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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제조 | 밸브 코퍼레이션 | ||
유통 | 밸브 코퍼레이션 코모도 | ||
판매량 | 14.9만 대 (2019. 12. 31. 기준) | ||
홈페이지 | 홈페이지 일본 구매 페이지 | ||
발매일 | |||
2019년 6월 28일 | |||
2019년 11월 22일 | |||
가격 | |||
$999 | |||
¥12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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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가상현실용 HMD로, 2019년 4월 30일에 발표되었다. 독자적으로 설계해서 판매까지 본사가 주도하고 있다.공식적으로 최소사양은 GTX 970 또는 RX 480, 권장사양은 GTX 1070 이상이다. 다만, 최적화가 부실한 몇몇 가상현실 게임은 이러한 사양이라도 부족하므로 RTX 2080 super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거의 대부분의 SteamVR 호환 HMD가 해당되는 사항이다.
2. 상세 정보
디스플레이 | 2*1440*1600 80Hz, 90Hz, 120Hz, 144Hz[1][2] Fast-switching LCD |
외부 카메라 | 960 * 960 2개 |
시야각 | 최대 130° 조절가능 |
오디오 | 37.5mm 오프이어 스피커, 주파수응답 : 40Hz ~ 24KHz, 임피던스 : 6 Ohm |
- 윈도우와 리눅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HMD의 무게는 809g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 컨트롤러는 손에 끼울 수 있는 구조로 손가락의 압력을 감지하여 각각의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펴는 등의 동작이 가능하다. 이는 이전부터 가상현실 관련 개발자들에게 Knuckles (EV3)라는 이름으로 미리 제공되었다.
- 베이스 스테이션은 기존 HTC VIVE Pro 시리즈의 구성품이었던 베이스 스테이션 2.0과 완벽히 호환된다. HTC VIVE에 사용되는 이전의 베이스 스테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1.0 버전이므로 최대 2개 사용 가능. 베이스 스테이션 2.0은 최대 4개까지 장착 가능하며 4개 장착 시 최대 10m x 10m 크기의 룸 스케일까지 지원한다. 바이브 트래커 또한 호환되기에 이를 활용한 풀 트래킹 또한 가능하다.
- 헤드셋은 오픈형 스피커 형태이다. 귀에 직접 닿는 구조가 아니어서 장시간 착용 시 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3.5mm 이어폰 단자도 있다.
- GeForce 20 시리즈에서 지원되는 VirtualLink USB-C 어댑터를 통해 단 하나의 케이블만으로 HMD와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나중에 이 기능은 지원을 철회했다.
3. 판매 정책
Valve Index는 가상 현실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을 갖춘 키트가 $999로 판매되고 있으며 구성품을 각각 구매할 수도 있다. 이미 구매한 HMD가 있다면 필요한 부분만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판매 정책은 다음과 같다.
- 헤드셋 및 컨트롤러: $749
- 헤드셋: $499
- 컨트롤러: $279
- 베이스 스테이션: $149
베이스 스테이션을 제외한 밸브 인덱스 구성품을 하나라도 구매 시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무료로 주어진다. 현 VR 게임중에서 가장 강력한 AAA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창작마당의 모드들을 통한 추가 컨텐츠들도 풍부한 게임이므로 구매 시 고려할 만하다. 또한 2019년 말까지 인덱스 구매 시 SteamVR Home의 알릭스 환경, 알릭스의 무기 스킨,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진품 알릭스 핀을 증정한다. 다만 법적 문제인지 한국에서 인덱스가 지역락이 걸려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의문.[3]
일본과 캐나다는 2019년 11월 22일에 발매되었다. #
4. 평가
많은 실사용자들이 밸브가 새로운 VR 하드웨어의 표준을 정의했다고 평가할 만큼 컨트롤러의 자유도가 높아졌다. 핸드트래킹에 큰 비중을 두고 개발하였으며, 기존 컨트롤러에 익숙한 사람보다는 새롭게 VR을 시작하는 사람이 더 적응하기 수월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초점을 두었다. 허나, 이러한 하드웨어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더라도 많은 사용자들이 VR의 한계로 지적하는 것이 컨텐츠인데 그 컨텐츠 또한 동시에 발매한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잘 녹여내었다는 것이 다수의 평이다. 대부분의 VR의 경우 훌륭한 하드웨어를 개발해도 게임 개발의 입장에서는 이를 반영하기가 매우 오래 걸리는데 반해 밸브의 경우엔 동시에 진행이 되었으므로 그 사이의 기간도 짧고 완성도 또한 훌륭하게 잡아내었다는 것.다만 컨트롤러의 저질스러운 설계 때문에 조금만 힘을 잘못 줘도 터치 패드가 고장나는 등의 문제가 있다.
