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3:10:03

김승기(농구)/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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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2015-16 시즌 중 경기 종료 후 항의1.2. 2016-17 시즌 챔피언 결정전 당시 논란1.3. 2020년 1월 11일 연장전 경기 포기 논란1.4. 2021년 1월 12일 작전 시간 중 발언 논란1.5. 안양 KGC인삼공사 비하 발언 논란1.6. 2022년 12월 27일 경기 진행 방해 및 항의 논란1.7. 2023년 11월 19일 원주 DB 권순철 단장및 관계자에게 욕설 논란

1. 개요

김승기의 역대 사건사고 및 논란을 다루는 문서다.

김승기는 직설적인 언행 스타일로 인해 발언 관련 논란이 꽤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멘토였던 전창진과 함께 벌금 징계를 수십번 받았을 정도다.

이로인해 안티 팬들도 있다.

1.1. 2015-16 시즌 중 경기 종료 후 항의

2016년 1월 13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KBL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발언을 하며 벤치 교체석 의자를 발로 차는 등 불손한 행동을 했다. 결국 KBL은 김승기 감독에게 견책 및 3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1.2. 2016-17 시즌 챔피언 결정전 당시 논란

16-17 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때 일어난 이관희와 이정현의 충돌을 두고 "후배가 선배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나도 다른 선수를 시켜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일단 80-90년대에 규율과 체벌, 선배 공경이 엄격했던 학원농구를 배웠던 사람이라 첫번째 발언은 어찌어찌 넘어간다쳐도 자신도 아무나 시켜서 그렇게 할수 있다는 발언은 전례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봤을 때 굉장히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이관희의 행동도 팀원들의 불만을 총대매고 한 행동이라기 보다는 상대가 엘보우로 목을 치는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순간적으로 화가 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사건의 본질을 구단의 감독이라는 사람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 와중에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대놓고 플라핑을 지시[1]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 화면에 잡히자 동업자 정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감독이라면서 안티를 줄이기는커녕 더욱 폭발적으로 양산하는 중이다.

그리고 4차전 삼성에게 82-78로 패배하자 경기 후 삼성의 코칭스태프와의 악수타임에서 옆으로 빠져나가며 손만 슬쩍 뻗어 이상민 감독의 악수를 받아 또다시 비난을 샀다.[2]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은 것과는 다르게 김승기 감독에게 경기 외적으로 마이너스 요소가 많았던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다. 좋게 말하면 팀 성적과 선수단의 사기를 위해서는 비난을 개의치 않는 무브도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지만, 나쁘게 말하면 내로남불의 성향이 강하다는 점.[3]

1.3. 2020년 1월 11일 연장전 경기 포기 논란

2019-20 시즌 2020년 1월 11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연장에 들어가서 마지막까지 득점 한 번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패했는데, 김승기 감독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문하지 않고 경기를 일찍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논란이 커졌다. # ## ### 팬들은 이 또한 전창진의 모습을 그대로 배웠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 결국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결국 KBL에서 재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KBL은 1월 14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김승기 감독에게 정규리그 한 경기 출장 정지와 1,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경기 중 최선을 다하지 않은 태도는 물론, 경기 종료 후에도 당일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으로 과격한 항의를 한 부분까지 감안해 선례에 비해 더 큰 처벌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의 소속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에게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결국 KGC는 올스타전 이후 첫 홈 경기인 2020년 1월 2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코치 및 선수단 전원, 전삼식 단장까지 나와 팬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김승기 감독은 1경기 출전 경기 징계를 받아 이 경기에 감독으로 나서지 못하고 손규완 코치가 지휘했으나, 68:84로 대패했다.

1.4. 2021년 1월 12일 작전 시간 중 발언 논란

이 기사 참조

1.5. 안양 KGC인삼공사 비하 발언 논란

7년간 감독 대행을 포함해서 감독으로 4강 2회 챔프전 3번 진출 2회 우승 1회 준우승으로 왕조를 이끌었던 KGC 인삼공사에 이적 후 감독으로 첫 방문 때 서운함을 토해냈다. 농담조의 발언이긴 했으나 홍삼 하나 주지 않는다며 친정에 거지라는 발언을 했다. 인삼공사 팬은 물론이고 캐롯 팬들의 반응도 딱히 좋지는 않았다. 심지어 제3자의 팬도 아무리 해당 구단에 쌓인게 있다고 하더라도 옛 제자들과 후임 감독마저 무시하는 태도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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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에는 구단의 재정난과 관련된 질문에 인삼공사 구단을 언급하며 빈정거리는 발언을 했다. 해당 구단과는 아무 상관없는 질문에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좀 지나친 발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삼공사 구단도 참기 힘들었는지 KBL에 심의 요청을 했다. #

