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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서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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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Love
해빈(구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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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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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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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이원석 (데이브레이크)
2023. 06. 16.[[낭만닥터 김사부 3/음악#s-2.10| Part 10
고마워 추억이 되어줘서]]
돌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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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3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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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19.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시즌별 OST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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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등장인물 | OST 시즌 3 등장인물 | 음악 | 방영 목록 인물별 작중 행적 /김사부 | /강동주 | /윤서정 | /서우진 | /차은재 | /박민국 | /오명심 | /장기태 | /박은탁 | /정인수 | /윤아름 | /배문정 | /양호준 | /장동화 | /이선웅 의학 용어 | 설정(돌담병원) | 김사부의 명대사
1. 개요
<colcolor=#fff>시즌1 | <colcolor=#fff>시즌3 |
2. 시즌 1
2.1. 1회
중학생 시절 아버지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아버지보다 늦게 도착한 VIP 환자가 먼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에 극심한 분노를 느낀 동주는 병원을 닥치는 대로 부수며 난동을 피우다 부용주라는 의사에 의해 제압된다. 부용주는 동주를 치료하며 '분노만 해서는 소용이 없다,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너부터 바뀌어라'는 충고를 남기고 동주는 이를 계기로 그를 존경하며 의사의 꿈을 가지게 된다.의사가 된 동주는 거대병원 본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성적은 우수하지만 까칠한 성정으로 유명, 커피를 사오라는 정인수의 말에 심부름 같은거 안한다며 대번에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윤서정에게 상태가 의심스러운 환자 검사를 부탁하나 더 응급한 환자가 있던 서정을 그를 볼 시간이 없어 동주는 타과에 부탁한다. 이후 동주는 서정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살려내는 걸 목격하게 된다.
위급한 환자를 살린 서정은 동료들과 자축하며 식사를 하나 동주가 검사를 부탁했던 환자가 위급한 상태였음이 밝혀지며 된통 깨지게 된다. 서정은 이 일을 동주에게 따지며 둘은 언쟁을 벌이게 되고 서정은 응급실 진상 환자를 모두 동주에게 맡긴다. 환자에게 얻어 맞기도 하고 못 볼 꼴도 많이 보던 동주는 화가 치밀어 서정과 다시 2차전을 벌인다. 서로 힐난을 퍼부으나 이후 동주는 간호사에게 사실 윤서정이 마음이 여리다며, 마음에 드는 후배는 부러 혹독하게 훈련 시킨다는 말을 듣게 되고 서정이 그를 챙기며 오해에 대해 해명하여 둘의 사이가 누그러진다.
이후에도 서정이 자신의 안위보다 환자를 생각하는 걸 보며 그녀에게 반했음[1]을 고백하나 서정은 애인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이후 교통 사고를 당한 서정이 홀연히 병원을 떠난 걸 알게 된다.
2.2. 2회
전문의가 되었다. 전국 수석으로 통과한 인재로 소개되나 사람들이 병원장의 아들인 도인범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걸 보며 차별과 불공정을 실감하게 된다. 병원장과 외과 과장은 vip 수술을 그에게 맡기나 성공률이 30% 미만으로 덮어씌울 사람을 찾는걸 아는 동주는 단칼에 거절한다. 그러나 병원장은 그 자리에 머무를 거냐며 동주의 승진욕[2]을 자극하고 동주는 다른 환자의 수술을 미루면서까지 무리하게 맡으나 결국 수술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테이블 데스가 일어나 수술은 실패로 끝난다. 결국 근신 처분으로 거대 병원의 작은 분원인 강원도 정선의 돌담병원에 파견가게 된다.[3]술을 마시며 사직서를 쓰고있던 때 카지노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 하나 김사부에게 저지 당하며 그와 마찰을 빚는다. 김사부가 자신이 환자를 살리면 목을 내놓겠냐는 말에 홧김에 응하는데 김사부는 하임리히법으로 환자를 살리고 동주를 주방으로 끌고 가 외과 의사에겐 손목이 목이나 다름 없다며 그의 손목을 자르려 한다. 강동주는 도망쳐 돌담에 오고 나서도 손목이 잘리는 악몽을 꾸고 이후 병원에서 김사부와 윤서정을 다시 만나게 된다. 동주는 예상치 못하게 서정을 재회하게 된 것에도 놀라고 서정이 사고의 트라우마로 손목을 긋는 것도 목격하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2.3. 3회
윤서정의 손목 수술에 어시스트로 들어간다. 김사부의 미친 수술 속도에 놀라 가위를 떨어뜨린다. 수술이 끝나고 김사부의 정체를 묻는다.2.4. 4회
4회에서는 응급실에서 홀로 애쓰며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화상 환자를 서정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나 김사부는 위의 사건으로 의사 업무가 금지된 서정이 진료를 도왔다는 이유로 분노한다. 동주는 해명하나 김사부는 환자를 위한게 아니라 자신의 체면을 위해 이용한 거 아니냐며 비꼰다. 이에 동주 역시 분이 치밀어 그와 몸싸움을 벌이며[4] 쌓여있던 울분이 뒤섞여 그에게 반감을 토한다. 수간호사가 등장하여 김사부의 태도를 질책하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결국 강동주는 자신이 직접 사표를 낸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처럼 컴플렉스[5]가 뒤섞인 반감을 김사부에게 내보인다.
실력 대단하신 것도 알겠고, 잘나신 것도 잘~ 알겠는데요. 근데, 선생님이야말로 당연한 걸 너무 대단한 척, 꼰대질 하고 살지 마십쇼!
네. 맞습니다. 저요! 말씀하신대로 겁쟁이에 멍청한 새끼입니다. 전국 수석 거대병원 타이틀? 그런 거라도 기대지 않으면 열나 겁나서 죽어라 공부한 것도 맞고요, 출세하고 싶어서 줄타기할라 그랬던 것도 맞고요! 참~ 비굴하고 못생기게 살아온거 다 맞는데요!!
근데, 이 세상을 그 따위로 만든 건 다 당신같은 꼰대들이잖아!!!
나같이 쥐뿔 가진 것도 없는 놈들이, 그렇게라도 살지 않으면 뭣도 될 수 없게끔 세상 만들어놓고, 그래놓고 우리보고만 겁쟁이다, 멍청하다 눈 내리깔고 비난만 하면 답니까?!!
제대로 사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제대로 살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네. 맞습니다. 저요! 말씀하신대로 겁쟁이에 멍청한 새끼입니다. 전국 수석 거대병원 타이틀? 그런 거라도 기대지 않으면 열나 겁나서 죽어라 공부한 것도 맞고요, 출세하고 싶어서 줄타기할라 그랬던 것도 맞고요! 참~ 비굴하고 못생기게 살아온거 다 맞는데요!!
근데, 이 세상을 그 따위로 만든 건 다 당신같은 꼰대들이잖아!!!
나같이 쥐뿔 가진 것도 없는 놈들이, 그렇게라도 살지 않으면 뭣도 될 수 없게끔 세상 만들어놓고, 그래놓고 우리보고만 겁쟁이다, 멍청하다 눈 내리깔고 비난만 하면 답니까?!!
제대로 사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제대로 살라고 가르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이 때 워낙 태도가 강경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듯 보였으나 수간호사 오명심의 부탁으로 마지막으로 환자를 돌보러 갔다가 김사부를 다시 보게 된다.[6] 환자의 힙 디스로케이션(고관절 탈구)를 너무나 간단하게 처치하는 김사부를 보고 혼란스러워하며 선생님은 좋은 의사인지 최고의 의사인지를 묻는다. 이에 김사부는...