5. 차기 기종
밸브 데커드(valve deckard)라는 코드명으로 차기 기종이 개발중이라는 루머가 2020년부터 꾸준히 있었다. 이후 경쟁사의 메타 퀘스트가 공격적인 정책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사실상 VR HMD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에서도 밸브 데커드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계속 있었다.이유는 페이스북(현 메타)가 빅데이터 정보 수집을 위해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공격적으로 가격을 낮추면서까지 VR 시장에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는 이유가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확보해 추후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추정하고 있다.[4] 물론 밸브쪽도 이런 문제가 없다고는 결코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스캔들이 일어날 정도로 문제가 불거진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이후 밸브는 VR 쪽보다는 스팀덱쪽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실상 밸브 데커드는 베이퍼웨어가 된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코드 주석 중에 개발자가 자조적으로 HMD 전쟁에서 졌다고 말하는 문구도 있었다고 한다. #
2024년 2월에는 밸브 프리즘이라는 제품이 발매한다는 루머가 돌았고 홈페이지도 공개되었으나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2024년 11월 밸브 데커드에 쓰일 것으로 추정되는 신형 컨트롤러인 프로젝트명 '로이'에 대한 루머가 떴다.# 외형을 보면 메타 퀘스트의 컨트롤러와 유사하게 바뀌었고, 그랩 조작 관련 기능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컨트롤러에서 그랩 관련 기능이 빠진다면 생각보다 보급형 포지션의 기기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6. 문제점
6.1. 기기 이슈
성능 자체는 훌륭하며 손가락 개별 트래킹 덕분에 자유도도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내구도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조이스틱의 쏠림 현상이 생겼다는 유저들이 많다. 또한 손에 땀이 날 경우 손가락 인식능력이 매우 저하되는데 공포게임이나 긴장감 높은 장면에서 당장 괴물이 다가오는데 필요한 아이템이 집어지지 않으면 죽을 맛이다. 다한증이 심하다면 얇은 흰색 면장갑을 끼고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5] 실제로 인식률도 꽤 좋아지고, 기기 부식으로 인한 교환걱정도 줄어든다.[6]심지어 초기불량도 꽤 심각한지라 국내 모 VR 카페의 회원은 베이스 스테이션 초기불량으로 2주가 넘게 걸려 간신히 환불을 받았더니 받자마자 좌측 헤드셋이 고장나(...) 또 교환받느라 배송비만 왕창 물어냈다고 한다.[7]
꽤 많은 이슈들이 레딧에 올라오는데, 대표적으로...
- HMD 헤드셋의 소리 불량. 클리킹 사운드(톡톡 튀는듯한 소리)나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음.
- 베이스 스테이션 인식 및 기계 결함. 인식이 되지 않거나 모터에 뭔가 걸리는 소리가 남.
- 컨트롤러 조이스틱 쏠림 및 클릭 소리 나지 않음.
- 스트랩 내구성 문제. 끊어지거나 스트랩 고정이 되지 않음.
- 케이블 내구성 문제. 보통 2년 내에 필수적으로 케이블이 고장나고 사용 용도에 따라 수명이 단축됨.
특히 3번과 4번이 심각한데, 3번의 클릭 소리가 나지 않는 부분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겪을 정도라고...
그래도 이 문제를 의식한건지 RMA는 세계 어느 회사랑 비벼도 지지 않을 수준의 무조건 교환으로 상대하고 있다.
6.2. 품귀 현상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번들 판매로 인해서 인지 판매량이 급증하여 구매가 불가능한 품귀 현상이 일어났었다. 거기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까지 겹쳐져 물량 확보가 어려운 편이었다. 2020년 3월 9일 태평양 시각 오전 10시 기준으로 먼저 예약된 일부 물량에 한해 재판매를 개시했다. #[1] 실험용과 개발자 모드에서만 지원한다.[2] Adam Savage’s Tested 리뷰에 따르면 가만히 있을때는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움직임이 많아졌을 때 해드 트래킹의 감도가 다르게 체감이 된다고 한다.[3] 어찌저찌 결제를 해도 씹고 스팀 월렛으로 환불해준다.[4] 사용자의 몸동작, 제스처, 습관 등을 수집할 수 있다면 이를 이용해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내 사소한 습관까지 데이터화해 수집한다는 건 꺼림직하기 짝이 없는 일일 것이다.[5] 한 쌍에 천원 하는 예식장갑은 당장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다.[6] 실제로 땀으로 인한 기기 부식이 다한증 환자에겐 꽤 흔한 이슈이다. 심지어 인덱스의 너클 컨트롤러는 압력센서 때문에 아래쪽이 거의 개방돼있다시피 하기 때문에 땀이 들어가기라도 한다면...[7] 심지어 이 회원은 헤드셋 교환시 관세청에서 면세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는지 과세크리를 맞았고, 이 회원은 내라면 내야지 라는 심정으로 돈을 냈다고(...)한다. EMS 배송 2번에 배송대행 2번, 과세 1번을 맞았으니 RMA로 거의 20만원을 날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