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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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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T )

영어-a mean spirit, a mercenary spirit
중국어-乞丐本性
일본어-クレクレ厨[1]

1. 개요2. 거지의 유형
2.1. 관계형 거지2.2. 무임승차
3. 사회 현상4. 여담 및 의견
4.1. 반대 의견
5. 사례6. 관련 문서

1. 개요

'거지 근성'에 관해 정립된 개념은 없고 대충 아래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2. 거지의 유형

거지근성을 가진 사람들은 거지 같은 행동을 하며 거지[2]가 된다. 이러한 다양한 거지 같은 행동 양상을 토대로 몇가지 유형으로 거지를 분류할 수 있다.

2.1. 관계형 거지

지인, 친구, 연인 등의 인간 관계에서 나타나는 거지들로 주로 얻어 먹는 것을 좋아하며 얻어 먹는 것 외에 선물 등으로 확장 될 수 있다. 거지근성을 가진 사람들과는 가능하면 가깝게 지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이성 관계 또는 우정을 빌미로 기생하는 거지들도 있어 완전히 관계를 끊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유형은 크게 대놓고 밥을 사달라하는 뻔뻔형, 같이 밥 먹고 계산 때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누군가 먼저 계산할 때까지 버티는 눈치형, 계획적으로 얻어먹는 여우형 등이 있다.

1. 뻔뻔형 거지는 "한 턱 쏴", "오늘은 니가 쏘는거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항상 얻어먹을 궁리만 한다. 어쩌다 계산을 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지갑을 안갖고 왔다는 등의 핑계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뻔뻔형 거지는 주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뒷담화의 대상이 되거나 조직 내에서 은근히 왕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조직 내 직위나 사회적 갑을 관계를 이용한 뻔뻔형 거지들도 있다. 이들은 거지의 단계를 넘어서 거의 흡혈귀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일명 갑질) 교수와 조교, 의사/약사와 제약회사 영업 사원 등의 사회적 갑을 관계에서 개인 비서처럼 부려먹는 등의 행위가 있으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적도 있다.

2. 눈치형 거지는 주로 오래 유지되어온 친구 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차마 뭐라 말하기에는 쪼잔한 사람이 되기에 보통 아무 말 못하게 된다. 행동 양상으로는 밥을 같이 먹고 계산할 때가 되면 계산서를 절대 먼저 집지 않는다. 외투, 가방 등 짐 정리를 하며 나무늘보마냥 갑자기 행동이 느려지고 또는 계산 타이밍을 잡아 화장실을 다녀온다.[3]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계산이 누군가에 의해 끝나있는 게 보통이다.

자신의 이러한 행동[4]을 타인들은 모를거라 생각하여 스스로 '돈 굳었다' 뿌듯해할 지 모르지만 조금만 눈치가 있는 사람은 다 안다.[5] 굳이 말을 하지 않을 뿐 마음 속으로는 기피 대상이 되어간다.

이러한 관계는 보통 결혼을 기점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결혼식 참석 여부와 축의금의 정도에서 결단이 나기 마련이다. 특히 거지가 먼저 결혼하는 경우는 결혼식 이후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축의금만 받고 입을 닦기 때문이다. 만약 추후 연락이 온다면 보험을 팔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푼돈 얻자고 사람잃는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된다. 어떤 말로도 합리화 될 수 없다. 이미 이런 짓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호구로 알고 털어먹기 위함인데, 그 쪽에선 당신을 거지로 보는 것 역시 당연한 것이다. 내가 남을 우습게 여기는데 남이라고 날 존중 해야한다는 것 그 자체도 이미 거지근성이다.

3. 여우형 거지는 주로 이성 관계에서 발생한다. 특히 이성 관계에서의 갑을 관계에서 발생하는데 상대방의 호감을 이용하여 얻어 먹는 것이다. 이것이 발전하여 지속적인 관계가 되면 어장관리라 부른다. 특히 외모가 뛰어난 경우 많은 이성들로부터 쉽게 호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마음 먹기에 따라 쉽게 여우형 거지가 될 수 있다.