김사부: ...지금 여기 누워있는 환자한테 물어보면, 어떤 쪽 의사를 원한다고 할 것 같냐?
강동주: ...최고의 의사요.
김사부: 아니. 필요한 의사다. 지금 이 환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거는 골절을 치료해 줄 OS(정형외과의)야.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걸 총동원해서 이 환자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답이 됐냐? 뭐 네가 시스템을 탓하고 세상 탓하고, 그런 세상 만든 꼰대들 탓하는 거 다 좋아. 좋은데! 그렇게 남 탓 해봐야 세상 바뀌는 거 아~무것도 없어. 그래봤자 그 사람들, 네 이름 석 자도 기억하지 못할걸?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은,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돼. 남 탓 그만하고 네 실력으로! 네가 바뀌지 않으면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알겠냐?
이렇게 대답한다. 김사부가 자신이 찾던 부용주임을 알게 된 동주는 충격을 받고 그에게 부용주임을 물으나 김사부는 자신은 그냥 김사부라고 답한다. 그러나 확신을 가진 동주는 병원에 남기로 마음을 바꾼다.강동주: ...최고의 의사요.
김사부: 아니. 필요한 의사다. 지금 이 환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거는 골절을 치료해 줄 OS(정형외과의)야.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걸 총동원해서 이 환자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답이 됐냐? 뭐 네가 시스템을 탓하고 세상 탓하고, 그런 세상 만든 꼰대들 탓하는 거 다 좋아. 좋은데! 그렇게 남 탓 해봐야 세상 바뀌는 거 아~무것도 없어. 그래봤자 그 사람들, 네 이름 석 자도 기억하지 못할걸?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은,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돼. 남 탓 그만하고 네 실력으로! 네가 바뀌지 않으면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알겠냐?
2.5. 5회
김사부를 따르며 그에게 배우기로 마음 먹으나 김사부가 여전히 까칠하여 녹록지는 않다. 여전히 김사부에 대한 반감도 있고 마냥 말을 잘 듣지도 않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버텨내긴 한다.수술을 하던 환자의 간암이 재발했을 때 과거 테이블 데스에 대한 트라우마로 수술을 두려워하며 도저히 못 하겠다고 눈물까지 보이나 김사부의 충고와 남도일, 수쌤의 격려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이 끝난 후 김사부에게 품고 있던 의문을 표하고 다시 크게 질책을 당한다. 서정과 이야기하며 김사부는 남 학대하는거 즐기는 새디스트라 하나 김사부에게도 어떤 상처가 있을지도 모른단 말을 듣게 된다.
린넨실에서 도인범과 재회하며 그와의 반목을 드러낸다.
2.6. 6회
거대병원에서 내려온 송현철과 정인수와 식사를 하는 와중에 김사부가 거대병원에서 쫓겨난 사연을 듣게 된다. 김사부와 함께 부재중이어서 급히 복귀하는 와중에 경운기에 깔린 사고현장을 만나 구조후 함께 들어온다.2.7. 7회
송현철이 김사부에 대해 한말을 떠올리며 김사부가 정말 사이코패스인지 의심하며 불안해한다. 송현철이 김사부와 자신중 어느라인을 탈건지 제안을 한다. 이후 파견을 내려온 인범과 언쟁을 벌이다 자신보다 딱 하나라도 잘하는게 있냐며 묻는데 이것이 인범이 가진 컴플렉스였던지라 한 대 얻어맞게 된다. 막 싸우려는 것을 김사부의 호출을 전달하는 우연화 때문에 멈춘다.김사부가 인범의 어시스트를 맡기자 매우 질색한다. 결국 수술방에 늦게 들어갔다가 "어디 머리에다 잡념 잔뜩 집어넣고 수술실에 기어들어오냐"며 호되게 혼난다.[7] 실력은 뛰어나지만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은 미성숙한 강동주를 김사부가 바로잡는 것.
이후 화장실에서 낫을 감추고 있는 수상한 사람과 마주친다.
2.8. 8회
2.9. 9회
감사가 들어온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방법으로 신명호 회장을 돌담병원으로 불러들이지만, 도리어 도윤완 원장이 원하는 판을 깔아주는 상황이 되어 김사부은 동주의 쪼인트를 깐다. 이후 윤서정이 남도일에게 사직서를 전달하고 병원을 떠나자 서정을 찾아나선다.도인범과 통화를 하면서 윤서정이 서울로 가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원으로 찾아가 윤서정을 만나고 돌담병원으로 함께 돌아온다. 사고현장을 만나기전 김사부의 성대모사를 하는 건 덤.
2.10. 10회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병원으로 들어온다. 도인범이 집도하는 보어하브 수술에 어시스트로 함께 들어가는데, 사실은 도인범이 직접해 본 경험이 없다는 걸 알게 되어 수술 후에 이를 지적한다. 이후 우연화가 커피를 건내며 그만두고 싶을때 어떻게 참고 넘겼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여태까지 고생한게 아깝고 딱히 다른걸 잘할 용기가 없었다고 답한다.이후 본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가 내려와 골절환자를 수술하게 되어 어시스트로 들어간다.
다음날 아침 도윤완 원장의 연락을 받고, 새로운 차를 마련해준 사람이 도원장이라는걸 깨닫게 된다.
2.11. 11회
군대 내 가혹행위로 들어온 환자를 수술한다2.12. 12회
의사로서의 양심과 존경하는 이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출세에 대한 갈망과 이를 파고드는 도윤완 원장의 회유 사이에서 갈등하던 도중, 군대 내 가혹행위로 죽음에 이르게 된 환자의 사망진단서를 두고 인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도윤완 원장이 사건을 은폐하도록 병사로 기재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 이 때 "저들과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정작 너의 선택은 저들과 다를게 뭐냐"는 김사부의 말과 사망진단서는 외압 때문에 팩트가 바뀌어선 안된다는 윤서정의 말에 더더욱 갈등하게 된다.고민중이던 강동주는 오다가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김사부가 합석하여 강동주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이런 와중에 바로 다음날, 한 여자가 '강동주는 의사가 아니다. 살인자다.'라고 적힌 전단지를 병원 벽에다 붙여놓고 다녔다. 우연히 이걸 본 윤서정은 경찰 부르기 전에 그만하라고 했지만 여자는 같은 식구들끼리 보호해야 하니 마음대로 하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본인도 이걸 보고는 처음에는 누군데 함부로 이런 걸 붙이냐며 냉소적으로 대응하다 여자가 누군지 알아봤다. 그 여자는 과거 VIP 환자때문에 자신이 수술 차례를 미뤘던 환자의 딸이었다. 그 환자는 담당의까지 바뀌는 바람에 수차례 수술이 밀리다 결국 죽었다고하며 수술을 미뤄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며 자신에게 원망을 토하는 환자의 딸이 자신에게 따지는 모습에서 과거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하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렸던 중학생 시절의 자신을 겹쳐보며 자괴감에 빠진다.
강동주: (분노하며) 누구시죠? 누군데 이렇게 함부러 이런 걸 붙이시고 다니시는 겁니까?
의문의 여성: (어이없어하며) 벌써 잊으셨어요? 선생님이 우리 아버지 죽이셨잖아요.
의문의 여성: 고만석 의원인가 뭔가 그 전직 국회의장 하시는 분 때문에 우리 아버지 수술 뒤로 미루셨잖아요.
