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13:09:57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전개/2024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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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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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2022년 셧다운祭 | 10월 | 11월 | 12월
2023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24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비공개 간담회

1. 개요2. 4일,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회 세미나 개최3. 5일, 확률형 아이템 기자간담회 개최4. 16일, 후임 게관위 위원장 선임 지연5. 18일,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천하태평 기행록 등급거부6. 24일, 모탈 컴뱃 관련 기사 등재7. 25일, 스팀 차단게임 리스트 공개 거부8. 26일, 스팀 성인게임 차단에 대한 비판 기사 등재9. 29일,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임기 종료10. 30일
10.1. 한국규제학회의 보수성 지적 기사 등재10.2. 라스트오리진 추가 등급분류조치

1. 개요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전개 문서의 2024년 7월 항목을 정리한 문서.

2. 4일,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회 세미나 개최

#블아챈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 게임산업 현황 및 현안 점검이라는 주제 하에 세미나[1]가 개최되었고 포럼 회원 모집에 나섰다는 기사가 등재되었다. 게임정책포럼은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대한민국게임포럼을 확대 및 개편하는 것으로 기존에 함께 해왔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를 비롯해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이용자협회 등 참여 단체를 더욱 다양화하는 것이다.[2]

아직 준비위원회인 만큼 해당 포럼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만 기재되어 있으나 '내가 초선 의원일 당시 여성가족의원 회에서 셧다운제를 폐지하자고 했는데, 청소년들이 밤 10시 이후에 PC방을 가게 되면 비행 청소년들의 우범지대가 되는 것 아니냐고 얘기했던 동료 의원들도 있었다. 저도 PC방에서 밤을 샜던 청소년 중 한 명이었지만, 비행 청소년은 아니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 역시 삼국지나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을 하면서 많은 등장인물과 삼국지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과거 PC방을 운영했던 경험과 게임을 즐겨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PC방은 비행청소년들의 우범지대가 아니라고 했다. 특히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적어도 평균 연령 34세인 동탄2신도시에서는 자식이 게임하는 것 가지고 부모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저 역시 집에 방 하나를 게임 전용으로 만들까 생각 중이다.', '대한민국이 게임 산업을 선도했던 건 벌써 20년이 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구축했던 메타버스라는 것이 사실 '리니지' 아니었을까 생각할 정도로 게임이 다른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는 발언이 나왔다.[3]

그 중에서 마지막 발언[4]을 두고 의외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으나 보수적 사회와 인식, 그리고 게관위의 검열 및 탄압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대한민국은 게입업계 최초 타이틀을 쥔 국가다.[5] 리니지와 관련된 발언 중에 있는 세게최초의 메타버스라는 의미 또한 최초의 리니지[6] 시절에 대해 인지 아니면 직접 보았다는 의미다.[7] 요약하면 리니지 관련 발언은 문제발언이 아닌 올드게이머의 인증성 발언과 같은 것으로 설령 그러지 않는다 해도 20세기(1991년)에 있었던 최초의 온라인게임 등장까지의 역사 정도는 알아야 나올 수 있는 발언이다.[8]

3. 5일, 확률형 아이템 기자간담회 개최

#블아챈 서울 중구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김규철이 주최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100일 경과를 주제로 하는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해당 간담회에서 현재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아닌 세계 최대 게임 유통망 스팀의 운영사 밸브 또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얻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고[9] '시정 권고 게임 중 해외 게임 5건이 무엇인지 공개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게임에 대한 정보 공개 요청이 간간이 있었다. 법률상 행정조치를 한 내역을 공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현재는 사업자 조치 사항이다 보니, 공개가 조심스럽다. 향후 공개가 필요하다면, 공개가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이나 조건을 붙여야 할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선 게임명과 게임사를 공개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박무석 팀장)', '공개하면 한국에서 퇴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조심스러우니 양해를 바란다(김규철 위원장)'라는 대답이 나왔다.[10]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얼마나 잘 협력하는지 궁금하다에 대해선 '해외 회사인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국내법을 잘 준수하도록 어떻게 이끌지가 항상 고민이고 그들 법에 따라 매출 공개를 강제하는 건 어렵다는 플랫폼도 있고, 수십만 건의 게임을 런칭하다 보니, 연락하기 연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여려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려 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고자 한다면, 이것이 미니엄(최소)이라고 통보했다. 현재까지 100일 동안에는 여려 플랫폼에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규철 위원장)', '현재 유통을 제한하는 세부적인 근거까지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 해외 사업자들이 시정 명령이 갔을 때에 마켓에서 유통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전체 사업자로부터 회신을 받았다. 유통을 제한하는 법률에 대한 보강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김범수 본부장)'이라는 대답이 나왔다.[11]

