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8 14:39:49

그레이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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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point
1. 개요2. 방영 관련3. 차이점4. 등장인물

1. 개요

장르추리 수사
원작브로드처치
작가크리스 칩널(Chris Chibnall)
애니아 엡스타인(Anya Epstein)
댄 퍼터먼(Dan Futterman)
제이슨 김(Jason Kim)[1]
감독제임스 스트롱(James Strong)
에이러스 린(Euros Lyn)
데이비드 퍼트라카(David Petrarca)
알리 셀림(Ali Selim)
마이클 슬로비스(Michael Slovis)
음악마티 벨러(Marty Beller)
총괄 프로듀서제인 페더스톤(Jane Featherstone)
크리스 치브널
애니아 엡스타인
댄 퍼터먼
존 골드윈(John Goldwyn)
캐럴린 번스틴(Carolyn Bernstein)
제작회사Kudos
Imaginary Friends
South Slope Pictures
방송국FOX
제작년도2014년
홈페이지

2014년 10월 2일부터 동년 12월 11일까지 FOX에서 방영한 10부작 미국 드라마다. 영국 드라마 브로드처치의 리메이크작으로, 데이비드 테넌트, 애나 건, 닉 놀테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해변 마을 그레이스포인트. 한 길로 나가고 한 길로 들어오는 조용하고 한적한 촌이다. 하지만 마을 주민이자 지역 경찰인 엘리 밀러가 휴가를 끝내고 복귀한 그 날, 그레이스포인트의 해변에서 소년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이끄는 것은 최근 그레이스포인트로 전근해 엘리의 자리를 꿰찬 남자 형사 에밋 카버. 에밋 카버와 엘리 밀러는 사건을 수사하면서 평화로운 마을 주민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되는데...

2. 방영 관련

Small Town, Big Secrets. 작은 마을, 커다란 비밀


동영상 링크

2013년 영드 브로드처치가 영국 내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구가하면서 해외 여러지역으로도 수출을 하게 된다. 그 중에는 미국 역시 포함되어 있었고, 브로드처치는 그해 8월 7일부터 BBC 아메리카를 통해 방송된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8월 1일, Television Critics Association 여름 프레스 투어에서 FOX에서 브로드처치의 미국판을 제작하겠다는 소식이 먼저 들리게 된다.

미국판 브로드처치의 제목은 '그레이스포인트(Gracepoint)'. 보다시피 '브로드처치'라는 이름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다. 그러나 뼈대는 똑같다고 하다.[2] 무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가상의 마을 '그레이스포인트'. 《브로드처치》의 원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크리스 칩널도 제작에 참여하며 대본도 함께 맡을 것이라 알려졌다. 촬영은 2014년 1월 28일 시작해 5월 24일 종료.

촬영지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빅토리아 주도. 캐나다에서 촬영해서인지 몰라도 유난히 출연진 중 캐나다 출신 배우들이 많다. 브로드처치의 배경이 된 도싯과 서머싯 못지 않게 풍광좋은 해변과 자연 경관이 펼쳐진 곳이지만, 아쉽게도 브로드처치의 상징과 같은 깎아지르는 절벽은 없어 높다란 절벽 장면들은 전부 CG처리했다. # ## ###

브로드처치의 제작진들도 여럿 참여했다. 일단 원 제작사인 KUDOS와 Imaginery Friends 부터 시작해, 대표적으로 에이스 린, 제임스 스트롱, 제인 페더스톤 그리고 크리스 치브널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 외에 특징적인 제작진으로는 브레이킹 배드의 마이클 슬로비스(Michael Slovis), 트루 블러드왕좌의 게임에 참여한 데이비드 퍼트라카(David Petrarca), 덱스터의 존 골드윈(John Goldwyn)가 있다.

기본적으로 원작을 거의 보존한 채 제작해 초반 에피소드는 거의 카피했다고 봐도 될 만큼 대동소이한데, 심지어 연출, 효과, 대사까지 똑같다. 특히 브로드처치의 주연 데이비드 테넌트를 주연 캐릭터로 그대로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브로드처치가 이미 1년 6개월 전에 방영되었던 쇼라는 점과 원작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새로운 설정과 다른 결말을 첨가했으며, 범인 역시 달라질 것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두고 봤을 때, 브로드처치와 그레이스포인트의 이야기가 확연히 갈라지기 시작하는 것은 7화. 여기서부터 보여준 새로운 전개때문에 저공비행 중이던 시청률이 7화에서 급상승하기도 했다.

