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마법사가 남기고 간 이야기 | |
| <nopad> | |
| <colbgcolor=#dddddd,#010101>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액션 |
| 작가 | 김밀콩 |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 연재 기간 | 2019. 01. 29. ~ 2019. 10. 22. |
| 연재 주기 | 화 ・ 금 |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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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마남 이야기의 고정 출연진. 아이와 오엘, 준과 폰. |
웹툰 사이트 comico에서 화/금요일에 주 2회 연재되는 웹툰으로 통칭 그마남 이야기.
작가는 김밀콩. 성별은 작품에서 간간히 보이는 아이유빠의 모습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남자가 아닌 여자다. 성이 김 씨고, 우유(밀크)와 콩을 싫어해서 필명이 김밀콩이다. 독자들은 보통 '밀콩님'이라고 부른다. 사과가 얼굴인 평범한(?) 사람을 오너캐로 사용한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2011년 12월부터 올라오기 시작해서 2012년 8월, 시즌1이 끝났다. 그리고 거의 2년 동안 시즌2가 진행되다가 2014년 10월부터 1년 가까이 TTale에서 연재 기간을 가졌다. 아마도 티테일에서 김밀콩 작가 스카우트를 위해 '업뎃병'을 수용할 수 있는 메리트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7] 티테일에서 연재 당시 무료분량은 1주일에 1편만 풀렸지만 유료분량은 작가가 그리기만 하면 1주일에 여러 편이 업데이트 가능하여 무료분량과 유료분량간의 스토리 차이가 심했다. 결국 유로분량이 90화 넘어가자 2015년 1월 26일부터 주 2회(화/금) 연재로 바뀌었다. 무료분량은 2월 9일, 시즌 3부터 2주 2회가 됐다. 2015년 7월에 티테일이
이후 저스툰코미코에서 2019년 8월 16일 시즌4 53화를 기준으로 그다음주인 8월 23일에 후기까지 올라오면서 마침내 완결되었다. 이후 9월 3일부터 매주 화, 금요일에 외전격인 에필로그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연 등장인물들의 후일담과 그들의 자식세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후 2019년 10월 22일에 외전 마지막화가 올라오면서 외전까지 전부 완결되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 시절부터 따지면 무려 8여년에 가까운 긴 시간이 지나서야 마무리가 된 셈.
2. 작품 특징
- 분량
단색, 러프 형식으로 연재되고 있다. 각 화의 길이가 꽤 짧다. 그 대신 화 수가 많다. 2017년 기준 시즌1은 51화(+프롤로그+특별편 1개)에 264개의 소챕터, 시즌2는 252화(+프롤로그+특별편 3개+외전 7개)에 908개(+31화의 별도 챕터 4개, 56~68화의 별도 챕터 19개 = 931개)의 소챕터로 되어 있다.
- 연재속도
연재속도가미칠 듯이빠르다. 베도 시절에는 각 화 길이는 짧은 편이었지만 업뎃병과 조화를 이뤄서 문제될 것은 없었다.[9] 티테일 연재시기에는 각 화 길이는 더 늘어났지만, 연재병만은 여전했다.[10]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무료독자와 유료독자의 격차를 크게 하는 부작용을 낳았었다: 티테일에 다른 만화는 7일 먼저보기, 14일 먼저보기인 반면에 그마남은 혼자서 91일 먼저보기까지 가버렸다. 결국 2015년 2월, 시즌3부터 주 2회(화/금) 무료공개를 시작했다. 덕분에 먼저보기 기간이 53일만큼이나 짧아졌다!그래도 심하게 긴 건 여전하지만.2015년 4월의 사건을 겪으며 한동안 업뎃이 잘 안 돼서, 먼저보기 기간이 한 달 이하로 더 짧아졌다. 현재 코미코 연재 중에도 주 2회 연재(+가끔 특별편이 추가되는 형태)는 유지되고 있다. 아마 그마남의 분량이 짧고 그리기 쉬워서 그런 면도 있는 듯.
