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의 여담들을 정리한 문서.2. 상세
-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대원방송을 통해 더빙되어 첫 방영되었는데 당시는 케이블 TV 심의가 느슨했던 때라[1] 7세 이용가로 무삭제 방영됐다. 단, 후반부에서 신노스케가 바지가 벗겨지는 장면이 나와 성기가 노출되었는데 해당 부분은 '금지'로 가렸다. 최근에는 짱구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액션가면 팬티를 보여주고 사인해달라는 말을 해서 짱구 엄마에게 꿀밤을 맞고, 외국인 여자들이 봉미선을 보고 아줌마의 힘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이후 정식 심의를 받은 뒤인 재방영판에선 15세로 올렸는데도 버스 추격 장면이 신짱이 운전하는 부분만 나온 채 다른 카스카베 방위대원들이 운전을 한 앞부분은 통째로 잘렸지만 애니박스는 애니 극장판 전문 채널답게 그대로 무삭제로 나갔다.[2] 또한 스낵바 장면 같이 보수적인 국내 심의기관에 심기에 거슬린다 싶은 부분은 전부 잘려나갔다. 그래서 지금 방영하는 판은 약 10분가량이 잘려나간 검열판뿐이다. 라프텔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에서도 검열판만 뜬다. 다만 버스 운전 신은 현재 따라하지 말라는 자막을 추가해 방영하고 있다.[3]
* 이하는 술집 장면의 대사다.(더빙판 기준)
유리: 손님, 많이 드세요! 오늘은 모옹~땅 공짭니다❤
훈이: ㅇ...이런 데에는 처음 왔거든요...그래서 그런지 떨려요...
유리: 어~머나, 이런 데는 처음이세요? 앞으로 유리라고 불러 주세요~
훈이: 헤...헤헤...
철수: 캬~ 목말라서 그런지 맛있다.
유리: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오늘은 보리차지만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한잔해요~❤
철수: ...너, 무서울 만큼 잘 어울린다.
짱구(이하 짱순 마담): 말만 뻔지르르하게 한다고 프로가 되는 줄 알아? 날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어. 프로가 되고 싶다면 나에게 한 수 배워!
유리: 나 참, 지금 누구한테 배우라는 거야,(철수가 당황한다) 초짜 주제에!
짱순 마담: 그 입 다물라!
유리: 뭐?!
철수: 이런 데 프로가 뭐가 좋다고 싸우는 거야..
훈이: 싸워야 키 크지...이봐요! 여기 한 잔 더!
철수: 앗...훈이 너!
철수: (킁킁)이건 분명 보리찬데...응, 나?
짱순 마담: 어우, 여보, 여기 당신 말고 누가 있어요. 당신 혹시 저 여자에게 빠진 거 아니죠? 우리 짱아가 보고 있어요!
철수: 제발 정신 좀 차려! 지금 장난할 때야?!
훈이: (완전히 취할 대로 취한 상태로)여잔 다 똑같아...전부 남자를 울린다니까아아아!!!(오열)
철수: (벙찐 듯)으으으...
짱순 마담: 여보, 내 말 듣고 있어요?! 정말 내 팔자도 한심하지...남편 하나 있는 게 아내 말도 안 듣고 딴청만 피우고...안 그래요, 맹구 씌이?!
맹구: (근엄)...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나한테로 와요.
짱순 마담: ㅇ..어멋...(얼굴을 붉힌다)맹구 씨...
맹구: (얼굴을 붉히며)...짱순 씨.
철수: 어엇..어엇...여보, 지금 내 눈앞에서 바람피는 거야앗?!
훈이: (취한 상태)아가씨 몇 살이야..?
유리: (도도하게) 다섯 살.
훈이: 어으으, 아직 어린데에~!
철수: 부탁이야, 날 버리지 마!
훈이: ㅇ...이런 데에는 처음 왔거든요...그래서 그런지 떨려요...
유리: 어~머나, 이런 데는 처음이세요? 앞으로 유리라고 불러 주세요~
훈이: 헤...헤헤...
철수: 캬~ 목말라서 그런지 맛있다.
유리: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오늘은 보리차지만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한잔해요~❤
철수: ...너, 무서울 만큼 잘 어울린다.