원작이 워낙 성공한 작품이기도 하고, 데이비드 테넌트를 똑같이 기용했다는 점, 상기한대로 원작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 코어팬들의 반발로 방영 전부터 저평가 되거나 원작파괴급으로 몰려갔다. 또한 미국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원작의 캐릭터가 가진 특색(ex. 알렉 하디스코틀랜드 캐릭터)이 사라져 이 점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레이스포인트의 현지화가 미국 시청자의 문화적, 언어적 간극을 경감하기 위한 걸 생각한다면 아이러니.[3]이런 연유들과 외부적 상황에 맞물려 시청률은 그리 좋지 않았고 결국 시즌 2 편성 취소 되었다.

3. 차이점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것은 역시 스토리와 캐릭터.

스토리의 경우, 중반까지는 충실히 원작을 따르고 있으나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크리스 치브널이 브로드처치를 구상할 당시 생각해 놓은 몇 가지 범인의 가정들이 있었는데, 이 가정 중 하나가 그레이스포인트의 결말로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새로 대본을 작성하면서 브로드처치에서 큰 뜻 없이 넘어간 요소들을 발달시키거나 보완한 흔적이 돋보인다. 특히 브로드처치의 가장 큰 취약점인 부족한 수사기법 묘사와 부실한 수사장면이 그레이스포인트로 오면서 더욱 강화되었다는 점이 포인트. 덕분에 원작과 비교하면 기승전결이 뚜렷해지고 템포가 보다 빨라졌다. 대신 캐릭터의 감정선을 살리는 메타포나 묘사가 적지 않게 감소했고, 그것을 대신 보충하기 위해선지 몰라도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더욱 강렬해졌다. 그래서 그레이스포인트 속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과장되었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온전히 브로드처치에서 그레이스포인트로 이식되었지만 불가피한 설정의 변화들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 알렉 하디 → 에밋 카버: 스코틀랜드 출신 형사에서 보통 미국인 형사로 신분이 바뀌었다. 덕분에 '스코틀랜드인 주제에 튀김을 못 먹는다'는 특성은 '어른이 먹기 싫다고 발라낸다' 식으로 변경되었다. 거친 스코티쉬 악센트도 보통 미국식 악센트로 바뀌었다. 본질적으로 둘 다 만사에 짜증이 많고 성질이 사납지만 둘을 나란히 두고 보자면 에밋 카버 쪽이 압도적이다. 독설과 폭언 특성이 증가해 츤데레에서 씨발데레도 아니고 진짜 나쁜 남자로 진화했다고 보는 게 더 나을 정도. 이쪽은 심지어 성질을 못 이기고 상사의 필기구를 냅다 들어 문에 던지는 경지. 데이비드 테넌트가 '에밋 카버와 알렉 하디는 내 안에선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확 와닿을 것이다.
  • 베스 라티머 → 베스 솔라노: 아들을 잃은 슬픔과 이후 알게되는 충격적인 진실들 때문에 카오스 상태에 빠진 것은 동일하지만, 둘이 가지는 분노의 방향은 사뭇 다르다. 베스 솔라노 쪽은 자신이 피해자의 어머니임에도 무엇 하나 제대로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것에 분개해 한다. 그리고 베스 라티머는 그저 미성년의 신분으로 임신을 한 케이스지만, 베스 솔라노는 과거 프로 육상선수라고 하는 뚜렷한 장래희망이 있었다는 설장을 부가해 그녀의 처지를 더욱 절박하게 만들었다.
  • 폴 코츠(브로드처치) → 폴 코츠(그레이스포인트): 브로드처치의 폴 코츠는 마을 주민들과 하등 관계없는 외지 출신이지만 그레이스포인트의 폴 코츠는 원래 마을 주민이었고, 과거 홀연히 사라졌다가 목사가 되어 몇 년 전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베스와는 동창 관계인데, 뭔가 묘한 관계를 풍기고 있다. 그 때문인지 마크 솔라노가 폴 코츠를 경계하는 것인지 모른다.
  • 잭 마셜 → 잭 라인홀드: 먼저 해변 매점 운영에서 카약 대여상으로 직업이 바뀌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주도하는 것도 같지만 잭 마셜은 Sea Brigade(해양 소년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잭 라인홀드는 야생동물 클럽 운영자. 과거 직업의 경우 잭 마셜은 음악 교사, 잭 라인홀드는 피아노 교사로 미세한 차이가 있다.
  • 딘 토머스 → 딘 아이버슨: 그레이스포인트로 오면서 가장 출세한 캐릭터 중 하나. 결정적으로 대니가 죽기 전 접촉한 인물 중 한 명으로까지 등극해, 흔한 조연에서 시청자들간에 범인 후보로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캐릭터 변화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원작에서 맥거핀으로 끝난 인물도 있어서 귀추가 주목되는 바. 자세한 것은 등장인물 문단 참조.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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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빈스 노빅, 수잔 라이트, 잭 라인홀드, 제마 피셔, 레니 클레먼스, 오웬 버크, 조 밀러, 톰 밀러, 엘리 밀러, 에밋 카버, 딘 아이버슨, 베스 솔라노, 클로이 솔라노, 마크 솔라노, 폴 코츠.
브로드처치와 캐릭터 명이 같을 경우 ★, 일부 변경된 경우 ☆, 오리지널 캐릭터의 경우 * 표시한다.