(기억을 되짚어보는 강동주)
(과거) 환자의 딸: 수술을 미루다니요? 혹시 저희 아버지에게 무슨 문제라도?
강동주: 며칠 더 지켜본 다음 다시 수술 날짜를 잡도록 하겠습니다.(환자의 딸: 선생님)
(기억을 떠올린 강동주)
강동주: 서명훈 씨 보호자 분?
환자의 딸: 이름은 기억하시네요?(강동주: 돌아가셨습니까?)
환자의 딸: 네. 돌아가셨어요. 선생님이 수술 미뤄버린 뒤로 갑자기 담당 선생님까지 바뀌면서 계속 밀리고 또 밀리고 그러다가 결국 급성 패혈증으로 돌아가셨다구요.
환자의 딸: (분노하며) 왜 뒤로 미루셨어요? 우리 아버지 수술이 먼저였는데
환자의 딸: (비웃으며) 그 분은 VIP고 우리 아버지는 돈도 없고 힘도 없는 사람이라서요?
환자의 딸: (분노하며)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사람 목숨 가지고 그렇게 차별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환자의 딸: 의사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강동주 자신의 과거와 환자의 딸을 겹쳐본다.)
중학생 시절 강동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해?
중학생 시절 강동주: 의사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환자의 딸: 우리 아버지가 먼저였는데! 우리 아버지가 먼저였는데!!!
중학생 시절 강동주: 우리 아버지가 먼저 들어왔단 말이에요! 저 사람보다!!! 우리 아버지가 먼저 들어왔단 말이에요!!! 먼저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중학생 시절의 강동주와 환자의 딸이 얼굴이 겹쳐진다.)
(강동주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환자의 딸: (분노를 표하며) 당신 절대 용서 안 해. 당신 같은 의사들 절대로 용서 못 해!!!
환자의 딸: 두 번 다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 거야! 내가.
환자의 딸: 내가!!! 내 목숨 걸고서라도!!! 내가 당신!!! 의사 가운 벗게 만들거라고!
의문의 여성: (어이없어하며) 벌써 잊으셨어요? 선생님이 우리 아버지 죽이셨잖아요.
의문의 여성: 고만석 의원인가 뭔가 그 전직 국회의장 하시는 분 때문에 우리 아버지 수술 뒤로 미루셨잖아요.
(기억을 되짚어보는 강동주)
(과거) 환자의 딸: 수술을 미루다니요? 혹시 저희 아버지에게 무슨 문제라도?
강동주: 며칠 더 지켜본 다음 다시 수술 날짜를 잡도록 하겠습니다.(환자의 딸: 선생님)
(기억을 떠올린 강동주)
강동주: 서명훈 씨 보호자 분?
환자의 딸: 이름은 기억하시네요?(강동주: 돌아가셨습니까?)
환자의 딸: 네. 돌아가셨어요. 선생님이 수술 미뤄버린 뒤로 갑자기 담당 선생님까지 바뀌면서 계속 밀리고 또 밀리고 그러다가 결국 급성 패혈증으로 돌아가셨다구요.
환자의 딸: (분노하며) 왜 뒤로 미루셨어요? 우리 아버지 수술이 먼저였는데
환자의 딸: (비웃으며) 그 분은 VIP고 우리 아버지는 돈도 없고 힘도 없는 사람이라서요?
환자의 딸: (분노하며)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사람 목숨 가지고 그렇게 차별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환자의 딸: 의사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강동주 자신의 과거와 환자의 딸을 겹쳐본다.)
중학생 시절 강동주: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해?
중학생 시절 강동주: 의사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환자의 딸: 우리 아버지가 먼저였는데! 우리 아버지가 먼저였는데!!!
중학생 시절 강동주: 우리 아버지가 먼저 들어왔단 말이에요! 저 사람보다!!! 우리 아버지가 먼저 들어왔단 말이에요!!! 먼저 해줘야 될 거 아니에요!!!
(중학생 시절의 강동주와 환자의 딸이 얼굴이 겹쳐진다.)
(강동주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환자의 딸: (분노를 표하며) 당신 절대 용서 안 해. 당신 같은 의사들 절대로 용서 못 해!!!
환자의 딸: 두 번 다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 거야! 내가.
환자의 딸: 내가!!! 내 목숨 걸고서라도!!! 내가 당신!!! 의사 가운 벗게 만들거라고!
이 소식은 돌담병원 사람들 귀에도 들어가게 됐는데 송현철과 김사부는 극명하게 다른 대처방식을 제시했다. 송현철은 우선 경찰에 신고해서 상황을 정리한 뒤 나중에 이미지 정리를 하라며 어물쩡하게 넘어가려고 했지만 김사부는 직접 겪어봐야 안다면서 도와주지 말고 내버려 두라고 한다.
자신을 비난하는 여자에게서 아버지를 잃고 병원에 달려가 행패를 부렸던 자신, 또 그런 자신을 아랫것 대하듯 내쳐버린 도윤완의 과거를 겹쳐봤고 마침 병원을 찾아온 어머니도 이 현장을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사과했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네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감히 네가 그럴 수 있냐"고 아버지의 일을 상기시키며 사과하라고 머리를 조아렸다. 이에 죄책감을 느끼며 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과거와 같은 상황에서 자신은 도윤완과 다른 선택을 한 것. 갈등을 끝내고 사망진단서에 '외인사'로 기재하여 수술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함께 유족들에게 건네준다. 이에 송현철 과장이 격분하여 따지며 본원에 돌아가지 못해도 되냐고 묻자, "어쩌면요."라고 웃으며 대답하며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2.13. 13~14회
크리스마스에 윤서정에게 목걸이를 선물한다. 여전히 밀어내는 서정에 자신이 남자로서 별로인지를 묻는다. 이에 서정은 자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한다. 그런 마음으로 널 사귀면 안 되는거 아니냔 서정에 동주는 상관 없다며 괜찮다 대답하고 둘은 진한 키스를 나눈 후 돌담병원 제1호 원내커플이 된다. 둘은 병원 식구들에게는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싸우는 척을 하지만 오래 못가 장기태, 오명심, 남도일에게 들킨다.
2.14. 15회
도인범과 페리토니얼 업세스(peritoneal abscess; 복강 내 농양) 환자의 CT를 보고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린다.[9] 둘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송현철 역시 헷갈려하자 동주는 의견이 갈리니 김사부를 부를 지 물으나 이에 자존심이 상한 송현철은 동주의 분석이 틀린 거라며 인범에게 집도를 맡긴다.동주는 인범이 어시를 맡긴 우연화로 하여금 김사부에게 환자 CT 확인 요청을 해 두고 본인이 우연화 대신 어시로 수술방에 들어간다. 이후 인범의 판단이 틀렸음이 밝혀져 인범은 송현철에게 조언을 구하자 송현철은 췌장 꼬리부분을 잘라내는 디스털 판크리아텍토미 수술 경험이 있냐며 권하고 도인범은 강동주의 눈치를 보다가 경험 있는 수술이라 거짓말하나 결국 막힘이 와 송현철에게 대신 부탁한다. 하지만 송현철도 잘 나가다가 장기를 잘못 건드려 출혈이 일어나자 비장을 절제해야 한다는 송현철에게 살짝 찢긴 부위를 봉합하면 비장을 살릴 수 있을 거라며 자신이 해도 되겠는지 묻는다. 이에 송현철이 일이 잘못되면 네가 독박인데 그래도 할 거냐고 묻자 동주는 과거 자신을 내몬 그의 태도를 떠올리며 최악의 상황에서 책임지고 독박 쓸 사람부터 찾는 버릇은 참 일관성 있다며 냉소적으로 반응한다. 오명심의 만류에도 동주는 봉합을 시작하는데 이 때 무의식적으로 "집중..."하면서 김사부의 말버릇을 따라한다. 평소 김사부의 기술을 보고 시간 내어 계속 연습해온 덕에 수술은 깔끔히 마무리 된다. 이에 밖에서 흐뭇해하는 김사부는 덤.
