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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글로르핀델 Glorfin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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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Laurefindelë / Glorfindel 라우레핀델레 / 글로르핀델 |
성별 | 남성 |
종족 | 요정 (놀도르) |
머리카락 | 금발 |
거주지 | 엘다마르(티리온) → 네브라스트(비냐마르) → 벨레리안드(곤돌린) → 발리노르 → 에리아도르(깊은골) |
출생 | 나무의 시대 중 |
가문 | House of the Golden Flower 황금꽃 가문 |
직책 | Lord of the House of the Golden Flower 황금꽃 가문의 수장 |
탈것 | 아스팔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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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글로르핀델은 키가 크고 꼿꼿했다. 머리는 빛나는 금발이었고, 얼굴은 젊고 아름다웠으며, 용감무쌍하면서도 기쁨으로 충만한 표정이었다. 눈은 맑고 예리했으며, 목소리는 음악 같았다. 이마에는 지혜가 새겨져 있었고, 손에는 힘이 넘쳐났다.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중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후린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놀도르 요정.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중
2. 이름
톨킨이 레젠다리움의 설정을 만들어내고, 요정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글로르핀델이라는 이름은 뜻은 같지만, 다른 어원을 지닌 여러 이름으로 발전되었다. 초창기에 글로르핀델이라는 이름은 그노메어(Gnomish)로 된 이름이었으나, 그노메가 놀도르로 대체되며 그의 이름도 놀도린(Noldorin) 이름이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신다린 이름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글로르핀델(Glorfindel)[G]/라우리핀들/(Laurifindl)/쿨루핀들(Kulufindl)[Q] - '황금빛 머리/황금빛 곱슬머리(Goldtress/Goldlocks)'라는 뜻이다. 글로르핀/글로르핑(Glorfinn/Glorfing)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밝은 금발과 큰 키가 인상적인 요정으로, 나무의 시대에 발리노르에서 태어났다. 출신 가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톨키니스트들 사이에서 핀웨의 외손자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가설에 따른다면 핀웨와 인디스 사이의 두 딸인 핀디스와 이리메 중 한 명의 아들이 된다. 이렇게 되면 바냐르 혼혈이기 때문에 검은 머리가 대부분인 놀도르 중 유독 금발이라는 점에도 개연성이 생기긴 하지만 정식으로 언급된 설정은 아무 것도 없으니 확인할 길은 없다.[19]어쨌든 페아노르의 결정에 따라 많은 놀도르들처럼 발리노르를 떠나 가운데땅으로 들어왔으나 페아노르를 따르지는 않았다. 알콸론데의 동족상잔에도 관여하지 않았고, 핑골핀의 아들 투르곤에게 충성했다. 투르곤이 세운 비밀왕국 곤돌린의 열두 가문 중 하나인 황금꽃 가문의 수장이었고, 분수 가문의 수장 엑셀리온과 함께 투르곤의 지휘관이었다. 투르곤의 여동생인 아레델이 외출을 원했을 때는 엑셀리온, 에갈모스와 함께 아레델을 호위하기도 했다. 한없는 슬픔의 전투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에서 엑셀리온과 함께 투르곤의 좌우 양 옆에서 군사들을 지휘하였다.
곤돌린이 함락될 때, 투르곤이 사망하고 전투의 흐름이 완전히 불리해지자 투오르와 이드릴과 함께 생존자들을 비밀 통로로 인도해 도시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모르고스도 혹시 모를 탈출을 대비해 산맥 곳곳에 복병을 심어두었고, 곤돌린의 생존자들은 곧 발로그가 이끄는 군대와 맞닥뜨렸다. 글로르핀델은 발로그와 홀로 맞섰고, 혈투 끝에 발로그의 팔을 자르고 배를 단검으로 갈라버렸다. 하지만 발로그는 쓰러지면서 그의 금발 머리카락을 움켜쥐었고 글로르핀델은 함께 절벽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글로르핀델의 희생으로 투오르와 이드릴, 그리고 에아렌딜은 나머지 생존자들을 이끌어 탈출할 수 있었고, 때맞춰 날아온 소론도르는 탈출을 도운 뒤 글로르핀델의 시신을 수습하여 돌무덤을 만들었다.
죽어서 만도스의 궁정으로 간 글로르핀델은 발라들의 특혜로 다시 육신을 얻은 뒤, 이스타리들과 흡사한 임무를 받고 2시대에 가운데땅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시대까지 이드릴과 투오르의 손자인 엘론드가 다스리는 깊은골에 머물렀으며 포르노스트 전투에서도 싸웠다.