대학교에서는 주로 신입 여학생이 남자 선배를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외모가 받쳐준다면 거의 신입생 1년간은 제 돈 주고 밥을 사먹는 일이 없다. 밥을 얻어먹는 것 외에도 과제 도움을 받거나 시험 족보를 얻어내는 데에도 이용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여우형 거지임을 알고 있음에도 자발적으로 호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도 얻는 것[6]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는 연인 관계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당하는 입장이 된다. 연애 초기 단계에서는 보통 콩깍지가 씌여있기 때문에 당하는 쪽에서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 자신이 훨씬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 상대와의 이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2.2. 무임승차

남들이 노력하여 얻은 것을 공짜로 얻으려 하는 거지들로 사회/경제 용어이기도 하다. 즉, 거지근성으로 인한 행동이 집단적으로 뭉치면 사회현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학문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관계형 거지와 다른 점은 특정 인간 관계가 아닌 불특정 상대를 대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경제학에서 처음 정의된 개념으로 상세한 내용은 경제학 또는 정치학 등에서 서술하고 있다.

주위에서 흔히 겪는 것으로는 대학교의 조별 과제에서 무임승차자가 있다. 회사에서는 월급 루팡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3. 사회 현상

사회에서는 거지 근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집단적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 경제, 정책적으로 반드시 고려되어야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전혀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완전히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연구하였다. (공유지의 비극) 이를 바탕으로 공공재의 공급 문제에서는 항상 이와 같은 인간의 이기적 행위 내지 거지근성을 고려하게 된다. 즉, 인간은 누구나 공짜를 좋아하지만 거지근성의 경우는 그 정도가 사회나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수준이다.

4. 여담 및 의견

단순히 돈을 아끼거나[7] 공짜를 좋아하는 성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학에서 정의하는 경제적 인간은 동일한 효능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가격,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합리적 선택을 하는 인간을 뜻한다. 따라서 공짜, 가성비 선호는 거지근성이 아닌 인간의 기본적인 성질이다.[8] 따라서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반발은 거지근성과는 무관한 경제 현상이다.

거지근성이란 이러한 특성이 도를 넘어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그 행위가 불법적이거나 윤리적으로 크게 지탄 받을만한 행위를 뜻한다.[9]

따지고 보면 별로 합리적인 경제활동도 아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해서 장기적인 사회관계와 평판을 전부 잃어버리고 이로 인해 추후 경제적 도움을 받을 길 같은 것들도 죄다 잃는 뻘짓이기 때문. 눈에 보이는 작은 이익과 손실에는 민감해도 장기적인 안목은 부족해서 결과적으로는 큰 손실을 보는 셈이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모든 분야에서 철두철미하게 아끼는 게 아니라, 욕 먹어 가면서 아낀 돈을 이상한 곳에 펑펑 쓴다던지 하는 행동패턴을 자주 보인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치를 떨 정도로 분노를 느끼는데 당사자는 그게 왜 잘못인 건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을 얼마 이상하라고 대놓고 강요를 한다거나, 아이 낳았다고 비싼 선물을 요구한다거나, 자신은 친구 간에 그 정도도 못하냐 남탓으로 생각하면서 정작 본인이 친구에게 해야할 때는 원래 한만큼 못돌려받는 거라는 이상한 소리를 시전한다. 왜 이런 사고방식이 고착화 되었는가 따지고 보면 부모의 영향이 크다. 그리고 왜 자신이 손절당하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 역시 자신은 단 한번도 베풀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즉, 이런 행위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부담주는 행위인지 인지하지 못한다). 자신의 돈 천 원은 금이지만 남의 돈 몇 십만원은 종잇장으로 여긴다. 난 어렵지만 여유가 있는 니가 나에게 써라!!! 구걸을 넘어서 강요를 하고 있으니, 이런 사람과 정신적 감정적 교류를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이 항목에서 거론한 행위들이 비난받을 만 한것과 별개로, 이러한 행동들을 거지근성이라고 칭하게 된 데에는 가난에 대한 혐오와 멸시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항목의 내용과 극빈자를 의미하는 '거지'라는 말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금전적/사전적 의미가 아닌 '마음과 교양이 빈곤한' 사람들의 행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단지 비하를 위해 거지라는 말을 끌어온 것은 맞기에 그러한 용법 자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는 있다.