수술방에서 나온 후 인범을 언제까지 거짓말로 수술대에 설 거냐며 질책한다. 인범은 "그 많은 수술을 다 직접 경험할 수는 없다"며 어차피 환자의 열기 전까진 무슨 일이 일어날진 알 수 없는 거라 반박하며 어쩌다 한 번 잡아낸 걸로 잘난체 말라 한다. 이에 동주는 너야말로 한 번만 더 거짓으로 수술할 시에는 네 문제 정식으로 회부하겠다며 강수를 두고 이에 분노한 인범이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는 30살 성인 남성들의 싸움치고는 참으로 볼만한(...) 캣파이트가 벌어지고, 미스터 구한테 제지된 이후 김사부에게 불려가 왜 싸웠냐며 얘기하라 질문을 받지만 인범의 거짓말에 대해서 말하진 않고 할 말 없는 사람은 나가보라는 김사부의 지시에 따라 먼저 사무실을 나간다.
2.15. 16~17회
신 회장 수술에 참여하게 되며 수술 시간을 줄일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얼굴 보면 싸우는 사이긴 해도 인범이 김사부와 데면데면하며 신 회장 수술에서 빠지고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자 신경 쓰여 한다. 수술 시간 축소를 위해 인범에게 자신과 같이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자신이 배터리를 맡겠다는 인범에 흔쾌히 승낙한 후 그에게 자료를 주고는 웃으며 김사부에게 가서 수술 시간을 20분까지 줄일테니 도인범을 다시 불러달라는 요청을 하여 봉합까지 20분 내에 완료하겠다는 조건으로 승낙을 받아낸다. 이후에도 돌담병원에 대한 아버지의 횡포로 병원 식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겉도는 인범에게 아버지의 일이 네 잘못이겠냐며 자신의 수술에 어시로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신명호 회장 수술에서는 약속했던 20분에서 2분을 더 줄이는 데 성공한다.2.16. 19회
도윤완의 이간질로 자신의 아버지의 수술을 뒤로 미뤄 사망케 한 의사가 도윤완이 아닌 김사부였단 걸 알게 된다. 하필 아버지와 같은 다이섹 환자가 오고 김사부가 다른 환자를 우선 순위에 두자 참지 못하고 아버지의 일에 대해 물음한다. 김사부는 당시 강동주의 아버지에 대해 몰랐으나 알았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거란 이유로 말하지 않는다. 강동주가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는 것.그날 오후 김사부를 만나 '한 번도 우리 아버지 수술 미룬 거 후회해 본 적은 없었냐'고 묻는데, 김사부는 여전히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강동주는 '의사'로서는 너무나 선생님의 결정을 잘 알겠으나 '아들'인 자신은 자꾸 속은 기분이 들어 미치겠다며 울분을 토하고, 이에 김사부는...
...그거는 나한테 물어볼 문제가 아니라, 네 스스로에게 물어볼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너는, 아버지를 잃은 힘없는 아이가 아니잖아. 의사잖아.
라는 뼈를 치는 한마디를 남기고 떠난다.이제 너는, 아버지를 잃은 힘없는 아이가 아니잖아. 의사잖아.
아직 앙금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한 환자의 보호자는 자리가 없다는 설명에도 계속 중환자실로 옮겨달라고 억지를 부리며 의료진을 괴롭히고, 다른 보호자는 동주가 수술을 대충한 것 같다며 의심한다. 동주의 처치가 빨라 예상 시간보다 이르게 끝난 것 뿐인데 이를 대강 한 거라 오인한 것. 수술과는 무관하게 평소 폭음을 하던 환자는 결국 진전섬망[10]이 발생하여 사망하고 만다. 이에 보호자는 동주의 몸을 흔들어대며 크게 책망하는데, 이미 지칠대로 지쳐 제정신이 아니었던 동주는 결국 폭발하여 사망한 환자의 보호자에게 남편이 사망한 건 음주 때문이었다며 화를 내 대못을 박고 만다. 그리고 중환자실로 옮겨달라 행패를 부리던 보호자에겐 이제 중환자실 자리가 생겼으니 잘됐다며 차갑게 말하고 가버린다. 방에서 속을 삭이자니 김사부가 따라 들어와 "왜 보호자한테 대고 화풀이냐"며 이를 질책하자 "환자가 술 마신 것도 중환자실에 자리 안 난 것도 내 잘못이 아닌데 왜 애꿏은 내 수술을 의심하냐"며 쌓여있던 아버지의 일에 대한 원망까지 겹쳐 그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얼마 후, 위 대화를 뒤에서 몰래 듣고 있었던 남도일에게 김사부가 당시 중학생이던 강동주에게 처해질 형사처벌 및 손해배상금 2억 원을 덮어줌과 동시에 김사부의 첫 제자인 장현주를 죽게 한 유령수술 사건의 스태프들을 보호해주는 조건으로[11] 거대병원을 떠났다는 사실을 듣고서는 마침내 김사부에 대한 원망을 해소하고 보호자에게 사과한다.[12]
2.17. 20회
김사부와 함께 거대병원에서의 심장수술 성공기념 파티에 참석했다가 김사부와 도원장의 싸움 도중 얼음조각상이 두사람을 덮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급히 그를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다. 습관처럼 오더를 내리다 뒤늦게 머쓱해하는 건 덤.김사부의 퇴원 후 아무래도 김사부의 다친 손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의심을 계속해서 품게 된다.[13]
인범이 우연화를 심하게 대하는 문제로 은탁과 싸움이 일어나자 흥분한 인범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를 일단 의국으로 끌고 데려간다. 왜 유독 우연화에게 골질이냔 동주의 물음에 인범 왈 내가 너랑 윤서정한텐 골질 안 했냐며 골질이 자신의 캐릭터인 걸 어떡하냐고 쏘아붙이는데, 동주가 굴하지 않고 혹시 우연화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 묻자 인범은 연화는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이에 동주가 흥미로워하며 너에게도 이상형이라는것이 있었냐며 누구냐고 묻자 인범의 대답은 바로 윤서정이였다. 이 말을 듣고 당황한 나머지 인범의 멱살을 잡는다.
회식을 즐기다가 버스가 전복되어 응급상황이 발행하자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돌담병원으로 긴급 출동하여 환자 진료를 준비하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2.18. 번외편
해외 병원[14]에서 온 편지를 받고 심란해하여 서정이 의문을 갖게 한다.오래전에 김사부와 헤어졌던 첫 사랑인 이영조의 부탁으로 김사부는 에이즈 환자 수술 시행에 대해 병원 사람들의 의견을 묻고 이 때 동주는 김사부의 손목 상태를 염려한다. 이후 수술의 어시에 자처하나 사냥용 산탄총을 맞은 환자가 실려와 집도의로 영조와 수술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 훌륭한 봉합 실력으로 영조에게 칭찬받고 스승이 잘 가르친 모양이란 말에 어깨 너머 눈동냥으로 배운 거라며 자랑한다. 이에 김사부는 흐뭇해하며 웃는다.