짱구(이하 짱순 마담): 말만 뻔지르르하게 한다고 프로가 되는 줄 알아? 날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어. 프로가 되고 싶다면 나에게 한 수 배워!
유리: 나 참, 지금 누구한테 배우라는 거야,(철수가 당황한다) 초짜 주제에!
짱순 마담: 그 입 다물라!
유리: 뭐?!
철수: 이런 데 프로가 뭐가 좋다고 싸우는 거야..
훈이: 싸워야 키 크지...이봐요! 여기 한 잔 더!
철수: 앗...훈이 너!
철수: (킁킁)이건 분명 보리찬데...응, 나?
짱순 마담: 어우, 여보, 여기 당신 말고 누가 있어요. 당신 혹시 저 여자에게 빠진 거 아니죠? 우리 짱아가 보고 있어요!
철수: 제발 정신 좀 차려! 지금 장난할 때야?!
훈이: (완전히 취할 대로 취한 상태로)여잔 다 똑같아...전부 남자를 울린다니까아아아!!!(오열)
철수: (벙찐 듯)으으으...
짱순 마담: 여보, 내 말 듣고 있어요?! 정말 내 팔자도 한심하지...남편 하나 있는 게 아내 말도 안 듣고 딴청만 피우고...안 그래요, 맹구 씌이?!
맹구: (근엄)...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나한테로 와요.
짱순 마담: ㅇ..어멋...(얼굴을 붉힌다)맹구 씨...
맹구: (얼굴을 붉히며)...짱순 씨.
철수: 어엇..어엇...여보, 지금 내 눈앞에서 바람피는 거야앗?!
훈이: (취한 상태)아가씨 몇 살이야..?
유리: (도도하게) 다섯 살.
훈이: 어으으, 아직 어린데에~!
철수: 부탁이야, 날 버리지 마!
이 장면은 어른들이 사라져 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묘사한 개그씬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개그만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 술집의 술 냄새[4] 때문에 어른처럼 행동하게 된 아이들을 보여주며 어른들이 사라진 이유에 대한 복선을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하며[5] '추억의 냄새를 맡고 아이가 되어버린 어른들'과 '술의 냄새를 맡고 어른 흉내를 내는 아이들'을 대비시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은 어른들의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인데도, 그저 어른들(심의기관)의 심기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아무런 생각도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이 무지성으로 삭제해 버린 것. 작품에서는 아이들이 미래로 향하는 것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 정작 현실에서는 어른들의 제멋대로인 심의 탓에 그런 작품이 난도질당한 씁쓸한 상황이다.
- 제목은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의 패러디이다. 아마 일본 기준으로 좋은 시절에 개봉된 추억의 영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패러디한 듯. 또한 두 작품 모두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 다룬다는 것도 공통점이다.[6]
{{{#!folding 스포일러
- 스탭의 코멘트에 따르면 어른제국의 역습은 크레용 신짱 제작 스탭들이 "짱구 아빠의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를 울려보자!"라는 기획에서 나왔다고 한다. 노하라 히로시의 작중 나이는 35세이고,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후지와라 케이지의 나이도 36세로 거의 동일하니, 누구보다 히로시에게 감정을 이입하기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후지와라 케이지는 끝내 울지는 않았다고 하며, 오히려 당시 한국의 신형만 성우였던 오세홍이 울었다고 한다. 참고로 후지와라 케이지는 1964년생으로 1970년 오사카 엑스포 당시 신노스케와 비슷한 유치원생이어서 어린 시절에 일본의 성장을 경험했지만, 오세홍은 1951년생으로 어린 시절에 한국의 성장을 아직 체험하지 못한 세대다.
- 노하라 신노스케의 성우 야지마 아키코는 2005년 하라 케이이치와의 대담 도중 지금까지 나온 극장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극장판이고 했으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극장판 10기와 이 작품을 뛰어넘는 건 어렵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 역대 극장판 포스터들 중에서 8기, 18기, 21기, 25기, 26기, 27기와 함께 짱구가 다친 모습으로 포스터에 나온다. 다만, 흙먼지만 뒤집어쓰고 나머지는 멀쩡한 다른 극장판들[7]과는 다르게 9기에서는 피멍까지 들 정도로 굉장히 심하게 다쳤으며, 그저 분위기만을 위해 다친 모습을 그렸던 다른 극장판과는 다르게 9기의 클라이막스에서 짱구가 켄의 계획을 막기 위해 위독한 부상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최후까지 달렸던 것[8]을 감안하면 이는 추격전 장면 대한 복선이었다.