- 그림체
그림체가 단순하다. 판타지 만화 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그림체를 기대 할 수 있지만 그마남은 오히려 일상툰에 가까운 간단한 그림체를 쓰고있다. 사실 작가 자신도 그림에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일명 귀차니즘이 몇 년 숙성된 그림체라고...[11] 배경도 거의 그리지 않는다. 작품 내에서 대놓고 '따.딱히 폭포가 그리기 싫은 건 아니얏'이라거나 '배경을 못 그리는건 컨셉입니다' 또 '나레이션을 쓰면 배경을 그리지 않아서 좋다.' 혹은 '배경 그리기 싫다'고 써놓기도 한다.[12] 그러나 결코 그림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고 정말 작가가 단순히 귀찮아서 안 그리는 것이 맞다. 기본적인 작품 내 인물이나 간간히 등장하는 사물만 봐도 그림 작가로서 기본적인 실력은 가지고 있으며 작품의 최대 장점이 스토리인만큼 인물의 표현이 중요하고, 개성, 묘사가 중요한데, 이를 전부 충족시키고 있다. 거기다 몇몇 힘이 들어간 중요한 컷 혹은 일러스트에서 작가의 본 실력이 제대로 드러난다. 이것이 훨씬 많이 드러나는 시즌 3에서 제대로 체감이 가능하다.
- 스토리
그마남 최고의 장점
이런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떡밥과 인물들 간의 심리묘사, 대사의 훌륭한 시적인 표현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를 눈물짓게 할 정도로 감동적인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이 때문에 독자들이 '그림 없이 글로만 썼어도 훌륭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라는 말도 한다.그림은 거들 뿐.[13]
작품을 처음 보면 그저 단순 코믹물, 일상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전제가 매우 암울한 작품이다.[14] 코믹과 진지함이 번갈아 나오는데, 대부분의 일상은 코믹하게 나가다가, 등장인물들의 과거나 사랑 등이 엮이기 시작하면 진지해지는 식이다.
내용에 따라 그림체도 자주 바뀐다. 코믹일 때와 진지할 때의 그림체가 다르다. 코믹일 때는 캐릭터들이 치비인 반면, 진지할 때는 늘씬 미남미녀로 그려진다.(심지어 작품 초반과 후반의 그림체도 바뀌는데... 허나 이는 그림 실력 성장+정식연재에 의한 것)
서술 트릭 기법이 뛰어나기에, 작품 내에서 사소한 것과 개그 요소으로 여겨졌던 부분이 나중에는 매우 심각해져서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마담 로즈.
- 설정 놀음
그마남 최고의 단점
작가가 트위터를 즐겨하는지라 몇몇 설정도 트위터에서 종종 퍼지는데, 여기서 이용자와 비이용자의 차이가 벌어진다. 다만 풀어준다곤 해도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좀 세세한 정도? 예를 들어 시녀장 마리아와 콘라드 본가의 수집사 하웰이 이혼한 전 부부 관계라든가, 그 사이에 난 딸이 있는데, 그게 바로 고정 출연진인 폰의 영지의 의사라든가, 에스텔라와 나이 차가 큰 첫째 오빠 크로커스가 사실 게이고 가족에게 직접 밝혔고, 가족들도 이해했다든지 같은 것들. 다만 작가가 작품 내에 나름대로의 힌트를 내주긴 하는데,[15] 그래봐야 작품 내에서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으니 모른다는 점이 발목 잡는다. 그나마 네이버 웹툰 마냥 무조건적인 찬양으로 점철되어 있지 않아서 종종 독자들이 댓글로 알려주기도 하고, 이를 쉽게 볼 수 있단 점이 위안거리. 물론 문제는 문제니 엄연히 고쳐야 하긴 하다.
- 그 외의 특징
스토리는 오엘-아이 파트, 준-폰 파트가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종종 서로의 이야기가 겹치며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시즌2 중반의 질답편에 의하면, "그마남이라는 작품의 제목 답게 마법사인 오엘과 아이의 이야기에 준과 폰의 이야기가 끼어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총 4개의 시즌으로 이루어지며, 시즌1~2는 떡밥 투척용이고 시즌3~4는 떡밥 회수용이라고 한다. 주로 시즌1, 4는 오엘-아이 중심. 2, 3은 준-폰 중심. 가족 캐릭터들(그 중에서도 아버지와 아이들)을 특히 매력적으로 그려낸다고 한다. 관련 리뷰 어머니 캐릭터들은 줄곧 배제되었다는 사실이 비판점이 되기도 한다.
