다. 죽기 직전에 나는 최후의 인간이란 말이다라고 외치며 경증감염자의 존재를 알린 여인 앞에서 사망한다.
제작진 중에 이탈리아인들이 많아(영화 내 언어는 영어이다) 제작 당시 프라이스는 말이 안 통해 고생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진다. 어쨌든 미국 자동차 극장에서 상영하는 단골 메뉴 중 하나인 컬트 영화로서의 인기는 그럭저럭 있었다고 한다.
좀비 시리즈의 제1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직접적 원형이 되었다고도 한다.[14]
저작권이 공개되어 공식적으로 무료 다운로드가 허용된 작품이기에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쉬워졌다.
1.3. 오메가 맨
1971년의 '오메가맨'은 공포는 줄어들고 액션성이 강조되었다.
이 영화에서 무대는 동부의 뉴욕에서 서부의 LA로 옮겨지고 세계 멸망의 원인도 흡혈귀 박테리아가 아니라 소련과 중국 간의 전면전에서 사용한 생물병기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 바이러스로 지구 인류 99%가 죽고, 살아남은 1%도 바이러스의 악영향으로 변종 인류가 되고 만다.
주인공은 군에 소속된 세균학자로 등장하며 강화된 폭력성 때문에 마치 북두의 권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 되었다. 흡혈귀 또한 좀비도 흡혈귀도 아닌 바이러스로 인한 변종 인류로 변경되었다. 온몸이 창백해지고 빛을 싫어하여 검은 두건과 옷차림을 하고 밤에만 주로 움직인다. 이들은 말도 하고 이성도 있긴 하지만 선민사상을 가져 변종 인류인 자신들이야말로 신이 고른 우월한 존재라고 여기며 현대 첨단 문명을 혐오해 박살낸다. 다만 오래전 문명인 투석기라든지 화살이나 창칼같은 무기를 쓰며 네빌을 죽이려 한다. 이들도 겉으로도 다르고 자동차이니 첨단 문명을 쓰는 네빌도 반드시 죽여야할 존재로 본다. 이런 변종 인류는 다들 창백하게 변하면서 이젠 피부색으로 차별하는 것도 사라져서인지 이런 인물 가운데 한 흑인은 이젠 모두가 백인이라고 옛 인류를 비아냥거리며 조롱하는 반응을 보인다. 참고로 이 흑인은 저주받은 물건이라고 하던 권총으로 네빌을 쏴죽이려다 사살당했다. 그런데 나중에 이들에게 잡힌 네빌 앞에 보인 건 이들도 촛불이나 횃불을 켜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니 네빌이 "놀랐는걸? 너희들은 언제나 빛이 없는 어둠에 틀어박혀 사는지 알았는데?"라고 비아냥거리는데 이러한 불빛에도 약해 선글라스를 쓰긴 해도 지도자가 "우리라고 늘 어둠에 사는 건 아니야. 이 정도 빛은 우리도 필요해."라고 대답한다.
엔딩도 원작에 비해 상당히 변경되어 해피 엔딩에 가까운 것[15]으로 바뀌었다.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가진 주인공의 희생의 피[16]로 치료된 아이들과 소수의 어른들이 다른 곳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인간들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영화 마지막은 원작처럼 주인공이 죽는 장면으로 변종 인류 지도자가 던진 창을 배에 맞고 죽게 된다. 다만 죽는 장면에서 자기 피로 만든 항체를 생존자들에게 건네주고 숨을 거두는데 숨을 거두는 자세가 마치 못박힌 예수처럼 죽으면서 종교적 뉘앙스를 띄기도 한다. 디스토피아 영화로는 괜찮은 평을 얻었으나, 원작의 구조를 많이 뒤바꾸었기에 원작 팬들의 평가는 좋지 않다. 그러나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17]과 현대 문명에 대한 우려가 작품에 여기저기 드러나며, 이후 유사한 디스토피아 영화, 특히, 2007년작 <나는 전설이다>의 직접적인 직계 조상에 해당한다.
