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1 Goblin.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서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최초의 양산형 남성 바이오로이드.2. 설명
삼안 산업의 바이오로이드 초기 사업 성공 이후 여러 기업들이 앞 다투어 바이오로이드 사업에 뛰어들 때 '블랙 리버 사'에서 삼안의 에바 프로토타입[1]의 남성형 모델인 '케인'을 개조하여 양산한 군사용 바이오로이드이다. 블랙 리버 사의 오너인 앙헬 리오보로스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당시에 일어난 요르단 내전에 시험적 투입하여 인간을 살상하지 않고 제압하는 것만으로 정부에 완벽한 승리를 가져다주어 그 우수함을 증명하여 세계에 '바이오로이드 시대'를 가속시킨다. 이를 계기로 고블린은 미국 정부로부터 'T(Trooper)-1'이라는 코드를 받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모술 대학살
테러리스트와 전쟁 중인 터키 정부를 미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T-1 고블린들이 포로 테러리스트에게 주인으로 지정된 미국 정부와 지휘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욕과 욕설을 계속 듣게 되면서 결국 폭주, 그 포로 테러리스트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이어 모술에 있는 수천명의 인간을 학살한 사건. 해당 바이오로이드들은 긴급 투입된 AGS CT2199W 폴른에게 제압 되었다. 정부와 블랙리버는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바로 찾지 못하였고 언론 통제로 해당 사건을 덮어버린다.[2]3.2. 뉴올리언스 학살
'바이오로이드 시대'가 열린지 한참 후, 95%가 넘는 실업률과 98% 사람들이 생계를 정부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되자 시민들이 노동권을 위해 시위하였으며 처음에는 평화 시위였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투입된 고블린들이 또 다시 폭주하여 시위대를 공격해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한다. 모술 대학살 때와는 달리 해당 사건은 덮는데 실패하였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조사하여 비로소 T-1 고블린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조사 결과 폭주의 이유가 밝혀졌는데, 남성호르몬이 나노머신의 영향을 받아 과다 분비, 극단적인 호전성과 폭력성으로 드러난 것이었다.[3] 이로 인해 전 세계의 시민들이 기업과 바이오로이드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생기면서 '블랙 리버' 사는 전 세계의 고블린들을 전량 회수 & 폐기 및 생산 시설의 폐쇄와 피해자들의 피해보상을 하는 절차를 밟았으며, 이후로도 아직도 분노가 식지 않은 시민들과 기업에게 휘둘리는 정부에 불만을 갖던 각국의 정치인들이 이 사태를 이용해 '에머슨 법'이 만들어진다.
이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결국 남성형 바이오로이드 생산은 금지되었는데, 이게 바로 현재 바이오로이드가 모두 여성인 이유이다.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고블린 때문에 앙헬 리오보로스는 타격을 입긴 했으나 재빨리 리콜과 폐기를 진행하고 T-2 브라우니를 생산하여 손해를 최소화시켰다. 그러나, 고블린을 폐기한 척 하면서 엄청난 숫자를 지하 냉동창고에 보관해 두었다.
4. 공식 만화
4.1. IF!? LastOrigin 어느 바이오로이드의 기록
"당신은 고위험 등급 인물로 식별되었습니다."
"위험인물을 제거하겠음."
-앙헬에게 방해가 될 인물을 살해하며 남긴 말
에피소드의 제목은 "서열정리""위험인물을 제거하겠음."
-앙헬에게 방해가 될 인물을 살해하며 남긴 말
앙헬 리오보로스의 수하로 등장. 극중 전투병기 역할을 하였다.
제작비화는 앙헬은 리오보로스 가문이 소유한 초 거대 곡물회사 "마고 인터내셔널"의 부를 자신들 끼리만 독점하던 원로원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시작된다.
그러던 중, 앙헬은 당시 주목받던 바이오로이드 산업에 눈을 돌렸고, 여성형 바이오로이드를 집중해서 제작하는 삼안과 달리, 남성형 바이오로이드의 제작을 목표로 삼게 된다.
이후 2057년에 블랙리버는 4년전 삼안이 최초로 발표한 남성형 바이오로이드 케인의 전체적인 설계도와 라이센스를 구입했고, 앙헬은 전재산을 털어 발키리 바이오로이드 회사까지 인수한다.
그곳에서 상품명 "고블린"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앙헬은 직접 군사기지를 찾아가 그동안 AGS를 전쟁병기로 사용할 때 여러 인권문제가 지적되어 곤란했던 일이 더이상 없어질 거라 말하더니,
앙헬: "저희 블랙리버에서 개발한 다목적 군사용 바이오로이드."
앙헬: ""고블린"을 소개해드리죠."
이 고블린은 인간과 비슷한 외모로 학살이라는 인상을 줄여주었고, 화력도 AGS처럼 압도적이라 시험삼아 투입된 전투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앙헬: ""고블린"을 소개해드리죠."
그렇게 고블린은 미국 정부로부터 보병(Trooper) 1호라는 역사적인 칭호를 받았고, 개발자인 앙헬은 가문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리오보로스 가문의 재산까지 확실히 보호해주면서 리오보로스 가문 후계자 투표권이 있는 원로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했고, 이후 투표일이 다가온다.
