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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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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시스템
1.1. 체크 포인트1.2. 메인 화면
1.2.1. 상태창
1.2.1.1. 특수 능력
1.2.2. 동아리 관리
1.2.2.1. 공간 확장1.2.2.2. 상점
1.2.2.2.1. 시설
1.2.2.3. 경비 정산
1.2.3. 낙성고 관리1.2.4. 통계1.2.5. 설정
1.2.5.1. 기능 설치
1.3. 퀘스트
1.3.1. 튜토리얼 - 입학식1.3.2. 동료애1.3.3.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1.3.4. 괴담 동아리 첫 의뢰1.3.5. 생존보상
1.4. 엔딩
1.4.1. 배드 엔딩1.4.2. 현실 조작
2. 우주
2.1. 벽의 세계
3. 괴담4. 낙성 고등학교5. 세력6. 모스부호
6.1. 기호
7. 기타

1. 게임 시스템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게임 같은 시스템 창이 존재.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준다. 주인공이 회귀해도 시스템의 정보는 되돌려지지 않는다.[1] 아마 시간이 되감기는 걸 초월해서 작용하는 듯. 정신계 괴담에 영향을 받아도 회귀하면 시스템이 보정을 해줘서 정신을 원상태로 되돌린다.

시스템이 상당히 제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 많다. 퀘스트로 어떤 행위를 하게끔 강제로 유도하는 게 대표적인 예.

73화에서 덕훈이가 주인공의 성장 한계가 너무 제한적이라 타이쿤적 성향이 강한 게임 시스템 같다고 생각.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개념보다는 '리더' 개념의 용사가 아닌가 추측한다. 또한 주인공의 게임 시스템은 요즘 세대의 감성이 아니며, 마왕이라는 이름도 요즘 잘 안 나온다고 한다. 1화에 나온 처음 메시지의 동료를 모으라는 것도 87년 옛날 감성[2]이라는 게 덕훈이의 생각. 마지막으로 마왕을 봉인하는 일이 사람이 아주 많이 필요한 일이 될거라고 추측했었다.

학교 자체가 폐교가 되면 시스템이 멈춰 버린다.[3] 공백교가 점령한 이 학교를 별문제 없이 계속 돌아가도록 지켜 줘야만 괴담 동아리도 동아리방을 쓸 수 있는 '불편한 동거'이다.

이준은 시스템이 뭔가 일을 기묘하게 처리하는 방식[4]에서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무용실을 공간확장 할 때 어마어마한 크기의, 수조의 인간이 합체한[5] 행성만 한 크기가 등장한다.[6]

1.1. 체크 포인트

대략적으로 하나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체크 포인트가 새로 지정된다고 주인공은 추정 중. 무턱대고 사건을 해결해버리면 죽었을 때 되돌아가는 지점. 즉, 체크 포인트가 현시점으로 새롭게 고정돼 버릴 수도 있다. 그 말인즉슨, 어떤 사람이 죽은채로 계속 인생이 흘러갈 수도 있다는 말. 게임에서 잘못된 선택을 해 버린채로 저장을 눌러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7]

이준의 체크 포인트를 꼬이게 하려고 괴담이 혼자 자살하는 건 아마 안 될거라 추정된다. 괴담이라는 건 보통 사람 상상에 기반한 존재이기에, 별다른 이유 없이 멀쩡히 앞에 걸어와서 혼자 죽는 그런 짓은 못 할 것이다.

단순히 괴담 하나를 해결한다고 새로 지정되는 건 아닌 듯하다. 파생된 졸개 괴담이 아닌, 독립된 채로 존재하는 괴담이어야 하고. 또 단순히 괴담을 마주치고 살아남기만 하는 거로는 체크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고, 완전히 퇴치를 해야만 분기점이 되는 듯하다. 그 외에 괴담에 안 엮인 일상 부분에서는 그냥 주기적으로 알아서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저장되는 듯하다고 이준이 추측했었지만, 최근 작중 언급에서 체크 포인트는 괴담과 마주치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1-2주 최대 3주면 자동으로 다시 지정된다.[8]

===# 회귀 #===
이준이 회귀를 하면, 이전 세계는 종말이라도 찾아오듯 빠르게 구름이 흘러간다. 하늘에서 '쿠르릉-쿠릉-' 천둥이 치기 시작. 서울 하늘 위로 동서남북에서 구름이 빠르게 모여들고, 곳곳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

살아있는 영상에서 이준은 평소보다 어마어마하게 긴[9] 회귀를 겪는다. 그 속에서 원래의 회귀 때라면 너무 찰나라 볼 수 없었던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이준이 본 것은, 마왕의 모습이었다. 우주를 유영하고 있었다. 거대한 성운 크기의 신의 형상. 큰 신이 우주에 우두커니 떠 있다니. 회귀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마왕의 근처를 가로질러 우주를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공간 확장을 할 때, 보이던 거대한 마왕 성운의 풍경이 바로 여기였다. 덕훈이는 이곳은 우주의 중심지, 빅뱅으로 처음 세계가 생성된 좌표라 생각한다. 우주를 만든 존재가 로딩이나 여러 트리거를 처리하기 위해 지정해놓은 우주의 Default 값 좌표. 마왕 모양의 우주 신이 있고 동아리방이 연결되고, 우주가 처음 탄생한 좌표값인 이곳. 동아리방이 공간 확장을 위해 로딩 할 때 잠시 이곳과 연결되어 명령이 처리됐듯이, 회귀 때마다 찰나라 눈치채지 못했지만 매번 잠깐 이렇게 이곳을 거쳤다가 돌아간다.

회귀 때마다 사실은 죽었는데 상태창이 이준을 복사해 돌아간 시간대의 육체 위로 덮어씌우는 원리라고 이준은 깨닫는다.

1.2. 메인 화면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메인 화면 >>
[20XX년 X월 X일 X요일, XX:XX]
[이준 - 2회 차, XX 중[10]]
[괴담 포인트 : XXX]
[인과율 : XX%]
① 상태창
② 동아리 관리
③ 낙성고 관리
④ 통계
⑤ 설정||

  • 날짜
    원래 내가 있던 세계의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 X회 차
    인과율이 100%가 되면 다음 회 차로 넘어가는 걸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괴담 포인트
    괴담을 해결하면 얻는 포인트. 부원들과 함께 해결하면, 1인당 10%의 추가 포인트를 받는다. 물건을 사거나, 동아리 방을 키우거나, 주인공의 특수능력 개발에 투자하거나, 동아리 부원들의 레벨을 올려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1포인트당 만원의 가치를 가지지만, 상점에서 단순히 물건으로 전환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 인과율
    경원이는 인과율을 因果律[11]이 아닌, 因果率이라고 추측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2.1. 상태창

게임에서의 캐릭터 스텟창, 정보창의 느낌과 비슷하다. 타인에게도 쓸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의 상태창을 띄우는 건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는 상대여야만 가능하다.[12]

일반 온라인 게임처럼 민첩, 지능 같은 수치는 없다. 이해도가 어느정도 충족되면 ??? 표시가 채워지고, [대상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중략)] 표시가 바뀐다.[13] 아래는 상태창에 대한 예시.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상태창》
이름 : 안경원
나이 : 17
칭호 : 프로 꺼라위키러
성향 : 설명충 ▷ NEW! 클릭하여 펼치기
-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그걸 내비치는 상황을 좋아한다. 말투도 지식인의 문체처럼 딱딱하게 쓴다.
특수 능력 : ???
기벽 : ???
이해도 : 20/100
[대상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이 인물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해서 정보를 얻어 내십시오.]||

  • 칭호
    그 인물의 특징을 한 단어로 나타낸다.
  • 성향
    인물의 성격을 나타낸다. 작중 초반에는 이해도가 0이면 성향에 '???' 표시가 났지만[14], 지금은 이해도가 0이어도 바로 드러난다.[15] 명백한 설정 오류인 셈.
  • 특수 능력
    이준의 경우 칸을 클릭하면 포인트를 소모하여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16비트 기계음으로 된 경쾌한 멜로디가 울려 퍼져, 첫 번째 칸에 여러 단어들이 휙휙 스쳐지나간다. 능력이 결정되는 게 랜덤이라 게임에서의 가챠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 칸이 다 차면 이후부터 얻게 될 능력들은 즉석으로 바꾸지 않는 한 시스템에 저장되고 이후 동아리 방에서 교환할 수 있다.