당대의 액션 스타 찰턴 헤스턴이 연기한 로버트 네빌은 원작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듣는다.[18] 시작 부분에 인간이 사라진 LA를 차로 질주하는 장면은 2007년 영화가 그대로 오마주했다.
1983년 3월 12일 KBS 토요명화와 1989년 12월 16일 MBC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다. MBC 네빌 성우는 양지운. 그밖에 김순선, 황일청, 손원일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블루레이에는 한글 자막이 들어있다. Subtitle 부분 참조.
영화 감독 팀 버튼이 좋아하는 영화다.
1.4. 2007년 영화
자세한 내용은 나는 전설이다(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2. 1번 항목에서 유래한 세상에 혼자뿐인 상황을 칭하는 말
나는 전설이다에서의 주인공 외에 인간이라곤 없는 상황을 칭하는 말. 보통 망해가는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수가 적어 다른 플레이어를 만나기가 힘들어 넓은 맵에서 플레이어 혼자 많은 수의 몬스터를 상대하게 될 때 나는 전설이다라고 한다. 이런 게임은 플레이어간 자리 경쟁같은 점이 없는 것은 장점이나 그 외 모든 것이 단점이다. 거래할 상대도 없고 파티 짤 상대도 없어 싱글 플레이 게임과 마찬가지처럼 되기도 한다. 아마 이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은 이터널시티2. 장르 자체도 좀비물이라 플레이하다보면 나는 전설이다스럽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3.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드라마) 항목으로.4. 노래
我是傳奇(wǒ shì chuánqí, 워스촨치)대만의 그룹 가수 봉봉당의 노래 중 하나. 한국에선 엠넷의 MAMA 시상식으로 알려져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5. TV 프로그램
2011년부터 2014년까지 OBS에서 방영한 토크쇼로 최양락, 이봉원이 MC를 맡았다.
2인 이상의 다수의 출연자가 라이벌 구도 형식으로 왕년에~ 대결을 하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12년에 시즌 1을 종영한 이후 2014년에 방영한 시즌 2에 들어서는 출연자가 1인만 출연하여 집중 토크 형식으로 바뀌었다.
MBC 스포츠플러스 등 MBC플러스 계열 채널에도 공급하여 방영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MBC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많다.
6. 대중매체
6.1. 워크래프트 유즈맵
외산 맵으로, 본 명칭은 애프터라이프(Afterlife)이지만 국내에선 통칭이 '나는 전설이다'이다. 맵의 모양새와 목표가 거의 같기 때문. 게임 목표는 맵 동서남북에서 몰려오는 몹, 정확히는 좀비들을 맵에 널린 총과 총알로 사살하는 것. Midorado라는 유저가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번역해놓았다.전기톱과 지뢰, 수류탄 등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보조무기다. 총알과 총의 제원이 상세하여, 제작자가 상당히 밀리터리 마니아임을 짐작할 수 있다.
번역 버전의 무단 치트 버전의 경우, 총알이 공통적으로 1000발이다.(원 번역자는 이를 매우 싫어한다. 무단으로 상점을 넣은데다 보스를 잡아야 나오는 스페셜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게 해놓았기 때문) 1000발이라 하면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샷건이 아니면 두세 판만에 금방 소모하니 탄창을 계속 찾자. 추천 총은 minime 및 Saiga. AUG 계열도 괜찮으며 후반으로 가면 보스전을 위해 저격도 한두 명쯤 필요하다.
그 외에, 원칙적으로는 퇴로를 확보해 나가면서 싸워야 한다. 몹들이 거의 근접 공격이지만 웨이브 8이 넘으면 공중몹이 나오는데다 보스도 독공격을 하기 때문. 랜드 플레어로 적의 경로를 차단해나가면서 플레이해야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소총이 주무기이며 권총은 보조무기이다. 탄약, 주무기, 치료템은 필수. 탄창이 아깝다면 같은 구경의 주무기-보조무기를 쓰는 것도 좋다. 대신 탄약 소모가 굉장히 빠르지만. 후반으로 가면 HE폭탄은 거의 필수. 전기톱도 있지만 웨이브 3만 되도 아무 소용없으므로 버리자.
