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19:35:37

기파이터 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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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ighter Taerang

1. 소개2. 줄거리3. 환타지아 플래닛4. 등장인물5. 음악
5.1. 오프닝5.2. 엔딩
6. 게임7. 여담

1. 소개

한국의 애니메이션. 머털도사를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은 (주)프로덕션 그리미가 1998년부터 기획, 3년간 총 제작비 52억원을 들여 만든 태권도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원래는 '기파이터 태권'로 기획되었던 로보트 태권 V 시리즈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제작이 무산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만든 작품. '기파이터' 라는 제목이나 일부 캐릭터 설정에 태권 V 기획때의 것이 남아있다. 풀 디지털 2D 애니메이션으로, 3D 특수효과를 첨가하였다. 태권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 만큼 각 화마다 태권도의 각 품새의 주요 동작을 보여준다. 2001년 MBC에서 방영되었으며, 해외로도 수출되었다.

2. 줄거리

지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나, 지구는 아닌 또 다른 세계, "환타지아 플래닛". 이곳에는 인간과 천사족과 마족, 트랜스 고블린등 여러 종족들이 한데 어울려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이 "환타지아 플래닛"에는 거대한 전쟁의 회오리가 몰아친다. '대마왕'이라고 하는 인물이 나타나 평화롭던 "환타지아 플래닛"의 세계를 양분시켜 놓고 만다. 결국 대전쟁(환타지아 대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대마왕'은 발명마족과 마녀족을 동원하여 환타지아 플래닛을 유린하기 시작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한 천사족과 인간, 그리고 태권장로들...... 결국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용사 태건이 소환한 '기파이터'에 의해서 봉인이 되고 만다.

다시 평화를 찾은 '환타지아 플래닛". 그러나 대마왕을 봉인을 할 수 있는 기간은 단 천년... 천년 후에는 또 다른 '기파이터' 로서 봉인을 해야만 한다. 전쟁후 평화롭던 "환타지아 플래닛"은 다시 험악한 기운으로 뒤덮히기 시작한다. 천년 전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던 '천사족'과 '기사단'등은 또 다시 용사를 보내어 '대마왕'을 봉인 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뜻하지도 않은 사건이 발생한다. 용사가 바뀌어 버린 것 이었다. '태랑'이란 소년이 용사의 주문을 외어 버린 것이었다. 결국 태랑은 태권요정인 '티플'과 안내정령인 '치치아'와 함께 대마왕을 봉인해야하는 어려운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사실은 철저하게 감추어 진 체 용사가 바뀌었다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다. 심지어 용사를 보낸 사제들 역시 모른다. 태랑에게 주어진 임무는 '기파이터 코쿤' 9개를 모으는 것... '대마왕'의 봉인에 없어서 안 될 필수적인 것이다. 태랑은 '환타지아 플래닛'의 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코쿤을 모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코쿤을 지키는 트랜스 고블린들에 의해 진정한 용사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는가 하는 것을 시험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대마왕'의 부활을 바라는 '니버스'와 '파라'가 태랑을 쫓아다니면서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제 험난하고 어려운 여행이 시작이 되고 있다. 과연 '대마왕'의 '환타지아 플래닛'에 대한 유린을 태랑이 막을 수 있을까...?

3. 환타지아 플래닛

지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지구와는 다른 세계. 여러 종족이 공존하고 있고, 지구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곳도 있지만 한 가지 테마가 도드라진 특이한 곳이 많다. 태권 나라, 장난감 나라, 축제 마을, 거짓말의 나라, 거울성, 아이언랜드, 나이트메어 산장 등이 있다. 또한 코쿤을 지키는 트랜스 고블린들의 종족이 하나같이 험한 인상인 종족도 있고, 귀여운 종족도 있다. 예를 들면...거미, 개구리, 큐베처럼 생겼거나 등등.