    동아리 부원의 경우 포인트를 소모하여 레벨이 올라가면[16] 특수능력이 발현된다.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멘토가 찾아오는 이벤트[17]가 끝난 후 생성되며, 부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는 특수 능력을 얻게 된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특수 능력이 추가되거나 업그레이드되며, 이준은 당장은 소소해 보이지만 만렙으로 만들어 버리면 회귀 능력에 버금가는 초인들이 탄생하는 건 아닐까 상상해본다. 레벨업 후 바로 스킬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이준이 눌러 줘야 과정이 끝난다. 레벨업이 완료했음에도 이준의 선택을 기다리며 성장이 멈춰 있었다. 다양한 특수 능력을 알아보고 싶으면 아래 '특수 능력' 문단 참고.
  • 기벽
    이해도가 절반의 수치가 넘어가면 기벽에 대한 정보를 열 수 있다.
  • 이해도
    내가 상대방에 대해서 무언가를 알게 되거나 성격을 파악했을 때 올라가는 수치. 확신을 가지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 지레짐작을 하거나 대충 넘겨짚어도 맞으면 이해도가 올라간다. 대상의 부모님 성함과 어릴 때 뭐 하고 살았는지 등에 대해 몰라도, 대상이 되는 인물의 핵심적인 성격, 상대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본질만 제대로 파악하면 올라가는 수치다. 이해도가 100에 도달하면 일러스트가 메뉴에 추가된다.
1.2.1.1. 특수 능력
상태창에서 포인트를 소모하여 특수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동시에 장착 가능한 3칸의 능력을 채울 때까지는 100포인트를 소모하고 이후 장착하지 않고 저장되는 능력들은 200포인트를 소모하여 얻을 수 있으며 동방에서 교체 가능하다. <퀘스트 -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을 클리어하자 슬롯이 1칸 추가되었고. 1학년을 끝마친 보상으로 2칸이 추가되었다. 동시에 장착 가능한 특수 능력은 총 6칸이다.

특정 화를 기점으로 조건 표기가 자동/수동 에서 패시브/액티브로 바뀌었다.

작중에서 등장한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행운의여신
등급 : S급
조건 : 자동
능력 : 모든 상황을 계산하여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 될 것 같은 순간에 단 한 번, 커다란 행운이 발동합니다. 한번 발동한 후에는 사라지는 소모성 스킬입니다.
독순술
등급 : B급
조건 : 자동
능력 : 입술을 읽어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인생설계
등급 : C급
조건 : 자동[18]
능력 :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간단한 조언이 쿨타임마다 주어집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클리셰 발현
등급 : A급
조건 : 수동
능력 : 괴담을 조우했을 때 발동할 수 있으며,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현실이 클리셰 범벅으로 흘러갑니다.
실패하지 않는 고등학생
등급 : A급
조건 : 수동[19]
능력 : 랜덤성이 있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발동할 수 있으며, 그 확률이 10% 이상이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현대인 천재론
등급 : B급
조건 : 수동
능력 : 반경 5M 안에 자신을 제외하고 사람이 셋 이상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주위 인물들의 지능을 일시적으로 낮춘다.
동반회귀 LV.
등급 : S급
조건 : 수동
능력 : 다음 죽음에서 동아리 부원 N명[20]이 같이 회귀합니다.
빠른걸음
등급 : C급
조건 : 걷는 상태일 때
능력 : 뛰지 않는 선에서, 빨리 걸을 수 있습니다.
오줌참기
등급 : D급
조건 : 수동
능력 : 자신 혹은 타인에게 발동시, 그 대상의 중추신경계와 방광 사이의 신호 전달 경로에 개입하여, 대상의 배뇨 욕구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킵니다.
개인형 탈것 자유이용권 LV. 3
등급 : C급
조건 : 수동
능력 : 거리에 놓인 개인형 탈것에 대한 자유로운 권한을 부여합니다.
LV.1 혼자만 가능
LV.2 근처 한 명에게 권한 부여 가능
LV.3 근처 두 명에게 권한 부여 가능
파쿠르
등급 : B급
조건 : 자동
능력 : 움직임이 좋아집니다.
  • 신분위장
  • 초연함
  • 사회인
  • 손재주
  • …동신경
  • 백귀야행
  • 인터넷실명제
  • 밥빨리먹기
  • 빈혈방지
  • 숨크게…
  • 체조마지막구호안외치기
  • 아는사람…
  • …상상
  • 샤프심안부러지…

1.2.2. 동아리 관리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괴담 동아리 LV.X]
① 동아리 상태창
② 부원 관리
③ 상점
④ 동아리 설정||
  • ① 동아리 상태창
{{{#!wiki style="border:35px double #000000 ; background-color: #ffffff ; display:table ; padding:9px ; margin: -5px -0px"
① 동아리 상태창
[괴담 동아리 LV.X]
[괴담 포인트를 투자하여 동아리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 레벨업까지 괴담 포인트 0/</math>[math(2^{[X/5]}*100)]]

[능력치]
[괴담 수집력 LV.X]
[인재 수용력 LV.X]
[공간 확장 LV.X]
[교육 정책 LV.X]
[공간환경조절 LV.X]
}}}
레벨업을 하면 부우웅 하는 무언가 올라가는 듯한 효과음과 함께 숫자가 차오른다. 능력치가 1 증가하며 올릴 능력치를 고를 수 있다. 처음에는 100 포인트를 투자해야 레벨이 오르며, 레벨 5부터는 200포인트를 지불해야 레벨이 상승, 10부터는 400을 소모해야 레벨이 증가한다. 5레벨 단위로 포인트 소모 격차가 나뉜다.
* 괴담 수집력
부원들이 주기적으로 괴담을 수집해서 들고 온다. 늦어도 수집해 온 시점에서 하루 안에 괴담이 발생한다. 괴담수집력이 LV.2가 되면 동아리방 입구에 괴담우체통이 생성된다. 이곳에서 주기적으로 랜덤한 괴담의 제보가 들어오며, 우체통 안에는 등급이 올라갈수록 편지 봉투의 재질이 바뀐다.[21] 편지를 개봉하면 바로 해당하는 괴담과 엮이게 되고, 한번 개봉한 괴담은 취소할 수 없다. 아이템 등급처럼 SABCD 등급 순으로 그 수준이 올라간다.
C급 -> B급 -> A급 -> S급
등급 별 색상
흰색은 C급 괴담 파란색은 B급 괴담이 나왔다. 이준은 무슨 괴담인지 몇 급인지 알려줘서 사전에 준비가 돼서, 마왕이 기습적으로 보내오는 괴담들 보다 훨씬 낫기에. 난이도가 딱히 더 쉽지 않더라도 파밍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 인재 수용력
능력치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시스템이 동아리에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검색해서 추가하고 수용 인원이 늘어난다. 인재는 부원으로는 취급되지 않지만, 학교 바깥에서 주인공을 도와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는 괴담 동아리의 파트너들이다. 인물이 죽으면 이름 옆에 '사망'이라는 글자가 뜬다.
* 공간 확장
아래 문단 확인.
* 교육 정책
낙성고 관리와 관련된 능력치. 학교조작에서 보다 장기적인 이벤트를 원할 경우 동아리 레벨을 높여 '교육정책' 능력치를 높여야 한다. 이준은 이 교육정책에 관여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학교생활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바꿔 보기로 마음 먹는다.
* 공간환경조절
공간확장 레벨이 10이 되자 얻은 능력치.
이제부터는 당신의 동아리가 지배하는 공간의 온도, 습도, 기압, 미세먼지 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능력치에 스탯을 많이 투자할수록 조절 가능한 수치의 최대치가 늘어납니다. ||
  • ② 부원 관리
{{{#!wiki style="border:35px double #000000 ; background-color: #ffffff ; display:table ; padding:9px ; margin: -5px -0px"
② 부원 관리
[부원 관리]
윤선아 LV.X [0/X00]
안경원 LV.X [0/X00]
이진희 LV.X [0/X00]
장화은 LV.X [0/X00]
오덕훈 LV.X [0/X00]
인하윤 LV.X [0/X00]
}}}
온라인 게임에서 길드원을 관리하는 듯한 느낌. 이름을 클릭하면 상대의 상태창을 볼 수 있다. 인물들이 눈앞에서 사라지면 상태창을 띄울 수가 없는 것에 반해, 부원이 되면 언제든지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원들이 포인트를 통해 혹은 스스로 성장하여 레벨이 올라간다면 다음 레벨까지 포인트 소모량이 증가한다. 인물이 죽으면 이름 옆에 '사망'이라는 글자가 뜬다.[22]
  • ③ 상점
    동아리의 레벨이 5에 도달한 시점에서 개방이 가능. 상점에서는 동아리의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포인트를 사용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학교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이나 시설까지도 구매할 수 있다. 상점으로 들어가면 의류/뷰티/잡화/식품/유아/가구/ 렌탈/디지털 등 끝도 없이 여러 카테고리가 나열 된다.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면 거기서도 또 카테고리가 나뉘며, 또 선택하면 끝도 없이 종류가 뜬다. 상품들의 이름은 실제 어디 쇼핑물에 긁어 오는 모양인지 증정품 같은 홍보 문구까지 통으로 적혀있다. 이름 옆에는 간단한 사진까지 붙어있어 어떤 물건인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상품의 목록은 동아리방을 뒤덮을 정도로 끝도 없이 스크롤이 이어지며, 손을 휘둘러 창을 축소할 수 있다.
    상품을 시키면 동아리 복도에 소리가 들리며, 동아리 문앞 복도에는 주문한 물품이 놓여진다. 단, 배달 음식은 불가능. 인터넷의 쇼핑몰을 기준으로 유사한 방식이라 시켜도, 초콜릿, 와플, 롤케이크, 냉동치킨 같은 걸 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상점 상태창에 없는 물품이라도 실제로 물건을 팔 생각으로 쇼핑몰에 등록 한다면 마찬가지로 상점창에 등록된다. 또한, 상점에서 팔지 않는 물건은 없다. 개인이 구할 수 없는 물건도 일단 상품으로 지구 어디든 간에 유통된 적이 있는 물건이라면 검색이 된다. 심지어 마약, 총기류까지 검색 된다. 다만, 엄청난 가격일 경우(억 단위) 현금으로 사도 되기에 포인트로 사는건 매우 비효율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상점 문단 참고.
  • 학교시설
    쇼핑물의 카테고리 끝에 '학교시설'이라는 이상한 항목이 하나 존재한다. 작게는 자판기의 설치와 매점의 업그레이드부터 크게는 수영장, 기숙사까지 정말 다양한 항목들이 존재. 그러나 포인트가 많이 든다. 커다란 스케일답게 몇 천 포인트는 기본.
  • ④ 동아리 설정
    갖가지 기능이 많다. 포인트를 주고 나무 바닥의 종류, 무늬 패턴이나 벽지를 바꿀 수도 있고. 가구의 배치나 심지어 벽을 놓아 방을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에서나 보던 하우징 컨텐츠. 심즈아키에이지 같은 구조. 얻은 공간을 어떻게 쓸지 완전히 소유주의 자유이다. 잠금 기능[23]으로 괴담 동아리 부실뿐만 아니라, 자기 소유의 공간까지도 문을 열 수 있다. 참고로 상태창으로 잠근다 해서 일반 사람이 못 여는 건 아니다.
1.2.2.1. 공간 확장
동아리 상태창 → 공간 확장 기능. 로딩이 완료 후, 동아리방의 크기가 확장된다. 로딩은 문을 여닫는 게 트리거. 가구와 창문 위치도 옮겨지는 건 덤. 가구들은 알아서 정돈되었고, 창문은 멀쩡하게 가운데로 옮겨진다. 의자까지 부원 개수에 맞게 늘어난다.