최근 게관위의 이용자 간담회가 주중에 진행되어 아쉽다는 의견에 대해선 '주말에도 해보고, 주중에도 해봤다. 지난해 4번의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보는 시각에 따라 효과가 있다 없다 의견이 갈린다. 사실 우리 입장에선 게임사와의 벽은 투명해서 서로 뭘 하는지 보이지만, 이용자 사이의 벽은 불투명하다. 결국 이 벽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용자 간담회에는 올해도 예산을 책정해 두고 계속할 것이다. 어떤 형식으로든 이용자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간담회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번에는 전문가 패널을 모신 방식이었는데, 다음에는 연령대별로 모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김규철 위원장)'라고 대답했다.[12]

블루 아카이브 사태 때 적은 민원으로 등급을 변경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민원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선 판단하기 어렵고 민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에 대해선 '우리가 2,800개나 되는 공공기관 중 민원 2등쯤 된다. 민원을 좋아하는 공공기관은 없다. 그 건 애초에 학부모 단체에서 시작된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그 뒤에 수많은 고소 고발을 당했다. 직원들도 조사를 받는다거나 하는 등 힘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향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논의를 하기도 했다. 결론은 똑같은 일이 다시 생겼을 때 (등급 조정을) 안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고민은 더 하겠지만, 안 할 수는 없다.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이용자 중 게임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개발사는 등급 분류에 따라 불만을 제기하고, 유저는 자신이 재밌게 하는 게임을 못하게 한다고 싫어한다. 우리의 태생적인 한계다. 그러나 게임위는 지원해 주는 기관이 아니라 규제하는 기관이다. 그러니 전과 같은 일이 앞으로 없을 거란 말씀은 드릴 수 없다.(김규철 위원장)'라고 대답했다.[13]

그나마 다행인 점을 꼽자면 김규철 위원장은 올해 7월에 만료되어서 2024년 7월 이후에는 볼 일이 없다는 것이다. 설령 선임이 미뤄진다 해도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 게관위에서는 볼 일이 없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김규철 위원장 같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인간조차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게관위 위원장으로서 임기를 다 채울 수 있다는 것으로 다르게 보면 게관위가 무관심을 이유 혹은 무기로 졸속으로 일처리를 해왔고 그동안 당연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16일, 후임 게관위 위원장 선임 지연

#블아챈 문체부 측에서 새로운 위원장과 위원 위촉은 8월 중순 쯤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등재되었다. 지금으로서는 그만큼 문체부가 김규철 체제 아래에 발생한 숱한 논란으로 인해 '후임 위원장을 어떻게 뽑을 것인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입개혁을 한다는 증거인지 아직 알 수 없기에 추후 위원들의 면면을 봐야 할 듯 하다.

#블아챈 이후 7월 26일에 후임 위원장 선임 지연과 관련된 또 다른 기사가 등재되었는데 전에 등재된 기사는 '현 시점에서 인사검증을 마치면 8월 내로 임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으나 이번 기사는 현 상황과 유사한 예시, 즉 여명숙 위원장에서 이재홍 위원장 교체시기에 4개월 후에 위촉된 예시를 들어 후임 위원장 선임은 10월 쯤 될 것[14]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는데 요약 및 정리해 설명하면 '등급분류 논란으로 인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는 것'[15], '양쪽 다 쇄신을 약속하며 게관위의 구조를 바꾸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고 이로 인해 게임전문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 '고소를 입막음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차이점으로는 '간담회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한 여명숙 前 위원장과 달리 現 위원장인 김규철은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 놓였다는 것', '성공적으로 관심을 떨쳐내고 다시 지방의 잉여기관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예전과 다르게 현재는 정치이슈로까지 번져 직속상관이라 할 수 있는 문체부가 직접 메스를 들고, 정치에서도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등 게관위에 대해 규모에 비해 과도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것', '성공적으로 이미지를 재구축했었던 여명숙과 다르게 김규철은 이미지 재구축할 능력, 의지, 식견조차 없다는 것', '고작 게임 하나를 정발불가에서 불이 더 커지지 않았던 예전과는 다르게 현 시점에서는 도박기계 문제와 비위 등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어 게관위 자체의 문제로 불이 번졌다는 것'이 있다.