편지 봉투를 몰래 본 서정이 동주가 해외 병원으로 갈 것이라고 지레짐작한지라 보내주기로 결심하고 추억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사실 동주는 불합격이었다. 어차피 붙었더라도 서정을 떠나고 갈 생각은 없었지만, 그것과는 심사에서 떨어져서 자존심 상하고 쪽팔려서 내내 기분이 안 좋았던 것을 서정이 오해했던 것이다.
거기에 서정이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말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내준다는 말까지 해서 굉장히 서운해한다. 직후 '사랑해'라는 서정의 말에 금세 기분이 풀려서 장난치며 드라마가 끝난다.
3. 시즌 2
시즌 2에서 완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군복무 중이라고 언급된다.[15]13회에서 주 지배인이 김사부에게 모난돌 프로젝트의 권역외상센터에 대해 얘기하며 1년 뒤 윤서정과 함께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
15회에서 김사부가 도인범과 이야기 하던 중 언급된다.[16]16회에서 서우진이 모난돌 프로젝트에 대해 김사부와 이야기 하는 중에 시즌 1때 수술 장면이 잠깐 나왔다.
4. 시즌 3
4.1. 3회
새로운 CS 펠로우인 이선웅이 들어오고 차은재 또한 이선웅과 함께 진료실을 쓰게 되어 장기태 실장이 사람들과 함께 책상을 놓던 와중에, 장기태 실장이 끝없이 새로 들어오는 인재들에 감동받아 돌담병원에 김사부만 있던 시절을 회고하며 뒤이어 강동주와 윤서정을 언급한다.4.2. 10회
10회의 마지막에서 김사부는 재난 상황임에도 재판 때문에 외상센터장이면서도 자리를 비운 차진만의 태도를 지적한다. 차진만은 김사부의 다발경화증을 알아차리고 "나한테 예의를 갖추면 좋겠다. (손목이 완전히 망가진 후 병원과 외상센터를 맡길 사람은) 나 말고 마땅히 대안도 없잖냐"고 말한다. 그러나 김사부는 오히려 너는 플랜 B였다고 이야기하고, 김사부의 휴대폰으로 "강동주"라는 발신자에게 전화가 오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그의 출연을 암시한다.4.3. 12회
캐리어를 끌고[17]LAX -> ICN라고 써있는 걸 보아 공보의를 마치고 미국에 연수를 갔다가 수료하고 귀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돌담병원으로 들어오며 김사부, 서우진과 마주한다. 박민국 원장이 도의원에게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슬그머니 택시 대기장으로 가서 기사에게 돌담병원으로 가달라는 말을 남긴다. 그동안 공보의를 마치고 미국 LA에서 연수를 받고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것. 마침 차진만이 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난 직후라 박민국 원장이 다음 센터장을 김사부 본인이 맡느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김사부가 '나보다 좀 더 쎈 놈'이 온다고 언급한다. 이후 돌담병원 문을 열고 들어와 GS 후배인 서우진과 마주하고 김사부와 오랜만에 대면한다.[18]4.4. 13회
돌담 원년 식구들의 환호를 받으며 돌담병원에 입성한다. 이후 의국으로 들어와 지금은 서우진의 자리가 된 자신의 자리에 앉아보며, 시즌 1에서 윤서정이 앉았던 자리를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인다. 차진만을 대신해서 일단은 센터장 대행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장실을 한 번 슥 보고는 의국으로 오는데, 양호준과 차은재가 자신을 불편해 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분간 함께 의국에서 생활하겠다 선언한다.[19]이후 브리핑을 통해 외상센터에서는 오직 외상 환자만 받고, 그 외 케이스는 모두 돌담병원으로 보낸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3일 동안 외상센터에 일이 없게되는데, 하필 그로 인해 돌담에 급한 CS 수술 건을 돕기 위해 차은재가 강동주의 말을 무시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 외상 환자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다.
3중 추돌 사고에서 외상을 입은 아이를 맡으라는 김사부의 지시를 받고 진행하다가 뒤늦게 차은재가 돌담 수술실에 들어가느라 자리를 비운 상태라는걸 알게된다.[20] 외상환자가 쏟아져 들어옴에도 김사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21] 자신이 끝까지 커버하려고 하다가, 첫 수술에는 서우진이 급하게 돌아와 어시를 서주며 수술을 진행하지만 갑작스러운 어레스트로 외상에서의 첫 수술은 테이블 데스로 마무리된다.[22]
이후 CS 컴바인 수술 건이 예정된 고로, 돌담병원에서 수술 중이던 차은재를 호출하며 외상전문의로서 자리를 비우고 돌담병원 응급 환자 수술을 맡던 차은재를 혼내던 도중 서우진과 대립하고[23] 이때 자신들은 그저 김사부에게 배운 대로 하는 것이라는 서우진에게 김사부처럼 될 수 있는 것은 김사부 한 명 뿐이라고 말하며,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다가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면서 서우진에게 뼈아픈 조언을 한다[24][25] 다음에는 손이 아니라 다른 걸 잃을 수도 있다는 독설은 덤. 김사부의 뛰어난 의술실력으로 인해 최후의 보루로 김사부만 믿고 외상과 일반응급의 경계 없이 양쪽을 오가며 커버하던 기존의 진료 체계는 김사부 부재시 큰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상과 일반 응급을 구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것이다.
그리고 외상센터에 들어와 자신을 보러 온 김사부를 두고 대화 없이 그냥 자리를 뜬다.
김사부와 강동주의 대화로 미루어 볼 때 강동주 역시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외상센터에 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계획을 돌담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아서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4.5. 14회
차은재를 CS 컴바인 수술에 호출하지만 차은재가 신생아 치료까지 맡으면서 수술에 늦었고, 결국 혼자서 CS 담당 영역까지 맡는다[26]. 서우진이 도와줄지 물어보자 거절하고 오히려 자신만만해하며 혼자 수술실을 들어갔고[27], 성공적인 수술을 이끌어 낸다.차은재에게 계속 외상과 응급을 구분 못하고 날뛸 거면 나가라[28]고 일갈하며, 외상센터 내 유일한 CS인 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나가도 괜찮겠냐고 따지는 차은재에게 그건 염려할 필요 없다며, 돌담 병원에 새로운 의사들이 들어올 것임을 암시했다.[29][30] 이후 차은재, 양호준을 비롯한 외상센터 간호사들이 보이콧을 하자, 외상센터를 그만둘 것이 아니면 원상복귀하라고 하며, 환자들 목숨을 볼모로 삼아 이런 식의 단체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 못한다고 하지만 끝내 차은재는 보이콧을 그만두지 않는다.[31]
김사부와의 통화에서 보이콧은 예상하지 못한 듯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뜻이 같지 않다면 함께하지 않는 것이 맞지 않냐는 강동주의 말에 김사부는 '아무리 좋은 병원이라도 사람 없인 결국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너는 보스가 되고 싶은 거냐 리더가 되고 싶은 거냐'란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못한다.
박민국 원장과 함께 예산을 담당하러 온 담당관들에게[32] 외상센터에 대해서 설명하던 도중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환자들을 맡으러 내려간다.
4.5.1. 14화에서의 행적 평가
아무리 좋은 병원이라도, 사람 없인 결국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동주야, 너 뭐가 되고 싶은 거냐? 보스야, 아니면 리더야?