실제로 거지근성이라는 표현은 자칫하다가는 가난에 대한 멸시 및 부자에 대한 찬양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분명 나쁜 행동을 비난하는 말이고 이념적으로 중립적인 듯하지만, 은근히 멸시 심리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표현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거지근성은 거지 같은 행동 양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분류하고 분석하기 위한 사람의 기질 중 하나이다. 다양한 행동 양상을 거지근성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거지근성은 사회적 자원의 비효율적 분배를 가져온다. 즉, 거지근성이 집단 행동과 결합하는 경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며 체제를 위협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세상 혼자 못살아가는 거란 소릴 자주 한다. 혼자 못살아가는 거라면서도 정작 본인은 남에게 인색하다. 사실 그래서 욕을 먹는 것이다. 나는 남에게 남들만큼 안하지만, 남들은 나에게 남들만큼 해야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다. 이런 자신의 뜻에 반박하면 인성에 문제있다(?) 생각한다. 따지고 들자면 혼자서 못살아가는 본인이 가장 문제다.

이들은 지금도 국가 발전과 교육의 질을 위해 효율적으로 써야 할 자원을 독식하고 낭비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상습적인 기획고소범으로 전락하고 있다.

4.1. 반대 의견

앞문장에서는 거지근성에 거지를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을 지칭하지 않다고 하지만 거지라는 단어는 보통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에 대해 마음이나 교양이 부족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면 사회적 통념에 맞게 '경제적으로 궁핍한' 의미를 내포한 '거지'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지근성의 반례로 여러 유명한 유튜브 영상들 중 노숙자를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를 보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익만 취하려하지 않는 모습들이 많이 등장한다.# 게다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거지의 경우 모두가 거지근성을 가지고 있어서 거지가 된 것이 아니다. 한 유튜브에 의하면 오히려 불우했던 환경이 그를 길거리 노숙자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 거지근성이 거지근성이 아닌셈이다.

놀랍게도, 앞에서 언급한 '거지근성'은 부자로서 자수성가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곤 한다. 이들은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잡고 어떤 일이든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중요시한다. 이는 본문에서 언급한 '거지근성'과 유사한 점이 많다. 말만 다르지 더 좋은 말로 포장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모두 거지인가? 거지근성에 의해서 거지가 됬다는 말도 이말로 반박이 가능하다.

게다가 심리학에서는 사람은 욕망을 향해서 간다고 주장하는데 이말이 맞다면 대부분 사람의 경우 본문서에서 말한 욕심이 그득그득해서 행동하는 소위 거지근성이 아주 없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본문에서 언급한 '거지근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지 않는 것으로 보여 이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 대신 "비열한 근성"이나 "사악한 근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10]

