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6:22:39

The Tick

1. 개요2. 등장인물(만화판)3. 실사 드라마(2016)
3.1. 개요3.2. 줄거리3.3. 등장인물

1. 개요

미국의 슈퍼히어로 만화 작품이자 주인공의 이름. Tick은 진드기를 의미하며, 더 틱은 진드기를 모티브로 한 코스튬을 입은 슈퍼히어로다.

1986년 미국 만화가인 벤 에드룬드가 지역 만화 책방에서 배포하는 소식지(뉴스레터)에 비정기 연재한 만화를 그 시발점으로 하며, DC나 마블 등의 슈퍼히어로 코믹스 장르에 대한 패러디이다. 의외의 인기가 있는 컬트 슈퍼히어로물로, 1988년에는 코믹스로, 1994년에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SNES, MD 버전 비디오 게임으로 제작되었으며 2001년에는 FOX 채널에서, 2016년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각각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참고로 더 틱의 출판사는 마블도 DC도 아니며 뉴 잉글랜드 코믹스라는 보스턴 기반의 소규모 출판사다.

2. 등장인물(만화판)

  • 더 틱: 주인공. 엄청난 근육질의 장신 남성으로, 항상 파란색 전신 쫄쫄이와 한 쌍의 안테나가 달린 가면+두건을 쓰고 있다. 이것을 벗은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이게 코스츔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몸인지조차도 불명.[1] 슈퍼맨에 버금갈 정도의 강인한 육체와 엄청난 근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점프력이 뛰어나 마천루와 마천루 사이를 뛰어다니며 활동한다. 이름인 더 틱(진드기)은 그 점프력을 가리키는 것 같은데, 사실 진드기는 점프를 하지 않는다. 점프력이 뛰어난 절지동물은 벼룩. 그러나 더 틱이 그런 사실을 알 리가 없는데, 더 틱은 머리에 수많은 충격을 받아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다 완전히 미쳤다.[2] 법적으로 정신질환자로 분류되며 자기 행동에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 금치산자이다. 다행히도 근본적으로 선한 성품이며 악을 증오하지만, 힘이 워낙 센데다 무모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많이 끼친다.
    적에게 돌진할 때 "스푼!"(숟가락)이라고 외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대개는 "이제부터 적들을 잡아먹겠다"는 의미로 숟가락을 찾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그냥 스푼이란 단어의 어감이 좋아서 외치는 것 뿐이다.
  • 아서: 더블 주인공이자 더 틱의 사이드킥(조수). 통통한 체격을 가진 회계사이며, 방탄[3] 및 비행등 초인화 및 특수 능력을 부여하는 나방 코스츔을 입고 더 틱을 보조한다.[4] 이 작품에서는 비교적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아서 역시 더 틱 못지 않게 정서적으로 정상범위 이상으로 소심하며 가벼운 과다망상증상을 보이는 등 나사가 하나 빠진 인물이다.
  • 도트: 아서의 누나. 아서의 정신 건강을 걱정하고 있으며 수퍼히어로 놀이는 그만두고 빨리 직장으로 돌아가라고 종용한다.
  • 클라크 오펜하이머: 클라크 켄트의 패러디 캐릭터. 신문기자로 정체를 감추고 활동하는 수퍼히어로이다. 더 틱의 민폐로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더 틱을 매우 미워한다.
  • 오이디푸스: 엘렉트라(마블 코믹스)의 패러디 캐릭터. 싱이라는 닌자 마스터에게 3주간 속성 교육을 받은 여닌자로, 그런 것 치고는 제법 잘 싸우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인 기준이고 수퍼히어로는 아니다. "닌자 월드" 소속의 아메리칸 닌자들과의 싸움에서 더 틱의 도움을 받았기에 더 틱을 은인으로 생각한다.
  • 사긴: 일본인 닌자로 오이디푸스의 스승인 닌자 마스터 싱의 숙적. 닌자 월드의 본사(?)에 해당하는 일본 닌자들의 두령이기도 하다. 오이디푸스가 닌자 월드에서 훔쳐낸 "망각의 가시"라는 유물을 되찾기위해 미국에 왔다가, 닌자 월드 소속의 아메리칸 닌자들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보고는 경악한다.
  • 사무라이 폴: 이름대로 미국인이지만 일본에 살며 스스로를 사무라이라고 생각한다. 사긴의 숙적이며 그를 쫓아 미국으로 돌아온다. 주무기는 바게트로 위장한 환도이며[5] 제법 잘 싸운다.
  • 러닝 가이: 열 명의 단거리 주자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수퍼히어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헬멧과 전신 타이츠를 착용하고 있다. 플래시(DC 코믹스)의 패러디 캐릭터로, 원래는 유능한 은행 중간 관리직이었는데, 타고난 수퍼 능력인 스피드를 살리고 싶다며 갑자기 수퍼히어로로 데뷔. 허나 수퍼히어로는 넘쳐나지만 수퍼빌런은 거의 없는 세계관인지라,[6] 싸울 상대가 없어 돈을 주고 수퍼빌런을 싸움 상대로 고용했다가 더 틱 때문에 일이 꼬인다.
  • 앵거스 맥과이어: 형사 코믹스의 원조 캐릭터인 딕 트레이시의 패러디 캐릭터. 이름 자체는 맥가이버의 주인공 앵거스 맥가이버의 패러디이다. 손목에 소형 TV 통신기를 차고 있으며 트렌치코트를 입은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다. 수많은 범죄자들이 모인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더 틱과 손을 잡는다.
  • 체어페이스: 범죄조직의 두목. 스카페이스의 이름을 본뜬 패러디 캐릭터로, 이름대로 머리가 의자로 되어 있다. 앵거스의 숙적으로, 강력한 열선을 이용해 달표면에 자기 이름을 새겨넣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범죄조직들의 회합 현장에 잠입한 더 틱과 앵거스를 붙잡아 식인 악어와 소들이 있는 구덩이에 쳐넣었지만 결국 부하들과 함께 일망타진당한다.
  • 식인 소: 악어들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던 소로, 체어페이스가 던져준 사람들을 잡아먹고 살던 소다. 체어페이스 체포 후 풀려나 도시를 헤메다가 더 틱과 재회, 그의 동료가 된다.
  • 더 틱(배리): 뉴욕 시에서 더 틱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수퍼히어로. 주인공인 더 틱과 이름이 똑같기 때문에,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걸고 틱과 대결해 패배한다. 이 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이름 사용권과 더불어 해당 이름에 연관된 모든 장비와 시설을 승자에게 양도하도록 법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더 틱에게 이름과 함께 더 틱 케이브라는 비밀기지도 넘겨주었다.