한번 로딩 중의 동아리방 안을 주인공이 본적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된 듯이 진동과 함께 공간이 통째로 어딘가로 옮겨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고도가 낮은 곧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할 때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과 함께 창문 밖으로 풍경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방 내부가 칠흑 같은 어둠에 잠기며, 타일들이 도미노가 뒤집히듯이 차례대로 일어서서 뒤집히며 새로운 타일로 바뀌고, 벽면은 여러 정사각형으로 나눠지더니 하나둘씩 차례대로 밀려가 공간을 넓힌다. 마치 트랜스포머의 변신 과정과 유사. 탁자는 요동치는 바닥의 타일들 속으로 쑥 내려가, 새롭게 넓혀지는 동아리방의 정중앙이라고 생각되는 공간으로 불쑥 올라오며, 뒤이어 화이트보드가 천장에서 떨어진다. 화이트보드가 떨어져 주인공의 정수리를 후려친건 덤. 로딩 중에 나가있으라는 안내문은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의 배려였던 것. 공간확장 기능은 단순히 내부가 넓어지는 것만이 아닌, 확장 때마다 전체 타일이 갈아 업혀 리셋 되는 개념인지 바닥에는 먼지 한 톨 묻어 있지 않다.

로딩 중에 굳게 닫힌 창문은 움직이지 않는다. 닫혀 있는 창문을 통해 밖을 보면 온통 칠흑 같은 어둠만 보이며, 그 어둠 속에서 저 멀리, 아주 멀리 미세하게 무언가 반짝이는 게 살짝 보이는데 주인공이 볼을 밀어붙어 보자 반짝거리는 건 이상하게 생긴 모양의 집합체... 성운이었다. 그런데 그 성운의 모양이 뭔가 이상한 게, 상상도 못 할 크기를 지닌 우주의 분자 구름은 마왕의 형상을 띄고 있었다.

공간 확장 시, 진동이 발생하며 창문 밖으로는 빛들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며 구름 같은 게 막 스쳐 지나간다. 어느 순간 쿵하는 울리는 소리와 함께 창문 밖으로 빛이 순식간에 사라져 어두워지더니 동아리방의 공기가 순식간에 진공 청소기 소리를 내며 빨려 나가고, 이내 무서울 정도로 고요한 정적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전등을 키면 떨림과 함께 불안하게 켜진다. 이 지경인데도 동아리 방의 전기는 들어오는 모양. 동아리방의 공간이 중첩된 느낌이다. 실제로 우주 공간에 와 있음에도 약하게 느껴지는 중력이 느껴진다. 창문에 가까이 갈수록 중력이 점차 약해지며, 창문의 경계선 너머는 완전히 우주 공간으로 인식되는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은 모양. 예전과 똑같은 위치에서 빛을 내는 성운이 이곳이 같은 좌표라는 걸 나타내고 있다. 로딩이 100%가 되면 풍경이 바뀌며 갑자기 바람이 펑 하고 들어와 창문 너머에는 학교 운동장이 보인다.

괴담 동아리 부실을 넘어서, 무용실까지 공간 확장의 영역에 미치자 무용실 안의 바닥과 천장과 벽이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맞물리며 쿠르르 움직이고 무용실 안이 마치 트랜스포머의 로봇이라도 된 듯 벽들이 온통 튀어나왔다 돌아갔다 솟아올랐다 맞물리며 기계적으로 척척 변형되어 가기 시작한다. 에스컬레이터의 틈과 틈 사이로 발이 빨려 들어가듯이 발목이 빨려 들어간다. 큐브 맞추듯 엇빗겨서 돌아가는 나무 바닥. 창밖으로는 새까만 우주가 비치고 있었다. 맞물리는 바닥과 벽들이 댄스부 부원들을 모조리 집어삼킨다. 이들은 깊숙이 빨려들었고. 도착한 곳은, 고차원의 존재가 있는 장소였다.

이들은 공간 확장 중에 짜부가 되었음에도, 살아 있었다. 납작 눌려 종이인형처럼 된 자신의 손을 흐물흐물 움직일 수 있다. 이 곳은 어떤 액체 속이었는데, 물속은 아니고 기름 속 같았다. 위로도, 아래로도 끝없이 이어져 있는 끈적하고 여러 색깔인 기름의 바다, 그 무지개 색깔의 기름 속 여러 색깔의 기름이 가득 섞인, 대충 만든 유화 같은 세상. 현대예술에서 온갖 물감을 마음대로 뿌려 섞어놓은 것처럼, 꾸덕한 레인보우 기름 속에서 다른 사람들도 벽틈에 끼여 들어갔던 모습 그대로 납작 눌린 넙데데한 몸으로 헤엄치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의 온몸을 붙이는 순간. 강렬한 황홀감으로 눈앞에 폭죽이 터지는 걸 느낀다. 그대로 반죽과 반죽이 합치듯 척척 몸이 달라붙어 합쳐지고, 그때마다 시야에 불꽃이 번쩍번쩍 튀는 강렬한 감각이 느껴진다. 몸이 뒤섞여 하나가 돼 버리자, 박협진은 잃어버린 반쪽을 찾은 듯한 굉장히 안심하는 기분이 들었다. 얼굴과 얼굴이 달라붙자 뇌속으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온몸의 세포 구조 하나하나를 강아영 선배와 필사적으로 합쳤다. 그러자 몸의 신경이 짜르르 떨려온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넙데데한 몸을 헤엄쳐 이곳으로 상하좌우로 달라붙어 합치기 시작한다. 여러 사람들과 하나의 의식 안에서 합쳐져 같이 있게 되었고 그건 항상 상상만 해 왔던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고 짜릿했다. 하나가 되는 것이 결국 자신이 원하던 행복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 달라붙어 곤죽이 된 채 의식을 공유하며 헤엄친다. 이렇게 뒤섞이니깐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무한한 애틋함과 설레는 감정이 모두를 휘감는다. 어쩌면 인하윤이 말하는 "곧 하나가 되자, 준아"라는 말이 이것을 뜻한 걸지도...

뭔가 아주 거대한 것이 저 멀리서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너무 큰 어떤 존재가 스르르륵... 기름 속을 헤엄쳐 앞까지 다가온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행성만 한 크기.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메커니즘은 그들과 똑같았다. 몸이 뒤섞여 곤죽이 된 채 우왕좌왕 움직이는 자신들처럼. 커다란 무언가도 사람들의 몸이 뒤섞인 것인지 곳곳에 잘 보면 팔다리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다. 저쪽은 수조의 인간이 합체한 모양. 커다란 인간 행성이 끝도 없이 자신들 쪽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급기야 행성의 지표면에 풀썩- 착륙하고 말았다. 우주에서 지구로 들어온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의 팔다리를 움직여 행성 표면에서 잠시 걸을 무렵. 지표면에서 갑자기 손들이 쑤우욱 튀어나오더니 자신들을 끌어당겼다. 그 행성은 자신들마저 합체시키려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꾸물거리는 곤죽 속으로 빨려 들어간 댄스부는 그들에게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다시 떼어냄을 당했다. 그때마다 강한 상실감이 느껴진다. 일일이 분리된 후. 얇게 저며진 머릿속으로 누군가의 손이 꾸물꾸물 들어왔다. 손들이 뇌 속으로 들어와 기억을 빼가고 있었다. 무용실에 있었던 기묘한 일들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으로 떠오르고, 가상의 손이 그걸 쑤욱 빼내는 이미지가 뇌 속에서 반복된다. 모든 작업이 끝나자, 인간 곤죽 행성은 마침 침을 뱉듯이 여성들을 하나하나 배출해 다시 멀리 쏘아 보냈다. 어딘가로 의식이 급격히 부상하는 이미지가 뇌 속에서 반복된다.