5. 사례

  • 양심 도서관 #
    지자체나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등에서 무인으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무료로 책을 대여해준다. 이용자의 양심에 따라 자발적으로 책을 반납해야하지만 거지근성 앞에서는 다 소용없었으며 한 달만에 책 200권이 사라지는 등 도저히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 되고 말았다. 이 폐해에 대한 반작용으로 무인 도서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매우 나빠진 것은 물론, 일반 도서관에서조차 돈을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 양심 우산/자전거 #
    양심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지자체 등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우산,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공짜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대여해주는 것이지만 거지근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내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 달만에 자전거 25대가 모두 사라지는 등 낮은 회수율로 인해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서비스다. 양심 자전거 서비스가 있던 곳은 대부분 유료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으로 대체되었다.
  • 회사에서의 거지 근성 #
    회사의 탕비실에서 제공되는 음료 및 간식거리, 업무용 비품 등등은 회사 비용으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사용 혹은 섭취하라고 제공된 비품이나 음식물을 개인적인 용도로 집에 가져가거나 챙기는 등의 행위. 회사의 특성상 다량, 대량으로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없어진다고 해도 눈치채기 힘들고, 설사 이것을 누군가 알아챘다고 해도 대놓고 말할 수 없는 특수한 경우(ex. 상하관계)가 있기 때문에 얄미운 행동이긴 해도 근절하긴 어렵다.
  • 자전거 안전모 #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서울시가 공공 자전거 '따릉이' 무료 대여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또한 자전거 사고자 증가로 안전모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정책도 고려되고 있어 이를 위한 사전 서비스로 안전모를 무료 대여해주는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안전모를 무료로 빌려준 지 나흘 만에 절반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 대여소 1290곳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회수율이 낮을 줄 몰라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 무인 주차장 #/무인 카페 #
    무인으로 요금을 정산하는 셀프 주차장, 무인으로 본인이 마신 음료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는 카페 등이 있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문을 닫아야만했다.
    만약 제대로 운영된다면 줄어든 인건비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면에서 혜택을 볼 수 있었지만 무산되었다.
  • 리쌍의 슈퍼7 콘서트 무산 사건 #
    자세한 사항은 슈퍼7 항목으로. 여러 의견이 있지만 거지근성에 의한 행동이 원인이 되었음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사건으로 거지들로부터 융단 폭격을 맞은 길과 개리는 모든 예능에서 하차하겠다는 선언까지 했다.
  • 파워블로거지 #
    자신이 파워블로거임을 내세워 공짜로 음식을 요구하는 거지들. 만약 거절 시 악플을 달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어 점주 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또는 점주와 함께 협력하여 서로 기생 관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블로그 글을 믿고 찾아간 식당에서 크게 실망한 경우 파워블로거지에게 당한 것이다. 파워블로거지는 현재 유튜버로 변형되어, 쓰레기는 형태만 바뀔 뿐 본질은 계속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 코스트코의 양파 거지 #
    코스트코의 푸드코트에서는 그곳에서 음식을 사먹는 손님들을 위해 양파 채를 셀프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은박지 또는 반찬통을 동원하여 양파를 집에 싸들고 오는 거지들이 있다. 심지어 SNS를 이용하여 이러한 행위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양파 서비스를 없애버렸다.
  • 이케아의 연필 거지 #
    이케아에서는 각종 가구 등의 사이즈를 측정하거나 구매 품목 등을 메모할 수 있도록 연필을 제공하는데 그 연필들을 몽땅 갖고가는 거지들이 있어 문제가 되었다.
    몽당연필을 뭉텅이로 챙겨간 후 이를 SNS를 통해 인증하는 등 그 모습도 천태만상이며 공짜로 집어온 이케아 연필을 3000원에 판매한다는 ‘봉이 김선달’도 등장했다. 또한 평범한 연필 한 자루에 ‘힐링’ ‘북유럽 감성’등의 수식어를 붙이며 칭찬을 늘어놓는 감성 거지들도 있다.
  • 마트 거지 #
    마트의 시식 코너에서 반찬통을 가져와 쓸어담거나 마트의 카트를 집까지 갖고가 본인 물건처럼 쓰는 거지들도 있다.
  • 목욕탕, 헬스장의 수건 도난 #
    대중 목욕탕이나 헬스장의 샤워장에서 제공되는 수건을 가져가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몇 십년된 전통(?)이다. 보통 여탕의 경우 한 달에 100장 정도의 수건이 사라진다고 한다. 사실상 범죄 행위지만 이것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의식에 따른 결과이다.
  • 카페의 노오더족 #
    요약하자면 텀블러 등에 담겨져 있는 것이 본인이 들고온 음료인지 매장에서 시킨 음료인지 알 길이 없어 음료를 시킨 것처럼 모른척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카페는 이용하고 싶고 돈은 내기 싫다는 거지들이다. 당연하겠지만 카페는 비영리 자선단체도 아니고 땅파서 장사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11]
  • 가짜 장애인 #[12]
    장애인으로 등록하면 전기, 수도, 가스, 통신료 감면과 철도, 비행기, 지하철, 버스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국립공원, 박물관 입장료 감면 또는 무료, 세금감면 또는 비과세, 장애인주차구역 주차가능[13] 혜택이 주어지며 장애인 연금, 수급금 지원대상, 병역면제, 취업보호, LPG 차량 소유&운행가능 대상이 되어서 이 점을 이용하여 꾀병을 부려서 가짜로 장애판정 받는 사람들이 있다. 기왕 받은 장애판정도 경증(4-6급)[14]에서 중증(구 1-3급)[15]으로 올리려 수작부리는 사람들도 있다. 가짜로 장애 판정 받은게 적발되면 그간 받아온 수급금, 연금, 감면혜택을 배로 게워내야 하며 형사처벌과 병무청의 확인신체검사[16] 대상이 된다. 장애판정 담당의사, 복지담당, 병무담당 공무원들도 줄줄이 검경 수사와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17]