4. 등장인물

MBC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이지만 성우진의 경우 MBC 성우극회보다는 KBS 성우극회 출신 성우들이 더 많다.
  • 태랑
    CV: 정미숙 / 아이다 사야카
    이 작품의 주인공, 기파이터 태권용사가 되기 전에는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즐기는 원시소년이었으나, 어떤 갑작스런 일에 의해 기파이터가 되었다. 상당한 식탐이고, 어린아이답게 노는 것을 즐기는 순수하면서도 낙천적이지만 위기가 올 때는 진지하면서도 할 때는 하는 성격이다. 한번은 코코넛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고 천년 전의 기파이터 용사의 활약을 보았던 꿈을 꾸었다고 한다.[1] 원래는 용사가 아닌 자가 용사가 된 것처럼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결국 용사의 표식이 갑자기 나타나 진정한 용사가 되었다. 결국 9개의 코쿤을 모아 기파이터가 되어 대마왕을 다시 봉인한다.
  • 티플
    CV: 임은정[2]이선호[3] / 치바 사에코[4]
    태랑의 길 안내를 돕는 지원자. 처음에 갑작스런 일에 의해 기파이터가 된 태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같이 활동하게 되면서 평소 태랑과 치치아의 행동에 츳코미를 걸기도 한다. 원래는 천사였으나 메피스토와의 계약의 금서를 갖다 달라는 파라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서[5] 결국 그 죄로 박쥐로 변하게 된다.[6]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그녀의 도움자 라미에 의하면 9개의 코쿤을 모두 모아 전설의 용사인 기파이터를 깨어나게 하여 부활한 대마왕을 다시 봉인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 계기로 태랑, 치치아와 함께 같이 코쿤을 모으는데 열정적으로 해낸다. 결국 후반에 그 일이 성공하여 천사로 다시 돌아간다.
  • 치치아
    CV: 차명화 / 아키야마 루나
    종족은 생쥐지만 털 무늬를 보면 호랑이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다. 처음에 태랑을 용사님으로 알아봐서 그와 티플과 함께 동행한다. 눈물 폭탄을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은 니버스와 파라에 의해 유괴되어 세뇌된 적이 있고 그 덕에 힘이 빠져 죽을 뻔하지만 코쿤의 힘에 의해 회복한 일이 있다.
  • 용사 토레로
    CV: 홍시호 / 하타노 카즈토시
    중세풍의 복장에 긴 장발을 보유했고, 말을 타고 다니는 겉으로는 상당한 미남이지만 실제를 보면 허당에 가까운 성격. 전설 속 용사는 어깨의 북두칠성 표식이 있는데, 태랑은 이 표식이 없고 토레로에겐 이 표식 있다. 그래서 스스로 기파이터라고 생각하고 모험을 다닌다. 하지만 티플과 치치아가 용사로 생각하고 임명 된 것은 태랑이라서 그의 여행도 꼬여버리기 시작했다. 정작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작중 마지막에서야 태랑에게 표식이 나타난 걸 보면 토레로의 표식은 정말 우연으로 똑같이 생긴 표식이었을 뿐이다. 악역 파라의 젊은 모습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파라는 그에게 무관심하다. 용사라는 권의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티플을 '박쥐 날개 꼬맹이'라고 부르고, 태랑 일행과는 달리 도움을 주기는커녕 주변인들에 의해 피해를 많이 받고,[7] 평소 그다지 활약을 많이 하지 못한다.
  • 파라
    CV: 최문자 / 쿠마가야 니나
    니버스와 함께 동행하는 대마왕의 부하지만 그와는 의견충돌로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다수다, 원래 모습은 체형이 글래머한데다가 외관도 상당한 미인이었으나, 대마왕의 저주로 인해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다. 하지만 가끔 일시적으로 마법을 걸어 본모습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용사 토레로가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그녀는 무관심하다. 최후에는 대마왕 봉인 이후 원래의 미인으로 돌아오고, 니버스와 결혼하게 된다.
  • 니버스
    CV: 최병상 / 마츠나가 히데아키
    파라와 행동을 같이하는 대마왕의 부하로 광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남자. 파라와는 의견충돌로 늘 티격태격한다. 발명이 특기인 공돌이 기질이 있어, 일상생활에 사용한 물건을 만들어 발명품을 만들어 태랑 일행을 훼방시키고, 자신이 용사가 되려고 하지만 늘 실패로 돌아간다. 허나 후반에 자신과 파라가 대마왕에게 이용 당한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그를 배신하고 태랑 편에 서게 된다. 후반에는 대마왕의 봉인 후 파라와 결혼하게 된다. 여담으로 종족에 대한 조상도 있는 거 같았지만 니버스만 있는 걸 보면 니버스가 마지막 일족인 듯 하다.

5. 음악

5.1. 오프닝

혼성그룹 스페이스 에이 멤버인 안유진박재구가 불렀다.

5.2. 엔딩

엔딩은 안유진이 혼자 불렀다.


6. 게임

기파이터 태랑/게임 참조.

7. 여담

  • 머털도사(2012)의 제작사 꽃다지의 대표이자 프로덕션 그리미의 대표 유성웅의 딸이자 21대 국회의원인 유정주 의원이 이 작품의 스토리 작가로 참여하였다.


[1] 천년 전은 한창 전쟁 중이었고, 치치아와 비슷한 부하들의 활약과 중간에 기파이터 용사가 나타나서 대마왕의 부하들이 나타나서 한번에 날려버렸다. 참고로 천년 전의 용사와 그 곁에 있던 길안내 천사는 각각 현재의 태랑과 티플의 조상이다.[2] 초반 한정.[3] 중반부터 맡는다.[4] 한국 원판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한 성우가 맡았다.[5] 파라가 메피스토와의 계약의 금서를 원했던 이유는 아마 대마왕의 저주가 걸린 자기 자신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일수도 있다.[6] 정확히는 평소에는 박쥐 날개만 가진 종족이지만, 붉은 달이 뜨면 실제 박쥐의 모습으로 변하여 다른 박쥐들과 함께 지내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고 한다.[7] 특히 파라와 니버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