3. 비판
3.1. 복선 문제
잘 보면 작품 내에 뿌려진 복선들 중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넣은 듯한 복선들이 꽤 있다. 심지어 어떤 복선은 작품 내에서 대놓고 회수하지 않고 버렸다.
또한, 해소된 복선들의 경우도 그 결과물이 맥빠지는 것이거나, 내용에 문제가 좀 있어서 개연성 문제가 일어났다.
3.2. 감정선 비판
그마남의 감정 묘사를 좋게 말하면 '감정을 잘 건드린다찌통 포인트를 잘 잡는다'. 냉정한 말로 하면 '신파극'.
감정 묘사가 유려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마남이지만, 개그에 치중하는 것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이해되지 않거나, 독자들의 감성을 무리하게 자극하려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 점이 잘 드러나는 예시가 시즌 3 314화, 폰과 하웰의 대화장면. 당시 극중 흐름은 하웰이 준을 고문할 때였다. 하웰도 '제가 맡겠습니다!'하고 자원하여 고문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폰 입장에서는 애인을 고문한 인물. 어떤 사람이 자기 애인을 고통스럽게 한 사람과 하하호호 떠들겠는가(...). 이를 생각하면 폰이 하웰과 결코 유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순간 폰이 사이코로 보였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니 과한 개그 욕심이 아니었나 싶다.
3.3. 개연성 비판
감정선 비판과도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개그 장면을 넣거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장면을 넣기 위해 핍진성, 정합성, 개연성을 많이 희생했다. 설정도 그때그때 개그나 감성적인 스토리를 위해 되는대로 추가했다.
3.3.1. 준-유리아 스토리 문제점
3부 준(에스텔라)-유리아 이야기에서 '아무리 그래도 자기 가족을 몰살시켰는데 유리아를 너무 쉽게 용서해 준 것 아니냐. 좀 더 화를 내주었으면 했는데'와 같은 의견도 나왔다.
그 말대로 아무리 에스텔라가 유리아와 친했고 충성심이 강했다 해도 (새)가족인 그리핀가와 더 긴 시간을 보냈음이 당연한데, 가족을 몰살시킨 유리아를 자초지종을 듣자마자 아무런 고민도 없이 바로 용서해버리는 것은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아무리 준의 호구성을 감안하더라도 일반적인 사람의 심리로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유리아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과한 설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준이 공주에 대해 약하거나, 공주에게 집착에 가까운 특별한 충성심을 가졌었다는 복선 자체는 있었다. 문제는 정작 준의 과거사 파트에서는 에스텔라와 유리아의 관계성 묘사와 설명이 매우 부실하다 못해 없는 것에 가깝다는 점이다. 과거사 파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유리아는 오히려 준을 싫어하고 거슬리는 존재로 여기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 준 또한 딱히 유리아에 대해 뭔가 특별한 감정이나 충성심을 가지는 묘사가 과거사 파트에서는 안보인댜. 오히려 이 파트에서 준과 유리아의 관계는 사무적인 수준의 주종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오히려 준의 과거사 파트를 보면, 현재 시점에서 준이 유리아에 대해 보여주는 모습이나 감정은, 그 대상이 준을 구원한 시즈나이트 혹은 수양 가족인 그리핀 가족이 되어야 개연성이 맞는다.
한마디로 에스텔라와 유리아가 직접 만나게 된 이후, 둘이 어떤 관계성을 가지고 상대에게 어떤 감정을 쌓아갔는지에 대한 서사 자체가 없다. 오히러 이런 종류의 서사는 시즈나이트와의 관계성 묘사, 그리핀가와의 관계성 묘사에서 잘 보인다. 에스텔라가 유리아에게 왜 그렇게 약한지 설득력있는 설명이나 묘사가 부재했다.