6. 관련 문서


[1] 직역하면 '해줘해줘충'이다. 일본어로 "~해줘"를 의미하는 くれ에 한국어의 '충'에 해당하는 멸칭이 붙은 속어.[2] 물론 여기서 말하는 거지는 사전적 의미의 돈이 없는 거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거지 근성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고 보면 된다.[3] 물론 이건 정말 볼일이 급한 경우도 있으니 섣불리 의심은 금지.[4] 자신이 계산을 하지 않으려는 고도의 전략적 행동.[5] 한 두번 그러면 그러려니 하거나 모르겠지만 그 일이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해보라 바보거나 너무 순진하지 않은 이상은 의심 정도는 하게 될 것이다.[6] 가령 예쁜 여자와 밥을 같이 먹는 비용으로 생각한다거나 이성적인 마음을 품고 작업한다고 생각하는 것 등. 상당수는 이것을 시작으로 잠자리로 이어지려 하는 목표를을 가진 경우가 많다.[7] 가끔 검소한 것을 두고 거지근성이라고 생각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로 아니다.[8] 이러한 모습은 수요와 공급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다. 소비자는 더 값싸게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며 공급자는 더 비싸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행위다.같은 제품 더 비싸게 살 사람 손들어 보세요.[9] 반대로 말하면, 이러한 행위가 아니면 함부로 거지근성이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는 뜻이다.[10] 애초에 거지근성이란 말 자체를 함부로 남용하는 것 자체도 문제다. 빨갱이, 수구꼴통, 북괴와 같이 특정 대상을 일부러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그 대상을 비판보단 원색적이고 고정적인 비난의 대상에 가깝게끔 만드는 것은 분명히 지양해야 할 언어표현이다. 우리는 말로써 세상을 인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11] 어찌보면 카공족과는 비교도 안되는 악질이다. 얘네 중엔 민폐도 꽤 있지만 안 그런 경우도 많고, 일단 최소한 음료 주문은 한다. 반면 이들은 주문도 안하고 온갖 서비스는 다 이용한다. 카페 점주라면 치가 떨릴 존재다.[12]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364회 - 나는 처가의 비밀을 알고 있다 편에 방송된 바 있다.[13] 장애인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시는 노란색, 보호자 운전용은 흰색, 보행장애가 아닌 것은 녹색이다.[14] 하지만 경증이더라도 정도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15] 정신건강의학부문은 중증(구 1-3급)밖에 없다.[16] 보충역, 전시근로역, 완전면제 판정받은 질환에 관해서 임의로 진료 중단한 경우 확인신검 후 병역기피 확인될 경우 병역기피 혐의가 추가된다.[17] 적발되는 가짜 장애는 주로 신체장애이며 정신건강의학부문인 자폐성 장애, 정신장애, 지적장애는 가짜 적발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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