반지의 제왕 1권 후반부에 프로도와 호빗들, 아라고른 일행을 안내하기 위해 처음 등장했고 그들을 쫓아오던 나즈굴을 쫓아낸다. 앙마르의 마술사왕의 최후에 대한 예언[20]으로도 유명하다. 요컨대 능력 쩔고 일 잘하는 킹왕짱 요정 영주. 사우론이 몰락한 이후의 행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아마 다른 요정들과 마찬가지로 제4시대의 도래와 함께 서녘으로 떠났을 것이다.
4. 여담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글로르핀델의 역할을 저녁별 아르웬이 가져갔기 때문에 등장이 없다.[21] 왕의 귀환에서 등장을 했네 어쩌네 하는 말이 있지만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글로르핀델의 사진들은 전부 가짜이며, 극중에 등장한 엑스트라 요정 중 금발을 찍어서 "얘가 아닐까?" 혹은 "얘를 글로르핀델이라고 치자" 하는 것에 불과하다. 크레딧이나 어디에도 글로르핀델의 이름은 없다.특히 아라고른의 대관식에 나온 이 두 엑스트라(금발)를 글로르핀델이라고 해놓은 자료가 많은데, 전혀 근거가 없다. 심지어는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린디르'[22] 역을 맡은 요정더러 글로르핀델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애당초 린디르는 갈색 머리다.
게임 중간계 전투 2에서는 정식으로 참전하여 요정 영웅 중 가장 핵심으로 자리잡는다. 게다가 확장팩에 와선 반지 전쟁 모드에서도 독자적으러 군대를 이끈다. 또 캠페인의 주역으로 등장하며,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돌 굴두르 공방전에도 참전하는 등 비중이 높다.
[G] 그노메어[Q] 퀘냐[3] Gold(황금). 원시 요정어 어근 LOURI에서 파생됐다.[4] Tress(머리카락)[5] Gold(황금). 원시 요정어 어근 LOURI에서 파생됐다.[6] Lock of Hair/Tress(곱슬 머리/머리카락). 원시 요정어 어근 FIÐI에서 파생됐다.[7] Gold(황금). 원시 요정어 어근 KULU에서 파생됐다.[8] Lock of Hair/Tress(곱슬 머리/머리카락).[N] 놀도린[10] Gold(금). 'Gold Colour(금색)'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LAWAR에서 파생됐다.[11] Braided Hair(땋은 머리). 고대 놀도린 단어 sphindele에서 파생됐다.[Q] [S] [14] Gold(금). 'Gold Colour(금색)'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LAWAR에서 파생됐다.[15] Hair(머리카락). 'Hair(머리카락)'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PHIN, 또는 'Fine thread/Hair(가느다란 실가닥/머리카락)'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SPIN(ID)에서 파생됐다.[16] 추상명사를 만드는 접미사[17] Gold(금). 'Gold Colour(금색)'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G)LAWAR에서 파생된 glaware에서 비롯됐다.[18] Hair(머리카락). 원시 요정어 어근 SPIN(ID)에서 파생된 원시 요정어 단어 spindilā에서 비롯됐다.[19] 물론 바냐르 피가 섞였을 가능성은 높을 것이다. 톨킨 세계관에서 요정의 금발은 바냐르와 그들의 혈족의 특색이기 때문이다. 예외라면 신다르임에도 금발인 스란두일이나, 난도르임에도 금발인 님로델 정도.[20] Not by the hand of man he will fall: "man"의 손으로는 죽일 수 없다.[21] 원작에서 엘론드 회의를 보면 글로르핀델을 제외하고도 명망있는 요정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을 살릴 수가 없어 아라고른의 연인이라는 위치를 추가적으로 가진 아르웬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다.[22] 소설에서도 별 비중 없이 등장하는 단역. 뉴질랜드 출신 배우인 Bret McKenzie가 맡았다. 맥켄지는 반지의 제왕에서도 아르웬을 수행하는 수행원 역을 맡았다. 이후, 프리퀄인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재등장하는데, 영화의 설정집인 호빗: 크로니클에서 배우 본인도 10여년 전 고작 단역이었던 자신에게 다시 그 배역을 맡아달라고 연락이 와 무척 놀랐다고 인터뷰했다. 여기서는 비중이 더 늘어 린디르라는 이름을 받았고, 단순한 수행원이 아닌 시종장으로 승진했다. 간달프를 환대하고 깊은골의 식량을 축내면서 난리를 피우는(...) 난쟁이들에게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