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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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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SP 라스트 프렌즈

1. 개요2. 상세

1. 개요

SP 警視庁警備部警護課第四係 (SP 경시청 경비부 경호과 제4계)

재일 출신 소설가각본가가네시로 가즈키가 원안과 각본을 담당하고 V6오카다 준이치츠츠미 신이치가 주연을 담당한 후지TV의 드라마. 2007년 방영했다.

유래는 위에서 소개한 Security Police의 두문자어 SP이다.

일본 드라마의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액션성과 스케일을 어느 정도 크게 만족시켜 준 드라마로, 긴박감 넘치는 연출과 반전, 액션씬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인공인 이노우에 카오루를 연기하는 오카다 준이치의 액션씬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액션 영화의 팬이자 각종 클래식 음악과 여타 일본 감독들의 작품에 대한 오마쥬 등이 돋보이는 가네시로 가즈키의 센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각본가 못지 않게 감독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바로 춤추는 대수사선의 제작을 총 지휘했던 모토히로 카즈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2010년에 마지막 에피소드의 프롤로그격인 "야망편"이 개봉했고, 2011년 3월에는 모든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는 "혁명편"이 개봉되었다.

국내에 정식으로 시나리오판이 출간되어 있는데, 드라마판과 비교한 자신의 감상이나, 주요 장면에 대한 보충 설명을 각주로 달아놓았으니 드라마를 재밌게 즐긴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봐도 좋다.

2. 상세

일본 국가공무원 1종 시험[1]에 합격한 뒤 일본의 정부기관 여기저기에 파견되어 일하고 있는 간부급 공무원 도련님들이 도쿄대학 법학부 시절 대학 생활할 때 결성한 정치경제연구회 서클 "웅상회(雄翔会)"의 멤버들이 바로 쿠데타의 주도 세력인데, 웅상회의 리더가 방위대신 비서관(防衛大臣秘書官) 직책을 가진 방위성 고위 관료[2]다 보니 사실 엄밀히 말하면 자위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쿠데타는 아니다.

극장판이자 완결편인 "SP 혁명편"에서 묘사되는 이들의 쿠데타 계획은 이렇다. 정기국회가 열리는 날에 경시청 SP 중에서도 신변보호 요청을 한 국회의원들[3]을 경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경시청 경비부 경호과 제4계 계장(웅상회 멤버)[4]이 자신의 대의에 동참하는 SP 경찰관들[5] & 먼저 일반인으로 위장해서 잠입해 들어가 있던 자위대 출신의 전직 자위관 테러리스트들로 구성된 혼성 부대를 현장에서 직접 이끄는 현장 지휘관 역할을 맡아 총기와 폭탄으로 국회가 열리는 의원동을 봉쇄하고, 국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을 인질로 잡은 다음, 정치인들[6]을 총과 폭탄으로 협박하여 국회를 생중계하는 방송 카메라 앞에서 자신들의 모든 비리와 범죄들을 자백할 것을 강요한다.

그렇게 부패에 찌든 정치인들을 실각시키고 정계를 물갈이한다는, SP 제4계장이 거사에 참여하게 된 목표인 "혁명"이 계획대로 돌아가는 가 싶더니, 갑자기 SP 제4계장의 형제인 여당 간사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4계장과 테러리스트들이 총과 폭탄으로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기있게 그들을 훈계하는 참된 정치인 코스프레를 하기 시작한다. SP 제4계장은 웅상회의 계획이 혁명인 줄 알고 거사에 참여를 결정했으나, 사실 웅상회가 계획했던 거사는 애초에 혁명이 아니라 그저 권력이 웅상회 출신 관료들에게 모조리 넘어가는 쿠데타에 불과했고, 여당 간사장은 이미 오래 전에 형제의 뒤통수를 치고는 웅상회와 내통하고 있었던 지 오래였다. 즉, 웅상회 관료들이 기획한 쿠데타의 핵심적인 계획은, 웅상회와 내통한 여당 간사장이 국회의사당 테러 사태에서 "테러에도 굴하지 않는 참된 정치인"의 모습을 일본의 전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줘서 국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차기 총리로 추대되고 나면, 웅상회의 훌륭한 바지사장이 된 이 여당 간사장을 자기들이 원하는 입맛대로 이리 저리 조종함으로써, 웅상회 관료들이 일본이라는 국가 전체를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뒤에서 몰래 지배하는 비선실세가 되는 것이었다.[7]