간단히 말해 정식적으로 진행될 때의 차단기관과 과거 유사례를 참고한 최장기간을 예시로 설명한 거라 할 수 있다.

5. 18일,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천하태평 기행록 등급거부

일본의 G123에서 서비스하는 웹 온라인 게임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천하태평 기행록이 등급거부판정을 받았다. 원작이 폭력성이나 선정성의 수위가 딱히 심한 작품도 아니었고 동일 제작사의 고블린 슬레이어,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퀸즈 블레이드는 이 작품보다 수위가 더 높은 작품인 데도 무사히 심의 통과한 것을 보면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아닌 사행성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이유는 불명.

6. 24일, 모탈 컴뱃 관련 기사 등재

#블아챈 모탈 컴뱃게관위의 불통을 상징하는 거와 다름없고 시대가 많이 변했고 게임과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도 부쩍 높아졌으나 이상하리 만큼 게관위는 모탈컴뱃에 대해 잣대가 너무 엄격하고[16] 최근 유저간담회 등 소통을 통해 변화를 추구했으나 정작 중요한 부분인 심의에 대한 변화는 없고 민간이양 또한 지지부진하기 짝이 없다고 게관위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등재되었다.[17]

현재 게관위는 위원장과 위원의 교체시기가 다가와서 무엇을 제대로 할만한 상황도 아니고[18] 문체부가 공언한 심의 기준을 글로벌기준과 통일한다고 약속한 기간은 24년 12월까지라는 걸 감안하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런 것도 있으나 등급분류 민간이양인 경우 관련 희의록도 없고 당시 콘진위 또한 '처음 알았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일 만큼 시작부터 상당히 엉망진창이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로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7. 25일, 스팀 차단게임 리스트 공개 거부

#틀리우스챈 24년 6월~7월까지 그동안 게관위에서 차단한 스팀 게임 목록, 왜 어째서 차단했는지에 대한 사유(게임명, 요청일자, 판매금지 사유도 포함)을 알려달라는 민원이 들어왔으나 이를 비공개 조항에 해당된다는 이유 하에 공개를 거부했다.[19]

원 출처인 개드립넷에선 '애초에 자기들도 아는 게 없다는 생각하면 비공개가 아니라 못 하는 거다', '긁어온 거 그냥 일괄처리하고 남는 시간 동안 맛집 탐방 같은 데나 하고 있었으니 공개하고 싶어도 공개할 수 있겠나'라는 반응이 나왔다.

8. 26일, 스팀 성인게임 차단에 대한 비판 기사 등재

#블아챈 2022년 6월을 기점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스팀에서 판매 중인 성인게임을 차단 및 검열하는 것부터가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로 판매량을 급증시키는 이른바 한정판 홍보를 하는 꼴이나 다름없다는 식의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기사가 등재되었다.[20]

해당 기사에선 선정성은 칼같이 차단하면서 정작 약물과 범죄는 허용하고 후속작까지 출시되었음을 지적하는 등 특정 기준에만 엄격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게관위는 '숙청'이 아닌 '상시 절차', 즉 원래부터 해왔던 것이라 이번 이슈와 관계없다며 언제나 같은 변명을 했다.