그리고 정신이 들자 다들 흩어져 앉아 있었다. 다들 공간 확장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잃어버린 모양. 누나들과 박협진의 눈이 잠시 마주쳤는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묘한 감정이 동시에 모두를 스쳐 지나가고. 사이가 안 좋던 전과 다르게 둘에게도 수고의 인사를 건넸다. 기억은 날아갔지만, 몽땅 하나가 돼서 뒤섞인 채 어기적 헤엄치며 느꼈던 강렬한 황홀감의 여운이 남아 있었다. 이들은 어쩐지 모르게 서로에게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꼈고, 협진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답한다.

이준은 당시 로딩이 평소보다 좀 길었음을 느낀다. 댄스부 선배들이 무용실에 나가자 괴담 동아리 부원들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일텐데, 댄스부 선배들이 친하게 반응해 주는 느낌을 느낀다. 반가운 얼굴을 하고는 오늘도 무용실 잘 썼다며 매번 고맙다는 말을 한다. 나중에는 댄스부 선배들의 수능 응원에도 동참하라고, 귀찮게 군다. 이준은 무용실이 괴담동아리 소유가 되면서 댄스부와 동방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설정이 이들에게 동료의식을 심어 준 듯 추측하지만, 공간 확장 당시 시스템의 조작으로 친밀감을 느끼게 된 요인이 더 커보인다.

패러독스 퍼즐 괴담 당시 공간 확장 시 불순물을 빨아들이려 했다. 이준과 동아리 부원들은 공간 확장 시에 틈새에 끼이는 일이 없었지만, 이혜진은 불순물로 생각하는지 계속 빨아들이려 했었다. 무용실 공간확장 당시, 로딩 중에 우리가 있을 때와 우리가 아닌 것이 있을 때의 작동구조가 다른 걸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는데. 이혜진의 사례로 부원들을 제외한 물질들은 불순물로 취급해서, 빨려 들어가는 게 명확히 밝혀진 셈.
1.2.2.2. 상점
[상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상점에서는 동아리의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포인트를 사용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이나 시설까지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는 승리의 지름길. 건투를 빕니다.]
[주의 : 포인트로 구매하신 상품은 반품, 교환, 환불을 해 드리지 않습니다.]
1.2.2.2.1. 시설
[시설, 정책의 구매는 포인트로 구매한 일반 상품과는 다르게 작용합니다.]
[해당 시설은 물건만 오는 것이 아닌, 학교 안의 원하는 장소에 영원히 배치되어서 구매자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시설의 소유권은 대한민국의 법 위에 있게 됩니다.]

장소와 브랜드, 종류를 선택해주세요!
시설을 구매하면 놓을 장소를 고르라는 듯 낙성고의 3D 입체지도[24]가 떠오른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시설이 드래그된다. 꼭 스타크래프트에서 건물을 지을 때처럼, 공간이 중첩되는 곳에 드래그하면 불가능하다며 붉은색으로 바뀌고, 놓을 수 있는 빈 공간에는 아이콘이 푸른색으로 빛난다.

지도에는 무려 급식실 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 공백교 지하실까지 3D로 구현되어 있는데 그 깊이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학교 밑 지하는 단순한 창고가 아니었다. 기괴한 건축물들의 향연이었다.[25]

시스템의 힘으로 상황을 조작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자연스레 설치할 수 있고, 조건(브랜드, 제품명, 놓이는 장소)도 구매하면서 설정한 그대로 설치된다. 건물을 설치할라면 부지, 건설사, 시공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구매를 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
[구매한 시설의 소유권은 대한민국의 법 위에 서있게 됩니다.]
건물을 설치할 부지, 건설사, 시공모델을 선택해주세요.
지어지는 건물은 영원히 괴담 동아리 소유의 것이 되어,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을 것이다.
1.2.2.3. 경비 정산
597화에서 새로 얻은 기능
[경비 정산]
당신의 동아리는 어느새 레벨 15가 되며, 좀 더 체계와 조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친구끼리 모이는 사교성 모임에서 벗어나, 좀 더 사회적인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경비 정산'기능은 이러한 체계 중 하나로서, 부원들이 구매한 물건의 영수증을 첨부하면 동아리 예산에서 이를 환급해줍니다.
영수증은 '괴담수집력' 능력으로 얻은 동아리방 입구의 우체통에 집어넣으면 즉시 환급됩니다.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동아리의 현재 예산
9억 5천 7백 2십만 원 ||

1.2.3. 낙성고 관리

동아리방의 레벨이 10이 되자 추가되고 동료애 퀘스트를 완료한 순간부터 쓸 수 있게된 메뉴.[26] 이 메뉴에서는 학교의 관리에 대해 여러 조작을 시도할 수 있으며 모든 조작에는 괴담 포인트가 소모된다. 처음 사용했을 때 튜토리얼이 존재한다.
학교를 점령하자!!
┏ ━ ━ ━ ━ ━ ━ ━ ━ ━ ━ ━ ┓
┃ㅤㅤ학교에 대한 지배력 : X± ㅤㅤ┃
┃ ㅤ ㅤㅤ소유 영토 비율 : X%ㅤ ㅤ┃
┃ ㅤ ㅤ 동아리 평판 : 듣보잡☹ ㅤ ┃
┗ ━ ━ ━ ━ ━ ━ ━ ━ ━ ━ ━ ┛
① 시설관리
② 인적관리
③ 학교조작
  • 학교에 대한 지배력
[소유영토와 평판이 높을수록 이 지배력 등급은 올라갑니다.]
[이 지배력 등급이 높을 수록 조작에 대한 성공확률이 커집니다.]
[공간확장을 하여 소유영토를 늘리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동아리의 평판을 높이세요.]||
최초 등급은 E-에서 시작했다. S++등급까지 있을 것으로 추정[27].
* 소유영토 비율
[전용면적 : 50m2 (15평)]||
15평 기준 3%로 이준은 100%가 되면 학교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 동아리 평판
[1학년 같은 반의 학생들만 그 존재를 알 뿐, 나머지 학생들은 이 동아리가 무엇인지 어디 있는지 전혀 관심 없어 합니다.]
[현재 동아리의 평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교내과학대회에서 금상을 탔다는 사실이 아침조례 때 짧게 언급됨
- 담임에 의한 같은 반 학생들에게 긍정적 이미지 주입
- 인하윤의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동아리의 존재를 앎||
* ① 시설 관리
괴담동아리가 추가한 시설에 한해서 학교의 시설들을 관리할 수 있다.
  • ② 인적 관리
    낙성고의 학생들과 교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대상의 몸에 빛나는 경계선이 그려져 있는데 마치 오버워치에서 상대방 캐릭터의 몸에 경계선이 빛나듯이, 자신이 쳐다보면 몸 경계선이 그대로 하이라이트된다. 학생들은 가장 낮은 등급이라는 듯 하얀색, 그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파랑, 보라, 노랑, 빨강색을 나타낸다. 대상의 위에는 직책, 이름과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메뉴가 뜬다. 은퇴, 전근 등 포인트를 소모하여 다양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다. 100포인트로 은퇴를 시켜 얄미운 사람을 보낼 수 있다.
  • ③ 학교 조작
    포인트를 소모하여 학교 안에서 여러 단기적인 이벤트를 조작할 수 있다. 보다 장기적인 이벤트를 원할 경우 동아리 레벨을 높여 '교육정책' 능력치를 높아야 한다. 단기적인 이벤트의 경우 각종 사물들에 내가 원하는 조작을 눈앞에서 즉시 가할 수 있다. 적은 포인트로도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학교에 대한 지배력이 높아야 한다. 난수 방송 때는 5교시를 쉬는 시간으로 만든 적이 있다.

1.2.4. 통계

게임 메시지가 처음 떠올랐던 3년 전의 입학식을 기준으로, 말 그대로 그 후의 주인공에 관련된 온갖 통계를 나타내 준다.
-시간 합계-
[플레이 시간 합계 : X년 X달 X일 XX시간 XX분 XX초]
[잠자는 데 보낸 시간 : X년 X달 X일 XX시간 XX분 XX초]
[낙성고에서 보낸 시간 : XX시간 XX분 XX초]
[친구와 얘기하며 보낸 시간 :XX시간 XX분 XX초]
[공부하는 데 보낸 시간.....]
[게임하는 데 보낸 시간.....]
.
.
.
-횟수 합계-
[죽은 횟수 : X번]
[괴담과 마주쳐 살아남은 횟수 : X번]
[체크 포인트[28]에서 다시 시작한 횟수 : X번]
[마왕이 부활한 횟수 : X번]
.
.
.

1.2.5. 설정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설정>>
[그래픽 옵션]
[오디오 옵션]
[컨트롤 옵션]
[기타 옵션] ||
  • 그래픽 옵션
    밝기, 대비, 감마 조정 같은 수치가 있다. 수치를 늘이거나 줄일수록 실시간으로 내 눈앞의 시야가 하얗게 변하거나 어두워진다. 참고로 어두운 곳에서 밝기를 올려도, 실제로 밝아지는 게 아닌 그저 내 눈에 하얀 필터만 스윽 씌이는 느낌이라 물건이 딱히 더 잘 보이는 게 아니다.[29] 해상도를 끝까지 낮추면 블러가 낀 듯 시야가 흐릿해진다. 마치 시력이 엄청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벗은 듯한 느낌.
  • 오디오 옵션
    허공에 뜬 볼륨 수치를 줄이면 소리가 실시간으로 조절된다. 수치를 완전히 낮추면 온 세상이 조용해진다. 시끄러운 곳에서 귀마개가 필요 없을 정도.
  • 컨트롤 옵션
    이것저것 눌러보니, 손을 움직이려는데 갑자기 발이 붕 움직이는 등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던 옵션. 게임의 키보드 조작키, 마우스 감도 변경 옵션으로 보인다.