3. 실사 드라마(2016)

더 틱 (2016)
The Tick
파일:the tick_.jpg
원작 만화 <The Tick>
극본 벤 에드룬드
출연 피터 세러피너위치
그리핀 뉴먼
발로리 커리
스콧 스페이저
회차 / 기간 시즌 1 12화 (2016년 8월 16일 - 2018년 2월 23일)
시즌 2 10화 (2019년 4월 5일)
채널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
링크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7]


3.1. 개요

위 항목의 만화를 원작으로 미국 아마존 프라임이 만든 실사 드라마. 원작과 마찬가지로 슈퍼히어로물의 패러디이며 장르는 SF 코미디 액션.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으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때마침 비슷한 성격의 작품이 둘이나 더 방영되어[8] 인기에 밀려 시청률이 하락, 결국 시즌 2를 끝으로 캔슬되었다.

3.2. 줄거리

어릴 적 눈 앞에서 슈퍼빌런 “더 테러”에게 아버지를 잃은 아서 에베레스트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회계사로 평범한 삶을 사는 중에도 남몰래 더 테러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한편 정체 불명의 슈퍼히어로인 “더 틱”은 슈퍼빌런인 “미스 린트”의 부하들을 급습해 그들로부터 비행 능력을 부여하는 슈퍼히어로 슈트를 탈취하고, 이를 생판 남인 아서에게 반 강제로 떠넘기며 자신과 함께 악과 맞서 싸우자고 권유한다. 강하고 선량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듯한 슈퍼히어로 틱과, 아서를 걱정하며 무모한 일에 관여하지 말라며 만류하는 누나 닷, 거기에 아서만큼이나 더 테러에게 원한이 있는 슈퍼 비질런티인 “오버킬” 등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아서는 비행 능력이 있는 슈퍼히어로 “아서”(...)[9]로 활약하며 평생 느껴본 적이 없는 보람에 점점 도취하게 되는데....

3.3. 등장인물

  • 더 틱(피터 새라피노위츠[10]): 원작 만화와 매우 비슷한 성격이지만 배우의 실제 외모로 인해 특징적인 사각턱은 구현되지 못했다. 기억을 상실한 정체 불명의 초인간. 원작과 같이 푸른색 바디슈트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끔 탈피(...)를 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바디슈트인지는 의문. 탈피할 때가 되면 사방에 푸른 껍질을 흘리고 다닌다.
  • 아서 에베레스트(그리핀 뉴먼): 원작 만화와 큰 차이가 있는 캐릭터이며 드라마의 주인공. 어릴 적 아버지가 눈앞에서 악당들에게 끔살당한 것을 목격한 후 정신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해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그 원흉인 슈퍼빌런 "더 테러"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11] 더 틱이 악당들로부터 빼앗아온 나방 코스츔을 입고 활동하는 슈퍼히어로가 된다. 나방 코스츔은 원작에서는 거대한 날개가 접히지 않아 평소에는 날개만 떼어 건물 옥상에 놔두거나 자동차 지붕에 묶어 운반하는 싸구려지만, 실사 드라마에서는 날개가 백팩에 완전히 수납되며 각종 기능이 내장된[12] 첨단 하이테크 코스츔이다.