김사부, 보이콧에 대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강동주에게 조언하며
작가는 14회에서 차은재를 위시해 강동주에게 불만이 있는 돌담 의료진들과의 갈등상황을 입체적으로 제시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누구의 행동이 옳은지에 대해 논쟁거리를 제시했다.동주야, 너 뭐가 되고 싶은 거냐? 보스야, 아니면 리더야?
김사부, 보이콧에 대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강동주에게 조언하며
강동주의 외상환자 구분 방식은 전문적 지식에 기반하고 있어 분명 논쟁의 여지가 없다. 또한 그가 미국 외상센터에서 수련해온 기간을 생각해보면 의료진 모두가 동주의 방법을 신뢰하는 것이 마땅하다. 권역외상센터는 24시간 내내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외상 환자들이 생겼을 때 골든타임 내에 빠르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있는 곳이지, 기존 돌담병원 응급실처럼 환자를 처치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스포일러] 그런데 예전부터 외상센터 설치에 대해 충분히 안내가 되었음에도 기본적인 운영 원칙조차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기존 응급실과 동일한 업무 방식을 고수하려는 차은재 등의 태도는 그들이 과연 외상센터의 직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강동주의 강압적 행동에 불만이 있더라도 그에 반발하고자 보이콧을 실행한 것은 매우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이 앞서 잠재적 환자를 내팽개친 엄연한 직무유기이자 무슨 일이 있어도 환자가 우선시돼야 할 의료진의 책무를 버린 무책임한 행동이다.
응급실 인원이 충분히 충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동주가 판단한) 경증 외상 환자를 대책 없이 응급실에 떠넘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강동주는 환자를 돌담 응급실에 보내기 전 반드시 김사부에 보고해 허가를 구했고 이를 김사부가 승인한 후 환자를 넘겼다. 소아환자처럼 김사부가 외상센터에서 직접 맡으라고 한 경우에는[34] 확실히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김사부가 본원에서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경우 일부 외상 의료진을 임시로 응급실에 지원해 주거나 아예 외상센터로 쏠려 있는 인력들을 다시 조정했을 확률이 높다.
4.5.1.1. 반론
그렇다고 강동주에게 아무 잘못도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가장 큰 문제는 김사부가 지적한 대로 리더십 능력에 있다.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환자 치료에 열정을 가지고 살아온 기존 직원들 입장에서는 차진만이 외상센터장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환자가 상당히 들어오다가 강동주가 외상센터장이 된 이후 갑자기 환자들이 뚝 끊겼기에 충분히 오해를 받을 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외상센터 일원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무작정 자신을 따르라고만 지시하고, 그에 따르지 않는 인물은 버리고 가려는 등 전형적인 보스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갔다. 이는 앞에서는 보스처럼 엄격하지만 뒤에서는 따뜻하게 챙겨주고 배려하는 김사부, 차진만과도 크게 대비되는 부분으로[35], 리더십을 발휘해 불만이 쌓인 외상센터 일원들을 다독이고 달래주었다면 보이콧이라는 최악의 상태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강동주가 의사로서는 뛰어나더라도 누군가를 이끌고 지도하는 리더로서는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 셈.[36][37]4.5.1.2. 재반론
외상센터 일원들에게 강동주가 보인 강압적 태도에 대해 차진만의 불명예 퇴진으로 인수인계가 없었고, 보건복지부 및 도 예산 심의 담당관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옹호 의견이 많다. 다만, 그런 위기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팀원들이 자신을 따르도록 설득하는 것이 낫지 않냐고 얘기할 수 있는데, 강동주는 정상적인 의료진이라면 누구든 이해할 수 있을만큼 적절한 근거를 들어 설명을 마친 상태였다.[38] 이의 경우 강동주의 문제가 전혀 아니며, 심지어 양호준은 열등감에, 주 간호사는 혈액 냉장고를 하나 더 들었다는 이유로 보이콧을 하였다.차은재야 환자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음에도[39] 본인을 다그치는 강동주에게 순간 욱했다고 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는 저 둘과 나머지 의료진들은 그냥 무시하고 내버려 두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리더로서 케어가 부족했다고 보기도 힘든 것이, 차은재와는 달리[40] 극단적인 방식을 택하지 않은 서우진에게는 선배로서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기도 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보려 하는 등 무난한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했다. 아무리 리더의 방식에 불만이 있고 갈등이 존재하더라도, 그 리더를 쫓아낼 작정이 아닌 이상 최소한의 선은 지켜가며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차은재의 보이콧처럼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으로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비상식적인 행동이며, 그 바람에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이다.
4.5.1.3. 결론
결국 이 모든 것은 작중 인물들 간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묘사하지 못한 작가들의 과실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실제로 보이콧 에피소드 자체가 굉장히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데, 애초에 강동주의 방식이 엄청나게 잘못된 것도 아닐 뿐더러, 이미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체제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까지 끝마친 후였다. 그런데 정작 작중 인물들의 반응을 보면 마치 강동주가 대단히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처럼 행동하며, 심지어 돌담병원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인 김사부와 오명심도 안 그래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이콧 결정을 묵인하는 등[41][42] 시청자들이 납득 불가능한 반응을 보인다. 게다가 남은 회차가 2회차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보이콧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전개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이 많다. 결국 후술하듯이 강동주와 서우진을 제외한 다른 외상센터 스태프들과의 갈등이 스케일만 잔뜩 키우고 애매하게 끝나버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4.6. 15회
산불 진압 도중 큰 외상을 입은 허대원의 아들, 딸에게 수술 동의서를 받기 위해 다정한 말투로 수술 동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근처에 서우진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던 차은재를 수술 겁나 잘하는 의사로 소개하면서 구두 약속을 받아내는 부분은 덤.허대원 수술에 참여하러 넘어온 김사부에게서 산불이 조만간 병원을 덮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허대원 수술 과정이 마무리된 후에 병원으로 다가오는 산불로 인해 병원을 떠나 피신해야 하는 현실을 자조하며 마지막 수술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낸다.