경찰
  • 휴고 가르시아 Hugo Garcia
    배우는 다시 로리 (Darcy Laurie). 그레이스포인트 경찰서의 과학수사관. 포지션 상 증거물을 찾을 때마다 꼭 등장한다. 엘리 밀러가 수사 내, 외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을 틈타 슬쩍 추근덕댔다. 이 얘기를 밀러에게서 들은 에밋 카버의 반응은 "아니, 왜 자네한테 그랬대?".(...)
  • 모건 서장
    배우는 톰 버틀러(Tom Butler). 그레이스포인트 경찰서의 서장. 브로드처치에서 그레이스포인트로 오면서 성별까지 바뀐 흔치 않은 캐릭터. 자신의 수사에만 몰입하는 에밋의 고삐를 잡아당기는 역할. 에밋 카버가 무례하게 굴 때마다 일부러 그를 이름으로 부른다. 싫어하는 줄 알기 때문. 혹시라도 이 사건이 에밋이 맡았던 로즈먼트 사건처럼 될까 걱정하고 있다.
  • 피트 로슨
    배우는 패트릭 길모어(Patrick Gilmore). 솔라노 가족에게 파견된 경찰. 본인 표현을 따르자면 막 나온 따끈따끈한 신참. 경찰과 솔라노 가족 간 매개체 역할 겸 감시자 역할도 수행한다. 신참이니만큼 어딘가 맹한 구석이 많다.

피해자 가족[4]
  • 마크 솔라노 ☆
    배우는 마이클 페냐. 대니의 아버지. 마을의 배관공으로 마을 주민인 빈스를 인턴으로 데리고 있다. 단란한 식구의 믿음직한 가장처럼 보이나 아들이 살해당하던 당시 제마 피셔와 함께 바람을 피우던 것이 밝혀졌다. 대니의 살인 혐의는 벗어났지만 과거 대니를 때린 전적은 있다. 폴 코츠 목사를 일방적으로 싫어한다.
  • 베스 솔라노 ☆
    배우는 버지니아 컬 (Virginia Kull). 대니의 어머니. 원래는 대학으로 진출해 프로 육상선수로의 진로를 꿈꿨으나, 어린 나이에 클로이를 임신한 이후 꿈을 접고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 정착했다. 아들이 죽었음에 불구하고 자신에게 상황을 잘 전달해주지 않거나 비밀을 숨기는 것에 대해 분노와 혼돈을 느낀다. 폴 코츠와는 학생시절부터 잘 알던 사이. 현재 임신 중인 상태로, 대니의 죽음과 남편의 외도에 충격을 받아 아이를 계속 품을지 낙태할지 고민 중이다.
  • 클로이 솔라노 ☆
    배우는 매들린 호처 (Madalyn Horcher). 대니의 누나. 제마 피셔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보관하게 된 코카인을 경찰에게 딱 걸려 남자친구인 딘이 조사를 받게 되었다. 레니 클레먼스와 솔라노 가족이 이어지게 된 계기. 십대 소녀답게 적당히 철딱서니 없고(...) 쉽게 흥분한다.
  • 대니 솔라노 ☆
    배우는 니컬러스 필리포빅 (Nikolas Filipovic). 그레이스포인트 살인사건의 피해자. 사인은 두부 가격으로 인한 둔상. 야생동물 관찰클럽에 다니고 있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대니의 어두운 면이나 숨겨진 구석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 메리 파넬
    배우는 린다 댈로 (Linda Dalrow). 베스의 엄마이자 대니와 클로이의 외할머니. 교회에 꼬박꼬박 나오는 신실한 신자.

