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1:49:27

ST시스템

ST시스템
ST System
파일:ST 시스템 로고.jpg
<colbgcolor=#2b2e7f><colcolor=#ffffff>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 2005년
소재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대표 최재혁
업종 인테리어, 캠핑 용품 제작/유통 등
기업 분류 중소기업
상장 여부 비상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스마트스토어.webp
1. 개요2. '창살없는 방범창' 스마트락
2.1. 의의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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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방범창 등 방범 제품 및 인테리어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방범창뿐만 아니라 캠핑 용품 등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후술할 스마트락으로, ST시스템의 스테디셀러이다. 주력 제품이다 보니 일부 업체에서 미투 상품을 내놓을 정도.

물론 이 소개에서 끝날정도로 그저 그렇고 그런 기업이였으면, 나무위키에 이렇게 등록되지도 않았다. 주력제품 광고가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인지도를 크게 높히게 되었는데...

2. '창살없는 방범창' 스마트락

개인 채널에 올라온 강도 측정 영상 자동차 수동 리프트(일명 쟈키)를 이용

해당 제품은 기성품 창틀 자체에 걸쇠를 설치해, 창문을 일정 넓이 이상 열수 없도록 락을 걸어버리는 제품이다. 당연히 문이 완전히 닫히면 간단하게 풀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열려있다면 락이 맞물린 상태가 되어버려 외부에서 팔을 넣은채로써는 절대로 락을 완전히 해제할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위의 영상은 회사 제품인 스마트락의 강도 측정 영상으로, 훗날 공식 유튜브에도 업로드되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는 창문을 악착같이 뜯어버릴 기세로 제품을 시험하는, 날것 그대로의 시험을 보여주었다. 제품을 시험하는 안인수 부장의 처절한 몸동작이 고스란히 드러났을 정도. 기성품 창틀에 설치한것 뿐인데 저렇게 온 힘을 다해 내리 찍어도 락은 거의 휘지않고 멀쩡해 극한의 내구도를 보여주었다.

이 덕분에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을 받아, 제품은 물론 ST시스템의 이미지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에는 자동차를 들어올릴 때 사용하는 수동 리프트를 이용하여 스마트락을 시험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망가지라는 스마트락은 망가지지 않고 오히려 창틀이 망가진 탓에 시험이 중단되었다. 맺음말이 '이상입니다'도 아니고 '그만하겠습니다'인데다가, 지쳐버린 나머지 발음이 꼬인 것도 압권.

2017년 3월에 스브스뉴스에서 회사를 취재했는데, 이렇게까지 과격하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스브스뉴스 보기) 당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낡은 휴대폰을 꺼내서 찍어 올린 것이 위의 동영상이었다고 한다. 동영상 제목이 'do test(도 측정)', '20130205 105748' 같이 대충 지어진 것도 이러한 이유가 있는 것. 다행히 입소문을 탄 이후로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후 2020년에 제이제이가 스마트락을 리뷰했는데, 광고 그대로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극찬을 받았다. 제이제이의 리얼리뷰 중에서도 몇 안 되는 '광고와 같음' 인증을 받은 제품. 참고로 위 영상에서는 2mm 유리를 사용하였는데, 2020년 당시에는 샤시 맞추는 데에 2mm 쓰는 업체가 없었기에 리얼리뷰에서는 3mm 유리를 사용하였다.

2023년 5월 15일 기준 402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췌장이의 유쾌한 골짜기가 위의 영상을 패러디했으며, 노라조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아예 본 회사의 제품을 사서 노라조답게 재현한 게 가관.

2022년 3월 하술할 화로대 영상과 함께 리메이크되었다. (리메이크 영상)

2.1. 의의

여기까지만 읽고 나면 무슨 대단한 제품인가 의심이 갈 수 있다. 실제로 아예 유리를 깨부순다거나 하는 경우는 스마트락으로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도둑 역시 다칠 수 있으며 설사 다치지 않더라도 창문이 깨지는 소음 때문에 완전범죄는 물건너가게 된다. 게다가 2002년 이후에 지어지는 아파트 및 빌라는 8mm짜리 강화유리를 사용한 이중창 구조를 채택하는 게 보통이라 도둑이 유리를 깨고 침입하기 더더욱 어렵다.