4.7. 16회
비가 오면서 산불이 진화되어 사태가 마무리된 후, 윤서정에게 전화를 하며 언제 오냐고 묻는다.[43] 이후 업무복구 중인 외상센터에 내려오는데 고경숙 의원이 데려온 부상입은 수행원들이 들어온 후였고 환자가 들어왔는데 얘기도 안해주냐며 뒤늦게 응급처치에 합류하고 김사부와 함께 수술도 집도한다. 그리고 외상센터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와서 박민국 원장과 함께 시정해야 할 지적사항을 듣는다.[44] 이후 서우진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꿈꾸는 외상센터는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연결해서 각 지역의 환자들을 모두 받아줄 수 있는 병원, 받아줄 병원이 없어서 죽는 환자들이 없도록 하는 병원이라고 하며[45], 서우진에게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선 너같은 실력 좋은 써전이 필요하다며, 함께하겠냐고 묻는다. 자신은 아직 부상을 입어 재활 중이라는 서우진에게 대신 실력 좋은 오른손이 있지 않냐며 그를 완전히 인정해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엔딩에서 5중 추돌 환자들을 외상센터 직원들과 맞이한다. 이 행보를 보건대, 대행에서 이제 정식으로 외상센터장이 될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1] 사실은 둘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나빠지기 전, 응급실에서 비장 동맥이 손상된 환자를 살리는 모습을 봤을 때부터 반했다고 한다.[2] 의사가 된 이유로 부용주에 대한 존경 외에도 병원장에게 맞설 수 있을만큼 높이 올라서고 싶단 욕구가 컸다.[3] 돌담병원이 후지긴 후진지라, 차은재도 마찬가지지만 돌담에 가는것을 무슨 귀양 가는것처럼(...) 꺼린다.[4] 이 에피소드로 강동주는 하나같이 장난 아닌 성질을 자랑하는 GS에서도 제일 범상치 않은 인물로 꼽힌다. 시청자들 왈 동주는 진짜로 사부를 때린다고...[5] 아버지의 죽음, 가난하고 뒷배 없는 자신에 대한 차별 등.[6] 여담으로 이 때 오명심은 강동주를 보낼 생각이 없어 그가 짐을 두고 응급실로 가자마자 다른 간호사에게 그의 짐을 안 보이는데로 치워버린다.[7] 강동주는 도인범이 메인, 자신이 도인범의 어시스터로 들어가는 것을 못마땅해했고, 김사부는 강동주가 인범에 대한 적대감 때문에 환자한테 집중할 수 없는 상태라는 걸 알고 있었다.[8] 발차기를 맞자마자 바닥에 쓰러진채 기절 했는데, 그냥 만취해서 발차기를 맞음과 동시에 잠들어버렸다(...)[9] 강동주는 판크리아스 테일, 즉 췌장 꼬리에서 발생했다고 판단했고 도인범은 장(바울)에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10]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일어나는 경련, 발작 등의 금단증상.[11] 이 부분은 장현주의 사망으로 분노가 하늘을 찌르던 부용주가 병원과 맞장을 뜨겠다고 펄펄 뛰던 차에 도윤완이 '그럼 그 수술 집도했던 스태프 7명까지 다 모가지다'라며 협박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부용주가 항복을 선언했던 것이다.[12] 위 대화 후 남도일이 김사부에게 말하기로, 심지어 김사부는 강동주의 아버지가 위급환자로 들어왔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VIP수술에 들어갔던 것이었다. 즉 김사부는 그냥 당직 서다가 심근경색인 VIP환자가 들어와서 수술을 한 것이었는데, 그때 대동맥박리로 응급순서가 밀린 강동주의 아버지가 환자로 먼저와있었던 것. 남도일은 왜 이 사실을 강동주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김사부는 '알았다고 해도 내 선택은 변하지 않았을테니까'라고 답한다.[13] 강동주의 의심은 적중했다. 진단명은 수근관 증후군이었고, 김사부는 이에 대해 시즌 2 후반부에 가서야 서우진과 배문정에게 수술을 받게 된다.[14] 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소재한 메이요 클리닉이라는 유명한 병원이다. 시즌 3에서 이 병원으로 연수를 갔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메이요 클리닉에서 LA 국제 공항까지 오려면 거의 미국의 반을 가로질러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연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15] 대부분의 면허를 획득한 의사들이 30대 초중반에 공중보건의나 군의관으로 복무한다. 4주의 기초군사훈련기간을 제외하면 복무기간은 36개월로 일반 현역군인의 복무기간인 18개월보다 2배 더 길다. 다만 공중보건의의 경우 상근처럼 출퇴근을 하며 복무하는 형식이다. 사실 공중보건의는 대부분 의과대학만 수료한 일반의와 소아과, 산부인과 같은 군의관으로 가지 않는 일부 전문의들로 채워진다. 일반외과같은 전문의는 대부분 군의관으로 가게된다. 공중보건의로 빠진 강동주는 신체급수가 현역에 미달되었거나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볼수있다. 펠로우 도중에 군입대하는 상황은 설정오류 일수 있다. 만30세 이후에는 입대를 더이상 연기할수 없기 때문. 정상적으로 만19세에 의대에 입학했다고 해도 최소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이기 때문에 펠로우를 시작하기 전에 군대를 가야한다.(만약 강동주가 빠른 년생이라 다른사람보다 1년 일찍 입학하고 과학고 출신이라서 고교를 2년만에 졸업했다면 가능하다.)[16] 김사부 말로는 서우진이 돌담에서 1, 2년만 더 있어도 강동주와 도인범을 따라잡을 거라고 했다.[17] 캐리어에 수하물 태그가 붙어있는 것을 보면 해외에서 귀국한지 얼마 안된 듯 하다. 그리고 수하물 태그에[18] 원칙부터 시작한다는 대사 이후 서우진, 차은재와 대립하는 장면도 여럿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새로운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강동주가 고 의원과 박 원장의 대화를 들었고 김사부와 통화하면서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차진만의 후임으로 외상센터장에 취임한 뒤 의료진들에게 본심을 숨기고 "원칙대로 하는 척"만 할 가능성도 있다. 김사부 밑에서 제대로 배운 제자인데다 팬서비스 개념으로 나온 것도 있어서, 시즌 2의 도인범처럼 모난 성격 때문에 서우진, 차은재, 윤아름 등 후배들과 갈등을 겪을 수는 있어도 빌런 짓은 안하고 원만히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19] 직장 상사가, 혹은 교장선생님이(...) 집무실 대신 당신의 옆에 앉아 짝꿍이 된다고 생각해보자.[20] 김사부도 차은재가 자리를 비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소아외상 환자를 맡게 두었다.[21] 강동주는 자신에게 외상센터를 맡긴다면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 달라고 했고, 이에 대해 김사부는 의욕에 앞서서 무리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하며 강동주의 요구를 수락했다.[22]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수술 과정에서 실수가 하나도 없었고 완벽했다. 서우진이 수술 중간에 강동주의 봉합 실력을 보고 김사부를 연상할 정도로 놀라워했다.[23] 물론 이때 강동주의 행동이 옳다고 볼순 없다. 차은재를 책망하는 거야 수술이 끝나고 해도 늦지 않으며, 강동주 본인도 바로 다음 외상 환자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이 부분은 남도일이 제대로 지적했다.) 하지만 차은재의 독단적인 행동은 명백한 잘못이다.[24] 일각에서는 바로 직전 "테이블 데스를 낸 강동주가 할 말이 아니다"는 의견이 있지만, 외상센터라고 하여 모든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죽을 정도로 크게 다친 사람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만든 곳이기 때문에 환자가 처치를 받아도 죽는게 이상하지 않는 곳이 외상센터이다. 오히려 원칙대로 하였기에 환자들이 들어왔을 때 바로 의사들이 환자를 진찰할 수 있었다. 테이블 데스한 환자의 사망 원인이 원칙대로 외상센터를 운영한 강동주의 잘못이라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소아 환자의 상태 악화 역시 센터에 차은재가 있었다면 서로 분업하여 환자를 볼 수 있는 것을 강동주와 정인수 둘이서 보게 되느라 일어난 일이다. 