  • 닷 에베레스트(발로리 커리): 아서의 누나로, 응급구조사 훈련을 받고 있다. 비밀 알바로 무면허 의사[13]의 조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 부상을 입은 범죄자들의 치료를 도맡아 하고 있다. 때문에 뒷세계의 사정에 대해서도 빠삭하다. 작 중 상식인 포지션이긴 하지만서도 한 성격하는게 있어서 모든 진상을 알게 된 뒤로는 자처해서 틱, 아서, 오버킬을 도운다. 정석적인 히어로 상을 자처하는 틱과 함께하는 아서와는 달리 다크 히어로/안티 히어로인 오버킬과 같이 행동하다보니 점점 행동과 사상이 과격해진다. 참고로 크라브 마가 수련생이다. 시즌2에서 수초 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능력을 개화한다.
  • 더 테러(재키 얼 헤일리): 슈퍼빌런이자 세계구급 거물범죄자. 더 틱 세계관에서 코카콜라에 해당하는 음료인 "브라운 팅글" 음료의 제조사는 더 테러의 소유이다. 15년 전에 슈페리온[14]에게 죽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은 살아있으며[15], 슈페리온을 살해하기 위한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 미스 린트(야라 마르티네즈): 한 때 더 테러의 오른팔이었던 슈퍼빌런으로, 몸에 끊임없이 정전기가 발생하는 체질이라 전격 공격을 할 수 있다. 더 테러가 개발한 팔찌로 정전기를 제어하는 것이 더 강해졌다. 문제는 팔찌로도 온 몸에서 방출되는 정전기는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의 먼지가 몸에 끝없이 달라붙는다는 것. 별명인 린트(Lint)는 먼지라는 뜻이다. 진짜 이름은 재닛. 린트라는 별명을 매우 싫어해서 그렇게 부르는 부하들은 전기로 지져서 죽여버리곤 했는데, 테러가 팔찌를 선물[스포일러]해주며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그것을 공포로 바꾸라고 해서 별명을 받아들인다. 시즌2에서는 가면을 쓰고 잔다르크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이중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 오버킬(스콧 스페이저): 원래는 5인조 슈퍼히어로 팀인 "플래그 파이브"의 최연소 멤버인 "스트레이트 슈터"란 소년 슈퍼히어로였으나, 더 테러의 공격에 동료를 모두 잃은 후 별명을 오버킬로 바꾸고 범죄자들을 끔살하는 데 몰두한다. 아서만큼이나 더 테러에게 원한을 품고 있어 그의 생사 여부에 큰 관심이 있으며, 아서가 더 테러에 대해 수년간 수집한 자료를 보고 더 테러가 살아있음을 직감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전투정인 "데인저 보트"가 그의 집이자 탈것 겸 사이드킥. 매우 거칠고 욕을 내뱉으며 모두를 밀어내는 듯 하지만 나중에 둘 만 남았을 때 슬쩍 미안하다고 하는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
  • 데인저 보트(앨런 투딕): 각종 첨단기능이 탑재된 스텔스 보트. 오버킬의 탈것이자 집, 동료로서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원격에서 오버킬을 서포트하는 역할이다. 이 인공지능은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종종 오버킬과 투닥투닥 다툰다. 전격 Z 작전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자동차인 키트의 패러디. 주인인 오버킬과는 이렇게 사이가 별로인 반면, 생판 남인 아서에게 한눈에 반해 은근히 집착한다.
  • 슈페리온(브랜던 하인스): 우주에서 찾아온 초인간으로 인류의 수호자를 자처한다. 최초의 슈퍼히어로. 일반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비스무트약점이며, 이 사실을 발견한 더 테러가 이를 이용해 슈페리온을 살해하려 계획한다.