결국 배신감에 치를 떤 제4계장이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친 여당 간사장에게 총구를 겨누고, 그 개판이 된 틈을 타 주인공 일행이 돌입해 내통자 SP 경찰관들과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하고, 추적과 긴 실랑이 끝에 제4계장은 주인공의 손에 투항하며, 쿠데타를 기획한 웅상회 관료들은 모두 또 다른 누군가의 손에 의해 모조리 처참하게 죽음을 맞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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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으로 치면 행정고시[2] 방위성의 간부급 공무원들은 정식 간부 양성 과정(방위대학교)을 거쳐서 들어온 간부 자위관 계층(즉, 자위대 장교 및 장군들)인 "제복조(制服組)" 그리고 국가 공무원 1종 시험에 합격한 뒤 방위성에 배정되어 근무하는 순수 행정관료인 "사복조(背広組)"로 나뉜다. (자위대처럼 준군사조직해상보안청에서도 역시 "간부 해상 보안관인가? 고시 쳐서 들어온 공무원인가?"에 따라 제복조와 사복조로 구분된다.) 즉, 이 웅상회의 리더는 방위성 사복조 간부들 중에서도 끗발이 센 고위급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방위성 내에서 사복조 공무원들은 방위청 시절부터 자위대의 문민통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제복조 간부 자위관들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은 행정관료들이고, 그래서 1997년 전까지는 방위청 - 국회 및 총리관저 사이의 연락 및 교섭 권한을 전부 사복조가 담당하고 있었을 정도였다.[3] 이 중에 웅상회의 쿠데타 계획에 동참한 의원 - 여당 간사장이 끼어 있다.[4] 츠츠미 신이치가 연기했다. 웅상회의 쿠데타 계획에 동참한 여당 간사장의 형제다.[5] 쿠데타에 동참하는 SP 경찰관들은 당연히 웅상회의 멤버인 경시청 경비부 경호과 이사관이 선발했다. SP 제4계장의 도쿄대학 법학부 후배로, 계급은 경시. 쿠데타에 동참하지 않을게 뻔한 주인공 일행은 원래 일본 국회의사당 경호 임무 때 제외되었어야 했는데 이사관의 행정 처리 실수로 끼어들어갔고 결국 이 주인공 일행의 활약으로 쿠데타를 말아먹게 된다.[6] 총리 포함, 총리는 여당 간사장 그리고 SP 제4계장의 부모를 몰락시킨 원수이자 주인공의 부모를 조작된 암살미수 사건으로 죽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라 쿠데타의 타겟으로 같이 들어갔다.[7] 이 사실은 SP 제4계장만 모르고 있었다. 테러리스트로 거사에 참여한 전직 자위관들 역시 웅상회의 진짜 계획을 다 알고 있었고, "그 사람(웅상회의 리더인 방위성 방위대신 비서관)이 빵에서 좀 살다 나오면 책임져 준다고 했다"면서 SP 제4계장에게 총구를 돌리며 비웃는다.[8] 경시청 경비부 경호과 이사관은 본청 화장실에서 제복 넥타이로 자살당하고, 리더를 포함한 웅상회 멤버들은 공안경찰 소속 경찰관들이 들어가 체포하기 직전 집회 장소로 사용되는 맨션에 누군가가 배달한 폭탄으로 인해 공안경찰 경찰관들 눈앞에서 모조리 폭사당한다. 이 때 일부 파손된 웅상회 멤버들의 기념사진이 공안경찰 중 한 명의 손에 들어오며 후속작 떡밥을 남겼으나, SP 혁명편을 마지막으로 SP 시리즈 자체가 완전히 끝나버리며 미회수 떡밥으로 끝나고 말았다.