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1 11:01:29

기원전 8세기

세기 및 천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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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사건
2.1. 아시아2.2. 유럽2.3. 아프리카
3.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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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원전 8세기는 기원전 800년부터 기원전 701년까지의 기간이다.

2. 주요 사건

2.1. 아시아

아시리아 제국이 북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했다.

근동에서 구체적 연도를 정확하게 확정지을 수 있는 시기이다. 기원전 763년 6월 15일의 일식은 근동 지역의 연대기를 현대의 달력과 정확히 연결하는 결정적 기준점으로 작용하는데, 이 사건은 아시리아의 "림무(Limmu) 목록"에 기록된 연도와 천문학적 계산이 완벽히 일치하는 최초의 사례다.

아시리아는 매년 한 명의 고위 관료(림무)를 선정해 그 이름으로 연도를 기록했다. 아시리아 왕의 통치 초기에는 임명된 왕실 관리인 림무가 수도에서 새해 축제를 주재했으며 매년 새로운 림무가 선출되었는데, 기원전 893년~기원전 648년까지 약 245년간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림무 목록 중 기원전 763년에 해당하는 기록에는 "6월에 태양이 검어졌다"는 내용이 있다. 현대 천문학자들은 계산을 통해 기원전 763년 6월 15일에 메소포타미아 전역에서 개기일식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아시리아의 연대 기록과 과학적 계산이 정확히 일치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따라서 이 일식을 기준으로 이후의 림무 목록 전체의 연대기를 1년 오차 없이 현대 달력과 연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원전 763년 이후 근동 역사는 1년 단위의 정확성을 가지지만, 그 이전 시기는 상대적 연대 추정에 의존하며, 이 일식 이전 시기(예: 기원전 12세기~9세기)는 기록의 부족과 천문학적 사건의 희귀성으로 연대 추정에 수십년씩의 오차가 조금식 발생한다.

한편 동아시아에선 기원전 771년, 견융의 침략을 받아 주나라 수도 호경이 함락당한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주나라는 수도를 낙읍(후일 낙양)으로 천도했으며, 서주시대가 끝나고 동주시대가 시작되었다.

2.2. 유럽

서양사에서 구체적 연대를 설명할 수 있는 첫 시기로, 고전(BC 8세기경~AD 5세기경)이라고 불리는 시대의 시작이다. 그리스에서는 미노아-미케네-암흑시대가 끝나고 그리스식 도시 국가인 폴리스가 나타나며 흔히 말하는 고대 그리스가 시작되는 시기, 로마에서는 고대 로마의 초기 도시 형태가 형성되는 시기다.

기록이 부족한 암흑시대가 끝나고 조금씩 그리스사의 흔적이 보이는 시기로, 고대 그리스의 전성기인 기원전 5세기와 기원전 4세기에 비하면 조잡한 유물들이라는 이유로 BC 800년부터 BC 500년까지를 'Archaic'이라고 칭한다. 번역 문제로 '고졸기'라는 표현이 통용되었지만 현재는 사장되어가는 표현이며 가치중립적인 '상고기'라는 번역어를 쓰고 있다.

올림피아 제전(고대 올림픽)의 시작 연도가 기원전 776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가 완성된 것도 이 시기의 일이다. 보통 이때부터 그리스인들이 연대기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알려져 있고 올림피아 제전의 4년 주기 체계는 역사가들이 사건을 기록하는 데 사용했으나, 기원전 5세기 이전 기록은 어느 정도는 신화와 혼재되어 있기도 하다.

고대 로마는 신화에 따르면 기원전 753년을 건국 연도로 비정하고 있고, 정확한 연도는 아닐지언정 고대 로마가 실제로 기원전 8세기경부터 형성된 것은 사실로 본다. 신화와는 달리 부랑자들이 모여 로마의 도시가 형성되었고, 외부의 침입이 잦아 자연스럽게 호전적인 성향을 띠게 되었다. 로마 왕국과 7명의 왕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기원전 390년 켈트족의 로마 약탈 이전의 시기는 연대를 정확히 알아내기 어렵다. 이 시기 로마는 선주민족 에트루리아의 문명에 큰 영향을 받았고, 아치 구조 또한 그 영향으로 본다.

2.3. 아프리카

카르타고가 세워졌다.

3.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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