- 이전부터 카메오로 꾸준하게 출연했던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가 이번 작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고, 노하라 히로시의 발냄새가 이때부터 결전병기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5기인 암흑마왕 대추적 때 한 번, 6기인 돼지발굽 대작전 때 한 번 나오긴 했지만, 노하라 히로시가 한 방에 나가 떨어지면서 별 효과가 없었다. 원작 만화의 경우, 2기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에서 미스터 허브가 이미 당하긴 했다.
- 일본 DVD CM에 아베 히로시가 기용, 성인도 보고 견딜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작중에서 일본의 고도 성장기를 대표하는 차량인 토요타 2000GT나 1600GT, 스바루 360, 닛산 스카이라인 C110형 모델[9] 등이 실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 일본의 래퍼 라임스터의 우타마루는 크레용 신짱이 이 극장판 한 작품으로 전하는 메세지를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은 몇십 권에 걸쳐서도 전달해 주지 못했다고 디스했다. 20세기 소년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우타마루가 생각하는 과거로의 회귀(친구의 사상)나 집착(켄지에게서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것)라는 의미로 생각해 본다면 일리가 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10]
- 노하라 히로시의 과거에 나오면서 노하라 긴노스케는 전작에 이어 2회 연속 극장판에 출연했고, 노하라 츠루도 젊은 모습으로 극장판에 데뷔했다. 그리고 히로시의 회사 직원들도 과거회상을 통해 처음으로 극장판에 데뷔했다.[11]
- 막판에 켄과 차코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려 할 때 건물 지붕에 둥지를 튼 비둘기 가족이 날아오른 것 때문에 실패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켄의 계획이 차근차근 실행되는 와중에도 건물 밖에선 계속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비둘기 가족들이 그들 계획이 실패하리라 예견하듯이 당당히 그 건물에 둥지를 튼 것이다. 켄이 아무리 미래가 오는 것을 거부하고 막는다 해도 시간은 지나가고 가족에 의해 미래는 탄생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20세기 박물관은 본편 애니메이션에도 있다.더빙 1 2 3
해당 에피소드는 1999년 9월 10일에 테레비 아사히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으며[12], 노하라 가족과 혼다 케이코네가 20세기 박물관에 놀러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여차저차해서 1990년대의 모습을 전시한 1990년대관에 케이코와 신짱 단둘이서만 가게 된다. 이때 그녀가 히로시와 미사에가 결혼하기 직전의 상황에 대해 본인의 시점에서 보았던 모습을 신짱에게 말해주는 것이 주요 스토리이며,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만들었던 이가 바로 하라 감독이며, 만들고 난 뒤 뭔가 어중간한 느낌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결과가 어른제국의 역습이라고 한다.[13] 다만 노래 저작권 문제로 DVD화가 되지 않아서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보기 힘든 에피소드다. 하라 감독 본인도 내용이 가물가물한지 누가 녹화한 게 있다면 좀 보여 달라고 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더빙판의 경우 노래 선곡이 센스가 넘치는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14]와 빌리지 피플의 'YMCA'[15]를 부르는가 하면,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와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는 등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SBS판 PD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16][17]
- 일본판 성우들의 연령과 한국판 성우들의 연령을 비교해서 이 작품을 감상해 보면 왠지 묘한 부분이 있는데, 주인공 노하라 신노스케의 한국판 성우 박영남은 오히려 일본판의 켄 성우인 츠카야마 마사네와 비슷한 연령대이고(츠카야마 마사네가 2살 더 많다.), 한국판의 켄의 성우인 성완경이 일본판의 신노스케 성우 야지마 아키코보다 불과 1살 더 많다.[18] 이런 부분에 주목해서, 특히 더빙판을 감상해 보면 이 작품을 더빙하면서 한국판 성우들이 느꼈을 감상은 어땠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초대 긴노스케 성우인 마츠오 긴조가 영화 개봉 4개월 후 사망했기에 그가 긴노스케를 연기한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 예고편에서는 실제로 나오지 않은 장면들도 많이 나온다. 이때 어른들이 옛날 유행했던 이소룡 영화, 서부영화, 닌자 시대극 코스튬을 입고 있으며 아이vs어른 구도로 전쟁을 벌이는 걸로 나왔으나 실상은 평화롭게 끝났다.[19] 심지어는 짱구 일행이 타고 있는 버스가 추락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끝내 원안을 살리기로 해서 삭제되었다.