    조작 설정은 원래라면 움직여선 안 될 부분까지도 움직이도록 감각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 마우스 조작 감도처럼, 어떤 수치는 확 올려 보자 근육 감도가 예민해지더니. 손을 조금만 움직이려 했는데 휘익 제멋대로 등 뒤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랬다. 본래라면 근육이 퇴화하여 움직일 수 없는 부위도 조작 설정을 만지면 강제로 움직여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귀. 어떤 부위를 스크롤하자 닭살이 맘대로 돋았다 가라앉기도 하고. 어떤 부위는 눈에 관련된 스크롤이었는지 조작하자 제멋대로 동궁의 초점이 풀려 시야가 확 흐려지기도 했다. 본래라면 움직일리 없는 내장 기관이 제멋대로 움직여 설사가 주륵 나올뻔도 하고. 다른 부위의 감각과 심장의 감각이 뒤바뀌어, 손을 지려 했는데 갑자기 맥박 수만 쿵쾅쿵쾅 뛰기도 하고. 좌우의 신경계가 완전히 뒤바뀌어 넘어질 뻔하다가 가까스로 중심을 잡기도 했다. 어떤 부위를 확 스크롤 했을 때는 이상한 감각을 느낀다. 갑자기 선 채로 가위에 눌린 느낌. 당시 복근에 힘을 줘 크게 몸을 움직여서, 가위에서 풀려났다.[30]
  • 기타 옵션
    체크 박스 형태. 기타 옵션에는 '혈흔 FX', '신체 절단 모자이크', '상태창 시간 표시', '일정 시간 경과 시 최소화', '잠에서 깰 때 자동 상태창', '출처를 알 수 없는 기능 설치' 목록이 있다.
1.2.5.1. 기능 설치
기타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기능 설치'를 허용하는 기능. '깔귨■쑛?뼓·@℡' 보상이 바로 설치가 안 됐기에.
파일:괴담 동아리_기능 설치.png
이 기능을 체크 했더니 깔귨■쑛?뼓·@℡라는 정체불명의 기능이 상태창에 깔리기 시작했다.
파일:괴담 동아리_업데이트.png
펌웨이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스마트폰에서 억지로 게임을 돌리는 에뮬레이터처럼. 상태창 옆에 어울리지 않는 방향키와 버튼이 큼지막하게 생겨나 있었고, 커서가 가리키는 곳에는 네모 칸이 강조되게 바뀌어 있었다. 뭔가 지금까지와의 상태창 느낌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분위기. 마치 원래의 개발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끼어들어 '일부로' 개조해 놓은 것처럼. 추가된 큼지막한 패드는 이질적인 느낌을 풍겼다.

====# 히든 메뉴 #====
파일:괴담 동아리_새 상태창.png
'좌우좌좌우상하하상' 커맨드를 입력하자 커서가 가리키는 곳은, 아래와 같이 상태창의 원래 메뉴를 벗어난 곳이었다.
파일:괴담 동아리_상태창 히든 메뉴 커서.png
이게 된다는 것 자체가 상태창이 정상이 아닌 느낌. 클릭하면 히든 메뉴에 진입한다.
파일:괴담 동아리_히든 메뉴 진입.png
파일:괴담 동아리_히든 메뉴.png
의미를 알 수 없는 메뉴들이 주르륵 뜬다. 맨 처음 나온 라디오의 지시대로 세 번째 칸을 클릭.
파일:괴담 동아리_세 번째 메뉴.png
점점 이상해져 가는 의미불명의 문구들에 이준은 공포감을 느꼈다.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기술로 작동하는 상태창. 버튼 하나 잘못 눌렀다가는 세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들이 생길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예' 버튼을 누르면 '감사하십시오', '절 하십시오' 등의 지시 문구가 나온다. 상태창의 지시대로 해야지만 작동이 되며, 부원들이 이런 행동을 해서 인과율이 내려간다.

세 번째 메뉴가 무려 인과율 낮추기라는 미친 커맨드라면, 나머지도 어마무시한 메뉴일 게 틀림없다. 히든 메뉴에 있는 것들, 궁금은 하지만 함부로 건드리면 안될 듯했다. 이준이 다시 세 번째 메뉴를 다시 클릭해봐도, 검은색 칸만이 떠 있을 뿐 작동이 안 됐다.

알맞은 시간과 장소, 순간에 6명만이 메시지를 받도록[31] 설정된 괴담으로 암호화된 비밀교신. 그리고, '다른 시간대 미래의 나'의 목소리. 상태창을 해킹해 보상을 바꾸고 강제로 펌웨어 개조를 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을 남겼으며. 경원이는 상태창의 말투가 뭔가 클로버스럽지 않았냐고 말한다. 하윤이는 어쩌면 클로버가 '미래에 만들' 물건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606화에서 실제로 훗날 미래의 클로버가 만들 물건임이 밝혀지고, 동시에 네 번째 메뉴의 기능이 공개됐다. 바로 인과율을 소모해 다른 세계에 보내기. 작중 묘사에 따르면 33%의 인과율을 소모해 S급 괴담 종말론을 보냈다.

1.3. 퀘스트

지금까지의 퀘스트들을 보면 이준과 부원들 간의 관계에 대한 요구임을 알 수 있다. 이준은 부원들이라면 누구나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고, 시스템이 나를 어디로 인도하고 또 시스템의 정체에 궁금해한다.

그리고 1회차 때 이준은 부원들이 함께 있게끔 모든 걸 희생하도록 시스템이 나를 유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끝이 인류의 구원과도 맞닿아있다는 걸 세상이 멸망한 후에 깨달았다.

1.3.1. 튜토리얼 - 입학식

등장 시기는 1화 ~ 3화, 10화 ~ 17화.
『당신은 평범하고 숫기 없는 학생으로, 그다지 잘하는 것도 없고 매력도 평범한 탓에 심심한 학교 생활을 보내왔습니다.

오늘은 고등학교의 3년을 시작하는 첫날.

다른 사람들에게는 설렘이 가득한 날이겠지만 당신은 지금까지처럼 딱히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고 크게 감흥도 없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입학식을 하게 되며 3년을 보내게 될 이곳은 아무래도 평범한 공간이 아닌 것 같다는 예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불길한 예감은 당신이 이곳에서 겪게 될 사건들은 단순히 범죄적인 것들이 아닌.

보다 더 미쳐 있고 괴담스러운 것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지만, 어쨌거나 오늘은 길고 긴 3년의 첫 하루일 뿐입니다.

당신은 이런 예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맙니다.』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퀘스트 - 튜토리얼>
○동아리를 창설하기 위해 3명의 친구를 만드세요.(현재 0/3)
○보상 : 10 괴담 포인트, 상태창 잠금 해제. ||

[클리어 보상]
||괴담 포인트를 10 획득하였습니다.
상태창이 잠금 해제되었습니다.||

『당신은 학교의 동아리 목록을 쭉 살펴보았으나, 마음에 드는 동아리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이렇게 된 이상 직접 동아리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퀘스트 - 튜토리얼>
○괴담 동아리를 만드세요.
○보상 : 동아리 관리 메뉴 잠금 해제, 10 괴담 포인트, 동아리방. ||

[클리어 보상]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이제 괴담 동아리의 부장입니다.
동아리 관리 메뉴가 잠금 해제 되었습니다. 괴담 포인트를 소모하여 당신의 동아리를 성장시키십시오.
괴담 포인트를 10 획득하였습니다.
퀘스트 보상으로 동아리방을 획득하였습니다! 동아리방은 학교 내에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1.3.2. 동료애

등장 시기는 59화 ~ 263화.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부원들에게 드디어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였습니다!

마왕의 부활을 막기 위한 여정. 거기에는 파티의 끈끈한 동료애는 필수인 법입니다.

당신은 오늘을 기점으로 부원들에 대하여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퀘스트 - 동료애>
○부원 한 명의 이해도를 100으로 만드세요.
○보상 : 학교 교육정책 능력치 추가. ||


[클리어 보상]
||동아리에 학교 교육정책 능력치가 추가 되었습니다!
메인메뉴의 낙성고 관리기능이 해금되었습니다!||

1.3.3.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

등장 시기는 302화 ~ 306화.
『축하합니다. 당신은 부원들 모두의 기벽을 알아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사명을 위해 기벽을 이겨내며 목숨까지도 바치는 부원들에게 당신은 무한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퀘스트 - 한여름 바닷가의 추억>
○부원들의 소원을 알아내세요.
○보상 : 스킬창 슬롯 +1 ||

1.3.4. 괴담 동아리 첫 의뢰

등장 시기는 338화 ~ 334화.
『축하합니다. 낙성고의 학생이 괴담 동아리에 첫 의뢰를 건넸습니다.