준-유리아 스토리의 대단원에서 나온 이 결말이 최악인 이유 중 하나는, 준의 성장이나 발전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제자리걸음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 준은 유리아의 존재와 영향력 하에 정신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캐릭터였다. 작중에서 준의 언행 일부나 실수, 잘못은 이 영향력에 종속되어 있는 것에서 나왔다. 심지어 발큐리아를 유리아와 겹쳐보기까지 한다.
그런데 작가는 준-유리아 스토리에 결말을 내면서, 준이 자신을 얽매이고 있는 영향력을 스스로 타파하고 벗어나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냥 계속 종속되어서 제자리걸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결말을 냈다. 작가의 의도가 뭐였든 간에 한 캐릭터의 스토리에 대한 결말로서는 최악의 결말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화해와 용서를 통해 시즈나이트-티모스로부터 시작된 가문의 악연과 비극을 종결시키는 결말이 작가의 의도였다고 해도, 이를 잘 전달하고 납득시키는데 필요한 중간 과정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준이 유리아에게 왜 그렇게 약하게 행동하고 정신적으로 종속되어 있는지 그 자체가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니까. 이를 설명했어야 할 준의 과거사 파트는 오히려 이에 대한 서사와 묘사가 부재했다. 그리고 대단원에서 나온 준의 용서 장면은 너무 뜬금없고 개연성도 뒷받침되어 있지 않았다. 진실을 알고 나서 유리아를 용서하기까지의 흐름이나 감정선이 자연스럽지도 않다.
준이 공주나 왕이 되는 스토리를 쓸 생각이 없었다면 그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점을 감안하더라도 준이 유리아를 용서하는 장면은 너무 부자연스럽고 개연성도 없었다. 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게 그렇게 쉽게 용서가 되고 포용이 된단 말인가?
게다가 그 용서와 화해 장면을 잘 보면 준이 여전히 유리아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되어서 그녀를 공주로서 숭배하는 호구 노릇이나 하는 장면, 즉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이나 하고 있는 장면이다. 어떤 문제의 해결이나 발전으로서 제시 되었어야 할 용서와 화해 장면이, 사실은 그 어떤 문제도 해결되어 있지 않고 성장과 발전도 없는 장면이 된 것이다.
전형적인 [작가가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하거나 애정을 가지고 올려치기를 하고, 이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다. 유리아 올려치기가 너무 심해져서 생긴 문제.
3.3.2. 암살자 시체 은닉 장면 문제점
머거너스 국의 공주 발큐리아와 시녀 메리가 리안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발견한 암살자의 시체를 풀숲에 숨겨두는 장면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트랩에 빠져있던 채로 고이 두는 게 더 들킬 확률이 낮았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꺼내서 풀숲에 숨겨두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점이다. 물론 쿤(폰)에게 선물 받은 나침반을 되찾기 위해서였지만, 그렇다면 나침반만 꺼내고 시체는 다시 트랩에 넣어두면 되지 않는가? 그리고 주변 풀과 흙으로 덮어두면 더욱 숨기기 좋았을 것이다. 게다가 시체가 암살자일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지령서를 뒤졌다고는 하나, 그러니 더더욱 트랩에 숨겨두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그래야 발각되는 때를 더 늦출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폰이 준을 위해 빙수를 사놓은 장면이 있는데, 작중묘사로 보면 권총도 개발되고 사진기도 있는, 화학적 지식이 제법 전파된 사회이다. (게다가 아이의 아버지인 이안이 난자와 정자를 언급했다. 생물학적 지식도 널리 알려진 모양이다.그냥 현대 지식이 들어간 오파츠일지도) 그런데 앞의 기술들에 비해 고도의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제빙기술이 널리 퍼져있지 않다? 고작 귀족이나 거대상단이 독점하고 있다는 이유로? 현실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제빙기술보다 냉장기술이 더 어려운 문제고, 냉장기술을 귀족이나 거대상단이 독점하고 있는 거라면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사실 이 문제의 원인은 간단하다. 그냥 작가가 고증이고 사전조사고 처음부터 안한 것이다. 게다가 이 작품의 세계관은 그렇게 치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세계관이 아니라, 오히려 대충 널널하게 만들고 작품을 진행하면서 설정들을 그때 그때 추가한 것에 가깝다. 핍진성이고 정합성이고 처음부터 다 때려치고 만든 것이라서 빙수도 권총도 사진기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난자, 정자 드립은 작가가 개그를 위해 생각나는 대로 넣은 대사다. 이외에도 개그를 넣기 위해 세계관의 핍진성이나 정합성같은 건 다 때려치고 만든 대사와 장면들이 꽤 많다. 개그 스토리 뿐만 아니라, 시리어스 스토리 파트에서도 감정선을 극대화하고 신파적이거나 자극적인 장면이나 대사를 넣기 위해 개연성이나 핍진성, 정합성을 희생한 경우가 많다.