- 국내에서는 유튜브에 업로드된 한 리뷰 영상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짱구 극장판 시리즈에서 마지막 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마지막 작품은 10기 극장판인 장엄한 전설의 전투 극장판이며 11기 극장판인 불고기 로드부터 디지털 작화로 전환되었다. 이후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부터는 화질도 SD에서 HD로 완전히 전환되었다.
- 이 작품에서 나온 추억의 가스라는 설정이 인상 깊었는지 이후 10년도 더 된 작품들이 다시 흥행할 때[20] 사람들이 "켄이 추억의 가스를 뿌렸다!"라고 외치는 게 밈이 되었다.
- 작중 초반부 신노스케를 끌고 가면서 되도 않는 영어를 하는 미사에를 보고 "오우 맹렬(oh, モーレツ)!"라고 하는데 이건 '오가와 로자(小川ローザ)'의 패러디.
- 2021년 기계전대 젠카이저에서도 본 작품처럼 사람들에게 좋았던 과거만을 추억하게 만들어 사람들을 무력화시키는 괴인 레트로 월드가 등장한다. 다만 이쪽의 경우, 리더 외 4인의 과거가 좋았던 시절 따윈 하나도 없을 정도로 불행했던지라 금방 영향이 풀려버리는 패턴으로 돌파했다.[21]
- 짱구네 가족이 켄 & 미셀 커플을 만나고 커플의 집에 들어간 후 미셀이 흰둥이에게 일반 우유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론 개한테 사람의 우유를 먹여서는 안되고 무조건 반려견 전용 우유만 먹여야 한다.[22]
-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에는 세이부엔 유원지(西武園ゆうえんち)라는 놀이공원이 있는데, 2021년 5월 70주년 기념으로 시설 전반을 쇼와 레트로 컨셉으로 리뉴얼하여 현실판 20세기 박물관을 구현했다.
놀이공원 내 길목을 쇼와시대 길거리처럼 꾸며놓았을 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까지 옛날풍으로 재현한 가게에서 실제로 추억의 먹거리나 장난감 등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직원들까지 쇼와시대 복장을 입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철저히 그 때 그 시절 분위기를 살린 쇼와 테마파크라는 평이다. 그저 시골의 낡은 놀이공원에 불과했던 세이부엔 유원지는 쇼와시대 테마로 리뉴얼한 이후 매출이 13배나 뛰었고, 흥행에 힘입어 쇼와 컨셉 어트랙션을 증설하고 이벤트를 추가하는 등 한층 더 쇼와에 촛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다. 세이부엔 측은 '쇼와 시대의 뜨거운 활기와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것이 본 놀이공원의 테마이며 앞으로도 추억을 추구하는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는데, 이 작품이 20세기 박물관을 통해 던지는 메세지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작품 속 주제와 정반대를 걷는 현실은 참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COVID-19 때문에 생겨난 코로나 블루나 코로나 세대 등으로 인해 사회가 암울해지자 과거에 의지하고 싶어진 심리가 커진 것도 있으니 꼭 아이러니라고 보기도 힘들다. 과거를 철저히 배제하고 미래만을 추구하는 모습(ex. 문화대혁명) 또한 반드시 옳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 파주시의 헤이리 예술마을에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라는 한국의 20세기를 전시한 박물관이 있는데, 취한무드등은 자신의 동아리 썰에서 당시를 겪지도 않았는데도 강한 추억에서 오는 '찌릿찌릿함'을 느끼고 전시물들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하여 영화 속 20세기 박물관이 떠오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취한무드등이 옛날 문화에 대해 그렇게 잘 아는 이유는 영상 후반에 드러나는데, 아버지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 해당 영화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 즉 '향수'가 핵심 제재임과 동시에 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구로 '냄새'가 있다. 