또한 일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좀도둑의 행위는 주로 빈집털이이다. 즉, '노력 없이 쉽게 돈 벌어보겠다'라는 심리가 있는 게 태반이라는 얘기. 그러니 자신이 다칠 위험을 감수하면서 유리를 깰 도둑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스마트락이 충분한 사용가치가 있는 것이다. 5층 이상의 고층 건물이라 해도 가스 배관 등을 타고 물건을 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지상에서 두팔 온 힘껏 열어도 저렇게 안열리는 락이, 배관을 잡은 지극히 불안한 자세로 한팔로 제대로 열릴 리 만무하다. 즉, 스마트락을 이용하면 이러한 일도 막을 수 있다. 괜히 창문 열려 하다 추락사할 가능성마저 생기는데다가, 그러한 추락사는 어차피 좀도둑 자신이 전부 책임져야 하는지라 좀도둑이 전문 장비 없이 시도하지 않게 되는 건 물론이다.[1] 아닌 게 아니라 실제 사례 중에 3층 빌라에 지내는 고객의 창문이 살짝 열린 흔적은 있으나, 스마트락에 걸려 이후 집안까지 침입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 광고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 고객의 신뢰를 얻었고, 그렇기에 광고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 유튜브 등 다수 인터넷 수단을 통해 저질·과장 광고들이 넘쳐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이 광고는 노이즈라고는 하나도 없이 제품의 특징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3. 여담

영상에서 시험을 수행하는 사람은 사장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안인수 부장이다.[2] 또한, 오히려 샤시를 붙잡고 있는 사람이 사장이라 알려져 있었으나, 유튜브 댓글로 한 네티즌이 어그로를 끈 것이 확인되었다. 실제로 샤시를 붙잡은 건 과장이었다고 한다. (부스타 영상에서 확인됨)

이후에도 안 부장은 이후의 영상들에도 꾸준히 출연하면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물론 날것 그대로의 광고는 덤. (캐미파이어 화로대 영상, 2021년 5월 업로드 됨)

외국에 이 회사의 광고와 비슷한 부류로 유명해진 광고가 있다. Swift response라는 미국의 접착제 회사의 테이프[3] 광고인데, 구멍난 플라스틱 물통을 완벽하게 막는건 기본이요 전기톱으로 나무통을 뚫어서 물이 새어나오게 한 뒤 그걸 테이프 한장으로 밀봉했는데 물 한방울 안나오는건 약과, 배에 큼지막한 구멍을 뚫고 그걸 테이프로만 막거나, 배를 반갈죽낸 뒤 테이프 한 줄로 도로 붙이거나 아예 프레임에 외장을 테이프로만 발라서 테이프 배를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이렇게 만든 배를 바다 한복판에서 타고 다닐수 있다. 이런 기행과 광고 자체의 텐션도 파워풀한 덕분에 A lot of damage라는 이름의 밈화가 되고 게다가 그 해괴한 성능을 여러 유튜버들이 인증하며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중.[4] 이름을 그대로 유튜브에 검색하면 미군 영상만 잔뜩 나오니 tape같이 확실하게 이 회사와 연관있을 법한 키워드를 덧붙이거나 Flex Seal, Flex tape 제품명으로 검색해야 관련 영상을 찾기 쉽다. 알고리즘에 뜨는 걸 노려보자
[1] (보안 비용에 비해) 범죄 비용을 가급적 높게 책정하도록 만드는 방식은 화폐 위조 방지 기술 등 다른 보안에서도 적용된다. 수익이 비용을 상회하기 어렵게 만들어 범법의 의지를 꺾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범죄가 근절되는 원리이다.[2] 현재는 이사로 승진하였다.[3] flex tape 또는 flex seal이라고 불리는 제품.[4] 게다가 이 중엔 테이프로 카누를 만들어 멀쩡하게 타고 다닌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