3.3.3. 챠챠/그리핀 정체 문제
오엘=셀던=챠챠/그리핀=동일 인물이라는 반전에서 캐릭터성이 아귀가 안맞는 문제가 일어났다.
정확히는 오엘=그리핀의 캐릭터성이 작중에서 완전히 따로 놀고 있다.
일단 오엘이 작품 내 현재 시점까지 그리핀 역할을 계속 한 것부터가 말이 안된다.
처음 그 역할을 맡았을 때야, 어리기 때문에 세상물정을 몰라서 오빠에게 가스라이팅 당해서 이용당했다고 해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작중의 현재 시점은 그 과거로부터 2000년이나 지난 시점이다. 경험이 쌓여서 세상물정 다 알고 자신이 어떻게 이용 당했는지도 다 깨달을 수 있을 만큼 시간이 지났다.
실제로 현재 시점에서의 오엘은 얼빠진 모습도 좀 있지만, 기본적으로 세상물정에 대해 알만큼 다 알고 통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세상과 인간에 대한 불신과 환멸도 좀 보여준다. 오랜 세월을 절대 헛되이 보낸 캐릭터가 아니다.
이런 오엘이라면 이미 한참 오래전에 그리핀 역할을 때려쳤어야 이야기가 맞아 들어간다. 그런데 왜 2000년 동안 스스로 그만해도 될 역할을 계속한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오엘에게 역할을 지속하게 강제하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말이 되나, 그런 설명도 없었다. 애초에 작중 현재 시점은 오엘이나 아이 말고는 마법사가 거의 없고 마법이 사라진 지 오래된 상황이라서, 라나티스 쪽에서 오엘에게 역할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도 뭣도 없다. 라나티스 왕가 본인들도 마법에 대해서는 거의 다 잊어버리고 무지한 상태가 된지 오래되었다.
그렇다고 오엘이 그리핀 역할을 성실하게 했는지도 의문인 것이, 준-유리아 스토리의 핵심 문제였던 검은 머리에 대한 예언부터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대충 아무 말이나 해서 낸 예언이었다. 이건 아무리 봐도 그리핀 역할을 성실하게 하는 태도가 아니다. 티모스의 소원을 꺼리면서도 결국은 소원권 발동했으니까 무조건 기계적으로 들어준 태도도 마찬가지다. 이게 왕가에 어떤 환란을 불러올지는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데, 오엘은 안 들어줘도 되는 소원을 들어줬다. 왕가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자의 행동치고는 앞뒤가 안 맞는다. 친족에 대한 애정 때문에 수호자 역할을 계속 했다기에는, 역할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엉망진창이다. 너무 지나치게 소원 들어주는 기계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설명도 작중에서는 없다.
왕가를 수호하는 자가 반역자의 소원을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들어준다는 스토리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된다. 설령 왕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거라고 해도 말이 안된다. 왕가를 수호하는 자라면 반역자의 소원을 들어주라는 명령 자체를 필사적으로 거부해야 말이 된다. [폐하, 반역자의 소원을 들어줄 수는 없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말 정도는 하며 거부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리핀은 여기서 그런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철저하게 [소원 들어주는 기계]처럼 행동한다. 작중에서 나온 것만 보면, 그냥 오엘이 생까고 거부해도 되었던 문제인데도 그러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핀이 거부한다고 해서 시즈나이트와 티모스가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마법을 잃어버린 현재의 라나티스의 왕과 반역자가?