9. 29일,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임기 종료

여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김규철 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된다. 후임으로 임명되는 공공기관장이 누구인지에 따라 현재 발생 중인 스팀게임 차단과 알 수 없는 심의기준 등의 정책방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출처에서 밝혀진 바로는 김규철 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었음에도 아직 후임을 정하지 못한 상태로 차기 위원장은 게임계 쪽 인사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본래라면 김규철은 임기가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야인이 되어야 하나 아직 후임이 정하지 못한 상태라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유임될 예정이며 후후임이 정해지는 그 순간까지 땅에 떨어진 게관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된 상황이라고 나온다.[21]

10. 30일

10.1. 한국규제학회[22]의 보수성 지적 기사 등재

출처 한국규제학회 측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발주한 게임믈물 등급분류 제도 개선 방안 연구의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영상물, 간행물 등과 비교해보아도 사전 검열성이 너무 짙고 매우 보수적'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국내 게임물 심의 주체가 정부(게임물관리위원회), 민간 등급분류 기간(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자체등급분류사업자(앱 마켓 및 게임 유통사) 3개로 혼재되어 있음을 점을 주 특징으로 보았고 이와 같은 혼합 형태는 '법률과 규정에 의해 등급분류 기준이 만들어져 있어 유연한 적용이 어렵고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별로는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23] '2022년에 벌어진 블루 아카이브 사태(=집단민원 사태) 때에서 알 수 있듯 일부 기준, 특히 선정성의 경우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사회적 분위기와 민원이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24] 신청자가 자신에 맞는 심사기관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구조, 심의의원의 전문성 부족, 게임 사업자의 내용수정 신고 부담 등도 현행 심의제도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목하면서 각각의 장점을 취하기보다는 단점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25]

국내 게임 심의 제도가 영화와 드라마와 같은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와 비교해보아도 사전 검열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상물과 다르게 게임물 심의는 등급 보류가 여전히 남았고 사소한 절차적 하자에 대한 등급 거부 및 오남용 가능성이 있는 거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26]

제출한 보고서에는 정부가 2024년 초에 발표한 게획대로 등급분류를 완전히 민간에 이양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점이 담겨 있고 연구진은 '자체등급분류 사업자가 매긴 등급을 게관위가 직권재분류하게 될 경우 사실상 민간 등급분류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으니 절차와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고[27] 게임산업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행성 게임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불명확하니 개정이 필요하다'[28], '게임 이용자, 일반 시민, 학계, 법조계, 게임사 등 이해 관계자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민간협의체를 수립해 게임물 등급분류 기준 정립 원칙을 세워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고[29] 정부의 민간이양 추진 계획을 토대로 3단계 등급분류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30]