6.2. 라테일의 타이틀
라테일 내 가장 강력한 칭호라고 볼 수 있다. 주요 옵션은 크리티컬 확률 5%, 크리티컬 데미지 30%, maxhp 1500이다.[1] 여기선 모든 인류가 전염병으로 죽고 한 사내만 살아남는다는 설정이다.[2] 다 병으로 죽는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같이 살아남은 몇 명이 있으나, 유럽 전역의 인구가 죄다 죽으니 유럽을 떠나고자 배를 탔지만 폭풍우를 만나 주인공 홀로만 살아남았다.[3] 수록된 단편 중 하나인 루피댄스는 핵전쟁 이후 시체 중 일부가 뭔가에 감염되어 음악이나 전기 충격 등의 자극을 주면 살아 움직인다는 내용인데, 오히려 이게 현대의 질병형 좀비와 비슷하다. 루피댄스는 미드 마스터 오브 호러의 시즌 1 에피소드 3으로도 만들어졌다.[4] 하지만 소설의 묘사에서는 그냥 납치.[5] 네빌 역시 '흡혈 박테리아에 적응한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았으나, 결국 그들도 이성을 잃은 무리들로 변해 버릴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런 인간 중 불운한 일부는 흡혈귀화했기에 모두 죽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6] 이 소설의 제목인 "나는 전설이다"의 진정한 의미다. 네빌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흡혈귀들이 한 것과 비슷한 행위를 함으로써, 소설이나 영화속의 흡혈귀처럼 '전설'이 된 것이다.[7] 신인류 집단 내에서 루스는 꽤 높은 지위에 속한다고 한다.[8] 정발판 번역은 이렇지만 실은 "(이제는) 내가 전설이구만" 정도의 뉘앙스. 여기서의 전설(legend)은 영웅(hero)이라기 보다는 괴담(lore)에 가까운 의미로 사용되었다.[9] 다만 성경이나 십자가 등 종교 관련 물품에 취약한 것은 단순히 인간 시절에 믿던 종교에 대한 트라우마라는 설정이다.[10] 특히 멸망 직전 광신도들의 부흥회가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과학자들의 세균 운운이 씨알도 먹히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미신에 빠진 것도 한몫했다.[11] 작품 속 묘사에서 웬 흡혈귀 하나가 '박쥐로 변신해서 날아가려고' 가로등 위에 올라서서 여러 차례 뛰어내리는 묘사가 있다.[12] 예를 들자면, 흡혈귀에 대한 연구를 하다 생각이 꼬여서 술에 만취하여 홀로 주정을 부리던 네빌 앞에 감염되지 않은 강아지 한마리가 눈에 띄고, 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결국 성공했으나, 바로 그 직후 개가 죽어버렸다는 글이 나온다.[13] 원작에서는, 정상적인 '인간'이라고는 주인공 로버트 네빌 하나뿐이다. 다른 인물들은 전부 그의 회상에서만 존재한다.[14] 공동 원작자이자 각본가 존 루소가 밝힌 바 있다.[15] 주인공은 원작대로 사망하니까 완전 해피 엔딩은 아니다.[16] 주인공이 군 연구소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찾아내 헬기를 타고 상급부대로 가던 중 헬기 조종사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으면서 헬기를 간신히 불시착시켰고,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항체를 자기에게 주사해 저항력을 갖게 되었다.[17] 감염된 인간은 흑인/백인의 구분이 없이 모두 창백한 백색 피부로 바뀌고, 그 때문에 흑인이었던 어떤 감염자는 "이제 나는 백인이다" 라고 선언한다. 더불어 백인 주인공이 흑인 여인과 맺어지는데 당시에는 파격적인 이야기 구성이다.[18] 큰 체격, 나이 등도 거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