밀러 가족
  • 조 밀러 ★
    배우는 조시 해밀턴 (Josh Hamilton). 엘리 밀러의 남편. 전직 구급대원이었지만 둘째 딜런이 생긴 이후로 가사를 전담하게 되었다. 에밋 카버를 저녁에 초대하라고 아내를 부추긴 장본인. 드라마 상에서 에밋 카버와 가장 빨리 살가워진 인물. 하지만 에밋 카버가 은근슬쩍 아들에게 조사 겸 물어볼 때에는 아들을 보호하려 매몰차게 굴기도 한다. 아침마다 톰과 함께 등교길을 동행하는데, 딱 하루 톰 혼자 남은 3블록을 마저 가게 했던 날, 톰이 실종되고 만다. [5]
  • 톰 밀러 ★
    배우는 잭 어빈 (Jack Irvine). 엘리의 큰 아들. 대니와 친구사이였다. 대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핸드폰 메시지와 하드 드라이브를 지우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딱 하루, 아빠 없이 학교까지 가는 남은 3블록을 혼자 가다가 실종된다. 그리고...[6]
  • 딜런 밀러 ☆
    배우는 코너 디페이프 (Connor Depape). 밀러 집안의 막내 아들.

기자
  • 캐시 이튼
    배우는 앨리슨 다운(Alisen Down). 지역 신문 그레이스포인트 저널의 편집장. 레니 클레먼스의 대학교 은사와 과거 연인이자 동료 사이였으나 현재는 골드미스. 레니와 오웬과 달리 숙련된 기자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인물. 수잔 라이트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있다.
  • 오웬 버크
    배우는 케빈 지거스 (Kevin Zegers). 엘리의 조카이자 지역 신문인 그레이스포인트 저널 소속 기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낭비벽을 가진 엄마가 있다. 하루라도 빨리 더 큰 신문사로 옮기고 싶은 브로드처치의 올리와 달리, 오웬은 그다지 그런 미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대니 사건을 멋대로 SNS에 올려 퍼뜨려 에밋 카버의 뚜껑이 열리도록 만들었다. 이 일 이후 그레이스포인트 저널은 그레이스포인트 경찰과 협력하기로 했다. 레니와 함께 잭 라인홀들에 관한 기사를 쓰지만 신문사에서 멋대로 수정해버리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
  • 레니 클레먼스
    배우는 제시카 루커스 (Jessica Lucas).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소속의 아름다운 여기자. 에밋 카버가 그레이스포인트 사건을 맡은 것을 보고 상사의 명령도 무시하고 무대뽀로 내려왔다. 오웬을 이용해서 마을의 정보를 얻으려고 하나, 마을 사람들이 썩 호의적이지 않아 쉽지 않다. 과거 로즈먼트 사건을 다뤘었기 때문에 에밋 카버와는 그 전부터 알던 사이. 그가 로즈먼트 때처럼 그레이스포인트 사건 역시 망쳐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레이스포인트 전담 기레기 표본.

