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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포르노스트 전투 Battle of Fornost | ||
시기 | T.A. 1975년 | |
장소 | 네누이알과 포르노스트 사이의 평원 앙마르 북부 | |
교전 세력 | 인간 - 요정 연합군 | 앙마르 |
지휘관 | 에아르누르 글로르핀델 키르단 | 앙마르의 마술사왕 |
병력 | 북부의 두네다인 곤도르 군 린돈의 요정 깊은골의 요정 갈라드림 안두인 계곡의 원주민 호빗 | 오르크 구릉인 등 |
피해 | 불명 | 안개산맥 서쪽에서 앙마르의 인간이나 오르크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멸함 |
결과 | 인간-요정 연합군의 승리 앙마르의 멸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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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지의 제왕 이전인 앙마르 전쟁의 종지부를 끝낸 전투로, 이 전투로 아르노르를 멸망시킨 앙마르가 멸망한다.2. 배경
1974년 마지막 북왕국인 아르세다인은 마침내 앙마르의 대규모 총공격으로 마침내 함락되고 말았다. 아무리 포르노스트가 언덕에 자리잡은 튼튼한 요새라도 대규모로 덤비는 오르크떼와 마술사왕의 기세에는 역부족이였다. 아르세다인의 마지막 왕이었던 아르베두이는 이 대규모 침략의 기운을 미리 감지하고 미리 곤도르에 원군요청을 했지만 파병은 늦어졌고 결국...한편, 뒤늦게 에아르누르의 대함대는 회색항구에 도착하였다. 그들의 규모는 엄청나서, 에리아도르에서는 지금껏 본 적이 없는 대규모 군대였다고 한다.[1] 중무장한 보병대와 대규모 곤도르 기병대[2]는 인간과 요정 모두를 크게 고무 시켰다. 이에 키르단은 린돈과 아르노르의 생존자들 중에서 최대한 군사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에아르누르의 군대와 함께 룬 강을 넘어 마술사의 왕이 점령한 옛 수도 포르노스트를 향해 진격하였다.
3. 전개
전투는 포르노스트 서쪽, 네누이알 호수와 북부 언덕 사이에 놓여진 평원에서 벌어졌다. 전투가 치열해질 무렵, 네누이알 호수 북쪽으로 몰래 우회한 곤도르 기병대가 에아르누르의 지휘하에 앙마르군 후방에 나타났다. 앞뒤로 협공을 받기 시작하자 전세는 급격히 기울었고 수만 명의 앙마르군은 마침내 달아나기 시작했다.마침내 포르노스트는 수복되었고 남은 패잔병을 이끌고 마술사왕은 북쪽 카른 둠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카른 둠에 도착하기도 전에 에아르누르가 이끄는 곤도르의 기병대가 그들을 따라잡았고 남쪽에서는 글로르핀델이 이끄는 기병대가 퇴로를 막으니 앙마르의 잔여 병력은 다시 한 번 크게 패한다.
그의 군대가 전멸할 무렵, 마침내 마술사왕이 직접 그들 앞에 나서니, 그를 본 이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그리고 마술사왕은 특유의 괴음을 지르며 왕자 에아르누르에게 달려드니 에아르누르는 물러서지 않고 맞설 준비를 하지만 그의 말은 겁을 먹고 주인을 태운채 도망가고 말았다. 하지만 비웃는 것도 잠시, 글로르핀델이 백마를 타고 나타나자 마술사왕은 어둠 속으로 도주하였다. 분을 못 이긴 에아르누르가 다시 추격하려고 하나 글로르핀델은 그의 운명은 Man(인간/남자)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며 추적을 말렸다. 이 전투로 앙마르가 멸망하였다. 하지만 북왕국은 지도상에서 완전히 소멸하였고 두네다인의 수 또한 크게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남은 두네다인들은 왕국을 재건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순찰자의 길을 걷게 된다.
4. 이후
전투 후 연합군에서 수복되었지만 이미 잿더미가 되었고, 이 지역, 즉 에리아도르의 두네다인의 힘도 크게 쇠하였기 때문에 결국 버려져 폐허로 변하고 만다.[1] 그러나 이 정도의 병력은 곤도르에서는 선봉대 정도의, 전체 병력 중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그만큼 곤도르의 국력은 막강했다. 먼 훗날 반지전쟁 말미의 모란논 전투에 참전한 곤도르-로한 연합군 7,000명에 대해 임라힐 왕자가 "전성기의 곤도르였다면 선봉대 정도에 불과했을 것"이라는 논평을 냈는데, 두 군대를 나타내는 유사한 묘사를 감안하면 이때 아르노르에 파병된 지원군 군세도 아마 이 정도 인원이 아니었나 싶다.[2] 원문에는 '로바니온의 영주들'이란 글귀가 있는것으로 보아 안두인 계곡의 로바니온 후예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