10.2. 라스트오리진 추가 등급분류조치

8월 7일 기준 170여개 캐릭터에 검열이미지가 업로드되었고 라스트오리진 측은 상의 노출을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유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게관위나 문체부에 민원 및 정보공개요구를 하는 사람도 생겼다.
[1] 국회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회 세미나로 간단히 말해 게임에 관심이 있는 금배지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모여 외부전문 협회 등의 도움을 받아 법안을 발의하기 위해 만드는 포럼을 말한다.[2] 포럼에 게임이용자협회가 참여했다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 게임에 대한 법안을 주도적으로 낼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다.[3] 방금 전 서술한 발언들을 쉽게 풀어서 말하면 '나도 비행청소년 출신인 거냐?', '게임하면서 역잘알이 된 썰 풀겠다', '나도 PC방 사장 출신인데 찾아오는 애들이 다 착했다', '네가 사는 집에 낙원을 설치하겠다', '대한민국은 게임산업을 선도해왔던 국가. 전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는 리니지며 게임산업은 다른 산업의 기반이 될 부분이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분명 정책 관련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정책목표보다는 수십년 단위로 쌓여있는 올드 게이머들의 한을 느낄 수 있다 볼 수 있다.[4] "대한민국이 게임 산업을 선도했던 건 벌써 한 20년 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구축했던 메타버스라는 것이 사실 '리니지' 아니었을까 생각할 정도로 게임이 다른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5] 1996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 나라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온라인게임이자 가장 오래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알려져 있고 퀴즈퀴즈는 세계 최초의 아이템 판매 형식의 부분유료화 게임에 해당된다.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최초로 랜덤박스BM에 해당된다. 이러한 사례들을 생각하면 여려 의미로 대한민국은 세계의 게임업계를 서노해 부분이 있는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고 당시 부분유료화에 대해선 모두 실패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러한 예상을 뒤엎을 만큼 화려하게 성공해 새로운 BM를 개척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인터넷 보급의 역사까지 가야 하는데 여기서도 대한민국의 지분이 크게 남아 있다.[6] 일별 혹은 이용시간별로 요금을 받는 월정액 게임으로 랜덤박스의 개념이 없던 당시로는 온라인게임들의 대표적 수입원에 해당됐다.[7] 여담으로 현재 넥슨은 악랄한 BM의 창시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나 이 당시, 즉 최초의 리니지 시절에의 넥슨은 그런 비판을 받지 않았던 상태였다.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고 가챠로 얻어야 하는 것들이 이 당시에는 달 단위로 계산해야 하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노가다를 해야 했고(텔레포트 무한시전 기도메타로만 갈 수 있다는 섬이 있다고 해도 전혀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머릿수 많은 집단이 유리해지고 노가다 효율화를 위해 통제라는 개념이 생기고 사회성이 고수와 하수를 가르는 환경이 형성되었고 메타버스가 최근 VR를 이용해 구축하는 가상현실이라는 의미로 왜곡됐으나 원래 의미는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것'임을 생각하면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그저 사유재산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계급사회를 형성하고 빈익빈부익부라는 개념을 만들었는가를 재현하는 메타버스라서 그럴 뿐이고 실제 리니지 내 문제가 현실로 번지는 사례는 당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바가 있다.[8] 한 마디로 게임에 대해 잘 안다는 의미다.[9] 여려 가지로 해석할 부분이 있으나 2022년부터 지금까지 게관위가 스팀에서 발매되는 게임을 지역락을 해온 전과를 생각해보면 게이머 입장에선 그리 좋은 소식이라 볼 수 없을 듯하다.[10] 현재까지 게관위가 잡은 게임 중 시정권고 단계까지 간 게임은 총 5개가 존재하는데 해당 게임은 권고를 따르지 않을 시 절차에 따라 퇴출될 예정이라 이런 질문이 나왔는데 이 질문에 대해 법률상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이고 여기까지만 보면 '걸리면 게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겠으나 즉각 시정 권고 후 퇴출이 아닌 게관위의 시정요청(기한 20일) → 문체부의 시정권고(기한 7일) → 문체부의 시정명령(기한 7일) → 국내 서비스 중단이라는 절차를 거친다. 한 마디로 게관위가 마음에 안 든다고 바로 셧다운제를 내려버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게관위가 잡는 영역이 본격적인 확률 조작이 아닌 표기 오류 등 가벼운 사유라는 걸 생각하면 저 기한 동안 수정을 안 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11] 한 마디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가 협력을 하기는 하나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 게관위 측에서 저런 식으로 통보했다는 것은 사실상 공권력을 등에 업고 협박한 거나 다름없다.[12]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저번 토론회 때 게관위는 그리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나마 편을 들어준 게소협 또한 존재감이 사라지자 바로 입을 닫았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회 직후 저런 말을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곱게 들을지 아니면 전문가가 마음에 드는 말을 안 하니까 유리한 판을 짜겠다 둘 중 어느 쪽을 택할지 뻔하다.