그런데 한국 한정으로는 영화상 의미의 향수(nostalgia, 鄕愁)와 화장품 향수(perfume, 香水)가 동음이의어인지라 영화를 보면서 관중은 이를 연장선상에서 파악하여 몰입에 더 도움이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케이블 심의가 서슬 퍼렇게 된 건 2010년이 되고 난 뒤의 이야기다.[2] 아무래도 이 장면이 나온 뒤 미성년자들의 무면허운전 사건 사고가 늘어서인 듯하다.[3] 술집 상황극은 내용 전개에서 벗어나는 곁가지 장면이라 잘라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에 크게 문제가 없지만 그에 반해 버스 운전 씬은 주요 파트이면서 중반 하이라이트라 자르면 스토리 이해에 구멍이 생겨버린다.[4] 냄새가 아닌 진짜 우릉하이라는 소리도 있다.[5] 위 영상 마지막에 나오듯이 '…우리 뭐한 거니?'라고 말하는 장면은 단순히 보면 그냥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가깝지만, 한편으론 어른들 또한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6] 두 작품 모두 각각 스타워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 중 최고의 찬사를 받은 점 또한 공통점.[7] 그나마 8기는 옷이 찢어지기는 했다.[8] 짱구의 나이를 감안하면 부상의 여파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죽음따위는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사력을 다해 뛸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죽음마저 이겨내는 의지만이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9] 이 모델이 나왔던 시절 TV 광고 음악으로 썼던 일본의 포크락밴드 BUZZ의 '켄과 메리~사랑과 바람처럼'이라는 노래가 잠시 브금으로 깔리기도 했다.[10] 20세기 소년은 제목부터 시작해서 1970 오사카 만국박람회, 태양의 탑, 2부에 나오는 유아틱한 우주방위군, 볼링을 비롯해 흘러간 과거에 대한 소소한 추억이나 미련 등 많은 점에서 어른제국과 유사하다. 하지만 친구의 정체에 너무 목을 매거나 우라사와 나오키 특유의 스토리 확장 방식(조연 등장시키면서 핵심 언급)으로 인해 이런 비판이 나온 것이다.[11] 사실 5기 암흑 마왕 대추적 엔딩 장면에 한 컷 나왔지만, 엔딩 영상이므로 공식 등장이 아니다.[12] 한국에서는 2005년 4월 14일에 투니버스와 SBS에서 처음으로 방영되었다.[13] 실제로 TV판 에피소드에서도 히로시가 유독 20세기 박물관에서 추억에 젖으며, 미래에는 뭐든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품었다고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사에가 극장판에서 추억의 냄새에 지배당할때 아이 같이 굴었던 것도 TV판에서 추억의 노래를 듣고 춤추는 장면을 토대로 '동심'을 부각시킨 것.[14] 원판은 '핑크레이디의 UFO', 투니버스판(더 비기닝)에선 '나성에 가면'으로 변경됐다.[15] 가사가 무려 이박사 버전이다![16] 게다가 해당 PD는 마츠자카 우메와 교다 도쿠로의 마지막 장면인 공항 배웅 씬에서 YB의 사랑했나봐를 삽입곡으로 넣은 PD이다.[17] 도중에 히로시가 "뭐얔ㅋㅋ 저 미와케이는ㅋㅋㅋㅋㅋ"이라고 하는데 다름아닌 미사에(MISAE)와 케이코(KEIKO)랑 핑크레이디의 맴버 미(MIE)와 케이(KEI)를, 신노스케가 야키소바 광고에 나온노래 아니냐고 하는것도 다름아닌 닛신의 야키소바 광고를 뜻한다.[18] 참고로 박영남은 성완경이 태어난 1966년에 성우로 데뷔했다.[19] 예고편을 보면 아빠는 이소룡 옷을 입고 싸우며 엄마는 서부영화 옷을 입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20] 대표적인 사례가 토토가.[21] 저 4인이 살던 세계의 폭정이 너무 심했기 때문. 저 4인 외에 저들과 같은 세계에 살았던 동포들도 얼마 안 가 영향이 풀려버렸다.[22] 물론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우유라면 굳이 반려견 전용유가 아니더라도 크게 상관없다. 하지만 작중 배경을 고려해 보면 사람이 마시는 일반유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락토프리 우유라도 사람에 맞춰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반려견 전용유를 먹이는 걸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