이렇게 KGC를 향해 날선 발언을 연이어 하는 이유는 KGC 시절 당시 받은 대우에 대해 불만이 쌓일대로 쌓였기 때문이다. 재임 당시 단장이었던 전삼식 단장의 "감독 계약은 3년이상 하지 않는다" 해괴한 방침 때문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는데도 2년 계약만 계속 했는데 2020-2021 시즌 우승 후 재계약 기간 역시 2년짜리였고 이마저도 벌금 500만 원 이상 징계를 받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자동 연장되는 1+1 계약이었다.[4] 그래서 2022년 여름에 다시 연장 계약 협상을 했고 김승기 본인은 3년 이상 보장을 원했지만 입장 차가 여전히 커서 허재가 제안을 해온 캐롯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홍삼 운운 역시 선수단 복지를 대폭 줄였던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 실제로, 2023년 1월 23일 KGC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삼식 전 단장에 대한 서운함과 서정일 현 단장 체제의 개선된 KGC를 보고 허탈감과 서운함을 느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

이 모든 원인은 구단 운영 경비를 지나치게 아끼려고 선수 계약에 옵션을 과도하게 집어넣고 감독 계약도 미적지근하게 해주는건 물론 FA도 안 붙잡고 선수단 복지도 확 줄인 전삼식 전 단장이 원흉으로 꼽힌다.[5] 결국,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 등을 놓치자 모기업 측은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전삼식을 수도권본부장으로 보내버리고 서정일 상무를 새 단장으로 임명했다. 실제로 서정일 체제 이후 위 사항이 전부 개선됐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김승기의 22-23 시즌 내내 KGC를 향한 비난이 정당화될 순 없다. 시즌 내내 KGC를 향해 저격발언을 하면서 아무 연관도, 잘못도 없는 선수단과 전삼식 단장이 사퇴해서 이제 아무 문제도 없는 프런트를 괴롭혔고 그 결과 거지 발언으로 KGC 측이 폭발해 제소한 것이다. 그리고 캐롯의 임금체불에 대한 질문에 KGC 시절에 더한 것도 겪었다면서 선수단 복지 대폭 축소를 언급했는데, 상식적으로 복지혜택 축소와 임금 미지급 중 무엇이 더 심각한건지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1.6. 2022년 12월 27일 경기 진행 방해 및 항의 논란

안양에서 열린 KGC 인삼공사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박지훈의 중거리 슛이 림을 통과해 버저비터 패를 당했는데, 박지훈이 리바운드를 잡을 때 엔드라인을 밟았다고 항의하며 분을 참지 못한 나머지 경기 후에도 옷을 벗어 집어던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8일 캐롯 구단 관계자들이 KBL 본사를 방문했지만 심판진의 판정이 옳았음을 연맹측이 밝히며 재정위원회에 넘어갔다. 그리고 30일 벌금 15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1.7. 2023년 11월 19일 원주 DB 권순철 단장및 관계자에게 욕설 논란

11월 19일 고양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 DB의 경기가 끝난 후 체육관 복도에서 김승기 감독과 DB 권순철 단장의 말싸움 논란이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해당 경기에서 DB 농구단 단장이 2쿼터 종료 후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했는데, 이것이 불씨가 되어 경기가 끝난 후 복도에서 김승기 감독이 김주성 감독에게 느닷없이 욕설을 날렸고, 이후 구단사무실 부근에서 마주친 DB사무국장에게 재차 욕설을 하자, 이 광경을 본 DB 단장이 이에 대해 항의하며 말싸움으로 번졌다는 것(크블인생의 최용석 기자의 말에 따르면 DB 단장과의 다툼이후에도 경기장 부근에서 또다시 마주친 DB 사무국장을 향해 재차 폭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고, 이 사건은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

김승기 감독은 다음날 스포츠서울의 통화를 통해 해당 건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DB 사무국장과 친해서 당시 감정 그대로 얘기했던 거 같다. 그 얘기를 뒤에서 우연히 권 단장님이 들으셔서 나한테 뭐라 하셨고, 언쟁을 벌였는데 다 내 잘못이다. 다만 난 절대 단장님께 욕을 한 적도 없는데 마치 그렇게 알려지는거 같아 그 부분은 억울하다”라며 해명했으며, “그렇다고 해도 내가 흥분한 상태에서 이 국장 등에게 함부로 말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 아무리 친한 후배라고 해도 그러면 안됐는데 그때 내가 팀 패배로 너무 감정이 안 좋았던 거 같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하며 잘못을 시인했다. 이 와중에 구단은 기자에게 이 사건으로 기사를 더 내지말라하는 등 언론 통제를 시도 했다.

11월 24일 KBL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에게 1000만원 벌금 중징계를 부여했다. 그 동안 누적된 발언 관련 징계로 인해 이번 재정위에서는 중징계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심판에게 항의를 한 권순철 단장에게도 200만원 벌금 징계를 부여했다.


[1] 해당 장면은 19분 20초에 있다.[2] 사실 13-14 시즌 kt 코치 시절 4-4 트레이드 이후 패하자 추일승 감독의 악수를 대놓고 무시한 적이 있어 이런 인성논란에 한몫했다.[3] 이것 역시 전창진의 내공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다.[4] 이는 위에도 설명되어 있는 2020년 1월 경기 포기 논란으로 인해 1000만원 징계를 받은 걸 감안한 안전 장치였다.[5] 2022년 6월엔 이런 팀 운영에 불만을 품은 팬들이 KT&G 서울 본사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덧붙여, 시위 자체가 전삼식 전 단장을 겨냥한 것이었는데 준비 도중에 단장이 교체돼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