[13] 한 마디로 '우리 탓이 아니라 학부모단체 쪽에서 시작한 것이다(갈라치기 및 책임전가)', '비위로 고소고발을 당하고 조사를 받은 거지만 그거 다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니라 등급분류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우리도 힘들었다(책임회피 및 사실 왜곡, 동정팔이)',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일관성이 없으며 회의록도 졸속으로 쓰고 말도 없어 수정해서 논란이 컸지만 똑같은 일이 생기면 등급 조정할 것이다. 안 할 수는 없다. 우리는 규제 기관이다(자기합리화)'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비공개 간담회 때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공개 토론회 때 참석자 자리에 숨어 있듯이 앉았다는 걸 생각하면 한마디로 웃음벨.[14] 정확히는 매년 열리는 국정감사 이후가 되어서야 윤곽이 드러난다는 것[15] 그 예시로 단간론파와 이번 집단 민원 사태의 원인이 된 블루 아카이브[16] 게관위 관계자는 '여러 심의의원이 다각도로 검토해 심의불가 판정을 내린 것', '과도한 폭력성과 연출이 문제'라고 답했으나 정작 기자가 제기한 모탈컴뱃이 청소년 이용불가로 판정한 것까지는 이해하겠으나 그렇다면 왜 성인이 게임을 구매하지 못하는 것이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17] 아직까지 '왜 성인이 성인게임을 할 수가 없도록 막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더 게관위가 최초로 비판받은 부분을 지적한 여러모로 인상 깊은 기사라 할 수 있다.[18] 실제로 이용자토론회에서 김규철 위원장은 '더 이상 일하기도 싫으나 책임은 남에게 떠맡기고 싶다'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학부모단체를 등급분류 이슈의 원인이라 팔아먹은 바가 있다. 여담으로 해당 토론회에 참석한 어느 한 네티즌이 본 바로는 그동안 숱한 논란으로 심신이 고생했는지 꽤나 수척해졌다고 한다.[19] 방송인 겸 게임 유튜버인 김성회가 밝힌 바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3항 국민의 생명 등 공익 침해'를 이유로 거부했다고 한다.[20] 오죽했으면 Island, Sex & Survival 한국어 업데이트 공지 중에 기다리지 마세요. 내려가기 전에 빨리 득템하세요!가 있을 정도.[21] 쉽게 말해 '현 위원장인 김규철의 임기는 종료되었으나 후임을 여전히 못 정한 상태로 후임이 지정될 때까지 김규철은 계속해서 위원장 자리를 맡는다', '차기 후임이자 위원장은 게임계 인사로 지정할 예정에 놓여 있다', '현재 게관위는 땅에 떨어진 게관위 신뢰도 회복을 주요 과제로 삼았고 심할 경우 장기화 가능성이 있다.'로 볼 수 있다.[22] 비합리적 규제에 대한 개선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협회다.[23]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심의창구가 3개나 되는 것이니 충분히 당혹스러워도 이상치 않는 부분으로 특히 게관위의 경우 집주인이 너무해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다른 기관의 등급분류 결과를 무시하고 게임을 아예 내려버릴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 더더욱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24] 어떻게 보면 집단 민원 사태의 시발점이 된 블루 아카이브 청불 재등급분류가 지나친 보수성에 의해 발생한 불합리한 조치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고 동시에 사회적 분위기(단간론파 3 등급거부),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와 브라운더스트2처럼 민원에 의해 휘둘린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한 거와 다름없어서 사실상 더 이상' 우린 여론과 민원에 휘둘리지 않았다' 식의 주장은 할 수 없게 된 거나 다름없다.[25] 한 마디로 한국성 특수성이 짙은 등급분류제도는 단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앞으로 게관위는 한국적 특수성을 거론하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26] 문체부가 맞지도 않는 판례(2004헌바36)을 가져와 민원인을 기만했고 사전심의폐지 회의록에서 줄기차게 쉴드친 등급분류거부를 통한 사전검열을 지적한 것으로 헌법을 운운하는 것 또한 조심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볼 수 있다.[27] 이 또한 전부터 지적받곤 했던 직권재분류권한을 저격하는 발언이다.[28] 현행 게임산업법이 금지하는 사행성게임물은 베팅이나 배당을 내용으로 하는 게임, 우연적 방법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물,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와 이를 묘사한 게임물 중 재산상의 이익과 손실을 주는 것에 해당되나 이 중에서 '사행성, 사행성 묘사, 금전적 가치를 제공하는 행위'를 분리해 명확히 서술하고 등급분류 시 적합하게 사용해야 하며 온라인 기능이 없는 (사행성 묘사) 게임의 경우 예외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또한 간담회에서 지적받았던 부분이다.[29] 토론회 때 게소협을 제외한 모든 패널이 동의했던 부분이다.[30] 1단계는 모바일과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민간등급분류기고나(GCRB)에 위탁하되 등급분류 기준은 게관위가 정하는 것. 2단계는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게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등급분류 업무를 맡기는 것. 3단계는 민간협의체가 마련한 원칙을 토대로 정부의 위탁 혹은 지정 없이 사업자 및 협회, 단체가등급분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도록 하는 것. 다만 사행성 묘사, 아케이드 게임의 등급분류는 계속해서 게관위가 등급분류하도록 하고 사후관리 업무는 여전히 게관위를 맡게끔 해놓았다. 요약하면 최종적으로 자체등급분류 완전 이양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