[1] 더 틱 본인도 피부인지 옷인지 모른다. 웃긴건 호주머니가 있는데,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낸 뒤에야 "주머니가 있는 걸 보니 코스츔인가보다"하고 생각하는 정도.[2] 본인은 기억 못하지만 과거 에반스톤 정신병원이란 곳에서 탈출한 경력이 있다.[3] 단 얼굴은 가리지 못하는데 그 덕에 얼굴에 대한 공격은 취약하여 총에 맞고 죽을뻔했다.[4] 만화판에서는 경매에서 산 코스츔이라고 했는데, 2017년 실사 드라마에서는 범죄조직의 물건을 더 틱이 빼앗아 아서에게 줬다.[5] 비행기에 타기 위해 환도를 빵 반죽으로 둘러싼 뒤 구워서 빵을 만들었다. 물론 빵도 X레이 검색을 통과해야 하므로 헛수고였으며, 결국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에 숨어서 미국으로 왔다.[6] 범죄자는 득시글거리지만 거의 다 보통 인간이며 수퍼빌런은 매우 적은 반면 수퍼히어로는 매우 많은 세계관.[7] 시즌1 한정으론 청소년 관람 불가지만 시즌 2에선 13세 이상으로 표기되어있다.[8] 왓치맨, 더 보이즈[9] 슈퍼히어로들은 모두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명으로 활동하지만, 아서는 현장에서 기자가 갑자기 마이크를 들이대는 바람에 실수로 본명을 말해버렸다.[10] 영국의 코미디언으로, 키친건존 윅 2의 총기 소믈리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다스 몰의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이다.[11] 그의 방 한쪽 벽에 여러가지 사건의 기사들과 사진들이 붙어있어서 척봐도 편집증이다[12] 전화, 녹화, 주변상황분석, 테이저 등등[13] 부상당한 범죄자들의 치료 맡아주는 뒷세계의 의사다[14] 더 틱 세계관에서 슈퍼맨에 해당하는 캐릭터.[15] 슈페리온에게 박살난 탱크가 폭파한 크레이터에서 그의 치아들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실은 이빨은 전부 뽑아내고 탈출한것, 덕분에 지금은 전부 금니를 하고있다[스포일러] 자신의 오른팔이지만 사실은 100% 믿고있지않던 린트가 만약 자신에게 능력을 사용하려하면 그녀에게 고통을 주도록 설계돼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