주민들
  • 수잔 라이트 ★
    배우는 재키 위버 (Jacki Weaver). 싸구려 캐러밴에서 셰퍼드 견과 함께 살고 있는 독거 노인. 그레이스포인트에는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대니의 살인 현장으로 여겨지는 헛간의 관리 열쇠를 가진 사람 중 한 명. 빈스에게 관심을 가지는 눈치. 수잔 라이트라는 이름이 가명이란 사실을 캐시가 그녀에게 언급하자, 한밤중에 그녀에게 '널 겁탈시킬 인간을 안다'며 협박을 한다.
  • 레이먼드 코널리
    배우는 애덤 그레이던 리드 (Adam Greydon Reid). 경찰서에 전화선을 연장하러 왔다가 책상 위의 대니의 사진을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 본인은 자신이 영혼들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받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에밋과 다른 사람들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팬던트'라고 하는 키워드 때문에 에밋이 그의 말에 신경이 가는 것처럼 보인다. 의외로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빈스 노빅
    배우는 스티븐 루이스 그러시 (Stephen Louis Grush). 마크 솔라노 밑에서 배관공 인턴직을 하고 있다.[7] 솔라노 가족에 대해 취재하러 온 레니를 쫓아내거나, 마크를 위해 요리를 해주겠다는 둥 솔라노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잔 라이트와는 불편한 관계. 헛간에 무언가 숨겨둔 것처럼 보인다. 참고로 빈스라는 이름은 브로드처치에서 수잔 라이트가 길렀던 개의 이름과 같다.(...)
  • 제마 피셔 ☆
    배우는 세라제인 포츠 (Sarah-Jane Potts). 에밋과 레니가 묵고 있는 크레스트뷰 여관 주인. 마크 솔라노와의 불륜 관계에 있긴 하지만 천성 자체는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인지, 해변에 감식반 텐트가 쳐져있어 관광객들이 오질 않는다고 불평하는 마을 주민에게 그럴 바에는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거나 같이 슬퍼하라고 일침을 놓거나, 대니를 죽인 범인을 잡으면 공개처벌(...)을 하자고 할 거라는 식의 발언을 한다. 참고로 영국 출신. 에밋 카버가 쓰러졌을 때는 아내라고 속여 동행했다.
  • 딘 아이버슨 ☆
    배우는 켄드릭 샘프슨 (Kendrick Sampson). 그레이스포인트 출신이지만 지금은 조금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클로이의 남자친구며, 여친에게 코카인을 구해다 준 장본인. 낮에는 항구에서, 저녁에는 삼촌의 식당에서 일을 한다. 대니가 죽기 며칠 전, 딘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마약을 구하러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잭 라인홀드와 있었던 과거 이야기를 레니와 오웬에게 찔렀다. 클로이랑은 갈 데 까지 간 사이.(...)
  • 사라 버크
    배우는 재닛 키더 (Janet Kidder). 오웬 버크의 모친. 낭비벽이 심해 단체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몇 달 전부터 나가지 않더니 다시 증세가 심해진 모양이다. 집안 세간 살이들을 헐값에 팔아버리고 아들의 통장 잔고를 오링으로 만들어버렸다. 동생인 엘리에게 대니 사건과 관련해 무언가 봤으니 대신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외에 인물들
  • 라스 피어슨*
    배우는 브렌던 플레처 (Brendan Fletcher). 과거 아프간 전쟁 참전군으로 현재는 일반제대했다. 잭 라인홀드가 에밋 카버에게 대니가 죽기 전 그와 함께 있었다는 제보로 처음 언급되었다. 이때만 해도 이름도 모르는 백팩 맨 남성이었지만, 대니의 옷을 수색하는 중 그의 번호가 적힌 종이쪽지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범인 물망에 올랐다. 항정신성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에게 부다페스트 이야기를 한 장본인.
  • 줄리앤*
    배우는 클로이 배브쿡 (Chloe Babcook). 에밋 카버의 딸이다. 에밋 카버가 영상 통화든지 다시 얘기하고 싶다고 줄리앤의 핸드폰에 음성 메시지를 남긴 며칠 후, 제 발로 아빠가 일하는 경찰서로 찾아왔다. [8] 하지만 정작 딸이 직접 찾아 왔음에도 사건 때문에 제대로 얘기도 하지 못 한다. 한편, 아빠가 자리를 뜬 사이 책상 서랍에서 약물과 주사기를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심장에 뭔가 심상찮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챈다.[9] 에밋은 단지 현기증일 뿐이라고 줄리앤을 다독이고 몇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지만 줄리앤은 그 사이 자리를 떠난다.


[1] 한국계 미국인 작가[2] 여담으로 브로드처치와 그레이스포인트 둘 다 교회와 관계 있는 이름이다. 브로드처치는 이름 자체가 광교회와 같으며 그레이스포인트는 그레이스포인트 침례교와 같은 철자다. 그러나 둘 다 해당 종교와 큰 상관관계는 없다.[3] 감독 왈, "우리 어머니가 브로드처치를 보시고 저 사람들이 대체 뭐라고 하는지 못 알아듣겠다고 하시더라."(...)[4] 원래 오디션 테이프에선 래지터라는 성으로 바뀌었지만 결국 솔라노로 변경.[5] 참고로 원작에선 이 사람이 범인이었다. 하지만 여기선 대니와 관계가 있는건 원작과 똑같지만 여기선 아들이 사고로 대니를 죽이게 되자 자신이 대니와 관계를 가져서 아들이 살인자가 된것에 자책감을 느끼고 죄를 뒤집어 쓴 것.[6] 그레이스포인트의 진범.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에게서 대니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노를 휘두르다가 대니를 사고로 죽이게 된 것이다.[7] 브로드처치에선 동업자 관계였던 것이 그레이스포인트로 와서 고용주와 인턴으로 바뀌었다.[8] 하필 줄리앤이 찾아왔을 때, 에밋은 모건 서장과 한창 사건 때문에 싸우고 있던 차였다. 설상가상으로 줄리앤이 문을 열기 직전에 빡친 마음에 연필통을 문에 대고 집어던졌는데, 딸인 것을 안 순간 벙찌는 것이 압권.[9] 이 때 발견한 약물은 아데노신 6mg으로 부정맥 증상 완화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