고로 이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차은재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25] 무엇보다도 강동주가 외상센터장 대행을 맡게 된 계기가, 양호준의 무능력으로 인해 정인수 혼자 역량으로 다 커버할 수 없는 환자들에 매달렸다가 돌볼 틈이 없었던 도의원의 아들이 사망하는 바람에 그 부모와 외상센터 간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외상센터장이었던 차진만이 외상센터를 떠나게 되었기 때문임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차진만 센터장 체제 당시 일어났던 양호준의 실수가 강동주 대행 체제에서 차은재의 실수로 재현된 셈이고, 둘 다 모두 환자의 사망이라는 결과로 귀결된 꼴이다.[26] 다만 이 부분에서 강동주가 CS 수술까지 한것이 월권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월권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현직 의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강동주가 행한 체스트 튜브는 GS에서 실제로 많이 하고 응급실에서의 기본 술기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한다. 영상 속 표현을 빌리자면 차은재가 본인이 늦어놓고선 그걸로 따지는게 "야비한" 수준이라고. 실제로 시리즈 중 시즌 2에서 그 온건한 남도일이 허영규에게 "아무리 원장이어도 수술 방을 열고 닫는 문제는 마취과 소관이며, 이는 엄연한 월권"이라고 지적하며 시리즈 중 유일하게 크게 화를 낸 적이 있을 정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이 장면에서는 딱히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 외상이 빡셌나 보네요’라며 그의 수술 방법을 신기해하기만 했다.[27] 이때 서우진이 "객기를 부리면서 수술 성공에 목매는 것 아니냐"면서 선배에게 하는 말 치고는 꽤나 얕보는 투로 말하는데, 이 말투가 바로 시즌 1 당시 거대병원에서 테이블 데스를 내고 돌담으로 쫒겨났던 강동주가 김사부의 수술을 보기 직전 처음으로 내뱉은 말과 거의 일치한다.[28] 외상과 응급을 구별못하는 문제는 실제로도 있는 사항이다. 권역외상센터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 대부분 권역외상센터가 사실상 응급의학과로 운영되고있다.[29] 미국에서 외상 공부하며 꾸린 팀이다. 14회에서 박원장이 세명의 임용 지원서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CS 백수호, IR 권보경, NS 우나연이다. 셋 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에 위치한 로마린다 대학에서 연수를 했다.[30] 10회 엔딩에서 아버지 차진만이 나 말고 대안있냐고 하는 말에 김사부가 사실 너는 플랜 B 라고 대답한 장면이 재연되었다[31] 이 건에 관해선 전적으로 차은재의 잘못이 맞다. 외상센터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외상환자를 위해 전문의를 24시간 내내 항상 대기시켜 놓고 혹시라도 모를 응급수술에 대비하게 한다. 외상센터 전담의에게 일반진료를 금지하는 이유 또한 그래서이다.그러나 외상센터 전담의라는 사람이 근무지 이탈 및 직무유기를 하면서 흉부 환자의 처치 역시 늦어졌다. 물론 해당 환자는 운 좋게 흘러가 죽진 않았지만 반대로 운 나빴으면 사망했을 수도 있었다. 보이콧 행동 역시 보건복지부 직원의 눈에 들어가면서 도예산은 커녕 국가지원까지 불안해질 수 있는 상황을 불러 일으켰다.[32] 담당관 중 한명이 과거 강동주가 수술한 간암 환자의 동생임을 미리 알고 센스있게 맞이하여 박민국의 감탄을 이끌어내지만 그 담당관은 이미 고경숙에게 매수당한 상태였다.[스포일러] 실제로 보건복지부 감사가 며칠동안 외국을 살펴본 후 가장 먼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 부분이 이 부분이었다. 강동주는 철저하게 비외상환자와 외상환자를 구분하려 했는데 이게 맞는 일이었던 것. 15화에서 우진은 멋대로 비외상환자를 받아들인 뒤 응급 상황에서는 다르다고 말을 했는데 실제로는 그것마저도 위에 허락을 받은 뒤 받았어야 했다고 한다. 즉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멋대로 비외상환자를 받아들인 것. 이 때문에 감사로부터의 잔소리는 원장과 동주 둘이서 다 받았다.[34] 다만 이 조치는 소아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싶어하는 강동주의 심리를 읽은 김사부의 배려였다.[35] 차진만은 강동주처럼 원칙과 규정을 중시하지만, 의사로서 불합리한 일을 당한 과거 때문에 외상센터는 물론 그곳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겪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김사부도 자신과 반대되는 사상을 지닌 차진만이 조금 변하기를 바랄지언정 그의 사상을 완전히 부정하거나 반박하지 않았다.[36] 하지만 15화까지의 행적을 보았을 때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은 아닌듯 하다. 강동주가 정말 리더의 자질이 부족한, 그저 보스에 그치는 인간이었다면 보이콧을 끝내고 복귀한 차은재에게 신뢰를 주었을 리가 없다. 더군다나 차은재는 강동주가 불편해 같이 수술하기 싫다는 초막장 발언까지 던졌다. 후배들이 이정도로 신뢰 한 줌 없이 자신을 대하는데도 씩 웃고 넘길 수 있다는 것은 강동주가 그만큼 대인배라는 증거. 그냥 리더를 해본 적이 없어 더욱 엄하게 이끌어 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모습은 초창기 김사부에게서도 나타나며, 그 모습을 가장 옆에서 보고 그에게 가장 호되게 당한 사람 중 한명이 강동주이다.[37] 다만 이 행적은 김사부에게 뭐가 되고 싶냐는 말을 들은 뒤라 후배들을 대하는 것이 김사부의 조언을 듣기 전과 다를 수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14화에서 서우진을 마음에 들어했다는 묘사(이 때는 김사부의 조언을 듣기 전이었다.)를 보면 굳이 김사부가 조언을 안 했더라도 차은재에게 신뢰를 주었을 것 같다.[38] 애초에 강동주의 의사가 이상한 게 아니라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되었어야 했을 것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건데 의료진들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더 비판을 받았었다.[39] 무엇보다 이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비외상환자 받겠다고 제대로 허락도 안 받은채 돌담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진행했고 덕분에 외상환자로 들어온 환자는 CS 없는 수술을 받게 되었고 결국 죽었다.[40] 무엇보다 차은재는 본인의 개인 감정이 앞서 강동주가 돌담 병원에 돌아왔다는 소식에 대놓고 표정을 구겨 다른 의료진들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즉 방식이 마음에 안든 것도 있지만 그냥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던 것.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41] 돌담병원에 처음으로 부임한 차진만과 갈등을 겪고 있을 때에도 정치질과 편가르기만큼은 허락하지 않았던 김사부가, 무려 돌담병원 원년 멤버 강동주에 대한 정치질은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캐릭터 붕괴로 보일 수 밖에 없다.[42] 심지어 오명심은 아예 강동주의 시스템을 두고 불합리한 시스템이라고까지 한다.[43] 이때 대화 내용중 후배들이 좀 개긴다는말에 윤서정이 한마디 했는지 자기가 언제 사부님한테 개겼냐고 윤서정에게 얘기하는데 시즌1때의 행적을 보면 그저 웃음만 나오는 포인트이다.[44] 재난상황에 비외상환자를 받은 부분부터 지적당했다. 서우진이 언급한 비외상환자를 받을 수 있는 예외사항도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이는 국가예산을 받기 때문에 예산사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것이긴 하나 재난상황에선 그런 걸 하나하나 절차 따져서 받을 순 없다. 사실 현실에서도 보건복지부와 외상센터 간의 갈등은 뿌리가 깊다. 특히나 과잉진료로 인한 과징금이 그러하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했는가, 를 기준으로 보고 외상센터는 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가능한 모든 처치를 한다, 를 기준으로 한다. 그렇다 보니 복지부 입장에서 과잉진료라 볼 소지가 다분한 진료가 벌어질 수밖에 없고 외상센터는 힘들게 환자 다 살려놨더니 과잉진료라고 과징금 물어내라 하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45] 실제로 강동주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이와 같은 꿈을 가진 것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