괴담 동아리의 학교 내 첫 의뢰를 무사히 수행하고,

학생들에게서 인기를 얻으세요.』

||<tablebordercolor=#ffffff,#000000><tablebgcolor=#ffffff,#000000> <퀘스트 - 괴담 동아리 첫 의뢰>
○방송실로 찾아가, 같은 반 여학생의 의뢰를 해결하여주세요.
○보상 : ?·@℡ ||


[클리어 보상]
||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학교 안 같은 반 친구로부터의 첫 의뢰를 무사히 완료하였습니다!
학생에게 있어서 학교란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그런 학교에서의 인기란 용사 생활에 있어 필수입니다.
오늘부로 방송실에 이상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일은 없게 되었고, 방송부는 당신에게 호의를 가지게 됩니다.』 ||

1.3.5. 생존보상

등장 시기는 485화
미스터리와 비밀이 가득한 낙성고등학교.
1학년을 무사히 살아남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마왕의 부활까지 2년.
세상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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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엔딩

1.4.1. 배드 엔딩

[BAD ENDING- 외면의 대가]

조건
1. 튜토리얼을 클리어하지 않고 도망칠 것.
2. 마왕이 부활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BAD ENDING- 괴담 이준]

조건
1. 마왕의 편이 되어, 괴담으로서 마왕의 부활을 방치할 것.[32]

===# 마왕과의 유사점 #===
예전에 장화은 선생님이 괴담에 빙의될 때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버리는 것처럼. 괴담 역시 시스템의 능력에 의해 다른 무언가로 변질시키는 게 가능하다.(ex.방춘자)

마왕이 보낸 괴담은 아주 작은 단초라도 불길한 상상으로 이어질 만한 건 무엇이든지 엮어내서 실체화시켜 버린다. 이상하게도 마왕의 대척점에 있는 시스템의 능력, 그것과도 분명히 닮았다. 마왕과 시스템,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둘은 이상하게도 같은 방식으로 힘을 발휘한다. 현실을 조작하고 인식을 뒤바꾸는 형식으로 말이다. 이준은 '어쩌면 본질은 같은 존재일지도.'란 생각을 했었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이준은 차예은에게 마왕은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인데 어떻게 인태상을 선택해서 보냈냐고 물었더니, "모르겠어? 너도 누군가한테 선택 받았다는 걸?"로 답했었다.

마왕도 그렇고 시스템도, 정말 전지전능하고 인지능력이 있는 신적 존재라기보다는. 이준에게는 '고도로 발달한 AI 프로그램의 매크로 답변' 같다는 느낌이 있다. 평소에는 신인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간단한 버그성 플레이 한 번에 멍청한 대응을 하는 딥러닝으로 만들어진 AI 프로그램. 마왕에게서 그게 가장 크게 드러나는 부분은, 용사로서의 활동을 안 하면 놈도 나를 잡지 않는다는가하는 이상할 정도로 고수하는 몇 가지 원칙이다.

시스템은 뭔가 일을 기묘하게 처리하는 방식에서 나타난다. 실제로 공간확장 때 동아리방의 문을 여닫기만 해도 로딩이 된다거나, 인생설계나 확률 능력에서도 상당히 기묘한 방식으로 일 처리가 이루어진 적이 많았다. 정상적이고 인품과 인격이 있는 신이라기보다는, 약간 나사 하나 빠진 딥러닝 AI의 느낌. 그 예시가 달괴담에서 발생한 현실 조작이다. 근본적인 문제와 눈앞의 문제가 같이 놓여있으면, 시스템은 그냥 눈앞의 문제를 없애 버리는 식으로 일을 해결한다. 김은정과, 달에 사는 악마 때처럼 시스템은 아주 간단하고도 편리한 해결책을 쓰는 걸 선호한다. AI가 아니라면 마치 집단지성 같은 느낌의 해결책.

그렇다고 이준은 자신이 있는 세계가 가상현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마왕은 확실히 봇 같아 보일지 몰라도, 시스템마저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 느낌이 풍긴다는 것이지, 진짜 AI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뜻. 그럼 AI가 아니라면, '집단지성'인 군대처럼. 군화 끈으로 자살한 사람이 발생하면, 군화 끈을 없애거나 하는 예시와 비슷하다. 사람 역시도 아주아주 많은 숫자가 모여 해결한다. 뭔가 해결하기는 하는데, 마음도 없는 뱃사공이 여럿이 모여서 내놓는 이상한 해결방식을 내놓는다. 시스템은 그런 종류의 집단지성으로 돌아가는 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회귀를 통해 성운 크기의 우주신인 마왕을 봤으며. 학교 밑에 있는 것은 자신에게 떨어져나온 화신체임을 알아챈다. 상태창과 우주의 마왕. 각자 자기의 화신을 보내 지구에서 서로 싸우는 것이라면. 마왕의 본체가 여기 있는 것은 알겠는데, 나를 택한 신은 어디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아도 기대하던 그 무엇도 찾을 수 없었다.

1.4.2. 현실 조작

김은정 괴담을 해결하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발생한다.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Error Code: Reality Error, File name: 김은정, Message: 4444-4444]
[Unable to Process 김□정 File!]
[현실에 문제가 있어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거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문제 발생 시 인격이 합쳐지거나 장기를 뿌리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현실을 수정 중입니다.]
[로딩중.......]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나오는 시간을 돌릴 때처럼, 사람들이 더듬더듬 뒷걸음칠 치고, 하늘에서는 저물던 해가 슬그머니 또오르며 다시 한번 석양을 비춘다. 죽은 시체는 사지를 다시 결합하고 피를 주워담는다.
[소규모의 현실 수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인과율에 부하가 걸립니다.]

괴담 김은정이 남겼던 흔적들이 모두 사라진다. 원래 없던 존재가 실체화돼서 나올 때는 컨셉에 맞게 기억 조작과 현실 조작의 특성을 지닌 채 돌아다녔지만. 이를 퇴치하자 괴담이 조작해 놓았던 현실들도 통째로 리셋돼 버린 것. 부원들은 이미 그런걸 인식하고 있던 상태였기에 실시간으로 조작되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안경원200원 괴담도 어떤 현실 조작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내용이 멀쩡한 국민들에게 퍼졌을 리가 없다면서, 기억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안경원도, 진희도 확실히 기억하는데. 김은정 괴담을 해결한 뒤에 현실이 조작되고 수정되는 걸 목격한 후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아마 이런 종류의 현실 수정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닐거다. 안경원은 200원 괴담도 현실 조작이 이루어진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200원 주화도 원래는 진짜 있었던 거고 오히려 잃어버린 건 다른 사람들이라고. 이준은 클리셰 괴담을 겪은 후, 마왕과 시스템, 정반대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을 조작하는 둘의 방식은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달 괴담에서도 이준은 이를 이용해서 괴담을 퇴치한다.
[Error Code: Savepoint Error, File name: 이준_2회차_다른세계_20190817_11:43.sav]
[이준_2회차_다른세계_20190817_11:43.sav File overlap!]
[현실에 문제가 있어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거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문제 발생 시 인격이 합쳐지거나 장기를 뿌리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현실을 수정 중입니다.]
[로딩 중....]

이준은 의도적으로 시스템의 '충돌'을 일으켰다. 과거의 세계를 불려오려던 찰나, 지금의 순간으로 시점이 고정되면서 강제로 브레이크가 걸려 세계가 멈췄다. 이렇게 세계의 질서에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이전에 발생한 작은 귀신의 하나였던 김은정은 순식간에 인과율로 뒤덮여 없었던 존재로 수정됐다.

그러나 현실에서 S급 괴담을 격파했다는 그 사실은 시스템에 기록되어 사라지지 않는다. 이준이 죽어 이미 로딩이 뜬 상태에서 다시 괴담을 퇴치, 시스템이 에러 코드를 잡기 위해 서버를 롤백하며 돌리는 일종의 디버깅 과정을 거치는 셈. 따라서 이준은 회귀하지만, 괴담은 퇴치당했다는 결론은 그대로 남는다. 충돌 원인은 돌아갈 시간대를 불러온 상태에서 새롭게 괴담을 물리쳐 시점이 고정된 것이 원인이기에 이 충돌을 해결하려면 원인을 잡아서 해결해야 하는 것.

회귀하는 로딩이 완료되기 직전에 달 괴담을 잡았더니 갑자기 시스템이 튕겨서. 플레이어가 죽은 후 회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달의 악마가 죽으며 지연이 발생했다. 이에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죽음 자체를 손대기보단 달 괴담의 악마를 삭제함으로써 균형을 맞춰버린다.

