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3-18 23:12:51

건스백

1. 개요2. 역사

1. 개요

Gernsback. 겁스 무한세계에서 나오는 평행세계. 이름은 현대 SF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미국의 SF 소설가이자 SF 문학잡지 편집장이었던 '휴고 건즈백'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세계는 마지막 매드 사이언티스트 니콜라 테슬라가 그의 스폰서인 마지막 악덕 자본가 J.P. 모건의 딸이자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앤 모건과 결혼해서 모건의 자본적 도움과 앤 모건의 정신적 도움으로 자신의 발명을 현실화한 세계다. 니콜라 테슬라가 과학의 발명을 주도한 덕택에 홈라인이나 현실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괴이한 과학이 발전했다. 원자력 화물수송기라든가, 제트팩이라든가, 광선총이라든가, 에어카라든가. 사실 건스백의 과학기술은 다른 세계에서는 대부분 작동하지 않는다.

세계과학위원회라고 하는 평화로운 과학자들의 연합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다만 미국인들이 중절모 쓰던 시절에 꿈꾸던 미래상을 반영한 세계관이라서 그런지 그 당시 미국사회를 지배하던 인종차별, 성차별은 일상화되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직 60년대니... 세계관의 철학적 유사성 때문인지 센트럼이 포섭/지배/동맹을 맺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이 세계에서 아돌프 히틀러는 화가가 되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듯하다. 홈라인에서 히틀러의 그림이 매우 인기있다는 서술이 있다.

여러모로 과학기술이 발달된 세계인데다가 평행계 위치상 센트럼과 대립 중이지만 관광객이 많고 홈라인으로의 수출품이 많다.[1] 히틀러의 그림이라든가, 그림이라든가, 그림이라든가... 높이가 1마일이나 되는 빌딩이라던가 하는 놀라운 관광거리가 많은데다 분위기가 분위기라... 건스백에서 암약중인 무한경비대는 언젠가 어느 스타워즈 팬클럽이 모임 벌였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수백 명의 다스베이더를 구출해와야 했다. 경비대원들에게는 괴담이나 다름없는 이야기라고.

주류 물리학계의 연구 방향을 봐서는 이차원물리학에 닿을 것 같지는 않지만 테슬러의 후예들을 얕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개인용 비행장치와 광선총으로 무장한 세계과학위원회 특별요원들은 경비대원들도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홈라인 바보들이 건스백에 와 이탈해서는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돈을 벌려고 한다던가 세계과학위원회에게서 영구기관 연구비를 뜯어내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 언제나 바쁜 듯하다. 사실 무한경비대는 거의 무한한 자금과 자원을 지니고 있지만 인력이 유한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인력부족으로 죽어나간다.

2. 역사

1902년: 모건-테슬라 라디오 회사가 롱 아일랜드의 워덴클리프에서 국제 방송 개시.[2] 국제적인 성공을 거둠. 이 성공으로 인해서 테슬라는 그의 숙원이던 무전선 전력 공급을 연구해 결국 성공시키고, 그 결과 세계 대공황이 발생. 이게 뭥미? 하지만 이미 돈을 쩔어주게 벌어둔 모건은 그 돈을 사용해 미국독일을 안정시키고, 도스-모건안으로 독일 헌법을 고쳐서 독일을 안정시킨다. 바이마르 공화국 이전에 독일 제2제국이 망하는 미친 세상. 아니, 그보다 제1차 세계 대전은 어디에? 그에 따른 번영을 목도한 세계는 국제연맹을 믿기 시작한다.

1929년: 역사대로 다시 주가폭락이 일어남. 하지만 안정된 세계는 버텨냄.

1933년, 1935년: 일본이 중국을 공격하고 이탈리아에티오피아를 공격함. 하지만 이미 전세계적 지지를 얻고 있던 국제연맹은 두 나라를 맴매해서(...) 쫓아냄.

1938년: 독일 물리학자 오토 한이 원자력을 발견. 국제 연맹은 원자로를 만드는 작업을 새로 설립된 세계과학위원회에 맡김.

1945년: 위원회가 미국과 독일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기 시작함. 맨하탄 프로젝트죽었어! 이젠 없어!

1951년~1953년 4월 30일: 소련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폭로로 인해 이오시프 스탈린원자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짐. 국제연맹은 소련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고 세계 대전이 일어남. 세계과학위원회는 입자포 탱크부터 유도미사일까지 온갖 괴이한 무기들을 개발해 국제연맹에 보급함. 거기에 스탈린 밑에 있던 과학자들의 반란으로 인해서 소련은 패배하고 스탈린은 자살, 세계는 평화를 되찾음. 러시아는 국제연맹과 세계과학위원회의 통치하에 들어감. 사실상 식민지잖아! 원자폭탄 개발 방지를 위해 원자력은 세계과학위원회의 통제에 들어감. 즉 과학자들이 다해먹었다.

1957년: 러시아의 복구에 쓰이던 연맹회비가 공식적인 기금이 됨. 연맹은 과학위원회의 지시에 따르게 됨. 국제연맹의 상비군으로 연맹평화유지군이 창시됨. 전쟁 전에 발명된 전자두뇌들이 세계경제를 예측하기 시작함. 전투용으로 개발된 물건은 민간용으로 바뀌어 팔리기 시작함. 인도, 아프리카, 중동에서 벌어진 반연맹 반란은 연맹평화유지군에 의해서 진압됨. 쿠바 혁명정부는 세계과학위원회의 제지(연맹이 나서기도 전에 무선 전력 송출을 끊어버렸다)로 인해 붕괴됨.

1965년: 현재. 강대국들과 국제연맹, 세계과학위원회의 자애로운 통치하에 약소국들도 도움을 받고 있음. 미래의 번영은 확실시됨.


[1] 홈라인에서 대부분의 고TL세계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2] 놀랍게도 이 일은 현실이 될 뻔했다. 니콜라 테슬라가 워덴클리프에 세운 거대한 돔을 얹은 전지구 통신용 타워인 워덴클리프 타워가 그 주인공. 하지만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타격을 입고 있었던 테슬라는 그 수만 달러를 주고 세운, 그것도 다 만들어지지도 않아서 제일 중요한 돔 얹는 공사도 못한 타워를 고철 값만 주고 팔아버렸다. 들리는 얘기에 따르면 어떻게 만든 건지 공사장비로 두들겨도 휘지 않아서 TNT로 날려버렸다고 한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