애초에 작중에서 오엘과 챠챠/그리핀이 보여주는 언행은 동일 인물이라기에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고 서로 맞물리지 않는다. 두 캐릭터의 스토리가 그냥 따로 놀고 있다. 그냥 다른 인물이라고 하는 게 더 앞뒤가 맞는다.
애초에 오엘=챠챠/그리핀=동일 인물에 대한 제대로 된 복선도 없었다. 오엘의 과거사가 다 밝혀지고 나서야 뜬금없이 나온 반전이었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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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그 마법사가 남기고 간 이야기/줄거리#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그 마법사가 남기고 간 이야기/줄거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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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그 마법사가 남기고 간 이야기/등장인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6. 팬 사이트
7. 관련 항목
[1] 블로그나 티스토리에서 보다시피 김밀콩 작가는 그마남 이야기 하나만 연재하는 게 아닌 다른 여러 작품들도 연재하고 있다.[2] 방송시간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원래 금요일에 주로 방송을 했으나, 2015년 1월 21일부터 수요일 저녁에 많이 한다.[3] 내용은 주로 낙서와 노가리. 가끔은 게임이나 독자투표, 질문답변, 또는 캠 방송도 한다.[4] 2015년 4월부터는 천지이변 작가와 합동방송을 많이해서, 그쪽 방송국에서 더 많이 보인다. 다만 게릴라성의 방송이기에 시간은 규칙적이지 않다. 방송 시작은 트위터로 공지된다. 천지이변 방송은 이쪽:http://afreeca.com/hsdf540[5] 작가가 트위터 폭주족이라 트위터 글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온다. 또 자신이 언급된 글을 모두 찾아 리트윗, 마음 박기를 시선한다. 일명 트위터의 빅브라더, 탐라 사찰군.[6] 위 내용이 의심스러우면 트위터에 작가와 관련된 글을 쓰면 작가가 본다는 글 때문에 실험적 트윗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작가가 이제 실험적 트윗은 알티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7] 실제로도 그마남 이야기는 이전까지의 베도 연재분을 그대로 옮겨와 그 이후부터 연재하며 당시 날개 시스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편을 날개 없이 무료로 보고 네이버 베도의 이전 연재분을 없애지 않고 남겨두게 하는 등 다른 웹툰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였다.[8] TTale/사건사고를 참조[9] 제일 짧은 화는 1부 22화인데, 3컷이 전부(...) 그러나 이런 화가 나올 때는 그만큼 하루에 추가적으로 올라왔었다고 보면 된다. 베도 시절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3편씩 연재됐다.[10] 2015년 2월 마지막 주에는, 일주일에 4화 분량(연재분 2편+특별편 2편)이나 올리는 신기록을 달성했다.[11] 2부 질답편에서 "Q. 채색은 왜 단색인가요?! 귀찮으신가요!???"라는 질문에, 큰 글씨로 네.하고 답변했다.[12] 순서대로 2부 외전Ⅲ-4, 166화 제목, 181화, 221화 참조.[13] 이미 이야기 했지만, 그림도 못 그리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 표정, 동작 등을 통해 표현되는 '인물 심리묘사' 솜씨는 단연 백미라 할 수 있다.[14] 제목부터 '그 마법사가 남기고 간 이야기.' 즉 이별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다.[15] 에스텔라의 결혼 대상으로 그리핀 가의 네 아들이 후보로 올랐는데, 그 중 크로커스가 예외라든가크로커스가 게이인 것을 몰랐던 독자로서 나이 많아서 제외인 줄 알았는데!, 과거엔 티모스의 상태를 보고 세이라가 반하기라도 하셨냐며 비꼬거나, 의사가 시녀장에게 매우 가벼운 태도를 보인다든가 등등.[16] 엄밀히 말해 그마남 팬카페는 아니지만, 그마남 이야기 보이스드라마를 1st Project로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