2. 우주

아래는 작중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우주를 서술한 내용들이다.
  • 공백교 교리 관점
    물질을 이루는 요소 중 원자핵과 전자를 제외하면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의 99.999%가 텅 빈 공간이라고 한다. 이는 우주는 '공백'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실은 눈의 착각 속에서 돌아간다는 뜻. 발달된 기술이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완전히 비어 있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착각 속에 얽매여 살아왔다고 말한다.
  • 클로버 기업이 말하는 승천
    세상 너머의 세상, 마이크래프트의 경계선 너머에 있는 세상, 꿈속의 꿈으로 들어가면 있는 이번 생 너머의 세상, 우주의 끝에 도달해서 건너는 우주 밖의 세상, 의식의 건너편으로 들어가는 사후 세계의 세상으로 나가버린다. 이를 클로버 기업에서는 '승천'이라 표현한다.
  • 천승재의 모스부호 메시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수축하기를 반복해 온, 처음 생성되자마자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양면적인 세계입니다. 당신과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처음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의 우주에서도, 그 이전의 우주에서도 항상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마주쳐 왔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탓에 인류는 항상 2022년에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 반복되는 우주 속에서 처음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다음 우주의 우리가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 달 괴담에서 본 악마
    악마의 모습은 아주아주 작은 미시 세계의 모습이 어마어마하게 확대된 생김새였다. 악마의 모습은 아주 작은 생명체들의 사진을 찍어 확대했을 때[33]의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이준의 서술 따르면 미시와 거시가 순환하는 우주의 진리를 담은 형태인 듯 하며, 아예 그 형태가 우주의 모습을 설명함과 동시에 인간을 비웃는 것처럼 느꼈졌다고.
  • 게임 시스템
    덕훈이는 인과율을 메모리 사용률과 CPU 로드율로 추측했으며, 우리 우주 자체는 실존하지만 인과율이 쌓일수록 우주 어딘가에 과부하가 걸려 100%에 도달하는 순간 재부팅될 것이라 예상했다.
  • 이준의 깨달음
    살아있는 영상 에피소드에서 겪은 긴 회귀 속에서 마왕을 보다가 문득 우주의 구조를 알아차린 듯. 진리를 향해 다가서려는 순간. 정신을 차리고 말았다는 묘사가 존재한다. 작중에서 깨달은 우주의 구조는 현실에서의 다중 우주론과 유사하다.
  • 진실
    사실 상 우주 전체에 괴담이 들끓는 상태이다. 우주 내 인간을 제외한 지적 생명체는 모두 멸종한 상태이며, 지구 뿐 아니라 전 우주의 모든 행성에 마왕이 존재한다.[34][35] 우주 어딘가에는 인간이 믿는 사후세계의 천국이 존재하며, 천국 또한 마왕이 괴담 그 자체로 변질시킨 지 오래이다. 지구에서 죽은 인간은 천국에서 정신이 변질된 채 마왕에게 먹히게 되므로 모든 인간은 현재 마왕의 안줏거리나 다름 없는 상황. 이러한 우주의 상태가 밝혀지면 사회가 혼란스러울 것이 자명하므로 천승재는 나사를 압박해 관련된 사진들이 모두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처리했다.
  • 프랙탈 구조
    무한하고 반복적이고 자기 유사성을 지닌 프랙탈 구조의 다른 세계가 두꺼운 '벽'으로써 존재한다. 풍선처럼 불어나는 현실 우주 밖에는 뭐가 있을까? 그 답에는 우주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무한하게 반복히 일어나는 것이다.

2.1. 벽의 세계

괴담을 통해 현실에서 위, 옆, 안 등의 방향으로 벗어난 공간이다. 프랙탈처럼 복제된 현실이 무한히 두꺼운 벽처럼 펼쳐지고, 현실에서 멀어질수록 위험한 이상현상이 일어난다.
벽 속에는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살고 있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서로를 인식할 수 없지만, 이준이 벽의 세계를 여러 번 드나드는 바람에 벽 속의 존재가 이준을 알아차려 버렸다.
벽 안에서 복제해낼 수 없는 무언가를 일으키면 세상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한 번 바깥으로 나가는 데 쓴 괴담은 녹아내려 사라지고, 이준이 죽어서 시간이 되돌아가더라도 되살아나지 않는다.
클로버는 이렇게 바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괴담(파월드, 방탈출 등)을 찾아서 확보하고 연구하고 있다.
  • 안 (몽중몽, 마이크래프트 파월드, 잠수부, 디스맨의 백일몽)
    모두 정신을 통해서 이동한다. 몽중몽 괴담에서는 꿈 속에서 다시 꿈을 꿀 때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는데, 이준이 엄마의 뱃속에서 다시 꿈을 꾸어 자신이 태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려 하자 '바깥'으로 나가 버렸다.
  • 뒤 (클로버 본사 엘레베이터, 클로버 백화점 꼭대기 층의 거대한 문)
    모두 클로버가 장악하고 있다.
  • ??? (방탈출게임)
    클로버가 관리하던 괴담. 들어온 사람이 그리워하는 '추억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안경원을 바깥 세상에 다녀오게 하는 데 쓰였다.

3.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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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낙성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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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력

5.1. 공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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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클로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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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1회차 괴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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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괴담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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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스부호

작중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모스부호.
  • 5화
    ♣♣♤◆◆♣♤◆◆◆♣♤♣♣◆♣
    • 해석: 미래
  • 26화

    • ◆◆♣◆♤
      ♣♣◆♣♤
      ♣◆♣◆♤

        ◆◆♣♤

      ◆◆♣◆♤
      ◆♣◆◆♤

        ◆◆◆◆
    • 해석: 내친구
  • 39화
    ◆♣♣♤◆♤◆◆♣◆♤◆♣♣♤◆♣♤◆♣◆◆
    • 해석: 반복
  • 59화
    ♣◆♣♤◆◆♤♣◆♣♤♣♣♤◆◆◆♤◆◆♣◆
    • 해석: 양면
  • 64화
    ♣◆♣◆♤♣♤♣◆♣♤♣◆◆♤♣
    ♣♤♣♣◆♤♣♤♣◆♣♤◆◆♣♤
    ♣♣◆♤♣♣◆♤◆◆♣◆♤◆◆
    ♤◆◆♣◆
    • 해석: 처음서있는
  • 68화
    ♣◆◆◆♤◆♤◆◆◆♣♤♣◆◆♤
    ◆◆♣◆♤◆♣♣♤◆♤♣◆♣♤♣
    ♣◆♤◆◆♣♤◆♣◆◆
    • 해석: 다른방식
  • 84화
    ◆♣◆◆♤◆♤◆♣◆◆♤◆♣♣◆
    ♤◆♤♣◆♣♤♣◆◆♤◆◆♣♤♣
    ◆♣♤◆◆◆♤◆♣◆◆♤◆♣♣♣
    ♤◆♤◆◆◆♣♤◆◆
    • 해석: 각자의역할
  • 85화
    ◆♣♣◆♤♣◆♣♣♤♣◆◆◆♤♣
    ♣◆♣♤◆◆◆♣♤◆♣
    • 해석: 제대로
  • 87화
    ♣♣◆♤◆◆◆◆♤◆♣♣♣♤♣♣
    ◆♣♤♣◆♣
    • 해석: 수행
  • 90화
    ♣◆♣♤◆◆♣♤◆◆♣◆♤◆◆◆
    ♣♤◆♣◆
    • 해석: 인류
  • 92화
    ◆◆♣♣♣♤♣♣♣♣♣♤◆◆♣♣
    ♣♤◆◆♣♣♣♤◆◆♣◆♤◆◆◆
    ♤◆◆♣◆
    • 해석: 2022년
  • 106화
    ◆♣♣◆♤◆♣♤♣◆♣♤♣♣♤◆
    ♤◆◆◆♣
    • 해석: 종말
  • 108화
    ◆◆♣◆♤♣♣◆♣♤♣◆♣◆♤
    ◆◆♣♤◆◆♣◆♤◆♣◆◆♤◆◆
    ◆◆
    • 해석: 내친구[36]
  • 111화
    ♣◆♣♤◆◆◆◆♤◆♣♣◆♤◆◆
    ◆◆
    • 해석: 우주
  • 115화
    ♣◆♣◆♤♣♤♣◆♣♤♣◆◆♤♣
    • 해석: 처음
  • 117화
    ♣♣◆◆♤◆♤♣◆♣♤◆◆♣♤♣
    • 해석: 타임
  • 118화
    ♣♣♣♤♣♣◆♣♤◆◆◆♣♤♣♤♣◆◆◆♤◆♣♤◆♣♤◆♣♤◆♣◆◆♤♣♣◆♤♣◆◆
    • 해석: 패러독스
  • 119화
    ◆♣♣♣♤♣♣◆♣♤♣♣♣♤◆◆♣
    • 해석: 해피

모스부호로 해석한 단어들이, 155화 메시지에 넣으니 해석이 된다는 추측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조#

6.1. 기호

가끔씩 글 끝에 나오는 기호가 어떤 단체를 의미한다는 의견들이 있다.

클로버 기업은 말 그대로 ♣, 공백교는 설립한 명상센터 같은 거에 ♠ 모양[37]을 간간히 넣으며. 1회차 괴담 동아리 회상 시, 시작 아니면 끝부분에 ◆을 넣는다.[38] 대원들은 '◆' 문양이 그려진 보호구를 착용한다. 참고로 1회차와의 회상 간격 사이에 2회차도 ♥을 표시한다.

이 4개의 문자는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네 가지 모양의 기호와 동일하다.

===# 정체 #===
미래의 내 친구 당신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끊임없이 팽창하고 수축하기를 반복해 온, 처음 생성되자마자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양면적인 세계입니다.
당신과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처음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의 우주에서도, 그 이전의 우주에서도 항상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마주쳐 왔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탓에 인류는 항상 2022년에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 반복되는 우주 속에서 처음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다음 우주의 우리가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이제 내가 이렇게 보냈으니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명확할 것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이라도 당신이 끝이라고 하면 끝입니다.
원하는 만큼 작별인사를 나누고, 당신이 얻은 모든 걸 전해주세요.
이것을 죽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친구들이 겪었던 것을 이제 우리도 겪는 것뿐입니다.
나는 죽지 않았고, 당신도 그럴 것입니다.
어딘가에서는 우리가 웃으며 막을 내리는 곳이 있다고만 해 두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끝입니다.

