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1:58:58

임라힐


<colbgcolor=#000000><colcolor=#C0C0C0>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임라힐
Imra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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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Imrahil
임라힐
이명 Imrahil the Fair
아름다운 임라힐
성별 남성
종족 인간 (두네다인)
출생 T.A. 2955
거주지 곤도르(돌 암로스)
가문 House of Dol Amroth
돌 암로스 대공가
직책 Prince of Dol Amroth
돌 암로스의 대공
재위기간 T.A. 3010 - Fo.A. 34
가족관계
부모 아드라힐 (아버지)
형제자매 이브리니엘 (누나)
핀두일라스 (누나)
자녀 엘피르 (아들)
에르키리온 (아들)
암로소스 (아들)
로시리엘 (딸)

1. 개요2.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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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이자 곤도르의 주요 항구 중 하나인 돌 암로스의 대공(Prince).[1]

다른 곤도르의 귀족과 마찬가지로 두네다인의 피가 흐르고 있기에 방계, 곤도르 왕가의 아주 먼 친척뻘되는 인물이다. 더불어 누나 핀두일라스는 통치섭정 데네소르 2세의 부인이었기 때문에 후린 가문과 인척관계이기도 했다. 중시조인 갈라도르가 인간 임라조르와 요정 미스렐라스의 혼혈인 반요정이었기 때문에 몸속에는 약간이나마 요정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두네다인의 후예라고 해도 그 혈통적 요소는 많이 희석된 까닭에 여느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나이를 먹은 인물이었다.[2]

2. 행적

작중에서는 곤도르의 충신으로 묘사되며 미나스 티리스의 호출에 곤도르 최강의 기사로 불리는 돌 암로스의 백조 기사단 700명을 이끌고 지원왔다.

임라힐과 그가 이끄는 정예 기사단은 오스길리아스 함락 이후 미나스 티리스 방어전에서 큰 활약을 했다. 통치섭정 데네소르 2세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린 상황에서 간달프와 함께 곤도르 군대의 야전지휘를 맡은 인물이었다. 소설상 묘사를 보면 모르도르의 압도적인 군세와 불리한 전황으로 절망에 빠졌던 병사들도 간달프나 임라힐이 순시를 돌면 잠시나마 희망을 갖고 기운을 차렸다고 할 정도로 인망도 두텁고 카리스마도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힘들게 방어전을 지휘하다가 로한의 구원군이 도착하자 같이 합세하여 오르크들을 때려잡았지만 무마킬의 등장과 더불어 모르도르의 지원군이 당도하자 거의 반쯤 포기한 상태가 됐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움바르의 해적선이 안두인 대하 하류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는 에오메르와 함께 세계의 최후를 이야기하며 최후의 공격명령을 내리려 했다. 하지만 실제 움바르 해적선을 타고 등장한 것은 아라고른과 그 일행이 이끌고온 남부 영지의 병사들이었다. 덕분에 다시 전의를 불태우고 이들과 합류하여 펠렌노르 평원에서 모르도르 군대를 섬멸하고 미나스 티리스를 수호했다.

임라힐은 전장에서 아라고른과 처음 마주쳤을 때 한눈에 그가 돌아올 곤도르의 왕임을 직감하고는 바로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했다. 아라고른은 "상황이 급박하니 왕위는 나중에 받읍시다"라고 답하며 전투를 이어갔다. 이후 아라고른과 함께 모란논 전투에도 참여하여 이 전투에서도 살아남았고, 왕위에 오른 아라고른의 충신으로 오랫동안 천수를 누리다 죽었다.

미나스 티리스에서의 인연 덕분인지 임라힐의 딸 로시리엘이 이후 로한의 새 왕 에오메르에게 시집가서 장인이 됐다. 시집간 딸은 에오메르와의 사이에서 가인 앨브위네를 낳았다고 전해진다.

에오메르 못지 않은 비중을 지닌 곤도르의 중요 인물[3][4]이지만 영화에서는 완전히 삭제되었고, 그의 기사단은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5] 이로 인해 영화에서는 간달프 혼자서 오스길리아스에서 퇴각해오는 곤도르군과 파라미르를 구출하고 공성전에서도 병사들을 지휘하며 개고생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사실 영화에서는 소설에 등장하는 곤도르의 주요인물들이 많이 잘려나갔다. 비슷한 예로 베레곤드가 있다. 그리고 이런 주요 인물이 없어진 공백은 전부 로한군이 대신하게 된다. 아무래도 주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질까봐 삭제가 된것으로 추정이 된다.

3. 여담

영화상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그와 백조기사단이 등장하는 게임에서는 대부분 강캐로 나온다. 최소한 백조기사단만큼은 항상 최상위권의 강캐. 대표적으로 TATW가 있다.


[1] 초기 한국어 번역에서는 왕자로 오역됐었다. 오등작 개념에 익숙하지 않았고, 대공이나 왕자나 영어로는 prince이기 때문이다.[2] 아라고른은 직계왕족이며, 계속해서 혈통을 유지하려는 북왕국 출신 순찰자들의 노력 때문에 남아있는 두네다인 중에서는 가장 혈통이 진한 인물이었다.[3] 소설 속 묘사를 보면 '무기를 잘 다뤄 전혀 다치지 않은 3인방에 아라고른, 에오메르와 함께 임라힐 대공의 이름이 포함된다[4]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직후에는 전투 도중 앙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이는 전공을 세운 뒤 그 후유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후송되던 에오윈의 숨결이 약하여 로한인들이 전사했다고 착각했을 당시, 본인의 보호대에 맺히는 입김으로 생존사실을 발견하여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소설 속에서 아라고른과 비등한 급으로 묘사되는 무공 뿐 아니라 침착성도 돋보인다.[5] 소설의 묘사를 보면 곤도르의 각 영지에서 미나스 티리스로 몇백 명씩 지원군이 오지만, 영화상에선 이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