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8 15:30:53

테메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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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장 (원형).svg 미합중국의 도시
테메큘라

Temecula
<colbgcolor=#b31c31><colcolor=#fff>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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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면적 96.55㎢
인구 110,003명[1]
인구밀도 1,139.34/㎢
시간대 UTC-08:00(서머타임 적용)
1. 개요2. 역사3. 사회4. 경제5. 자매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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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있는 시.

2. 역사

테메큘라 원주민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1797년 10월 스페인 프란치스코회 선교사 후안 노르베르토 데 산티아고와 페드로 리살데 대위가 이 지역을 첫 방문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멕시코에서 테메큘라 목장을 펠릭스 발데스에게, 파우바 목장을 비센테 모라가에게 무상으로 불하하였다.[2]

미국-멕시코 전쟁 당시 호세 루고가 이끄는 군대와 카후이야 인디언들이 루이세뇨 인디언들을 쫓아 이 곳에 위치한 협곡까지 와서 약 100명을 죽였다.

전후, 미국인들이 이 곳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이는 원주민들과의 잦은 마찰로 이뤄졌다. 1852년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각서가 작성되었으나, 미국 상원에서 비준하지 않았다. 이후, 1850년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루이세뇨들이 멕시코가 무상으로 넘겨준 토지에 대해서[3] 반발하며 법적 절차를 밟았으나, 1851 캘리포니아 토지위원회에 의해 1853년 기각되었다. 루이세뇨들은 테메큘라 강 남쪽에 살았으나, 아피스의 목장이 루이스 울프에게 1872년 넘겨지면서, 1875년 이 지역에서 강제 퇴거당했다. 콜튼에서 워너 목장으로 가는 길인 이 지역에서 역마차가 운영되었으며, 남부 캘리포니아의 내륙지역 첫 우체국도 이 곳에서 1859년 4월 22일 만들어졌다.

1882년 미국 정부는 테메큘라 시내에서 약 9.7km 떨어진 곳에 페창가 인디언 보호구역을 설치했으며, 남부 캘리포니아 철도회사에서 내셔널 시티로 가는 철도를 건설했고, 1883년에는 샌 버나디노까지 가는 노선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홍수로 인해 철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기차역은 곳간으로 사용되다가 철거되었다.

1904년 노바스코샤에서 이주해 온 월터 베일이 몇몇 다른 사람들과 함께 테메큘라 목장, 파우바 목장, 리틀 테메큘라 목장 땅 절반을 소유하게 되면서 테메큘라는 다시 성장하게 된다. 1906년 베일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교통사고로 죽자, 그의 아들 말론 베일이 목장을 운영하게 되었고, 1914년 테메큘라 제일은행을 설립했다. 베일 목장은 계속해서 주변 땅을 사들이면서 성장해 1947년에는 약 354 제곱키로미터에 달하는 땅을 소유하게 되었고, 1948년에는 테메큘라 강에 댐을 설치해 베일 호수를 만들었다. 1960년 중반부터는 베일 목장을 주변으로 경제가 활발해지면서 목축업과 농업이 성장했다.

1964년 베일 목장은 카이저 알루미늄 회사와 애트나 의료보험 회사에 팔렸으며, 주변의 다른 땅과 함께 약 395㎢ 사들인 두 회사는 이 지역을 캘리포니아 목장으로 이름을 바꾼다.

1984년 테메큘라 포도 재배 지역으로 선정되어 와인 생산지로 탈바꿈하게 되었고[4], 1989년 12월 1일 시로 승격되었다. 1990년부터 빠른 성장이 이뤄지면서, 값싼 집값과 와인생산지라는 이유로 도시로 외부인들이 급격하게 많이 유입되었다. 2005년 주변에 위치한 레드호크 지역을 흡수하면서 약 9만명의 인구수를 보유한 시가 된다.[5]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부동산 압류 회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2012년에는 테메큘라 남부에 채석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시정부와 페창가 부족들이 막아섰고, 페창가 부족들은 300만달러를 들여 이 지역을 사들인다.

3. 사회

테메큘라 거주민의 인종은 백인 55.6%, 히스패닉 27.6%, 아시아계 미국인 11.3%, 흑인 4.7%, 아메리카 원주민 1.5%, 태평양 섬주민 0.4%, 기타 10.2, 혼혈 16.3%으로 이뤄져있다.

4. 경제

대표적인 와인생산지로 관광업이 활성화되어있다. 약 40개의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으며, 14㎢의 와인 농장이 있다. 이 외에도 골프코스들이 즐비해 골프 관광으로도 많이 찾는다.

2002년에 페창가 부족들이 2억 6200만달러를 들여 세운 카지노가 시 바로 밖에 위치해있다.

5. 자매도시


[1] 2020년 기준.[2] 1775년부터 1846년까지 스페인과 멕시코는 황무지이자 국경지대였던 캘리포니아 지역에 퇴역군인들과 시민들이 정착할 수 있게끔 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으로 토지를 나눠주었다.[3] 아피스가 리틀 테메큘라 목장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생긴 마찰이었다.[4] 첫 와인재배는 1967년에 이뤄졌다.[5] 1970년 약 2,769명밖에 안되던 지역이었으니 30년동안 30배 이상 인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