1회차 배드 엔딩 이후 시점의 천승재가 남긴 메세지.
308화에서 1회차 배드 엔딩의 여파로 파멸한 클로버 기업의 회장실에서 천승재가 보내는 메세지의 전문이 바로 모스부호 메세지의 정체였다. 천승재는 라디오 신호를 통해 이준과 안경원, 그리고 이진희와 대원들에게 의문의 메세지를 남기고는 사라졌으며,[39] 이 메세지로 인해 인태상의 공백교, 천승재의 클로버 기업, 그리고 이준의 괴담 동아리가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0]

7. 기타

  • 영감이 강할수록 귀신이 잘 보이고 빙의가 잘 되며, 영감이 약할수록 귀신이 안 보인다. 다 같이 달을 바라봐요 괴담이 발생하기 전에 화은쌤과 다솜이 코피를 흘렸으며, 영감이 있는 자들은 서서히 세상에 다가오는 변화를 깨달았다. 영감이 강한 사람들[41]은 특히 S급 괴담이 발생하면 괴담에 동조해 상태가 이상해진다.
  • 생령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아닌, 살아 있는 사람의 에너지. 원한. 사념 등이 마치 귀신처럼 나타나 존재감을 뿌릴 때 보통 괴담에서는 생령(生靈)이라고 부른다. 강렬한 생각과 감정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사념체. 즉, 살아 있는 사람이 보낸 영. 죽어서 오는 귀신이 아닌, 산 사람에게서 오는 영적 존재라는 뜻이다. 그 당시 그 사람이 하고 있던 아주 강렬한 에너지와 생각이 령으로 튀어나와 움직이는 존재다. 생령은 정말 강한 집념이나 원한을 품을 때만 생긴다. 귀신도 뭣도 아니고 그냥 사념체. 에너지덩어리라 영감이 정말 강하지 않고서야 볼 수 없다.
  • 생령에도 급이 있다. 낮은 단계는 크림걸즈의 무지성 생령처럼, 그저 나타나 할 일만 하고 사라진다. 어떤 생각을 하거나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반면 높은 단계의 생령은 영상 속 다솜이나 이준처럼, 사람같이 말이 통하기도 한다. 영상 속 차지원이나 멤버들은 생령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카메라에 찍힌 일반인. 높은 단계의 생령은 용사급인 이준이나 영감이 강한 다솜이 정도는 돼야 찍힌다. 살아있는 영상 당시 부원들은 그 무지성과 지성의 중간 아래. 아주 흐릿하게 담긴 파편이라고 보면 적당하다. 그들은 카메라가 찍힐 당시 하던 생각의 사념체로, 원래 해야 할 행동, 딱 그 시점 생각하던 그 바운더리 안에서만 반응하는 분신이다. 원래 영상의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서 재생되면, 지금부터는 원래 내용이란 게 없고 그때서야 생령들도 다 자유의지를 갖고 활동한다.
  • 사념이 씌인 현상을 염사라고 부른다. 사람의 정신에 떠오른 심상을 사진 필름 같은 곳에 투영시켜서 화상을 뽑아낸다. 예시로 크림걸즈가 찍힌 기괴한 영상이 누군가의 정신 세계가 그대로 투영된 염사된 결과이다. 강렬한 생각이나 욕망이 카메라에 찍혀, 원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려지는 것도 염사라고도 볼 수 있다.


[1] 이미 사용한 포인트나, 인물에 대한 이해도 등.[2] 지금으로부터 32년 전[3] 저번 생에 전교생의 머리가 터졌던 일처럼 시스템 창은 딱 그 시점, 튜토리얼에서 그대로 멈춰 버렸다. 해결되지 않는 퀘스트를 보며 고민하다 3년을 보냈었다.[4] 김은정과, 달에 사는 악마에서 등장했듯이. 근본적인 문제와 눈앞의 문제가 같이 놓여있으면, 시스템은 그냥 눈앞의 문제를 없애 버리는 식으로 일을 해결한다. 아주 간단하고도 편리한 해결책을 쓰는 걸 선호한다.[5] 사람들의 몸이 뒤섞인 것인지 곳곳에 잘 보면 팔다리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다.[6] 댄스부 부원들이 합쳐지자 지표면에서 손들이 튀어나오더니 그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다시 떼어냈다. 그리고 기억을 빼내, 인간 곤죽 행성은 침을 뱉듯이 여성들을 하나하나 배출해 다시 멀리 쏘아 보냈으며. 찌부된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7] 마왕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S급 괴담 종말론에서 체크포인트를 고정시키고는 주인공을 공략하려 들었다. 다만 체크포인트가 고정되기 이전으로 돌아가버리면 말짱 꽝이라는 유일한 허점이 있었고, 실제로 주인공은 클리셰 발현을 통해 정말로 그 허점을 통해 역으로 마왕의 수를 공략해버렸다.[8] 달 괴담에서 서술되었다.[9] 400년을 넘는 세월을 거슬러 흘러간다.[10] 퀘스트 진행을 뜻한다. 퀘스트가 종료되면 사라진다.[11] 모든 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법칙[12] 살아있는 영상괴담 이후 상태창이 겹쳐서 나오는 듯 직접 언급되지는 않으나 은근히 표시형식이 다르게 나올 때가 있다. 1회차의 깨진 상태창처럼 떡밥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13] 이해도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중략)부족하여 정보 중 일부만 공개됩니다.'로 변경.[14] 이해도가 0이면 특수능력도 '???' 표시였었다.[15] 당시 이해도가 20 이상일 때 성향이 나타났었다. 오덕훈의 이해도가 15일 때 성향이 나타나지 않았었다.[16] 레벨이 올라가자마자 즉시 전화가 온다.[17] 부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진다.[18] 쿨타임 24시간[19] 쿨타임 6시간[20] 능력의 레벨에 따라 달라짐[21] 하얀색은 일반 직사각형 봉투이고, 보라색은 크라프트지로 된 고급 편지봉투이다.[22] 안경원 LV.2 (0/200) - 사망[23] 메뉴의 스크롤을 끌어당겨 ON 쪽으로 바꾼다.[24] 교실은 물론, 의자와 책상 하나까지도 모두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다.[25] 놀이동산, 기울어진 각도로 땅에 박혀있는 자유의 여신상,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마천루 빌딩들이 거꾸로 세워져있다. 시골 초가집 같은 구조물이 축척을 무시하고 빌딩과 똑같이 커다랗게 표시되어있거나, 건물만 한 사람 형상 구조물이 가만히 멈춰선 채 지도에 표시돼 있기도 했다.[26] 동아리방의 학교 교육정책 능력이 필요[27] 411화에 S++ 등급 추측이 언급된다.[28] '저장/불러오기' 기능 (괴담퇴치시 저장)[29] 이준이 메뉴얼 괴담 속 웃는 여자를 격퇴했을 때, 밝기를 최대한 올려도 알림창은 검정과 파랑이 섞인 색으로 눈 앞에 떠 있었다. 이걸보면 시야와 UI는 별개인 듯.[30] 여담이지만 이 조작을 실험할 때, 우뚜두두두둑-! 몸의 사지가 갈려 나가 오체분시 되는 듯한 섬뜩한 효과음과 함께, 몸이 가위에서 풀렸다. '이준'이라는 몸에 대해 한창 컨트롤을 설정하던 중, 신호가 도플준의 몸으로 가도록 감각이 뒤바뀌었고. 그때 다시 부활한 도플갱어의 누더기 같은 어딘가 중심을 토막 난 신체가 엮인 가장 약한. 본래라면 움직여서는 안 되는, 어떤 구심점 같은 부위에 이준이 힘을 줘서. 실밥 터지듯 놈을 터뜨려버린 것이다. 놈과 이준이 상태창을 공유한다는 특성 때문에 생긴 우연한 퇴치였지만, 금세 되살아난다.[31] 장화은 제외[32] 엄연히 따지면 환각 속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나, 이러한 조건 자체는 존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도플갱어 이준을 그냥 내버려뒀다면 이런 식의 배드 엔딩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33] 애벌레 유충, 코로나바이러스, 소천만 배 확대한 곰벌레 같은.[34] 달 괴담의 악마도 이 수많은 마왕 중 하나였다.[35] 정확한 과정은 알 수 없으나, 마왕 본체로부터 마왕의 씨앗이 담긴 소행성이 각 행성과 충돌해 해당 행성을 괴담화한 듯 하며, 지구는 우주 내부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겨우 버틴 상황이다.[36] 26화랑 같다 ㄴㅐ@ㅣㄴㄱㅜ.[37] 공백=스페이스->스페이드[38] 48화, 84화 참조[39] 라디오 방송국이던 채널들이 죄 다 무서운 이야기만을 읊조리고 있고, 이걸 들으면 거기에 홀려서 똑같이 되거나 그와 같은 일이 들은 사람의 주변에서 벌어지게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런 라디오 방송국과는 별개로 회장실에서만 나오는 라디오 신호가 모스부호로 전달되고 있었다.[40] 다만 공백교의 경우 원래는 용사가문이었으나 인태상이 변질시켰다는 언급이 있고, 마왕의 육신을 캐서 괴담으로 가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인만큼 공백교가 참여하더라도 '인태상'의 공백교가 아닌, '인하윤'의 공백교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41] 장화은, 서다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