사회자: "득표수 17표 중 13표를 획득한 후안 리오보로스가 차기 후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자신이 뽑힐 거라 생각했던 앙헬의 예상과 달리, 원로들은 공적하나 없음에도 보수적인 자신들한테 적합한 '후안 리오보로스'를 투표하였다.이에 분노한 앙헬은 변하지 않는 가문의 고정관념에 절망했고,
앙헬: "서열정리의 시간이다."
시간이 흘러, 고블린들은 앙헬에게 위협이 될 가문의 적자들을 하나둘씩 암살하기 시작했고, 끝내 앙헬은 후계자 자리를 강탈하는데 성공한다.하지만, 가문의 인원들을 살해했던 만큼, 많은 이들의 분노 또한 사게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았던 마리아 리오보로스는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5. 본편
3지역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불굴의 마리의 언급에 따르면, 고블린들은 위의 사건 이후로 모두 폐기처분되거나 실험체로 쓰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포츈의 리포트에 따르면 퇴역한 고블린조차도 자신의 주인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소년을 교살했다는 충격적인 기록이 나온다. 고블린은 그들의 주인을 지속적으로 모욕하면 오리진 더스트가 부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아드레날린이 폭발적으로 증가, 극도의 폭력성을 보인다고 밝혀진다. 거기에 더불아 식욕까지 비정상적으로 증가시켰다는 기록도 있다.또한 최초의 철충인 MP NW101은 고블린의 신경계를 모방한 클론 회로와 융합한 후 다른 회로하고 융합을 했는데, 보통 한 번으로 끝날 융합이지만 어째서 또 융합을 한 건지 의아해한다. 포춘의 가설은 '처음 먹은 회로가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
4-5 지역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험실로 옮겨진 고블린들은 여전히 폭동을 일으켰고, 폭동을 일으킨 고블린 개체들을 상대로 실험이 이루어졌다. 그 중 한 개체에게 신경을 전자 회로로 대체하는 수술을 했는데, 수술 이후 극도의 폭력성과 식인 욕구를 보이다가 연구원을 살해하고 결국 자살하고 만다. 부수적으로 자신의 기억을 빠르게 토해내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전자 회로로 대체된 신경계를 가진 고블린은 원본보다 더욱 극도로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주인을 모욕하면 폭력성과 이상식욕을 보이던 고블린의 신경계를 전자 회로로 이식하자 폭력성이 더욱 증대되어 조건 없는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하고, 이상식욕을 넘어 식인 욕구가 발현되었다. 그리고 이 전자회로를 흡수한 철충은 고블린의 습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동족포식을 일삼는 철충 '프레데터'가 되어 버린 것이다.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6-8 스태이지. 김지석의 비밀 시설에 침입하던 중 적으로 만나게 된다. 기록 이외에도 철충을 이용한 실험을 많이 실행한 모양인지, 철충에 감염된 모습의 "실험체 고블린"이라는 이름으로 총 7기가 등장한다. 교전 기록에서는 "한때 고블린이었던 것", "이젠 생명체인지조차 의심이 간다" 등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철충화된 것으로 간주되는 듯 하다. 비쥬얼 상으로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감염된 테란이나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가 연상되는 모습이다.
6. 기타
- 과거에 일부 유저들은 사령관의 정체가 스포일러가 아닌, 차라리 고블린이었다면 개연성이 있었을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블린이 주인공이라면 인간은 완전히 멸망한 셈이 되므로 '최후의 인간'이라는 타이틀과 모순된다.
- 사소한 설정이 잡혀있으나 철충에 감염되기 이전의 정상적인 고블린을 묘사한 공식적인 삽화는 아직까지 없다. 다만 이러한 맥락의 질문에 대한 공식 답변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라 밝힌 바 있으며, 일본 출시 이전에 공개된 일본판 공식 만화에선 마치 터미네이터와 비슷한 전형적인 군인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4]
- 고블린 이미지는 일섭 공식 만화에서 최초로 묘사됐으며 이후 김턱이 공식 작가가 되기 이전 시절의 만화와[5] 파공의 리마스터, 그리고 웨히히의 공식 만화에서도 나왔으며 세세한 차이는 있지만 모두 금발 올백머리에 검은고글을 끼고 있다. GM 아이샤가 파공이 리마스터한 고블린 짤을 2주년 라스트오리진 SNL 도중 おぶい가 보는 앞에서 이 짤을 사용하게 되어 레모네이드처럼 사실상 공식적인 외모로 인정받게 되었다.
[1] 이브라 적혀있었으나 오타로 판명됐다.[2] 멸망 전의 어느기록에서 피터 코스타가 이 사실을 폭로하려다가 블랙리버에게 암살 당한다.[3] 또한 설정에서 '자신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고블린>의 폭력성이 드러나는 사건'이라고도 서술되어 있어 앙헬의 성격 또한 고블린에게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다.[4] 이후 한국판의 공식 만화인 멸망 전의 기록에서도 비슷한 이미지로 묘사가 된 것으로 보아 '대량 생산된 휴머노이드 병사'라는 개념은 어느 정도 터미네이터, 특히 T-800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5] 1화 2화 3화 4화 네이버 공카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